유승민 "공천 받으려고 잘못된 당론 따라가...독재와 똑같다" 중대선거구제 제안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9일 중대선거구제(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다수를 선출하는 것) 도입을 주장하고, 여야가 앞다퉈 포퓰리즘 정책을 내놓는 '설탕 정치' 상황을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민주를 넘어 공화로 : 헌법과 정치'라는 주제로 인천대에서 열린 법학부 초청 진로특강에서 "우리가 민주공화국이라고 하지만 왕국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분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전 의원은 "대통령과 국회가 모두 제왕적으로 견제·감시를 받지 않는 권한을 행사하면서 정치가 '복점(Duopoly)' 구조가 됐다"고 진단하며 "민주당 진영에 들어가면 이재명 대표의 심사를 거스르는 소리를 함부로 못 하고 국민의힘 진영에 들어가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못 보이지 않으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누가 결정을 하면 반대 소리를 내기 힘든 상황에서 독재 형태로 진영 대결을 하고 있다"며 "정치인들은 4년 뒤 공천을 받기 위해서 잘못된 길인 줄 알면서도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따라가는데 독재와 똑같다"고 지적했다.유 전 의원은 "정치가 무능과 폭정에 빠져 매일 진영 논리로 싸우면서 사탕만 주려고 하면 나라는 어떻게 되겠나"며 보수·진보 정당이 세수 결손 상황에서도 세금 깎아주기 경쟁을 벌이는 등 이른바 '설탕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의 소선거구제로는 양당 구도만 강화되는 독재 구조를 깰 수 없다"면서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해야 정당 간 연대와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대로 가다가는 완전히 나라가 망하겠다는 위기감이 있어야 변화
2025-03-20 09:54:57
불법 감기약·다이어트약에 마약 성분이…국내 반입 4년 만에 43배 급증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과 다이어트약 등 불법 의약품이 국내에 반입된 양이 4년만에 약 43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마약류 함유 불법의약품 반입 규모는 2020년 885g에서 지난해 3만 7688g으로 약 43배 늘었다. 불법의약품 반입 사범은 2020년 19명에서 지난해 252명으로 13배 증가했다. 올해 2월 말까지 적발 건수는 65건, 적발 규모는 1만 1854g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3.8배, 적발 규모는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마약류 성분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진통 효과만 보고 불법 의약품에 중독되는 폐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불법의약품에 함유된 마약류 성분은 코데인·덱스트로메토르판·알프라졸람·졸피뎀 등 10종이다.불법 감기약은 주로 우리나라·베트남·스리랑카 국적의 국내 거주자에 의해 특송·우편 등으로 반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수면제는 우리나라와 중국 국적의 여행자가 미국·중국·일본 등에서 직접 반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관세청은 앞으로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불법 의약품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정보분석과 세관검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0 09:53:10
두통 지속될 땐 '이것' 끊어야
머리가 아플 때 지속적으로 두통약을 사용하면 증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홍균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과 교수팀이 2020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약물과용 두통 환자 309명의 3개월 치료 경과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냈다. 약물과용 두통은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을 경험하고, 두통 치료를 위해 급성기 치료제를 과용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를 말한다.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등 일반 진통제는 월 15일 이상, 트립탄을 비롯한 편두통 특이 약물은 월 10일 이상 복용하면 과용 상태로 간주된다.연구 결과, 치료제를 줄인 환자군에서는 월평균 두통 일수가 치료 전 24일에서 치료 후 12일로 감소했다. 완전히 중단한 환자군은 두통 일수가 15일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반면 치료제 과용을 유지한 환자들은 두통이 지속됐으며, 일부에서는 악화된 증상이 나타났다.박 교수는 "약물과용 두통 환자는 두통약을 지나치게 자주 복용할수록 두통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특징"이라며 "아프니까 약을 먹는 것이지만, 자주 복용하면 오히려 더 잦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성 두통을 겪는다면 두통약 복용 빈도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며 "무조건 약을 먹기보다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교수팀은 환자들이 예방 치료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보톡스 주사, 항 칼시토닌 관련 유전자 펩타이드(CGRP) 단일클론항체, 경구용 예방약 등이 언급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근호에 게재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
2025-03-20 09:11:46
조계사 간 안철수, "부처님 은덕 퍼지듯 국민 행복 위해 열심히 일할 것"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해 조언을 듣고, "부처님 지혜가 세상을 밝게 비추듯 기술의 어두운 면을 걷어내고, 나라가 발전하고 사람들도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19일 안철수 의원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진우 스님과 면담하며 이같이 말했다.진우스님은 "정치하는 분들은 국민을 편안하게 해줘야 할 의무를 지닌 집단이고 정당도 그렇다"며 "지금은 더욱 정치인들의 의무나 책임을 강조할 시대에 있다. 국민들에게 불편을 준 데 대한 깊은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진우스님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과학기술 발전을 강조하며, 우리나라가 양자기술을 빨리 선도해야 하는데 정치인들이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님께서 소신과 철학을 발휘해 빨리 (혼란을) 해소하는데 중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안 의원은 "명심하겠다. 부처님 은덕이 세계에 퍼지듯 우리나라 전역에 골고루 퍼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제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정부 시스템도 정상적으로 복원되고 하면 다시 출발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0 08:46:08
우연히 주운 휴대전화로 사생활 사진 유출 협박…피해자는 유명 가수
한 유명 가수의 휴대전화에서 사생활 사진을 유출하겠다며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수 A씨를 상대로 협박한 혐의로 B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은 A씨가 이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우연히 습득한 뒤 개인정보와 사생활 사진 등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하며 현금 5억여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A씨 소속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17일 경기 양평군에서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공범 1명을 추적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9 22:00:33
가수 KCM, 두 딸 아빠였다..."2012년에 첫 아이 얻어"
가수 KCM이 2012년, 2022년생 딸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19일 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다수 매체를 통해 "KCM 씨에게 2012년생과 2022년생 두 딸이 있다"고 밝혔다.앞서 KCM은 2023년 채널A 예능 '신랑수업'에 출연해 "10년 가까이 연애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두 딸의 아빠라는 사실은 이날 처음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KCM은 2012년 지금의 아내와 교제할 당시 첫 아이를 가졌지만, 당시 KCM은 사기를 당하는 등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 바로 결혼하지 못했다.소속사 측은 "책임감을 갖고 아이를 키우며 점점 상황이 좋아지면서 다 같이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섰고, 2021년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후 KCM은 2022년 둘째 딸을 얻었다. 소속사는 "당시 둘째 출산 사실을 알릴지 많이 고민했는데 세상에 알리지 못했던 첫 아이를 생각해 망설였다"며 "대중과 팬분들께 이렇게 알리게 된 점은 송구스럽다"고 밝혔다.이어 "KCM은 2021년 겨울 아내와 혼인신고 후 현재는 김포에서 노모를 모시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2004년 1집 앨범 'Beautiful Mind'로 데뷔한 KCM은 1982년생으로 올해 44세다. 최근 '놀면 뭐 하니?'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9 21:00:39
"우리 집에도 혹시?" 韓 전통 '이 도자기', 41억원에 팔렸다
조선시대 완성된 백자 달항아리가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41억원에 낙찰됐다.19일 경매사 크리스티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크리스티 뉴욕에서 진행된 한국·일본 미술품 경매에서 높이 45cm 크기의 18세기 백자 대호가 경합 끝에 283만3천달러(약 41억2천500만원. 구매자 수수료 포함)에 미국인 응찰자에게 낙찰됐다.낙찰가는 당초 추정가 18만∼250만달러(약 25억8천만∼35억8천만원)를 웃돌았다.크리스티는 "높이와 폭이 거의 같은 이상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고 뛰어난 발색의 유약이 눈에 띄어 소장 가치가 매우 높은 달항아리"라고 평가했다.앞서 2023년 3월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는 18세기 조선 시대 백자 달항아리가 당초 추정가였던 100만∼200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13억∼26억 원)를 훌쩍 뛰어넘은 456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60억원)에 낙찰됐다.한국 미술품 28점이 출품된 이번 경매에서는 백자 대호 외에도 15∼16세기 조선 시대 백자청화매죽문소호가 30만2천400달러(약 4억4천만원. 구매자 수수료 포함)에 판매됐다. 한국 작품 경매 총액은 약 440만달러(약 64억원)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9 20:24:48
중국인 대거 입국한다? SNS 괴담에 법무부 입장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 중인 '중국인 무비자 대거 입국' 소문에 대해 법무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19일 법무부는 이런 내용의 게시물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논란이 된 SNS 게시물에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제도가 다음 달부터 시행되면서 숙련기능인력(E-7-4)비자 쿼터가 2천명에서 3만5천명으로 확대된다', '4월 중국인이 대거 입국할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법무부는 이에 대해 "숙련기능인력은 4년 이상 체류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한국어 능력을 갖춘 비전문취업(E-9) 외국인 근로자에게 부여하는 비자"라고 설명했다.이어 "2023년 9월 법무부는 해당 자격 쿼터를 2천명에서 3만5천명으로 늘렸지만, 이는 무비자 입국과는 관련이 없고 특정 국가에 국한된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무비자 입국 외국인은 관광·통과(B-2) 자격으로 90일 이하의 단기간만 체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체류 중인 외국인 3만1천869명 가운데 중국 국적자는 78명(0.2%)에 불과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9 20:16:56
"그때 신호위반 했었나?" 경찰청 문자 받고 들어간 링크, 알고 보니…
경찰청 관계자라고 하며 악성앱을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피싱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인공지능 보안 기업 누리랩은 경찰청을 사칭해 차량 위반 사실 통지와 과태료 부과 고지서를 열람시켜, 악성앱을 실행시키는 피싱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누리랩은 자사 AI 기반 안티 피싱 솔루션 '에스크유알엘(AskURL)'을 통해 경찰청 사칭 피싱 사이트를 탐지한 사례를 공유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를 보면 '차량 신호위반 처벌 고지서 발송 완료'라는 문구와 함께 URL이 첨부돼 있다. 사용자가 이 URL에 접속하면 경찰청 사칭 고지서 통지 안내 화면이 열리고, 하단 '고지서 열람하기'를 누르면 악성 앱이 다운되는 방식이다. 이 링크 도메인은 경찰청 형사사법포털 도메인 주소와 차이를 보였다. 경찰청 출석 통지와 사건 조회는 형사사법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형사사법포털 도메인과 달리 피싱 사이트의 경우 끝부분이 다르다. 김지훈 누리랩 엑스엔진센터장은 "이동 인구가 많아지는 나들이 시즌을 틈타 경찰청을 사칭한 차량 위반 사실 통지 또는 과태료 부과 고지서 관련 피싱이 급증하고 있다"며 "경찰청 사칭 피싱 사이트에서 악성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스마트폰에서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등 악성 행위가 시작되기 때문에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실행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경찰청이 발신한 고지서는 경찰청의 형사사법포털에서 직접 조회해 보고, 의심스러운 통지서나 연락을 받았을 경우 경찰청 유관 기관에 직접 연락해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9 18:45:50
반려견 '이 행동'에 병원 갔다 듣게 된 유방암 진단…견주 "놀라워"
반려견 덕분에 유방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브리아나 보트너는 지난 2023년 6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병원에서 진단받기 전 반려견 모치는 보트너의 가슴에 머리를 파묻고 냄새를 맡더니 발로 긁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반려견이 주인의 암을 냄새로 찾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보트너는 그 즉시 뭔가 좋지 않다고 느꼈고, 며칠 후 그는 실제로 병원에서 삼중음성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았다.삼중음성유방암은 여성호르몬 수용체인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 HER2(사람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가 모두 없는 유방암으로 표적 항암제가 작용하는 3가지 수용체가 모두 없어 일반 유방암보다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매체에 따르면 삼중음성유방암은 초기 단계에서는 생존율이 100%에 이르지만 림프절과 주변 장기로 퍼지면 생존율이 31%까지 떨어진다고 한다.보트너는 유방암 진단 후 16차례 화학 요법을 받고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 현재 그는 암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3개월마다 검사를 받고 있다.보트너는 "우리는 개들이 말을 하지 않고 우리와 소통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과소평가하고 있지만 그들의 행동을 통해 무엇을 알고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9 18:08:24
"식탐 때문에 이혼하고 싶다" 결혼 3개월차 女 '정 떨어진다' 호소, 무슨 일?
결혼한 지 3개월 만에 '식탐'을 사유로 이혼하고 싶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석 달 만에 식탐 때문에 이혼하고 싶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추천 수 1,272회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결혼한 지 3달도 안 됐다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같이 살아 보니 남편이 너무 많이 먹는다"며 "정이 떨어지고 입맛도 다 떨어진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A씨는 "제가 라면 먹으려고 하면 '한 입만' 하면서 절반 이상 먹고, 라면에 넣은 계란은 본인이 먹는다"며 "계란을 두 개 넣어서 끓였더니 국자로 둘 다 가져가서 먹었다"고 말했다.이어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햄버거 두 개 겹쳐 먹는 걸 봤다면서 남편이 햄버거 3개 시켜 한 개는 그냥 먹고, 두 개는 빵 하나 빼고 겹쳐서 엄청나게 빨리 먹더라"며 "감자튀김 한 주먹씩 먹고 콜라 원샷하고 제 콜라까지 다 마셨다"고 설명했다.그는 "식비도 많이 나오고 뭘 시켜도 대(大) 자에 사이드 2~3개 추가해야 하고, 국 한 냄비 끓여도 한 끼에 다 먹는다"며 "뭐라고 하니까 '이제 결혼했으니 편한 모습도 보여주는 것'이라며 큰 소리다"라며 황당해했다.A씨는 "한 달 식비가 100만원도 넘게 나오는데 85만원 넘게 남편 혼자 다 먹는다. 계속 같이 살면 답이 없을 것 같다"며 다른 이들의 조언을 구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배려의 문제다. 자기 몫이 있는데도 그러는 건 아내에 대한 무시다", "나중에 이유식, 과자도 뺏어 먹는 것 볼 건가" 등 댓글을 남겼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9 17:43:00
20일 낮부터 기온 올라…영상 17도까지
20일 낮부터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12∼1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도와 14도 ▲인천 2도와 12도 ▲광주 0도와 15도 ▲대구 0도와 17도 ▲울산 1도와 16도 ▲부산 3도와 15도다.금요일인 21일부터는 평년기온보다 2∼5도 높겠다.20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는 까닭은 우리나라로 부는 바람이 서풍으로 바뀌기 때문으로 이에 기온 상승과 동시에 대기질은 악화하겠다.20일 수도권·충남·호남 미세먼지가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으며 오후 들어서는 부산과 경남까지, 밤부터는 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어지겠다.20일 오후부터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순간풍속 시속 90㎞(25㎧) 이상,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70㎞(20㎧)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이 지역들엔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9 17:39:51
"직접 튀겨 훔쳤다"...치킨 집 들어가 치킨·맥주 훔친 절도범
늦은 새벽 아무도 없는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직접 닭을 튀겨 훔친 절도범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이제승 부장판사)은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으나, 형 집행을 1년 유예하고 8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A씨는 작년 8월 17일 새벽, 세종시 한 치킨집에 몰래 침입해 통닭 1마리를 직접 튀겨 맥주·소주와 함께 가져오는 등 5만원 상당을 훔쳤고, 3일 뒤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통닭 1마리와 생맥주 등 3만4천원 상당을 훔쳤다.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횟수 등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피해액이 소액이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9 17:28:15
"백수 아들 월급 줘야지" 보조금 493억원 '꿀꺽'...630건 적발
기획재정부가 2023년 7월부터 약 1년간 실시된 보조사업 중 부정으로 의심되는 사업을 점검한 결과 493억원 상당의 보조금 부정 수급을 적발했다. 적발 건수는 630건으로 역대 최대였다.19일 기재부는 제8차 관계부처 합동 진행점검 추진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 보조금 부정수급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23년 7월~2024년 6월 진행된 보조사업 중 부정으로 의심되는 8천79건을 추출 ·점검해 630건, 493억원가량 보조금 부정 수급 사례를 알아냈다.적발 건수는 지난해(493건)를 넘어 역대 최대였고, 적발 금액은 지난해(699억9천만원)보다 줄었다. 2024년 점검에서 코로나19 소상공인 방역 지원 관련 부정수급이 이미 대거 적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기재부는 이번 조사에서 허위계약, 불법 하도급 등으로 보조금을 편취하거나 계약 관련 법령과 지침을 위반해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친·인척 회사에 용역이나 물품 구매를 몰아준 사례', '라벨 갈이로 허위 계약서를 꾸며 보조금을 횡령한 사례', '사업 목적에 맞지 않는 곳에서 보조금 카드를 결제한 사례', '인건비를 이중 지원받거나 세금계산서를 중복해서 사용한 사례' 등이었다.또 실제 근무하지 않은 자녀에게 인건비를 지급하거나 출장비를 과다하게 지급하고, 친인척이 대주주로 있는 업체에 8억 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몰아주거나 단속을 피할 목적으로 긴급 입찰 공고까지 낸 사례 등이 발견됐다.기재부는 올해 부정수급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임영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관리단장은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 징후 의심 사업 추출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합동 현장점검도
2025-03-19 16:56:35
19일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1,453.4원
19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0.5원 오른 1,453.4원을 기록했다.환율은 2.5원 하락한 1,450.4원으로 출발해 1,449.5∼1,454.3원 사이에서 등락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14% 내린 103.456 수준이다.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9.68원을 기록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69.60원보다 0.08원 상승했다.엔/달러 환율은 0.01% 오른 149.864엔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9 16: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