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서 차에 부딪혀 전치 2주 나온 아이…차주는 무죄, 이유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건널목에서 차량에 치인 어린이가 전치 2주 상해 진단이 나왔지만 이를 상해죄로 처벌할 수는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 A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2022년 12월 서울 용산구의 스쿨존을 지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당시 9살)을 차량으로 치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받았다.CCTV 영상에 따르면 사고 당시 신호등 녹색불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A씨 차량이 출발했고, 뒤이어 B군이 건널목에 뛰어들어오면서 A씨 차량 오른쪽 앞범퍼와 부딪혔다.이 사고로 B군은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 등을 거쳐 허리와 골반 염좌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이를 두고 상해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1심은 A씨 차량에 B군 몸이 부딪쳐 흔들리는 장면이 CCTV 영상에 담긴 점, B군이 사고 직후 허리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정형외과에 방문해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점 등을 근거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반면 2심은 “B군이 A씨 차량과의 충돌로 인해 신체의 완전성이 훼손되거나 생리적 기능에 장애가 초래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1심의 판단을 뒤집었다.또 상해진단서 내용에 대해서도 “최종 판단이 아닌 임상적 추정으로서, B군 보호자의 진술에 의거해 작성됐다”며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도 “원심 판단에 상해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6 16:09:37
정부, 한도 축소 대상서 신생아 특례 대출 제외
정부가 신생아 특례 디딤돌대출을 한도 축소 대상에서 제외하며 소득 요건을 다음 달부터 연 2억원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다음 달 2일부터 신생아 대출 소득 요건을 지금의 부부합산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한다고 6일 밝혔다.소득 기준 완화 대상에서 홑벌이는 제외되며, 부부 모두 소득이 있는 맞벌이 가구여야 한다. 금리 등 대출 조건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인구 감소와 저출생 대응은 국가 생존의 문제"라며 "출산가구에 대한 주거 지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생아 대출은 기본적으로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요건이 있고, 주택가격과 자산 요건이 있기 때문에 소득 요건을 완화해도 가계부채 관리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생아대출은 10월 말까지 구입 자금용인 버팀목이 5조5000억원, 전세자금용인 버팀목은 2조원 집행됐다. 소득 요건을 연 2억원으로 완화하면 신생아 대출 규모가 연간 2조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신생아 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 대출)에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가격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가 대상 주택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6 15:30:52
트럼프, 리조트에서 파티 중? 머스크와 나란히 앉아 '개표 시청'
미국 대선 선거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자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족, 머스크를 비롯한 고액 후원금 기부자 등과 함께 개표 방송을 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CNN 등 현지 매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상징인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대형 TV에 나오는 개표방송 화면 앞에서 연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택 소재지인 플로리다에서 마러라고에서 측근들과 대화하며 개표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했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그의 측근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와 선거일 밤을 함께 보내기 위해 마러라고 머무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포착된 사진에서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좌측에 앉아 개표 방송을 보고 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 진영에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 추이를 지켜보다가 지지자 수천 명이 모인 인근 컨벤션센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15:07:26
직업계고 졸업생 어디 가나?...21%는 취업도 진학도 'NO'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 절반가량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명 중 1명은 취업도 진학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직업계고 577개교의 올해 2월 졸업자(6만3천5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자가 1만6천588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전체 졸업자 대비 취업자 비율은 26.3%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진학자와 입대자, 제외 인정자 등을 뺀 졸업자 대비 취업자를 의미하는 취업률은 55.3%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진학자는 3만216명으로 나타났다. 졸업자 대비 진학자 비율인 진학률은 48%로, 작년에 비해 1%포인트 늘었다. 입대자는 1천716명, 제외 인정자는 1천5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입대 등 별다른 이유 없이 취업도, 진학도 하지 않은 미취업자는 21.3%인 1만3천426명이었다. 이 비율은 1년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교육부 관계자는 "미취업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된 것은 사실상 없다"며 "미취업자를 사회로 끌어내기 위해 이들의 취업을 연계해주는 거점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가 72.6%로 가장 높았다. 특성화고는 52.3%, 일반고 직업반은 43.9%로 각각 조사됐다.취업자를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30∼300명 미만'이 34.5%로 가장 높았고, '5∼30명 미만'(26.1%), '1천명 이상'(23.5%) 순이었다. 300명 이상 기업 취업 비중은 총 34.5%로, 3년 연속 상승했다.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취업의 질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14:38:30
부산서 태어난 아기 10명 중 1명은 난임 시술로
지난해 부산에서 태어난 신생아 10명 중 1명은 난임 시술로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다.6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환 의원이 부산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 출생아 1만2866명 중 13.54%에 해당하는 1743명이 난임 시술로 태어났다.2020년 신생아 수와 비교하면 지난해 신생아 수는 2192명 감소했지만, 난임 시술로 태어난 신생아는 553명 늘어났다.올해 9월까지 난임 시술 지원 건수는 8297건인데, 이는 지난해 9월까지 난임 시술 지원 건수(6623건)와 비교하면 25.27% 증가했다. 특히 신선 배아 체외수정 지원 건수는 3169건에서 4166건으로 31.46% 늘어났다,이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난임 지원을 확대해 '난임부부 당' 생애 총 25회로 제한됐던 시술 지원이 '출산 당' 25회로 확대됐다"면서 "난임 시술 과정에서 공난포·미성숙 난자 등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시술에 실패하거나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경우에도 난임 시술 중에 부담했던 시술비를 횟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6 14:34:27
"샤론파스·오타이산 여기서 사야겠네" 고고동키, 일본 전문 직구 사이트로 주목
지난 1일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2024년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을 보면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9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3027억원) 증가했다. 미국(-10.0%) 등에서 감소했지만 중국(45.0%)과 일본(25.3%) 등에서 구매액이 늘어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 금액순으로 보면 중국(1조1620억원), 미국(4061억원), 일본(1355억원) 순이다. 이와 관련하여 판매액 규모 3위인 일본에서 직접구매(직구)를 진행하는 업체, 즉 구매대행 업체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이중 '고고동키'라는 구매대행 업체는 여러 일본 직구 사이트 중에서도 다양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한다. 이곳은 주문이 들어오면 일본 현지 직원이 당일 돈키호테를 방문해 구매 후 개별 포장하여 매주 3회 항공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타 구매대행 사이트보다 배송이 굉장히 빠른 편이다.고고동키는 신규 회원의 경우 웰컴 쿠폰 1만원권을 발행하고 있다. 또 기존에 취급하지 않는 품목이라도 고객이 요청할 경우 1대1 상담을 통해 해당 상품을 입고하여 발송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첫 주문 이후부터는 온라인이 아닌 유선상으로도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편하게 직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65일 연중무휴로 고객센터를 운영하여 공휴일이나 명절에도 문의 사항을 신속하게 접수 및 처리할 수 있는 상담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고고동키는 한국과 일본 양쪽에 사무실을 두고 있어 안전하게 구매대행을 진행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특별기획전을 진행하여 스킨케어와 식품 등 여러 분야에 있어 인기 일본 직구 품목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해 놓은 것도
2024-11-06 14:06:21
尹 "군 병장 월급 '205만원'으로 인상"...헌신이 자긍심 될 수 있도록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대신 읽어줌)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재정사업 전반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재검증해 총 24조원의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중점적인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윤 대통령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에는 '맞춤형 약자복지 확중', '경제활력 확산', '미래준비를 위한 경제 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와 글로벌 중추 외교' 등 4대 분야를 중점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국방·외교 예산이 확충돼 내년부터 사병 봉급은 병장 기준 월 205만원으로 인상된다.내년도 예산안 총지출은 작년보다 3.2%(20조8000억원) 늘어난 677조4000억원으로, 총지출 증가율이 올해 2.8%보다 소폭 상승했다. 다만 2004년 재정 통계 정비 후 4번째로 낮은 수준인 만큼, 정부가 전망한 내년 경상성장률(4.5%)보다 낮은 '긴축 재정'을 계획한 것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모든 복지사업 지원의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6.4% 올렸다"며 "내년도 4인 가구 생계급여액은 올해보다 월 12만원 늘어난다"고 말했다.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한부모 가정에는 자녀 1인당 20만원의 양육비를 최대 18년간 지원하며, 서민층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25만2000호를 공급한다. 100만명에 육박하는 고령자에게는 역대 최대인 110만개의 일자리를 공급할 방침이다.영세 소상공인 지원도 늘린다. 정책자금 상환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하고, 채무조정에 쓰이는 새출발기금을 40조원 이상으로 키운다. 또 영세 소상공인에 연 30만원의 배달비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스케일업' 자금 5000억원도 추가 편성했다.
2024-11-06 13:44:17
7개 생필품 중 식용유·라면 등 4개 지난달 대비 올라
주요 생필품들 중 식용유와 밀가루, 라면, 달걀 등 4개 품목 가격이 지난달 대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한국소비자원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7대 생필품이다. 소비자원은 매달 다소비 가공식품 27개 품목과 집중관리 7대 품목의 판매 가격을 조사해 공개한다. 조사 대상은 유통업체의 할인 등이 반영된 실제 판매 가격이다.6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달 7대 생필품 중 하나인 식용유 판매가격은 100㎖에 1천10원으로 1개월 전보다 5.9% 올랐다.밀가루는 100g에 234원으로 5.1%, 라면은 1개에 784원으로 1.2%, 달걀은 1개에 656원으로 0.5% 각각 올랐다.우유는 100㎖에 419원으로 전달과 동일하고, 설탕은 100g에 376원으로 0.3% 내렸다.화장지는 1롤에 923원으로 7.5% 내렸다. 이는 유통업체 할인행사에 따른 영향이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소비자원이 매달 조사하는 다소비 가공식품 27종의 지난달 판매가격을 보면 국수(10.3%)와 생수(6.7%) 등 14개 품목은 값이 오르고 스프(-4.0%)와 된장(-4.0%) 등 13개 품목 가격은 내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6 13:23:10
엘르 '건희함' 예능 광고 본 조국, '세무조사 받지 않을까 염려돼"
배우 송건희가 MC를 맡은 패션지 '엘르'의 웹 예능 '건희함' 광고에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일 "세무조사 받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했다.이날 조 대표는 자신의 SNS에 패션지 엘르에서 지난달 31일 게재한 기사를 공유하며 "엘르의 건희함 광고. 세무조사 받지 않을지 염려된다"고 밝혔다.해당 기사는 배우 송건희가 엘르의 웹 예능프로그램 '건희함' MC로 발탁돼 앞으로 신청자의 '건희' 사항을 모아 직접 실현할 계획이라는 내용이다. '건의'와 발음이 유사한 배우 송건희의 이름에서 나온 제목으로 보인다.특히 조 대표가 공유한 이미지 속 '건희할 거니(건의할 거니)'라는 문장이 눈에 띈다. 최근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 프로그램과 매체에 불이익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조 대표의 우려로 해석된다.한편 엘르는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 'Daily News'에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스카이캐슬' 등에서 활약한 라이징 스타 송건희가 앞으로 신청자들의 사연을 듣고 실현해주는 예능 '건희함' MC가 됐다고 소개했다.'건희함'은 이달 1일 엘르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앞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다양한 에피소드로 찾아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11:59:01
11월 6일 금시세(금값)는?
11월 6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11월 6일 오전 11시 55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64,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 518,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7,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42,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66,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6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60,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올랐고, 살 때는 520,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4,000원 상승했다. 18K는 팔 때 338,100원, 14K는 팔 때 262,2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각각 700원, 600원 올랐다.한편, 국제 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751.50달러로 0.07%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11:58:27
"일 1% 수익 가능해" 투자 유인 전화 받은 사람이 '현직 형사'
매일 1% 수익이 가능하다며 투자자를 유인하던 금융범죄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모르고 현직 형사에게 투자 권유를 했다가 꼬리가 밟혔다. 지난 4월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형사 A씨는 자신을 비트코인 채굴기 임대사업 투자업체 관계자라고 소개한 상담원의 전화를 받았다. 평소 금융범죄를 비롯한 악성사기 사건 수사에 관심이 있던 A씨는 투자 사기가 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우선 속아주는 척하며 침착하게 전화를 이어갔다.상담원은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기를 직접 운영하는 회사로, 투자금을 예치할 경우 매일 1% 상당의 수익을 보장하고 있다. 수익금은 즉시 출금이 가능하다"며 "못 믿겠다면 우선 '무료 체험수익'으로 매일 1만원씩 송금해주겠다"고 말했다.A씨는 상대가 요구하는 대로 은행 계좌번호 등을 불러주며 투자를 할 것처럼 안심시키고, 수일간 통화를 지속하며 수사에 필요한 정보를 하나둘 취득했다.A씨는 서둘러 수집한 정보를 상부에 보고했고,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사기조직이 국내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어 한 달여 만인 지난 5월 인천에 있는 사기조직의 사무실 찾아내 현장을 급습, 16명을 검거했다.경찰에 붙잡힌 사기조직 총책 20대 B씨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지난해 10월부터 검거될 때까지 비트코인 채굴기 임대사업 투자 건을 미끼로 50명을 상대로 23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총책, 팀장, 상담원 등 역할을 분담한 뒤 텔레그램으로 사들인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에 나온 전화번호로 '대포폰'을 이용해 전화를 걸어 피해자들을 현혹했다.피해자의 연령대는 20대부터 8
2024-11-06 11:57:16
11월 11은 '가래떡 데이'...농진청, 쌀 세트 증정 이벤트
농촌진흥청이 11월 11일 '가래떡데이'를 맞아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중 40명을 추첨해 국립식량과학원 마스코트 '식냥이' 기념품과 쌀 세트를 증정한다. 가래떡을 비롯한 다양한 떡을 먹거나 요리하는 모습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뒤 국립식량과학원 SNS 계정(@nics_korea)에 참가 완료 댓글을 달면 참여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정부는 1996년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제정하고, 2006년부터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데이로 지정해 쌀 소비 촉진을 장려하고 있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가래떡데이 행사가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고 우리 식량 작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우리 쌀의 가치와 소비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11:04:19
국민건강보험공단 "'이 표시' 있으면 스미싱 아니에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한 문자서비스를 도입했다.공단이 최근 도입한 RCS 문자 안내에는 공단 상징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증 안심마크가 표기된다. 이에 공단 사칭 문자와 정상 문자의 식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공단은 SNS를 활용해 공단이 발송하는 문자 특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여 사칭·사기 문자에 국민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앞서 공단은 지난 3월 문자 사기 예방을 위해 공단이 발송하는 문자에 URL를 빼기도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6 11:03:39
"목숨이 두 개도 아니고..." 美 10대 6명 사망한 '지하철 서핑'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지하철 서핑'으로 올해 6명이 사망했다.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행하며 미국 10대들의 유행이 된 '지하철 서핑'은 달리는 지하철 위에 올라타는 행위다. 미국 청소년들은 수년간 틱톡 챌린지를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욕 경찰청은 올해 10월 27일까지 6명이 이 행위로 목숨을 잃고 181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5명, 체포자는 118명 이상이다.지난달 23일에는 13세 소년이 이 지하철 서핑 챌린지에 참여하다가 숨졌다. 앞서 소년의 어머니는 아들의 SNS 게시물을 보고 기차 위에 올라타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결국 이 소년은 또다시 지하철 서핑을 시도했다.이후 나흘 뒤인 27일에는 뉴욕 퀸즈에서 12살, 13살 소녀 두 명이 지하철 서핑을 하던 중 객차 사이로 떨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이 같은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뉴욕 경찰은 '지하철 서핑 방지 캠페인'을 열어 "스릴만을 추구하는 이 위험한 행동은 인생을 바꾸는 결과를 가져온다. 당신의 목숨이나 가족과 친구들에게 가져다줄 고통보다 가치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뉴욕 도시교통국(MTA)은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10대들이 보는 주요 소셜미디어(SNS) 플랫폼과 협력해 지하철 서핑 관련 게시물 1만여 건을 삭제했다. 또 미전역 법무부 장관 14명은 이 챌린지를 조장한 책임을 물어 틱톡 측을 고발한 상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10:50:43
암세포 전이·재발 유도하는 유전자 16개 밝혀져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전이되거나 재발하도록 유도하는 유전자 16개가 발견됐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 키멀 암 센터 대니얼 길크스 교수팀은 6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암생쥐 모델의 원발성 종양 세포와 혈류나 폐로 들어간 종양 세포를 비교, 암세포가 저산소 영역에서 벗어나 혈류에서 생존하는 데 사용하는 유전자 16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빠르게 분열하는 세포가 모여 있는 종양의 깊은 곳은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되는데,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은 암세포는 산소가 풍부한 혈류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며 암의 전이나 재발을 일으킨다.이런 저산소 상태는 고형암의 90%에서 발생하며 전이 및 사망률과 관련이 있다. 특히 종양 내 저산소 상태를 경험한 유방암 세포는 동물 모델에서 폐 전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길크스 교수는 "산소 농도가 더 낮은 환경에서 살아남은 암세포일수록 혈류에서 생존할 가능성도 크다"며 "이는 종양 내 산소 수치가 낮을수록 암 예후가 나빠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연구팀은 암 모델 생쥐의 종양에 있는 암세포에 녹색 형광 표지를 한 다음 위치에 따라 유전자 발현이 변하는 것을 측정하는 공간 전사체학 기술을 적용, 암세포가 저산소 상태에 있을 때와 산소가 풍부한 영역으로 이동할 때 활성화되는 유전자를 확인했다.생쥐의 원발성 종양에 있는 세포와 혈류나 폐로 들어간 종양에 있는 세포를 비교한 결과, 저산소 상태에서 활성화되는 유전자 16개가 암세포가 초기 종양에서 벗어난 후에도 오랫동안 계속 발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또 재발률이 높은 삼중 음성 유방암(TNBC)
2024-11-06 10:3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