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팔 절단 운전자' 본 女 소방관의 기지, 원피스 허리끈으로...
8개월 차 신입 여성 소방관이 출근 중 오토바이 사고로 한쪽 팔이 절단된 오토바이 운전자를 보고, 자신의 원피스 끈을 풀어 신속하게 지혈해 생명을 살렸다.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고흥소방서 119안전센터 소속 강미경(29) 소방사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 45분쯤 야간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중 고흥군 두원면 한 왕복 4차로에 오토바이 사고가 난 것을 목격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119에 신고한 뒤 차량을 통제하는 상황이었고, 아직 경찰과 119구급대가 도착하지 않은 상태였다. 강 소방사는 망설이지 않고 차를 세운 뒤 운전자 A씨의 팔꿈치 아래가 절단된 것을 보고 착용 중이던 원피스 허리끈을 분리해 지혈을 시작했다.10분 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강 소방사의 처치를 이어받아 A씨를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접합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월 임용된 8개월 차 소방관 강 소방사는 "누구라도 긴박한 상황에서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환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구급대원으로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02 21:05:29
정부, 배추 할인 판매 지원 연장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오는 9일까지 배추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정부는 2일까지 각 유통사가 배추를 최대 40% 할인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으나, 지원 기간을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도매가격 내림세가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해 할인 지원을 연장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소비자 가격 추이를 보고 지원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2 20:57:01
"'나는 솔로' 보셨어요?" 안철수 의원 대답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SBS Plus, ENA 인기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를 본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답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에 짧은 길이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비서관이 "(방송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보신 적이 있나"라고 묻자 안철수 의원은 "(소문을) 들어보고 짧은 영상들을 보기는 했다. 다만 제가 솔로가 아니어서 공감은 안 갔다"면서 웃어 보였다. 이어 비서관이 (부인 김미경 교수와의) 연애 스토리를 들려달라고 하자 "저는 캠퍼스 커플이었다. 같은 의료 봉사 서클에 있던 여학생과 연애를 했다. 도서관에 먼저 온 사람이 자리를 잡아주면서 그렇게 학생 때부터 계속 연애를 했다. 나름대로 의과대학에서는 가장 유명한 캠퍼스 커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기억나는 연애할 때의 추억을 묻는 질문에는 "서로 힘들 때 위로해주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 아파서 며칠 공부를 못 했던 적이 있었는데 시험 날짜는 다가오고, '그냥 다 포기해버리자' 이런 생각이 들 때 다독여주던 게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결혼을 원하는 남녀가 '솔로나라'에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담은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2 20:24:21
3일에도 추위 계속…전국 대부분 흐려
개천절인 오는 3일도 추위가 계속된다. 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6∼18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상된다. 일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강원 산지는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강원 높은 산지는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과 인천 12도와 21도, 대전 12도와 19도, 광주 13도와 18도, 대구 16도와 19도, 울산 17도와 19도, 부산 18도와 21도 등이다.이어 4일은 아침 최저기온 8∼17도, 낮 최고기온 21∼25도로 평년 수준을 되찾겠다.3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맑겠으나, 그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새벽부터 경상권과 제주도에, 오후부터 전라권과 충청권에, 오후부터 경기남부와 강원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과 경상권, 제주도엔 4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수도 있다.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북 5㎜ 내외, 전북 5∼10㎜, 강원 영동 중북부 5∼20㎜, 강원 영동 남부·전남·경남내륙·대구·경북·제주도 5∼4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북 남부 동해안 10∼60㎜다.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강한 너울도 유입될 전망이어서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2 18:12:02
'나솔 뽀뽀커플' 20기 정숙·영호 결별..."현실적 문제 때문"
'나는 솔로' 20기 정숙이 20기 영호와 헤어졌다고 밝혔다.20기 정숙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는 이은율'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여러분이 궁금해하셨던 이야기, 이제 말씀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정숙은 "영호님과 잘 지내고 있냐는 질문이 많았는데 한동안 대답을 못해서 죄송하다"며 "사실 저랑 영호님은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헤어진 이유에 대해 성격상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분의 프라이버시도 있기 때문에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 오해와 억측이 없는 선에서 말씀드린다"며 이별 이유를 설명했다.정숙은 "일단 방송에 나갔던 (시무 35조) 내용 중에 공개가 안 된 부분이 많았고, 제가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들이 있었지만 지키겠다 약속했기 때문에 최대한 그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며 "영호님도 잘 지켜주고 있다고 할 정도로 저는 관계에 대해서 최선을 다했다지만 노력해도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이어 "두 번째는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문제, 그분과 저와의 간극, 이런 것 때문에 상견례를 하지 않고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며 "제게는 사실 말씀드리기 되게 힘든 부분이지만 더 이상 억측과 오해가 생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어서 어렵게 얘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앞서 정숙은 지난 6월 방송된 '나는 솔로' 20기에서 영호와 실제 뽀뽀를 해 큰 화제를 모았고 최종 커플로 발전했다. 이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를 통해 두 사람은 내년 5월 결혼
2024-10-02 17:37:21
휴대폰 선택약정 할인 24개월vs12개월…길수록 불리?
휴대폰 선택약정 할인제에서 약정 기간이 24개월일 때 오히려 12개월보다 불리한 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단말기 구입 지원금을 받지 않는 이용자에게 월정액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다.지난 8월 기준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4681만1833명 중 절반을 넘는 2464만7359명이 선택약정을 이용하고 있다. 약정 기간은 12개월과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고 요금 할인율은 25%로 같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이통 3사의 약정할인 중도 해지금(할인반환금) 내용을 분석한 결과, 24개월 약정의 불이익이 12개월보다 크다고 밝혔다.5G·10만원 요금제의 경우 최대 위약금은 12개월 약정이 10만원(계약 이후 6개월)이고, 24개월 약정은 20만원(계약 이후 12개월)이다. 12개월이 지나면 12개월 약정은 계약 기간을 채워 위약금이 없지만, 24개월 약정은 20만원의 위약금이 발생한다.약정이 길수록 이통사에 유리한 점을 고려하면 24개월 약정의 혜택을 늘리거나 위약금을 줄이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최 의원은 주장했다.최 의원은 "12개월 약정과 24개월 약정 모두 혜택은 동일한 데 비해 24개월은 중도해지에 따른 할인반환금이 훨씬 높게 설계된 만큼, 이용약관을 합리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2 17:34:06
멤버십 회비 높인 쿠팡, '반전 성적표' 받았다
지난달 기준 쿠팡 이용자는 증가한 반면 중국 쇼핑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210만7000여명으로 전달 대비 0.9% 증가했다. MAU는 한 달 동안 해당 앱을 사용한 중복되지 않은 사람의 수를 뜻한다.쿠팡은 지난 8월 7일부터 기존 와우 멤버십 회원의 월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려 탈퇴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용자 수가 더 늘었다.쿠팡은 유료 회원이 아니더라도 앱에 접속해 쇼핑할 수 있고, 티몬·위메프가 7월 말부터 사실상 판매를 중단한 뒤 주문 당일 또는 다음날 배송받을 수 있는 쿠팡의 '로켓배송'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몰앱의 지난달 MAU 순위는 쿠팡 1위, 알리익스프레스 2위, 11번가 3위, 테무 4위, G마켓 5위 순이다. 여기에서 쿠팡을 제외한 나머지 2∼5위 이커머스의 MAU는 직전 달 대비 감소했다.알리익스프레스의 9월 이용자 수는 3.5% 감소한 874만9000여명이고 11번가는 1.1% 감소한 738만2000여명이다. 테무는 4.8% 감소한 657만9000여명, G마켓은 1.5% 감소해 529만9000여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2 17:07:17
오토바이 단독 사고인 줄 알았는데…원인 다른 데 있었다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넘어지며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이 사건은 오토바이 운전자에 의한 단독 사고로 보였으나 경찰 조사 결과 다른 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40대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8시 40분쯤 천안 동남구 수신면 한 국도를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미끄러지며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비접촉 사고였기에 오토바이 운전자의 단순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였지만, 경찰은 사고 도로가 직선 도로인 점을 감안했을 때 다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경찰은 사고 시점에 해당 도로를 지나던 차들을 CCTV를 통해 파악했다.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한 끝에 경찰은 2차로를 달리던 A씨 승용차가 1차로를 달리던 B씨 오토바이 앞으로 사고 직전 갑자기 끼어드는 장면을 확보했다.A씨는 앞차가 속도를 줄이자 앞차 추돌을 피하기 위해 좌측으로 무리해서 진로 변경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B씨는 갑자기 들어온 A씨 차량을 보고 급제동했으나 중심을 잃고 결국 넘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직선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갑자기 혼자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사고는 이례적인 일로 진로 변경 사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했다"며 "조만간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2 16:44:04
"상견례 때 시어머니의 '도 넘은' 자랑...결혼하지 말까" 예비신부의 고민은
이혼 가정에서 자란 한 예비 신부가 상견례 자리에서 배우자 자랑을 1시간 가까이 늘어놓는 예비 시어머니를 보고 결혼을 무르고 싶다며 조언을 구했다.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예비 신부의 사연이 올라왔다.서른한 살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1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하기 위해 서로 부모님 찾아뵙고 저번 주에 상견례를 진행했다"고 운을 뗐다.그는 "사실 저는 아빠와 따로 살고 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랑만 지내왔지만, 아빠와도 자주 연락하고 가끔 얼굴도 본다"고 밝혔다.이어 "엄마가 굳이 상견례 자리에 아버지와 함께 가고 싶지 않다고 하셔서 저와 어머니 둘만 가게 되었다. 제 가정사는 남자친구와 남친 부모님도 잘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A씨는 "부부간에 같이 사는 게 괴롭고 힘들다면 얼마든지 이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한 번도 우리 집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창피함은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문제는 상견례 자리였다. A씨는 "상견례에서 남자친구 부모님 두 분과 함께 식사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남친 어머니가 배우자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하더라"며 "그게 40분 가까이 지속됐다"고 말했다.이어 "(예비 시어머니는)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다정한 남자라면서 기념일마다 꽃을 갖다준다느니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라느니, 철마다 두 분이 해외여행 다닌다며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굳이 보여주더라. 자기는 이 사람 없이 못 산다면서..."라며 황당해했다.A씨는 "입이 터지셨나 본지 이야기가 끝이 없었다"며 "50분 가까이 지났을 무렵 남친 아버님이 다른 이야기로 화제 전환하니 그제야
2024-10-02 16:26:36
오뚜기, 50% 쿠폰 '줬다 뺐었다'...무슨 일?
오뚜기와 농심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알림 받기' 설정을 한 고객들에게 50% 할인 쿠폰을 발급했지만, 이후 회사 시스템 오류였다며 이 쿠폰을 적용한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난달 30일 오뚜기와 농심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알림 받기를 허용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했다.이에 따라 오뚜기밥 발아현미(210g) 9개와 발아흑미(210g) 9개 세트는 정상가 3만5880원에서 네이버 추가할인(2000원)과 원쁠딜할인(1만1980원), 알림받기 서비스로 받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모두 적용해 1만19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하지만 1일 새벽 오뚜기는 돌연 이 쿠폰으로 저렴하게 제품을 주문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취소 문자를 보냈다. 오뚜기 측은 "알림 받기 쿠폰이 잘못 적용됐다"고 안내했지만 구체적인 사유는 설명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실제 오뚜기 브랜드스토어의 제품 Q&A 게시판에는 "월말 카드 실적 채워서 결제했는데 일방적으로 취소하면 어떻게 하나", "소비자 농락하나" 등 항의성, 비난성 글이 올라왔다.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쿠폰 취소 사태와 관련해)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농심 브랜드스토어에서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농심은 2만3540원에 판매 중인 신라면 30개를 1만563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홍보했지만, 이후 20% 쿠폰을 적용한 소비자들의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농심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10% 쿠폰을 발행하려 했으나 시스템 오류
2024-10-02 15:56:34
편의점 CU가 출시한다는 '흑백요리사' 인기 메뉴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등장한 '밤 티라미수'를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밤 티라미수는 전날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흑백요리사' 8회에서 출연자 '나폴리 맛피아'가 패자부활전에서 만든 메뉴다.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재료로 요리하는 방식이었던 패자부활전에 등장한 밤 티라미수에는 CU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인 '헤이루(HEYROO)맛밤득템'과 연세우유와 협업으로 내놓은 크림빵 시리즈인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 초콜릿 비스킷 '다이제', 이디야 '토피넛 라떼' 등이 들어갔다.심사위원인 안성재 모수 서울 셰프는 "편의점 재료가 좋네", "호텔에서 몇만 원 하는 디저트 같다"고 호평했다.CU는 자사에서만 판매하는 PB상품과 협업상품이 사용된 만큼 밤 티라미수를 제품으로 개발해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미 편의점에서는 방송 직후 관련 재료들을 찾는 사람들이 몰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밤 티라미수가 방송된 '흑백요리사' 8회가 공개된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헤이루맛밤득템은 49.7% 증가했고 메뉴에 들어간 다른 재료인 초코비스킷은 57.5%, 라떼는 34.0% 늘었다. 마롱 생크림빵은 현재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연세 생크림빵 전체 매출은 29.7% 증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2 15:45:08
中·日 여행객 절반 이상 "한국 가보고 싶어"
해외여행을 희망하는 중국인 10명 중 7명, 일본인 10명 중 5명은 한국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1일까지 중국·일본·대만에 거주하는 최근 3년 이내 해외여행 경험자와 향후 1년 이내 해외여행 의향자 1500명(국가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잠재 방한 여행 의향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여기에서 응답자 중 중국인의 약 75%, 일본인의 55%, 대만인의 49%가 1년 내 한국 방문을 희망했다.평균 체류 희망 기간은 중국인 9일, 대만인 6일, 일본인 4일이었다. 하루 평균 지출 예정액은 중국인이 8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일본인과 대만인이 각각 36만원, 35만원으로 나타났다.이학재 공사 사장은 "해외 여객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다각화된 여객 수요 창출 활동을 전개하고 최상의 시설·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2 14:54:16
전국에서 '긍정적으로 아이키우기 컨퍼런스' 열린다...우리 동네는 언제?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지역에서 부모와 양육자를 위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콘퍼런스: 즐거운 육아, 행복한 부모'를 개최한다.세이브더칠드런은 하나금융과 함께 경기 수원(9월27일), 경남 창원(10월8일), 서울 마포(10월23일), 전남 여수(10월30일), 충남 아산(11월18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콘퍼런스를 연다고 2일 밝혔다.대구, 충북 괴산, 울산, 경북 포항, 경남 고성 등 5개 지역에서는 단독 행사를 연다.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수퍼바이저인 김수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 강사, 백지은 아동청소년상담센터 숲 소장, 차유림 서울장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홍명희 함께자람교육연구소 대표가 강연한다.김은희 인천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 아동정책연구위원,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의학과 교수,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의 이은경 작가 등은 지역 초청 강연에 참여한다.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3단계 체험 프로그램 등 온라인 이벤트로 마련됐다.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운영하는 부모 프로그램인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를 기반으로 열린다. 지난 2년간 참가한 양육자는 3천100여명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02 14:36:58
구독 서비스 지출, 티끌 모아 태산...연 평균 50만원 낸다
국내 소비자들이 OTT, 음원 사이트 등 구독 서비스에 지출하는 비용이 연평균 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의 구독 번들링 및 결제업체인 '방고'가 2일 발표한 '구독 전쟁 2024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는 구독 서비스에 연간 363달러(한화 약 48만원)를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월 4만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또 한국 소비자 1명이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는 평균 3.4개였다.이번 조사는 한국 소비자 2천 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한국 소비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구독형 비디오(84%)였고, 이어 음원 사이트(49%), 쇼핑 플랫폼(46%) 순으로 많았다.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의 현황을 보면 대만 소비자는 4.2개 서비스에 매월 35달러(한화 약 4만7천원)를 지출하고 있었고, 일본은 2.8개 서비스에 매월 22달러(한화 약 3만원)를 냈다.업체가 지난 2월 미국과 유럽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는 평균 4.5개 서비스를 이용하며 매월 77달러(한화 약 10만3천원)를 지출했고, 유럽은 평균 3.2개 서비스에 58유로(한화 약 8만5천원)를 지불해 동아시아보다 구독 서비스 지출이 컸다.구독 시장이 커지면서 지출과 관리 부담을 느낀 한국 소비자 71%는 구독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원한다고 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02 14:31:02
의류·가방·시계 등 위조상품 5년간 750만개…최고가액은 3억2천
최근 5년간 위조상품을 적발해 압수한 물품이 750만점 이상이라고 특허청이 전했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이 특허청에서 받은 '위조상품 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위조상품 적발로 압수한 물품이 756만점(시가 1912억원)으로 집계됐다.품목별로는 의류가 67만8138점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류 18만1782점, 장신구류 6만1672점, 가방류 4만3039점, 신발류 4만1652점, 시계류 1602점 등의 순이었다.정품가액별로는 가방류가 562억원으로 가장 컸고 의류 366억원, 시계류 325억원, 장신구류 279억원, 신발류 49억원, 화장품류 19억원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 최고가액은 시계류 3억2000만원, 가방류 1569만원, 장신구류 1280만원 등이었다.또한 디자인 모방범죄와 영업비밀 단속으로 형사입건된 인원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송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디자인 모방범죄 및 영업비밀 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디자인 모방범죄와 영업비밀 단속으로 형사입건된 인원이 2019년 104명, 2020년 169명, 2021년 197명, 2022년 222명에서 지난해 356명으로 대폭 증가했다.송 의원은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있는 이른바 '짝퉁' 상품으로 인해 억울한 피해자가 생겨서는 안 된다"며 "수사당국은 철저한 단속에 나서고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범죄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라"고 촉구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2 1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