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입차단 성분 '파바', '블랙코호시'가 왜 여기에? "탈모·가슴확대에 혹해서 샀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해외직구식품 가운데 소비자 관심 제품 30개에 대해 기획 검사를 시행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위해 성분)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검사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해 성분 사용이 의심되는 '탈모 치료' 효능·효과 표방 제품 20건, '가슴 확대' 효능·효과 표방 제품 10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검사 결과 탈모 치료 효과 표방 제품 11개, 가슴 확대 효과 표방 제품 5개에서 일반의약품 성분 등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다.특히 주로 탈모예방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파바'(PABA),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블랙코호시' 등이 확인됐다.파바는 과다 복용할 경우 간, 신장, 혈액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블랙코호시는 오남용하면 구토, 현기증, 간질환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1 18:10:02
박수홍, '붕어빵' 딸과 찍은 첫 가족사진..."천사 같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박수홍의 4개월 딸 재이 양의 첫 가족사진 촬영기가 담긴다.12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 박수홍은 어느새 훌쩍 큰 딸 재이와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한다.박수홍과 엄마 김다예 씨를 '붕어빵'처럼 닮은 재이는 이날 가족사진 촬영 중에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주변에서는 "천사 같다"는 반응이 나왔다.공개된 가족사진 스틸에는 재이와 엄마 아빠의 행복한 모습이 담겼다.한편 이날 박수홍의 오랜 친구 최은경이 '재이의 고모'를 자처하며 가족의 사진 촬영을 돕는다. 또 박수홍의 또 다른 친구들인 장영란, 김인석, 이광기, 김새롬도 깜짝 등장을 예고했다.'슈돌'은 12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KBS2TV에서 방송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1 17:35:04
11일 원/달러 환율 1,458.2원에 마감
11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5.9원 오른 1,458.2원을 나타냈다.환율은 6.8원 오른 1,459.1원으로 출발한 뒤 한때 1,460원을 넘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3% 내린 103.751을 나타냈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85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81원 올랐다.오후 3시 30분 기준가로 봤을 때 2023년 5월 12일(990.39원) 이후 최고치다.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8% 내린 147.319엔을 나타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1 17:21:38
과거 저임금·불안정 일자리였던 청년, '쉬었음' 기간 길어져...조사 결과는?
'쉬었음' 기간을 경험한 청년의 평균 쉬는 기간은 22.7개월로, 이들 10명 중 7명은 이 기간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 경험이 없거나 과거 일자리의 질이 낮을수록 쉬었음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11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2025년도 청년고용 포럼 1차 회의를 통해 1년 이상 '쉬었음' 경험이 있는 청년 3천1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결과 4년 이상 쉬는 청년은 11%였고, 쉬었음 비율에는 수도권 대학이나 지방대 졸업생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이들의 마지막 일자리는 제조업(14%), 숙박음식업(12%)의 소기업·소상공인이 42.2%로 가장 많았다.특히 일한 경험이 없고 미취업 기간이 길수록, 과거 일자리가 저임금·저숙련·불안정할수록 쉬었음 상태로 남아 있는 비중이 컸다.쉬었음을 택한 사유 1위는 '적합한 일자리 부족'(38.1%·중복응답)이었고, 이어 '교육·자기 계발'(35.0%)이 2순위를 차지했다. '번아웃' 27.7%, '심리적·정신적 문제' 25.0%가 그 뒤를 이었다.'쉬었음 상태가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은 77.2%에 달했는데, 특히 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재충전의 시간'이라는 인식은 줄어들고 '힘든 시간, 구직 의욕을 잃게 만든 시간'이라는 인식이 높아졌다.응답자의 84.6%는 삶에서 일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57.3%는 향후 더 좋은 일자리로 이직할 수 있다고 봤다.이들은 취업에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 '생활비 지원'(50.6%)보다 '직업교육·훈련'(59.3%)과 '취업알선·정보제공'(54.7%)을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
2025-03-11 17:15:32
코인 거래 중 현장서 2억 들고 튄 범인…지금까지 안 잡힌 이유는?
2억원대 현금을 가로채 현장에서 도주한 범인이 사건 보름이 되도록 잡히지 않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외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를 추적하고 있다.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9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상가건물 1층에서 30대 B씨 일행으로부터 현금 2억4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가상화폐 테더(USDT)를 저렴하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B씨 등과 만나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A씨가 잠깐 화장실에 간다고 자리를 비웠다가 몰래 돌아와 현금이 든 종이가방을 들고 도주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A씨가 도주 직후 차를 타고 인천을 벗어난 것을 확인했으나 추가 동선 파악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외국인 남성으로만 추정될 뿐 구체적인 국적, 이름, 나이, 거주지 등은 전혀 특정되지 않고 있다. 도주에 이용한 차량은 차적 조회에 필요한 번호판이 제대로 식별되지 않았고 탐문 조사도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경찰은 A씨가 해외로 달아났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계속 추적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1 16:53:58
의료진, 지친 와중에도 '한 뜻' 모았다...뇌출혈 신생아 극적 구조
의정 갈등으로 현장 의료진이 과도한 업무를 맡고 있지만, 지친 와중에도 힘을 합쳐 아픈 신생아를 살린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11일 원광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전북 군산시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A군은 출생 직후부터 이상 증세를 나타내 익산의 원광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로 옮겨졌다. MRI 검사 결과 신생아에게서는 드문 뇌출혈이 발견됐다.병원은 위급한 상황임을 파악하고 신경외과와 소아청소년과, 신생아중환자실 간호팀, 수술실 등 관련 분야 의료진을 불러 모았다. 의료진은 그 자리에서 긴급 수술을 결정했다.A군이 태어난 지 사흘째인 지난달 24일 오후 7시에 2시간 넘는 수술이 진행됐고, 신경외과 김대원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간호사 등 의료진은 퇴근 시간을 미뤄가며 아기를 살리기 위해 수술에 힘썼다.그 결과 A군은 다행히 상태가 점차 호전돼 현재 집중 치료를 마치고 퇴원을 준비 중이다.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환자를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원칙을 실천해준 의료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1 16:17:44
작년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이혼 상담 최고령 男90세·女89세…성별 사유는?
이혼을 생각하는 60대 이상이 크게 늘었다. 11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2024년 상담소에서 진행한 상담 통계를 토대로 이런 결과를 내놓았다.작년 상담소를 찾아 이혼을 상담한 5065명(여성 4054명·남성 1011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0대 이상 여성'의 상담 비율은 22.0%로, 2004년(6.2%)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같은 기간 '60대 이상 남성'은 8.4%에서 43.6%로, 5배 넘게 급증했다.연령대별로 보면 여성은 40대가 29.7%로 가장 많았지만, 남성은 60대 이상이 43.6%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이혼 상담을 받은 내담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여성 89세, 남성 90세였다.이혼을 결심한 사유를 살펴보면 여성의 60∼70대는 남편의 폭력 등 부당대우, 장기별거, 성격 차이, 경제 갈등, 남편의 가출 순이었다. 여성의 80대 이상은 장기별거, 경제 갈등, 성격 차이, 남편의 폭력 등 부당대우, 남편의 외도 순이었다.남성 노년층이 제시한 이혼 사유를 살펴보면 60대는 장기별거, 성격 차이, 알코올중독, 아내의 가출, 아내의 폭력 등 부당대우 순이었다. 남성의 70∼80대는 장기별거, 성격 차이 등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1 15:47:52
日 딸기 한 알에 '3만원', LA 매장에 줄 섰다...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고급 식료품점에서 일본산 딸기 한 알을 개별 포장해 19달러(약 2만7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과일은 1인당 2개로 구매 수량을 제한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10일 NBC 뉴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인플루언서 알리사 안토치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에리원(Erewhon)'이라는 LA의 한 고급 식료품 체인점에서 1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딸기를 소개해 주목받았다.영상에서 안토치는 에리원 매장 앞 의자에 앉아 개별 포장된 딸기를 보여주며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딸기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안토치는 에리원 소유주의 조카로 알려져 있다. 그가 구입한 이 딸기는 일본 교토의 고급 유기농 인증 업체 '엘리 아마이'에서 생산한 도치기현(栃木県) 산 딸기로, 최근 미국까지 진출했다. 높은 수요 때문에 구매 개수는 1인당 2개로 제한된다.이 영상은 게시 후 17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올리며 화제가 됐다. 또 다른 인플루언서들은 '과연 한 알에 19달러 가치가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직접 구입해 맛보기도 했다.일부 틱톡 사용자는 "맛은 있지만 19달러의 가치는 없다. 저렴한 딸기 중에서도 맛있는 게 많다", "사치스러운 가격이다", "경험 삼아 먹어볼 만하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에리원 측은 비싼 가격에 대해 "최상의 상태에서 수확된 후 24~48시간 이내에 매장에 공급되는 딸기로, 캘리포니아산 브로콜리가 뉴욕으로 운송되는 것보다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1 15:43:33
김문수 "탄핵 심판은 여론 재판...尹 대통령 직무 복귀하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는) 헌법 재판이 아닌 정치 재판, 여론 재판"이라며 "윤 대통령이 공정 재판으로 직무에 다시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장관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수사 및 헌재의 탄핵 심판 등 현재 사법 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공수처는 긍정적인 역할보다는 사법 체계 및 형사기관의 혼란을 가져왔다"면서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데도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했고, 초과 구속 등 위법한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너무 문제가 많고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계엄 선포가 내란이나 형법 위반이냐를 다투고 있는데 이는 헌재가 아니라 형사 재판에서 판결해야 한다"며 "헌재는 내란을 판단하는 기관이 아닌데 (탄핵 심판을 심리)하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헌법재판관 2명이 4월 18일 퇴직이라 그 전에 빨리 끝내야 한다는데, 이런 재판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법률에 의한 정당한 헌법 재판이 아니라 정치 재판, 여론 재판이고 사법제도의 공정성을 해치는 일방적이고 잘못된 재판이니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1 14:31:12
내년엔 더 늘어난다…전북 지역 학교들에 무슨 일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통폐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11일 "내년도 폐교 대상을 총 13개로 잠정 결정하고 구체적인 추진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해 8개보다 5개 늘어난 것이다.이들 13개 학교는 전북교육청의 '통폐합 우선 검토' 대상인, 전교생이 9명 이하인 곳이다.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1곳, 중학교가 2곳이다.전북교육청은 전교생이 9명 이하인 초·중·고 31곳 가운데 1개 면 지역에 1개의 초등학교만 있거나 농촌유학을 운영하는 학교 등을 제외한 곳을 폐교 대상으로 정했다.여기에 전교생이 20명 이하인 초등학교가 1개 면 지역에 2개 이상 있는 경우도 포함했다전북교육청은 폐교 대상이 정해짐에 따라 이달부터 해당 학교 학부모와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폐교는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찬성이 있어야 확정되며, 연말 안에 최종 결론을 내게 된다. 이들 학교가 모두 문을 닫게 되면 서거석 교육감 취임 이후 폐교 수는 2023년 2곳, 2024년 10곳을 포함해 모두 33개로 늘게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1 14:27:53
'이 계좌'로 잘못 송금하면 돈 못 돌려받아요...금감원 당부
제삼자의 압류가 걸린 계좌로 착오 송금할 경우 은행으로부터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당부했다.금감원은 11일 작년 4분기 민원·분쟁사례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소비자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에 따르면 공사대금 60만원을 H씨에게 잘못 송금한 A씨는 해당 은행에 반환을 요청했지만, 착오 송금된 금액이 H씨의 대출금과 이미 상계 처리돼 반환을 거부당했다.금감원은 "법원은 수취인의 예금계좌에 제삼자의 압류가 걸려있는 등 특수한 상황에서 은행이 착오 송금된 금액과 대출채권을 상계하는 것은 유효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며 압류 계좌로 착오 송금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금감원은 또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과거 치료비를 한꺼번에 모아서 청구하다가 총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을 초과해, 차기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다는 점도 안내했다.금감원에 따르면 4세대 실손보험 약관에는 '연간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이 100만원 이상인 계약은 3~5단계로 차등화해 보험료를 할증한다'고 명시돼있다.이 밖에 FIMS(근육 내 자극요법) 치료는 통상 입원 의료비가 아닌 30만원 내외의 통원의료비를 지급받는다는 점,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자격취득 시점부터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소비자 유의 사항에 포함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1 13:37:55
10대 국민에게도 43만원 준다는 이 나라, 어디?
태국 정부가 10대 국민에게도 1인당 약 43만원을 지급한다.11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경제부양위원회는 16∼20세 국민 270만명에게 1인당 1만밧(약 43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전날 승인했다.이는 디지털 화폐 형식으로 지급되어 스마트폰에서도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피차이 춘하와치라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디지털 지갑 시스템을 활용하면 정부가 보조금 사용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태국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보조금 지급을 시작했다. 이에 지난해 9월 취약계층 약 1450만명, 올해 1월 노년층 약 300만명에게 1인당 1만밧을 현금으로 지원했다.피아치 부총리는 "지급된 보조금이 전국으로 퍼져 가계부채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 정책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1 13:33:16
"금값 얼마까지 갈까? 당분간 오르긴 할 텐데..." 하나금융연구소 분석은
금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이런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단기 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금 투자에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11일 백종호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진짜 금값이 된 금, 얼마까지 갈까?'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고금리와 달러 강세 상황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헤지(hedge·위험 분산)' 수요가 유입돼 금값은 온스당 2천900달러대까지 솟았다.특히 국내 금값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 불안까지 겹치며 안전자산 선호 경향에 따라 더욱 수요가 몰렸다.지난달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서는 국내 시세가 국제 시세를 사상 처음으로 20% 이상 웃도는 현상이 나타났고, 일반인들이 제테크 차원에서 소액 금을 매입하자 조폐공사와 금 거래소가 골드바 판매를 잠시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다만 이후 국내 금 가격이 급감하면서 현재 국제 금 시세와 큰 차이가 없는 상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지난 10일 1㎏짜리 금 현물(금 99.99_1㎏)은 1g당 13만9천880원에 거래가 완료됐다. 한국거래소가 금 국제 시세를 원화 가치로 환산한 뒤 g 단위로 공표하는 국제 금 현물 가격은 13만5천970원이었다.백 연구위원은 "(금값 상승세는) 불확실성 확대에 주로 기인한다"며 "지정학적 위기, 중앙은행의 매수세와 더불어 투기적 자금도 유입됐다"고 봤다. 이어 "트럼프 2.0 시대 도래로 국가별로 미국과의 관계에 따라 금 수요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 불가피하다"며 "금 가격의 우상향 추세는 당
2025-03-11 13:06:14
감기 든 예비 엄마, 혹시 모르니 '이 약' 조심해야
임신부가 복용하는 감기약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자녀를 출산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정신건강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멘탈 헬스(Nature Mental Health)’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이 2006년부터 2011년 사이 임신부 307명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임신 중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ADHD 유병률은 18%로 나타났다.반면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지 않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ADHD 유병률은 9%였다.어머니의 혈액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수치가 검출된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아이가 ADHD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3배 이상 높았다.특히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했을 때 태아가 딸인 경우 ADHD 발병 가능성이 6배나 더 높았다.이에 연구팀은 "출생 전 아세트아미노펜 노출은 ADHD를 비롯한 발달 관련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고 봤다. 연구팀은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된 태아의 장기적인 신경발달 영향과 관련해 추가 연구가 시급하다"면서 "이 약물은 수십 년 전에 승인됐다. FDA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1 12:36:40
쉬는 아빠, 월 30만원 받으세요...올해도 지원하는 '이 지자체'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지난해 시작한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원사업'을 올해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11일 밝혔다.구는 작년부터 서울 서북권 자치구 중 최초로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지원 금액은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육아휴직 기간 1개월당 30만원, 가구당 최대 360만원이다. 육아휴직을 연속해 사용하지 않더라도 최대 지원금액 내에서 일할 계산해 지급한다.지원 대상은 고용보험 가입자로 2024년 1월 이후 육아휴직을 사용해 육아휴직급여를 받고,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서 서대문구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아빠다.육아휴직을 시작한 지 1개월이 지난 때부터 종료일 이후 12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정부24 홈페이지 접속 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이성헌 구청장은 "이 지원 제도가 소득 감소에 대한 우려로 아빠 육아휴직을 고민하는 남성들의 육아 참여를 높이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게 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1 12:0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