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에 이자 20% 지급" 가짜 사이트로 5천억 사기 일당 검거
가짜 가상자산 예치 사이트로 1만여명에게 투자금 5000억여원을 가로챈 투자회사 대표와 직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와콘의 국장·지사장·센터장급 간부 등 40명을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은 앞서 지난 7월 50대 A씨 등 대표 2명을 구속 송치했으며 이들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의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명품시계 등을 압수했고 범죄수익금 101억원에 대해선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금융관계법령에 따른 인·허가를 받거나 등록·신고를 하지 않은 채 원금 보전을 약속하면서 투자를 유도하여 2022년 1월 15일부터 지난해 7월 3일까지 1만671명으로부터 5062억원을 수신한 혐의를 받는다.이중 경찰이 고소장을 접수해 사기로 인정한 금액은 690억여원이다.A씨 등은 새로운 투자자에게 받은 투자금으로 앞선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사업설명회를 열어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해외카지노 사업 등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고 약정기간 40일이 지난 뒤 원금과 20% 상당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꾀어 투자자를 모았다.하지만 투자사업은 사실상 실체가 없었고 피해자 5천400여명만 원금과 이자 중 일부를 돌려받는 데 그쳤다.A씨는 해외 카지노 사업에 일부 투자를 하기는 했으나 피해자들에게 안내했던 수익사업 활동은 거의 없었고,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은 수당을 지급하거나 명품, 요트, 토지를 구입하는 데 대부분 썼다.A씨 일당은 가짜 예치 사이트를 실제처럼 꾸미고 투
2024-10-29 13:13:37
"종이 빨대 너무 눅눅"...카프리썬 빨대, 플라스틱으로 바뀐다
농심은 '카프리썬' 음료에 함께 제공하는 종이 빨대가 11월부터 플라스틱으로 바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카프리썬 빨대가 종이 소재로 변경된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농심 측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된 종이 빨대 품질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빨대로 다시 바꿔 달라는 소비자 요청이 이어져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농심은 앞서 카프리썬 빨대 소재를 기존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후 종이 빨대가 포장재를 잘 뚫지 못한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증가했고, 이에 농심은 지난해 7월 종이 빨대 절단면 각도를 조정하고 11월에는 빨대 강도를 보완했다.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빨대 특유의 감촉과 냄새, 눅눅해지는 현상 등에 대해 계속 고객 불만이 제기됐고, 결국 카프리썬의 판매량도 감소했다. 농심 카프리썬은 매년 900만 박스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13%, 올해 3분기까지 16% 줄어들었다.농심 관계자는 이번 변경에 대해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농심은 플라스틱 저감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변화와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농심은 그동안 생생우동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애고 묶음포장을 밴드로 교체했다. 또 봉지면 묶음 포장의 잉크를 최소화하는 등 플라스틱, 잉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9 12:38:42
영유아(6개월~4세) 코로나19 변이 백신 접종 예약 시작
질병관리청이 내달 11일부터 시작되는 영유아(6개월∼4세) 대상 코로나19 변이(JN.1) 백신 접종 예약을 29일부터 받는다. 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개월∼4세 영유아용 코로나19 JN.1 변이 대응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이는 화이자의 '코미나티제이엔원주0.033mg/mL'(성분명 브레토바메란)이다.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은 이전에 접종한 화이자 백신 접종 횟수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한 뒤 접종해야 한다.이전 화이자 백신으로 2회 이상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으로 1회만, 화이자 백신으로 1회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이전에 접종한 적 없는 영유아는 모더나 JN.1 백신(2회)과 화이자 JN.1 백신(3회) 중 선택해서 접종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9 11:53:49
완벽 밀착으로 진피층까지 고르게 작용하는 LED 마스크 개발
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 연구팀이 진피층에 균일하게 빛을 전달할 수 있는 피부 노화 억제용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를 개발했다.최근 주름·처짐·탄력 저하 등 피부 노화 문제에 대응해 비침습적 방식의 웨어러블 LED 마스크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제품이 딱딱한 구조와 점 발광(점으로 보이는 발광 형태) 방식으로 인해 광손실이 발생, 치료용 빛이 진피층까지 균일하게 전달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학기술원의 이번 LED 마스크 개발이 주목된다.연구팀은 3770개의 마이크로 LED와 광 확산층(광원이 방출하는 빛을 고르게 분산시켜 균일한 발광을 유도하는 층)을 활용해 면 발광 방식의 유연한 LED 마스크를 개발했다.유연한 기판에 3차원 종이접기 구조를 적용, 얼굴의 굴곡과 돌출된 부분에 완벽하게 밀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이를 통해 1.5㎜ 깊이 진피까지 빛을 균일하게 전달함으로써 진피 내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하고 콜라겐과 탄력 섬유 합성을 촉진해 피부 재생을 유도할 수 있다.연구팀은 피부 탄력·주름·처짐·모공 등 8가지 모든 피부 노화 지표에서 탁월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33명의 피시험자를 대상으로 한 대학병원 임상시험에서 기존 LED 마스크 대비 진피층의 피부 탄력이 3.4배 향상되는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얻었다.이건재 교수는 "교원창업 기업을 통해 다음 달부터 제품을 본격 판매할 예정"이라며 "탈모 치료를 위한 면발광 마이크로 LED 제품의 임상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메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지난 22일 자에 실
2024-10-29 11:30:23
10월 29일 금시세(금값)는?
10월 29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6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올랐고, 살 때 516,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다.18K는 팔 때 343,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66,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1,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9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63,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올랐고, 살 때는 521,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1,000원 올랐다. 18K는 팔 때 340,300원, 14K는 팔 때 263,9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각각 700원, 600원 올랐다.한편, 국제 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763.00달러로 0.26%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9 11:16:01
쿠팡 와우회원 최대 70% 할인…'와우 빅세일' 열린다
쿠팡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와우 빅세일'을 다음 달 4일까지 개최한다.'와우 빅세일'은 연중 상·하반기 2차례만 여는 쿠팡의 최대 규모 할인 행사로, 신선식품(로켓프레시), 가전, 식품, 생필품, 뷰티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올 하반기 인기 상품들을 특가에 제공한다.이번 하반기 와우 빅세일에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청정원, 테팔, 스탠리, 로보락 등 인기 브랜드 800여개가 참여한다.단 하루 오전 7시에 오픈하는 '원데이 빅세일' 테마관에서는 행사 기간 매일 바뀌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착순 한정수량에 선보인다. 대표싱품은 '로보락 Q8 MAX PLUS 로봇청소기', '쿠첸 121 IH 전기압력밥솥 6인용', '샤크 에보 파워 시스템 무선 청소기', '소니 ULT WEAR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헤드폰' 등이다.'브랜드 빅세일' 테마관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더미식, 해피콜, 애경, 쿠첸, 필립스 등 인기 브랜드 상품들을 일주일간 파격 특가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와 연계해 실시간 방송에서 추가할인, 경품 등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팡라이브'도 진행된다.상반기 와우 빅세일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로켓직구 빅세일' 테마관 라인업도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 '미국 엔자이메디카 다이제스트 베이직 캡슐', '일본 Fino 프리미엄 터치 침투 미용액 헤어 마스크', '홍콩 제니베이커리 스마트 베어 클래식 2 믹스 쿠키' 등을 선보인다.이 밖에도 15개 카테고리의 대표 상품들을 할인가에 제공하는 '카테고리 빅세일' 테마관과 가을·겨울 계절 아이템이 마련된 '키워드 빅세일' 테마관도 운
2024-10-29 10:54:33
사양벌꿀 앞으론 '이렇게' 부르세요
사양벌꿀을 '설탕벌꿀', '설탕사양벌꿀' 등으로 바꿔 부르는 방안이 국내에서 논의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에 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양봉 생산자단체와 협의 중이라고 29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소비자가 사양벌꿀을 일반 벌꿀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사양벌꿀의 명칭을 변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지난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민이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사양벌꿀 명칭에 설탕을 넣도록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사양벌꿀은 벌에 설탕을 먹여 생산한 꿀이다. 사양벌꿀은 꽃이 피지 않는 겨울이나 장마철 등 밀원(벌이 꿀을 수집하는 원천)이 없는 시기에 벌의 생존을 위해 설탕을 먹여 키우면서 생산되기 시작했다.일본 등은 사양벌꿀을 식품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한국은 지난 2016년 사양벌꿀을 식품의 한 유형으로 포함했다.일각에서는 사양벌꿀 생산을 꿀벌 폐사의 원인으로 지목한다.하지만 농식품부는 이날 설명자료에서 "사양 벌꿀 생산이 꿀벌 폐사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는 없다"면서 "응애 방제 미흡, 동일 성분 방제제 반복 사용으로 응애의 저항성 강화, 등검은말벌 피해, 밀원 대비 벌꿀 봉군 과잉, 이상기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9 10:47:54
박인비 '네 가족' 됐다...둘째 딸 무사히 출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36)가 둘째 출산 소식을 알렸다.28일 박인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희 집 둘째가 세상에 나왔어요! 모두 건강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미역국 사진을 올렸다.박인비는 지난 7월 둘째 출산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임신한 몸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선거에 도전했다.지난해 4월 첫딸을 출산한 박인비는 이제 두 딸의 엄마가 됐다.박인비는 "출산은 항상 힘들지만 이제 저희는 네 가족이 됐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사랑으로 예쁘게 잘 키우겠다"고 전했다.메이저 대회에서 7차례나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2022년 8월 AIG 여자오픈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최근 우승은 2021년 3월 기아 클래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9 10:24:56
서울시, 저출생 정책 시즌2 추진…2026년까지 6조7천억 투입
서울시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시가 2022년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확장판 개념으로 올해 2월 도입됐다.청년·신혼부부·난임부부 같은 예비 양육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출산·육아·돌봄뿐 아니라 주거나 일·생활 균형 같은 근본적 문제까지 전방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시는 2개 분야(탄생응원, 육아응원) 52개 사업을 3개 분야(돌봄·주거, 양육친화·일생활균형, 만남·출산) 87개 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시즌2에 6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 2년간 투자한 3조600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비용이다.우선 신혼부부·양육자를 위한 '서울형 저출생 주거대책'을 추진한다.시는 무주택 세대원으로 구성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장기전세주택Ⅱ '미리 내 집'을 올해 1천호 공급하고, 2026년부터 연 4천호씩 공급한다.내년 1월부터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가구에 월 30만원씩 2년간 총 72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한다.주거비 때문에 서울을 떠나거나 아이 낳기를 포기하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내년엔 1380가구를 지원하고, 2026년에는 4140가구로 지원을 확대한다.시는 일·가정 양립 제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도 추진 중이다.중소기업이 직원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출산·양육 장려와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또 다른 사각지대인 소상공인을 위해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 휴업손실 지원으로 구성된 '3종 세트&
2024-10-29 10:12:59
"남자다워야 해" 압박이 심혈관질환 악화할 수 있어...왜?
'남자다운 행동'에 대한 기대감이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 진단과 치료를 늦추고 무시하는 행동으로 이어져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미국 시카고대 메디컬센터 너새니얼 글래서 교수팀은 고정 관념적 성 규범에 맞는 행동을 하는 남자일수록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 진단이나 치료 사실을 스스로 보고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고정 관념적 성 규범에 맞는 행동을 하는 남자일수록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의 진단이나 치료 사실을 스스로 보고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글래서 교수는 "이 결과는 (남성성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노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 차이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994~2018년 1만2천3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 측정과 설문조사를 한 애드 헬스(Add Health) 데이터를 분석, 남성 4천230명의 남성성 표현 성향(Male gender expressivity)을 정량화하고 이들의 심혈관질환 위험 요소에 대한 응답을 비교했다.애들 헬스 참가자는 1994년 시작 당시 12~18세 남성 청소년으로, 이후 청년기(24~32세)와 성인기(32~42세)까지 추적 관찰됐다.글래서 교수는 "남성성은 건강 문제에 대한 도움을 구하지 않으려는 행동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지금까지 이런 남성성이 만들어지는 사회적 과정에 대한 자세한 조사는 없었다"며 "이 연구에서는 남성성 형성과 남성성이 심혈관 질환 예방과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살펴봤다"고 말했다.분석 결과 남성성 표현 성향이 큰 남성은 의료 전문가
2024-10-29 09:51:53
나이 들어 욕실 줄눈이 휜 듯 보인다면, 노안 아니라 '이 질환' 가능성
나이가 들면서 가까운 것이 잘 안 보이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등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를 보통 ‘노안이 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안질환 중 황반변성일 수도 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로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 황반에서도 약 1.5mm의 반지름을 가지는 중심부위를 중심와라고 하는데, 이 부위에는 빛을 느낄 수 있는 광수용체가 밀집돼 있다. 황반변성은 보통 황반 부위의 시세포가 빛과 색상을 감지할 수 없는 흉터 등의 조직으로 대체돼 시력이 감소한다. 이렇게 황반이 변성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가 꼽힌다.나이 관련 황반변성은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분류한다. 건성 황반변성은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망막에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이고 그로 인해 망막이 위축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 단계에서는 시력저하가 크지 않고 별 증상이 없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고 중심부 시력이 감소하기 시작한다.습성 황반변성은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는 경우다. 이는 매우 약하고 터지기 쉬워 시력을 크게 저하시킨다. 황반의 손상은 비교적 빠르게 일어나 중심시력이 급속히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진단 후 2년 내로 실명에 이른다.황반변성은 증상을 초기에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자가 직선이 흔들려 보이거나 굽어져 보이고(변형 시), 이러한 증상은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때 더 심해진다. 습성 황반변성이 발생하게 되면 중심시력이 많이 감소한다. 단어를 읽을 때 글자의 공백이 보이거나 어느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 중심암점이 나타난다.황반변성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시력 보존에 가장 중요하다. 일반
2024-10-29 09:06:08
"여자친구 손목에 XX 흔적이..." 결혼 고민하는 男 사연은
여자친구 손목에 난 자살 시도 흔적을 보고 결혼이 고민된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친구 손목에 있는 자살흔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15만 명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글 작성자 A씨는 "여기가 의견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문의드린다"고 운을 뗐다.그는 "1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며 "평소 데이트할 때 팔목에 액세서리 같은 걸 많이 하거나 보호대를 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제가 시계를 선물해주며 직접 채워주고 싶어 힘으로 손목을 끌어당겨 보니 상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꿰맨 흉터부터 작은 흉터까지 거의 10개는 넘어 보였다. 어찌 된 일인지 듣고 '그래 속상했겠다, 마음 아팠겠다' 말했지만, 그걸 보니 갑자기 결혼을 해도 그러지 않을 거란 보장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A씨는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가. 이 만남, 이 결혼 이어가도 될까요"라고 다른 이들의 조언을 요청했다.해당 글을 본 한 누리꾼은 자신이 유관 업무 종사자라고 밝히며 "언제까지 그랬는지, 충분한 치료로 가치관이 바뀌었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불안정한 청소년기 시절에는 자해했지만, 나이 들어 스스로 이겨내고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면 계속 잘 지낼 수도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또 다른 누리꾼은 "안타까운 것과는 별개로 배우자로는 싫을 것 같다"며 글쓴이의 망설임에 공감하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8 21:43:15
"홍삼, 대장암 성장 억제한다"...고려인삼학회 발표
고려인삼학회가 홍삼이 대장암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학회에 따르면 경북대학교 생명공학부 류재웅 교수와 김명옥 교수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Rh2 성분이 대장암세포의 생체 내 증식과 이동, 침투를 막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대장암 세포를 이식한 뒤 홍삼의 Rh2 성분을 투입해 관찰한 결과, 홍삼의 주성분이 암세포를 활성화하는 암 표적 단백질(AXL)과 결합함으로써 세포의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하고 암 성장을 저해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홍삼의 Rh2 성분이 대장암에서 AXL 수용체와 직접적으로 결합해 암세포의 생존과 전이에 영향을 끼치는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했다"며 "천연물 기반의 신약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연구 결과는 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에 실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8 21:26:58
"하마터면 큰일날 뻔"...황급히 엎드린 크루즈 승객들, 무슨 일이?
태국 방콕에서 불어난 강물을 인지하지 못하고 다리를 통과하려던 크루즈선의 승객들이 다리 상판에 부딪힐 뻔한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최근 이런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했다.지난 26일 엑스(X·구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크루즈선이 다리에 가까워지는 동안 직원들이 탑승객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라고 다급히 재촉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승객들의 머리와 가까운 높이에서 다리 상판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갔다.이 같은 사건은 지난주 태국 방콕 짜오프라야강에서 일어났다. 당시 방콕에는 많은 양의 폭우가 내린 상태였고, 이에 따라 강물 수위가 급격히 높아진 탓에 크루즈가 다리 밑을 지날 때의 사이 공간이 좁아진 것이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물 수위가 이 정도면 운행을 멈춰야 하는 것 아닌가", "추억이 아닌 공포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8 21:11:28
'10초 만에 마감' 동시접속자 45만 명 몰린 이 행사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행사 예약이 10초 만에 마감됐다. 해당 행사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는 미식 행사라 예약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는 후문이다.서울시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온라인 예약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이 열리자마자 45만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티켓 비용은 1인당 4만원으로 책정됐다.행사는 다음 달 3일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다.예약에 성공한 150명은 한강뷰를 바라보며 4가지 요리로 구성된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이번 행사를 위해 '모수' 출신인 정영훈(마오·밀스 셰프), 오종일(모수 헤드 셰프), 강승원(트리드 셰프), 배경준(본연 셰프) 셰프가 특별한 메뉴를 선보인다.모수는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세계적 명성을 더한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국내 유일의 미쉐린 가이드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다.시는 암표 거래와 불법 양도를 방지하기 위해 행사 당일 입구에서 예약자 본인 확인을 할 예정이다. 예약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한 시간대에 참석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8 20:5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