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장외 투쟁 이번 주말 양극단으로 치달을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헌법재판관들이 고심, 고심을 거쳐 진영논리가 아닌 국민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헌정사에 길이 남는 판결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이와 같은 말을 남겼다. 홍 시장은 "헌재 판결은 재심도 안되고 불복할 방법이 없는 최종심이다"면서 "헌재 심판을 앞두고 양진영 장외 투쟁이 이번 주말에는 양극단을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나라가 양분되는 모습"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서로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헌재의 양심적 결론을 바라면서 양진영에서 모두 승복할 수 있는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1 11:46:59
가계 소비 '최후의 보루'도 줄였다...카드 매출 대폭 감소한 업종은?
경기 둔화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올해 1월 주요 업종의 카드 매출이 또다시 감소했다. 가계 소비에서 잘 줄지 않는 교육비 매출도 4년 만에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여신금융협회의 '2025년 1월 카드 승인실적'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 관련 대부분 업종에서 작년 동월 대비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타격을 입은 숙박·음식점업의 카드 매출액은 올해 1월에도 작년 동월보다 2천200억원가량(1.8%) 줄어들어 12조2천700억원을 기록했고, 운수업은 매출 감소 폭(-7.6%)이 가장 컸다.이 밖에도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6조100억원(1.1% 감소),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9천800억원(1.7% 감소)으로 등 전년 동월보다 매출이 하락했다.이 중에서도 유치원, 정규교육 기관, 사설학원, 기술 및 직업훈련학원 등을 포함한 교육서비스업의 카드 매출은 1조7천4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 줄었다. 이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 1월(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 이후 4년 만에 첫 감소세다.통상적으로 가계 소비에서 '최후의 보루'인 교육비의 감소는 그만큼 소비심리 위축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서 작년 12월에는 숙박 및 음식점업(-0.7%),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2.7%)만 전년 동월 대비 카드 매출이 줄었다.한편 세금 및 공과금, 전자금융업 등을 포함한 1월 전체 카드 승인실적은 작년 동월보다 3.2% 증가한 10조6천억원으로 나타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1 11:17:54
"주인님은 내 맘 몰라" 반려견 감정 얼마나 이해하는지 봤더니
견주들이 의외로 반려견과 소통할 때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애리조나주립대 클라이브 윈 교수팀은 11일 국제인간동물학회(ISAZ) 학술지 앤스로주스(Anthrozoös)에서 동영상을 이용해 사람들이 개의 감정을 인식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보이는 사건의 맥락에 따라 개의 감정을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타인 감정에 대한 인간의 인식은 복잡하고 특히 동물의 감정에 대한 인간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은 거의 알려진 게 없다며 이 연구에서 개의 감정에 대한 인간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적 요인 등을 조사했다고 말했다.이들은 두 가지 실험을 통해 개의 감정에 대한 인간의 인식 방법을 조사했다.먼저 개가 행복감을 느끼는 긍정적 상황과 덜 행복감을 주는 부정적 상황에 처한 모습을 녹화했다. 그런 다음 첫 번째 실험에서는 대학생 383명에게 시각적 배경이 있는 영상과 없는 영상을 보여주며 개의 감정을 평가하도록 했다.두 번째 실험에서는 행복한 상황에서 촬영된 개는 불행한 상황에서 촬영된 것처럼 보이도록, 불행한 상황에서 촬영된 개는 행복한 상황에서 촬영된 것처럼 보이도록 편집해 485명에게 보여주고 개의 감정을 평가하게 했다행복한 상황은 산책하러 가기 위해 목줄을 내밀거나 간식을 주는 것 등이고 불행한 상황은 체벌이나 개가 무서워하는 진공청소기를 꺼내는 것 등이었다.실험 결과 사람들은 개의 행동 자체보다 동영상 속 상황 등 외부 요인을 기반으로 개의 기분을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간식을 받는 장면 속에 있는 개에 대해서는 그 모습이 불행한 상황에서 녹화된 행동이어
2025-03-11 11:10:00
노후에 월 '200만원' 따박따박...5만명 중 98.2%는 男
국민연금으로 매월 200만원 이상을 받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는 가입자가 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98.2%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월 200만원은 50대 이상 중고령자가 생각하는 적정 생활비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따라서 은퇴 후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11일 국민연금공단의 '2024년 11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다달이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이들은 4만9천374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수급자 699만5천544명의 0.7%로, 남성이 4만8천489명(98.2%), 여성은 885명(1.8%)에 그쳤다.다만 이들 중 여성의 비율이 낮은 이유는 과거 국민연금 도입 후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여성이 많았고, 일하더라도 주로 저임금 일자리에 종사했으며 결혼·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편 국민연금만으로 월 2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수급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월 200만원 수급자는 1988년 국민연금제도 시행 후 30년 만인 2018년 1월에 처음 나왔다. 이후 2018년 10명, 2019년 98명, 2020년 437명, 2021년 1천355명, 2022년 5천410명 등으로 불어났고, 2023년에는 1만7천810명으로 껑충 뛰었다.국민연금제도가 점차 무르익으면서 20년 이상 장기 가입해 노령연금(연금 받을 나이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이 점점 증가했고, 해마다 물가 인상에 맞춰 기본연금액이 꾸준히 올랐기 때문이다.연금 액수를 늘리는 데에는 무엇보다 가입 기간이 중요하다. 국민연금공단의 '월 수급액별 노령연금 신규수급자의 평균 가입 기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2022년 기준
2025-03-11 10:58:00
인권위가 제안한 법정 정년 나이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법정 정년 상향을 60세에서 65세로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국내 은퇴 연령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높아 고령 근로자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인권위는 한국의 법정 정년은 60세인데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65세로 차이가 있고, 이로 인한 소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률'상 법정 정년을 65세로 상향할 것을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다만, 인권위는 법정 정년 상향 추진이 청년의 신규 채용 감소 등 부정적인 결과를 낳지 않도록 하려면 정부가 고령자 임금 지원 정책을 시행해 기업과 근로자 양측의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금 피크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 금융 지원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1 10:26:05
3월 11일 금시세(금값)는?
3월 11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518,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3,000원 올랐고, 살 때 586,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2,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82,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96,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1,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11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508,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3,000원 내렸고, 살 때는 587,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4,000원 내렸다.18K는 팔 때 373,100원, 14K는 팔 때 289,5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각각 2,500원, 1,700원 내렸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890.00달러로 0.32% 하락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1 10:04:33
공공 산후조리원에 국가 지원 강화…모자보건법 개정안 발의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법안은 공공 산후조리원에 대한 국가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 산후조리원 이용 임산부에게 요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료는 일반실 평균 427만원, 특실 649만원으로 공공 산후조리원보다 각각 2.4배, 3.5배 비싸다.출산 예정 가정이 공공 산후조리원을 보다 쉽게 이용하는 걸 목적으로 하는 이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엄 의원은 전망했다.엄 의원은 "공공 산후조리원의 확충과 지원 강화를 통해 출산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임산부가 경제적인 걱정 없이 출산 후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1 09:59:00
"결혼은 '돈', 출산은 '공포'" 청년 세대, 애 안 낳는 이유 있었다
결혼·출산 등에 대해 청년들은 '행복'보다는 '슬픔', '공포', '혐오'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과 관련한 청년 세대의 핵심 키워드는 '돈'이었다.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결혼·출산·육아 관련 게시글 약 5만 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게시물에 드러난 주된 감정은 결혼 관련 게시글의 경우 32.3%가 '슬픔'이었고, 24.6%가 '공포'였다. 출산 관련 게시글에서도 '혐오'가 23.8%로 가장 높았고 '공포'는 21.3%로 그 뒤를 이었다.연구원에 따르면 행복한 감정으로 분류된 글은 결혼 게시물의 9.3%, 출산 게시물의 7.3%, 육아 게시물의 13.1%에 그쳤다. 연구원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전년 대비 0.02명 증가한 0.74명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청년층 내에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이번 빅데이터 분석에서 결혼 관련 게시글에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돈'(28.9%)이었다. 돈은 출산 관련 게시글에서도 상위 5위(13.2%) 키워드였다.'집'이라는 키워드도 육아와 육아휴직 게시글에서 10위권 빈도로 등장했다.토픽 중심의 분석에선 결혼 게시글의 경우 '결혼 준비와 조건'(57.9%), 출산 게시글은 '출산과 경제적 지원'(19.9%), '출산율 감소와 사회경제적 변화'(36.8%)가 주요 토픽인 것으로 나타났다.육아 관련해선 '가정 내 육아와 부모의 역할'(69.6%), '직장 내 육아 지원 제도와 커리어 관리'(30.4%), 육아휴직에 대해선 '
2025-03-11 09:57:21
변기·세면대 불그스름한 얼룩…단순한 물때 아닐 수도
변기나 세면대에 보이는 불그스름한 얼룩이 단순한 물때가 아닌 감염 위험이 있는 박테리아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소속 외과 의사 카란 라잔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분홍색 얼룩의 정체를 알리며 위험성을 주장했다.라잔에 따르면 이 얼룩은 단순한 곰팡이가 아닌,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는 박테리아일 가능성이 있다. 라잔은 "해당 박테리아는 결막염 등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증상으로 고름, 작열감, 가려움증 등을 언급했다. 그는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 암 치료를 받는 환자 등은 감염 위험이 더욱 크다"면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가 흉부나 장을 감염시켜 혈류로 유입되면 폐렴이나 패혈증도 유발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1 09:11:23
5만원 권의 실실 웃는 신사임당? 위조지폐 태연히 사용
위조지폐를 사용한 40대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5만원 권 위조지폐를 사용해 상인들을 속인 혐의(위조통화취득행사·사기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또한 충청도에 거주하는 40대 B씨에 대해서는 이를 위조지폐라고 속여 A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적용해 추적 중이다.지난해 12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A씨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4일까지 광주 서구 풍암동 일대 편의점 등 3곳에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5만원 권 위조지폐 1장을 사용하거나 사용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교도소 수형 동기 소개로 알게 된 B씨에게 5만원 권 위조지폐 25매를 10만원에 구매했고, 이 중 한 장을 내고 담배 1갑을 구매한 뒤 4만5500원을 거슬러 받았다.이어 한때 아르바이트했던 풍암동 한 식료품 판매점에서는 업주에게 위조한 5만원을 건네며 1만원 권 5매로 교환을 시도했고, 식수·먹거리 등 200만원 상당 생필품을 훔치기도 했다.식료품 판매점 업주는 A씨에게 받은 위조지폐 속 신사임당이 미소를 짓고 있거나 홀로그램 등이 없어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지난 4일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위조지폐 24매와 결제에 사용한 1매 등 총 25매를 모두 압수·수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0 21:18:11
아파트 옥상서 남성 추락사 정황…집엔 숨진 가족들이
경기 수원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10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원 확인을 통해 A씨가 이 아파트 주민이라는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A씨의 집 내부를 수색했다.안방에서는 A씨의 아내 40대 B씨와 중학생인 큰아들, 초등학생인 작은 딸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에서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현장에서 A씨와 B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으며, 이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통해 대화 내역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또한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0 19:37:46
"이자 내면 전세나 월세나 똑같아"...서울 아파트 거래 달라졌다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빌라에 이어 서울 아파트 임대차시장에도 발생하고 있다.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전세금 대출을 받으면 월세 수준의 이자를 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10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통해 올해 1∼2월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세 거래는 1만5천865건, 월세는 1만6천570건으로 월세가 705건 많았다.전체 임대차 거래 중 전세 비중은 48.9%, 월세는 51.1%였다.서울 25개 구에서 올해 1∼2월 월세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1천567건)였고 강남구(1천234건), 서초구(1천98건)가 뒤를 이었다. 기존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월세 수요에다 새 학기 교육 목적의 월세 임차 수요가 더해지면서 강남권 아파트의 월세화 현상이 두드러졌다.강남 3구에선 수백만 원의 고가 월세 계약도 상당했다.강남구에선 올해 1월 1일 디에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전용면적 85㎡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600만원에 거래됐다. 서초구에서는 아크로리버뷰신반포 전용면적 78.5㎡가 보증금 10억원에 월세 400만원에 거래됐고, 송파구의 올해 들어 최고 월세금은 파크리오 전용면적 144.77㎡로, 보증금 1억원, 월세 530만원이었다.도봉구(145건), 강북구(156건), 종로구(189건)는 상대적으로 월세 거래가 적은 편이었다.올해 1∼2월 임대차 계약이 이뤄진 서울 아파트 월세금은 50만원 이하가 1만3천245건(79.9%)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보증금 비율을 높여 월세를 낮추는 보증부월세 거래 유형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가 2천456건(14.8%),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는 679건(4.1%) 이었다. 300만원을 초과하는 고가 월세는 56
2025-03-10 19:34:07
"대한약사회가 압박했나?" 다이소 건기식 '실종', 공정위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이소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 중단과 관련해 대한약사회의 압박이 있었는지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만약 대한약사회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건기식 유통을 막았다면 지위 남용 또는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등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다이소 내 일양약품 제품 철수와 관련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일양약품은 지난달 24일 3000~5000원짜리 건기식을 출시했는지만, 나흘 뒤 판매 철수를 결정했다.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도 다이소용 건기식 판매를 추진했지만 철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일양약품과 대웅제약은 부차적인 성분과 함량을 덜어내고 포장 비용을 줄여 가격을 크게 낮춘 '가성비' 건기식을 다이소에 출시했고, 종근당건강도 3~4월 다이소 건기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기존 건강기능식품은 1개월분이 평균 2~3만원이지만, 다이소 전용 건강기능식품은 1개월분이 3000~5000원으로 책정돼 가격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이를 두고 대한약사회는 "유명 제약사가 수십년간 건강기능식품을 약국에 유통하면서 쌓아온 신뢰를 악용해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활용품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처럼 마케팅을 펼치는 것에 대해 규탄한다"는 입장문을 최근 발표했다.일부 약사는 다이소에 납품한 제약사를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예고하기도 했다.아울러 대한약사회가 공정거래법상 거래상 지위 남용이나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를 저질렀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상대방과 거래하거나
2025-03-10 19:12:08
11일 한낮 기온 15도까지…미세먼지 계속
11일에는 한낮 기온이 15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7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13∼1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예년 이맘때보다 2∼3도, 중부지방은 5도 이상 기온이 높겠다.특히 11일 낮 대부분 지역 기온이 15도 이상까지 오르겠다.낮 기온이 꽤 높게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3도와 16도 ▲인천 3도와 13도 ▲대전 2도와 17도 ▲광주 4도와 17도 ▲대구 2도와 18도 ▲울산 4도와 15도 ▲부산 7도와 15도다.11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경기북서부에 가시거리 200m 미만, 수도권 나머지 지역과 충남·호남·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겠다.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남에서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오전에는 강원영서와 세종, 충북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현재 인천(강화 제외)과 경기 남서부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서해중부해상과 전남앞바다에 11일 해무가 발생하겠다.제주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10일 밤, 제주남동쪽안쪽먼바다에 11일 오전부터 바람이 시속 30∼55㎞(9∼15㎧)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치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0 19:00:29
제품 가격에 영향 주려나…내달부터 CJ대한통운 택배비 인상
CJ대한통운 택배비가 내달부터 오른다. CJ대한통운은 다음 달 1일부터 택배비를 최대 100원 인상한다. 온라인 쇼핑몰과 편의점 등 기업 고객이 대상이다. 2㎏ 미만 소형 택배는 90∼100원, 20㎏ 미만 중형 택배는 50∼100원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의 택배비 인상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대신 20㎏ 이상 대형 택배의 경우 100∼300원 인하하기로 했다. 이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농·축·수산물을 취급하는 영세 판매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택배비는 무게나 부피와 관계없이 동결하기로 했다.CJ대한통운은 이러한 가격 조정안을 각 고객사에 제시하고 개별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CJ대한통운의 택배비 조정이 소비자가 부담하는 최종 택배비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재 CJ대한통운의 기업 고객 대상 평균 택배비는 2300원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0 18: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