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빠진 눈은 돌이킬 수 없다? 국내 연구진, 되돌릴 방법 찾았다
손상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망막 재생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진우 교수 연구팀이 망막 신경 재생을 통해 치료제가 전무했던 퇴행성 망막 질환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어류는 망막이 손상돼도 망막 내 '뮬러글리아'라는 세포가 신경전구세포로 역분화한 뒤 새로운 신경세포를 생성할 수 있는데, 인간과 같은 포유류는 이 기능이 사라져 망막이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기 어렵다.연구팀은 포유류에서 뮬러글리아 세포의 역분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프록스원'(PROX1)이라는 단백질을 발견했다. 프록스원 단백질은 어류 망막의 뮬러글리아에는 쌓이지 않지만, 생쥐 망막 내 뮬러글리아에는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손상된 망막의 신경세포에서 분비된 프록스원 단백질이 뮬러글리아로 이동해 신경 재생을 억제함을 확인했다.이에 프록스원과 결합하는 항체를 이용해 프록스원이 뮬러글리아에 도달하기 전에 세포 밖에서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이를 통해 선천성 망막 퇴행성질환 생쥐를 대상으로 망막 조직의 신경 재생과 시력 회복을 유도했다. 그 효과는 6개월 이상 지속됐다.이번 연구 성과는 포유류 망막에서 장기간 신경 재생을 유도한 세계 최초의 사례다.제1 저자인 이은정 박사는 "프록스원 중화항체의 효능을 개선하는 작업이 마무리돼, 여러 동물을 이용해 시력 회복 효능과 안전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실명의 위험에 노출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지난 26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
2025-03-30 18:02:26
3월 30일 금시세(금값)는?
3월 30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44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541,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4,000원 올랐고, 살 때 628,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3,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99,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3,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309,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30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539,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4,000원 올랐고, 살 때는 633,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3,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96,200원, 14K는 팔 때 307,200원으로 직전 거래일에서 각각 3,000원, 2,300원 올랐다.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3,086.50달러로 0.83%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30 17:48:53
"日 가서 먹고왔는데 '경악'"...쥐·바퀴벌레 나온 덮밥집 어디?
일본 내 1970개 점포를 둔 규동(소고기덮밥) 체인점 '스키야'가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올해 1월 음식에서 쥐 사체가 나온 데 이어, 이번에는 상품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기 때문이다.29일 스키야는 공식 홈페이지에 "한 점포에서 고객에게 제공한 상품에 이물질(해충)이 발견됐다. 고객 및 관계자들에게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과문에 언급된 '해충'은 바퀴벌레로, 문제가 된 점포는 바퀴벌레 오염을 발견한 뒤 고객에게 사과 및 환불 조치하고 영업을 중단했다.스키야는 지는 1월에도 한 매장에서 제공한 된장국(미소시루)에 쥐 사체가 들어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됐다. 당시 SNS에 관련 소문이 확산했지만, 스키야 측은 지난 22일 뒤늦게 사실을 확인하고 사과했다.회사 측은 "1월 다른 매장에서 이물질 오염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또 발생한 사실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스키야는 자사 체인에서 연달아 위생 논란이 일자 31일 오전 9시부터 내달 4일 오전 9시까지 대부분의 점포 영업을 중단하고, 전문 병충해 방제 업체에 요청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30 17:31:37
'기분 좋은 꽃향기' 과다 노출되면 신경계에 이런 영향이?
식물에서 추출한 '시트로넬롤'에 과다 노출되면 신경계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트로넬롤은 장미, 제라늄, 시트로넬라 등에서 추출한 천연 향료 성분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안전한 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아로마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독성 연구는 거의 없다.배명애 한국화학연구원 박사와 고려대 박해철·김수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종간 교차 동물실험 연구와 신경계 대사체 분석기술을 통해 시트로넬롤에 고농도로 노출될 경우 독성으로 인한 신경·행동학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우선 제브라피시(사람과 유전체 구조가 비슷한 열대어)와 쥐를 이용, 향기 성분이 체내로 흡수된 뒤 뇌로 전달되는지 여부와 그로 인한 뇌세포 손상 여부를 관찰했다.실험 결과 시트로넬롤이 혈액-뇌 장벽(BBB·유해물질이 혈액에서 뇌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 보호막)을 통과해 뇌에 도달한 뒤 암과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종을 생성하고 염증 신호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면역세포 활성화로 신경 염증(신경세포 손상과 뇌 기능 저하)을 유발하고 혈액-뇌 장벽을 손상하는 모습이 관찰됐다.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트로넬롤을 화장품 알레르기 유발 가능 물질로 지정, 유럽연합(EU)처럼 일정 농도 이상 함유될 경우 제품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배명애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시트로넬롤과 같은 향료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신경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30 16:50:09
주말 이틀 대체로 추워…대기 건조
주말은 대체로 추울 전망이다. 토요일인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도와 7도 ▲인천 2도와 7도 ▲대전 1도와 10도 ▲광주 1도와 11도 ▲대구 3도와 12도 ▲울산 4도와 12도 ▲부산 5도와 13도다.일요일인 30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에서 영상 2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이 영상 7∼12도겠다.현재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북 영동·제천·단양, 광주·전라동부, 부산과 남해안을 제외한 영남에 건조특보가 내려졌다. 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기는 마찬가지겠다.29일 오전에서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서해안 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다. 충청과 호남,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엔 빗방울이 좀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릴 수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 5㎜ 미만, 서울·인천·경기서부·서해5도·충남북부서해안·울릉도·독도 1㎜ 내외다. 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내륙에 각각 1∼5㎝와 1㎝ 안팎이 예상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8 17:49:41
"기장이 여권 잃어버렸다" 인천행 비행기 15시간 지연
필리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장의 여권 분실로 15시간 넘게 지연됐다.항공업계에 따르면 28일 오전 1시 35분(현지시간) 필리핀 클라크발 인천행 OZ708편 여객기가 출발을 준비하던 중 기장이 여권을 분실해 출국할 수 없게 됐다. 기장은 소지품과 주변을 샅샅이 찾았으나 여권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대체 기장을 현지에 보내기로 하고 이 항공편의 출발 시간을 15시간 20분 늦춘 오후 4시 55분으로 변경했다. 승객 136명에게는 공항 인근 호텔로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숙박을 제공했다.아시아나항공은 "손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처럼 운항 승무원이 여권을 잃어버려 항공편이 지연되는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종종 발생한다. 앞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발 중국 상하이행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는 기장이 실수로 여권을 두고 출발해 약 2시간 뒤 샌프란시스코로 긴급 회항했다.2019년 9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티웨이항공 항공기가 기장의 여권 분실로 11시간가량 늦어지는 일이 발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8 17:25:12
가열해도 살아남는 면역증진 세포가 듬뿍, 어떤 채소?
국산 두릅에 면역증진 효과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에 따르면 참두릅은 맛이 향긋하고 담백해 봄철 별미로 꼽히며 4월 중순부터 두릅나무 어린 새순을 채취해 먹는다. 참두릅에 함유된 아랄리아 사포닌(Aralia saponin)은 면역세포 활성화를 유도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 조절 및 자가면역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돼 있다.농진청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참두릅에 아랄리아 사포닌을 비롯해 총 57종의 배당체가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말론산(malonic acid)이 결합한 말로닐 아랄리아 사포닌 원(malonyl-aralia-saponin I) 등 성분 8종은 참두릅에서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연구 결과 국산 참두릅은 생체 중량 100g 기준 사포닌 총함량이 800.3㎎으로 확인됐다. 이 함량은 참두릅을 데쳤을 때도 거의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유선미 농진청 식생활영양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두릅이 면역력 증진 및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농식품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기능 성분이 풍부한 국산 농식품의 가치를 알리고, 과학적 근거를 밝히는 연구에 매진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8 17:13:51
'간단한 한끼' 가격 점점 오르네...롯데리아·써브웨이 전부 인상
한 끼에 1만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흐름에 동참한다.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이미 가격을 올렸고, 롯데리아와 써브웨이도 버거·샌드위치를 곧 인상한다.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다음 달 3일부터 65개 메뉴 가격을 평균 3.3%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가격은 단품 기준 5천으로 200원씩 오르고, 세트 메뉴로는 7천300원으로 인상된다. 미라클버거와 모짜렐라 인 더 버거-베이컨 등은 400원씩 오른다. 배달 가격은 이보다 비싸진다. 롯데리아가 지난해 9월 도입한 이중가격제에 따라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를 배달할 경우 가격은 단품 5800원, 세트 8600원이 된다.롯데GRS 관계자는 "제반 비용 증가와 더불어 해외 환율, 기후 변화 등 외부 환경 요소로 인한 원가 부담이 가중돼 가맹점의 이익률 유지를 위해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노브랜드 버거도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노브랜드 버거 메뉴 가격은 단품과 세트 19종이 200원씩, 사이드 단품 19종은 100원씩 올라 평균 2.3% 인상된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 2개월 만의 가격 조정이다.이에 따라 NBB시그니처 버거 단품과 세트는 각각 5000원, 6800원이 되고, 그릴드불고기 단품과 세트는 각각 3100원, 5100원으로 오른다.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도 마찬가지로 오는 4월 1일부터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가장 잘 팔리는 15cm 샌드위치 메뉴는 단품 기준으로 평균 250원(3.7%) 오른다.15cm 기준으로 에그마요는 5700원에서 5900원으로 200원(3.5%), 이탈리안 BMT는 6900원에서 7200원으로
2025-03-28 17:08:03
"지금껏 이런 기부액 없었다" 산불에 '100억' 쾌척한 기업은?
애터미 주식회사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금 100억원을 쾌척해 화제다.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이는 재해재난 성금 단일 기부액 기준 역대 최고액으로, 성금은 경남 아동양육시설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지원, 피해지역 구호·복구, 부상자 치료비 지원 등에 쓰인다.유통기업 애터미는 2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0억원을 기부했다. 이와 별도로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돕기 위한 3억50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도 기탁했다.애터미가 전달한 100억원의 성금은 지금까지 사랑의열매 재해·재난 성금 가운데 단일 기부액으로 가장 큰 액수다. 애터미에 따르면 자사 회원들의 자조 단체 '애스오애스 나눔회'에서 산불 피해 지역에 사는 회원들을 위한 모금 운동이 생겼고, 이를 알게 된 회사 측이 100억원 기부를 시행하게 됐다.다른 기업들도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한진그룹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5억원을 기부했고, 효성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애경산업은 3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이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스크와 샴푸, 치약, 칫솔, 바디워시로 구성된 생활필수품 세트로 정했다.청호나이스는 이재민 구호와 피해지역 복구 사업에 쓰일 기금 2억원을 기부했고, 웅진그룹 역시 소방관과 이재민, 자원봉사자를 위해 샴푸와 바디워시 등 1억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8 16:47:56
"투자하면 최소 10배 고수익" 2년 반 동안 범행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
가상화폐 사업에 투자하면 최소 10배 이상의 고수익이 가능하다고 속인 4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장석준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인한 누범 기간 중이었고 범행에서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공범들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변명으로 일관해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이어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편취금이 공범들에게 분배돼 실제 취득한 금액은 전체 편취 금액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밖에 피고인의 나이,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했다.A씨는 2021년 8월부터 2024년 2월까지 투자자들에게 가상화폐 관련 사업에 투자하면 최소 10배 등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30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자신이 병원을 소유하고 있다거나 화장품 회사 대표라면서 가상화폐 스테이킹(가상자산을 네트워크에 일정 기간 맡기고 보상을 얻는 것) 사업 등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이와 함께 코인이 해외거래소 상장에 실패하면 원금을 반환해주겠다는 등의 거짓말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돌려막기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배분하다가 더는 돌려막기가 힘들어지자 2022년 9월쯤 해외로 달아났으며, 지난해 초 관련 사기 범죄로 피고인 소환장을 송달받은 이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8 16:37:25
목조건물 감싼 '이 천', 뜨거운 불길 막았다 "1000도까지도 거뜬"
경북 북부에 빠르게 번진 '괴물 산불'로 집과 절, 국가유산이 불타는 등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몇백 도 화마를 견디고 목조로 된 문화재를 지킨 '방염포'에 관심이 집중된다.국가유산청은 25일 불길에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안동 길안면의 16세기 정자 안동 만휴정과 묵계서원이 큰 피해 없이 보존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문화재는 모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문화재 보호에는 '방염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산불이 안동시 길안면 일대로 환산하자 국가유산청과 안동시, 경북북부문화유산돌봄센터, 소방서 등은 기와지붕을 제외한 목조 건물에 폭 1m가량의 방염포를 촘촘히 둘렀다.이후 급속도로 뻗어오는 산불에 방재 인력은 모두 현장에서 철수했다.방염포는 면 직물과 방화 성능의 특수재료가 합쳐진 천으로 화재 발생 시 열기와 불씨를 차단한다. 500~700도까지는 안정적으로 열을 막아주며, 1000도 이상 올라가도 10분 이상 버틸 수 있을 정도로 방염 기능이 뛰어나다. 방염포는 주로 산업 및 공공시설에 안전용으로 마련되어 있다.이런 효과에 국가유산청은 가용인원 750명을 투입해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도산서원, 봉정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국내 문화재에 소방수를 뿌리고 방염포를 덮어씌우며 노력을 다하고 있다.한편, 27일 오전 기준 산불로 피해를 본 문화재는 국가지정유산 11건, 시도지정유산 7건 등으로 확인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8 16:08:50
24일 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1.2원 오른 1,466.5원
24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2원 오른 1,466.5원이었다.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보다 0.7원 오른 1,466.0원에서 시작해 장 초반 1,467.9원까지 올라갔지만 다시 1,464.5원까지 떨어졌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2% 내린 104.331을 나타냈다.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7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02원 내렸다.엔/달러 환율은 0.28% 오른 150.739엔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8 15:53:19
"산 정상에 '폐오일' 잔뜩 뿌려져 있다"...경찰이 추측한 이유는?
산 정상 데크에 폐오일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이 뿌려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용의자를 찾고 있다.28일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태행산 정상 데크에 인화성 물질이 뿌려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상 데크에 폐오일로 보이는 액체가 흩뿌려진 것을 발견했고, 이 물질이 담겼던 것으로 보이는 플라스틱 통도 확인했다.경찰은 "3~4일 전부터 뿌려져 있었다"는 등산객 진술을 확보하고 태행산 주요 산책로에 놓인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확인하고 있다. 또 현장에 뿌려진 물질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요청했다.다만 경찰은 이 폐오일이 방화 목적이 아닌 백패킹(간단한 등산 장비를 들고 1박 이상 하이킹 또는 등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수단으로 뿌려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8 15:36:46
박수홍, 듬직한 '재이 아빠' 면모 눈길
방송인 박수홍이 다정하고 듬직한 아빠의 면모를 선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66회는 '아빠는 절대 지치지 않아'라는 제목으로 방송됐다. 늦깎이 아빠 박수홍은 새벽부터 저녁까지 외부 업무와 집안일은 물론이고 딸 재이의 육아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은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집안일을 마친 뒤 생방송 스케줄을 소화했다.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한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가 병원에 간 사이 나홀로 육아에 도전했다. 박수홍은 재이가 칭얼거리자 당황했다. 박수홍은 "아빠하고 누워있기 놀이할래?"라며 꼼수도 부려봤지만, 재이의 단호한 반응에 재이를 안고 거실을 거닐며 강제 체력 단련에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다.박수홍은 재이 앞에서 저절로 무릎을 꿇게 된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도 모르게 공주님 모시듯 하게 된다"라며 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재이가 잠든 후에도 집안일하고, 기상한 재이에게 분유를 먹여주는 등 부지런히 움직였다. 또한 생후 4개월인 재이는 젖 먹던 힘을 모아 뒤집기에 성공, '슈돌' 내 가장 빠른 뒤집기로 새 기록을 써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자기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젖병에서 우유가 나오지 않자 젖병을 혀로 밀며 다른 걸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8 15:02:22
툭 하면 CT찍고 피 뽑고...선 넘은 '과잉 검사' 딱 걸렸다
일부 병원에서 CT 촬영 같은 고가의 검사와 혈액 검사 등을 과하게 시행했다는 분석이 나왔다.27일 서울 여의도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열린 미디어아카데미에서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023년 코로나19 환자에게 CT 검사를 유독 많이 한 병원들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CT 검사율이 가장 높았던 A 병원은 코로나19로 치료받은 환자 8천602명 중 30.6%에 달하는 2천630명에게 CT 검사를 시행했다. 이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외래나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10명 중 3명이 고가의 CT 검사를 받은 셈이다.두 번째로 검사율이 높았던 B 병원도 코로나19 환자 1천904명 중 528명(27.2%)에게 CT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CT는 X-선을 이용해 인체의 단면 영상을 정밀하게 촬영하는 검사로, 이를 통해 단순 X-선 촬영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인체 내부의 다양한 구조물(뼈, 혈관, 장기 등)을 횡단면 3D 영상 등으로 구현해 자세하게 볼 수 있다.코로나19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로 범위를 좁히면 이들 병원의 CT 촬영률은 97.2%에 달한다. 건보공단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폐렴 여부를 진단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지만, 호흡기내과 전문의인 정 이사장은 "폐렴은 CT로 진단하는 병이 아니다"고 지적했다.그는 "통상 폐렴은 X-선 검사에서 폐렴에 해당하는 침윤과 백혈구 수치 증가, 숨 가쁨, 가래 등의 증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단한다"면서 "CT 촬영률이 97.2%라는 건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이런 진단 과정과 상관없이 무조건 CT를 찍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이사장은 코로나19 치료제가 충분히 공급되는 상황에서 특별한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 무
2025-03-28 14:4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