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백일해 감염자 급증에 관리 강화
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울산시가 예방·관리를 강화한다.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1만2031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7월까지 발생한 환자(19명)의 633배에 달하는 수치다.울산지역은 백일해 감염자가 지난 6월까지 7명 발생에 그쳤으나 이달에만 30명이 추가 발생해 확산이 우려된다. 특히 학령기 및 청소년이 전체 환자의 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학교와 학원 등 집단감염 우려 시설에 대해 교육청, 보건소 등과 함께 감시 강화에 나섰다.또한 1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확진자 접촉 후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으라고 당부했다.1세 미만 영아는 빠짐없이 생후 2·4·6개월에 예방 접종해야 한다. 27∼36주 임산부와 고위험군, 1세 미만 이외 고위험군, 영아 돌봄 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실천을 적극 지도해 달라"며 "백일해는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낮아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평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23 09:07:07
지하철·버스 마스크 착용 의무 20일 풀린다
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20일부터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다만 의료 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정신건강증진시설·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또 “2020년 1월 중단됐던 한·중 국제여객선도 20일부터 준비되는 항로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며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더라도 고위험군과 유증상자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드린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15 09:14:08
원숭이두창 감염자 1000명 넘어..."공기 전염 가능성 있어"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전세계적으로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최근 환자와 밀접 접촉하지 않고도 감염되는 소수의 사례도 나오면서 공기를 통한 감염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8일 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전세계 28개국에서 10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6일 영국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된 뒤 한 달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7일(현지시간)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CDC는 지난주 여행자들에게 원숭이두창 등 질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침을 올렸다가 6일 오후 이를 돌연 삭제했다. CDC는 "혼란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원숭이두창 관련 여행 건강 안내문에서 마스크 권고 내용을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CDC는 여전히 원숭이두창이 확산하는 국가에서는 가족 내 환자가 있는 사람과 의료 종사자,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CDC는 특히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원숭이두창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여전히 권고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은 현재 원숭이두창 확산과 관련해 그간 잘 논의되지 않았던 내용, 즉 적어도 단거리에서는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NYT는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공기전염은 원숭이두창 확산에서 작은 요인이라면서도, 어느 정도로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과거 사례를 보면 원숭이두창은 확진된 사람이나 동물과 밀접 접촉한 사람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보고됐지만, 간혹 공기전
2022-06-08 17:00:01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마스크는 착용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과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현행 체계를 유지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의 기세가 3월 셋째 주를 정점으로 크게 약화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 같은 방역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전면 해제한다”며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고 설명했다.이어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조치도 25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마스크 착용은 현행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실내 마스크 착용은 상당기간 유지가 불가피하다”며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2주 후에방역상황을 평가해서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15 09:18:33
美 디즈니랜드, 백신 접종자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미국 디즈니랜드는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할 방침이다.15일 현지 언론은 디즈니랜드가 새로운 마스크 지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랜드는 변경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방문객을 백신 미접종자로 한정했다. 또 야외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방문객의 선택 사항으로 변경했다.지역 방송 KTLA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16일부터 실내 시설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함에 따라 디즈니랜드도 애너하임 놀이공원의 마스크 지침을 변경했다고 전했다.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디즈니월드도 같은 조치를 도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6 10:42:02
"턱스크 안돼요" 내일부터 과태료 최대 10만원
13일부터는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최대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에 따라 한 달동안의 계도기간이 끝나는 내일부터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을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과태료 부과 대상 장소는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 집회·시위장,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종교시설, 실내 스포츠경기장, 고위험 사업장,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 등이다.식당, 카페, 유흥시설 등 9종은 중점관리시설에 포함되며 PC방, 백화점, 영화관, 결혼식장, 놀이공원 등 14종도 일반관리시설에 포함돼 단속 대상이다. 실내 스포츠경기장, 콜센터 등 5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모임이나 행사 등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음식점이나 카페에서는 입장할 때, 주문할 때,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음식 섭취 후, 계산할 때, 퇴장할 때 등 음식을 먹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음식을 섭취할 때도 가급적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수영장 등 물 속에 있을 때, 개인 위생활동을 할 때, 방송·사진촬영 등은 예외로 인정된다. 결혼식장에서 신랑, 신부, 양가 부모님이 예식을 치를 때도 마찬가지다.마스크 착용 위반 당사자에게는 횟수와 관계없이 최대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고 방역 지침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는 시설 관리자와 운영자 또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낼 수 있다.마스크는 KF94, KF80, KF-AD(비말차단용 마스크) 또는 입과 코를 가릴 수 있는 천 마스크
2020-11-12 09:40:00
"마스크 착용·손 씻기 잘하니 감염병 발생 급감"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가 생활화되면서 볼거리, 수두 등 감염병 발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감염면역과 강지만 교수 연구팀(삼성서울병원 허경민·김종헌 교수팀, 길병원 정재훈 교수팀 공동연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손 위생 등을 준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법정 감염병을 비롯해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이 대폭 낮아졌다고 11일 밝혔다.연구팀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감염병 5종의 건수를 직전 4년의 같은 기간 신고 건수와 비교했더니 최대 6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감소폭이 가장 큰 감염병은 볼거리로 59%가 줄었고,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58%, 수두 38%, 백일해 34%, 성홍열 16% 등의 감소를 보였다. 또한 호흡기 감염병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검출도 급격히 줄었다.강 교수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이 코로나19 관련 불필요한 선별검사, 진료 등 사회경제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한편 겨울에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병을 줄일 수 있다는 근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병원 측은 특정 병원이나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는 있었으나 전국 단위로 발생률 추이를 정확하게 비교·분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해당 연구 결과는 감염병 분야 국제학술지 '임상 감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 최신 호에 게재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11 14:45:01
13일부터 버스·지하철서 마스크 안 쓰면 과태료 10만원
다음 달 13일부터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지 않으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내용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과태료 부과 세부방안'을 4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보고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의무 행정명령은 거리두기 단계와 각 지방자치단체 상황 등에 따라 이번달 13일부터 시행되며, 과태료 부과는 한 달 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에 이뤄진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은 거리두기 단계와 시설의 위험도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예를 들어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유흥주점 등 12개 시설이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이 되며, 2단계에서는 300인 이하 학원까지 의무 대상에 포함된다. 고용주와 종업원은 물론 이용자도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과태료 부과 대상 시설과 장소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별로 조정할 수 있다.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상을 구체적으로 보면 ▲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이용자 ▲ 다중이 군집하는 집회의 주최자·종사자·참석자 ▲ 의료기관 종사자·이용자 ▲ 요양시설·주야간보호시설 입소자·이용자를 돌보는 종사자 등이다.다만 음식을 섭취하거나 의료행위, 세면, 수영장, 목욕탕 입수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경우는 예외 대상으로 인정한다. 망사형과 밸브형 마스크, 스카프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만 14세 미만 미성년이거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이외 마스크 착용이 어렵
2020-10-05 09:19:27
경기도교육청, '마스크송' 뮤직비디오 제작·공개
경기도교육청은 경쾌한 리듬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마스크송'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공개했다. 28일 도교육청은 도교육청 홍보대사 이현지(랩하는 쌤튜버 '달지')와 대학원생 래퍼 '처리 '가 함께 참여해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마스크송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학교 현장의 학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로 홍보해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해당 '마스크송'은 경기도교육청 TV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도교육청 유승일 학생건강과장은 "지난 번 제작한 손 씻기 노래가 학생들의 큰 관심을 얻으며손 씻기 생활화와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마스크 송도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03 09:00:02
경기도, 모든 도민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경기도는 모든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재명 경기시자는 18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도내 모든 거주자, 방문자는 별도 해제 조치될 때까지 실외에서의 집회나 공연 등 다중집합 행사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반시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해 감염확산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방역비용을 구상 청구될 수 있다.또한, 도는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지난 15일 광화문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지사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에 정확한 사랑제일교회 신도 명부, '청교도영성훈련원'의 단체연수 명부, 아탑역 등 집회참석 독려 캠페인 참여자와 서명자 명단을 신속하게 입수해 공유해 줄 것도 요청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18 14:21:18
"카페서 마스크 쓰고 대화해야"…정부, 생활방역지침 준수 당부
정부는 최근 카페 등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휴게음식점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11일 당부했다. 식약처가 발표한 이용자 준수사항에 따르면 음료·음식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 카페에 입장, 주문 대기, 이동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는 자제해야 한다. 또한 혼잡한 시간대는 피해 방문하고 불가피한 경우 포장이나 배달을 이용하여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실내보다는 야외 탁자를 이용할 것을 권했다.카페 관리자 및 종사자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는데, 이용자에게 음료·음식을 섭취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해야 한다.다른 이용객과 2m(최소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2시간 마다 환기를 시키도록 한다.식약처는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관리 등 현장에서 생활방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촘촘히 관리하기 위해 지자체를 비롯해 업체, 협회, 중앙정부가 참여하는 4중 방역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업체는 자율점검표를 활용해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협회는 자율지도원을 통해 이행여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는 관할 영업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식약처·지자체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불시점검도 진행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카페, 음식점 등에서 코로나19 감염 환경인 3밀(밀집, 밀접, 밀폐)을 제한하는 생활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재차 당부한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
2020-08-11 15:00:52
지하철서 마스크 안 썼다고 시비? 앱으로 신고하세요
지하철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로 다투는 사고가 계속되자 서울시가 핸드폰 앱을 통해 신고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스마트폰 앱 '또타지하철'에서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이 8월 3일부터 추가된다고 26일 밝혔다.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신고하면 지하철 보안관이 출동해 마스크 착용과 하차, 구매 후 탑승 등을 안내한다. 만약 보안관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폭행할 경우 철도안전법 시행령 제64조에 의거 과태료가 부과된다.한편, 지난 두 달 동안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발견 민원은 1만 6천 건에 달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27 09:55:01
올 여름 최고 더위에 온열질환 위험…"실외에서 마스크 벗어야"
22일 전국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35℃까지 올라가는 등 일부 지역에서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보건당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특히, 열감과 피로감 등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은 코로나19와도 유사한 측면이 있어 이번 온열질환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12시~17시) 외출을 자제할 것, 더운 환경에서 근무해야 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근무 시간을 조정해 낮 시간대 활동을 줄일 것을 당부했다. 공사장, 논·밭, 비닐하우스 등 같이 고온의 실외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 작업 전에는 충분한 물을 챙기고, 가급적 2인 1조로 움직이며 몸에 이상을 느끼면 즉시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무더운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심박 수, 호흡수, 체감 온도가 상승하는 등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실외에서 사람간의 2m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하다면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반면, 거리 두기가 가능하지 않아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해야 하는 경우에는 휴식 시에는 사람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소를 택하여 마스크를 벗고 휴식하도록 한다. 에어컨 등 냉방 기구는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나, 실내공기가 재순환되고 바람으로
2020-06-22 11:52:01
내일부터 마스크 안쓰면 버스·택시 못탄다
내일(26일)부터 버스나 택시 탑승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 추세를 보이자 생활 속 전염을 막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버스나 택시, 철도 등 운수종사자나 이용승객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를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교통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일부 버스·택시 승객과 운전자 중에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나 현행 법령상 이를 강제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방안 마련의 배경을 전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26일부터 승객이 버스나 택시를 탑승할 때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의거해 관할 시·도지사가 개선 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탑승객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해도 사업정지나 과태료 등과 같은 행정처분을 한시적으로 면제해준다.철도·도시철도의 경우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 제한을 허용할 수 있도록 유권 해석을 실시할 계획이다.나기호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장은 "현행법령상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게 직접적인 제재 규정은 없는 상황이지만 운수종사가 승차를 제한하도록 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우려)문제를 풀려는 것으로 이때 운
2020-05-25 13:52:31
미국, 천 마스크 권고 논의…CDC내부문건 확인
어제(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도 나쁠 것은 없다"며 "원한다면 마스크를 구하기보다 스카프를 써라"고 발언한데 이어 보건당국이 면마스크를 권고하는 방안을 백악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국 질병통제관리국(CDC)은 자국민들에게 외출시 마스크를 쓰라고 권유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중인 것으로 보인다.매체는 최근 CDC 내부 메모를 입수했으며, 여기에는 일반 대중이 슈퍼마켓 방문 등 간단한 활동을 할 때도 천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CDC는 이러한 조언을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에 전달했고 태스크포스는 적용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기존에 CDC 등 미국 의료기관들은 국민들 중 의료 종사자, 환자, 환자를 돌보는 시민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했던 바 있다. 더 나아가 지난 2월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트위터를 통해 "(일반 시민들은) 제발 마스크를 그만 구매해달라. 마스크는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실제로 미국은 현재 N95 의료용 마스크 등 의료진들에게 꼭 필요한 보호장비의 수량 부족을 겪고 있다. 때문에 이들은 한 개의 마스크를 여러 번 사용하거나 반다나(목, 머리에 두르는 대형 스카프) 등 대용품을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애덤스 단장은 어제도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 "자료상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2020-04-02 13:4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