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유수유 매니저' 서비스, 만족률 '최상'
출산모에게 수유 매니저가 직접 찾아가는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서울시는 지난해 7월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약 5천400명의 산모가 지원받았다고 2일 밝혔다.이 사업은 출산모 가정에 모유 수유를 돕는 매니저가 방문해 올바른 모유 수유 방법을 알려주고 마사지를 해주는 등 수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작년 서비스 이용자 3천2명 중 응답자의 9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또 서울시는 산모별 맞춤형 교육을 받은 산모 1천857명 가운데 71%가 '3개월간 모유 수유(혼합)를 실천했다'고 답해, 높은 모유 수유 실천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시는 올해부터 사업 참여 요건 중 하나인 서울시 6개월 이상 거주의무를 없애고 전체 출산가정으로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서울에 사는 출산모는 누구나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2 13:25:50
치열한 한국 육아시장에서도 승승장구 이본CEO의'맘 파워(Mom power)=헤겐 파워(Hegen power)'
전 세계 엄마들을 위한 확성기가 되려 늘 시선이 집중되는 붉은색으로 염색한다는 이본 복(Yvon Bock) 헤겐 최고경영자. 수유 문화 전반에 기여하며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헤겐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다음은 이본 복 CEO와의 일문일답. 헤겐 브랜드 론칭 8년 만에 첫 한국 방문입니다. 이번 방문 중 한국 헤겐 팬들과의 만남도 성사됐는데요.안녕하세요! 저는 헤겐의 설립자이자 CEO인 이본 복(Yvon Bock)입니다.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브랜드 론칭 후 8년 만에 한국의 엄마들과 대화하며 엄마로서의 삶, 모유 수유 경험 등을 공유하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한국 팬들과 직접 교감하며 가까워진 좋은 기회였습니다. 헤겐은 어떻게 탄생했나요?헤겐의 탄생은 제 경험에 기반을 둬요. 모유 수유를 하던 워킹맘 시절, 모유 유축 및 보관을 위해 항상 10개 이상의 관련 용품들을 사무실에 챙겨갔어요. 제품별로 한 가지 기능만 있었으니 빠짐없이 다 필요했거든요. 그 많은 수유용품으로 가득한 커다란 가방을 들고 가려니 마치 군장 가방을 짊어지고 가는 듯한 느낌이었죠. 한편으로는 제가 일하는 동안 아이를 돌보는 다른 가족이 사용할 젖병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고요. 당시의 힘든 경험에도 모유 수유를 포기하긴 싫었고, 이에 ▲유축 ▲저장 ▲수유를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어요. 그 결과가 ‘헤겐 유축-저장-수유 에코 시스템’이에요. 완벽한 모유를 완성하는 시스템이죠.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출산율이 낮습니다. 육아용품 시장도 그만큼 치열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헤겐이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헤겐이
2024-03-28 19:00:03
신생아 입원율, 모유수유가 분유수유보다 낮아
생후 6개월간 완전 모유수유를 한 신생아의 병원 입원율이 분유 수유를 한 아기에 비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경희의료원은 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용성, 연동건 교수팀(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정선 교수, 성균관대 이승원 교수, 신주영 교수, 연세대 신재일 교수)의 모유수유와 아이의 병원 입원율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9월호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태어난 약 160만명의 신생아를 생후 6개월간 수유 형태에 따라 완전모유수유, 분유수유, 혼합수유로 나눠 10년간의 병원 입원율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생후 6개월간 완전모유수유를 한 아이는 분유수유를 한 아이에 비해 입원율이 15%, 혼합수유한 아이에 비해 12% 낮았다. 특히 감염 질환의 입원율을 낮추는 방어 효과가 가장 컸으며 소화기, 호흡기, 비뇨 질환 순으로 방어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입원율 감소 효과는 나이가 어릴수록 크고, 감염 질환에 대한 방어 효과는 10세까지 지속됐다.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최용성 교수는 “모유가 아이의 건강과 관련 있음을 다시 확인한 유의미한 연구”라며 “산모가 아이에게 적극적인 모유수유를 권장해야 하는 새로운 의학적 증거를 밝혀 기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9 15:59:13
뭐니뭐니 해도 모유가 '1등'인 이유는?
모유에는 에테르 지질(ether lipid) 농도가 조제유나 다른 동물 또는 식물성 밀크보다 매우 높은데, 이것이 모유가 초기 생명 발달에 가장 유리한 식량 공급원이 되는 이유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받는다. 에테르 지질은 심장을 보호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부족하면 동맥경화, 지방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에테르 지질은 면역세포의 구조와 기능에 중요하기 때문에 성인의 면역과도 관련이 있다. 이는 초기 생명체의 면역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단서이기도 하다. 호주 베이커 심장·당뇨병 연구소(Baker Heart and Diabetes Institute) 대사체학 연구실의 알렉산드라 조지 박사 연구팀은 모유의 지질체를 구성하는 에테르 지질이 조제유보다 10배나 많으며 모유를 먹은 영아는 생후 6개월 때 에테르 지질 수치가 조제유를 먹은 영아보다 최대 19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일 보도했다. 산모 654명의 모유, 콩 성분의 조제유, 소·염소의 밀크 샘플 지질 구성을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LC-MS)로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에테르 지질이 영아의 영양과 건강에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는 또 산모의 식단에 에테르 지질을 늘리면 모유의 에테르 지질 함량이 늘어나고 모유를 먹은 영아의 순환(circulating) 에테르 지질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초기 생명체의 지질 대사는 나중 비만,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 발생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영아의 순환 에테르 지질은 대사 건강과 질병 발생을 막는 데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
2023-09-04 11:06:29
6개월 모유수유 하면 '이 곳' 건강해진다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한 여성은 출산 후 적어도 3년 간 심혈관 건강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Adelaide) 대학 의대 로빈슨 연구소(RRI)의 심장 전문의 말레사 파티라나 교수 연구팀이 모유 수유 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출산 3년 후까지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출산 후 이들의 건강 검진 자료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출산 후 아기에게 6개월 넘게 모유를 먹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출산 후 3년이 지날 때까지 혈압, 평균 동맥압, 중심 동맥압, 체질량 지수(BMI) 수치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동맥압은 혈액을 체순환계로 밀어내는 평균 압력이고, 중심 동맥압은 대동맥과 경동맥의 혈압으로 말초혈관의 혈압보다 심혈관 질환 발생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임신 중 자간전증,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같은 임신 합병증을 겪은 여성이 출산 후 최소 6개월 모유 수유를 하면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가 모유 수유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여성보다 크게 낮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임신 합병증을 겪은 여성은 나중에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고, 태어난 아이는 대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신생아에게 첫 6개월 동안 모유를 먹이고 출산 후 고혈압과 당뇨병 위험을 낮추려면 12개월간 모유를 수유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모유 수유 여성과 모유를 먹이지 않은 여성을 비교할 수 있는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모유 수유 저널(IBJ) 최신호에
2023-08-08 11:04:00
이번 주는 '세계모유수유주간'...모유수유 성공 비법은?
아기와 엄마 모두의 건강에 좋은 모유수유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 모유를 먹은 아이는 질병에 강하고, 모유를 먹으며 듣는 엄마의 심박동수와 목소리는 아기를 편안하게 해준다. 또 수유 시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되며 자궁의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8월 1~7일을 세계모유수유주간으로 정해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다. 1일 보건복지부의 '2021년 산후조리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산모의 85.2%가 임신 중 모유수유를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든 산모가 모유수유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24시간 이내 모유수유를 시도한 산모의 비율은 58.5%밖에 되지 않았다. 수유를 시도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모유부족'(36.8%)이었다. 그러나 복지부의 '수유정보알리미'를 보면, 우리나라 산모 중 애초부터 모유량이 부족한 경우는 5%도 되지 않는다. 즉 초기에 모유수유를 하지 못해 모유량 부족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모유수유 성공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엄마와 같은 방에 머무르며 원할 때마다 모유를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젖분비에 관여하는 호르몬은 아기가 젖을 빨수록 활발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수유정보알리미는 이런 모유수유에 대한 정보를 공공장소나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수유시설의 위치정보, 보건소 모유수유 교육 일정 등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신생아 시기에는 모유만 먹는다면 한 번에 20∼30분, 하루에 10∼12회 정도가 적당하다. 아기의 소변횟수가 하루에 6∼8회이고 몸무게가 계속 는다면 충분히 먹고 있다는 신호다. 모유를 거부하는 아기에게 억지로 먹이게 되면 모유가 '싫은 것'
2023-08-01 13:59:13
아기 젖 먹인다면 '이것' 섭취 주의하세요...식약처 권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엔자임Q10'과 '스쿠알렌' 등 기능성 원료에 대해 수유부는 섭취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기능성 원료 9종의 안전성·기능성을 재평가한 결과를 반영해 원료별로 기준과 규격을 강화하는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유부는 코엔자임Q10, 스쿠알렌, 공액리놀레산, NAG(N-아세틸 글루코사민), 이눌린/치커리추출물, 키토산/키토올리고당 섭취를 피하라는 주의사항이 추가됐다. 식약처는 기능성 원료 재평가 결과 9종의 원료 중 특정 원료에서 어린이·임산부·수유부에게 안전하다는 과학적 근거 자료가 확인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될 때까지 섭취를 피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취약군별 주의사항을 개정안에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약처는 기능성 원료 9종 모두 '이상 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이라는 주의사항도 표시했다. 규제혁신 2.0 과제에 대한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식약처는 천천히 녹는 성질의 '지속성 제품'으로 건강기능식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제품의 정의와 시험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붕해 특성을 적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경우 위의 산성 조건에서 붕해되지 않고 장에서 붕해되는 '장용성 제품'으로만 제조할 수 있었다. 이에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횟수가 감소해 소비자 편의성이 늘고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분쇄·여과하거나 착즙한 액상 원료로 알로에 겔 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제조 기준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건조·분말 형태의 알로에 겔 원료로만 알로에 겔 제품 제조가 가능했다. 식약처는 오는 9월
2023-07-25 14:33:03
"모유수유 걱정? '수유 매니저' 불러주세요"
서울시는 출산모 가정에 모유 수유 매니저가 직접 방문해 모유 수유의 어려움 등을 해결해주는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지원 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유 수유 매니저는 ㈔대한조산협회의 모유 수유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이수한 조산사와 간호사다. 모유 수유를 위한 유방 관리 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 서울에 사는 모든 출산모는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모유 수유 매니저에게 2회까지 유방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기 아빠와 가족도 함께 교육해 모유 수유 기간 유방울혈과 통증 등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행복수유지원 사업으로 엄마와 아기의 평생건강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저출생 극복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30 09:34:36
모유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을 때는?
모유수유를 하다보면 모유의 양이 생각보다 많거나 적을 때가 있는데, 이럴 때 대처하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면 보다 수월하게 수유를 할 수 있다. 모유 양이 너무 많으면 아이의 입안으로 한꺼번에 많은 양이 들어가 사례가 들릴 수 있고 오히려 배불리 먹지 못하게 된다. 아이가 젖을 빨면서 삼키는 소리를 소란스럽게 낸다거나, 사례가 자주 들릴 때, 숨이 막혀 헐떡 거리다가 젖에서 입을 뗀다면 모유 양이 너무 많은 것이다. 이럴 때는 수유하기 전에 젖을 조금 짜내고, 수유할 때는 한쪽 젖만 집중적으로 물리는 것이 좋다. 아이가 빨지 않는 한쪽 젖이 서서히 모유양이 줄어 먹기 적당한 수준으로 바뀌면 그때 물리도록 한다. 모유 양이 적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젖은 아이가 입에 물고 빨아야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손으로 짰을 때 모유가 적게 나오는 것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다. 모유를 먹는데 30분 이상이 걸리고 충분히 젖을 물렸는데도 계속 젖꼭지를 빨면서 물고 있다면 모유 양이 적은 것일 수 있다. 또한 모유를 먹은 후에도 잠을 잘 자지 않고 보채거나 몸무게가 순조롭게 늘지 않을 때도 양이 적은 것인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모유 양이 너무 적다면 수유자세를 먼저 점검해보아야 한다. 엄마의 자세가 잘못되어 아이가 젖은 먹지 못하고 유두만 빨고 있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 이렇게 되면 아이가 제대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한다. 수유 자세가 문제가 아니라면 모유 마사지를 시도해 모유 양을 늘려보도록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31 17:00:02
잔해 깔린 채 56시간 버텨...모유수유로 아기 살린 엄마
지진 진앙지인 튀르키예 동남부 카흐라만마라슈에서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이 전해졌다. 튀르키예 일간지 후리예트는 8일(현지시간) 카흐라만마라슈의 무너진 아파트에서 18개월 아기가 어머니와 함께 사고 56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수색 작업 당시 구조 대원들은 소리가 나는 곳에 집중해 마살과 어머니를 발견했고, 먼저 마살을 건물 아래에서 끌어 올렸다. 먼저 구조돼 구급차에 있던 아버지는 딸을 끌어 안고 눈물을 흘리며 아이의 얼굴에 입을 맞췄다.잠시 뒤 마살의 어머니도 무사히 구조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마살이 56시간이나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가 잔해에 깔린 상황에서도 모유를 먹였기 때문이었다. 후리예트는 현재 세 가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09 10:29:35
'다섯아이 엄마' 경맑음, 모유수유도 베테랑 급이네
개그맨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다섯번째 아기를 출산한 경맑음은 11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히어로가 잠을 오래 잘 자는 거 보니 모유를 부지런히 잘 먹어준 듯"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경맑음은 한 팔에 아기를 안은 채 모유수유를 하고 있다. 다둥이맘 다운 안정적인 자세와 여유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갓 출산한 임부 같지 않은 미모다","이 정도면 나라에서 상 줘야 한다"라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한편, 2009년에 정성호와 결혼한 경맑음은 최근 다섯째를 출산해 3남 2녀의 엄마가 됐다. (사진= 경맑음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2 17:00:02
모유 잘 안나온다면...이렇게 해보세요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완벽한 음식이다. 특히 생후 첫 4~6개월 동안 가장 이상적인 식품으로, 소화 작용을 돕는 많은 효소와 필수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아기의 성장 발달을 돕는다. 또한 산모의 산후회복을 촉진하고,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정서적인 친밀감을 선사할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분유를 구입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처럼 모유수유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생각보다 젖이 잘 나오지 않아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엄마들도 있다. 모유를 잘 나오게 하는 비법은 없을까? 모유량이 적어서 걱정이라면 먼저 식단 관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수유 중에는 일반인보다 하루 500kcal 정도가 더 필요한데,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 특히 칼슘과 철분이 든 음식도 꼭 챙겨먹도록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 생선류, 유제품, 콩류는 젖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신선한 과일과 푸른 잎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C, 저지방 요플레와 저지방 우유, 치즈, 계란, 두부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는 갈증을 많이 느끼기 쉬운데, 수유 전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도록 한다. 물이나 주스, 우유, 국을 마시면 좋다. 하루에 필요한 수분 섭취량은 8컵 정도지만 산모는 목이 마를 때마다 마시고, 만일 소변 색이 농축되거나 변비가 있다면 수분 섭취를 늘려야 한다. 잠을 충분히 잘 자고 가슴 마사지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산모가 피로하면 젖을 생성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의 분비가 억제되어 젖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피곤할 때는 잘 쉬어주어야 한다. 젖이 부족할 때는 마사지를 해
2022-12-01 16:08:45
얼마나 먹여야 할까? 개월별 모유수유 원칙
초보 엄마에게 있어 모유수유는 쉽지 않은 과제다. 모유는 분유와 달리 양을 가늠하기가 어려워, 몇 번을 몇 분간 먹여야 할지 헷갈리기도 쉽다. 월별로 모유수유 적정량은 어느 정도인지 출산 전에 미리 알아두고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출산 후 모유수유를 시작하면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생후 0~2개월 첫날에 젖을 물리는 것은 아이의 배고픔 해결을 위해서가 아니라 엄마의 유두 모양을 아기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젖의 양도 많지 않으므로, 처음 며칠은 젖을 문다는 자체에 의의를 두고 젖이 나오지 않더라도 유두를 아기 입에 자주 대주는 것이 좋다. 신생아는 보통 하루 8~12회 정도 젖을 빨지만 아이에 따라 횟수는 천차만별이다. 태어나서 처음 2주 정도는 하루 15회까지 젖을 먹기도 한다. 한 번에 젖을 물리는 정도는 10분정도이다. 만약 20분이 지나도 아이가 젖을 물고 있고, 젖이 딱딱하다면 제대로 빨지 못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 생후 3~6개월생후 3개월이 되면 수유 간격을 조금 늘리고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먹이도록 한다. 아이마다 차이가 있지만 적정 수유랑은 한쪽 젖에서 10~15분씩, 총 20~30분 정도다. 수유 간격은 3시간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밤중 수유는 아이의 숙면을 방해할 수 있고, 아이의 치아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으므로 적어도 생후 6개월 까지는 끊는 것이 좋다. 생후 4~6개월이 되면 수유 간격은 4시간마다 한 번으로 조정하고, 초기 이유식을 통해 서서히 고형식을 시도해보아야 한다. 물론, 이유식으로 배를 채우는 시기는 아니므로 한두 숟갈 정도만 먹여도 충분하다. 생후 7~15개월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이가 나고 빠는 본능이 약해진다. 수유 사
2022-10-20 17:00:01
감기 걸린 산모, 아기에게 모유 줘도 될까?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B, 미네랄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한 모유. 모유가 산모에게도 아이에게도 이로운 점이 알려지면서 모유수유를 시도하고자 하는 엄마들이 많지만, 여러가지 트러블로 인해 모유수유를 계속해도 될지 말아야 할지 머뭇거리게 될 때가 있다. 모유수유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들을 해소해보자. Q) 감기에 걸렸을 때, 모유 줘도 될까?모유를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경우는 없으므로 괜찮다. 다만 엄마는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때 손을 깨끗하게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또 무조건 증상을 참기보다는 병원에서 수유 중이라도 문제가 없는 약을 처방받아 치료를 하도록 한다.Q) 아기가 모유를 거부할 때는? 생후 4~10개월 사이에 모유 거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유는 여러가지다. 모유 맛이 평상시와 달라지거나 산모가 유선염에 걸렸을 때, 유방에 크림이나 로션을 발랐을 때도 거부할 수 있다. 또한 아기가 감기에 걸리거나 치아가 나올 때도 거부할 수 있다. 아기가 너무 심하게 배가 고파 울 때도 젖을 먹지 못할 수 있다. 이때는 아기를 5~10분 정도 달래주면 젖을 먹는다. 모유를 거부하는 것은 거의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원인을 찾아 해결해주면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다. Q) 유두가 너무 아프다면?유두 통증은 대부분 아기가 잘못된 자세로 젖을 빨아 생기는 상처로 인해 나타난다. 수유시간 동안 통증이 지속되면 유두를 빼고 아기의 위치를 바꾸고 다시 시도해보도록 한다. 엄마와 아기가 편안하게 젖을 먹일 때까지 여러 자세들을 시도해보고, 수유 후에는 모유를 유두에 바
2022-09-13 16:20:19
더운 날씨에도 가볍고 편안해, 수유브라 추천
더운 날씨에는 땀 분비가 많아지고 옷이 피부에 들러붙어 불쾌감을 느끼기 쉽다. 특히 피부에 가장 가까이 닿는 속옷은 편안하면서도 통풍이 잘 되는 제품으로 입어야 더운 날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다. 임신과 출산, 육아의 과정을 거치며 모유수유를 준비하고 있는 엄마들에게는 위의 기능과 함께 수유가 편리하도록 제작된 기능성 속옷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친환경 임산부 속옷 전문 브랜드 프라하우스는 산전부터 산후까지 입을 수 있는 수유브라를 선보이고 있다. 프라하우스 수유브라는 노와이어 풀컵 스타일로 제작되어 유선을 압박하지 않고 안정감 있게 가슴을 감싸준다. 원터치 후크 고리가 연결돼 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모유수유를 할 수 있으며, 가슴선을 살려주는 밴드로 깔끔한 핏을 연출해준다. 더운 날에도 비침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도록 스킨 색상으로 출시됐다. 체형의 변화가 큰 시기임을 고려해 95 D에서 95 E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프라하우스의 전 제품은 국내산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으며,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안전도 테스트를 통과해 알러지나 발암물질 검출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다.프라하우스 관계자는 "임산부는 물론 태아의 안전까지 고려해 전 제품을 피부 친화적 제품으로 제작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6 17: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