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행 시 '이것' 챙겨가세요
기온이 상승하며 봄철 산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등산사고는 2만4302건이다. 이로 인해 282명이 숨지고, 134명이 실종됐다. 특히 봄철인 4월에는 2051건의 등산 사고가 났다. 3월 이후 등산객이 크게 늘며 사고도 3월 대비 평균 563건이 증가했다.사고 원인별로는 발을 헛딛거나 미끄러지는 실족이 34%로 가장 많았다.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사고가 28%, 신체질환 20% 등의 순이었다.행안부는 산행 시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중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해달라고 당부했다. 고도가 높거나 그늘진 곳, 낙엽 아래로는 아직 채 녹지 않은 얼음과 서리 등으로 미끄러지기 쉬우니 발밑을 조심해달라고 주문했다.특히 갑자기 추워지거나 찬바람이 불 때 덧입을 수 있는 여벌의 옷과 장갑, 귀마개 등 보온용품을 챙기고, 집 주변 야산을 가더라도 주변에 꼭 행선지를 알리고 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04 14:44:16
가을엔 '이것' 안전사고 주의해야
설악산 등 전국 주요 산지에 단풍이 확대되며 산행객이 늘어나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등산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공원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2년(2020~2021)간 전국 각지에서 10월에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은 월평균 471만명보다 1.7배 많은 781만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또한, 최근 2년간 발생한 등산 사고는 총 1만4950건으로 인명피해는 8698명 발생하였으며, 이 중 10월에는 2149건의 등산사고로 12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산행은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하여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중에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하여야 한다. 등산로는 지정된 길을 이용하고 입산이 통제된 위험·금지구역은 절대 출입하지 않는다. 또한, 늦가을로 갈수록 낮의 길이가 점점 줄어들고 일찍 어두워져 조난 등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 산에서 멧돼지나 들개 등과 마주쳤을 때는 최대한 움직임과 소리를 줄여 그 자리를 벗어나고 등을 보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어종이 풍부해지는 가을 낚시철을 맞아 바다와 강 등에서 낚시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낚시를 위해 해안가를 드나들 때, 위험·금지구역은 출입하지 않으며 기상상황에 유의한다. 또한, 바다에서는 수시로 풍랑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밀물과 썰물 시간을 미리 파악하여 밀물에 고립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바다와 강 등에서 낚시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밤 낚시를 할 때는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야광등이나 발광제품을 몸에 부착하는 것도 좋다. 김경림 키즈맘
2023-10-20 09:51:09
잠에서 깬 반달가슴곰, 안 마주치려면?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을 끝내고 기지개를 켰다. 환경부는 "최근 지리산 일대 반달가슴곰이 활동을 시작했다"라고 25일 밝혔다. 반달가슴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보호종이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도 '취약(VU)' 등급으로 등록돼있다. 일제 강점기 때 맹수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행된 '해수구제' 사업으로 인해 1천39마리가 희생됐고, 해방 이후에도 전쟁과 밀렵 등으로 절멸 위기에 놓였다. 그러던 2000년 야생 반달가슴곰이 발견됐고 지리산에 5마리 정도 서식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2004년부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시작됐다. 올해 기준 지리산 일대에는 반달가슴곰 86마리가 서식 중이다. 이 중에는 올해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도 7마리 있다. 반달가슴곰 활동 기간에는 탐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반달가슴곰은 사람을 경계하거나 회피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 탐방로만 이용하면 마주칠 가능성이 거의 없다. 2013~2022년 수집한 반달가슴곰 위치정보 3만여건에 따르면 탐방로 주변 10m 이내에서 관찰된 빈도는 0.44%밖에 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지리산을 방문할 때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라며 "새끼를 낳은 어미는 보호 본능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환경부와 공단은 이같은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주요 탐방로와 샛길 입구 등 450곳에 반달가슴곰 출현을 경고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탐방객에게 종과 호루라기 등 안전사고 예방 물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또 무인 안내방송 시스템을 100개에서 120개로 늘리고 대피소와 탐방로에 반달가슴곰과 마주쳤을 때 대처요령을 알릴 방침이다. 반달가슴곰을 가까이서 만나면 등을 보이거나 시선을 피하
2023-05-25 15:01:50
봄 산행 나선다면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의
등산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와 관련해 ‘산행 시 행동 요령’ 포스터를 제작해 오는 10일부터 전국에 배포한다. 봄철은 등산객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도 먹이를 찾아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산속에서 야생멧돼지와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등산 전에는 야생동물질병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산행지역 주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여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등산 중에는 정해진 등산로만 이용하고 음식물을 버리지 않는다. 폐사한 멧돼지를 발견할 경우,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대응팀 또는 정부민원콜센터, 지자체 환경담당부서 등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또한 하산 후에는 신발에 묻은 흙을 깨끗이 털고 소독을 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신발, 의복, 장비 등을 세척하고 일주일간 축산시설 방문을 피하는 것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정원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대응팀장은 “멧돼지 폐사체는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오염원이 될 수 있어 신속한 제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관계기관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09 15:25:01
날씨 포근하다고 '방심 산행'은 금물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등산객이 늘어나 안전사고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지난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2년 동안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1만4950건으로 사상자는 모두 8698명이 발생했다. 이 중에서 봄의 초입인 3월에는 941건의 등산사고가 발생하였으며, 15명이 사망하고 539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특히, 3월의 경우 한낮은 포근하지만 산에서는 여전히 기온이 낮고 찬 바람까지 불어 사고의 위험이 높다. 등산사고 원인별로는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실족이 38.0%로 가장 많았고,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 24.9%, 지병 등으로 인한 신체질환 16.4% 순으로 나타났다.시간대별로는 점심을 먹고 긴장이 다소 풀리는 오후 12시에서 3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73건, 경남 84건 순이었다. 산행은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하여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중이라도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 산행 시 고도가 높거나 그늘진 곳, 낙엽 아래로는 아직 채 녹지 않은 얼음 등으로 미끄러지기 쉬우니 주의한다. 특히, 암반 지대나 바위 등이 젖어있으면 미끄러짐에 더욱 주의해야한다.이때 등산화는 가급적 바닥 면의 마찰력이 좋은 것으로 선택하고, 등산지팡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낮에는 날씨가 풀리고 아침․저녁으로는 추워져 땅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작은 충격에도 바위나 흙 등이 부서져 내리기 쉬우니 항상 머리 위와 발밑을 조심한다. 낙석 주의 표지판 등이 있는 곳은 접근하지 말고 우회한다.아울러 일교차가 클 때는 보온
2023-03-02 14:33:15
산에 가기 좋은 요즘~'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
국립공원공단(이하 공단)이 야생동물 감염병 피해 예방을 위해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지리산 등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을 실시한다.지난 해 기준으로 국립공원에는 약 3500만 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고, 특히 단풍철인 10~11월의 탐방객 수는 연간 탐방객 수의 23.5%를 차지하고 있다.'야생동물 거리두기'에 해당하는 내용으로는 ▲다람쥐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 금지 ▲야생멧돼지(서식지 포함), 진드기 등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샛길 출입 금지 ▲반려동물 감염 예방을 위한 동반산행 금지 ▲진드기,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등이 있다.이번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은 전국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와 국립공원공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사람과 자연 모두의 복지를 위한 공존의 공간"이라며 "야생동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현장대응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자연생태계 보호와 안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30 14:16:15
산행하기 좋은 날=사고나기 쉬운 날? 실족·조난 조심해야
산스장(등산+헬스장, 헬스장에 가는 대신 운동으로 하는 등산), 혼산(혼자 등산), 산린이(등산+어린이, 초보가 하는 등산) 등 산행과 관련된 신조어가 많이 늘었다. 이는 산행을 다니는 인구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봄이 다가오면서 산행에 나서는 인구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등산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통계를 보면 지난 2020년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8454건이었으며, 사상자는 4573명이었다. 이러한 등산사고는 4건 중 1건이 3~5월에 발생한다. 3월 594건, 4월 798건 등이다. 3~4월에 주로 발생하는 등산사고는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실족이 가장 많았다. 또한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이 27%였고, 지병으로 인한 신체질환이 17%였다. 시간대별로는 3~4월의 경우 점심시간 직후와 오후 12~3시 사이에 3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산에는 어둠이 빨리 내리기 때문에 오후 6시 이후 등산사고도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봄에는 많은 사람이 다니는 등산로라고 하더라도 아직 녹지 않은 얼음과 서리 등으로 인해 생각보다 미끄럽고, 꽃샘추위 등으로 인한 날씨 변화도 심하다. 산행은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도중이라도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 산행을 할 때 고도가 높은 곳은 그늘진 응달, 낙엽 아래에는 녹지 않은 얼음 등으로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등산화는 바닥면의 마찰력이 좋은 것을 선택하고, 등산 지팡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날씨가 풀리고 꽃샘추위 등으로 지반이
2022-03-25 10:14:54
"등산이 걷기, 뛰기, 자전거보다 건강에 미치는 효과 크다"
높은 연령일수록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 운동보다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많으며, 등산이 자전거 타기, 걷기, 달리기보다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분석' 결과를 알렸다.이번 분석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 빅데이터,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 '비글'이 보유한 운동 데이터 약 8만 개를 가명으로 처리·결합해 이뤄졌다.가명정보란 개인 정보의 일부를 삭제 또는 대체해 추가정보와의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파악할 수 없도록 한 정보를 의미한다.연령대별 운동 활동을 분석한 결과, 연령이 높아질수록 등산, 걷기, 뛰기, 자전거 타기 등 운동 활동 가운데 등산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등산 운동 비율은 10대 14%, 20대 28%, 30대 31%, 40대 35%, 50∼70대 38%로 산출됐다.반면 뛰기 운동 비율은 10대 19%, 20대 15%, 30대 9%, 40대 6%, 50대 5%, 60대 4%, 70대 0.6% 등 고령층일수록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30대 이후로는 걷기, 등산을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10대는 걷기, 20대는 자전거 타기 비율이 가장 높았다.또 운동 활동과 건강지표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운동 활동 중 등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모든 운동에서 혈압,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등 대부분의 건강지표가 정상범위로 안정화했고, 의료부담도 감소하는 경향을 띄었다.특히 체중·체질량·허리둘레 등의 건강지표에서 등산 횟수·거리가 미치는 개선 효과가 다른 운동보다 컸다.산림과학원은 이후에도 녹지율, 산림면적 등 산림 빅데이터 연구를 진행해 숲에서의 운동이
2021-12-26 22:38:02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산행 전 기상 정보 확인해야
지난달 말 설악산에 이어 이달 5일 오대산에서 처음으로 단풍이 관측됨에 따라 가을철 단풍 나들이를 비롯한 산림이용객이 증가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국민의 81.6%가 연 1회 이상 산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 전문기관인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가활동이 ‘등산’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가을철 일교차가 커지고, 지난주 첫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옴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 활동을 위해 산을 오르기 전 반드시 산악기상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국립산림과학원은 산이나 숲을 찾는 방문객이 산악지역 날씨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산악기상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는 기상정보와 함께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과 산림휴양림 162곳에 대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산을 찾는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일출·일몰시간, 체감온도, 날씨예보와 기상특보, 산불위험정보 등도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형적으로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 국지적인 이상기상 현상이 나타나며, 산악지역에서의 날씨는 일반 생활권보다 변화와 강도가 상대적으로 큰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은 낮아지고, 풍속은 생활권보다 3배, 강수량은 2배가량 높게 나타난다. 이에 산림청은 지형이 복잡한 우리나라 산악지역의 기상상황을 보다 정밀 관측하여 서비스하기 위해 전국 주요 산악지역에 기상관측망 41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산악기상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
2021-10-20 10:31:25
단풍철, 산행할 때 주의하세요
가을철을 맞아 산을 찾는 산행객이 증가하며 등산사고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015년부터 5년동안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3만4671건이며, 2만5770명(사망 601, 실종 285, 부상 2만4884)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에서 10월에는 가장 많은 4487건(12.9%)의 사고로 3397명(13.2%)의 인명피해가 나왔다.지난해 10월의 경우 전국 각지에서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은 월평균인 231만 명보다 1.8배 정도 많은 410만 명으로 조사됐다. 등산사고 3건 중 1건(33.7%, 총 3만4671건 중 1만1690건)은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져 발생하는 실족·추락이 원인이며, 조난 19.8%(6855건), 음주 및 금지구역 출입 등의 안전수칙불이행 17.0%(5908건) 그리고 개인질환으로 인한 사고도 11.1%(3855건)를 차지했다. 또한 계절이 바뀌면서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산행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 등산로와 풀숲에 이슬이 맺히고, 서리까지 내리면 등산로가 평소보다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산행 시에는 발바닥 전체로 걷도록 하고, 신발은 바닥면의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를 선택하도록 한다.가을철에는 떨어진 낙엽을 밟고도 미끄러지기 쉬운데, 이럴 때는 등산지팡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낮의 길이가 줄어드는 시기에는 생각보다 빨리 어두워져 위험하니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왔던 길을 따라 아는 곳까지 되돌아오도록 한다. 아울러, 산행은 자신의 체력에 맞춰 진행하고, 몸에 이상이 오면 즉시 하산하여야 한다.김경림 키
2021-10-07 15:34:01
건강 위해 여름 산행 시 주의할 점은?
6월에 접어들어 산에 수풀이 우거지고 낮 기온이 높아지며 정부가 산행 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3만4671건으로 2만5770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6월에는 3068건이 발생했으며 등산사고로 226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실족과 추락이 가장 많았으며, 조난과 안전수칙 불이행, 개인질환이 뒤를 이었다. 정부는 봄에서 여름으로 변하시는 시기에 산행을 할 때는 등산로를 조금만 벗어나고 길을 잃고 조난되기 쉽다고 경고했다. 이에 ▲산행 전 등산로 파악 ▲지정 등산로 이용 ▲해지기 전에 하산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행이 있을 때는 체력이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하고, 음식을 섭취할 때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아울러 일사병을 주의해야 하며, 산행 중 비가 내리면 계곡 산행은 피해야 하며 특히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 급류로 바뀌었을 때는 절대 건너지 말아야 한다. 여름에는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낙뢰 발생이 많은데 산에서 낙뢰가 치면 나무와 바위 등 주변에서 높이 솟아있는 곳을 피하고, 낮은 곳이나 움푹하게 패인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6-11 15:04:22
"가을 산행 시 야생 버섯 먹지 마세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가을철 야외활동 시 야생 버섯으로 인한 중독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자연독으로 인한 식중독 건수는 총 6건이며, 총 4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자연독은 독버섯, 독초(나물), 복어 등 자연적으로 생성된 독소를 지닌 동식물을 섭취할 때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자연독으로 인한 환자는 가을철에 가장 많았다. 전체 6건 중 4건이 가을에 발생했으며, 전체 환자 41명 중 34명 (82.9%)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건수 대비 환자 수를 살펴보면 6.8명(41명/6건)으로, 1건의 사고로 7명 정도의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자연독 사고는 가족이나 지인과 나누어 먹다가 여러명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하다.국가표준 버섯목록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2,123종의 버섯이 자라고 있고, 이 중 먹을 수 있는 것은 대략 426종(20%) 정도이다. 나머지 80%(1,697종)는 독이 있거나 식용 불명으로 알려져 있다.식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426종의 버섯도 주변 환경에 따라 버섯의 모양이나 색 등이 조금씩 달라져 독버섯과 구분하기 매우 어렵다. 전문가는 야생 버섯에 대한 잘못된 민간 속설만 믿고 버섯을 먹는 것은 자칫 중독 등으로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야생에서 자라는 버섯은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산에서 버섯 등 임산물을 함부로 채취하는 것은 불법으로,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22 15:00:06
국립공원방문 10월에 가장 많아…사고 조심해야
국내 국립공원 탐방객은 1년 중 단풍이 한창인 10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은 2898만명이었으며, 10월에 가장 많은 410명이 다녀갔다. 정부는 따라서 이 시기에 평소보다 등산객이 많이 증가하므로 등산사고와 인명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자주 발생하는 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실족 및 추락이 33.2%로 가장 많았으며 조난과 안전 수칙 불이행, 개인질환이...
2020-10-14 14:17:31
겨울 산행 사고 대부분은 골절 및 상처…방한복 준비 필수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이 겨울철 국립공원 산행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골절 및 상처이며 사고 예방을 위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탐방계획을 수립하고 방한복장을 갖추는 등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공단이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한 1080건의 안전사고(부상)를 분석한 결과로 겨울철(12월~2월)에 발생한 피해가 전체의 16.8%인 181건이었다. 181건 중 골절은 전체의 59%인 107건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상처가 35%인 63건, 탈진이 6%인 11건으로 나타났다. 골절과 상처를 합치면 전체의 94%로 겨울철 안전사고의 대부분이다. 5년간 사망 사고 111건 중 동사 사고는 2.7%인 3건이 발생했다.겨울철 안전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보온유지 방한용품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폭설이나 강풍, 한파 중에 무리하게 산행을 강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산행은 추위와 눈길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고, 폭설·강풍 등 예측하기 힘든 기상이변이 많다.이에 산행 전에 반드시 기상 정보 확인과 겨울철 산행에 필요한 아이젠이나 각반(스패츠) 등 안전장비를 비롯해 방한복, 모자, 장갑 등 겨울용 산행용품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또한 초콜릿과 같은 열량이 높은 간식이나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하고 단독 산행보다는 최소 2~3명이 함께 산행해야 한다. 일몰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서둘러 일찍 하산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울러 겨울철에는 탐방로가 얼어붙는 경우가 많아 바닥이 매우 미끄럽다. 암릉·암벽 구간의 산행은 조그마한 부주의에도 추락 등의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공단은 탐방객들의 겨울철 안전산행을 돕기 위해 국립공
2018-12-18 09:38:41
행안부, 여름철 아이 동반 산행 건강관리 주의 당부
8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계속되는 폭염 특보로 인해 산행 등 야외활동 때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표된 폭염 특보는 총 652회로 연간 130회의 특보가 발령됐으며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행안부가 지난 5년간 6월에 발생한 등산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608건 중 실족과 추락이 33%를 차지했지만 개인 질환에 의한 사고도 11%였다. 더운 날씨에 산행을 갔다가 온열질환이 발생한 경...
2018-06-08 17: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