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30일 새벽까지 반포대로 교통 통제
서울 서초구가 오는 28일 0시부터 30일 오전 4시까지 반포대로 서초역~서초3동사거리 900m 구간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 '서리풀페스티벌'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차량 진입이 제한되는 52시간 동안 주요 지점 41곳에 교통통제 요원을 배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우회도로 안내 등을 통해 운전자 불편도 줄일 계획이다.또한 서울시와 경기도의 버스 노선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광역 및 시내버스, 마을버스 노선에 대한 임시우회 조치를 완료했다.우회 대상 노선은 총 34개로, 상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 관계자는 "반포대로 일대 교통통제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이 구간을 이용할 차량은 미리 우회 노선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25 11:35:01
담배 연기, 어린이공원 근처도 못 오게...과태료 '5만원'
내일(19)부터 서초구 내 어린이공원 둘레에서 흡연하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9일부터 어린이공원 둘레 금연구역에서 흡연행위를 하면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다만 공원 주변 사유지는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구는 지난 3월 18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서 지정된 72곳의 어린이공원 경계부터 반경 10m 이내의 공공도로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고 3개월간 계도기간을 마쳤다.어린이공원뿐만 아니라 그 주변까지 금연 구역을 넓힌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구는 계도기간 내 어린이공원 근처에 현수막과 금연 바닥 표지,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구는 앞으로 어린이공원 주변 단속 기동반을 편성해 흡연 민원이 많이 접수되는 곳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금연실천을 돕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전국 최초로 흡연 위반확인서(종이)에 '서초 금연교육 QR코드'를 활용, 적발된 흡연자가 '금연교육 및 지원서비스'를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온라인 강좌 3시간 이수 시 과태료 50%를 감면하고, 금연클리닉 등 금연지원서비스 6개월 과정을 마치면 과태료 전액을 감면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18 10:50:33
서초구, 전국서 최초로 금연구역 '여기'까지 확대
서울 서초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공원 경계부터 반경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대상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이 정한 관내 72곳의 어린이공원 주변 공공도로로 공원 주변 사유지는 제외다.구역 반경을 10m 이내로 둔 것은 간접흡연 예방을 위해 흡연자와 10m 이상 거리를 유지하라는 질병관리청의 '간접흡연 실외노출평가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구는 공원 주변에 홍보 현수막과 안내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으며, 3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친 후 오는 6월 19일부터는 적발 시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계도기간에는 민·관 협력으로 집중 홍보를 펼친다.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36명의 '서초금연코칭단'이 금연구역 및 금연 클리닉 참여를 안내하고, '놀이터보안관' 28명도 곳곳에 배치돼 흡연자를 계도할 예정이다.구는 앞서 75곳의 모든 어린이공원 주변에 대해 현장 조사를 하고, 간접흡연 실태와 공공도로의 금연구역 적정 여부 등을 파악해 지난달 최종 대상지 선정을 완료했다.전성수 구청장은 "간접흡연으로부터 미래세대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전국의 금연 문화를 선도하는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18 15:42:29
'쉬는 일요일' 없도록...서초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바꾼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구는 대형마트-중소마트 상생협력을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뀌는 것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첫 사례다.구는 이번 주 중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현행 매월 첫째·넷째주 일요일에서 월요일 또는 수요일 중 하나로 변경하는 상생협약을 맺을 계획이다.상생협약에는 구와 서초강남슈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참여한다.협약안에는 대형마트의 값싸고 품질 좋은 상품을 지역 중소유통에 공급해 업체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 슈퍼가 요청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영업 전략의 선택지를 늘려준다는 내용이 담겼다.그동안 구는 8번에 걸친 대형마트와 중소유통 간 협의를 통해 대형마트 평일 전환을 위한 상생협력안 마련을 추진해왔다.앞서 대구와 충북 청주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했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그간 상생협력안 마련에 협조해준 중소 유통과 대형마트, 소상공인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중소 유통업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9 09:29:08
교육부, '서초구 교사' 애도 위한 연가도 불허..."사유 안 된다"
교육부는 28일 "(서울 서초구 교사 사망이) 너무 슬프다는 이유로 (교원이) 연가를 내는 것은 (연가를 낼 수 있는) 특별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 기자단 정례 브리핑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문제가 있고, 교사들은 수업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교사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학부모 악성 민원 의혹으로 숨진 교사의 49재일인 다음 달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교원들이 이날 집단 연가·병가를 내거나 학교 재량으로 이날을 임시 휴업일로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런 움직임을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들은 학기 중 연가를 내야 할 경우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하고, 연가를 낼 경우 사유를 기재하게 돼 있다"며 "보통 특별한 사유는 가족 애경사, 자녀 입영일을 예시로 들고 다 나열돼 있지 않지만, 학교장이 (특별한 사유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 학습 결손, 보충 수업 문제 때문에 (교원들의 학기 중 연가 사용을) 엄격히 제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가·연가를 냈지만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교원들의 처분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편찮으셔서 병가 내는 것, 가족 애경사 등 특별 사유가 있어 연가 내는 것은 원칙적으로 가야 한다"면서도 "다른 이유로 (병가·연가를) 낼 경우 복무 점검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주호 부총리도 추모하거나 애도하는 마음을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와 애도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8-28 13:28:11
교대생 51% "서이초 교사 사건 이후 진로 고민"
교육대학생 2명 중 1명은 최근 서초구에서 발생한 신규교사 사망 사건 이후 진로를 고민하게 됐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 10개 교대와 초등교육과 학생회로 구성된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1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6일부터 일주일간 교대생 68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51.1%는 서이초 사건 이후 다른 진로를 고민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 중 절반 이상(28.4%)은 이전에는 교사가 빨리 되고 싶었지만 서이초 사건 이후 다른 진로를 생각하게 됐다고 답했고, 나머지(22.7%)는 전에도 고민이 있었는데 사건 이후 진로를 고민하게 됐다고 답했다. 진로를 고민하게 됐다는 이들 가운데 81.3%는 '사건 이후에도 교사를 보호할 정책이 나올 것 같지 않다'고 답했고, 71.9%는 '나도 비슷한 일을 겪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이번 사건 후 교직에 나가 현장을 바꾸겠다고 결심했다는 답변은 23.4%에 그쳤다. 특히 응답자의 75.3%는 학생인권조례 재정비, 교사면담 예약제 도입, 민원인 대기실 CCTV 설치 등 정부와 교육청의 대책을 제대로 된 해결책으로 여기지 않았다. 교대련은 "사건 이후 교사를 보호하는 정책적 대안 논의는 전무하고 교육현장의 문제를 학생, 학부모와 교사의 대립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와 정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지금까지 교육계 목소리를 무시하고 방치한 결과 현장 교사들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고 학교 현장을 바꾸겠다는 다짐을 모아 교대생 1천200명이 연서명했다고 밝히고, 다음 달 4일 서이초 교사의 '49재'의 의미를 담아 추모 행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
2023-08-16 17:48:22
"나 변호사인데"...서초 여교사 '갑질' 환경에
서울 서초구의 초등학교에서 2년 차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교원노조가 해당 학교는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으로 인해 교육활동이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주장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21일 "202X년부터 서이초에서 근무했었거나, 현재도 근무하는 교사들의 제보를 받았다"며 "고인의 사인이 개인적 사유에 있다는 일부 보도가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짊어져야 할 고질적인 문제를 전혀 짚고 있지 못한다는 점에 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서이초에서 학교폭력을 담당한 A교사는 학교폭력 민원과 관련된 대부분의 학부모가 법조인이었으며 "나 뭐하는 사람인지 알지? 나 변호사야"라는 말을 하는 학부모도 있었다고 전했다. 숨진 교사와 함께 근무한 B교사는 고인의 학급에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학생 때문에 고인이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숨진 교사의 학급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긋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과 관련된 학부모가 고인의 개인 휴대전화로 수십 통 전화를 걸었다는 증언도 있다고 밝혔다. 이런 사실을 노조에 알린 C교사는 고인이 방학 후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야겠다고 말했으며, 출근할 때 소리 지르는 학생의 환청이 들리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D교사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가 교실로 찾아와 고인에게 '애들 케어를 어떻게 하는거냐', '당신은 교사 자격이 없다'는 말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노조는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면 해당 학교가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하기 어려운 환경'인 것으로 추측된다며 "경찰은 의혹을 확인할 수 있는 정황이 없다는 의견만 내놓고 있지만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2023-07-21 17:36:59
서초 교사 사망이 왜 오은영 탓? '체벌 없는 교육' 논란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의 극단 선택을 두고 학생·학부모 갑질이 원인일 것이란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애꿎은 오은영 박사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다. '어떤 이유로든 아이를 체벌하면 안 된다'고 주장한 오 박사 탓에 아이들이 버릇 없어졌다는 것이다.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오은영이 학부모들 여럿 망친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오은영 교육관이 자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상처받지 않고 동감 받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로 규정짓는다"면서 "그러다 보니 체벌도 없어 오냐오냐 남 불편하게 하고 피해주는 일까지도 존중해주고 공감하니 아이들 버릇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폭력은 없어야 한다'고 하는데, 체벌과 폭력을 같은 카테고리(범주)에 묶어 놓고 방송에서 떠들어대니 금쪽이 같은 애들이 자꾸 출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인간도 결국 동물이다. 말 안 들으면 따끔하게 혼내고 체벌도 해야 한다. 무자비한 폭력이 아니라 체벌 후에 아이를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면 된다"며 "자꾸 방송에서 체벌하고 훈육하는 것을 악처럼 묘사하니 이상한 부모들이 자꾸 출몰하는 것 같다. 그런 부모들도 애초에 공중도덕 없는 것 같고 애들은 때론 쥐어패야 말을 듣는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A씨에 공감하는 누리꾼들은 "처음엔 오은영 좋아했는데 망치고 있다", "육아에는 정답이 없고 아이 특성과 집안 분위기에 따라 사회적 규범을 가르쳐야 하는데 오은영 나오고 나서 '이게 정답이다'가 됐다", "오은영처럼 전문가일 때나 (체벌 없는 훈육이) 가능하지" 등 반응을
2023-07-20 18:16:24
"제 손녀는 중학생"...한기호, 초등교사 극단선택 관련설 일축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의 담당 학생의 할아버지가 3선 국회의원으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한 가운데,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한 의원은 20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글을 올릴 필요도 없지만,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기에 쓴다"며 "제 친손자는 서울에 살지 않으며 초등학생도 아니다. 외손자·손녀는 그 학교에 다니지 않으며 외손녀는 중학생인데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하냐"고 적었다. 또 한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과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도 "OO초등학교에 다니는 손자·손녀가 없는데, 어제부터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고가 난 학교에 제 손자·손녀인 재학생은 없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갑질할 자식으로 키우지도 않았다"고 호소했다. 서울시교육청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담임 교사 A씨가 지난 18일 오전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계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교단에 선 지 얼마 안 된 신규 교사인 A씨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갑질'을 한 학부모의 아버지이자 학생의 할아버지가 '서초구에 주하는 국민의힘 3선 의원'인 한 의원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퍼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20 10:00:24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서 '극단 선택'한 교사
서울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망 경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서울시교육청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담임 교사 A씨가 전날 오전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학교 관계자가 A씨를 처음으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을 목격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계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A씨가 교단에 선지 얼마 안 된 신규교사인데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특정 학부모가 지속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도 나온다. 교사노동조합연맹도 "A교사는 1학년 담임 및 학폭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학교폭력 사건이 (사망의) 주요한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다"며 "교육당국과 경찰당국에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A씨의 가족과 동료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볼만한 정황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고,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이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교 구성원이 받을 충격을 감안해달라"며 "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의 심리 정서 안정 지원과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조치를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9 22:37:25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OO가 제일 비싸"
같은 서울 지역 안에서도 아파트 전셋값이 구별로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가구당 평균 6억4천991만원으로 집계됐다.이 중 서초구는 전셋값이 12억5천19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10억9천196만원), 용산구(8억4천447만원), 송파구(8억208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서울에서 가장 전셋값이 저렴한 곳은 도봉구(3억5천946만원)로 서초구와 도봉구 간 전셋값 격차는 약 3.5배에 달했다.부동산R114는 "금리인상 등 영향으로 최근 전셋값이 조정받고 있지만 봄 이사철 직장과 교육 문제 등으로 자연스러운 주거 이동이 필요한 경우 (전셋값 편차로) 임차인들의 자금마련 고충은 상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의 구간별 재고 비중을 분석한 결과 5채 중 4채(79%)는 6억원 이하였다.인천과 경기도는 전셋값 6억원 이하 아파트가 89~98% 비중을 차지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억원 이하(12%), 3억원 초과~6억원 이하(44%), 6억원 초과~9억원 이하(29%), 9억원 초과(15%) 비중으로 6억원 이하가 56% 수준이다.부동산R114는 "정부가 향후 전세대출에 대한 주택금융공사 보증 기준을 상향 조정하면 서울과 과천, 판교, 분당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전세 물건이 고정·저금리 대출 상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7 10:31:16
교육부, "학교 126곳 침수·싱크홀 등 피해"
교육부는 8일부터 3일간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126개 학교 또는 기관에서 침수, 누수 등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특히 이번 피해는 호우가 집중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세종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는 싱크홀(땅 꺼짐)이 생겼고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는 전기 누전과 외벽 균열 등이 일어났다.관악구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는 뒷산의 토사가 유입되는 일도 발생했다.경기 양평의 교직원 사택에서는 배수로 파손이 일어났고 경기 성남의 초등학교에서는 지반이 침하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많은 학교에서 누수나 정전, 천장 파손, 복도 침수 등이 발생했다.교육부는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교와 교육기관에 대해 시도교육청 현장 점검을 통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한국교육시설안전원 공제에 가입돼있다면 재난 복구비를 받을 수 있고, 피해가 크다면 교육부가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12 11:16:25
서초구, 일상회복 위해 학교 별 공기청정기 지원
서울 서초구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맞춰 관내 학교 급식실과 조리실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하도록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급식실에는 많은 학생들이 모여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기 때문에 환기가 중요하다. 이번 지원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모이는 급식실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조리실 또한 조리 과정에서 화학성 유기물질과 초미세먼지 등이 발생하므로 미리 관리하여 조리사와 학생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이와 더불어 구는 급식실·조리실 환경에 맞는 세라믹필터 장착 공기정화기를 지원할 방침이다.기존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헤파필터는 정전기로 미세먼지 등을 흡착하는 원리다. 따라서 유증기와 수증기가 많이 발생하는 조리실에서 사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또 열풍 살균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담긴 공기정화기로 관리가 용이하고, 필터교환으로 인한 폐기물이 발생할 일이 없어 친환경적이다.공기정화기는 급식실과 조리실 규모에 맞도록 학교별 총 3대까지 지원한다. 이후 구는 공기 정화기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8일까지 신청 학교에 지급할 방침이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많은 수의 학생이 긴 시간을 보내는 학교가 보다 안전한 방역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으로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실 종사원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3 09:50:48
서초구, 어린이 뮤지컬 단원 모집...40명 선발
서울 서초구는 아이들의 소질·적성 발견과 문화예술 인재 양성을 위해 어린이 뮤지컬과 영어뮤지컬 단원을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연말에 열리는 이번 어린이 뮤지컬은 '헤어 스프레이'와 영어뮤지컬 'Matilda'로 주인공이 주체적으로 꿈을 이루고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작품이다. 서초 반포·잠원 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오디션은 초등학생 40명을 선발한다.오디션 참가 대상은 서초구 거주 또는 관내 재학중인 초등학생은 누구나 가능하며 서초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오디션을 통과한 아이들은 약 3개월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영어·연기·가창· 안무 등 심도있는 뮤지컬 공연 교육을 받아 12월에 공연을 진행한다.오디션은 서초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노래와 안무를 준비해 9월 1일 온라인(zoom)으로 진행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18 10:17:48
서초구, '착한식당' 사업 추진...결식아동에 무료식사 제공
서울 서초구는 결식 아동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착한식당'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결식아동이 급식 카드를 식당에 제시하면 무료로 식사할 수 있고, 아동 혼자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함께 온 보호자 식사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코로나19로 일어나는 가계 악화와 학교 급식 중단에 따른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관내 60여개 음식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참여 식당 등은 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조 구청장은 "사업에 참여해주신 식당 사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9 10:3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