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팀 코리아'와 인증샷..."2036년 올림픽 개최 위해 뛸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지도자 15명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지원과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오세훈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선수단에 서울브랜드(SEOUL MY SOUL)가 새겨진 굿즈를 선물했고, 도쿄올림픽에 이어 2연속 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이다빈 선수가 대표로 나와 오 시장에게 선수단 사인이 담긴 파리올림픽 포스터를 전달했다.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서울시 선수단 21명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대한민국은 종합 8위(금 13, 은 9, 동 10)에 오르며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서울시청 소속인 윤지수·전하영 선수는 펜싱 단체전 사브르에서 은메달 1개, 이다빈 선수는 태권도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서울시 소속인 한국체대 임시현 선수는 양궁에서 금메달 3개로 3관왕에 올랐다. 한국체대 양지인 선수는 사격에서 금메달 1개,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 선수가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한편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 코리아' 선수단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이와 함께 오 시장은 "덕분에 온 국민이 지난 2~3주 동안 참 행복하고 즐거웠다. 여러분들이 흘린 땀이 대한민국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는 지금까지처럼 여러분의 노력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특히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는 종목에 더욱더 진심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서울시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2036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뛰겠다"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후배들이 대한민국 수
2024-08-20 11:58:48
파리올림픽 금메달 가격은 얼마일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수여된 금메달의 가격이 사상 최고인 900달러(약 122만9000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통신은 금메달에는 금 6g이 포함돼 있으며 전체 무게의 92.5% 이상은 은이라면서 이같이 추산했다.금값은 각국 중앙은행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및 금리 인하 기대, 지정학적 긴장 등의 영향 속에 지난달 중순 온스당 2483.73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도 242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현물 금·은 가격은 올해 들어 각각 17.5%, 14.6%가량 상승한 상태다.블룸버그는 금값 상승과 메달 무게 증가 덕분에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이번 대회 금메달 가격이 가장 비싸다고 전했다.그러면서도 선수들로서는 금메달 자체보다는 포상금이나 군 복무 의무 면제 등을 통해 더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금메달 가격은 귀금속 가격 이상으로 매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파리 올림픽을 비롯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유럽 투어 콘서트 등이 유럽 지역의 인플레이션 요인이 된다면서, 올림픽으로 호텔·항공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라갔다고 평가했다.UBS는 그러면서도 이는 주로 관광객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행사 개최가 현지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비 상승으로는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12 17:47:26
오세훈, "2036 서울 올림픽 유치 가능성 높다...완전 흑자"
오세훈 서울 시장이 '2036 서울 올림픽' 유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오 시장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식구 18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오 시장은 "2036 서울 올림픽 유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오 시장은 먼저 "서울에는 올림픽 관련 시설이 다 있다"며 "새로운 시설을 안 만들어도 되기 때문에 유치만 하면 엄청난 흑자 올림픽이 된다"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 가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파리 올림픽)개막식, 게임이 전부 시내 전역에서 열렸다. 여기저기 임시 경기장을 만들어서 경기를 치렀다"라며 "굉장히 벤치마킹 할만하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예를 들어서 한강변에 경기장을 만들 수 있고, 비치발리볼 대회도 한강변에 모래사장 만들어서 경기장을 만들 수 있다"며 "서울은 할 수 있는 데가 아주 많다.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청변, 한강변, DDP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수촌을 어디다 마련할 것까지 이미 다 생각해놨다"고 밝히기도 했다.오 시장은 "전 세계 모든 하계·동계 올림픽에서 항상 먹을거리가 부실해 문제가 됐다. 그런데 유일하게 문제가 안 됐던 올림픽이 88서울, 평창 동계올림픽이다. 선수단의 먹거리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라며 "이런 게 다 우리한테 개최권을 줄 수 있는 근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12 11:05:22
일반모자 대비 -5도…폭염에 주목받는 양궁 최첨단 장비
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전 종목 석권에 성공한 가운데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과 정의선 회장의 전방위 지원이 주목받고 있다.현대차그룹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양궁협회와 손잡고 그룹 연구개발 능력을 총동원해 양궁 장비를 개발하는 등 기술 지원을 해왔다.특히 현대차그룹은 폭염이 예고된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활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보고 휴대용 활 검증 장비도 새롭게 개발했다.활 성능 검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줄을 당길 때 생기는 복원력인 장력인데, 이 장력을 측정하는 기존 장비는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을 경우 성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접이식으로 부피를 줄이는 동시에 3D 프린터로 부품을 제작해 무게를 줄인 휴대용 활 검증 장비를 선수들에게 제공했다.뜨거운 햇살 아래 경기를 펼쳐야 하는 선수들을 위해 복사에너지 방출을 극대화하는 원단을 개발해 경기용 모자도 제작했다. 이 복사냉각 모자는 표면 온도가 일반 모자보다 최대 5도가량 낮다.현대차그룹은 3D 스캐너와 프린팅 기술로 만든 선수 맞춤형 그립,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고정밀 슈팅머신 등을 리우데자네이루, 도쿄 올림픽 때부터 선수들에게 지원 중이다.아울러 슈팅 시 활을 비롯한 여러 장비의 움직임을 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미세한 떨림을 포착, 장비 성능을 점검하는 AI 기반 영상 모션 증폭 기술 개발에도 착수했다.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한 임시현 선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가장 큰 도움을 준 분은 정의선 회장님"이라며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결과를 만들어 낼
2024-08-07 17:21:32
'3관왕 궁사' 김우진, '은메달' 엘리슨 대답에 '와오' 뭘 물었길래?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쥔 한국 김우진(32·청주시청)과 미국 브래디 엘리슨(35)이 기자회견 직전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담소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SBS뉴스 유튜브 채널에는 '김우진 손 '번쩍' 든 '양궁계 디카프리오'가 보여준 유머와 품격…누군가 했더니 '아~ 그 선수였어?' 나온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김우진과 엘리슨이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 결승전을 마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란히 앉아 편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김우진은 엘리슨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아이가 몇 살이냐”고 물었다. 2021년 결혼한 김우진은 아들 한 명이 있다.이에 엘리슨이 “3.5살 한명, 6개월 한명 있다”며 “2명이다”라고 답했다. 김우진이 고개를 끄덕이며 “와우”라고 했고, 이때 현장 관계자가 다가와 “마이크가 켜져 있다”고 알려줬다.이 사실을 몰랐던 두 사람은 머쓱한 듯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멈췄다.한편 기자회견에서 김우진은 “엘리슨은 누가 봐도 정말 완벽한 양궁 선수인 것 같다”면서 “축구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다면, 양궁에는 브레이디 엘리슨과 김우진이 있는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06 15:17:49
이집트 女 펜싱 선수 "경기장에 3명의 선수 올랐다" 고백...무슨 일?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국가대표 전하영(22)과 16강에서 맞붙어 패배한 이집트 선수 나다 하페즈가 임신 7개월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30일(한국시간) 이집트 펜싱 국가대표 나다 하페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임신 7개월의 올림픽 선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신이 산모임을 밝혔다.그는 "경기장에 두 명의 선수가 올라간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3명이었다"며 "나와 상대 선수, 그리고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내 작은 아기가 함께했다"고 전했다.그는 "난 세 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이번 무대는 달랐다"며 "파리 올림픽엔 작은 올림피언을 데리고 다녔다"고 말했다. 하페즈는 앞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던 선수다.하페즈는 경기 준비 과정에 대해 "나와 아기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과정을 겪었다"며 "삶과 운동의 균형을 맞춰야 했고, 많은 상황과 싸워야 했다. 하지만 올림픽은 그런 상황을 겪고도 출전할 가치가 있는 무대였다"고 밝혔다.그는 남편과 가족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한편 이집트 카이로 출신인 하페즈는 펜싱 여자 사브르 16강에서 전하영과 맞붙어 7-15로 패해 탈락했다.하페즈가 올린 게시물은 미국 야후 스포츠, 영국 BBC 등 세계 각국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30 14:33:00
올림픽 '칼·총·활' 세계 제패에 누리꾼 환호..."우린 전투의 민족"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양궁, 사격 종목에서 한국이 금메달 3개를 확보한 가운데, 이들 종목이 각각 칼, 총, 활 등 전통적인 전투 무기라는 점을 들어 "전투의 민족", "무기의 나라" 등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28일(현지시간)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전날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이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같은 날 사격 여자 10m 오예진이 금메달, 김예지가 은메달을 땄고, 양궁 여자 단체팀(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은 금메달을 1개씩 더했다.특히 양궁은 1988 서울올림픽 대회부터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내주지 않고 10연패를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양궁 단체전 금메달 획득 직후, 한국은 한때 종합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온라인상에서는 메달을 안긴 효자 종목들이 화제가 됐다. 검을 사용하는 펜싱, 표적을 맞히는 사격과 양궁 등은 모두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전투 무기라는 공통점이 있다.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금메달 3개 땄는데 그게 칼, 총, 활이다. 무기의 나라다", "이래서 태극전사다. 우린 전투의 민족이니까" 등 자부심이 드러나는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앞서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29 17:33:05
김우민, 자유형 400m 銅 쾌거..."박태환 이후 12년 만"
김우민(23·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이는 한국 수영에서 12년 만에 기록된 두 번째 올림픽 메달로, 박태환이 2012 런던에서 메달을 획득한 이후 12년 만의 쾌거다.김우민은 28일 오전 3시 42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50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3분41초78을 기록한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금메달을 땄고, 3분42초21로 도착한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이 은메달을 얻었다. 4위는 3분42초64를 기록한 새뮤얼 쇼트(호주)다.김우민은 초반부터 1위로 나아가던 마르텐스를 바짝 쫓으며 2위로 역영했고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며 3위로 들어왔다.이번 동메달은 파리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두 번째 메달이다. 앞서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 대회에서 박하준(KT)과 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땄다.아울러 김우민은 한국 수영에서 역대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이전까지 한국 수영에서 기록된 메달은 총 4개로, 모두 박태환이 딴 것이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얻었고, 4년 뒤 2012 런던 대회에서는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한국 수영 올림픽 메달은 김우민의 활약으로 12년 만에 정체기에서 벗어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28 12:09:36
"파리 한복판에 삼성 갤럭시S24로 찍은 '아트' 뜬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한 올림픽 사진을 파리 전역에 공개하는 '2024 파리 올림픽 아트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프랑스 파리시와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프랑스의 유명 사진작가 레이몽 드파르동의 과거 올림픽 흑백 사진과, 그의 아들 사이먼 드파르동이 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한 컬러 사진을 옥외 광고 형태로 소개하는 방식이다.올림픽 신규 종목과 전통 종목의 만남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브레이킹 종목의 사라 비, 스케이트보드의 오렐리앙 지로, 스포츠 클라이밍의 메즈디 샬크, 시각장애인 축구의 이반 워안지 등 '팀 삼성 갤럭시' 프랑스 선수들이 모델로 참여했다.사진은 콩코르드 다리와 피라미드 거리, 생제르맹 거리, 포르트 도를레앙 등 파리의 주요 랜드마크를 비롯한 도시 전역에서 9월 초까지 전시된다.프랑스 사진작가 사이먼 드파르동은 "갤럭시 S24 울트라의 뛰어난 카메라를 통해 각 종목의 매력과 함께 선수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선수 개개인의 인간적인 면모도 함께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7 14:11:45
"몽땅 취소하라" 올림픽 개최지서 날아든 원성
2024년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개최국인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방문 거부 운동을 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틱톡 등에서 올림픽 기간 파리에서 방문객이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영상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파리에 사는 프랑스계 미국인 미란다 스타르체비츠(31)는 작년 11월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오지 마라. 몽땅 취소하라"고 권고하면서 "누구도 올림픽을 원치 않는다. 이건 엉망진창 그 자체다"라고 말했다.'레오 노라'란 닉네임으로 틱톡에 동영상을 올린 24세 현지 대학생은 "올림픽을 보러 파리에 올 계획이라면 오지말라"면서 이번 올림픽 기간 파리가 위험하고 '생지옥'을 방불케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러한 영상 일부는 수만회에서 100만회 이상 재생됐다고 NYT는 전했다.세계 최대 스포츠 행사인 하계 올림픽 개최지 주민들이 이처럼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는 배경에는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과 행사 관계자들로 인해 물가와 숙소 문제가 심화하는데 대한 불만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스타르체비츠와 노라는 자신들이 올린 영상에서 파리 시당국이 대학생 기숙사를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제공하려는 계획에 불만을 토로했다.올림픽 기간 파리 지하철 요금이 거의 갑절로 뛰는 것이나 각종 물가가 들썩이는 데 불만이 제기된 것. 스타르체비츠는 올림픽 기간 아예 파리를 떠나 프랑스 남부에 머물 것이라면서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큼 운이 좋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 있는 특권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17 16:50:53
5개월 된 아기도 티켓 사라? 파리올림픽 규정 '뭇매'
올여름 개최 예정인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 영유아도 별도로 티켓을 구입해야 입장할 수 있다는 규정에 대해 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올림픽 규정상 전 연령대의 어린이를 포함해 모든 관중은 유효한 티켓이 있어야 올림픽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 영유아 동반 시에도 입장권을 인원수만큼 따로 사야 한다는 것이다.지난해 미리 올림픽 체조 경기장 티켓을 구입하고 최근 출산을 마친 A씨는 이 규정을 알고 당황했다. 그는 "올림픽쯤엔 딸이 5개월이 될 텐데 아기를 두고 가기가 너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사는 B씨도 지난해 이미 3천 유로(약 436만원)를 내고 카약과 비치발리볼 경기 티켓을 사뒀다. 그의 아내는 현재 임신 중으로, 올림픽 개막 전인 5월에 출산할 예정이다.그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경기장에 가려면) 개별 좌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믿을 수 없었다"며 "티켓을 살 때는 우리가 임신하게 될 줄 몰랐고 지금은 티켓이 매진돼 어찌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다.B씨는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에 연락했으나 자동 채팅창을 통해 어린이 할인이 가능한 패럴림픽 티켓을 구입하라는 황당한 안내를 받았다고 전했다.하지만 여전히 조직위는 영유아는 물론 모든 사람이 개별 티켓을 구매야 한다는 입장이다.조직위는 "우리는 부모가 만 4세 미만의 어린이를 경기장에 데려오는 걸 권장하지 않는다"며 "스포츠 경기장의 환경이 어린아이의 복지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음을 고려해달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이런 조직위의 규정에 불만을 품은 이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청원 플랫폼에 규정 변
2024-03-19 09:54:49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 아니에요"...5월부터 휴식
SB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가 5월부터 재정비를 위한 휴식기에 들어간다.SBS는 14일 "'세상에 이런 일이'가 올해 방송 26주년에 맞춰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5월부터 잠시 휴지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휴지기에 방영될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세상에 이런 일이'는 올림픽 이후 다시 돌아온다.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르면 8월에 방송이 재개될 전망이다. 파리 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 폐막한다.SBS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는 1998년 5월 처음 방송돼 올해 5월 26주년을 맞는다. 제목처럼 신기한 사람과 사연을 소개해 전 국민에게 꾸준한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하지만 SBS는 '세상의 이런 일이'의 올해 최고 시청률이 4%에 그쳐, 전성기 시절 10%를 넘었던 것과 비교해 낮아졌고 오래된 인상을 준다며 연초부터 폐지 여부를 논의했다.이에 시사교양본부 소속 PD들은 지난 1월 "'세상에 이런 일이'를 지켜야 한다"며 폐지 반대 성명을 낸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4 21:22:28
파리 올림픽 '빌런' 등장..."10명 중 1명이 경험"
파리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빈대의 습격으로 프랑스가 '패닉(공포)'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 영국 BBC 방송은 파리 등에서 빈대가 출몰해 '곤충 공포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올림픽이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공중보건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하지만 "일부는 사실이고 일부는 사실이 아니다"고 짚었다. BBC는 지난 몇 주간 빈대 목격 건수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러한 증가 추세는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마르세유 주요 병원의 곤충학자 장미셸 베랑제는 "매년 늦여름이 되면 빈대가 크게 증가한다"면서 "사람들이 7∼8월 이사를 많이 다니면서 짐을 통해 빈대를 옮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파리에서는 아파트 거주자 10명 중 1명이 최근 5년 새 빈대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영화관 등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등의 보도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파리 시놔 프랑스 정부까지 조치에 나서라고 촉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BBC는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당국이 빈대 공포를 소셜미디어(SNS)에 떠도는 이야기로 치부하지 않고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괴담들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하면서 빈대 문제가 '국가 비상사태' 수준이 됐다며, 시민들이 지하철 좌석 덮개를 일일이 확인하거나 아예 서서 가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고 BBC는 전했다. 곤충학자 베랑제는 "빈대에 대한 조치가 빠를수록 좋다"면서도 "하지만 많은 문제가 과장돼 있다"고 지적했다. BBC는 빈대 출몰이 프랑스뿐 아니라 전세계적 문제라며 컨테이너 무역, 관광, 이민 등 세계화가 빈대
2023-10-04 11:37:43
도쿄올림픽 '히트' 친 골판지 침대, 파리에서도...
2년 전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의 '히트 상품'으로 알려진 '골판지 침대'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선수촌에서도 사용될 전망이다. 16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AFP 통신,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 게임즈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 올림픽 침대 매트리스 공급 회사인 에어위브와 계약을 완료했다. 에어위브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선수촌과 미디어빌리지 등 올림픽 패럴림픽 참가자들이 머무는 숙소에 침대와 매트리스 1만6천개를 내녀 3월~6월 배송할 예정으로, 대회가 끝나면 파리 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는 이 침대를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 도쿄 올림픽에 처음 등장한 골판지 침대는 친환경 대회를 추구한 도쿄 올림픽 조직위가 에어위브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주문 제작한 침대다. 침대 프레임을 골판지 재질로 만들어 그 위에 매트리스를 깔았다. 골판지 침대 제조사인 일본의 에어위브가 토니 에스탕게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2024 파리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자사 침대에 누운 장면을 트위터를 통해 소개했다. 도쿄 조직위는 폭 90cm, 길이 210cm 크기의 이 골판지 침대는 약 2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홍보했지만, 당시 선수촌에 묵었던 각 나라 선수들은 나무가 아닌 종이 형태의 골판지가 과연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를 두고 여러 영상을 SNS에 올리며 의구심을 보였따. 도쿄 올림픽 초반에는 여러사람이 침대에 올라가 뛰면서 내구성을 의심하는 영상이 올라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 이상의 무게를 견디지 못할 것으로 보여 골판지 침대를 두고 '성관계 방지' 침대로 조롱하는 선수도 있
2023-07-16 14:58:42
올림픽 金 엄마, 아들 운동회서 질주...학부모들 환호
아들의 학교 운동회에서 압도적인 달리기실력을 선보인 엄마가 화제다. 알고보니 이 엄마는 세계적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다.3일(현지시간) 미국 CNN등에 따르면 자메이카 단거리 육상 선수이자 올림픽 챔피언 셸리 앤 프레이저(36)가 지난달 31일 5살 아들의 학교 운동회에 참석해 학부모 100m 경주대회 1등을 차지했다.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프레이저는 빠른 속도를 내며 뒤따르는 학부모들을 제치고 첫 번째로 결승 지점에 도착했다. 이를 지켜보던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프레이저는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원래 학부모 경주에 나갈 생각이 없었다"며 "올림픽 선수로서 우리 가족이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참가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아들 자이온은 장애물 경주에서 동메달을 땄고, 남편 제이슨은 아빠들만 참가한 경주에서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고 말했다.프레이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선 400m 계주 금메달을 땄다.현재는 1년 뒤 개최되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06 13:4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