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특수학교 교사 122명 추가 배치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9월 1일 자로 특수학교 교사 122명을 추가 배치한다.도교육청은 도내 특수학교 가운데 정도가 심한 장애 학생이 많은 유치원 75개 학급과 초등학교 313개 학급 교사 배치기준을 조정했다.이번에 추가 배치하는 교사 인원은 유치원 21명과 초등 101명으로,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는 학급당 1명을 1.3명으로, 특수학교 초등 교사는 학급당 1.5명을 1.8명으로 기준을 상향한 결과다.도내 공·사립 총 36개 특수학교에는 학생 4953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96.8%에 달하는 4793명은 중증 장애를 가지고 있어 특별교육 지원 요청이 지속됐었다.유·초 특수학교 교사 추가 배치는 지금까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특수교육 현장을 지원해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안전을 확보하며 개별 맞춤형으로 특수교육을 내실화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함께 계약제 교원 인력풀을 활용해 특수학교에 추가 배치 교사를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김선희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오랫동안 애써 온 특수학교 교사 배치를 확대함으로써 장애학생의 교육권을 확보하고 공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지난 8일 발표된 제5대 주민직선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백서에 담긴 ‘특수교육 지원’ 의지가 신속히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28 22:36:20
장애학생 코·귀 잡아당긴 특수학교 기간제 교사 입건
수업 중에 말을 듣지 않는다며 장애학생의 코와 귀를 잡아당긴 특수학교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경찰청 여청수사대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부산의 한 특수학교 교사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21일 해당 학교 1학년 수업 중에 B군 등 2명의 코와 귀를 잡아당긴 혐의를 받고 있다.학부모 일부가 학생 얼굴에 난 핏자국과 멍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특수교사가 아닌 일반 기간제 교사로 당일 다른 교사를 대신해 수업에 들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수업 지도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학부모 신고에 따라 해당 교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7 13:36:11
부산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 2일부터 3일간 원격수업
부산지역 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1일 오후 3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3일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개교 30명에 이르고 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부산지역 학교 내 확진자는 지난 10월말까지 총 43명이었지만 11월 한달간 45명에 달했다. 자가격리자는 학생 1103명, 교직원 132명 등 총 1235명에 이른다. 김 교육감은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수능 시험을 안정적으로 치르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산 지역 내 모든 학교에 대해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교원에 대해서도 출근자가 2분의 1 이하가 되도록 전체 교원의 절반 이상을 재택근무로 전환하도록 했다. 단,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대한 긴급돌봄은 실시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01 17:36:01
서울시, 모든 특수학교에 '학교보안관' 배치…장애학생 보호 강화
서울시가 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학생을 보호하고 학교 내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 내 32개 모든 특수학교에 '학교보안관'을 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국공립 초등학교에 이어 작년 13개 국공립 특수학교에 처음으로 '학교보안관'을 배치했다. 올해는 18개 사립 특수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해 학교 안팎의 안전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학교보안관'은 학교 내외부인 출입 관리, CCTV 상시 모니터링, 등학교 교통안전지도 등을 담당한다.시에 따르면 올해 '학교보안관'은 596개교(국공립 초등학교 564개, 특수학교 32개, 신설 1개교) 에 총 1,260명이 배치된다. 이번에 새롭게 배치되는 사립 특수학교 내 '학교보안관'은 기존 국공립 초등학교, 특수학교와 동일하게 각 학교당 2명씩 배치된다. 기존에 학교안전요원이 있는 교남학교와 서울애화학교는 학교 필요에 따라 1명씩 배치된다. 시는 '학교보안'관 확대 배치와 함께 올해 40개 학교를 선정해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학교보안관 체력 기준을 강화하는 등 운영에도 내실화를 기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보안관 배치로 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학생들의 안전강화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학부모들도 마음 놓고 자녀의 교육을 맡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2-21 16:30:03
정부, 특수학교 지진 대비 현장훈련 실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18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소재한 송민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참여한 재난대비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지난 2016년부터 행안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는 특수학교 5개교를 포함한 총 46개교에서 실시 중이다. 특수학교 5개교 중 3개교는 훈련을 완료했고, 이번 송민학교에 이어 10월에 실시 예정인 경남 은광학교를 마지막으로 특수학교 재난 대비 훈련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장훈련은 의정부시 주변에서 규모 4.8 지진 발생으로 인한 화재 상황을 가정해 학생들의 대피와 구조 및 구급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어린이를 포함한 안전취약계층이 재난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것이 훈련의 핵심"이라며 "올해부터 특수학교에 대한 재난안전훈련이 본격적으로 실시된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9-18 16:24:02
충남교육청, 특수학교 3곳·통합유치원 1곳 신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장애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하고 장애특성에 맞는 학교별 교육과정을 특화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특수학교 3곳과 통합유치원 1곳을 추가로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운영 중인 특수학교 7곳에 추가로 4개교가 문을 열면 도내 모든 시(市) 단위 지역에서 특수학교 운영이 이뤄지며, 지역 편중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의 경우 1시간30분에 달했던 통학시간이 대폭...
2019-03-29 17:00:00
어린이집·유치원·특수학교에 '맹견' 출입금지 추진
맹견에 의한 사고가 사회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맹견 소유자 등의 관리의무가 강화될 전망이다. 김태수 서울시의회 의원이 동물보호와 동물복지를 위해 '서울시 동물보호조례'를 개정 및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반려견 1000만시대로 접어들면서 맹견으로 인한 사고가 늘어 맹견 소유자의 관리의무와 서울시장의 의무를 강화해 반영했다. 내용을 보면 ▲맹견이 사람에게 신체적 피해를 줄 경우 시장은 소유자 동의 없이 격리...
2018-12-13 18:08:04
경남교육청,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443명 채용
경상남도교육청가 내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 초등) 교사 443명을 공개 채용한다. 21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유치원 교사 150명(장애 11명 포함) ▲초등학교 교사 230명(장애 20명 포함)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5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58명(장애인 4명 포함) 총 443명으로 이는 전년도 대비 38명이 늘어난 인원이다. 또한 1개 사립학교 법인으...
2018-09-24 00:01:00
'무릎 호소' 특수학교 설립 극적 합의에도 뒷말 무성…왜?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장애학생 학부모가 특수학교를 지어달라며 무릎 꿇고 호소하는 등 깊은 갈등의 골을 보였던 ‘서진학교’ 설립 문제가 1년 만에 합의에 이르렀다.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손동호 강서 특수학교 설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4일 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강서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합의문'에 서명했다.이들은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갈등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배려하면서 더불어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계획대로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옛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학교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 학부모들이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무릎을 꿇는 이른바 '무릎 영상'이 공개되면서 특수학교 설립 문제를 놓고 지역주민과 서울시교육청 사이에 갈등이 일어난 지 1년 만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뒷말도 무성하다. 인근 학교 통폐합 시 그 부지를 한방병원 건립에 최우선적으로 협조하고 기타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추가 협력하는 내용도 합의문에 포함돼 있어 학교 설립에 합의해주는 대신 다른 이익을 챙겨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학교 설립은 교육감의 권한이어서 지역 주민이나 지역구 국회의원의 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는데 법적으로 아무런 권한도 없는 주민과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합의 과정을 거치는 선례를 남겨 향후 설립 예정인 다른 특수학교에 ‘나쁜 선례’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05 10:22:39
행안부, 17일 특수학교 대상 지진대피훈련 실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오는 17 일 세종시 고운동 세종누리학교에서 장애학생이 참여하는 지진대피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16 일 밝혔다 . 세종누리학교는 135 명의 장애학생과 90 명의 교직원이 상주하는 특수학교로 ‘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 시범운영 학교로 선정돼 지난 5 주간 (4 월 16 일 ~5 월 17 일 )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이번 훈련은 세종시 주변에...
2018-05-16 13:11:04
장애학생을 위한 첫 재난안전훈련 실시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에서 '맞춤형 재난안전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된다.행정안전부는 특수학교 대상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시범학교인 세종누리학교를 대상으로 16일 ‘찾아가는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 16일부터 5월 18일까지 5주 동안 실시되는 ‘찾아가는 재난안전체험’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체험→학습→응용→훈련 4단계의 다양한 체험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행사는 장애학생의 연령 및 장애유형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 방식으로 학교 실내·외 체험장을 나누어 운영한다. 체험영역은 학교 내외에서 겪을 수 있는 ▲교통안전▲승강기안전▲화재·지진체험▲탈출체험▲119체험 등이다.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거동이 불편한 학생을 대상으로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안전강사가 주도하는 시청각교육 및 대피요령 체험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고등학생들은 세종시 교육청과 소방본부에서 운영하는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행사를 위해 행정안전부, 세종시 교육청, 세종시 소방본부, 공주시청, 안실련 등에서 체험 장비 및 전문강사를 지원한다. 학교의 재난대응체계 점검 및 관계기관의 훈련 협조를 위해 소방, 경찰, 보건소 등 학교 주변 관서로 구성된 ‘학교안전회의’를 지난 13일 발족했으며, 앞으로 훈련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회의체를 가동할 예정이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에 대하여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세종누리
2018-04-16 09:41:45
특수학교는 '특수'하지 않다
<사진: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페이스북>가공의 희망이었다. 학교로 예정되었던 부지에 한방병원이 논의가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2015년 말. 동네에 한방병원 설립예정이라는 소문이 주민들 사이에 퍼진 이후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교육청의 행정예고에도 불구하고 부지 활용에 대한 논란이 점점 불거지고 있다. 강서구 지역구인 김성태 의원이 지난해 4월 총선에서 한방병원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도 문제였다.시교육청은 2013년부터 추진해 오던 특수학교 설립에 박차를 가하면서 난항은 더욱 심각해졌다. 강서구의 옛 공진초 부지의 이야기다. 저희 딸과 저는 어떻게 할까요?“그럼 어떻게 할까요? 장애인인 저희 딸과 저는 어떻게 할까요?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강서구에서 구로구까지 두 시간이 소요되는 통학을 매일 같이 반복해야하는데... 장애 아이들도 교육받을 권리가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학교는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지난 주 서울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수학교 설립에 대해 열린 주민토론회에서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이은자부대표가 기초 발언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마이크를 잡았다. 특수학교라는 이유만으로 설립을 반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울먹이는 질문에 특수학교 설립 반대 측 좌석에서 고성이 쏟아졌다.“당신이 알아서 해!”<사진: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페이스북>강서 르네상스 공약이 불러온 갈등고성이 난무하는 가운데 제대로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자 장애아동의 학부모들이 주민들을 향해 무릎을 꿇기에 이르렀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방 병원 유치를 기대했던 주민들의 반발도 거셌다. 현재 특수학교 갈등의 원인으로
2017-09-12 10:53:20
특수학교 설립 토론···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
서울 강서구 가양동 옛 공진초등학교 자리에 장애인 특수학교를 짓기 위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두 번째가 지난 5일 열렸지만, 의견의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토론회가 또 파행됐다. 5일 저녁 옛 공진초 부근 탑산초등학교에서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강서지역 특수학교 설립 토론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학교 설립에 반대하는 지역주민과 장애아 학부모들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토론회장에서 반대 주민 가운데 일부는 특수학교 설립을 촉...
2017-09-07 11:0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