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 언제 가야 야외 방사장서 보나?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15일 야외 방사장 적응을 끝내고 관람객들을 만났다. 에버랜드는 올해 1월 초부터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만 일반에 공개한 쌍둥이를 이날부터 야외에 방사하기 시작했다.당분간 쌍둥이는 판다월드 개장 후 약 20분간 야외에서 머무르다가 실내 방사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야외 방사 시간은 쌍둥이의 컨디션과 날씨 등을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앞서 에버랜드는 지난달 26일부터 쌍둥이의 야외 방사를 위해 일반에 비공개한 상태로 야외 방사 훈련을 해왔다.쌍둥이 판다 자매는 맏언니 푸바오가 그랬듯이 야외 방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탐색하거나 함께 노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2013년생)와 아빠 러바오(2012년생) 사이에서 태어난 루이바오·후이바오는 출생 당시 몸무게 180g, 140g에서 1년 3개월 만에 모두 40kg를 앞두고 건강하게 성장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5 15:44:50
루이바오·후이바오 돌 잔치, 뭐 잡았을까?
7일 에버랜드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첫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판다월드에서 돌잔치를 진행했다. 대나무, 당근으로 만든 케이크와 나무 자동차 등이 생일상에 올랐다.사전 이벤트로 초청받은 팬 60명과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돌잔치에서는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사육사)가 이야기해주는 스페셜톡 시간도 마련됐다.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에버랜드가 준비한 돌잡이 아이템인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 중 하나를 잡았다.조용한 성격인 루이바오는 오래 고민하다 '아령'을 잡았고, 거침없고 장난기 많은 후이바오는 망설임 없이 '마이크'를 잡았다.에버랜드는 돌잡이 행사 전 돌잡이 물건 맞히기 예상 이벤트도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이달 1일부터 네이버 오픈톡을 통해 약 2만명의 팬이 투표한 결과, 가장 유력한 돌잡이 물건으로 붓(루이바오)과 공(후이바오)이 꼽혔다.강철원 사육사는 3개월 만에 푸바오와 재회했던 소감을 전했다. 그는 "푸바오에게 잘 다녀왔고 어제(6일) 귀국했다. 잘 도착한 푸바오에 대해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강 사육사는 지난 4일 중국에서 푸바오와 재회했다. 푸바오는 강 사육사의 목소리에 반응하고 가까이 오는 등 '할부지'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돌잔치 행사는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삼성 TV 플러스 채널 707번 '바오패밀리'를 통해 중계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7 16:47:33
"할부지 왔어요!" 푸바오, 강철원 주키퍼와 92일 만에 재회
국내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키운 에버랜드 강철원 주키퍼(사육사)가 지난 4일 푸바오와 재회했다.에버랜드는 강 주키퍼가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방문해 푸바오와 만났다고 밝혔다.강 주키퍼는 푸바오가 생활하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 이름을 불러보며 교감했다. 푸바오도 목소리에 반응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등 그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만남은 푸바오가 지난 4월 3일 중국으로 떠난 후 92일 만에 이뤄졌다.중국에서 약 2개월간 검역과 적응 과정을 무사히 마친 푸바오는 지난달 12일부터 야외 방사장에 공개됐다.강 주키퍼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았다"며 "현지 사육사들도 푸바오를 위해 많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다"고 전했다.이어 "믿고 확신했던 대로 푸바오가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해당 영상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5 11:00:52
곰쥬님 드디어 대중 앞에…푸바오,산책하고 밥먹고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12일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으로 돌아간 지 2개월여 만이다. 푸바오는 이날 오전 9시39분(현지시간)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 야외 방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지난 4월 3일 중국에 도착해 격리와 적응 과정을 진행한 푸바오가 대중에 공개된 것은 70일 만이다. 실내 생활 공간에서 앞구르기를 반복하며 대기하던 푸바오는 원형 출입구 창살이 열리자 야외 방사장으로 걸어 나왔다.나오자마자 입구 옆 벽을 짚고 기지개를 켠 푸바오는 다시 실내로 들어가려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가 곧바로 방사장 풀밭으로 걸어 나왔다.약 5분가량 어슬렁거리며 산책한 푸바오는 나무 탁자 위에 준비해 둔 먹이통으로 다가가 첫 먹이로 당근을 빼 들었다.이어 양손에 대나무를 들고 기대고 앉아 맛있게 대나무를 먹어 치운 푸바오는 다시 먹이통이 있는 탁자로 내려가 계속 대나무를 줄기차게 먹어 치웠다.식사를 마친 뒤에는 탁자 위에 벌러덩 누워 휴식을 취했고 벌떡 일어나 엉덩이를 흔들기도 했다.탁자에서 내려온 푸바오는 조그만 인공 연못으로 가서 잠시 물을 마셨고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인 양 풀밭을 어슬렁거리며 산책하기도 했다.이런 장면들은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의 웨이보를 통해서도 중국 전역에 생중계됐다.센터 측은 두 명의 앵커와 사육사와 대담 프로그램을 통해 푸바오가 먹이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건강 상태는 어떤지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한편 푸바오는 이날 정오부터는 일반 관람객들과 만났다. 관람객 숫자는 1000명 안팎으로 제한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12 18:27:01
푸바오, 오는 12일 대중에 공개…파파라치엔 평생 출입 금지도
한국에서 태어나 현재 중국에서 지내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오는 12일 대중에 공개된다.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 9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2개월여의 격리 및 검역과 과도기 적응을 거쳐 푸바오가 12일 판다센터 (쓰촨성 청두)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정식으로 대중과 만난다"고 밝혔다.센터는 "푸바오의 대면식 안전 보장을 위해 워룽 선수핑기지는 11일 정오부터 오후 5시,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폐쇄하고,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라며 관람객들에게 외출·참관 시간 조정을 당부했다.한편 푸바오에 대한 푸대접 논란이 이어지자 센터는 이러한 소문을 확산하는 경로로 추측되는 파파라치에 강경 대응하는 모습도 보였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같은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이날 공지에서 지난 4월부터 푸바오가 머무는 기지를 무단 촬영하고 방송한 주(朱) 모씨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센터는 기지 관할 파출소와 지방 정부 등이 주 씨에게 여러 차례 촬영 중단을 권고했으나 소용이 없었다면서 영구 출입 금지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선수핑 기지에서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까지 벌인 관광객 쑨(孫), 장(張), 양(楊) 모씨 등 3명도 이 금지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10 10:30:45
27년 대구에 판다 오나…홍준표 시장 中에 요청
홍준표 대구시장이 31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에게 건립 중인 대구대공원에 판다 한 쌍을 공식 요청했다.홍 시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한 싱대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싱 대사는 중앙정부와 협의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또 대구시 자매 도시인 중국 쓰촨성 청두시와 대구 간 직항로 개설에도 협조를 요청했다.앞서 홍 시장은 지난 8일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 서편에서 열린 대구대공원 착공식에서 "대구대공원이 시민이 쾌적하고 즐겁게 휴식하고 동물원 동물들이 건강하게 서식하는 곳이 되도록 하고 시민 관심이 많은 판다도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잘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31 14:39:36
홍준표 "판다 팔자가 사람보다 낫다...대구에 데려올 수도"
홍준표 대구시장이 판다의 팔자가 사람보다 낫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홍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판다 사진 2장을 게시하면서 중국 청두(成都)시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중국 쓰촨성 청두시는 대구와 2015년 자매도시 결연을 하여 교류하고 있다.홍 시장은 게시글에서 "유비의 나라 청뚜(成都)는 중국 서부 대개발의 중심이자 인구 2,500만으로 중국 4대 도시로 도약하는 첨단 산업 도시다"라며 "판다로 유명한 청뚜는 우리나라에 왔던 푸바오가 사는 친근한 도시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이어 홍 시장은 "최고급 단독 빌라에 하루 10시간을 먹고 나머지는 잠을 잔다는 판다의 팔자가 사람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앞서 홍 시장은 한 지지자가 남긴 판다 관련 질문 댓글에 "대구대공원이 완공되면 판다를 대구에도 데려올 수 있겠지요"라고 답하기도 했다.실제로 청두는 판다 서식지로 유명하다. 멸종 위기에 놓인 판다를 볼 수 있는 '청두 판다 연구기지'에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대왕판다와 레서판다를 관람한다.홍 시장은 글에서 '공식 일정'이라고 밝힌 것처럼, 지난 24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방문해 당 위원회 스샤오린(施小琳) 서기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한편 홍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 마련된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코너에서 한 누리꾼이 "청두에 푸바오가 산다고 한다. 푸바오도 만나시나"라고 질문을 받기도 했다.당시 홍 시장은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 속내를 모르겠다. 푸바오는 용인 자연농원(現 에버랜드)에 있다가 고향에 간 판다에
2024-04-29 15:16:09
'우리 딸' 푸바오, 어디로 시집 가나...유력 후보는 '거지 왕자'
한국에서 태어나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중국으로 무사히 돌아간 푸바오가 과연 어떤 판다와 인연을 맺을지 관심이 쏠린다.9일 외신 등에 따르면 푸바오의 유력한 신랑감 후보는 프랑스에서 태어난 '위안멍'이다. 위안멍은 2012년 중국이 프랑스에 임대한 암컷 판다 환환과 수컷 판다 위안자이 사이에서 2017년 태어났다. 원래 쌍둥이였지만, 한 마리는 태어난 지 2시간 만에 죽었고 위안멍은 살아남았다.위안멍도 프랑스에서 '어린 왕자'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프랑스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푸바오보다 훨씬 더 천방지축이라 국내 일부 네티즌은 '어린 왕자' 대신 '거지 왕자'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했다. 또 초보 엄마인 환환이 어린 위안멍의 털을 반대 방향으로 핥아준 나머지 항상 부스스한 모습을 하고 있어 곱슬처럼 보이는 귀엽고도 꼬질꼬질한 모습이 언론에 많이 노출됐다.위안멍은 코로나19 사태로 반환 시기가 늦어져 지난해 중국에 돌아갔다. 나이와 반환 시기가 푸바오와 비슷해 유력한 '남편감'으로 지목된다.한때 푸바오의 신랑이 될 판다로 중국의 국민 판다 '멍란'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푸바오와 먼 친척으로 밝혀져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판다는 개체 수가 적기 때문에 친척과 짝짓기하지 않도록 중국 당국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한편 푸바오가 위안멍과 짝을 맺는다면 연중 단 한 번뿐인 가임기(3~4월)에 짝짓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판다의 임신기간은 4개월로, 이때 짝짓기에 성공하면 7~8월에 새끼를 출산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0 10:29:35
中 "푸바오, 중국에 잘 적응 중" 그런데 사진이...
이달 3일 한국에서 중국으로 떠나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푸바오의 근황이 5일 공개됐다. 그런데 이를 보도한 중국 매체가 푸바오가 에버랜드에 있을 때 촬영된 사진을 일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푸바오의 모습이 담긴 사진 8장과 숏폼 동영상을 공개하며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로 와 이틀 동안 천천히 새로운 삶에 적응 중이다"고 밝혔다.영상 속 푸바오는 경사로를 내려오다 앞발을 짚고 앞구르기를 하는 등 즐거워 보이는 모습이다.이어 에버랜드에서 푸바오를 돌본 송영관 사육사가 자체 제작해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휴대폰 모양 장난감'을 푸바오가 귀 근처에 대고 있는 모습도 공개했다.하지만 공개된 사진 중 대부분은 푸바오가 한국에서 지낼 당시 찍힌 사진들로 파악됐다. 신화통신은 사진과 영상 촬영 시점을 밝히지 않았고, 몇 장을 제외한 사진들의 배경은 에버랜드 판다월드 방사장과 유사했다. 팬들은 푸바오의 근황을 걱정하고 있다.한편 선수핑 기지 측은 귀국 초기 한국식 사육방식에 맞춰 푸바오를 돌본 뒤, 기지식 사육방식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쩡원 선수핑 기지 사육사는 "푸바오의 적응 상황에 따라 일반 공개가 결정될 것"이라며 짧게는 한두 달에서 길게는 7~8개월 이상 소요된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07 20:54:09
"푸바오 팬이라면 당연히 맞혀야"...'푸바오 찾기' 테스트 나왔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돌아간 가운데, 푸바오의 진짜 팬을 가리는 '푸바오 찾기' 테스트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 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푸바오 찾기 가능한가? 이거 찾으면 울어도 인정'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 사진에는 푸바오를 포함한 다른 판다 여러 마리의 얼굴 사진이 나열되어 있다.지난 3일 중국으로 송환되는 푸바오를 보며 오열한 일부 팬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이 같이 '진짜 팬' 을 가리는테스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당시 팬들은 푸바오가 탄 차량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거나 목 놓아 서럽게 우는 모습을 보여, "우는 건 자유지만 솔직히 기괴하다"는 등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반면 "푸바오를 보며 위안받은 사람들은 정말 슬플 수도 있다"며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다.한편 푸바오는 무사히 중국에 도착해 현지에 적응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04 16:06:57
푸바오, 오늘(3일) 중국으로 떠난다
아기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난다. 지난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지 1354일 만이다. 에버랜드는 푸바오 팬들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구간에서 푸바오 배웅 행사를 연다.행사 중 실제 푸바오를 볼 수는 없지만 푸바오가 타고 있는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이 해당 구간을 천천히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푸바오는 인천공항에서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를 통해 오후 늦게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푸바오는 앞으로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강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강 사육사는 전날 갑작스러운 모친상에도 푸바오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중국에서 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03 09:36:42
"안녕, 푸바오" 에버랜드, 중국 가는 일정 공개
중국으로 떠나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이동 일정이 공개됐다. 에버랜드가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한 수송계획을 보면 푸바오는 내달 3일 오전 10시 40분 판다월드에서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에 탑승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에버랜드는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를 20분간 천천히 이동하면서 팬들에게 푸바오를 배웅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다만 팬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오를 볼 수는 없다. 대신 푸바오를 돌본 사육사들이 장미원에서 푸바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으로 출발한다.푸바오는 중국에 도착해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7 19:35:01
푸바오, 내실 생활에 잠시 어리둥절했지만 곧 적응해
중국 이동을 위해 내실에서 생활 중인 푸바오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푸바오를 담당하는 송영관 사육사는 지난 5일 에버랜드 카페 ‘주토피아’에 올린 ‘푸바오의 중국 여행(쉼표 2일차)’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푸바오의 내실 생활을 공개했다.송 사육사는 “그동안 판다월드에서 푸바오와 함께했던 행복한 이야기의 클라이맥스를 맞이했다”면서 “여러분 모두 푸바오와 함께했던 지난 모든 날이 진심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더욱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아쉬운 여운이 가시지 않았을 여러분께 다시 한번 그날의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면서, 보고 싶고 궁금해하실 푸바오의 내실 생활을 짧게 공유해 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송 사육사는 “마지막 외출을 마친 푸바오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내실로 들어와 자연스럽게 하룻밤을 보냈다”면서 “2일 차가 된 오늘까지 아침에 외출하는 시간이 되자 습관처럼 몸과 마음의 동요를 보였지만, 이내 상황을 잘 받아들였다. 먹고 자는 것에 집중하는 대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송 사육사는 “청록색의 (옷을 입은) 사육사만 보던 푸바오가 처음 회색 인간으로 변신한 저의 모습을 보고는 많이 당황한 듯했다”면서 “한참 동안 상의 부분을 탈의한 채 사과를 주면서 저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했다. 그랬더니 서서히 상황 파악을 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한편 송 사육사는 “푸바오와 함께하는 이야기의 찬란한 피날레를 위해 담당 사육사로서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언제나 그랬듯이 송바오는 적절한 시기에 푸바오의 소식을 들고 다시 찾아올 것을 약
2024-03-06 17:21:09
3일까지만 보는 푸바오, 4일부터 '이것 '공개
국내 최초 자연 번식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이번 주말까지만 팬들을 만난다. 1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는 다음 달 초 중국 쓰촨성 소재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할 준비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내실에서 필요한 검역 관리를 받으므로 대중 공개는 3일까지만 예정되어 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는 작별하러 오는 방문객들을 위해 판다월드 운영 시간 내내 방사장에 나와 있는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푸바오와 작별 인사를 나눈 방문객들의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방문객들은 판다월드 입장을 위해 5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것도 개의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이후 푸바오는 방사장에 나오지 않지만 4일부터는 ‘전지적 푸바오 시점’으로 특별 영상 상영회가 마련된다. 영상은 에버랜드 실내극장에서 매일 2회씩 상영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01 23:37:28
'푸바오 팬' 산다라박, "이별 아쉬워...눈물 난다"
푸바오의 열혈 팬인 산다라박이 4월 중국행을 앞둔 푸바오를 언급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산다라박과 가수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컬투쇼 진행자 김태균은 "산다라 씨 푸바오 직접 영접하고 왔네요. (푸바오가) 4월에 떠나죠?"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볼 수 있는 날은 3월 3일까지"라며 "푸바오가 비행 전 준비를 해야 해 나올 수가 없다"고 푸바오 팬 다운 정확한 정보를 설명했다.산다라박은 이어 "요즘 푸바오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떠나니까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잖나. 용인에서 태어난 용인 푸씨인데"라며 "이제 푸바오 보려면 중국으로 가는 수밖에 없으니까 너무 속상하더라"며 안타까워했다.실제로 본 후기를 묻는 말에 산다라박은 "꿈같았다"며 "5분밖에 못 봐서 빨리 눈으로 담고 사진으로도 담고, 푸바오를 배경으로 셀카도 찍고 했다"고 밝혔다.한편 푸바오는 4월 3일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3 18: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