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洪 향해 "이재명 손 잡으시면 안 된다...후배의 노파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지자 모임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홍준표를 향해 "절대 이재명 후보의 손을 잡으셔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이날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장님이 정계 은퇴 이후 혹시라도 마음의 변화가 생겼을까, 후배의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시장님께서는 누구보다도 이재명 후보 개인의 위험성과 민주당의 전횡이 나라에 어떤 해악을 끼쳐왔는지를 뼈저리게 경험하시고, 줄곧 일관되게 문제를 지적해 오셨다"고 말했다.이어 "수없이 많은 발언을 통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오신 것도 모두 기억하고 있다"면서 "최근 대선을 앞두고 시장님의 정치적 스탠스에 변화의 기류가 느껴진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절대 이 후보의 손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안 의원은 "시장님의 지지층 일부가 이 후보를 지지하거나, 시장님의 측근 인사들이 이재명 캠프로 합류하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진다. 그런 흐름도 단호히 제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비록 정계를 떠났더라도 시장님은 여전히 우리 당의 상징적인 존재"라며 "이 후보를 막고, 우리가 다시 일어서는 데 힘을 실어주는 것이야말로 시장님의 명예를 더욱 빛나게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이어 "후배의 충정 어린 마음을 받아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오전 홍준표 지지모임(홍사모·홍사랑·국민통합찐홍·홍준표캠프SNS팀 등)은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
2025-05-13 15:41:29
홍준표 지지자들 "이재명 지지한다" 공식 선언...국힘에는 "자격 없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자들의 모임 홍사모, 홍사랑, 국민통합찐홍, 홍준표캠프 SNS팀 등이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오전 민주당 당사에서 홍준표 지지 모임 '홍사모' 회장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념과 사상, 진영을 떠나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사모 측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의 대선 캠프에서 일한 SNS팀, 미디어팀도 지지 선언에 이름을 올렸다.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 전 시장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언주 현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적 잣대로 편 갈라 갈등하기보다는 헌법 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생각들이 대한민국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신영길 홍사모 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김문수 후보 선출 뒤 국민의힘이 보여준 단일화 파행은 그간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하며 보수정당을 지지해 온 수많은 유권자의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의힘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표 보수 정당이라 불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신 회장은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야 하는 길, 대전환의 길목에서 대한민국을 선진대국으로 이끌 정치인은 이재명 후보"라며 "홍준표 없는 국민의힘은 희망이 없다. 대한민국은 홍 대표님이 필요하다. 홍 대표님이 돌아오시는 그날을 기다리며 마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날 홍준표 후보의 정책통으로 알려진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가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적으로
2025-05-13 14:48:54
이재명 "홍준표 '낭만의 정치인', 밉지 않은 분...미국 잘 다녀오시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2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대해 "상대 진영에 있는 분이지만 밉지 않은 분이었다"며 "유머와 위트, 통합의 정신을 잊지 않는 진정한 정치가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셨다"고 평가했다.이날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홍 전 시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이 후보는 "솔직히 이번 대선에서 제게는 홍준표 선배님 같은 노련한 정치가가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였다"며 "하지만 선배님과 일합을 겨룬다면 한국 정치가 지나친 사법화에서 벗어나고,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해봤다"고 적었다.이어 "한국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보수정당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오신 홍 선배님께서 결국 뜻을 펼치지 못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셔서 참으로 안타까웠다"고 유감을 표했다.이 후보는 "홍준표 선배님의 국가경영의 꿈, 특히 제7공화국의 꿈...특히 좌우통합정부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자는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첨단산업강국을 위한 규제혁신, 첨단기술 투자 확대, 모병제 등도 꼭 필요한 정책이다"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 난국에 이념이나 진영이 국익이나 국민 행복보다 중요하겠나. 어떤 정당을 지지했든 누굴 지지했든 간에, 작은 생각의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끝으로 이 후보는 홍 전 시장에게 "미국 잘 다녀오십시오. 돌아오시면 막걸리 한잔 나누시지요"라는 인사말을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2025-05-12 16:41:08
홍준표 "金에 마지막까지 의리 지킨 것...대선 후 돌아오겠다"
9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상임 선거대책위원장 임명 제안을 고사했다고 밝힌 가운데, 자신의 SNS에서 "대선 후 돌아오겠다"며 21대 대선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이날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이미 국민의힘에서 나왔고, 이번 대선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며 "오늘까지 메시지를 낸 것은 김문수 후보에게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킨 것"이라고 적었다.이어 "내일 출국한다"며 대선이 끝나면 돌아오겠다고 말했다.앞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홍준표 전 시장을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지만, 홍 전 시장은 "김 후보가 자리를 제안한 것은 맞지만, 맡지 않겠다고 했다"며 언론 공지를 부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9 18:05:04
김문수, '홍준표 선대위원장 임명' 공지 취소..."의사 존중해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9일 밝혔지만, 홍 전 시장은 이와 관련된 언론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홍 전 시장이 10일 출국해 미국에 머물 계획을 바꾸고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이에 홍 후보는 참고 자료를 내고 "김 후보가 상임선대위원장을 제안했지만 맡지 않는다고 했다. 내일 예정대로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나는 국민의힘에서 이미 나왔고, 이번 대선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며 "대선 후 돌아오겠다"고 밝혔다.김 후보 캠프는 "오늘 오후 김 후보는 홍 전 시장과 통화하며 상임선대위원장직 수락을 요청했고, 홍 전 시장이 긍정적인 답변을 한 사실이 있다"며 "홍 전 시장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만큼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또 '홍 전 시장 임명' 언론 공지문도 삭제했다.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대선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후 탈당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9 17:17:44
홍준표 "두 놈이 尹 데리고 올 때부터 망조...천벌 받을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단일화를 압박하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해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을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수렁으로 빠진다"고 일침을 가했다.홍 전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내 이럴 줄 알고 더러운 밭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한국 보수진영은 또 한 번 궤멸 되는구나"이라며 "김문수 주장이 맞다. 천벌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9일 오전에 올린 다른 글에서 "50여년 줄타기 관료 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는구나"라며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다운 것인데, 저렇게 허욕에 들떠 탐욕 부리다 퇴장당하면 남는 건 추함 뿐이다"고 평가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전날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단일화에 적합한지 묻는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시작해 이날 마감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9 09:23:26
홍준표 "용산과 당 지도부 합작해 한덕수 띄워...공작 꾸몄다" 비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7일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용산과 당 지도부의 공작'이 있었다며 신랄하게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겪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은 밝히고 떠나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홍 전 시장은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을 때 나는 설마 대선 패배가 불 보듯 뻔한 그런 짓을 자행하겠냐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적었다.그는 "그러나 그게 현실화하면서 김문수는 김덕수라고 자칭하고 다녔고 용산과 당 지도부는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뜨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나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김문수 지지로 돌아섰고 한순간 김문수가 당원 지지 1위로 올라섰다. 그건 2차 경선 나흘 전에 알았다"며 "김문수로서는 이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했고 그때부터 나는 이 더러운 판에 더 이상 있기 싫어졌다"고 설명했다.홍 전 시장은 "그런데 왜 김문수를 비난하는가. 무상 열차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한 한덕수는 왜 비난하지 않느냐"고 꼬집으며 "김문수는 너희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하면 안 되나. 너희가 한 짓은 정당하냐. 나라를 망쳐놓고 이제 당도 망치려 하느냐"고 따졌다.그러면서 "지더라도 명분 있게 져야 한다. 그래야 다시 일어날 명분이 생긴다"며 "너희는 이념집단이 아닌 이익집단에 불과하고 영국 토리당이 그래서 소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홍
2025-05-07 11:45:24
홍준표 전 시장 "오호 통재라" 발언…무슨 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7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움직임이 있었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아무래도 내가 겪은 경선 과정은 밝히고 떠나야 할 것 같다"면서 이러한 정황을 언급했다. 홍 전 시장은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을 때 나는 설마 대선 패배가 불 보듯 뻔한 그런 짓을 자행하겠냐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적었다.그는 "그러나 그게 현실화하면서 김문수는 김덕수라고 자칭하고 다녔고 용산과 당 지도부는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뜨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나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김문수 지지로 돌아섰고 한순간 김문수가 당원 지지 1위로 올라섰다. 그건 2차 경선 나흘 전에 알았다"며 "김문수로서는 이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했고 그때부터 나는 이 더러운 판에 더 있기 싫어졌다"고 말했다.홍 전 시장은 "그런데 왜 김문수를 비난하는가. 무상 열차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한 한덕수는 왜 비난하지 않느냐"며 "김문수는 너희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하면 안 되나. 너희가 한 짓은 정당하냐. 나라를 망쳐놓고 이제 당도 망치려 하느냐"고 물었다.그러면서 "지더라도 명분 있게 져야 한다. 그래야 다시 일어날 명분이 생긴다"며 "너희는 이념집단이 아닌 이익집단에 불과하고 영국 토리당이 그래서 소멸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나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고 비
2025-05-07 10:47:38
한동훈 "홍준표, 젊은 나보다 패기 있고 기백 있어...후배로서 존경"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9일 2차 경선 결과 발표 후 현장에서 말했던 소감을 SNS를 통해 재차 밝혔다.최근 김문수 후보와 함께 당내 최종 경선에 진출한 한 후보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차 경선 발표 후 현장에서 발한 소감'이라며 글을 적었다.한 후보는 우선 경선 진출에서 탈락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를 언급했다.한 후보는 "제가 홍준표 후보님과 사실 이렇게 개인적으로 대화해본 게 처음이었다"며 "그런데 몇 년만 더 먼저 뵈었다면 저는 홍준표계가 되었을 것 같다. 그만큼 매력 있으시고, 젊은 저보다 더 패기 있고 배짱 있으시고 기백 있으셨다. 제가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또 "30년 여정 동안 정말 많은 공헌을 대한민국과 우리 보수에 해오셨다는 점에 대해서 후배로서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한 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신 안철수 후보에 대해 "통찰력과 열린 마음이 정말 놀라웠다"며 "오래 정치를 한 분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영역에 대해서 열린 마음이시고,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점에 대해 놀랍고 존경스러운 마음이었다"며 앞으로의 정치 행보를 응원했다.함께 대선 경선에 진출하게 된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는 "제가 장관 하면서 여러 차례 뵈었는데 저와 비슷한 면이 있으시다"며 "속엣말을 못 감추신다. 저도 그렇다"고 말했다.이어 "저희가 생각이 좀 다른 부분이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서로 솔직하고 애국하고 나라를 지켜야 된다는 마음에서는 똑같다"고 밝혔다.한 후보는 "이렇게 어려운 대선 상황 속에서는, 김문수 후보님과 제가 조금 다르지만 오히려 조금 다르
2025-04-30 17:11:57
홍준표 "더 이상 내 역할 없어...좀 편하게 살겠다" 탈당 선언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탈당을 선언했다.29일 홍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 30년 정들었던 우리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더 이상 당에서 내 역할이 없고 더는 정계에 머물 명분도 없어졌다"고 말했다.이어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고 밝힌 홍 후보는 "갈등과 반목이 없는 세상에서 살았으면 한다.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거듭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적었다.이날 홍 후보는 2차 경선 결과 발표식에서 "지난 30년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참 훌륭하고 깨끗하게 정치 인생을 오늘로써 졸업하게 됐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며 정계 은퇴를 시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29 17:12:18
안철수 "누가 최종 후보 되든 이재명 막는 데 힘 바치겠다"
안철수 후보가 29일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는 데 힘을 바치겠다"고 말했다.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안 후보는 "국민의힘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더욱 분발해야 한다"며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의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민생을 살피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그는 경선 결과가 발표되기 전 소감에서 "전체주의 정당인 '구대명'과는 다른 자유민주주의 정당의 품격을 보여드렸다고 자부한다"며 "우리 당이 미래를 향해 얼마나 큰 가능성, 역동성을 지녔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그는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진짜 상대는 이재명"이라며 "편 가르기로 국민 분열시키는 정치, 포퓰리즘으로 나라 빚더미 올리는 이재명식 정치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차 경선에서는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다음 관문으로 향하게 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29 16:15:35
홍준표 "마지막 도전...대통령 후보 안 되면 정계 졸업할 것"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지 못하면 정치계에서 떠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2차 경선 투표 결과를 앞둔 28일 홍 후보는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정치를 30년 하고 있는데 더 이상 머물러 있는 것이 참 보기 좋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후보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이번에도 국민들 마음을 얻지 못해서 나라를 경영할 기회가 없어진다면 이제 졸업할 생각이다"라며 은퇴를 시사했다.이어 "그래서 대구시장 직도 사퇴하고 올라온 것"이라며 "미련 갖고 해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사퇴하고 왔다"고 설명했다.홍 후보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대선에만 집중하지, 당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이미 당 대표를 두 번이나 했는데 다른 후보들처럼 당권이나 잡으려고 나왔겠나"라고 밝혔다.이어 "마지막 도전이라는 게 그런 뜻이다. 배수의 진을 치고 혼신을 다해 홍준표의 나라를 세우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이날까지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의 2차 경선 투표를 마무리했다. 결과는 29일 발표한다.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당 대선 후보 확정,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의 최종 경선이 진행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29 11:25:48
홍준표 "난 아내 무서워서 91년부터 술집에도 못 간 사람"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자신의 과거 연설 장면이 담긴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28일 홍 후보가 올린 영상에는 젊은 시절 당내 경선에 출마했던 홍 후보의 모습이 담겨있다.영상에서 홍 후보는 "저는 대통령을 아버지로 두지 않았다. 그런 엄청난 아버지를 둔 일이 없다"며 "저는 대기업 회장 한 일이 없다. 엄청나게 돈도 벌어본 적 없다. 가난하게 살았다"고 자신의 청렴성을 강조했다.이어 또 다른 과거 영상에서 홍 후보는 "홍준표 찍어줘 봐요. 불안해할 거 없습니다. 25년 동안 내 자신 관리하고 마누라 무서워서 91년 3월부터 술집에도 못 간 사람이다"라고 말했다.홍 후보는 "홍준표는 일도 잘하고, 흠도 없고, 거기다 말도 잘한다"고 강조하며 "이런 사람 놔두고 왜 흠이 있는 후보 선택해서 한 많은 대선을 또 치르려 하나. 그것이 안타깝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빈손으로 청와대에 들어가서 빈손으로 나오는 대한민국 최초의 청빈 대통령이 되겠다.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28 19:54:16
홍준표, 韓에 "깐족거림과 얄팍한 말재주...참 못된 사람"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후에 열릴 한동훈 후보와의 일대일 토론을 앞두고 '참 못된 사람'이라며 한 후보를 비판했다.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참 팔자가 기구하다"며 "탄핵 대선을 두 번이나 치루는 팔자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박근혜 탄핵 대선 때 최악의 조건하에 치렀고, 이번에는 윤석열 탄핵 대선으로 최악의 조건하에 또 치르게 됐다"고 했다.홍 후보는 "어제 김문수 후보와 토론하면서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전과 6범이라고 비아냥대는 것을 보고 참 못된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국가지도자의 품성 문제다. 노동운동, 민주화운동 전과는 이재명 후보의 파렴치 전과와는 엄연히 다른데 그걸 두고 비아냥대는 것은 금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홍 후보는 "깐족거림과 얄팍한 말재주로는 세상을 경영할 수 없다"면서 "아직도 거기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유감이다"라고 글을 마쳤다.홍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에 열릴 대선 2차 경선 '일대일 맞수 토론회'에 참여한다.홍 후보는 지난 20일 1차 경선 토론회에서 한 후보에게 '키높이 구두', '가발' 등 외모 관련 질문을 던졌고, 이에 한 후보 캠프 측은 질문 수준이 유치했다고 반발했다.홍 후보도 SNS를 통해 "'이미지 정치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돌려서 한 건데 못 알아듣는다"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25 11:07:08
홍준표, MBTI 역시 'T'였네..."소신있는 실행가" 어떤 유형?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의 MBTI가 알려졌다.22일 홍 후보는 자신의 SNS에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에서 B조 토론회에 참가했던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홍 후보의 발언 차례에서 화면에 그의 MBTI 성격유형검사 결과가 떴다. 홍 후보의 MBTI 유형은 'ESTJ'로, '소신 있는 실행가' 성격에 속한다.홍 후보는 "3년 전 대선 경선 때 한번 해봤는데 ESTJ, 엄격한 관리자라고 한다"고 밝혔다.각각의 MBTI 지표에서 E(외향형), S(감각형), T(사고형), J(판단형)에 가까운 성격으로 나온 홍 후보의 검사지에는 E(외향적)와 J(계획적)가 각각 70%, 7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홍 후보는 "당은 물론이고 나라도 큰 위기에 처해 있다"며 "대란대치(大亂大治)라는 말이 있다. 큰 위기는 큰 대책으로 풀어야 한다는 말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지금 난세이고 또 위기다. 이 난세를 풀어 잡으려면 경륜, 강단, 혜안, 지혜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면서 "나라의 숙제를 제가 가진 경륜, 강단, 지혜, 혜안으로 잘 풀고, 잘 사는 나라, 행복한 국민,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홍 후보의 MBTI인 'ESTJ'(엄격한 관리자)는 오지 않은 미래의 가능성보다 흔들림 없는 현재의 사실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근면하고 꼼꼼하기 때문에 위계질서와 역할이 나뉘어 있는 공공기관, 공무원 등이 잘 맞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23 16: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