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더 줄여야" 아기 62명, 기후변화 소송 제기
태아를 포함한 5세 이하의 아기들이 주요 청구인인 '기후변화 소송'이 13일 제기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오늘 아기들과 어린이들을 대리해 헌법재판소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 제3조 제1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본법 시행령에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2018년 대비 40%로 규정한 것이 미래 세대의 기본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는 게 소송의 골자다.소장에는 "청구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에 불충분한 목표"라면서 "생명권, 행복추구권 및 일반적 행동자유권, 평등권, 재산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보호하기에 적절하고 효율적인 최소한의 조치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청구인들의 기본권을 직접 침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태명이 '딱따구리'인 20주 차 태아가 소송의 대표 청구인이며, 2017년 이후 출생한 아기들 39명과 6∼10세 어린이 22명도 청구인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헌법재판소는 '모든 인간은 헌법상 생명권의 주체이며, 형성 중인 태아에게도 생명에 대한 권리가 인정돼야 한다'면서 태아의 헌법소원 청구인 능력을 인정한 바 있다.민변은 이번 헌법소원 제기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가장 크게, 오랜 기간 떠안게 되는 것은 결국 어린 세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대표 청구인 '딱따구리'와 함께 소송에 참여한 산모는 "20주 차인 태아가 배에서 움직일 때마다 대견하면서도, 이산화탄소를 1g도 배출한 적이 없는 아이가 지금의 기후 위기와 재난을 견디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 미안하고
2022-06-13 16:00:02
"편하게 수유 하세요" 美공항, 캡슐형 수유실 ↑
미국 공항에 젖먹이 아기를 둔 어머니들을 위한 무료 편의시설이 확대 설치되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항공국(CDA)은 시카고 양대 공항인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에 총 11개의 '캡슐형 모유 수유실'을 설치하고 있다.오헤어국제공항에 배정된 10개 가운데 8개는 이미 운영을 시작했고 미드웨이공항에는 1개가 설치될 예정이다.항공 당국은 "공항 이용객 모두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공항 각 터미널에 이미 수유모들을 위한 방이 조성돼 있으나 캡슐형 모유 수유실은 수유모와 가족 여행객들에게 더 사적인 공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바닥 면적이 5㎡가 채 안되는 작고 아늑한 공간에 테이블과 벤치형 의자 2개, 거울, 동작감지센서로 작동되는 조명, 전기콘센트 등이 갖춰져 있다.설비 제조사인 버몬트주 벌링턴의 스타트업 '마마바'(Mamava)는 2015년부터 미 전역의 사무실·쇼핑몰·병원·군부대·대학·스포츠 시설 등에 2천 개의 캡슐형 모유 수유실을 납품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에는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홈구장 '솔저필드', 무역전시관 '맥코믹 플레이스', 관광명소 '네이비피어' 등에 설치됐다.트리뷴은 "공항의 경우 미 전역 69개 공항에 총 176개가 설치돼 있다"며 "오헤어국제공항에 10개가 설치 완료되면 캡슐형 모유 수유실이 가장 많은 공항 중 하나가 된다"고 전했다.마마바는 3가지 크기의 캡슐형 모유 수유실을 개당 1만~2만5천 달러(약 1천250만~3천200만 원)에 판매하며 시카고시는 11개
2022-06-09 09:58:35
"귀신아 떠나가라"며 생후 4개월 아기 때린 산후도우미 입건
산후도우미가 태어난지 4개월 된 아기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 한 산후관리업체를 통해 도우미 A씨를 소개받은 피해 아기의 부모는 최근 홈 카메라 영상을 확인하고 A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울고 있는 아이의 입을 닦는 듯 하더니 얼굴을 세게 누르거나 밀고 엉덩이가 등을 때리며 아기가 귀신에 씌었다는 듯 소리쳤다.홈 카메라에는 A씨가 아이에게 "저주받은 이 귀신아, 떠나가라", "이 아이를 괴롭히는 더러운 사상아, 떠나가라"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피해 아기의 부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 도우미가 온 후 아기가 유난히 많이 울었다"며 "도우미가 하는 말이 애가 크느라 그렇다고 했다"고 말했다.A씨는 우는 아기를 달래려고 한 행동이라며 억울하고 해명했다.이 영상을 본 산후관리업체는 "정말 말도 안 된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경찰은 A씨를 아동 학대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8 15:22:06
이수지, 결혼 4년만에 득남..."산모·아기 모두 건강"
개그우먼 이수지가 득남했다. 8일 소속사 IHQ는 “이수지가 7일 일산 모 병원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이수지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이수지는 2018년에 결혼해 올해 1월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임신을 위해 17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8 14:12:46
생후 50일 아기 뇌출혈·골절...경찰 수사 착수
생후 50일 된 아기에게 뇌출혈과 골절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생후 50일 된 아기에게서 뇌출혈 증세와 오른 팔목 골절 등이 발견됐다'는 담당 의사의 학대 의심 신고를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아기는 출생 후 부모와 함께 산후조리원에 있다가 지난달 13일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10세 이하 아동에 관한 사항은 본청에서 수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경찰은 빠르면 이날 중 본청으로 수사 상황을 이관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4 09:00:01
OK MOM, 내 아기를 위한 청정한 젖병 관리 '젖병 열탕 세척기' 개발
OK MOM(대표이사 박정호)이 오는 2일 '젖병 전용 열탕 세척기'를 개발하여 출시한다고 밝혔다. OK MOM이 개발한 ‘젖병열탕세척기'는 프리미엄 젖병세척소독기 시장을 선도할 획기적인 제품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OK MOM의 ‘젖병열탕세척기'는 세척부터 열탕 소독, 건조 및 보관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세척기로, 아기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평소에 세척 따로, 열탕 소독 따로, 자외선 소독을 따로 해야하는 젖병 관리의 수고로움을 한 번에 해결하고,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OK MOM이 직접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이다.또한 상하 360° 회전하면서 고온에서 불리고, 상단과 하단에 교대로 젖병 전용 노즐이 분사돼 사각지대 없이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척한다. OK MOM 관계자는 “플라스틱과 실리콘이 변형될 염려가 없는 80° 고온에서 삶아 열탕 소독을 높인다”며 “이 과정에서 대장균과 살모넬라 등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 살균하는 효과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부터 검증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관 단계에서도 젖병을 360도 회전하며 주기적인 송풍과 살균 전용 UV LED로 사각 지대없이 소독하여 초강력 살균하며 주기적인 송풍과 UV 살균 보관으로 초강력 살균하며, 젖병과 세척기에 병균이 침투하지 않도록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박정호 대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청정한 젖병 관리와 아기 위생에 관심이 매우 높아진 가운데 ‘OK MOM 젖병 전용 열탕 세척기’는 세균 걱정을 없애 면역성이 약한 아이의 건강을 지키고, 하루에도 여러 번 젖병을 씻고 소독해야 하
2022-06-02 09:00:06
아기에겐 '고기'가 옳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고기는 중요한 영양공급원이다. 어른은 육식을 줄이며 건강을 관리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적당량의 고기를 매일 먹어야 튼튼하고 건강한 뼈대와 체력을 갖출 수 있다. 즉 고기는 성장이 어린이의 성장 토대가 되는 '철근' 역할을 한다.고기에는 식물에서 얻을 수 없는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이를 섭취함으로써 아이들의 키가 잘 클 뿐만 아니라 두뇌도 성장할 수 있다. 또 고기는 철분 공급에 아주 좋은데, 야채나 곡식, 계란 노른자에 들어있는 철분과 달리 몸에 흡수가 잘되는 '헴철' 형태의 철분을 담고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성장기에 철분이 부족하면 머리가 나빠지고 운동능력에 장애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런 결핍은 나중에 철분을 보충한다 해도 회복이 힘들 수 있다. 고기는 아연도 보충해준다. 고기가 품은 아연은 특히 아이들의 키 성장과 발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충분히 아연을 섭취하지 못할 경우 뇌의 발달과 운동 기능이 저하되고 과잉 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의력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기를 통한 아연 섭취는 필수다.그렇다면 아이가 고기를 먹을 때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고기라는 개념에는 소고기 뿐만 아니라 닭고기, 생선까지 다양하다. 성장기 아이들은 하루 단백질 섭취량 중에서 2/3 이상을 동물성 단백질로 먹어야 한다. 고기를 먹일 때에는 기름이 없는 부분을 먹도록 하고, 닭고기는 껍질-다리-가슴살 순으로 지방이 들어 있기 때문에 두돌이 지난 아이는 가슴살을 즐겨 먹는 게 좋다. 그리고 고기를 먹더라도 장조림처럼 짜게 먹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30 16:36:16
"여름에도 감기에?" 아기 냉방병 예방하기
아이들이 더워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바로 심한 '냉방'이다. 체온 조절이 어른만큼 능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실내의 찬 공기로 인해 갑자기 감기에 걸릴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냉방병'이다.아이 있는 집의 여름철 건강한 냉방법을 알아두자.1. 실내와 실외 온도차 줄이기실내와 실외 온도차는 3~5도 정도로 맞추어야 한다. 따라서 실내 온도는 25~25도가 적당하다. 또 아이에게 직접 바람이 닿지 않도록 에어컨 방향을 조절해야 한다. 기관지가 약한 아이일수록 바람에 취약하기 때문이다.2. 에어컨 청결 유지에어컨 필터를 꼭 청소해주자. 그렇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여름 냉방이 곧 바이러스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최소 2주에 한 번은 필터를 깨끗하게 해주어야 한다.3. 2~4시간에 한 번씩 환기하기아무리 더워도 환기는 필수다. 2시간에서 4시간 사이에 한 번씩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최소 5분 이상 창문을 활짝 열어 실외 공기가 실내에 유입되도록 하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해도 환기를 하는 것이 실내 공기 질에 더 좋다.4. 냉방중일 때엔 찬 음료 X안 그래도 서늘한 실내에서 아이에게 찬 음료를 먹이면 더욱 체온이 내려가기 쉽다. 특히 여름철엔 찬 음료로 인해 배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스크림이나 냉음료는 가급적 냉방을 하지 않을 때에 가끔 섭취하도록 하자.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26 17:44:21
귀여워도 '볼꼬집기' X…신생아 주의해야 할 행동은?
아기는 작고 연약하다. 특히 세상에 태어난 지 돌도 안 된 아기는 작은 소리와 충격에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엄마 아빠가 흔히 하기 쉬운 몇 가지 실수를 알아보자. 흔들린 아이 증후군고의로 아기를 강하게 흔들어 생기는 두부손상이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다. 2세 이하의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영유아의 목 근육은 근력이 약한데 비해 머리크기가 커서 앞 뒤로 강하게 흔들면 지주막하출혈 등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기가 귀엽다거나,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생각 없이 아이를 번쩍 안아들고 흔드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해선 안될 행동이다.어른의 입, 세균 조심아기가 너무 귀여워 뽀뽀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참아야 한다. 엄마 아빠의 뽀뽀로 아기에게 충치 유발균이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생아는 생후 6개월에서 두 돌이 조금 지날 무렵에 무탄스균이라는 충치균이 성인으로부터 전염되기 쉬운 시기다. 따라서 이 때 조심해야 아이가 뮤탄스균에 감염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볼꼬집 안돼요통통한 볼살을 보면 귀여워서 꼬집어주고픈 마음이 든다. 하지만 아기의 피부는 아직 여린데다가 볼을 꼬집으면 잇몸에 볼 속살이 깨물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힘 조절을 잘 하지 못하면 아기 볼에 손자국을 내고 볼을 아프게 할 뿐이다. 쭉쭉이, 탈구 조심아기 다리가 길고 예뻐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발목을 잡고 쭉쭉 늘려주는 '쭉쭉이'를 많이 한다. 하지만 쭉쭉이는 효과가 없고, 너무 세게 하면 고관절 탈구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자. 다리 모양이 구부러진 상태에서 살짝 일자로 주무르듯 펴주는 것은 괜찮지만, 억지로 펴면 아기의 뼈
2022-05-25 16:20:08
건강한 여름을 위한 아기 실내생활 수칙!
덥고 습한 날씨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공간, 바로 집이다. 아기의 건강한 여름을 위한 ‘실내생활 필수 상식’을 알아보자.아기 실내복아무리 더운 여름날에도 아이가 옷을 입고 있는 것이 좋다. 체온 조절이 미숙한 아기들이 옷을 벗고 생활하면 급작스런 온도 변화에 취약해져 냉방병 등에 쉽게 걸릴 수 있다. 실내에선 아무리 더워도 통풍이 잘 되고 흡수성이 좋은 실내복을 입혀주도록 하자. 단, 너무 더울 때엔 잠시 하의를 벗기거나 기저귀를 풀어 시원하게 해주는 것도 좋다. 실내복을 고를 땐 상의와 하의가 붙어 있는 우주복 형태는 피하도록 하자. 아기 움직임에 따라 쉽게 땀이 찰 수 있기 때문이다.기저귀 고르기집에서 생활하면 종이기저귀보다 천기저귀를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엔 천기저귀를 세탁하고 말리는 과정이 오래 걸린다. 또 습기를 머금고 있는 천기저귀가 아이 엉덩이에 기저귀 발진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종이기저귀는 한번 사용하고 버리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하고 위생적이다. 하지만 천기저귀에 비해 통풍이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두 기저귀의 장점을 모두 고려하여 적절히 사용해주면 좋다. 여름철 실내에선 통기성이 좋은 천기저귀를 주로 사용하다가, 장마철이 되면 잠깐 종이 기저귀를 착용하도록 하는 것이다.또, 혹시 모를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기 위해선 아이가 대소변을 보자마자 물로 씻어주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발진이 일어난 피부에는 연고를 한 번에 많이 도포하지 말고 시간 간격을 두고 자주 발라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벌레물림 주의여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모기다. 장
2022-05-18 09:33:08
생후 2개월 아기 뇌출혈...20대 친모 학대 의혹으로 입건
생후 2개월 아기에게서 외부 충격으로 인한 뇌출혈 증세가 나타나 경찰이 친모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딸을 다치게 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로 A(27)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이 아기는 최근 서구 한 아동병원에서 전염성 감염병 치료를 받다가 이틀 전인 9일 동구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구토와 호흡곤란 등 기존 질환과 관련 없는 이상 반응을 보였다.대학병원이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정밀검사한 결과 뇌출혈이 관찰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사회복지사는 스스로 몸을 가눌 수 없는 B양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미심쩍어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경찰은 신고 접수 후 친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기초 조사에 나섰다.친모는 아기가 침대에서 스스로 굴러떨어졌다거나 자신이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렸다는 등 일관되지 않게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11 14:06:15
몸무게 500g으로 수술 5번 이겨낸 아기, 건강하게 퇴원
몸무게 500g으로 태어나 생존율 20%의 한계와 5번의 수술을 극복한 아기가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 7월 응급제왕절개로 태어난 조하진 아기가 300일간의 입원 치료 끝에 이달 3일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10일 밝혔다.하진이의 어머니는 특이 질환이 없는 32세의 산모였다. 첫째 아이를 만삭으로 출산한 경험이 있었고, 둘째인 하진이를 가졌을 때도 한동안 별다른 소견이 없었다.그러나 임신 22주 5일이 되던 지난해 7월 급작스러운 태반조기박리 발생으로 산모의 혈압과 의식이 저하되고 태아 심박동수도 함께 줄어들었다.이 때문에 의료진은 응급제왕절개를 결정했으며, 하진이는 남들보다 훨씬 너댓달 이르게 세상에 나왔다.태어날 때 하진이의 건강은 좋지 않았다. 임신 24주 이하인 신생아의 평균 생존율은 21%에 불과하며, 출생체중에 따른 신생아 생존율은 500g 미만이 20%, 500∼724g이 26%다.응급제왕절개 당시 상황이 급박해 미숙아의 폐 성숙을 위해 투여하는 산전 스테로이드조차 투여되지 못했다.하진이는 출생 시 울음이나 움직임이 거의 없어 기관삽관, 계면활성제 투여 등의 치료를 받았고, 다섯 차례의 수술을 거치며 고비를 넘겼다.괴사성 장염으로 인한 장천공 수술과 장루복원수술,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의 관이 닫히지 않아 이를 치료하기 위한 동맥관개존증 수술 등이 이어졌다.폐 성숙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술과 패혈증으로 기관 탈·삽관이 반복되고 기계호흡기가 길어지며 폐동맥 고혈압이 발생하기도 했다.하지만 하진이는 의료진의 정성과 사랑으로 10개월의 입원치료 기간에 고비를 잇따라 넘기며 잘 성장해 6㎏의 체중으로 퇴원했다.하진
2022-05-10 17:29:03
국내 연구팀 "코로나 확진 산모-신생아, 격리 안해도 돼"
코로나19에 확진된 엄마가 병원에서 아기를 낳을 경우, 산모와 신생아를 분리할 필요 없이 같은 입원실을 쓰도록 해도 괜찮다는 의견이 국립중앙의료원 연구팀에서 나왔다.산모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도 태아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수직감염' 사례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제안이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최윤영 교수 연구팀은 2020년 12월~2021년 12월까지 의료원에서 출산한 코로나19 확진 산모 34명과 이들이 낳은 신생아 34명을 대상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해 대한의학회지(JKMS)에 결과를 공개했다.이는 지금까지 국내에 알려진 연구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 산모-신생아' 사례를 다룬 것이다.조사대상 산모 연령은 만 33~38세였으며 임신 35주 이상이었다. 백신 접종을 한사람은 없었으며, 증상 수준은 무증상 또는 경증 13명, 중등증(moderate) 14명, 중증(severe) 7명이었다.이 산모들이 격리기간 동안 출산한 신생아들은 모두 출생 24시간과 48시간 뒤 각각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구 대상 산모-신생아 중 수직감염 사례는 없었던 것이다.신생아의 재태주수(태아가 엄마의 자궁 안에 있는 기간) 중윗값은 38.3주였고 37주 이전에 태어난 조산아는 6명이었다. 태아 중 흉부 압박이나 약물 치료 등 소생술이 필요한 경우는 없었다.신생아들은 모두 퇴원 후 일주일까지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으며 추가 확진 판정은 받지 않았다.연구팀은 "코로나19의 자궁 내 감염은 드물고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한다면 산후 전파의 위험도 낮다"며 "출생 직후 산모와 격리되는 것과 관계없이 신생아의 공기 중 감염 가능
2022-05-09 09:48:34
유아동 청결 브랜드 ‘코리인제이 아일랜드’ 아기 두피 클렌징 오일 출시
유아동 청결 전문 브랜드 ‘코리인제이 아일랜드(kori in J island)’가 아기 두피 클렌징 오일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아기 지루성 두피염 및 아기 두피 각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출시된 아기 두피 클렌징 오일은 아기 두피 각질을 불려 주기 위한 클렌징 오일로 샴푸 전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민감한 아기 두피 각질을 불려주기 위한 전용 클렌징 오일은 촉촉한 오일 겔 제형으로 신생아 두피에 당김없는 유수분 밸런싱 케어와 함께 두피 장벽 강화와 두피 각질의 즉각 개선에 도움을 준다. 기름으로 뭉친 신생아 두피 각질은 오일로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바르는 첫 사용감은 쫀쫀하지만 롤링 시 캡슐레이션된 오일이 터지면서 촉촉한 보습감을 높이고 각질 완화와 수분 공급을 한번에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국 FDA 등록 승인과 함께 OATC 각질 감소 테스트를 마쳤으며, 독일 더마 테스트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해 신생아부터 어른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16년 런칭된 ‘코리인제이 아일랜드’는 국내 최초 유아 청결제 브랜드로 아기 두피 클렌징 오일을 비롯해 아기엉덩이 클렌저, 어린이 청결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리인제이 아일랜드 관계자는 “건강한 아기 두피 환경을 위해서는 아기 두피 전용 클렌징 오일과 두피 보습크림까지 사용하여 더 확실하고 건강한 두피 케어를 해주는 것이 좋다”며, “아기를 위해 꼭 필요한 제품만을 연구, 개발하며 육아의 고민을 함께 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인제이 아일랜드는 현재 제품 출시
2022-05-03 16:00:49
'신생아 맡기고 나몰라라'...20대 부부 경찰 조사
한 20대 부부가 산후조리원에 신생아를 내버려 두고 퇴원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3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9시 24분께 광주 서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를 맡긴 부모가 3일 동안 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경찰이 조사한 결과 이 부부는 양육고 관련한 다툼 끝에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신생아실에서 돌보고 있던 아이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다.경찰은 부부를 추가 조사하고 유기 또는 방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방침이다.또 지자체 아동보호 전담 공무원과 함께 부부의 양육 의사나 경제적 상황, 가정환경 등을 파악해 신생아를 영아일시보호소로 보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03 10:4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