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매운 급식'은 인권침해? 인권위 반응은...
원생에게 매운 급식을 제공한 병설 유치원이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취지의 진정이 제기된 사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침해가 아니라고 결론지었다.인권위는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제기한 이같은 진정이 인권침해 행위는 아니라고 본다며 최근 기각했다.이 단체는 지난해 11월 병설 유치원이 있는 학교에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에게 같은 급식 식단이 제공돼,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급식이 매워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인권위는 "매운맛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부분이고, 조리 과정에서 하나의 음식에서 여러 맛이 복합적으로 나기 때문에 매움의 정도에 대한 객관적인 수준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어느 정도의 매움이 아동들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지 기준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또 교육부 등 관련 부처가 급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인권위는 "교육부가 '유치원 급식 운영, 영양 관리 안내서'를 교육청 및 유치원 등에 배포해 아동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13 08:54:55
내달 중순까지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어린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72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은 연평균 282건, 5813명으로 그 중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23%인 64건이었으나 45%인 2593명을 차지했다. 집단급식소는 식중독 발생 시 많은 환자가 발생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급식시설과 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의 위생·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야함을 당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올해 안으로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1만1600여 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11 21:35:55
[키즈맘 포토] 청와대 구경하러 온 아이들
8일 오전 청와대를 찾은 유치원생들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8 15:09:32
잠 안잔다고...베트남서 아이 얼굴 비닐로 덮고 때린 유치원 교사
베트남에서 유치원 교사가 원아가 낮잠을 자지 않자 비닐로 얼굴을 덮고 때린 사실이 알려져 현지 공안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북중부 옌바이성의 한 유치원에서는 10여명의 원아가 낮잠을 자는 가운데 한명만 잠을 자지 않겠다고 버텼다.이에 유치원 교사는 검은 비닐 봉지를 가지고 와서 해당 아동의 얼굴에 씌운 뒤 엉덩이를 때렸다.그는 이내 실내에 카메라가 설치된 점을 깨닫자 얼굴에서 비닐 봉지를 벗긴 뒤 아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이같은 사실은 당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면서 알려졌다.공안 조사 결과 피해 아동은 만 2세였다.해당 교사는 "아이를 쉽게 재우려 한 것뿐"이라고 진술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17 15:00:03
경기도 어린이집서 노로바이러스 집단발생
올해 경기도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노로바이러스 집단발생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은 10건이었다. 이 중에서 ▲1월 2건 ▲2월 1건 ▲5월 5건이 노로바이러스 감염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을의 정점에 있는 11월부터 시작해서 다음해 4월까지 계속되는 경향이 있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발병 시 구토와 설사, 복통과 근육통,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지원단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감염병 신고에 대한 인식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유아의 실내 활동 증가 등에 따라 평년 대비 확인된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집단발생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혹은 5세 미만 어린이를 비롯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기는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이 집단 생활을 하는 경우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전파력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등원이나 등교를 하지 않아야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박건희 지원단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 등 집단이용시설은 물론 가정에서도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진료를 받고 집단발생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13 10:17:26
"여기가 사관학교?"...태국 유치원에서 군복무늬 원복 등장
태국의 한 유치원이 최근 군복과 유사한 원복을 유아들에게 입히려다 거센 비난에 휩싸였다.서부 깐짜나부리주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의 학부모들에게 4종류 원복을 준비하라고 요청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월·화요일에는 일반 원복, 수요일에는 체육복, 목요일에는 군복 무늬 원복 그리고 금요일에는 태국도 회원국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상징이 그려진 조끼 등을 각각 입도록 안내한 것이다.경기가 어려운 와중에 원복을 4종류나 구입해야 한다는 점에 불만을 품은 학부모가 이 사실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를 알게된 네티즌들은 유치원을 비판했다.특히 유치원생들이 군복과 비슷한 외관의 원복을 입어야 한다는 점이 비난을 샀다.관련 게시물에는 "유치원이 사관학교냐", "내가 북한에 사는 줄 알았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고 일간 방콕포스트는 12일 전했다.유치원이 소속된 학교 측은 처음엔 군복 무늬 원복이 '국가를 수호하는 군대' 프로그램을 위한 것이므로 의무적으로 입어야 한다며 완강한 입장을 나타냈다.이들은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을 절반가량으로 낮추겠다고만 했다.그러나 비판이 가라앉지 않자 하루만인 전날(11일) 해당 프로그램은 계속하겠다면서도, 원생들은 일반 원복을 입고 참여할 수 있다며 한발 물러섰다.'국가를 수호하는 군대' 수업은 지역 내 한 군부대에서 매주 목요일에 시행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12 13:26:39
'학생 3명 중 1명 걸렸지만…' 학교, 일상회복 가능할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달 중순 무렵 정점을 찍고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학교에서도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8일 교육부에 따르면 새 학기가 시작된 올해 3월 초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74만8천829명이다. 2020년 초 국내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누적으로는 207만3천644명이다.전국 유·초·중·고 학생 수가 587만4천여 명이므로 전국에서 학생 35.3%가 확진된 이력이 있고, 그중에서도 84%가 불과 3월 새 학기 한달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셈이다.이에 따라 국내 전체 확진자 규모와 마찬가지로 학생 확진 규모도 폭증기를 거쳐 감소기에 들어가는, 다시 말해 '확진자가 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학생 확진자의 경우 교육부에 늦게 보고되는 사례가 많기는 하지만, 교육부는 이 기간 확진자가 나중에 추가되더라도 하락 추세 자체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는 국내에서 유행 감소세가 굳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포스트 오미크론' 시기에 맞는 대응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의 방역·의료체계를 다시 일상체계로 전환하는 계획이 될 것으로 보인다.교육 당국도 '포스트 오미크론'을 고민하고 있다.교육부는 먼저 오는 18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초·중·고 학생의 신속항원검사 키트 활용 등교 전 선제검사를 주 2회에서 1회로 변경한다.교육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5월부터 적용할 새 학교 방역 체계를 이르면 다음 주 중반까지 마련할 계획이다.학교 현장에서는 이미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누적 확진자
2022-04-08 09:43:03
군포 유치원에서 교사가 4살 아이 폭행...경찰 수사
경기 군포시의 한 유치원 교사가 4살 원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군포시 산본동의 한 유치원 교사 A씨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5일 자신이 근무하는 유치원에서 만 4세 원생 1명을 밀어 넘어뜨리고 플라스틱 장난감 망치로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이 별다른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소식을 접한 학부모들은 지난 18일 유치원 내 CCTV 영상을 통해 학대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로, CCTV 영상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 법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25 10:13:19
서울시교육청, 코로나 대응 '긴급추경'…"506억원 규모"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4월 이후 학교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 확보를 돕고 유치원 교육결손 해소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506억3천만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추경은 신속항원검사 키트 구입과 유치원 학급운영비 증액, 수업 지원 강사 배치, 코로나 대응을 위한 마을 결합형 교육회복 프로그램과 원격수업·긴급 돌봄 지원 등을 위해 쓰인다.서울시교육청은 4월 이후 신속항원검사 키트 구매를 위해 추경 400억 원을 편성했다.교육 당국은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 집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이용해 선제 검사를 한 뒤 등교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교육부는 이번 달부터 내 달 둘째 주인 16일까지 학생들은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주 2회 검사하고, 셋째 주부터는 학생도 교직원과 같이 주 1회 검사하도록 했다. 단, 지역별 감염병 상황에 맞춰 시도교육감이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서울시교육청은 유아 교육 결손을 해소할 사립유치원 학급 운영비, 공립유치원 수업 지원 강사 인건비도 증액한다.사립유치원 학급 운영비는 기존 30만원에서 18만원 오른 48만원으로 책정되 이를 위해 40억5천만 원을 편성했다.늘어난 학급운영비는 내실 있는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원격교육 환경 마련, 에듀파인 전담 인력 인건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또 공립유치원 교사가 확진됐을 시 지원 강사를 배치하기 위해 40억8천만 원을 증액한다.이 외에도 마을과 협력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마을결합형 교육회복' 사업에 자치구별 1억 원씩, 총 2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
2022-03-22 10:26:09
유치원 옆에 비밀 통로...무허가 유흥주점 적발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유치원 옆 건물에 비밀통로를 두고 불법 운영한 무허가 유흥주점이 적발됐다. 18일 서울수서경찰서는 전날(17일) 오전 1시30분쯤 업주 A씨를 식품위생법 및 감염병예방법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종업원과 손님등 32명을 감염병예방법위반 혐의로 붙잡는 등 모두 33명을 입건했다.이 업소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무허가 영업으로 이미 3차례 단속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이 업소를 인수한 업주는 단속을 피하고자 옆 건물 지하로 이어지는 비밀통로를 갖추고 출입문 또한 업소 옆 건물에 뒀던 것으로 파악됐다. 출입문 옆에는 유치원이 있었다.아울러 손님과 종업원들을 옆 건물 주차장에서 대기시키며 주변을 확인한 뒤에야 이들을 업소로 들이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손님과 종업원들이 영업제한 시간을 넘겨 출입하는 모습 등을 확인한 뒤 소방 당국의 협조를 얻어 출입문을 강제 개방해 단속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9 09:00:01
부산교육청, 내달부터 모든 유치원에 급식비 지원
부산교육청은 3월부터 380개 공·사립 유치원 원아 3만8천623명에게 무상급식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부산지역은 지난 2011년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급식비 지원을 시작한 지 11년만에 유·초·중·고교에 대한 무상급식을 완성하게 됐다.올해 유치원 무상급식 예산은 214억원으로 70%인 150억은 부산교육청이, 30%인 64억은 부산시가 부담한다.유치원 급식비는 원아 1명당 1식 2천500원이다.교육청은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이 연평균 57만5천원의 부담을 덜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사립유치원은 유치원비에 급식비를 포함해 징수해 왔고 공립유치원은 학부모가 별도의 급식비를 부담하지 않았다.유치원 급식비 지원으로 사립유치원마다 차이가 있었던 급식비도 일정 급식단가를 확보하게 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28 11:11:35
유치원·초등생 자가진단 키트검사 반대 국민청원 8만6000명 돌파
내달 3월 개학을 앞두고 유치원과 초등학생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의무화하는데 반대하는 국민청원에 25일 오후 1시 8만6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4일 ‘유치원 및 초등생 자가진단 키트검사반대’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등교 전 일주일에 2회 코로나19 자가진단 검사키트를 사용하는 방안에 반대하는 세 가지 이유를 언급했다. 청원인은 "해당 연령대의 아이들이 본인의 의지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상태가 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접종자에 대한 철저한 차별행위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기존의 보건소 역학조사와 PCR 검사 방법을 예산절감 차원에서 셀프검사로 전환한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고 말하며 기존 검사 시스템과 방법에 대한 유지를 주장했다. 또한 청원인은 "아이들은 감정적, 신체적으로 계속해서 성장 중이며, 성인보다 더 민감하고 불완전한 존재다. 학기 초부터 코로나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검사 정책으로 인한 혼란스러움이 더해져 강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인은 "그런 아이들에게 고통스러운 자가진단 검사를 일주일에 두 번씩 한 달 간이나 강행한다는 것은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하며 교육부의 결단을 요구했다. 해당 청원은 내달 16일 마감되며, 20만명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관계부처가 직접 답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25 13:15:43
유치원·보건교사 전문대 정원 1천200명 줄어
내년부터 전문대학에서 양성되는 유치원과 보건교사 정원 약 1천200명이 감축된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1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2023학년도부터 전문대학에서 양성되는 유치원과 보건교사 총 1천194명이 감축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진단은 교육부가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1998년부터 일정 주기로 시행하는 종합 진단의 하나다. 제5주기(2018∼2021년) 4차년도에 교육대학, 사범대학, 전문대학 등에 설치된 교원양성기관, 교육대학원 등 교원양성기관 총 114개교, 174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진단 결과는 A∼E 등급으로 제시되고, 등급에 따라 2023학년도 교원양성 정원이 조정된다. 교직과정은 2023학년도 신입생이 교직과정에 진입하는 2024년부터 정원이 감축된다.C등급은 교원 양성 정원의 30%, D등급은 정원의 50%가 감축된다.다만 재교육이 목적인 교육대학원의 경우 정원 감축이나 폐지는 적용되지 않고 전공 신설 제한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이번 진단 결과 전문대 유아교육과 18곳이 C등급, 4곳이 D등급을 받았다.전문대 유치원 교사 양성학과(교직과정)의 경우 1곳이 C등급, 보건교사 양성학과(교직과정)은 8곳이 C등급, 2곳이 D등급, 실기교사 양성학과는 6곳이 C등급, 1곳이 D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를 통한 양성 정원 감축 규모는 전문대를 통한 유치원(예비교사) 1천164명, 보건(예비교사) 30명이다.지난 4년에 걸친 제5주기 평가에서 교원 양성 정원은 총 4천453명 감축됐다. 이중 사범대와 교육과가 138명, 교직과정이 1천831명, 교육대학원이 1천290명이다.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중 6주기(2022∼2025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이진
2022-02-16 16:53:51
유치원·초등학생 주2회 신속항원검사서 음성 나와야 등교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학기부터 유치원과 초등학생은 주마다 2회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각 가정에서 진행하고 음성이 나와야 등교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 중이다. 14일 교육부 관계자는 "등교 전 가정에서 검사 후 등교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해당 연령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연쇄 감염의 근원지가 될 거라는 우려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주말을 보낸 월요일, 주중 중반인 수요일이나 목요일 중 1회씩 집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이용해 검사 한 후 음성이 나오면 등교하는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14 11:13:15
21일부터 어린이집에 자가검사키트 무료 배포
오는 21일부터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자가검사키트가 무상으로 배포된다. 또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약국·편의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정부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사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키트는 어린이집 원생과 종사자,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등 약 216만명에게 주당 1~2회분이 무상 배포될 예정이며, 유치원·초등학교 배포는 시도 교육감과의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된다.공급량이 늘어나는 3월부터는 임신부, 기타 방역 취약계층 등에 대해서도 신속항원검사 키트 무상 배포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는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계층을 우선적으로 보호하자는 취지라고 정부는 설명했다.아울러 정부는 온라인상 자가검사키트 가격교란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민간 유통과정 전반에 대한 공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달 13일부터는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오프라인의 경우 유통 경로가 단순하고 접근성이 높은 약국과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한정키로 했다.또 매점매석·폭리 등 불공정행위 차단을 위해 판매 가격 제한, 1회 구입수량 제한 등 '유통개선 조치'를 추진하고 시장상황 모니터링도 강화할 것이라고 정부는 밝혔다.정부는 구체적인 판매처, 유통경로, 최고 판매가격 수준 등은 업계와 최종 협의 중이며 확정되는 즉시 발표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1 09: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