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마가타현 버섯류 수입 중단…일본 농산물 수입 중단 지역 14→15개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일본 야마가타현 버섯류를 올해부터 잠정 수입 중단했다. 일본 농산물의 잠정 수입중단 조치는 지난 2011년 3월 원전사고 이후 46번째로 농산물이 잠정 수입 중단된 일본 지역은 14개현에서 15개현으로 늘었다. 품목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지난 6일 야마가타현 버섯류의 출하를 제한함에 따른 것으로 출하 제한일 이후 국내로 해당 농산물을 수입할 수 없도록 조치한 것이다. 야마가타현산 버섯류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일본산 버섯류는 지난 2015년 이후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 대하여 매 수입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수입 농산물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1 09:27:25
콜롬비아 유래 코로나 변이 '뮤(MU)', 일본에서도 발견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관심 변이' 등록한 '뮤(MU)'가 일본에서도 발견됐다.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6~7월 공항검역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온 2명 환자가 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발표했다.일본에서 뮤 변이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뮤 변이 감염자 2명은 지난 6월 26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나리타(成田)공항으로 온 40대 여성과 7월 5일 영국에서 출발해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한 50대 여성이다.와키타 다카지(脇田隆字)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코로나19의 변이가 다양하게 생겨나는 만큼, 새로운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를 제치고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보 수집을 강화해 한다고 말했다. WHO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주간 보고서를 작성해 올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B.1.621' 변이 바이러스를 뮤 변이로 이름짓고 관심 변이로 정했다.WHO는 코로나19 변이 가운데서도 전파력과 백신 효과, 증상 등을 고려해 특별히 주시해야 할 변이를 '우려 변이'와 '관심 변이'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변이는 현재 알파, 베타, 감마, 델타, 그리고 그보다 한 단계 낮은 에타, 요타, 카파, 람다, 뮤를 포함해 5종이 됐다.지금까지 뮤는 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등장해 총 39개국에서 보고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2 10:21:08
질병청,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주의 당부
질병관리청은 오늘(31일) 일본뇌염 환자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첫 환자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발생한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올해 첫 일본뇌염 판정을 받은 환자는 세종시에 거주중인 40대 여성으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감염된 장소는 세종시가 아닐 가능성이 있으며 당국에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이 환자는 지난 3월 22일과 8월 5일, 질병청이 일본뇌염 주의보와 경보를 내린 이후 나타난 첫 사례이다. 작년 이맘때의 경우 한 달 이상 늦은 10월 9일에 첫 일본뇌염 환자가 보고됐었다.해당 환자는 이달 17일부터 근육통과 발열, 구토 증상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 입원치료를 받았고, 의료기관에서는 20일에 일본뇌염 의심환자로 당국에 신고했다.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청 두 차례 검사를 통해 전날 일본뇌염 환자로 이 여성을 최종 확진했다.일본뇌염은 이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릴 시 감염될 수 있다.250명 중 1명 꼴로 임상증상이 발생하고 일부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에 이르게 된다. 이 경우 20~30%는 사망하고 생존자의 30~50%는 신경학적, 인지적, 행동적 후유증을 겪게 된다.질병청은 "일본뇌염 환자는 8월부터 11월 사이에 전체 환자의 97% 이상이 발생하는 만큼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 회피 및 방제요령을 잘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야외 활동 시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를 최대한 보호하고 모기가 물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양말 등을 착용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모기 기피제를 뿌려야
2021-08-31 18:29:45
미국, 자국민 여행 권고 완화…일본 등 61개국에 4단계→3단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본 등 61개국에 대한 여행 권고 최고등급을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추어 적용한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CDC는 일본,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멕시코, 이탈리아 등에 대한 여행 권고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이 '매우 높음(4단계)' 수준에서 한 단계 낮춘 3단계로 완화했다. 4단계가 내려진 국가는 여행을 피하라는 권고가 내려지며, 그럼에도 여행을 해야 할 경우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출국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반면 '높음'을 의미하는 3단계일 때는 해당국가 여행 전 백신 접종을 완전히 끝내야 하며, 비접종자는 필수적인 여행이 아니라면 가지 않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CDC 권고 단계 상 한국은 가장 낮은 1단계이다. 1단계도 마찬가지로 여행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지만 심각한 질환으로 감염 위험도가 높은 비접종자가 비필수적 여행을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의 재확산을 언급하며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에 대해 최고 단계인 4단계 권고를 내려, 일본 올림픽 개최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일으켰다.미 국무부는 CDC의 이번 여행권고 완화를 반영해 자체적으로 여행 경보를 수정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09 09:44:57
일본 코카콜라, 동성 파트너도 배우자로 인정
일본코카콜라가 모든 계열사에서 직원의 동성(同性) 파트너도 배우자로 인정하기로 했다.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코카콜라는 복리후생 및 취업 규칙에 동성 파트너를 배우자로 포함하는 내용을 담아 개정했고, 이는 본사 및 5개 계열사(보틀링 업체)에 모두 적용된다. 따라서 동성 파트너가 있는 직원도 파트너와 관련한 결혼휴가, 육아휴직, 경조금, 간병 휴가 등을 똑같이 부여받을 수 있게 됐다.개정된 안내문은 '법적 혼인 및 사실혼 관계에 있는 사람' 외에도 '동성 파트너'를 배우자의 정의에 추가했다.다만, 동성 파트너는 법적 혼인 관계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입증할 수단이 필요하다. 일본코카콜라는 지자체가 발행하는 파트너 인증서 또는 동거 사실이 나타난 주민등록표를 제출하면 동성 파트너에게도 배우자와 똑같이 혜택을 줄 예정이다.약 2만명이 근무하고 있는 일본코카콜라는 다양한 인재가 동등하게 존중받으며 활약함으로써 혁신을 창조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한다며 취업규칙 개정에 대해 설명했다.일본에서는 앞서 라쿠텐, 소프트뱅크 등이 2016년 배우자에 동성 파트너를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사내 규정을 바꾸는 등 IT(정보기술)기업을 중심으로 성 소수자를 배려하는 문화가 생겨났지만 이 흐름에 동참한 기업은 아직 많지 않다.일본코카콜라의 움직임이 앞으로 기업문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07 13:51:52
일본, 전염성 높은 인도 바이러스 확산 위기에 긴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인도발 변의 바이러스의 일본 확산이 또다른 걸림돌로 등장했다.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확산한 변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일본 방역 당국은 긴장 태세다. 와키타 다카지(脇田隆字)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소장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 전망에 관해 &q...
2021-05-28 13:43:06
추사랑, 일본서 모델 데뷔...야노시호처럼 긴 다리 눈길
추성훈과 야노시호의 딸 추사랑이 일본에서 모델로 데뷔했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10일 "모델 시호가 패션 브랜드 갭(GAP)의 2021년 여름 캠페인에 딸 사랑이와 함께 공동으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면서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에서 사랑 받고 있는 추사랑의 일본 데뷔"라고 전했다. 오리콘 뉴스는 추사랑이 2세 때부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고정 출연하며 인기를 모아 ...
2021-05-10 17:20:50
부산환경단체, 도쿄전력 상대로 원전 오염수 방류 금지 소송
부산 환경단체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원전 오염수 방류를 금지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일본 도쿄전력 홀딩스 주식회사에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금지 청구의 소'를 부산지법에 22일 제기할 예정이라고 오늘(21일) 밝혔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민법 217조를 근거로 하여 도쿄전력 오염수 방류 금지를 시민단체가 청구할 수 있다며 시민단체의 권리를 설명했다. 민법 217조는 매연, 열기체,...
2021-04-21 15:27:51
日 오염수 방류에 유엔(UN), "어린이·취약계층 보호 필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원전 오염수를 태평양 바다에 배출하기로 했다. 일본은 자국의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원전에서 나온 125만t(톤) 이상의 오염수를 바다에 버린다는 결정은 주변국의 반발 및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가득 찬 오염수를 방출할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이 13일 관...
2021-04-13 14:34:02
미국 법대생들 백악관에 서한…"日총리에 위안부 사과 권유하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방미를 앞둔 6일, 하버드대를 비롯한 15개 미국 로스쿨에 재학 중인 아시아계 학생들이 백악관에 위안부 문제에 관여할 것을 촉구했다. 하버드대 아시아 태평양 법대 학생회(APALSA)는 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제기해 달라는 요청이 담긴 서한을 백악관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은 컬럼비아와 스탠퍼드, 예일 등 14개 대학의 아시아 태평양 법대 학생회가 함...
2021-04-07 14:15:35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시킨 일본…교육부 시정 요구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강하게 싣는 쪽으로 고교 1학년용 교과서의 검정 심사를 통과시킨 데 대해 우리나라 교육부가 즉각 시정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30일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 정부에 '한일 관계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일본이 역사 왜곡을 반복하는 교과서를 검정...
2021-03-30 18:17:07
일본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올림픽 성화봉송 코 앞
일본 수도권 지역에 발령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가 22일 해제됐다. 올해 1월 8일 시작된 긴급사태 발령이 73일만에 모두 풀린 것이다. 긴급사태가 해제된 곳은 도쿄도(東京都), 사이타마(埼玉)·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다. 이에따라 수도권의 식당 영업시간은 오후 8시에서 오후 9시로 연장되고, 스포츠 경기 등 대규모 행사의 인원 제한도 완화된다. 수도...
2021-03-22 09:57:22
질본, 일본 뇌염 보기 경보 발령
모기 감시 결과 부산 지역에서 지난 20~21일에 일본 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으로 채집됐다. 경보발령기준은 주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이면 발령된다. 이를 확인한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은 전국에 일본 뇌염 경보를 발령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질본은 일본 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20-07-24 17:20:01
일본 '긴급사태'선언…확진 4804명
6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5명 추가되면서 총 확진자가 4804명이 됐다. 특히 도쿄도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1116명이다. 이렇듯 코로나19가 널리 확산하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7일 오후부터 '신형 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에 따라 긴급사태를 선언한다. 긴급사태는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적용된다. 선언의 효...
2020-04-07 11:31:47
日 '가구당 마스크 2장' 정책에 부정적 여론 심화
일본 정부가 마스크 품귀 사태를 완화하겠다며 각 가정에 2장의 천 마스크를 배포하겠다고 발표하자 부정적 여론이 심화되고 있다. 1일 저녁 일본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재사용 가능 천마스크를 다음 주부터 모든 가구에 2장씩 배포한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역시 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세탁, 반복 사용이 가능한 천마스크를 5천만 세대 전체에 2장씩 배포&qu...
2020-04-02 17:2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