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바바리맨', 초등생들 추격에 덜미
길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하고 도망치던 20대 '바바리맨'이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추적에 붙잡혔다. 5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달 31일 경산 하양읍 한 초교 인근 도로에서 주요 부위를 노출한 뒤 달아나다가 초등학생들의 추적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일 A씨가 신체 주요부위를 노출한 뒤 달아나자 이를 본 5학년 여자 초등학생 4명은 A씨와 거리를 두며 쫒아가며 경찰에 남성의 인상 착의와 도망치는 방향을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범행지점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붙잡았다. 신고한 초등학생은 "피해를 당한 친구들이 있어서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뒤쫒으며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빠르게 와서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말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남성과 같은 사람인지 등을 수사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5 12:00:02
돈 없다는 초등생 말에 짜장면 내어주자 "저도 사장님처럼..."
돈이 부족해 짜장면 한 그릇을 나눠 먹으려던 초등생들에게 한 그릇을 더 내어준 중식당 사장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28일 ‘아버지가 짜장면 먹고 간 아이들을 찾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중식당에 초등학생 아이 2명이 찾아와 한참을 고민하다 짜장면 한 그릇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돈이 부족해서 한 그릇을 시켰다는 사정을 알게 된 작성자의 아버지는 초등학생들에게 짜장면 한 그릇을 더 주고 음료수도 공짜로 줬다고 했다. 며칠 후 자신의 아버지가 가게에 안 계시던 날 앞서 짜장면을 먹고 간 초등학생이 부모님과 함께 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함께 현금 8천원을 가게 직원에게 주고 갔으며, 이를 알게된 아버지가 미안한 마음과 함께 초등학생들이 다시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가 전한 편지에는 “짜장면과 음료 주신 것 너무 감사한데 공짜 받으면 조금 그래서 짜장면 가격을 조금이나마 준비했습니다. 나중에 가족들하고 와서 먹을게요. 진짜 맛있었어요. 저도 나중에 커서 사장님처럼 베푸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A씨는 “(손편지를 받고서) 너무나도 감동받았다. ‘이런 일이 있구나’하며 좋은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작은 일인데 부모님에게 알려서 부모님이 아이 데리고 다시 (가게에) 왔다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훌륭하고, 생각이 깊은 부모님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A씨는 “아이들에게서 받은 8000원을 아직 안 쓰고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며 “아직 아이들과 만나지 못했다.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러 오겠다고 했는데
2023-05-31 08:58:50
SNS 통해 초등생에 접근...아동 성착취물만 수천 건
SNS를 통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성 착취를 하고 영상까지 찍어 보내게 한 남성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7살 A군 등 25명을 검거하고 이중 6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피해 아동 12살 B양의 트위터를 통해 접근해 B양의 신체가 담긴 사진과 동영상 등을 전송받아 이를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트위터에 올라온 B양의 이름과 사진을 보고 친근하게 접근해 "예쁠 것 같다" "사랑해" "보고싶다" 등의 말을 건네며 환심을 샀다. B양과 친해진 뒤에는 사진과 영상을 스스로 찍게 하거나, 기존에 찍어둔 것을 전송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남성은 B양과 '주인님'과 '노예' 등 주종관계를 설정한 역할극을 하며 영상을 찍도록 하기도 했다. 이중 A군은 데이트를 하자며 실제 만남을 가진 뒤 성범죄까지 저질러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도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서로의 존재는 모른 채 온라인상에서 개별적으로 B양에 접촉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의 부모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B양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피의자들을 확인하고 차례로 검거했다. 압수한 피의자들의 컴퓨터 등에서는 B양에 대한 성착취물 1천793건이 발견됐다. B양 외에도 아직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피해 아동 및 청소년 45명에 대한 성착취물 4천352건도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압수한 성착취물을 모두 폐기 조치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남성들의 여죄를 밝힐 예정이다. 김성택 경기남부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게임 아이템이나 상품권 등을 준다며 낯선 사람이 환
2023-05-24 15:18:34
학교 운동장서 초등생 개물림 사고...중학생 견주 입건
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이 개에 물려 부상을 당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개를 산책시키다가 초등학생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상)로 10대 A군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반려견 보더콜리를 산책시키면서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해 초등학생 B군에게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반려견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18 09:37:11
"떡볶이 사줄게" 초등생 꾄 50대 성범죄자 체포
서울 중랑경찰서는 초등생 여자 아이를 유인하려 한 혐의로 A(50)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55분께 중랑구 면목동의 한 영어학원 주차장에서 10세 초등생 2명에게 "떡볶이와 순대를 사주겠다"고 접근한 혐의(미성년자유인미수)를 받는다. 초등생들은 곧장 학원으로 피신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학원 원장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A씨는 4시간 만인 전날 오후 7시께 경기 안산시 와동 집 근처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전과 42범인 A씨는 성범죄 유죄 판결이 확정된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알아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6 10:22:32
대구서 초등생 납치 의심 신고 접수..."순찰 강화"
대구에서 초등학생이 처음 보는 남성에게 납치를 당할 뻔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확인에 나섰다. 10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께 수성구 한 초등학교 측으로부터 학생 납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초등학교 2학년 A군은 "모르는 남성이 다가와 팔을 잡고 데려가려고 해서 소리를 지르니 도망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했으나 특별한 범죄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군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0 17:17:58
초등생 겨냥해 스파이크...배구부 코치 아동학대 의혹
충북 청주의 모 초등학교 운동부 코치가 학생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아동학대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청주 지역 초등학교 배구부 코치인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훈련 중인 B군(12)에게 폭언하고 넘어지면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군을 벽에 세워 체격 차이가 크게 나는 고등학생 선수의 스파이크를 온몸으로 받게 하는 이른바 '깡수비'라는 가혹행위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의 부모는 "체육관 500여 바퀴(20여㎞)를 뛰라고 시킨 적도 있다"며 "심지어는 훈련 중에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된 B군은 진료를 보던 중 훈련 과정을 털어놨고 의사가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B군 외에도 학대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은 총 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정상적인 훈련 과정이었다"며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달 3일 A씨를 직위 해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09 14:16:39
"지금부터 준비해요" 초·중등생 '이 학과' 진학 희망자 많아
국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중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이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초등부 사이트 엘리하이, 중등부 사이트 엠베스트에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초등학생(4~6학년) 502명, 중학생(1~3학년) 842명 등 총 1344명이 참여했다. 해당 조사에서 의학계열 대학 진학을 목표로 응답한 초등학생은 응답자의 23.9%를 차지했다. 중학생의 경우 21.6%가 의학계열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 중 아직 목표 전공을 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은 20.9%로 나타났다. 뒤이어 자연과학계열(18.7%), 공학계열(15.5%), 인문사회계열(10.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사범대학과 교육대학(4.7%), 예·체능계열(4.6%), 상경계열(2.5%) 등은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대학 전공 선택 이유로는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1.1%(55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꿈을 이루기 위해서'가 27.3%(367명),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8.4%(113명),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 78명(5.8%), '부모님 등 주위 권유로' 44명(3.3%) 순이었다.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 유형을 묻는 질문에서 아직 정해지 못했다는 응답이 23.1%(310명, 초등학생 43.8%·220명, 중학생 10.7%·90명)로 가장 많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5-02 15:46:30
빵 사준다며 초등생 유인한 男...집에서는 대마가
빵을 사준다며 초등학생을 유인하려고 한 남성의 집에서 대마종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의정부시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교 5학년 B군에게 “빵과 우유를 사주겠다”며 접근해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그 자리에서 즉시 도망친 B군은 이 사실을 담임 선생님에게 알렸다. 학교 측은 다음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 동선을 추적했고 14일 오후 경기도 양주의 한 주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과정에서 A씨가 집 안에 보관하고 있던 대마종자가 발견됐다. 소변검사 결과 대마 양성반응이 나왔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9 16:00:02
"경적 울린다고..." 운전자 초등생 자녀 폭행한 50대 체포
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승용차 운전자와 그의 자녀를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5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승용차 운전자 B씨(40대)와 함께 있던 초등학생 자녀의 허벅지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B씨가 경적을 울리자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8 09:20:30
"시끄러워" 놀이터서 초등생 흉기로 위협한 50대 女
아파트 놀이터에서 초등생들에게 흉기를 꺼내들고 위협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특수협박 협의로 A씨(50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9일 하남시 소재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B양 등 초등학교 6학년 학생 4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당시 놀이터 인근에 숨어 B양 일행을 촬영하다 아이들에게 들키자 고함을 지르며 욕설을 퍼부었고, 급기야 집안에서 가지고 나온 흉기를 꺼내 보이며 아이들을 겁박했다.B양 등은 "잘못했다"고 말하며 울며 빌었고 이를 본 다른 주민이 제지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B양 등은 사건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3 08:56:58
초등생이 쏜 총에 맞은 美 교사, 525억원 손배소송
미국에서 6살짜리 1학년 학생이 쏜 총에 맞아 다친 교사가 교육당국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업 중 교실에서 학생의 총에 맞아 손과 가슴을 다친 교사 애비게일 주어너(25)는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 교육 당국을 상대로 4천만 달러(약 52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앞서 지난 1월 뉴포트뉴스의 리치넥 초등학교 교실에서 6살 학생이 수업 중에 집에서 들고 온 총을 발사해 주어너가 손과 가슴에 총상을 입었다.당시 주어너는 교실에 있던 다른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자신은 가장 늦게 교실을 빠져나왔다.주어너는 2주간 입원하면서 모두 4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검찰은 가해자가 어리다는 이유로 가해 학생을 처벌하지 않았고 지금껏 누구도 기소되지 않았다. 교육감과 학교 교감이 사임하고 교장은 다른 곳으로 발령났다.이번 소송의 대상은 뉴포트뉴스 교육위원회와 당시 교육감 등 교육청 당국자다.주어너의 변호인은 소장에서 "교육 당국은 가해 소년이 과거 유치원 교사의 목을 조르는 등 학교와 가정에서 마구잡이식 폭력을 행사해온 경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러한 경고를 당국이 제대로 듣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가해 학생이 과거 폭력 행위로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음에도 지난해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로 복귀한 것을 교육 당국이 허용했고, 이후에도 폭력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항상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문제를 일으킨 행동으로 학교 행정실로 불려 간 뒤에도 종종 사탕 같은 유형의 보상과 함께 수업에 들어오곤 했다고 덧붙였다.또 해당 학생 부
2023-04-04 13:38:40
평택 아파트서 컵라면 먹던 초등생 흉기에 찔려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초등학생을 흉기로 다치게 한 뒤 달아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3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3분께 112로 "컵라면을 먹던 초등학생을 어떤 사람이 흉기 같은 것으로 다치게 하고 달아났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피해를 당한 초등학생은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현재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04 09:40:01
학원 가던 초등생 이유없이 '퍽'...50대 남성 가방에는
초등생만 노려 길에서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50대 남성이 지명수배 1년 6개월 만에 붙잡힌 5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형사3부(손정현 부장검사)는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5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검찰은 A씨의 정신 감정 결과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시설 구금과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는 치료감호를 함께 청구했다.A씨는 2021년 6월 11일 오후 2시 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길거리에서 처음 본 초등생 B(당시 8세)양의 뒷목을 잡아 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이 사건으로 지명수배를 받던 중이던 지난해 8월 23일에도 또 다른 초등생 C(당시 9세)군의 허벅지를 발로 걷어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C군은 A씨를 마주 보고 걷다가 갑자기 발에 차여 길바닥에 쓰러졌고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검거 당시 A씨는 가방 안에 흉기를 넣고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는 과거 폭행 등 전과 8범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초등학생들이 먼저 욕을 해 때렸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경찰은 범행 장면이 녹화된 CCTV 영상을 분석하고 피해 초등생들을 조사한 뒤 A씨가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보고 그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30 14:57:05
"일면식도 없는데..." 검찰, 초등생 때린 30대 여성 구속
햄버거 가게에서 처음 본 초등학생을 폭행한 30대 여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형사5부(장윤연 부장검사)는 상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작년 8월, 경기 오산시에 있는 한 햄버거 가게에서 초등학생 B군에게 주먹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A씨는 당시 B군에게 "할 예기가 있다"며 다른 장소로 데려가려다 이를 발견한 B군의 엄마로부터 제지 당하자 그를 밀어 넘어뜨린 뒤 B군도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A씨와 B군은 처음 본 사이였으며 B군은 전치 2주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A씨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B군의 덩치가 크다 보니 다른 아이를 때릴 것 같아서 그랬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경찰이 피해 아동에 대한 상해 혐의만 적용해 불구속 송치한 사건에 대해 보완 수사를 진행하고 아동의 엄마에 대한 폭행 혐의도 추가로 알아냈다.A씨는 4차례에 걸친 검찰의 소환 조사에 불응해 도주 우려 등으로 구속됐다.검찰은 B군에 대한 치료비와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23 11:3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