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끊겼으니 데려다 달라? 경찰차 부른 10대들 '황당'
경찰차를 개인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려 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21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경찰공무원 A씨가 "어젯밤 화나는 K-고딩 썰"이란 제목으로 고충을 털어놨다.A씨에 따르면 전날 밤 야간 근무 중이던 오후 11시 30분쯤, A씨의 지구대로 한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 신고자는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며 자신이 미성년자라고 말했다. 잠시 후 A씨가 도착한 현장에는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팔에는 문신을 새긴 18세 고등학생 두 명이 있었다.A씨는 학생들의 '막차 끊겼으니 집에 데려다 달라'는 식의 뻔뻔한 태도에 화가 났지만 데려다줄 수 없는 사정을 조곤조곤 설명했다. A씨가 "여기서 너희들 집까지 차로 40분이 걸리기 때문에 갈 수가 없다. 우리는 택시도 아니고, 신고가 들어오면 나가야 한다. 일단 부모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하자 학생들은 더 기막힌 말을 늘어놨다.이들은 "부모님 연락처는 됐고, 그럼 저희 미성년자인데 사고 나면 어떡하냐. 책임 지실 거냐"며 생떼를 부렸고, A씨는 "길이 무서우면 지구대에 있다가 부모님께 연락해서 데리러 와달라 해라"고 학생들을 설득했다.그러자 학생들은 "근데 아저씨 이름 뭐예요?"라고 물었고 A씨는 더 이상 대화가 안 된다고 판단해 이름을 알려준 후 결국 "알아서 가라"고 한 뒤 지구대로 돌아왔다. 그 후 한 시간 뒤에 학생의 부모로부터 항의 전화가 왔다. 학생의 부모는 "아니, 애가 이 시간에 길거리에 돌아다니면 집에 데려다줘야지 뭐 하는 거냐. 장난하냐"고 따지며 "민원을 넣겠다"고 협
2023-01-26 10:30:02
"앱으로 택시호출, 개인정보 팔리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플랫폼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해도 사용자의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는 택시기사에게 전달되지 않고 플랫폼에만 저장된다고 29일 밝혔다.개인접오위는 전날 제21회 전체회의에서 모빌리티(택시) 중계플랫폼 카카오T, i.M, UT, 반반택시 등의 개인정보 처리현황 분석 결과를 보고했다.모빌리티는 지난 5월 개인정보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 대상으로 선정된 온라인 플랫폼 7대 분야 중 하나다. 개인정보위는 오픈마켓, 주문배달에 이어 세 번째로 운영환경을 분석했다.택시를 호출하고 이용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는 이용자의 택시 호출, 택시기사에게 호출정보 전송, 택시기사의 호출 수락, 운행, 운행 완료의 다섯 단계로 이뤄진다.택시기사에게 전달되는 호출정보는 이용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대신하는 안심번호와 출발지·도착지 위치정보다. 분석대상 사업자 모두 이용자의 이름,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는 택시기사에게 전달하지 않고 플랫폼에만 저장해서 분실물 확인, 민원 처리 용도로 사용한다.이용자가 앱을 통해 택시기사에게 전화를 거는 경우에도 발신번호표시제한 기능이 자동 설정돼서 택시기사는 이용자의 연락처를 알 수 없다.운행 완료 후 택시기사가 앱을 통해 운행이력을 확인할 경우, 출발지와 도착지, 승·하차 시각, 결제정보 등만 표시되고 이용자의 정보는 표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용자는 운행 완료 후에도 택시기사 이름과 차량번호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일정 기간 이후 가림처리(마스킹)하거나 택시기사 연락처도 안심번호를 제공해서 택시기사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우수사례도 일부 사업자에게서 확인됐다.양청삼 개인
2022-12-29 13:47:28
서울시, 연말연시 택시 불법 영업 단속
각종 모임이 늘어나는 연말을 맞아 서울시가 승차거부 등 택시 불법 영업 행위 방지를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내달 31일까지 ‘택시 불법영업행위 특별단속’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단속 시간은 월~토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익일 오전 2시30분까지다.주요 단속 지역은 택시를 잡으려는 승객들이 많은 강남역, 신논현역, 사당역, 명동역, 홍대입구역, 건대입구역, 서울역 등 주요 지점 20개소다. 특별 단속 기간 중에는 ▲특별단속반 구성 ▲유형별 불법영업 적극 단속 ▲개인택시 무단휴업 의심차량 현장조사 및 수사 ▲외국인 대상 택시 단속 및 주요 행사 주정차 단속 병행 등이 실시된다. 또한 승차 거부와 함께 유흥가 주변 도로 갓길에서 휴식을 취하는 척 방범등을 소등하며 택시 표시등을 위반하는 ‘잠자는 택시’도 단속한다. 외국인 대상 택시 단속 및 주요 행사 주정차 단속 병행도 진행될 예정이다.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특별 단속을 통해 심야 승차난을 야기하는 승차거부 등 불법 영업행위를 적극 방지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하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7 21:10:50
택시 잡기 어려운 곳에 택시부제 해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22일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택시부제 해제 등을 포함한 행정규칙 개정안을 공포 및 시행한다.국토부는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논의를 거쳐 '택시 승차난 발생지역'의 구체적 기준을 마련해 지자체에 통보했다.공급측면에서 최근 3년 법인택시 기사가 4분의 1 이상 감소하거나 수요측면에서 택시 운송수요가 전국 평균인 51.7%보다 높은 지역, 지역여건 면에서 승차난이 지속 제기된 지역으로 기준을 구체화했다.지자체에서 이미 부제를 해제했거나 기준을 2개 이상 충족하면 택시 승차난 발생지역에 해당해 부제를 적용할 수 없게 된다.이에 따라 33개 지자체는 이날부터 부제를 운영할 수 없고 전국 161곳 지자체 중 114곳이 부제를 운영하지 않는다.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앞으로도 택시 수급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택시공급 부족 등으로 국민불편이 지속될 경우 플랫폼운송사업 등 새로운 모빌리티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2 14:03:19
오늘 밤 10시부터 심야호출료 인상...최대 얼마?
3일 밤 10시부터 가입자가 가장 많은 카카오T의 택시 심야 호출료가 인상된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심야 탄력 호출료를 적용한다고 밝혔다.카카오T는 전국 택시기사 10명 중 9명이 가입해 택시 호출 플랫폼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서울 택시기사들의 카카오T 가입 비율은 98.2%에 달하고 경기도는 99.3%, 인천은 98.8%다. 승객 가입자는 3천300만명 수준이다.앞서 반반택시, 타다, 티머니온다가 심야 호출료를 인상했지만 가입자가 많지 않은 터라, 카카오T에 적용되는 이날부터 사실상 심야 호출료 인상이 시작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밤 10시부터 새벽 3시 사이 택시를 부르면 카카오T블루 같은 가맹택시는 최대 5천원, 카카오T 같은 중개택시는 최대 4천원의 호출료를 붙일 수 있다.호출료는 수요가 많은 시간대와 지역일수록 높아지며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서울 강남역에서 자정에 택시를 부른다면 최대 호출료인 4천∼5천원이 적용되는 방식이다.승객이 호출료를 내고 택시를 부를 것인지 선택할 수 있으며, 무료 호출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중개 호출료의 80∼90%는 택시기사가 가져간다. 승객이 호출료를 지불하면 사전에 등록된 기사 계좌에 자동 입금되는 방식이다.승객이 호출료를 내는 경우엔 목적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강제 배차해 단거리 콜을" 택시기사가 걸러낼 수 없도록 했다.국토부는 심야 택시공급 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심야운행조와 탄력호출료 도입, 부제 해제 등으로 택시가 얼마나 늘었는지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심야에 택시가 유의미하게 늘어나지 않을 경우 타다·우버 모델을 활성화
2022-11-03 18:07:01
택시에서 출산한 영국 여성...15만원 청구서에 "어이없어"
택시에서 아이를 출산한 영국 여성이 택시 회사로부터 청소요금 청구서를 받고 황당해했다. 1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더 선 등에 따르면 임산부 파라 카카닌딘(26)은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기 위해 택시를 탔다가 갑작스러운 진통에 뒷좌석에서 아이를 낳았다. 진통은 택시에 탑승한지 약 5분만에 시작됐고, 시속 60km로 달리는 차량에서 카카닌딘은 딸을 출산했다. 그는 5분만에 양수가 터졌다. 택시 기사가 차를 세우는 게 낫겠냐고 물어봤지만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계속 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병원에 도착했을 때 카카닌딘은 이미 딸을 낳은 상태였다. 기다리던 조산사들은 상황을 보고 놀랐고, 카카닌딘은 상황이 비현실적이어서 무서울 틈이 없었다고 전했다. 며칠 후 카카닌딘 앞으로 청구서가 도착했다. 택시 회사인 애로우 택시는 그에게 청소 비용 60파운드(약 10만원)와 요금 30파운드(약 5만원)를 합쳐 90파운드(약 15만원)를 청구했다.해당 택시 회사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3 16:00:02
서울→인천 15분 걸린다...3년 뒤 '공중택시' 나오나
몇년 뒤 서울 상공에 날아다니는 택시가 등장할지도 모른다. 하늘을 나는 택시라 불리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들이 28일 서울 한 자리에 모였다.한국경제TV가 개최한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에 참석한 이들은 UAM에 대해 '미래가 아닌 현실'이라며, 넘어야 할 몇가지 과제가 있지만 머지않아 UAM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어제(26일) 한국에 도착한 에릭 앨리슨 조비에비에이션 제품 책임자는 앞으로 인천공항에서 이번 행사장인 신라호텔까지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UAM을 통해 시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의미다.에릭 앨리슨은 "우리의 해결과제는 복합운송수단이다. UAM을 통해 하늘·땅·바다를 아우르는 3차원 입체 교통망을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런 꿈 같은 교통수단이 생활에 본격적으로 들어오려면 기술이라는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현존하는 UAM 기업 중 가장 높은 기술력을 갖춰 최초로 미국 연방항공국 운항인증을 받은 조비에이션도 상용화를 위해 아직 두 단계의 인증이 더 남아있는 상태다.또 아직까지 충분한 운항거리를 내지 못하는 배터리 기술도 극복해야 한다.충분한 거리를 운항하며 안전까지 보장되는 수준의 배터리가 상용화의 열쇠로 남아있다.에어버스 UAM 총괄사장인 요르그 피터 뮬러는 "물론 기술적으론 어렵지만, 노력하고 있고, 과거에 검증했지만 배터리가 안정 인증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배터리를 통해서 UAM 완전한 전동화 추진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UAM은 비행기보다 빠르면서 도심 속을 비행하는 만
2022-10-28 11:57:52
서울 택시 기본요금 4년만에1000원 상승…4800원
서울시 일반택시 기본요금이 내년 2월부터 기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택시 심야할증 및 요금조정 결정안’ 심의를 완료했다. 그 결과 내년 2월 1일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르고,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든다. 앞서 오는 12월 1일부터는 심야할증 탄력요금제가 도입된다. 현재 밤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인 심야할증 시간이 밤 10시로 앞당겨지는 것. 기존 20%로 고정돼 있던 심야 할증요율은 승객이 많은 밤 11시부터 오전 2시에는 40%로 올라간다. 이를 적용하면 밤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 기본요금은 현행 4600원에서 5300원으로 오른다. 중형택시는 서울 전체 택시 총 7만2000대의 대부분인 약 7만1000대를 차지한다.또한 정부가 발표한 심야택시난 완화 대책이 이번 주부터 부분적으로 도입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26 11:06:06
심야 택시 이번 주부터 호출료 인상…밤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수도권 지역의 심야 택시 호출료가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인상된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심야택시난 완화대책에 따라 심야 탄력 호출료가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가장 먼저 탄력 호출료를 적용하는 곳은 반반택시와 티머니온다로 이번 주 내로 심야 호출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내달부터는 사용자가 가장 많은 카카오T와 타다가 인상된 호출료를 적용한다. 현재 최대 3000원인 택시 호출료를 카카오T블루·마카롱택시 같은 가맹택시는 최대 5000원, 카카오T·우티(UT)·티머니온다 같은 중개택시는 최대 4000원으로 인상된다.이는 밤 10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적용되며 최대 5000원까지 호출료가 추가될 수 있다. 수요가 많은 시간대와 지역일수록 요금은 높아지며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서울 강남역에서 자정에 택시를 부른다면 최대 호출료인 4000∼5000원을 운행 요금에 더해 내야 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업계 관련자들을 만나 "택시 업계가 심야 운행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며 "개인택시는 심야 운행조 운영, 법인택시는 심야 근무자 확대 편성 등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25 10:21:32
택시에 마약 두고 내린 20대 여성 붙잡혀
택시에 마약을 두고 내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저녁 7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필로폰이 담긴 지퍼백을 택시에 두고 내린 26세 여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택시 뒷자석에서 하얀 가루가 담긴 지퍼백을 발견한 택시기사가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이후 사복으로 갈아입은 경찰이 택시기사와 함께 여성을 만나기로 한 장소에 출동했다.마약 전과가 있는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본인의 소지품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마약 추정 물질에 대한 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12 13:21:47
서울시, 택시와 지하철·버스 환승할인 검토
서울시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택시와 지하철·버스 간 환승할인 방안을 도입한다. 지하철·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과 택시 간 환승할인은 택시업계가 그간 꾸준히 요구해온 사안이다. 이에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택시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계획을 6일 공개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작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택시와 지하철·버스 간 환승 현황을 파악하고, 도입 시 비용과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올해 들어 개인택시 부제 해제와 심야 전용택시 확대 등 각종 공급 확대책에도 승차난이 좀처럼 풀리지 않자 시는 심야 할증 시간을 앞당기고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여기에 더해 대중교통 환승할인까지 도입되면 운송수입 증가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택시업계는 보고 있다.시는 "택시업계의 요구가 있어 택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검토하려는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실효성이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06 17:09:07
경기도 내년 상반기 택시요금 올린다
서울시 택시요금이 내년 2월부터 인상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 택시 요금도 내년 상반기 내에 오를 전망이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내년에 '택시요금 조정 용역'을 진행한 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요금 인상을 위한 공청회, 도의회 의견 청취,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칠 게획이다. 이를 통해 상반기 인상 폭이 결정된다.앞서 지난 22일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천800원에서 1000원 올려 4천800원으로 조정한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경기도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의 조정안은 택시 운송 수익을 높여 배달업 등 다른 직종으로 이탈한 택시 기사의 복귀를 유도하는 등 궁극적으로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담은 것으로 인상안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 2월부터 적용된다.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는 그간 정책 협의를 통해 동일한 금액 또는 비슷한 수준으로 택시요금을 인상한 바 있어 경기도의 택시요금도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에서 인상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택시요금을 인상하게 될 것"이라며 "용역 결과가 나와야 인상 폭의 윤곽이 나오겠으나 택시요금 인상 절차를 진행 중인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에서 인상 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9년 5월 4일 3천 원이던 택시 기본요금을 3천800원으로 인상한 바 있으며, 그간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택시요금 인상을 하지 않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7 09:19:17
서울시, 택시 요금인상·심야할증 확대
택시 기본요금을 4천800원으로 1천원 인상하고 심야할증 탄력요금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택시 요금 조정안이 22일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택시요금 조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이번 조정안은 계속된 '택시대란'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 운송수익을 높여 다른 직종으로 이탈한 택시기사의 복귀를 유도하는 등, 궁극적으로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한 방안이다.조정안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천원 오른다.동시에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고 거리요금 기준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요금 미터기가 더 빨리 오르기 시작하고, 오르는 속도도 더 빨라지는 셈이다.심야할증 탄력요금제도 도입된다.올해 연말부터 현재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인 심야할증 시간이 밤 10시로 앞당겨지고, 승객이 많은 밤 11시부터 오전 2시에는 할증률이 20%에서 40%로 올라간다.서울 택시요금 조정안은 28일 본회의와 이후 열리는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서울시는 심야에 운행하는 올빼미버스도 연말에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택시 승차난 해소책의 하나로 4월부터 올빼미버스를 9개 노선 72대에서 14개 노선 100대로 늘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3 10:30:25
서울택시 요금 1천원 인상…기본거리는 단축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현재 3천800원에서 내년부터 4천800원으로 1천원 오른다. 또 기본거리도 현재 2km에서 1.6km로 단축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요금 조정계획(안) 의견청취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시는 단거리 승차 거부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의 전체 택시 7만1천764대 중 대부분(7만881대)을 차지하는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천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동시에 기본거리는 현행 2km에서 1.6km로 400m 줄이고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이 이뤄진다.요금 미터기가 더 빨리 오르기 시작하고, 오르는 속도도 더 빨라지는 셈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요금 인상 수준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시계외 벗어나는 지역부터 20%'로 돼 있는 시계외 할증 기준은 현행대로 유지한다.시 관계자는 "택시 영업수입 대비 부족한 택시 운송비용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택시 정책의 중요 목표인 단거리 승차 거부를 완화하기 위해 기본요금을 1천원 인상하는 안을 마련했고, 원가 보전을 위해 일부 거리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시는 또 심야 택시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 할증 요금 확대에 나선다.현재 밤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인 심야할증 시간을 밤 10시로 앞당겨 2시간 늘리기로 했다.기존에 20%로 고정돼있던 심야 할증요율은 20∼40%로 확대된다. 시는 택시 수요가 몰리는 밤 11시부터 오전 2시에 40%를 적용하는 안을 검토 중인데, 이렇게 되면 해당 시간대 기본요금은 현행 4천600원에서 5천300원까지 올라간다.865대
2022-09-02 09:32:37
서울시, 택시 요금 인상 논의…현재 기본요금은?
서울시가 택시요금 인상 작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달 5일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요금정책 개선'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택시운송원가 분석 결과와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요금조정 개선안이 공개된다.다뤄지는 내용은 기본요금 인상과 심야 탄력요금제다 앞서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지난 2019년 2월 3000원에서 3800원으로 800원 인상된 게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번 택시요금 조정은 공청회에 이어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와 더불어 물가대책심의위원회·택시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심야 승차난과 택시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택시요금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청회를 여는 것"이라며 "요금 조정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23 11: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