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오미크론 감염 사망자 첫 발생
국내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미크론 관련 사망자들은 광주광역시에 신고된 90대 2명으로 모두 같은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감염됐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이들은 광주 남구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27일 전남대병원, 같은 달 29일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각각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으로 확진된 첫 사망사례로,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돌아가신 분들”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사망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도가 가장 높은 고위험군이었다”며 “사망과 관련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당국은 오미크론과 연관성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03 13:05:19
광주 임신부, 내년부터 '출산 전 가사 돌봄' 지원 받는다…최대 20만원
광주에 거주하는 임신부들은 내년부터 출산 전 가사 돌봄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임신부 막달 가사 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출산 전 5개월(임신 21주)부터 출산 예정일까지 5차례에 걸친 가사지원, 또는 한 차례 정리 수납 서비스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소득과는 무관하며, 신청일을 기준으로 3개월 이상 광주 내에 거주한 모든 임신부에게 지원된다.시는 내년 가사 돌봄 서비스 대상이 되는 1천명의 임신부에게 1인당 최대 20만원의 이용 지원금을 지급하며, 내년 1월 3일부터 온라인 광주 아이 키움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사 지원 플랫폼, 광주YMCA 살림 돌봄서비스, 청소 업체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미리 이용하고 증빙 자료를 함께 청구하면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8 09:16:12
경기 광주 대안학교서 학생·교사 20명 확진
경기 광주시의 한 대안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학생 2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학생 17명과 교사 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 대안학교에는 확진자 20명을 포함해 모두 37명이 생활했다. 나머지 17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8 09:47:00
광주 동구, 여성 배려한 공공건축물 지침 마련
광주 동구는 공공건축물을 새로 짓거나 개축할 때 여성을 배려하도록 하는 지침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사업 수립과 설계부터 시작해 접근성, 편의성, 안전성을 갖춘 구조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지침은 실외, 실내, 위생, 기타 등 4가지 시설 분야로 마련됐다.동구는 설계 뿐만 아니라 시공 후에도 여성친화 공공시설 지침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임택 동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동구에서 지금까지와 다른 기준으로 공공건축물을 조성해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05 16:40:43
확진 판정 받은 외부강사 알고보니 순회 교육…학교 전수조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외부 강사가 이 사실을 모른 채 순회 수업을 다녀 학생 다수가 감염됐다.19일 광주시에 다르면 18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 4개 초등학교·중학교에서 학생 8명, 교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광산구 A 중학교 5명, B 중학교 2명, C 초등학교 1명, 북구 D 중학교 1명 등이다.A·B 중학교에서는 확진된 강사가 직업 체험 관련 수업을 했으며 C 초등학교 학생도 청소년 시설에서 같은 강사가 강의하는 수업을 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다른 확진자와의 접촉이 감염 원인으로 보이는 D 중학교 학생 외 나머지 8명은 해당 강사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이 강사는 지난 10일 음성 판정을 받았고 그날부터 12일까지 강의 활동을 했다. 이후 증상이 의심되자 다시 검사를 받았고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방역 당국은 그가 감염원과 접촉한 후 잠복기에 검사를 받아, 첫 검사결과가 음성이었던 것으로 추정했다.당국은 학교?로 1000명에서 1천400여명까지 4개교, 2천650여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에서는 방학 전 이루어지는 직업 체험 학습 중단을 요청해왔다.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에서는 모두 12명(누적 3천167명)이 신규 확진자로 나타나 두 자릿수 발생 흐름을 이어갔다.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8명, 기존 확진자 관련 1명,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3명이다.광주의 최근 집단 감염 유형별 확진자는 동구·남구 아동복지시설 관련 24명, 마포구 음식점 등 관련 51명, 경기 골프 모임 관련 16명, 수도권 방문·소모임 관련 25명,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12명 등이다.한편 당국은 격리 소홀 지
2021-07-19 16:14:52
광주서 학원 원장이 여고생 성추행...추가 피해 조사
고등학생 원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원장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13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여고생인 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학원 원장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시험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학원에 나온 B양과 원장실에서 단둘이 머물다가 B양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다른 여학생도 추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같은 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14 14:00:45
코로나로 학교 매점들도 문닫아… 아이스크림·과자 추억 사라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광주지역 일부 학교 매점들이 연이어 문들 닫고 있다. 쉬는 시간과 점심·저녁 시간, 친구들과 함께 매점으로 달려가 간식거리를 사서 나눠먹으며 수다를 떠는 아이들의 모습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1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 교육청이 관내 전체 중학교, 고등학교의 매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중학교 10곳(모두 사립)과 고등학교 40곳(공립 10곳·사립 30곳)에 매점 시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매점 시설이 있는 중학교 10곳 중 절반인 5곳은 현재 매점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고등학교 50곳 중 12곳도 역시 매점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문을 닫은 17곳 학교 매점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또는 올해부터 영업을 중지한 것으로 파악됐다.매점 시설이 있는 고등학교 중에는 공립 10곳 중 6곳이 문을 닫았고, 사립은 30곳 중 6곳이 운영을 중단했다.모 고교 2학년 학생은 "매점이 문을 닫아 야간 자율학습 때 간식으로 먹고 싶은 것도 제대로 못 먹는다"며 "애들하고 매점에서 수다도 떠는 추억이 없어져 아쉽다"고 말했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 교내 매점 운영은 학교 자체적으로 결정한다"며 "일부 학교들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14 11:15:21
광주 하천서 놀던 어린이 2명 익수 사고...1명 사망
12일 오후 3시 34분께 광주 광산두 풍영정천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조대원은 어린이들을 구조하고 심폐소생술을 한 뒤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어린이들은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으나 1명은 숨졌고 1명도 생명이 위중해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어린이들은 물총놀이를 하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12 18:29:37
간호조무사가 '대리수술'을...광주 척추전문병원 압수수색
광주의 한 척추전문병원에서 대리수술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8일 오전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광주 서구 A 척추전문병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서 병원 내부에서 수술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경찰은 해당병원에서 비의료인에 해당하는 간호조무사가 의사를 대신해 수술했다는 정황이 담긴 증거를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내부 제보자는 특정 시기에 간호조무사들로 채용된 이들이 수술실에서 의사 대신 수술을 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수술 관련 자료 등을 경찰에 제공했다.제공 자료에는 간호조무사들이 수술 과정에서 피부의 절개와 봉합은 물론, 척추 수술인 핵심 의료 행위까지 의사 대신 한 정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료법 제27조 '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 조항에 따르면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라도 의료행위를 할 수 없고, 비의료인에게 의료행위를 시켜서도 안 된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는다.또 의료업 정지, 개설 허가의 취소, 의료기관 폐쇄 등을 명령받고 의료인은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8 14:00:02
광주서 어린이집 교사 확진...밤사이 4명 추가
밤 사이 광주에서 어린이집 교사를 비롯한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밤 사이 4명의 추가 확진자(광주 2802~2805번)가 발생해 전날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광주 2082·2803번째 환자는 서구 공인중개사 동료·지인 모임 관련 연쇄 감염 사례다. 2804번째 환자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열, 기침,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로에서 검체 채취 후 ...
2021-05-31 14:11:24
광주 한 고교서 학생 14명 집단 감염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학생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자 학생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1학년 재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전날 학생 922명과 교직원 101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고, 자정 이후까지 이어진 분석을 통해 13명이 추가 감염됐음을 확인했다. 이들 중에는 고3학생 1명도 포함됐다. 나머...
2021-05-06 09:15:09
광주 남구 어린이집 집단감염...교사·원생 8명 확진
광주 남구 소재의 어린이집 관련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광주 2309~2316번으로 분류됐다. 이들은 남구 봉선동 소재 어린이집 관련 6명과 타 지역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2명이다. 어린이집 관련은 원생 3명(2309~2311번)과 교사 3명(2312~2313·2316번)으로 파악됐다.앞서 전날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는 쌍둥이 자매(2300·2308번째 환자)가 차례로 확진됐다. 이후 방역당국은 원생·교사·가족·방문자 등 76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였고, 6명의 추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방역당국은 다음달 3일까지 14일간 어린이집을 폐쇄 조치했으며 음성 판정이 나온 교사와 원생들도 전원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21 09:46:46
눈에 확 띄는 어린이 보호구역…광주형 표준 모델 시범 도입
광주광역시는 어린이보호구역이 운전자의 눈에 잘 띄도록 시인성을 높인 '어린이보호구역 광주형 표준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계속해서 일어나자 대책 마련의 심각성을 느끼고 추진하게 됐다. 광주형 표준모델은 '암적색(미끄럼방지) 포장', '시·종점 노면표시', '노란신호등', '대각선 횡단보도', '발광형시종점표지판'...
2021-03-22 16:30:18
광주 송원여상 재학생 8명 코로나 확진
광주 송원여상 학생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1명은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이고, 나머지 7명은 교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 등 8명은 최근 학교 내 방과후 과정에 참여했다. 방과후 과정은 메이크업반 2명, 헤어반 2명, 워드실기반2명, 공무원반 1명, 전산회계반 1명 등으로, 이들 중 메이크업 실습 등 일부 과정에서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광주 지역 학교 안에서 이렇게 많은 학생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방역 당국은 전날 방과후 과정에 참여한 학생 86명과 교직원 26명 등 11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인 바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01 10:47:42
광주 동구 '꿈이있는 교회' 방문자, 코로나19 검사요망
광주광역시청은 '꿈이있는교회'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29일 광주시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동구 계림동에 위치한 '꿈이있는교회(동구 무등로 304번길 13, 계림동 849)'를 방문했거나 예배에 참석한 경우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한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TCS국제학교에 이어 안디옥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광주시 누적 확진자는 29일 오전 11시 50분 기준으로 1,733명이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54명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29 11:5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