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딸 벌써부터 제테크?...현영, 일상 공개
연예계 제테크의 여왕으로 손꼽히는 현영이 엄친딸을 공개했다.지난 11일 방영된 MBC '호적메이트'에는 현영과 두 자녀가 함께하는 일상생활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딸 최다은 양이 집에 오자마자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출연진들은 설정 의혹이 아니냐며 눈초리를 보냈지만 현영은 "설정이 아니다"라고 답했다.현영은 "제가 원한 게 아니라 아이가 원해서 진학했다. 다은이는 자기가 원하는 걸 스스로 채워가는 아이다. 국제 대회에도 참가했다"고 깨알 자랑을 쏟아냈다.다은 양은 엄마의 "전세계 주식 폭락"에 대한 질문에 "금리가 올라가서 그런다. 물가가 올라서 그걸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거야. 한국은행에서"라고 경제에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기도 했다.현영은 "저도 제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람 중에 한 명이었다. 아이들 이름으로 주식 계좌를 일찍 만들어줬다. 다은이한테 그 주식 계좌를 보여주고 경제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해줬더니 아이가 금융, 경제에 관심을 갖고 습득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한편 이날 현영은 남매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남매가 이런 거라라는 걸 보여주자"라고 대화를 나눴다. 현영은 "오빠와 저는 살면서 싸워 본 적이 없다. 코드가 정말 잘 맞았다"라고 이야기했다.이후 현영을 캠필 갈 준비를 하러 장으로 보러 나갔고, 집에는 남매만 남았다. 딘딘은 "부모님이 안계시면 누나가 때리는 거다"라고 말해 현영을 놀라게 만들었다.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두 사람은 장난감을 두고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2022-10-26 13:05:23
크레타클래스, '2022 소비자의 선택' 영유아•어린이 교육 앱 부문 수상
크레타클래스가 '2022 소비자의 선택'에서 영유아•어린이 교육 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2 소비자의 선택'은 중앙일보와 중앙 SUNDAY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금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끊임없는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탁월한 품질과 진정성을 제공하며 소비자에게 직접 선택받은 2022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했다. 소비자 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진행한 항목별 소비자의 직접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크레타클래스는 한국 최신 개정 교육과정과 미국 공통 핵심 교육과정에 기반하여 연구•개발된 커리큘럼으로 연령대와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플랜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실제로 크레타클래스의 커리큘럼은 몬테소리의 민감기, 피아제의 인지발달,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등 이론을 바탕으로 교육 체계가 수립되었으며, 이를 통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커리큘럼을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현재 제공 중인 커리큘럼은 '눌러보면서 배워요', '도전해 보세요', '가르쳐 보세요', '리포트', '소니랑 영상통화' 등 모두 5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총 1,200부작의 콘텐츠와 1만 개가 넘는 연습문제를 제공 중이다. 매일 15분, 하루 1개의 콘텐츠만 오픈해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올바른 습관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레타클래스 관계자는 “이번 '2022 소비자의 선택'은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rdq
2022-10-20 18:00:01
서울시,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 줄이기' 사업 확대
서울시가 보육교사 1명이 담당하는 아동 수를 법정 기준보다 낮춰 교사 부담을 줄이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을 내년 총 400개 어린이집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어린이집에 보육교사 1명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도록 시에서 인건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7월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작해 현재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160개소에서 운영 중이다.시는 지난해 7월 국공립어린이집 110개소를 선정해, 생후 24개워 미만인 '0세반', 우리나이로 다섯 살인 '만3세반'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서울형 민간·가정어린이집 등 50개소를 추가 선정했다.선정된 어린이집에는 신규 반을 설치해 추가 채용된 전담 보육교사를 배치한다. 교사 1명 당 아동 수는 '0세반'에서 3→2명, '3세 반'에서 15→10명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서울시가 해당 사업의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사와 영유아 간 긍정적 상호작용과 어린이집에 대한 양육자의 신뢰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보육교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초과근무 감소 등 근로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원장 대상 조사결과 보육교사 휴가 등 부재시 양육자들의 눈치를 덜 보게 됐다는 응답이 79.0%였고, 보육교사들의 연차 사용 자율성 증가와 대체인력 인건비 감소(69.8%), 초과근무수당 감소(65.7%) 등 어린이집 운영 측면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의 경우 보육교사 1명을 추가 투입 했을 때 교사와 영유아 간 평균 상호작용이 약 2배 이상 개선됐다.시는
2022-10-19 10:26:03
"10대 마약사범 3년새 2배↑...예방교육 이수율 저조"
최근 SNS 등을 통해 청소년도 쉽게 마약에 접근하는 등 10대 마약사범이 3년새 2배나 늘었지만, 예방교육 이수율은 한 자릿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마퇴본)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사기관에 검거된 10대 마약사범은 2019년 164명에서 지난해 309명으로 1.9배 늘었다.올해 1∼8월에는 227명이 검거됐는데, 같은 추세라면 올해에는 3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 이수율은 전국 초·중·고교 학생 1천612만2천754명 가운데 55만4천350명으로 3.4%에 그쳤다.강 의원실에 따르면 마약예방교육은 직접 신청한 학교만을 대상으로 이뤄진다.교육부 지침에 따라 각 학교가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학교안전법)과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학기당 2회 이상(10차시), 3개월에 1회 이상(10시간) 약물 관련 교육을 해야 한다.하지만, 교육 범위가 너무 넓다는 게 의원실의 지적이다. 약물 관련 교육은 술·담배·인터넷 등의 위험성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어 학생들이 마약 위해성의 심각함을 인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관련 예산도 부족한 실정이다. 마퇴본이 정부로부터 받는 마약 예방교육 사업 예산은 2017년 3억7천500만원에서 지난해 2억5천만원으로 약 33% 삭감됐다.마퇴본 전국 12개 지부의 학교 방문 예방교육 예산 역시 2019년 2억1천만원에서 올해 1억500만원까지 감소했고, 지부별 교육 인력도 평균 1.4명으로 부족한 상태다.강훈식 의원은 "마약은 한번 시작하면 절대 평생 끊을 수 없다"며 "전국 학급 마약예방교육 이수율이 3.4
2022-10-07 10:39:45
개정 고교 수학, '행렬' 남고 '외분' 빠진다
개정된 수학 교육과정 학습량이 많아 '수포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일부 내용이 삭제돤다.교육부는 7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수학, 과학, 정보, 환경, 초등통합, 창의적 체험활동, 영어, 보건, 실과(기술·가정) 등 교과별 공청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교육부는 앞서 온라인 국민소통채널을 통해 교육과정 시안을 발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그 결과 수학 교과(초1∼고3)의 경우 디지털 시대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학습 내용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과, 고교학점제 도입 등을 고려해 학습 내용을 감축해야 한다는 상반된 요구가 있었다.이에 따라 수학 교과 정책연구진은 일부 내용을 삭제하고 학습 방법을 개선하기로 했다.예를 들면 고등학교 공통수학 성취기준에서 '선분의 내분과 외분을 이해하고'라는 문구를 '내분을 이해하고'로 바꾸고, '직선의 방정식을 구하고'라는 내용은 삭제했다.또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는 '제한된 범위에서만 다룬다'고 정했다.교육부 관계자는 "고등학교 수준에서 '외분'의 개념까지 공부하는 국가가 많지 않아 연구진이 제외하기로 했다"며 "'직선의 방정식'은 중학교 때 배우는 개념인데 성취기준에서 강조하면 심화 학습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수 있어 문구를 뺐다"고 설명했다.다만, 연구진은 디지털 역량 함양을 위해 '행렬'의 기초 학습 내용은 애초 공개한 시안 내용대로 유지하기로 했다.2000년대 중반까지 고교 수학 교육과정에 포함됐던 행렬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외됐지만, 디지털 소양 강화를 위해 다시 추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시안에 포함됐었다.실과(기술·가정) 교
2022-10-06 18:26:38
위협받는 교단, 어떡하나? "교사 되기 무서워"
최근 교권침해 사례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싸움을 말리는 교사를 흉기로 위협한 초등학생부터 수업 중 책상을 치며 청각장애 교사를 비하한 중학생, 수업시간에 자는 자신을 깨웠다며 교사에게 칼을 휘두른 고등학생까지 교권 침해 정도가 심각하다. 실제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전국 유·초·중·고 교원 8천65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일주일에 5번 이상 학생의 문제행동을 접한다'는 교원이 전체 조사대상의 61.3%에 달했다. 10명 중 6명은 하루 한 번 이상 학생들의 수업 방해, 욕설 등 문제 행동을 겪는다는 것이다. 1주일에 5∼6회가 17.0%, 7∼9회가 8%였으며 매주 10회 이상이라는 비율이 36.3%였다. 교권침해는 교육계에서 꾸준히 대두되는 문제였다. 하지만 정작 뚜렷한 해답은 나오지 못한 상태다. 기존의 학칙과 벌점 등으로 학생에게 약간의 불이익을 주고, 피해 입은 교사도 대부분 선처를 하며 마무리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교권보호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경기교육 소통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에서 황봄이 국장은 교권보호를 위해 "법령개정을 통해 교사의 학생지도 근거를 마련하고 시행령이나 조례 등을 통해 학생지도의 가능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김용직 부장교사는 "현재 학생이 말을 듣지 않거나 다른 학생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더라도 마땅한 지도 권한이 없고 오히려 아동학대로 고발당할까 봐 두려워한다"며 "교사가 안심하고 교육활동하도록 교사의 수업권, 생활지도권에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최승학 국장 또한 "생활지도권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
2022-09-02 17:00:01
초등 국어시간 34시간 늘어난다...'문해력 강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될 2024년에는 고교학점제에 맞춰 고등학교 수업 시수가 바뀌고 초등학교 국어 과목에서 기초 문해력 교육이 강화된다.교육부는 30일 이같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발표했다. 이 내용은 새 교육과정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말 최종 확정·고시 예정인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17년생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24년부터 초교 1~2학년,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 중·고교에 연차 적용된다.다만 교육부는 이날 공개된 시안이 확정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다.지난해 11월 교육부가 낸 2022년 교육과정 총론에 따르면 앞으로는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듣는 고교학점제에 기반해 수업 시수가 조정된다. 고등학교 전체 수업량은 현재 204단위(총 2천890시간)에서 192학점(2천720시간)으로 줄어들며, 국어·수학·영어는 현행 10단위에서 8학점(과목별로 한 학기 4학점)으로 줄어든다. 한 과목당 수업시간이 현행 141.7시간에서 106.7시간으로 35시간씩 줄어드는 셈이다초등학교에는 선택과목이 추가된다.이번 시안에 따르면 국어 과목에서는 기초 문해력 교육이 강화되고, 이를 위해 초등학교 국어 수업 시간이 34시간 늘어나게 된다.고등학교 선택과목에는 '문학과 영상', '매체 의사소통'이 개설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강화될 전망이다.'독서와 작문', '주제 탐구 독서', '독서 토론과 글쓰기' 등 주체적·능동적 독서 활동 과목들도 신설된다.수학 과목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거나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학교급별 전환기 특성을 반영하며 고교 기본 수학을 개편해 공통과목을 대
2022-08-30 09:45:16
8~11세는 'α세대', 온라인콘텐츠 이용 4%→69%...'Z세대의 16배'
만 8~11세 어린이 중 게임·웹툰·교육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구매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비율이 4년만에 수십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10~2013년생을 의미하는 알파(α) 세대에서의 이용 비율은 69%, 구매 비율은 15%로 나타나, 4년 전 Z세대(2006~2009)가 같은 나이었을 당시보다 엄청나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알파(α)세대가 앞으로 디지털 콘텐츠 소비의 주체가 될지 주목된다.2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알파 세대의 등장과 미디어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진행된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서 알파세대 응답자(429명) 중 68.6%(294명)는 '지난 3개월간 온라인에서 교육 동영상, 온라인뉴스·잡지·e북(웹툰·웹소설 포함), 음악,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이는 Z세대(384명)가 만 8~11세였던 2017년 조사에서 3개월간 디지털 콘텐츠 경험률이 4.3%(16명)였던 것의 16배 수준이다.또 KISDI는 모바일 기기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연령대가 낮아졌음을 확인했다며 알파세대의 앱 지출 폭이 크다는 점에서 디지털 콘텐츠 소비의 주체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다만 KISDI는 이번 연구가 코로나19 영향, 스마트폰 보급률 변화, 새로운 서비스 등장 등 2017년과 2021년 시점의 차이로 인한 환경변화의 영향을 분석에 반영할 수 없는 한계는 있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9 10:54:55
우리집 꼬마 극장, 넷플릭스 키즈 교육영화 3
다가올 여름방학, 집에서 보기 좋은 넷플릭스 키즈 교육영화를 추천한다. 아이는 물론 어른도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신기한 영상들에 푹 빠져 시원하고 알찬 시간을 보내기 좋다.바다탐험대 옥토넛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다면 언제든 출동하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 귀엽고 듬직한 친구들이 모여 바다를 지키는 내용으로, 27가지 에피소드를 담고있다. 대왕오징어, 고래상어, 성게, 해파리 꽃, 거미게 등 바닷속 생물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등장해 매 에피소드마다 흥미롭고 재밌는 스토리를 선사한다. 푸른 바닷속을 배경으로 한 영상에 어른도 아이도 시원하게 빠져든다.2010|전체관람가|에피소드 27개트루: 멋진 소원도움이 필요할 때 부르는 이름 '트루와 바틀비!' 아무리 높은 산도, 깊은 바다도, 우정을 위해 달려가는 친구들이 있어 우리는 천하무적이 된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트루와 바틀비는 바다와 하늘, 추운 지역, 더운 지역 가리지 않고 활동하며 멋진 역할을 해낸다. 귀엽고 동글동글한 영화 속 세상에 금새 기분이 좋아진다.2018|전체관람가|에피소드 5개블리피재미있고 친절한 블리피 아저씨와 함께 소통과 교육이 있는 현장학습을 떠나자. 신기하고 궁금한 것들을 모두 알려주는 호기심 만점 블리피 아저씨 덕분에 자연스럽게 악기 연주, 피자 만드는 법, 전기 현상, 다양한 장난감 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지식을 경험하고 습득할 것이다.2014|전체관람가|에피소드 28개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18 16:59:02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코 앞...위원은 2명만 확정
국가 중장기 교육정책을 책임질 국가교육위원회가 21일 출범한다.국가교육위원회는 정부와 정파에 영향을 받지 않고 중장기 미래교육 비전을 제시, 교육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되는 기구다.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로 출범해 업무·인사·예산의 독립성이 인정되며, 장관급인 위원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수 있다. 국무총리에게 의안 제출도 건의할 수 있다.또한 법적 지위에 따라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시도교육청, 자치단체는 사회적 합의를 거친 국가교육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따르도록 법률로 정해놓고 있다.하지만 임기 3년의 위원 구성과 위원회 조직 구성, 교육부·시도교육청과 기능이나 역할 분담은 아직 불투명하다.위원 212명 중 현재 확정된 자리는 당연직으로 포함되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장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뿐이다.교육부는 출범 2주를 앞둔 지난 7일 국회(추천 9명),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1명), 전문대교협(1명), 교원 관련단체(2명), 전국시도지사협의회(1명)에 위원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나머지 5명은 대통령이 지명한다.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기관들의 추천은 들어오지 않았다"며 "다음 주에는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국가교육위원회는 출범 직후부터 교육계 현안을 다뤄야 한다.2025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개발 중인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체제 개편, 2028학년도 대입 개편, 교원 수급정책 등의 과제 등이 기다리고 있다.법의 취지대로 안정적이고 일관된 교육정책을 추진하려면 국가교육위원회가 위
2022-07-14 11:10:11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엄마되기, 마들렌+북토크 참여하세요
책은 아이에게 넓은 경험의 장을 만들어준다. 아이는 독서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의 꿈을 발견해나간다. 그래서 '독서'는 부모가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엄마들에게 진정한 '책 육아'는 만만치 않은 과정이다. 교사 맘인 저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이와 매일 책을 읽으며 이 난제를 풀어 나갔다. 시행착오 끝에 깨달음을 얻은 저자는 '아이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독서 육아의 다양한 시도와 노하우를 책에 담아내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작가가 소개하는 아이 중심의 독서 교육은 우리 아이를 책과 친하게 만들고, 독서를 즐기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이끈다.「우리 아이 생각 근육을 키워주는 그림책 소통 육아」의 저자 배정아 작가는 고려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리고 엄마가 된 작가는 어느 날 아이의 말이 또래보다 늦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림책 읽어주기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놀랍게도 엄마 개인의 성장은 물론, 아이의 언어 능력까지 평균 이상의 눈부신 발달을 이뤄냈다. 작가는 이 때 느꼈던 그림책의 위대한 힘을 모든 엄마들과 나누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 또 육아로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그림책의 따스함으로 작게나마 위로를 건네고 싶은 마음을 담아 '그림책 맘클래스'를 운영하며 꾸준히 엄마들과의 따뜻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배정아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소통 육아 북토크'는 7월 26일(화요일) 밤 9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배정아 작가의 줌(zoom)강연을 들으며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2022-07-12 16:42:47
초중고생 4명 중 1명은 '자해·극단선택 생각'...왜?
초중고생 4명 중 1명은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자해나 극단적 선택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에 따르면 '경쟁교육 실태 파악' 설문조사 결과 초중고생의 25.9%가 '학업 성적으로 인한 불안과 우울감 때문에 자해 또는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이번 설문은 지난 6월 1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60개교, 중학교 40개교, 일반고 40개교, 영재·특목·자사고 100개교 학생 5천176명과 학부모 1천85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학생 중 절반 이상인 53.3%가 '학업이나 성적 관련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으며, '불안이나 우울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도 47.3%나 됐다.'경쟁교육과 대학입시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학생 중 51.4%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학부모의 64.8%도 그렇다고 응답했다.설문에 따르면 응답 학생과 학부모 모두 초중고교 순서로 체감 고통이 심화하는 양상을 나타냈다.'경쟁교육 및 입시로 인한 고통을 국가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학생의 81%, 학부모의 80.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사걱세는 이날 관련 기자회견에서 "국가교육위원회가 수립할 국가교육 발전계획에 학생들의 고통을 완화하고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을 반영하라"고 촉구했다.이어 "경쟁교육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인 대학 서열화 해소와 입시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라"고 덧붙였다.제21대 국회 상반기 교육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경쟁교육과 입시로 인한 학생과 학
2022-07-07 16:41:49
'수포자' 만드는 입시 수학...초중등 수학교육 '난제"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거치며 수학과 멀어지는 경험을 한 '수포자' 어른들이 많을 것이다.이처럼 입시를 위한 수학 교육에 스스로를 '수포자'라 칭하는 아이들이 많아 교육계의 논의가 필요하다.강득구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 90개 학교에서 학성 4천758명과 학부모 3천136명, 수학교사 194명을 조사한 결과, 중·고교생의 60.5%가 수학을 포기한 이유로 '학교 수학 시험에 출제된 문제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보다 과도하게 어렵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장은 지난 5일 선생님들에게 공개 편지를 보내 "가르친 내용의 수준과 범위에서 평가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꼬일 대로 꼬아낸 문제 앞에서 아이들은 자괴감을 느낄 수밖에 없고 수학을 혐오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수학이 중요하다며 교육과정 양만 늘리려고 할 것이 아니라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평가, 다수의 학생이 배운 만큼 자신 있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학계에서는 근본적으로 국내 초중등 교육이 '줄 세우기'식 입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수포자 양산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하승열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는 "입시 한쪽으로만 치우친 수학교육은 문제가 있다"며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나쁜 인상을 갖게 되고 꼬이고 꼬인 문제 때문에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또 하 교수는 "정부가 수학자, 과학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드는 것 등 연구하면서 평생 살고 싶다는 사람들이 살아남을
2022-07-06 15:23:02
아이 수학 교육, 놀이부터 시작하세요
엄마, 아빠를 알아보고 낯을 가리기 시작하면 아이의 수학 교육도 이미 시작된 것이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가족과 가족이 아닌 사람을 분류하는 능력이 생겼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특히 25개우러 정도 된 아이는 비교, 분류 개념이 상당한 수준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학 놀이를 시작하면 수학 교육이 가능해진다.이 시기 아이들은 세모, 네모, 동그라미 같은 간단한 도형의 이름이나 하나에서 다섯 정도까지 개수를 말하고 물건의 수량을 숫자와 연결하는 상징적 활동이 가능하다. 또 언어 사용 능력과 운동 능력이 급격히 발달하므로 이때부터 본격적인 수학 놀이를 통해 수학 교육에 접근해보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의 수준과 상관없이 무조건 숫자만 가르치려 들면 아이가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갖거나 수학은 숫자라는 고정관념에 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25~36개월 아이들은 언어 능력도 급속히 발달할 때이므로 가능한 한 많은 대화를 나누며 궁금증을 유발시켜줄 수 있다.효과적으로 수학 가르치기이 시기 아이들에게 수학 교육은 보고 듣고 만지는 등의 오감 자극에 의한 교육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좋다. (주)한솔에듀케어 아담리즈 놀이수학 교육팀의 정보영 연구원은 “어리다고 생각되더라도 이 시기부터 수학 교육을 하게 되면 수학적인 활동, 즉 창의적인 사고력을 길러주고, 폭넓은 경험들을 이해하는 데 다각적인 시각을 가지게 된다”고 조언했다. 이렇게 주어진 다각적 시각과 사고력은 감각을 느끼는 데 토대가 되며 언어 · 신체 발달 등 다른 영역의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된다. 생활 속 수학 교육을 일찍 시작할수록 아이들은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
2022-07-01 17:46:02
교육부, 체험학습 학생관리 강화한다
교외체험학습을 간다며 학교에 나오지 않은 초등학생 일가족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교육 당국이 교외체험학습 학생관리를 강화하는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한다.교육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단 영상회의를 열고,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교외체험학습 관련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이 자리에서 시도교육청에 유·초·중·고·특수 교외체험학습(가정학습 포함) 도중 학생의 안전 담보를 위해 '교외체험학습 학생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도록 협조를 부탁했다.또 추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시·도 의견을 수렴하고 7월 초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교육부는 교외체험학습과 관련한 현행 시도교육청의 학생관리 사례를 안내했다.인천 지역은 지난해 3월부터 '장기 가정학습 및 체험학습 아동의 안전 및 건강 확인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5일 이상 연속으로 체험학습을 신청하면 담임교사가 주1회 이상 아동과 연락해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군·구청 아동복지과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음을 사전에 학부모에게 안내한다.주1회 이상 통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위기학생관리위원회' 개최도 검토할 수 있다.인천에서는 2020년 가정학습과 교외체험학생을 신청해 등교하지 않은 초3 학생이 지난해 3월 부모 학대로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교육부는 지난해 5월 '제5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서 이 사례를 안내해 시도별 자체 방안 마련을 권고했으며 인천 외에 부산·경기·충북·충남·경북까지 6개 교육청이 이
2022-06-30 09:4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