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원 '모기', 바이러스 검사 했더니...
서울 시내 생태공원을 비롯한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모기·참진드기 채집 검사를 했으나 일본뇌염 등 병원성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13일 밝혔다.연구원은 올해 4∼11월 25개 자치구 51개 지역에서 일본뇌염, 뎅기열 등을 전파할 수 있는 매개 모기 464개체를 조사했다.또 5∼11월 한강공원을 포함한 근린공원과 산책로, 하천변을 중심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참진드기 900여 개체를 점검했다.두 조사에서 모두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다만, 모기 개체 수는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늦가을 모기가 11월까지 극성을 부려 시민들에게 불편을 줬다. 이는 올여름 호우가 잦았던데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11월까지 이어진 탓으로 분석됐다.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 중 위험한 병원성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모기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부 노출을 가급적 줄이고 야외활동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13 09:46:48
영유아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와 회복 관리법은?
예전보다 빠르게 시작된 독감 유행과 함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바이러스),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고 있어 아이들의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0~3세의 영유아들은 지난 코로나 팬데믹 동안 호흡기 바이러스들에 노출된 상황이 없어 감염이 쉽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동안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바이러스들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감염 예방 뿐 아니라 치료 및 회복 관리가 중요하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시 한방치료, 증상 완화에 도움주는 처방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는 모두 비말로 쉽게 전파되며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가래,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1-2일 동안 고열이 나고 연이어 기침과 가래가 심해진다. 아이들의 하기도 감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들로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은 기관지염, 폐렴으로도 쉽게 이어질 수 있다. 합병증으로 중이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지금 시기에 아이가 열이 나면서 감기 증상을 보인다면 하루이틀 사이에 경과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으니,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며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있는 인플루엔자(독감)와 달리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바이러스)와 메타뉴모바이러스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치료를 하는데 증상에 따라 해열제, 콧물약, 기침약을 복용한다. 한방에서는 목이 붓고 고열이 나는 경우에는 은교산을, 기침과 가래가 심한 증상에는 마행감석탕, 치효
2022-11-25 17:02:16
영유아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와 회복 관리법은?
독감 유행과 함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바이러스),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고 있어 아이들의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0~3세의 영유아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호흡기 바이러스들에 노출된 상황이 없어 감염이 쉽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동안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바이러스들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감염 예방 뿐 아니라 치료 및 회복 관리가 중요하다.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시 한방치료, 증상 완화에 도움주는 처방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는 모두 비말로 쉽게 전파되며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가래,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1-2일동안 고열이 나고 연이어 기침과 가래가 심해진다. 아이들의 하기도 감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들로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은 기관지염, 폐렴으로도 쉽게 이어질 수 있다. 합병증으로 중이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지금 시기에 아이가 열이 나면서 감기 증상을 보인다면 하루이틀 사이에 경과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으니,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며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있는 인플루엔자(독감)와 달리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바이러스)와 메타뉴모바이러스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치료를 하는데 증상에 따라 해열제, 콧물약, 기침약을 복용한다. 한방에서는 목이 붓고 고열이 나는 경우에는 은교산을, 기침과 가래가 심한 증상에는 마행감석탕, 치효
2022-11-10 17:18:07
영국 런던 하수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 검출...어린이 긴급백신 접종
영국 런던의 하수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보건 당국이 긴급히 어린이 백신 접종을 결정했다.영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런던 여러 지역 하수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가 런던의 만 1∼9세 어린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예정된 접종을 모두 마친 어린이들은 추가 접종을 하게 된다.이는 소아마비 감염시 마비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을 막고, 추가 전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처다.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소아마비 백신 접종률은 95% 이상인데 런던 일부 지역은 61%에 그칠 정도로 낮다고 텔레그래프지가 전했다.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올해 2∼7월 런던 하수 19개 샘플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를 116회 발견했다.UKHSA는 "소아마비 바이러스 검출량과 유전적 다양성을 고려할 때 지역에서 이미 확산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영국에선 2003년에 소아마비 퇴치가 선언됐으며, 런던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나온 것은 1984년 이후 약 40년 만에 처음이다.UKHSA는 다만 아직 발병 사례가 나온 것은 아니고, 검출되는 바이러스는 대부분 백신 접종자에게서 나올 수 있는 수준이어서 위험도는 낮다고 평가했다.다만 일부는 위험할 수 있는 형태로 변이됐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11 09:40:14
안철수 "바이러스 감염병, 3~5년 주기로 올 것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7일 코로나19 백신 물류센터를 방문해 바이러스 감염병의 주기적인 유행 가능성을 경고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시에 있는 백신 물류센터를 찾아 현장 관계자들과 백신 물류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그는 "코비드19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지만 거의 코로나가 일상화될 것 같다"며 앞으로를 내다봤다.이번 행보는 당권주자로 꼽히는 안 의원이 코로나19 재유행 속 자신의 강점인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안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 윤석열 정부가 시작될 때부터 '과학방역' 등을 강조하며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모색해왔다.안 의원은 이날 "아직 사람과 접촉하지 않은 바이러스가 지구 역사상 160만종이 있다고 한다. 오지에 과학자 탐험팀을 보내 박쥐를 잡아 연구한 게 3천종 정도고, 199만7천종을 연구할 게 더 남았다고 한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바이러스 감염병이) 3∼5년 주기로 계속 올 것 같다"며 "메르스처럼 감염력은 적어도 치사율이 높은 것도 있겠고 코로나처럼 치사율은 낮아도 감염력이 높은 게 있을 텐데 언젠가는 치사율과 감염력이 높은 게 나오면 굉장히 혼란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미리 그런 시나리오에 대비해야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안 의원은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백신 물류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필요한 백신 숫자가 늘어나면 어떻게 하나', '질병관리청에서 녹십자에 (백신물류를) 위탁하겠다고 결정한 이유가 무엇이냐' 등 질문을 하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7 17:46:23
꾸준한 홍삼 섭취, '바이러스 독성화' 늦춘다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체내 바이러스의 독성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서울아산병원 미생물의학교실 조영걸 교수팀은 국내 146명의 에이즈(AIDS)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홍삼 5.4g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58명)과 그렇지 않은 그룹(88명)으로 나눠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연구진에 따르면 에이즈 바이러스(HIV)는 감염 초기에 낮은 독성을 유지하다가 서서히 독성이 높아지면서 면역세포(CD4+T세포)가 빠르게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보통 에이즈 환자의 50~70%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병세가 악화한다.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초기부터 홍삼을 꾸준히 먹어 온 그룹은 독성이 낮은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유지되는 기간이 비섭취군의 2.98배 더 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게 연구진의 주장이다.조영걸 교수는 "홍삼 섭취가 에이즈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는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논문으로 확인된 바 있다"면서 "홍삼 성분이 에이즈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해 면역세포가 감소하는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인삼 연구 저널'(Journal of Ginseng Research) 최근호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0 14:57:54
WHO "원숭이 두창 최근 증폭...2단계 위험 격상"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이 지속적으로 발견되지 않던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자가 나타난 것은 이 바이러스가 일정 기간 감지되지 않고 퍼지다 최근 증폭된 것임을 시사한다고 29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는 이날 성명에서 26일 기준 원숭이두창을 풍토병으로 갖고 있지 않던 23개국에서 확진 사례 257건, 의심 사례 120건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감염 사례 대부분은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나왔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 WHO는 "현재까지 보고된 감염자 대부분은 이 바이러스가 자주 발견되던 지역을 여행한 적이 없으며, 1차 진료 또는 성병 검사를 통해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원숭이두창을 풍토병으로 갖고 있던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를 막론하고 검사를 확대하고 있어 더 많은 감염자가 보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체로 증상이 경미한 원숭이두창은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만 발생하던 풍토병으로,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돼 자가 격리나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전염을 막을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30 13:17:51
원인불명 소아 급성 간염, 국내 첫 의심 사례 등장
영국 등 유럽에서 발견돼 확산하고 있는 원인불명의 소아 급성 간염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도 보고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소아에게 발병하는 원인불명 급성 간염 의심사례가 지난 1일 1건 신고됐다고 10일 밝혔다.지난달 4일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소아의 원인불명 급성 간염은 지난 4일까지 세계 19개국에서 237명에게 발생했다.영국 145명, 이탈리아 17명, 스페인 13명, 덴마크 6명, 네덜란드 4명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했으며 미국에서도 18명의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아시아에서는 일본 1명, 인도네시아 3명, 싱가포르 1명 등이 보고됐다. 급성 간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명인데, 이 중 3명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했다.환자들은 대부분 1~16세로, 대다수가 복통·설사·구토 등 위장 계통의 증상을 보인 뒤 중증 급성 간염, 간 효소 수치 급증, 황달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간염은 A~E형으로 분류되던 기존 바이러스 간염이 아닌 급성 간염이다.방역 당국은 이달부터 급성 간염으로 내원한 16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 중 AST와 ALT 등 간기능 수치가 500IU/L를 초과한 경우 신고하도록 하는 감시체계를 운영해왔다.다만 이 급성 간염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이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분분하다.국내에서 보고된 환자는 호흡기 검체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실시 결과 주로 소아에게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함께 검출됐다.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드물게 보고되는 사례"라며 "아데노 바이러스 '41F'형이 원인병원체로 지목되고 있는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
2022-05-10 13:12:14
국내서 오미크론 새로운 변이종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종인 XE와 XM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재조합 변이 XE 2건과 XM 1건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XE건의 경우 1건은 영국 입국자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1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인됐다. XM 또한 지난달 27일 양성이 나왔다. 확진자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있으며 기존 바이러스로 인한 증상과 구분되는 특이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XE는 초기 오미크론인 BA.1과 BA.2(스텔스 오미크론) 유전자가 재조합된 바이러스로 세계보건기구는 XE의 전파력이 BA.2와 비교했을 때 10%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XE와 XM 국내 발생 각 1건에 대해서는 해외유입 가능성도 있으며, 현재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국내 자체 발생 가능성도 충분히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9 15:53:33
오미크론, 인체 외부에서 오래 버텨…평균 193.5시간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이 플라스틱이나 피부 표면에서 다른 변이보다 오랜 시간 생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본 교토부립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 논문을 보도했다. 이 논문은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기 전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논문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플라스틱 표면애서 평균 193.5시간 생존할 수 있다.코로나19 바이러스 56.0시간, 알파 변이 191.3시간, 베타 156.6시간, 감마 59.3시간, 델타 114.0시간에 비하면 가장 긴 생존 시간이다.시신의 피부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 8.6시간, 알파는 19.6시간, 베타 19.1시간, 감마 11.0시간, 델타는 16.8시간 생존할 수 있었지만 오미크론은 21.1시간을 살아남는 것으로 파악됐다.외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살아 남는 오미크론은 전염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델타 변이를 대체하는 우세종으로 빠르게 퍼질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피부에 묻어 있는 모든 변이는 알코올 성분 손 세정제에 15초 간 노출되면 활동성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내용대로 손 세정제 사용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5 16:59:01
급성 호흡기 감염증 급증…영·유아 특히 주의해야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영유아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광주에서 지난해 12월 발생한 호흡기 환자 표본 검체 184건 중 31건(16.8%)에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그 비율이 66건(44.3%)으로 증가했다.주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1주 차에는 변동이 없다가 2주 차 10.9%, 3주 차 12.8%, 4주 차 39.6%로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는 1주차~3주차 까지 각각 36.7%, 40.9%, 53.6%로 급증했다.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감염증의 주요 감염 경로는 감염자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 호흡기 비말 전파다.2~8일 간의 잠복기를 지나 콧물, 인후통,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코막힘과 쉰 목소리, 천명(쌕쌕거리는 소리), 구토 등을 유발한다.성인들은 비교적 증상이 가볍지만 영·유아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7 13:42:54
아이의 '발열', 이렇게 대처하세요
아이에게 열이 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는 감기 등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신체가 세균과 싸우면서 일어나는 발열이 대다수다. 그런데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놀란 나머지 해열제를 과하게 먹이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열을 낮추려고 하는 부모들이 있다. 아이 몸에 자꾸 열이 나는 이유와 정도, 열 낮추는 법 등을 알아두면 초보 엄마아빠도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다.발열의 주요 원인일반적으로 발열 증상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외부로부터 들어온 균과 싸우고 있다는 증거다. 즉 흔한 감기일수도, 내분비 질환일 수도 있으며 예방접종을 마친 다음에도 잠깐 열이 날 수 있다.체온 확인하기체온계로 재었을 때 일정 온도를 넘어가면 미열, 고열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신체 부위별 정상 체온 범위는 다음과 같다. 신체 부위 정상체온 범위 항문 36.2~37.7℃ 입안 35.7~37.3℃ 겨드랑이 35.2~36.7℃ 겨드랑이 체온을 기준으로 할 때, 37.7℃ 이상이면 미열로 판단할 수 있다. 만약 38℃ 이상이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한다. 39℃ 이상이 되면 고열로 간주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해열제 등을 복용해야 안전하다.열이 날 때 이렇게 하세요아이에게 열이 날때에는 우선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체온을 재주어야 한다. 만약 체온이 미열에 속한다면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평상시처럼 활동을 잘 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미열과 동시에 기운이 없어 보일 때에는 옷을 벗긴 후 미지근한 물을 축인 타올 등으로 전신을 닦아 준 다음 열이 내려가는지 지켜보자. 이런 방법에도 불구하고 열이 점점 심해져 고열이 난다면 해열제
2021-12-17 17:34:21
신생아 소두증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인도에서 100여명 감염
인도 한 도시에서 임산부 2명을 비롯한 100여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10일 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이날 우타르프라데시 칸푸르시에서 신규 감염자가 집계돼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현재 105명으로 늘었다.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는 이집트숲모기로, 이 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과 뇌 신경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 백신은 아직 나와있지 않다.올해 7월에도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60여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8월에는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보고되기도 했다.그리고 지난달 23일 또다시 칸푸르시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뒤 이 도시에 있던 100여명의 사람들이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특히 감염자들 중엔 임신부도 두 명 포함되어있어 이들이 낳은 신생아가 소두증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들 임신부에게 각별히 신경을 기울이는 한편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모기 번식지 없애기에 나섰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10 18:00:03
코로나19 인도발 변이 74개국으로 확산…각국 '재비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74개국에서 확인된 가운데, 이것이 '우세종'이 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인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델타 변이는 빠른 확산세를 보이며 중국, 미국, 아프리카, 스칸디나비아, 환태평양국가 등에 유행을 일으켰다. 백신 접종으로 국내 정상화를 위해 애쓰던 미국의 경우, 델타 변이 확산이 일어나면 올 가을부터 새로운 유행병 확산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13일 CBS 인터뷰에서 "지금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의 약 10%가 델타 변이다."라며 "2주마다 2배로 늘고 있다. 그게 미국에서 지배적인 종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델타 변이가 영국발 변이보다 전염성이 약 60% 강하다는 데이터를 예로 들며, "가을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유행병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의 말을 전했다.영국 또한 델타 변이의 확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영국 국민의 백신 1차 접종률은 80%로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할 계획에 있었으나, 해제 시점을 한 달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영국은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하루에 7천~8천명대 감염자가 나타나 '재비상' 상황에 놓여 있다.특히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디언은 전했다.가디언은 이처럼 치명적인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일어난 데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각국 정부의 대응법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15 09:40:54
서울시, 대중교통 950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모두 '불검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지하철, 버스, 택시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총 950건의 환경 검체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불검출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하철 혼잡 예보제를 실시하여 혼잡도를 낮추고, 선제적 조치로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대화 자제 등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대중교통 종사자 감염에 따른 승객 확진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확진자가 방문하거나 이용한 대중교통 25곳을 대상으로 소독, 방역 조치 후에 최종적으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환경 검체를 검사한 결과 총 500건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지하철은 대합실, 승강장 등 실내 공기를 비롯한 환경에서 총 343건의 검체를 채취 및 포집했고, 차량기지 두 곳의 2개 노선 지하철 객차에서 56건을 채취하여 총 399건을 검사했다.버스는 차고지 세 곳과 정류장 한 곳을 방문하여 46건의 환경 검체를 채취했고, 택시는 두 대에서 총 55건을 채취하여 검사했다.또한, 그간 코로나19 바이러스 환경 검체 검사는 소독 후 실시하여 왔으나 최근 확진자수가 급증하여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자 대중교통을 대상으로 한 범위를 넓혀 소독 전 지하철, 버스 등 총 5개 시설에서 450건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모두 불검출이었다.환경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방법은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대중교통 시설에서 공기포집기를 이용해 실내공기를 포집했고, 표면 접촉 시료는 스왑 샘플러(Swab Sampler)로 확진자의 비말이 닿아 오염 가능성이 있는 사물 표면의 시료를 채취했다. 환경 검체는 사람에 대한 코로나
2021-01-25 17: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