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장 들어가던 수험생, 승용차와 충돌...병원서 시험 응시
수능을 보러 가던 수험생이 학교 앞에서 승용차와 부딪혀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17일 광주·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전남 순천시 조례동 한 고등학교 앞에서 승용차에 수험생 A군이 들이받치는 사고가 발생했다.A군은 이 사고로 발목을 다쳐 인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병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B씨가 교문 앞에서 수험생 자녀를 내려주고 돌아 나가던 중 A군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17 14:03:04
박수홍, 부친에게 폭행당해 병원 이송..."때리고 협박해"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의 출연료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다가 부친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수홍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서울서부지검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 모씨와 대질 조사를 받던 중 아버지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박수홍 측 변호인에 따르면 부친은 박수홍을 보자마자 정강이를 발로 차고 “인사도 안 하냐. 흉기로 배를 XX버리겠다”며 폭언을 쏟았다.박수홍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지만 상처와 다리 부상을 입었다. 또 심리적 충격으로 과호흡이 오는 등 안정이 필요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박수홍은 “어떻게 평생 가족들 먹여 살린 나에게 이렇게까지 하실 수 있냐”라며 절규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수홍 측 변호인은 오전 10시 18분께 119에 신고했고 곧이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는 배우자와 함께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04 14:01:20
고열에 의식 잃은 4살 아이 살린 순찰차
고열에 의식과 호흡이 없던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한 경찰관들이 주목받고 있다.10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께 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에 4세 아들을 안은 어머니가 다급하게 방문했다.이 어머니는 "열이 40도까지 올라간 아들을 데리고 동네 병원을 다녀오면서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호흡과 의식이 없다"며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원평지구대 근무자들은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119를 호출하는 대신 곧바로 아이와 어머니를 순찰차에 태워 구미의 한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또 2명의 경찰관 외에 1명이 추가로 탑승해 119 관제센터의 도움을 받아 차 안에서 아이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를 했다.미리 병원 응급실에 상황을 알린 이들은 현장에 도착한 즉시 아이를 안고 응급실로 가서 의료진에 넘겼다.경찰관과 의료진의 응급조치 덕분에 아이는 스스로 호흡할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좋아졌다.아이의 가족은 이후 경찰관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응급 환자 이송에는 우수영 경위, 여재현·황보중 경장이 참여했다.우 경위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앞으로도 이런 긴박한 상황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조처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10 17:21:54
실내 수영장서 강습받던 10대 심정지...병원 이송
실내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던 10대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9일 오후 7시 3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수영장에서 10대 강습생인 A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의 A군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은 A군이 잠수 연습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10 13:16:58
대전 병원서 수면내시경 받던 40대 숨져
대전의 한 병원에서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던 4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족 측은 병원 측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 30분께 서구 한 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위·대장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던 A(45)씨가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A씨는 의료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이 A씨에 대한 가부검을 진행한 결과 장 천공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유족은 병원 측의 의료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A씨의 부인은 YTN에 “(생전 남편은) 약 같은 거 전혀 먹는 게 없었다”며 “건강하게 직장생활 잘했고, 건강하게 건강검진을 하러 갔다”고 말했다.하지만 병원 관계자는 “매뉴얼대로 수면 마취와 내시경을 진행했고 응급처치에도 최선을 다했다”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결과에 따라 최선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9 09:03:57
세네갈 병원 화재로 신생아 11명 참변
서아프리카 세네갈의 서부 지역 한 병원에서 불이 나 신생아 11명이 숨졌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25일 트위터에서 "공립 병원 신생아 병동에서 화재로 신생아 11명이 사망했다고 방금 알게 돼 충격과 고통에 빠졌다"고 말했다.대통령은 이어 "그들의 어머니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이 병원은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서 동쪽으로 120㎞ 떨어진 티바우안에 있다.경찰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불길이 빠르게 번졌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27 10:13:19
복귀 앞두고...배우 강수연,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배우 강수연이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강수연은 전날 오후 5시께 서울 강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이 신고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경찰에 따르면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강수연은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인 SF 영화 '정이'의 주인공을 맡아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1969년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강수연은 영화 '씨받이'와 '아제아제바라아제' 등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6 09:11:36
코로나 치료 중 숨진 12개월 아기...병원 투약사고 정황 확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2개월 아기가 사망한 가운데, 병원에서 의료진의 실수로 잘못된 약을 투약한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7일 제주경찰청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12개월 된 A양이 제주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경찰은 A양이 병원에 입원한 뒤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투약사고 정황이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최근 조사에 착수했다.JTBC 보도에 따르면 담당 의사는 아이에게 호흡기 장치를 통해 들이마시면 숨 쉬기가 편해지는 에피네프린이라는 약물을 처방했다. 그런데 간호사는 약물을 아이의 혈관에 주사했다. 주사로 놓을 경우 적정량은 0.1㎎인데, 아이에게는 기준치의 50배가 넘는 5㎎이 투여됐다고 한다.병원 측은 자체 조사에서 투약사고 정황이 확인됐다며 '처방은 제대로 됐지만, 실제 투약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제주대병원 의료진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 조사 초기 단계여서 정확한 입건자 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8 09:32:47
집 꾸미려다 병원 행...가정 내 작업공구 안전사고 급증
코로나19 이후 가정 내에서 직접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안전사고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2018~2021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정 내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는 총 1077건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2018∼2019년)에 접수된 사고건수는 455건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2020∼2021년)엔 655건으로 57.8%(240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4세 이하 어린이 관련 사고가 18.1%, 65세 이상 고령자 관련 사고는 24.0%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14세 이하 어린이에게 발생한 안전사고는 나사나 못(63건), 글루건(59건), 순간접착제(39건)와 관련한 사고가 많았는데, 특히 나사·못과 관련한 안전사고는 82.5%가 3세 이하 유아에게서 발생했으며 나사나 못을 삼키는 사고가 많았다.글루건과 관련한 어린이 안전사고는 96.6%가 화상 사고였는데, 특히 전체 글루건 관련 사고 중 68.6%가 어린이 관련 안전사고로 글루건 사용 후 방치한 잔여 글루건 액에 화상을 입는 일이 다수를 차지했다.65세 이상 고령자 관련 안전사고 중에서는 사다리 관련 사고가 77.4%로 가장 많았고, 정원이나 마당에서 사다리 작업을 하던 중 주로 사고가 발생했다. 소비자원은 글루건을 사용할 때는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전원코드를 뺀 뒤에도 30분 가량 글루건을 식힌 뒤 주변을 정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19 17:20:01
"약사도 확진 시 3일 격리 후 근무 재개한다"
정부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간호사에 이어 약사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 시 3일 격리 후 업무를 재개할 수 있게 했다.20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약국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같은 내용의 '지역약국 약사 및 종사자 감염 대비 업무연속성계획(BCP) 지침'을 약사회 등에 배포했다.정부는 약사의 코로나 확진 등으로 약국 업무가 중단될 경우 해당 지역 보건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해 이런 지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앞서 약사회 등은 약국도 병원과 같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필수시설이기 때문에종사자가 감염된 상황에도 업무를 이어가기 위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약국은 현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등을 조제하고 환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이번 지침은 일일 확진자 수와 약국 내 필수인력 및 종사자 감염 비율에 따라 상황을 1단계~3단계로 구분했다.이에 따라 현재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명 이상일 때의 기준인 3단계가 시행된다.약사 등 약국 근무자는 코로나19에 걸려도 무증상 또는 경증일 경우 검사일부터 3일 간 격리한 뒤 현장 업무를 재개할 수 있다.이같은 방침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14~90일 이내이거나 3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적용된다. 또 근무를 할 때에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이 기간에 직장 업무 외에 외부 개인 활동은 허용되지 않는다.다만 지침은 강제가 아니므로 약국 개설자 등은 지침을 참고하되 자율적으로 BCP를 수립해 적용하면 된다.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근
2022-03-20 18:47:35
러시아, 어린이·산부인과 병원 공격..."사람들 잔해 갇혀"
러시아가 마리우폴 소재 산부인과 병원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 특별통신정보보호국(SSSCIP)은 9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리우폴에서 러시아 병력이 산부인과에 직접적 공격을 가했다며 잔해가 널린 동영상을 공개했다.같은 지역에서는 어린이 병원에 폭탄이 투하됐다는 보도도 나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트위터를 통해 마리우폴 산부인과가 공격을 받았다며 “사람들, 어린이들이 잔해 아래 있다”며 “잔혹 행위”라고 비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세계는 언제까지 테러를 무시하는 공범이 될 것인가. 당장 하늘을 닫아 달라. 살인을 멈춰라. 당신은 힘을 가졌지만 인간성을 잃었다”고 강조했다.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공습을 막을 수 있도록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우크라이나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거듭 요청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등 서방 주요 국가는 이 경우 러시아와 직접적 충돌이 될 수 있다며 거리를 두고 있다.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이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공습이 마리우폴의 산부인과·아동 병원을 파괴했다는 신뢰할 만한 보고로 인해 끔찍하고, 분노스럽고, 마음이 아팠다"라고 개탄했다.셔먼 부장관은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의 무분별한 선택 전쟁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얼마나 더 많은 재앙을 불러오겠나"라며 "그는 이 극악무도한 행동을 당장 멈춰야 한다"라고 규탄했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역시 이날 마리우폴 어린이 병원 공격 등에 관한 질문을 받고 "자주국가의 무고한 시민에게 가하는 야만적인 군사력 사용은 소
2022-03-10 10:17:36
코로나 확진된 7개월 남아, 병원 이송 도중 숨져
코로나19에 확진된 생후 7개월 남아가 병원 이송 도중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33분께 수원시 장안구에 거주하는 A(생후 7개월) 군의 부모로부터 "아이가 눈 흰자를 보이며 경기를 일으킨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A군과 보호자는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 안에 격리 중이었다.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병상 확보를 위해 10여 군데 병원에 연락을 돌렸으나 최근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늘어난 탓에 수원지역 내로는 이송이 어렵다는 답신을 받았다.이에 구급대원들은 17㎞ 남짓 떨어진 안산 지역의 대학병원 병상을 확보해 이동을 시작했으나, A군은 심정지를 일으켰고 결국 병원에 도착해 사망했다. 이송이 시작된 지 38분 만이었다.소방 관계자는 "최근에는 응급환자 병상 확보가 어려워 일반 환자도 10여 곳의 병원을 전전하는 것이 보통"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라면 병원 찾는 게 더 어려워 도로에서 헤매는 시간이 적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의료진 등을 상대로 A군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21 09:24:22
박진희, "기억력 떨어져 병원 방문...알츠하이머 의심"
배우 박진희가 심각하게 떨어진 기억력으로 병원까지 찾았음을 고백했다. 박진희는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 출연해 최정윤과 이야기를 나눴다. 최정윤은 박진희에게 아침 드라마 주인공의 고충을 토로하며 “대사가 너무 안 외워져 자괴감에 빠져있었다. 충분히 완벽히 숙지했는데 대본을 놓자마자 대사가 생각이 안 나더라. 너무 창피하고 울렁증이 와 한 마디를 못 하겠더라”라고 말했다.그러자 박진희는 “나는 드라마 ‘기억’ 때 그랬다. 열심히 외워도 촬영할 때 조금씩 틀렸다. 너무 걱정이 돼 병원에도 찾아갔다. 기억력이 너무 떨어져 혹여나 ‘알츠하이머’일까 싶더라"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러면서 “전문의가 출산하고 나면 그런 상담이 많다더라. 극복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여전히 다 돌아오진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어 "첫째 낳고 첫 작품이었다. 그걸 극복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심지어 지금도 다 됐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31 13:53:18
부정출혈로 병원 갔더니..."간에서 태아가 자라"
캐나다의 한 여성이 부정출혈로 병원에 갔다가 간에서 태아가 자라는 것을 발견했다.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캐나다 소아과 의사 마이클 나비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여성 환자 A씨(33)의 초음파 영상을 공개했다.A씨는 2주간 부정출혈을 경험해 병원을 찾았고, 간에서 태아가 자라는 자궁외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의사 나비는 "전형적인 자궁외임신은 난자를 운반하는 기관인 나팔관에 수정란이 착상되곤 하는데, 때때로 자궁에서 더 먼 곳에 착상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에 착상된 경우는 처음 봤다"며 놀라워했다.이어 "A씨의 경우 수정란이 간까지 이동한 뒤, 간에서 착상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자궁외임신이 확인되기 전 약 한 달 동안 복부 팽만감의 증상을 겪었다"고 말했다.의료진은 산모와 아기 모두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곧바로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결과 태아의 목숨을 부지할 수는 없었으나, 산모는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의료진은 “간을 포함한 복부의 자궁 외 임신은 난관 등의 자궁 외 임신보다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며 "수정란이 자궁 밖에서 성장할 수는 없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난관, 난소, 자궁경부 등에서 나타나는 자궁 외 임신은 미국에서 50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증상이라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0 13:00:04
만삭의 뉴질랜드 국회의원, 자전거 타고 병원 가 출산
뉴질랜드의 여성 국회의원이 만삭의 몸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 병원에 간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NN과 영국 가디언 등은 뉴질랜드 녹색당 소속 줄리 앤 진터 국회의원이 28일(현지시간) 새벽 둘째 자녀 출산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진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3시4분에 우리 가족은 새로운 구성원을 맞이했다"며 딸을 출산한 소식을 전했다.이어 "진통이 온 채로 자전거를 탈 계획은 없었지만 그렇게 됐다"며 "병원에 가기 위해 오전 2시에 집을 나섰을 때는 진통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고 자전거를 타게 된 경위를 밝혔다.평소 자전거 타는 것을 즐기는 진터 의원은 지난 2018년 첫째 아들 출산 때에도 자전거를 타고 병원에 간 전력이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29 17:2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