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덜 짠' 식습관,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과다한 나트륨 섭취는 흔히 고혈압, 비만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 원인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성인들이 짠 음식을 자주 즐긴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도 이에 못지않게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고 있다. 특히 잦은 외식으로 인해 어린이 나트륨 섭취는 더욱 늘고 있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힌 음료, 과자 등에도 나트륨이 잔뜩 들어있는 경우를 발견한다. 성장기 어린이의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은 2000mg 정도로, 마트에 판매되는 어린이용 주스 중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은 116.7mg이나 들어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아이가 모르고 섭취하는 고나트륨 음식이 얼마나 많을지 염려된다.아이의 저나트륨 식생활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성장기 어린이가 '덜 짜게' 먹고 튼튼하게 자라도록 할 식생활 팁을 소개한다.◆ '어린이'가 붙은 간식에 속지 마세요식품 코너에서 귀여운 캐릭터 그림과 함께 '어린이'가 붙은 과자와 음료를 볼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간식인 만큼 좋은 재료로 달지않게, 싱겁게 만들었을 거라는 확신은 금물이다. 최근 백화점에서 판매중인 어린이용 간식에서 36개월 미만 아기 기준으로 권장량을 초과한 나트륨 양이 나왔다. 또, 식품에는 짠 맛이 덜 느껴지도록 하는 감미료가 함유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싱거운 맛보다 정확한 성분표를 확인하자. ◆ 탄산음료 대신 물 섭취어른만큼이나 아이들도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물은 과다한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1~18세까지 권장되는 하루 물 섭취량은 평균 1리터에 달한다.만약 갈증이 날 때 과일쥬스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몸에 필요한 성분 대신 카페인, 당류 등을
2021-10-27 16:34:49
미 FDA 자문위,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 권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외부 자문기구가 5∼11세 어린이에 대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라고 26일(현지시간) 권고했다.CNN등은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이날 회의를 열고 표결한 결과 17 대 0의 만장일치(1명 기권)로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라고 FDA에 권고했다고 보도했다.앞서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에게는 성인 투약분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3주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접종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입원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긴급사용 승인(EUA)을 신청했다.다만 일부 위원들은 어린이 수천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인구에 대한 접종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고 CNN은 전했다.자문위원인 터프츠대학 의학대학원 소아과 교수 코디 마이스너는 "우리가 '그렇다(yes)'고 하면 주(州)들이 어린이들에게 학교에 가려면 이 백신을 맞으라고 의무화할까 봐 걱정된다"며 "나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나 FDA 관리들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 8천300명이 코로나19로 입원했고, 거의 100명이 사망했다는 점을 지적했다.이날 자문위의 결정이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관행에 비춰 FDA는 수일 내 이 결정을 지지하는 긴급사용 승인을 할 것이라고 외신은 전망했다.미국에선 현재 만 12세 이상 연령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18세 이상 성인을 상대로는 모더나와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자회사)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 또는 정식 승
2021-10-27 13:13:30
파우치 "美, 내달 초 5~11세 어린이 백신접종 가능할 듯"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이 FDA의 검토를 거쳐 11월 초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4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해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앞서고 싶지 않다면서도 "(화이자) 데이터는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든 게 잘 진행돼 CDC의 접종 승인과 권고를 받을 수 있다면, 11월 첫 주나 둘째 주에 5∼11세 어린이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화이자는 지난주 자사의 코로나 백신이 5~11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91%에 달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실험 결과를 미 식품의약국 FDA에 제출했다.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기존 성인에게 투여하는 접종량의 3분의 1 정도만 투여할 계획이어서 부작용의 위험성도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미국에서 현재 12세 이상만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할 수 있는데 조 바이든 행정부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파우치 소장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어린이도 성인만큼 쉽게 감염되고, 성인처럼 쉽게 전염병을 옮긴다"면서 "어린이 감염의 약 50%는 무증상이기 때문에 우리는 잘 인식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5 09:32:06
"어린이 겨울철 장염 주의하세요"
소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장염'이다. 처음에는 감기인줄 알고 해열제를 복용하다가 곧 물설사와 구토 등 급격한 탈수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는 어린이 환자가 많다. 주로 여름철에 생기는 질환이라 여기지만 겨울에도 바이러스성 장염에 얼마든지 노출될 수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우리가 생활하는 실내 환경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겨울철 어린이 장염에 대한 상식을 알아보자.◎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겨울철 장염은 주로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특히 로타바이러스는 건강한 아이라도 5세 이전에 한번 쯤 감염이 될만큼 흔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 장염이며 만약 3세 이전에 감염될 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 로타바이러스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그래도 방심할 수는 없다. 백신으로도 항체 생성이 덜 되었거나 접종을 아직 받지 않았다면 아이는 얼마든지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을 겪을 수 있다.◎ 구체적인 증상은?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들은 처음엔 열과 구토 증세를 보인다. 39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1~2일이 지나면 구토는 줄고 물설사가 시작된다. 이 증세가 3~8일 정도 지속되고 설사 횟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서서히 회복하게 된다.◎ 바이러스 예방법은?로타바이러스 외에도 최근에는 노로바이러스성 장염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유아보다는 초등학교 저학년, 청소년 등 조금 더 높은 연령대에서 발생한다. 집단 식중독의 경우 노로바이러스성일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바이러스 세균들을 피하기 위해서는 물론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2021-10-22 11:25:06
부산시, 15분 거리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7천억 투입
부산시는 집에서 15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500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에는 기존 공공시설물 및 민간시설을 활용해 디지털 기기를 결합한 체험관이나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한 전시관, 인공지능으로 영어교육을 할 수 있는 학습관, 정보 교류를 하는 커뮤니티관 등을 마련한다.또 지역 대학과 연계해 독서, 체험, 공연, 교육, 가족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집에서 차량으로 15분 안에 이용할 수 있는 거점형 복합문화공간과 걸어서 15분 안에 갈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나눠 추진한다. 시청 1층 열린 도서관 기능을 확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7천124억원을 투입한다.시는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비전 선포식'을 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다.박형준 시장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에서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혁신기술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가지며 부모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8 13:07:59
집콕시대, '어린이 고혈압' 주의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후 소아·청소년들의 '집콕' 생활이 늘어난 가운데,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생활 습관이 가져올 소아 비만과 고혈압을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소아·청소년 전문 우리아이들병원 연구팀(박준·정성관·백정현)이 올해 5∼7월 초등학생 1천54 8명(1학년 813명, 4학년 73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학생건강검진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13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비만 그룹(16.6%, 135명)의 고혈압 의심 비율이 5.9%(8명)로 정상 그룹의 1.8%(12명)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초등학교 4학년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생활과 야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소아·청소년의 비만이 악화했음을 보여 주는 연구 결과도 나와 전문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소아·청소년 비만에 따른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성인이 됐을 때 심장마비나 뇌졸중, 신부전 등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박준 우리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소아·청소년기부터 고혈압 관리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고혈압 위험 요소 중 하나인 비만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3 18:04:55
내일부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행
내일 14일부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13세(2008년 1월 1일~2021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는 1회만 접종 받으면 된다.이번 접종 대상이 된 어린이는 553만명이다.생애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생후 6개월~만 8세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은 지난달 14일부터 시행중이다.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 가서 접종 받을 수 있다.만약 계란 아나필락시스나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다면, 시도별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으로 만들어진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은 만 2세부터 접종이 가능하다.먼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를 맞을 수 있는 기관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의사의 소견서나 진단서또는 의뢰서 등을 가지고 가면 된다.현재 70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에방접종에 대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14일 오후 8시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모두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이용하면 쉽게 예약이 가능하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시기에 독감 접종이 이뤄져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된다"며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 시 신분증이나 국민건강보험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3 16:49:41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온실가스 배출로 어린이 악영향, 책임져야"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한 나라의 과도한 온실가스 배출이 다른 나라 어린이의 권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경우 해당 국가에 책임을 지도록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날 성명을 낸 위원회는 지난 2019년 12개국 출신 아동 16명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프랑스, 독일, 터키 등 5개국에 대해 제출한 진정서를 심리한 뒤 이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진정서를 낸 사람 중에는 스웨덴 출신의 청소년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포함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이들이 낸 진정서에는 5개국이 기후 변화와 관련하여 아동의 생명과 건강, 문화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예방 조처를 시행하지 못한점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겼다.특히 산업화 이전보다 전 세계 기온이 평균 1.1℃ 상승하자 폭염과 산불, 해수면 상승, 홍수 등이 일어났고, 이는 아동에게 정신적·육체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위원회는 "(온실가스) 배출국은 자국 영토 내 배출이 아동 권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책임이 있다"며 "심지어 해외에 있는 아동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위원회는 이번에 지목된 다섯 개 국가들이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의무 사항을 위반했는지는 판단할 수 없다고 전했다.위원회는 절차상으로 진정인들이 먼저 해당국에 소송을 제기하고 법적 구제를 요구한 이후에 진정서를 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2 10:36:26
"아동 교육권을 지켜주세요" 국제어린이마라톤 개막…'런택트 방식'
제11회 국제 어린이 마라톤이 8일 비대면 방식으로 시작됐다. 이번 마라톤에는 약 1만여 명의 사람들이 참여한다.'국제어린이마라톤'은 연합뉴스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 전북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며 201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다.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지난해와 동일하게 비대면 방식인 '런택트'(Run+Untact) 로 진행된다.대회의 슬로건인 '세계 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러닝메이트가 되어주세요'에 따라,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1km지점까지 갈때마다 휴대전화로 발송되는 알림을 읽고 아동의 교육권 보장 등을 주제로 다룬 체험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그리고 총 4.2195㎞를 완주한 후 기념 세리머니를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리면 된다.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참가자의 발걸음이 아동을 안전하게 학교로 돌려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며 "저희 역시 코로나19 이후에도 아동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번 대회 참가비 전액은 세계 아동의 교육권 보호를 위한 '세이프백투스쿨'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08 09:45:02
환경부, 어린이 활동공간 내 유해물질 검사 명확한 기준 마련
어린이가 생활하고 뛰어노는 공간에 환경유해인자 등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는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환경부가 검사 절차와 검사방법에 관한 규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어린이 활동공간 확인 검사 절차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5일부터 20일 간 행정 예고할 계획이다.개정안에는 어린이 활동공간을 관리·감독하는 공무원이 유해물질 확인 검사에 대한 규정을 곡해하지 않도록 검사의 정의와 절차,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따라서 앞으로 어린이 활동공간 검사 제도가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올해 7월, 어린이 활동공간 검사 시 확인해야하는 환경유해인자로 프탈레이트류를 포함시켰고, 관리물질 목록에서 제외된 목재 방부제 2종(CCFZ-CCB)는 검사 대상에서 없앴다.또 마감재와 벽지 등 시료를 채취할 시 발생할 수 있는 감독 공무원-어린이 활동공간 소유자 사이의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 ' 시료채취 확인서' 서식을 만들었다.환경부는 이번 개정안의 상세한 내용을 환경부 누리집에 공개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행정예고 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받는다.2022년 4월 적용될 예정인 프탈레이트류 검사 규정을 제외한 나머지 고시는 개정이 완료되는 10월 말부터 적용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05 09:31:01
놀이터에서 8세 어린이 흉기로 위협한 40대 검거
놀이터에서 놀던 8살 어린이 목에 흉기를 들이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A(49)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정오께 전주 시내 한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B(8)군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대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놀이터에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플라스틱 재질의 모형 칼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또 조사 결과 A씨는 중증의 정신병력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쓰인 흉기는 빵을 썰 때 쓰는 모형 칼이지만, 아동에게는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피의자를 형사 입건했다”며 “범행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 수사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8 15:26:52
비대면 힐링농업체험 참여 어린이 600명 모집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실내 농업활동으로 힐링할 수 있는 ‘비대면 힐링농업체험학습’을 10월부터 운영하고, 오늘(28일)부터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서울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로 15개 단체 600명(1단체 40명 내외)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참여 희망단체는 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참여 신청서 등의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참여단체는 체험재료와 비대면 교육 영상을 미리 제공받아 10월 중 희망일에 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어린이들은 영상으로 힐링체험농원을 견학하고, ▴나만의 작은 정원 꾸미기와 ▴감자 허수아비 만들기 ▴곤충 기르기 활동을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다.신청은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 메뉴에서 선착순 신청 후 참여 신청서와 고유번호증 사본을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힐링체험농원에서의 현장체험이 어려워 어린이들이 비대면으로 힐링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비대면 교육이 아이들의 정서순화와 심성발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으로 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8 10:31:54
페이스북, 어린이용 인스타 개발 중단…"유해성 연구결과 존재"
페이스북이 어린이용 인스타그램 제작 계획을 밝힌 뒤 논란과 비판이 일자 개발을 중단한다는 의사를 27일(현지시간) 밝혔다.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페이스북은 이날 오전 낸 성명에서 "'인스타그램 키즈'의 구축이 올바른 일이라고 믿지만 우리는 그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알렸다.또 "그 사이에 인스타그램은 10대 청소년들의 안전과 10대들을 위한 부모의 감독 기능을 확대한 데에 계속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미 현행법상 사진·동영상 공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은 13세 미만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페이스북은 어린이를 위한 전용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개발해왔다.하지만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미 별도의 연구를 통해 인스타그램 서비스가 10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WSJ가 공개한 내부 문건 자료에 따르며 자살을 생각해본 적 있다고 밝힌 미국·영국의 10대 청소년 중 각각 6%와 13%가 주요 원인을 인스타그램으로 꼽았다.보도가 나간 후 미 정치권에서는 인스타그램 키즈 개발을 멈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상원 상무위원회 산하 소비자보호소위원회는 페이스북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이 같은 여론에 대해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부모, 전문가, 정책결정권자, 규제당국과 협력하고, 그들의 우려를 경청하며, 온라인상의 10대 초반 아이들을 위한 이 프로젝트의 중요성과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인스타그램 키즈 계획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취
2021-09-28 09:33:22
"디즈니플러스, 11월 12일 한국 상륙"…영화 '샹치' 공개 예정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선보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디즈니+데이'인 11월 12일을 맞이해 새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23일 전했다.디즈니+데이에 공개될 에정인 콘텐츠에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도 포함돼있다. 또 디즈니 액션 어드벤처 영화 '정글크루즈'와 '나홀로집에'를 재해석한 '나홀로 즐거운 집에', 애니메이션 '심슨패밀리'의 새로운 단편 에피소드도 나온다. 이에 더해 예고편과 독점영상, 디즈니+ 제작진과 배우들이 등장한 특별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월트디즈니컴퍼니는 다가올 디즈니+데이를 기념하는 '블루 카펫' 행사를 전 세계 디즈니파크와 리조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디즈니채널, ESPN, ESPN+, 훌루,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월트디즈니가 소유한 채널의 인기 콘텐츠와 프로그램, 출연자들도 이번 기념 행사에 참여한다.밥 차펙 월트디즈니 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디즈니+ 데이 이벤트는 구독자들을 위해 월트디즈니 컴퍼니 전사 차원에서 벌이는 대규모 축제"라며 "앞으로도 중요한 연례행사로 디즈니의 전 세계 다양한 비즈니스를 통해 많은 고객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디즈니+데이는 11월 12일 디즈니+가 세상에 출범한 날짜를 기념한 날이다.디즈니+의 한국 공개일은 오는 11월 12일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23 17:56:40
"어린이·청소년, 코로나19 완치돼도 10%는 후유증 겪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완전히 회복한 후에도 10% 가량 후유증을 호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 통신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 당국의 조사를 바탕으로 한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중증 환자로 가는 사례가 많은 어른에 비해, 감염되더라도 심각한 합병증이 드물었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다.이번 연구에서는 지난 6월 코로나19에 감염된 3~18세 어린이·청소년의 부모를 대상으로 전화 조사했으며, 자녀가 무기력증이 있는지 또는 미각과 후각 등 감각 상실의 지속 증상이 있는지를 질문했다.설문 결과 응답한 부모들의 11.2%가 회복 후에도 지속적인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후 6개월이 지나도 자녀가 비슷한 증상을 보인 경우는 1.8~4.6%였다.조사가 진행된 시기에는 12~15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허용됐으며 16~18세는 이보다도 몇 달 빠르게 접종이 시작됐다.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백신과 후유증의 상관관계는 꺼내지 않았다.최근 영국의 한 연구 결과에서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어린이의 14.3%가 지속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4 1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