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중독 조심해야 할 시기...예방법은?
덥고 습한 여름철은 음식이 상하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아이들은 성인보다 위생관념이 부족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은 세균이나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24시간 이내에 구토나 설사, 복통 등의 급성 위장염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다. 특별한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기 때문에 장마철이 끼어있는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노로바이러스 등의 세균이 원인이 되는데, 심각하지 않은 식중독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 되지만 구토나 설사가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아이들은 먹는 것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음식이 빨리 상하는 여름철에 먹다 남은 음식을 두었다가 나중에 꺼내먹거나 우유나 요구르트를 들고 다니며 하루 종일 먹다가 배탈이 날 수 있다. 아이가 식중독에 걸려 설사를 할 때가 있는데 이때 함부로 지사제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설사를 하는 이유는 장 내 균과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과정인데, 이를 막을 경우 나쁜 균을 내보내지 못해 더욱 고생할 수 있다. 아이가 설사를 하고 있다면 탈수를 막기 위해 보리차나 전해질 용액을 먹이도록 하고, 설사가 심하다면 밤중이라도 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도록 한다. 식중독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우선이다. 어패류와 육류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고, 채소 등 익혀먹지 않는 음식은 잘 씻은 후에 섭취하도록 한다. 오염된 음식을 취급한 칼이나 도마에 의해 다져진 음식물을 섭취
2021-08-04 16:30:04
베트남 4차 대유행 속 어린이 감염↑…델타변이 전염력 높아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해 4차 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수도 하노이에서 집계된 확진자 중 어린이들이 다수 포함돼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4일 하노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4차 코로나 유행으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5세 이하 어린이의 비율이 5%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앞선 1~3차 유행에 비해 높은 비율이라고 보건당국은 전했다.그러면서 현재 4차 유행을 타고 전파중인 델타 변이의 전염력이 매우 강해, 어린이 감염이 상대적으로 늘어났다며 원인을 설명했다.또 감염된 어린이들 중 다수는 무증상이거나 면역력이 약한 일부 아이들은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하노이 국립 어린이병원의 판 후 푹 박사는 자녀들이 균형잡힌 식생활로 면역력을 높이고 올바른 위생 습관과 방역 수칙을 실천하도록 부모가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며, 대신 감염 억제를 위해 성인들이 적극적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베트남은 전날 신규 확진자 8천377명이 나왔으며 호찌민에서 4천171명이, 빈즈엉성은 1천606명이 각각 확인됐다.이날 오전 현재 전역에서 4천26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따라서 4월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인한 확진자는 17만512명으로 집계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04 15:48:56
신세계 센텀 어린이 체험공간 직원 1명 확진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과 건물이 연결된 센텀시티몰의 한 매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3일 신세계 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 센텀시티몰 4층 키자니아 부산이 휴장에 들어갔다. 이 매장은 어린이 직업체험공간으로 아이들과 부모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다. 백화점 측에 따르면 전날 해당 매장에서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매장 직원 등 1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고, 매장 방문 고객들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달 28일 신세계 센텀시티점 샤넬 매장에서 직원 1명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해당 매장 직원 6명과 직원의 지인 등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3 13:39:36
교육부,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으로 안전교육 강화
교육부는 경찰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을 통해 학교 교통안전교육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어린이 TAAS)은 기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을 초등학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학생이 학교 주변에 어떤 교통사고가 발생했는지 확인해 스스로 등하굣길 안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이밖에도 교육부는 학생들이 교내외 안전 위험 요소를 찾아서 표시하고 개선 방안을 만드는 '안전지도 만들기'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전 국민이 참여하는 안전한 학교 공모전을 연다.또 교통안전시설이 확보된 도로를 안심 통학로로 지정해 이 위주로 등하굣길 통학을 지도하는 사업과 어린이 보호구역 운용 컨설팅 사업도 추진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3 09:45:27
가평 리조트 수영장서 8살 어린이 물에 빠져 숨져
경기 가평군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어린이가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 35분께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의 한 리조트 내 야외수영장에서 A(8)양이 물에 빠졌다.아버지에 의해 구조된 A양은 119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해당 수영장은 최고 깊이가 160cm가량으로, 경찰은 리조트 관계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7 09:41:57
여름철 물놀이 신나지만...어린이 안전가이드 숙지해야
연일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계곡이나 바다로 물놀이를 하러 가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7~8월에는 익수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9세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발생빈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휴가철 아이들과 물놀이 계획을 하고 있다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숙지해야 한다. 먼저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가볍게 맨손 체조를 하면서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팔 다리를 마사지해 갑자기 물에 들어가도 몸이 놀라지 않도록 해주어야 하고, 찬물일수록 천천히 물을 손과 발에 뿌리면서 들어가도록 한다. 구명 조끼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데 아이들은 조끼가 클 수 있으므로 딱 맞게 사이즈를 제대로 조절해야 한다. 물에 들어갈 때는 항상 어른과 같이 들어가고, 갑작스러운 급류에 대비해 튜브 끈은 보호자가 잡고 있는 것이 좋다. 물놀이 후에는 마무리 운동을 해주거나 대형 수건 등으로 아이의 몸을 감싸 떨어진 체온을 올려주어야 한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낮은 물가에서 노는 것이 안전하고, 바위가 미끄러워 다치기 쉬운 만큼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슈즈를 따로 준비해 신는 것이 좋다. 특히 계곡은 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너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계곡에 가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이밖에 햇볕에 타서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산이나 바닷가는 도시보다 자외선이 강하므로,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발라주고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만약 피부가 화상을 입었다면 찬물이나 얼음찜질을 해주고,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
2021-07-26 17:30:14
불법 유흥업소 출입한 유노윤호, 어린이 예능으로 복귀?
무허가 유흥업소 출입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유노윤호(정윤호.35)가 어린이 예능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은 웹예능 '책디스아웃'으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알렸다.이 프로그램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아이들과 팀을 이뤄 잃어버린 동심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을 담는 내용이다. 이미 촬영을 마쳤으며, 30일 오후 12시부터 공개된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불법 유흥업소 출입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이 어린이 예능에 출연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앞서 유노윤호는 올해 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자정쯤까지 술자리를 가지다가 적발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하지만 해당 업소는 과거에도 불법 유흥주점으로 경찰에 적발됐던 곳이었으며,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유노윤호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난다.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서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고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또 자숙의 의미로 MC를 맡았던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도 하차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2 11:00:03
코로나19 때문에..."전 세계 어린이 150만명 양육자 잃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에서 150만명 가량의 어린이가 부모나 조부모 등 양육자를 잃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의 세스 플랙스먼 교수 연구진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출생률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을 분석해 이같이 추정했다.국가별로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부모 중 한명 또는 모두를 잃은 어린이는 전체 인구에 대비해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에서 많았다.또 전체적으로 아버지를 잃은 어린이가 어머니를 여읜 어린이보다 약 5배 더 많았다.다만 연구진은 통계가 전체적으로 취합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런 수치가 실제보다 축소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전문지 랜싯에 실렸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1 12:45:51
어린이 납치해 흡혈...케냐 연쇄살인마 체포
케냐에서 어린이들을 납치해 살해하고 피해자의 피를 마시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현지시간으로 15일 AFP 등 외신들은 케냐경찰이 2명의 어린이를 살해하고 나이로비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마스텐 밀리모 완잘라(남.20)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수도 나이로비의 한 숲에서 어린이 시신 두 구가 발견된 것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던 중 완잘라를 붙잡았다. 이후 완잘라는 최소 10명의 어린이들을 살해하고 일부 피해자들의 피를 마셨다고 자백했다. 완잘라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을 살해하는 행위가 "매우 즐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5년전 5년 전 나이로비 동부 마차코스 카운티에서 12살 소녀를 납치 후 살해한 뒤, 12~13세 어린 아이들을 표적 삼아 연쇄 살인을 이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완잘라는 아이들 몸에 약물을 투여한 후 혈액을 빼내거나 목을 조르는 방식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아이들을 살해한 후 숲속이나 도시의 하수구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밝혔다. 그가 죽였다고 언급한 다른 피해자들의 시신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케냐 범죄수사대(DCI)는 완잘라를 '뱀파이어'라고 지칭하며 "가장 냉혹한 방법으로 범행했다"고 비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16 15:00:01
총기 만지다가 실수로 격발...미국 4살 어린이 사망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4살 어린이가 차안에 있던 총기를 만지다 실수로 격발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일 자정께 매니투 스프링스의 한 주차장에서 네 살짜리 어린이가 차 안에 있던 총기를 발견해 격발했고 총탄을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차 안에는 숨진 아동의 엄마(25)와 동생이 함께 타고 있었다. 아이의 아빠(26)는 마리화나를 사려고 차에서 내려 매장에 들어가 있었다고 미국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부모가 학대와 방임으로 아동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보고 체포해 수감했다.경찰은 "총기는 장전하지 않은 상태로 숨겨둬야 하며, 총기를 소유하지 않았더라도 자녀들에게 총기에 대해 알려줘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8 11:19:13
치악산국립공원, 아토피 등 어린이 환경성 질환 치유 캠프 운영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아토피와 천식, 비염, 알레르기 등 어린이 환경성 질환 예방 및 치유를 돕는 '건강 나누리 캠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건강 나누리 캠프는 환경성질환을 겪는 아동과 가족 등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당일형과 2박 3일형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당일형은 치악산국립공원에서 10일과 8월 28일 두 차례 운영하며, 전문의 강의와 궁금증 해결하기, 치악산국립공원 황장목 숲길 힐링 트레킹, 천연화장품 만들기, 건강 간식 맛보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된다.2박 3일형은 동해 건강무릉숲에서 운영하며, 9월 10~12일, 9월 24~26, 10월 8~10, 10월 22~24일 등 총 4회 운영한다.환경성질환 예방 강의와 수제 청 만들기 등 여러가지 체험활동, 골든벨 퀴즈, 무릉계곡 힐링 트레킹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프로그램 예정일 2달 전부터 예약을 받으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누리집 또는 치악산국립공원 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건강 나누리 캠프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환경부 지원을 통해 원주 상지대부속한방병원, 동해 건강무릉숲과 협업으로 이루어진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08 09:56:28
행안부, 초등 저학년에 어린이 안전일기장 배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에게 '어린이 안전일기장'을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일기장은 어린 시절부터 생활 속 안전 실천 습관을 유도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본격 시행되는 사업이다. 생활 속 안전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미로찾기,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일기장은 지난 2년간 진행한 5개 초등학교 학생 대상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 장학사 등이 참여해 만들었다.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도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일선 학교 및 학급 단위로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3000부를 배부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및 학급은 9일까지 행안부 안전문화교육과에 신청하면 된다.올해 9월에는 일기 쓰기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연다. 학년별 우수작을 선정해 총 3명의 어린이에게는 행안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김기영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일기 쓰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안전수칙을 익히고 실천해, 그 실천이 습관화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5 09:20:09
가정용 트램펄린 어린이 사고 증가...절반은 1~3세
가정에 설치한 트램펄린에서 어린이가 다치는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 절반 이상은 1~3세 유아에게 일어나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정 내 어린이 트램펄린 안전사고는 총 220건이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31건 △2017년 39건 △2018년 41건 △2019년 43건 △2020년 66건 등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년 대비 53.5% 대폭 증가했다.연령별로는 걸음마기(1~3세) 어린이의 사고가 전체의 56.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유아기(4~6세) 23.2%, 학령기(7~14세) 18.6% 등의 순이었다.소비자원은 "걸음마기에는 신체의 균형 감각이 완전하지 않으므로 보호자가 트램펄린의 구매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면서 "사용 연령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등 보호자의 사고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위해 원인을 살펴보면 어린이가 트램펄린 위에서 뛰다가 중심을 잃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41.8%(92건), 추락하는 사고가 29.5%(65건) 등이었다. 심할 경우 성장판이 손상되는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었다.이어 쇠기둥을 비롯한 트램펄린 프레임이나 벽, 가구, 장난감 등 주변 사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19.1%(42건)였다. 매트와 스프링, 또는 밴드의 연결 부위에 발이 끼이거나 눌리는 사고도 3.6%(8건)로 집계됐다. 위해부위로는 '머리 및 얼굴'이 46.8%(103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릎, 발목을 비롯한 '둔부, 다리 및 발'이 27.7%(61건), '팔 및 손'이 20.0%(44건) 등 순이었다.
2021-06-29 09:54:08
코로나 연관 '어린이 괴질' 국내 성인도 걸렸다
코로나19에 걸린 소아·청소년에게 주로 발생해 '어린이 괴질'로 불렸던 다기관염증증후군이 성인에게서도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이후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진단된 38세 남성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 후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진단된 성인 환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환자는 닷새간 복통과 발열 증상을 보여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 주거지 인근 병원에서 항생제로 치료받았으나 증상이 악화했고 응급실에 방문했을 때는 누우면 숨이 차서 앉아서 숨을 쉴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의료진은 이 환자가 3월 중순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과 심부전과 같은 임상 증상 등에 근거해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진단했다. 이에 앞서 이 환자는 코로나19를 가볍게 앓고 별다른 합병증 없이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환자는 면역글로불린(IVIG)과 스테로이드 치료 등을 받고 증상이 크게 호전돼 입원 13일째인 5월 10일 퇴원했다.김 교수는 "해외에서도 소아·청소년 사례가 주로 보고되고 성인에게서 발생하는 빈도는 적은 편"이라며 "코로나19와 연관된 여러 합병증 중 하나로 보이며, 환자는 무사히 퇴원한 상태"라고 전했다.이 사례는 서울아산병원 김민재 감염내과 교수가 최근 대한의학회지(JKMS)에 연구논문으로 보고하면서 공개됐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의 경우 지난해 4월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소아·청소년에게서 보고된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2~4주가 지나 발열, 발진,
2021-06-23 09:30:19
고속도로 폭우 속 교통사고로 美 어린이 9명 숨져
미국 앨라배마주(州) 고속도로에서 차량 추돌 사고로 어린이 9명과 성인 1명이 숨졌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은 19일 오후(현지시간) 미 앨라배마주 포트디포짓의 65번 주간고속도로에서 북쪽을 향해 달리던 승합차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한 열대성 폭풍 클러뎃이 지나가면서 폭우가 쏟아지는 중이었다. 버틀러카운티 검시관 웨인 갈럭은 AP에 차량들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통제력을 잃어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밝혔다.어린이 희생자들의 연령대는 4∼17세로, 대다수는 학대·방치 어린이를 돌보는 비영리 보육시설 소속이었다. 이들은 바닷가로 휴가를 다녀오는 길에 참변을 당했다. 승합차는 사고 뒤 불길에 휩싸였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이 승합차를 운전하던 여성 원장을 불타는 차에서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나머지 여자아이 5명과 남자아이 3명은 구조하지 못했다.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1 09:2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