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영유아에 ‘하루 3끼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공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영유아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0~2세 영아반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계적 통합 등 보육·유아교육 정책 공약을 20일 발표했다. 윤 후보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보육·유아교육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영유아에 대한 이원화된 서비스 체계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영유아기부터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고 생애 초기 인적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자라나는 영유아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비 월 6만원(영아는 월 5만원)을 모든 유형의 보육시설과 유치원에 추가로 지원한다"며 "현재 부모가 부담하고 있는 조식비와 석식비도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여 '하루 세끼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현한다"고 말했다.만 0~2세 영아의 경우, 보육교사 추가 배치를 통해 어린이집 교사가 담당하는 아동수를 줄이고 보육의 질도 개선할 방침이다.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만0세는 1:2, 만1세는 1:4, 만2세는 1:6으로 축소해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만 3~5세 유아의 경우, 유보통합추진단을 구성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이원화된 서비스 체계를 단계적으로 통합한다.우선 첫 단계로 국공립 유치원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누리과정 지원금을 인상시켜 시설유형에 따른 서비스 수준, 교사 처우 수준, 부모 부담수준의 격차를 해소해나간다는 계획이다.윤 후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시설기준, 교사자격, 교사 대 아동 비율을 표준화하여 수준 높은 보육·유아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2022-01-20 13:57:47
尹 몰린 이대남, 녹취록 영향?…김건희 팬카페 회원수 3만 넘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조사 시점이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록'이 방송된 이후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김건희 녹취록 효과?…尹 2030 지지율 쑥쑥 올라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다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44.4%, 이재명 후보 35.8%로 나타났다. 특히 윤석열 후보의 20대 지지율에 주목할 만하다. 20대 지지율에서 윤석열 후보가 48.2%를 기록하며 이재명 후보(20.7%)를 두배 이상 앞섰다.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지난달 30일 28.5%에서 이달 11일 38.2%, 이번엔 48.2%까지 수직상승했다. 이러한 현상은 김건희씨와 이명수 기자의 '통화 녹취'가 공개된 이후 나타난 현상과 맞물린다. 해당 녹취 파일이 방송에 공개된 직후부터 김건희 팬카페 '건사랑' 회원수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15일 기준 회원수 215명이던 '건사랑' 회원수는 18일 오전 11시30분 기준 1만273명으로 신규 가입자가 폭증하며 규모가 47배나 불어났다.카페 첫 화면에는 소신있게 자신의 생각을 밝힌 김건희씨를 '걸크러쉬'라 지칭하는 등 팬들의 지지를 담은 포스터가 게시돼있다. 또 회원들이 남긴 가입인사와 응원메시지 란에는 '소신 발언해서 시원하다', '솔직해서 호감이 간다', '윤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공약으로 여성의 표가 많이 위축될 것 같다. 여사님이 이대녀를 비롯한 이들을 모두를
2022-01-19 18:13:59
尹 "임신부 방역패스 적용 않아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임신부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접종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신부를 차별하거나 불이익을 제공하지 않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윤석열 후보는 "만에 하나라도 태아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봐 감기약 한 알도 제대로 못 먹는 것이 내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라며 "엄마만이 아니라 임신부 가정 전체가 10개월의 임신 기간 동안 노심초사한다"고 했다.이어 그는 "방역 당국은 오히려 임신부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정부는 일률적인 방역패스 적용에 거의 예외를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초저출산으로 인해 국가의 미래가 어둡다"며 "아이를 가지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조그마한 걱정이라도 보듬고 이해하는 것이 제대로 된 국가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9 17:16:57
김건희 팬카페 '건사랑', 회원수 47배 증가…"방송 보고 팬 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이건희씨의 팬덤이 급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팬카페 회원수가 16일까지 200명 남짓이었지만, MBC가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 중 일부를 보도한 직후 단 하루 만에 1000명이 넘는 신규 회원이 몰렸다. 증가율로 보면 477%이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네이버 카페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 회원 수는 이날 오후 기준 1240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9일 개설된 해당 카페는 15일까지 회원수가 215명이었지만 18일 오전 11시30분 기준 1만273명으로 신규 가입자가 폭증하며 규모가 47배 불어났다. 특히 최근 보름 동안 신규 회원이 2명에 불과했던 점에 비하면 '벼락 인기'를 얻은 셈이다.건사랑 회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점은 전날(16일)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김씨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주고받았던 통화 내용 중 일부를 방송한 시각과 일치한다. 이날 오후 9시56분 팬카페에 들어온 신규회원은 "방송 보고 팬 됐습니다. 걸크러시, 대장부, 정확한 정치판도 읽음, 영부인 합격!"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카페에 게시된 전체 448개의 게시글 중 258개(58%)가 신규 회원의 글이다.'김건희 팬덤'의 수직 증가는 뜻밖의 일이다. MBC가 통화 녹취록 보도를 예고했던 당시 야당은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후폭풍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정작 방송이 나간 후 팬덤이 증가하는 등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다. 김씨의 일부 발언이 논란의 소지가 있긴 하지만 '핵폭탄 발언'은 없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전평이다. 김씨에 대한 호감 여론도 여기저기서 등장하고 있다.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한 온라인
2022-01-18 12:46:34
윤석열 "공공시설에 유모차·휠체어 소독기 설치 늘릴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5일 열 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 보도자료에서 공공시설 유모차, 휠체어, 소독기 설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공약했다.윤 후보는 “소독기를 전국 지자체 공공시설로 확대해 코로나19 취약 계층의 감염병 예방과 이동 약자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윤 후보는 영유아와 장애인, 노령층이 이용하는 유모차와 휠체어, 보행 보조기를 통한 감염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주기적인 소독 등 관리가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일부 기초자치단체가 공공시설에서 살균소독기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지만, 기존 보건소 중심의 강화된 서비스를 도서관, 복지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6 07:15:16
尹, 육아휴직 3년·AI기반 아동학대 예방시스템 구축 제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일·가족 양립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윤석열은 SNS를 통해 엄마, 아빠가 경력단절을 걱정하지 않고 육아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부모에 차별을 두지 않고 1년 6개월씩 총 3년 동안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휴직 기간을 확대한다. 근로자가 만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사용하는 육아휴직은 근로자의 육아부담을 해소하고 편안한 근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현 제도에서 육아휴직은 자녀 한 명당 1년 이내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는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 신청을 할 수 있게 변경되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임신 중에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기존 육아휴직 기간인 1년에서 1.5배를 늘린 1년 6개월을 부여해 총 3년 동안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제도적으로 육아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근로시간 단축권’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를 취업규칙에 반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19조의 2에 따르면 사업주는 근로자가 만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근로시간의 단축을 신청하는 경우 이를 허용해야 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권을 사용할 때 근로시간은 주당 15시간 이상이어야 하고 35시간을 넘어서는 안 된다. 현행법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을 받고도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하지 않는 사업주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아동학대를 줄이기 위해 예방부터
2022-01-14 16:02:19
윤석열 "전기요금 백지화, 과학적 상식에 기반 둬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약 중 하나로 4월 전기요금 인상 전면 백지화를 내놓았다. 윤석열 후보는 13일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면서 "졸속으로 밀어붙인 탈원전 정책으로 발생한 한국전력의 적자와 부채의 책임을 회피하고 전기료 인상의 짐을 고스란히 국민께 떠넘기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전기요금을 무리하게 인상하면 국민에게 큰 타격을 준다. 그중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고통을 받게 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때문에 매출이 급감했는데 전기요금 부담까지 짊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전기요금을 책정할 때 과학적 상식을 기반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전기요금은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과학과 상식에 입각해서 결정해야 한다"며 "과학에 기반을 둔 전력공급 체계를 무너뜨린 탈원전과 태양광 비위를 조사해 문제점도 밝히고 바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전기요금 책정 방식으로는 "원전, LNG, 석탄, 신재생 등 네 가지 에너지 믹스로 전력을 공급할 때 비용과 효율을 다 따져봐서 에너지 계획을 세워 전력공급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어 그는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 정책을 먼저 결정하고 거기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는 게 맞다. 무조건 탈원전을 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으로 전기공급 계획을 무단으로 변경해선 안 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3 15:20:26
윤석열 "아이 낳으면 월 100만원씩 1200만원 지급" 부모급여 공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를 출생한 부모에게 월 100만원씩 1년간 '부모급여'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11일 서울 성동구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재앙적 수준의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전국민 부모급여는 물론 함께 아동·가족·인구 등 사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윤 후보는 코로나 상황에 맞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위원회'를 구성하고, '필수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공공정책 수가를 별도로 신설해 더 큰 의료적 재앙이 닥치더라도 중환자실, 응급실이 부족해 국민이 발을 동동 구르며 피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음압병실, 중환자실, 응급실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교육훈련비를 사용량에 상관없이 공공정책 수가로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후보는 "고질적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경제는 정부 중심이 아니라 민간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며 "민간의 창의력과 시장의 효율성을 이용하는 '공정 혁신경제'로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능력을 두 배로 높이겠다"고 밝혔다.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무주택자들의 주거를 위한 담대한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세제 개선과 주택 건설에 관한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에 충분한 물량 공급이 이뤄지도록 해 집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또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민간과 공공주도로 충분히 공급해서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
2022-01-11 11:27:52
윤석열 "게임 본인 인증제 면제쪽으로 손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온라인 게임 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는 쪽으로 제도를 손질하겠다는 공약을 언급했다. 지난 9일 윤석열 후보는 '석열씨의 심쿵약속' 네 번째 공약으로 ‘온라인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온라인 게임 이용자 편의 확대와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해 청소년의 회원 가입 시 법정대리인 확보 의무는 유지하되 전체 이용가 게임물은 본인인증(법정대리인 동의 의무) 의무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여 온라인 게임의 본인 인증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과거에는 셧다운제가 시행되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는 등 게임 활동에 규제가 필요하였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청소년 보호법 개정으로 강제적 셧다운제가 폐지됨에 따라 규제의 필요성이 사라지게 됐다. 이번에 해당 공약을 제안한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본인 인증 수단은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에 본인인증 수단이 없는 청소년 등은 회원가입 및 게임 이용이 불가능해 이용자가 불편을 경험하며, 한편으로는 과도한 개인 정보 수집이라는 비판까지 있다는 것 또한 공약하게 된 윤 후보 측의 설명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0 16:56:01
윤석열, 여성가족부 폐지·병사 봉급 월200만원 공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폐지'를 거론한 가운데 이튿날인 지난 8일에는 이에 대해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가 방침"이라고 재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후보는 SNS를 통해 "더 이상 남녀를 나누는 것이 아닌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의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해 진행된 경선에서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관련 업무와 예산을 재조정하겠다는 말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여가부 자체를 폐지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한편 9일에는 마찬가지로 SNS를 통해 병사 봉급 월200만원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09 20:32:13
'청년 표심 공략' 尹, SNS 통해 청년 위한 공약 발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본인의 SNS(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에 제시된 공약은 ▲아빠 유급 출산휴가 확대 ▲과다채무 가정 구제 ▲현대판 음서제 폐지 ▲시민단체 예산 관리 감독 강화 등이다. 우선 아빠 유급 출산휴가를 20일까지 확대해 부모가 함께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2월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육아휴직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육아휴직에 들어간 직장인 16만9345명 중 엄마는 13만834명으로 77.3%를 차지했으며, 아빠는 3만8511명으로 22.7%였다. 이와 관련하여 윤석열 후보 측은 아빠 육아를 적극 독려하고자 남성의 유급 출산휴가 기간을 늘리는 정책을 제안했다. 이를 취업규칙에 반영하여 회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적극적인 출산휴가 사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며, 해당 취업규칙 위반 시 특별근로감독과 과태료 부과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방안도 내놓았다. 아울러 자녀가 부모의 빚을 갚도록 강요당하는 상황을 개선하는 취지의 정책도 나왔다. 과다한 채무 변제의 책임이 자녀에게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대보증 금지제도를 강화하고, 자녀 수입으로 채무를 변제할 수 없도록 신고제도를 마련한다. 더불어 갑자기 거액의 빚을 떠안은 청년들을 돕기 위한 무료 법률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취업난 속에서 고통받는 청년들을 위해 현대판 음서제를 폐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혜 채용규정이 포함된 단체협약을 무효화하며, 노조 간부들이 연루된 취업 비리를 근절하는 것이 그 예다. 채용장사를 하다가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원칙으로 하는 것도 관련이 있다. 한편 한국갤럽이
2022-01-07 16:28:20
베일에 싸인 출산·보육 대선 공약…19대 대선 땐 무슨 공약 있었을까?
내년 대선을 앞두고 각 당을 중심으로 유력한 대권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이들이 제시하는 청사진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더불어민주당)는 최대 1000만원까지 장기간 저금리로 빌려주는 '기본대출권'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매년 청년에게는 200만원, 모든 국민에게는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기본소득'과 매우 낮은 임대료로 좋은 위치의 주택에서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을 공급하는 '기본주택'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이전한 부지에 3만채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민 주치의 제도와 자궁경부암 퇴치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얼마 전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선 공약을 자문할 정책자문 전문가 1차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 사회, 외교, 교육 등 4개 분과에 총 42명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해 대선에 내놓을 공약을 수립하는 일정이 속도를 내게 됐다.하지만 주요 대선주자로 꼽히는 인물들 가운데 출산과 보육에 관하여 입을 연 후보는 아직 많지 않다. 현재 저출산과 보육 정책을 가장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는 건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다. 유승민 예비후보는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앞세우며 민간 기업에 다니는 부모도 육아휴직을 3년간 주고, 육아휴직 급여 인상과 임신 및 출산 비용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공약을 말했다.그렇다면 지난 2017년 대선에서는 후보들이 출산과 보육에 대해 어떤 공약을 언급했을까? 출산, 보육 두 가지와 모두 연
2021-08-10 16: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