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고 상승장 시작한 尹대통령 지지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개월 만에 40%대를 넘어섰다. 지난 8월 1째주, 9월 5째주에 24%를 기록하며 최저를 찍었던 지지율이 '파업 원칙대응·월드컵' 등 영향으로 다시 순풍을 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평가한 여론조사에서 40%를 넘어선 지표가 나오고 있다.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5%(매우 잘함 29.9%, 잘하는 편 11.6%), 부정평가는 56.7%(매우 잘 못 함 51.8%, 잘 못하는 편 4.9%)로 나타났다.같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 이상으로 집계된 것은 지난 7월 조사(7월 4~5일, 42.7%) 이후 5개월 만의 일이다.직전 조사(11월 21~22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9.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9.7%포인트 내렸다.이밖에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발표한 12월 1주차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8.9%, 부정평가 58.9%로 나타났다. 지지율이 40%대에 근접한 수치다. 또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9.5%, 부정평가는 58.3%로 집계됐다. 20%대 초반까지 떨어져 바닥을 찍었던 지지율이 점차 30%가 된 후, 이제 40%대까지 올라 상승 흐름을 탄 양상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강경 대응이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한다. 윤 대통령은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에 업종별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등, 법과 원칙을 내세워 강경하게
2022-12-08 11:29:32
尹대통령 '우주경제' 언급..."미래세대에 선물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에 참석해 "광복 100주년인 2045년에 우리 힘으로 화성에 착륙할 것"이라고 말하며 우주경제 강국이 되기 위한 정책 방향을 공개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우주에 대한 비전이 있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다"며 "우주강국을 향한 꿈은 먼 미래가 아니라 아이들과 청년들이 가진 기회이자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 "미래세대에게 달의 자원과 화성의 터전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화성 착륙 목표와 함께 5년 안에 달을 향해 날아갈 수 있는 독자 발사체 엔진을 개발하고 2032년 달에 착륙해 자원 채굴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윤 대통령이 제시한 정책 방향은 ▲ 달·화성 탐사 ▲ 우주기술 강국 도약 ▲ 우주산업 육성 ▲ 우주인재 양성 ▲ 우주안보 실현 ▲ 국제공조의 주도 등 6가지이며 이에 대한 지원방안도 제시했다.윤 대통령은 아울러 전문가와 프로젝트 중심으로 꾸려진 우주항공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신설해, 대통령이 직접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과기부는 당장 이날부터 과기부 내에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을 가동해 관련 준비에 나섰다.한편, 국내 우주개발 관련 기업들은 윤 대통령의 로드맵 선언에 이어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냈다. 이들 발표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KT SAT 등 국내 7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28 16:01:15
경제·외교 먹혔나...尹대통령 지지율 1%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9%에서 1%포인트(p) 올라 다시 3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62%로 집계됐다.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씩 상승했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9%), '소통 미흡', '외교'(이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7%), '언론 탄압/MBC 대응'(6%),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5%),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 있었다. '모름/응답거절'은 12%였다.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0%), '전반적으로 잘한다'(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공정/정의/원칙', '경제/민생', '국방/안보'(이상 5%), '주관/소신'(4%) 순이었다. '모름/응답거절'은 19%였다.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와 경제,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소통 스타일과 언론 탄압 관련 언급이 늘었다"며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들에게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필두로 한 대외 경제 협력 행보가, 부정 평가자들에게는 대통령실의 MBC를 비롯한 언론 대응 등이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1%p 내려간 33%,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32%를 각각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29%로 나타났다.윤 대통령이 최근 잠정 중단한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에 대한 의견으로는 '계속해야 한다' 40%, '
2022-11-25 15:31:44
애인 속이려고 거짓말을?...국힘 "사퇴하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석했다며 지적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거짓말로 드러나자 국민의힘은 이를 국정감사에서 언급한 김 대변인에게 '사퇴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국민의힘은 24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보한 첼리스트가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조사 과정에서 밝혔다며, 김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했다.전주혜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김의겸 의원은 첼리스트의 전 남자친구로부터 거짓 제보를 받아 국감장에서 진실인 양 폭로했다"며 "국감장에서 대국민 거짓말 잔치를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등장하는 첼리스트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전 의원은 김 의원을 향해 "기본적인 팩트체크도 제대로 안 하면서 아니면 말고식 폭로한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며 "김 의원은 대국민 거짓말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서 본인의 말과 행동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행 비대위원도 "첼리스트 A씨는 경찰에 출석해 다 거짓말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니 김의겸 대변인은 국회에서 새빨간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거짓말 퍼레이드로 대통령과 장관을 소재로 삼아 국정농단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김병민 비대위원은 "이런 가짜뉴스가 민주당을 장악하고 판치는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에서 이런 저급한 녹취를 공개적으로 재생하고 가짜뉴스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
2022-11-24 11:13:20
尹대통령 일론 머스크와 화상면담, 무슨 일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전 10시 머스크 CEO와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엑스 CEO에게 테슬라의 기가팩토리(Gigafactory) 건설과 관련해 한국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머스크 CEO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윤 대통령은 "전기차 시대를 개척하고 있는 테슬라와 세계 최초의 궤도 발사체 재활용 등에 성공한 스페이스X의 혁신적인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이를 주도해 온 머스크 CEO의 노고에 치하하고 앞으로도 성공적인 혁신을 이뤄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테슬라가 아시아 지역에 완성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을 듣고,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산업생태계와 투자 여건을 설명하며 한국에 투자할 것을 요청했다.머스크 CEO는 윤 대통령에게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며 "아시아 후보 국가들의 인력과 기술 수준, 생산 환경 등 투자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머스크 CEO는 한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도 나타냈다. 그러면서 2023년에는 한국 기업으로부터 부품 구매금액이 100억달러(1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윤 대통령은 또 올해 6월 큰 이슈였던 '누리호'를 언급하며 "한국이 본격적인 우주경제 시대를 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스페이스X와 한국 우주산업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글로벌 첨단혁신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어렵게 하는 불합리한 규제가 있다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개혁해
2022-11-23 11:46:20
"국경 앞에 정쟁 없다"...尹대통령, 여야 협조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에서 "국익 앞에 여야가 없다.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여야 모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전쟁을 방불케 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밀어줘야 한다"고 말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정부와 국회가 모두 한마음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또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한-아세안 연대구상,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 한미-한일-한중 정상회담 등 최근의 순방 성과를 거론하며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복합위기의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고 숨 가쁜 일정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특히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한 인도네시아 측과 체결한 10건의 경제협력 양해각서(MOU), 지난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회담 성과를 언급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무위원 여러분께서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오는 23일 주재하는 제1차 수출전략회의와 관련해서도 "수주·수출 환경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와
2022-11-22 15:33:11
尹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하겠다", 이유 알아봤더니...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진행해 왔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194일 만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대통령실이 21일 밝혔다.대통령실은 “21일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같은 결정에는 지난 18일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사이에 벌어진 언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도어스테핑에서 동남아 순방 당시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에 대해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MBC 기자는 집무실로 가는 윤 대통령을 향해 "뭐가 악의적인가"라고 했다.이후 MBC 기자와 대통령실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다.이 장면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는데, MBC 기자의 말을 옹호하는 측도 있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보안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항의하는 기자가 엘리베이터 앞까지 아무런 제재 없이 갈 수 있었고 주변에는 인파에 대비한 안전 장치도 없었기 때문이다.이날 대통령실 청사 1층 현관에 가벽을 설치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가벽 설치가 18일 MBC기자와 홍보기획비서관 사이 말싸움과 관련된 것이냐’는 질문에 “직접 연관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외교적 분야 등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이 필요한 부분이
2022-11-21 10:59:39
'빈 살만' 왔다갔지만...尹대통령 지지율 다시 20%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18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로 직전 조사(8~10일)보다 1%포인트(p) 내려갔다.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 부정평가는 61%로 각각 집계됐다.특히 긍정 평가는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 1~3일 조사와 같은 수치(29%)이다.부정 평가 이유에는 '외교'·'전반적으로 잘못한다'·'경험과 자질 부족, 무능함'(이상 9%), '경제와 민생을 살피지 않음'·'이태원 참사 대처 미흡'(이상 8%)·'인사'(人事)·'소통 미흡'·'독단적·일방적'(이상 6%), '언론탄압·MBC 기자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공정하지 않음'·'통합과 협치 부족'(이상 3%) 등이 꼽혔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국방 안보'(이상 9%), '공정·정의·원칙'·'주관·소신'(이상 5%) 등 순으로 집계됐다.정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2%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30%로 직전 조사보다 3%p 증가했다.갤럽은 "최근 4주간 윤 대통령 직무 평가와 여당 지지도의 표면적 변화는 거의 없고, 대통령 직무 평가 이유만 달라졌다"며 "이번주는 긍·부정 평가 이유로 양쪽에서 '외교'가 최상위로 부상해 취임 후 세번째 순방을 바라보는 유권자의 상반된 시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사의 오차
2022-11-18 15:40:19
아동계 "정치권 '빈곤 포르노' 논란 불편하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해 캄보디아에서 선천성 심장질환 아동의 집을 방문한 사진이 공개된 후 '빈곤 포르노 화보' 논쟁이 일었다. 정치권에서는 연일 갑론을박을 펼치며 자극적인 용어를 지적하거나 용어의 뜻을 모르는 이들의 무지를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시작됐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너무나 인격 모욕적이고 반여성적"이라고 맞섰다. 여당은 장 의원의 최고위원직사퇴와 출당을 요구하면서 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하지만 아동계는 이같은 정치적 논란이 불편하다는 입장이다.1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아동계는 "의료 취약계층 아동을 정쟁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대체로 논란 자체를 불편하게 여기고 있었다.김노보 전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앙상하게 뼈만 남았거나 목숨이 위태한 아이의 모습 등 의도적으로 불쌍한 감정이 들게 하는 사진은 사용하지 않는 게 맞다"며 "논란이 된 사진은 그런 의도로 연출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 지나치게 사안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아동계 전문가 A씨는 "빈곤 포르노는 지난 40여 년간 국제개발 분야에서 다뤄져 온 주제 중 하나인데 용어의 과격한 느낌 때문에 현장에서 잘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논란이 될 수 있는 사진을 쓸지 여부는 현장에서 늘 고민하게 된다. 어떤 의도로 상대방을 대했고, 예의를 갖췄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또 윤리적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2022-11-18 14:35:29
'尹과 도란도란' 발리 도착한 김건희 여사, 다음 일정은?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 내외가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을 출발해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공군 1호기인 전용기편으로 발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G20 관련 일정을 시작하여 오는 15일까지 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 등에 참여한다. 첫날은 B20 기조연설과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 경제외교 일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둘째날에는 G20 정상회의에서 식량·에너지·안보와 보건 세션 연단에 선다. G20 정상회의는 오는 17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나 윤 대통령은 오는 15일 회의까지만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 : 대통령실 제공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14 10:38:13
역시 사업가 김건희 여사, 벤치마킹도 탁월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해외 순방에 함께 한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를 찾아간 김 여사의 벤치마킹도 주목된다.김건희 여사는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존 예정돼있던 앙코르와트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심장병을 앓는 소년을 찾아가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후에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업으로 여성을 돕는 업체 '스마테리아'를 방문해 사업가의 면모를 보였다.스마테리아는 폐기되는 어망 등을 활용해 가방과 악세사리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김 여사는 이 날 "스마테리아의 의미가 '전환'이라고 하는데, 친환경으로의 전환뿐 아니라 여성의 일자리, 워킹맘,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라는 뜻도 담겨 있는 거 같다"며 여성과 아동에 대한 배려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 김 여사는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업사이클링을 활용하는 패션 매장을 찾아 친환경 사업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한편 김여사는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소년의 집을 찾았을 당시 사진이 공개되면서 야권 일각에서는 '오드리햅번 따라하기' 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야권 성향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각국 정상 배우자들은 회의 주최 국가의 의사를 존중해 앙코르와트를 단체로 방문했는데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만 혼자서 심장병 앓는 아이를 만나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를 했다"며 "캄보디아를 위한 것이 아니라 김건희 자신의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한 행보"라고 비판했다.김진애 전 의원은 "대통령 배우자가 공
2022-11-14 10:26:30
尹 지지율 '이태원 참사'에도 소폭 상승...38.2%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 후반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7월 이후 최고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성인 남녀 1천2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38.2%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2.7%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1%p 하락해 59.4%를 기록했다.알앤써치 측은 이번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며, 부정평가가 50%대로 내려온 것도 7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지역별로는 지난주와 비교해 ▷서울(36.8%, 4.5%p↑) ▷경기·인천(34.4%, 1.0%p↑) ▷충청(39.6%, 2.9%p↑) ▷강원·제주(46.2%, 13.1%p↑) ▷부산·울산·경남(54.8%, 8.4%p↑) ▷전남·광주·전북(20.3%, 2.5%p↑)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올랐다.다만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40.7%로 8.1%p 하락했다.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지지율이 41.4%로 지난주 대비 9.1%p 급증했다. 이외에 ▷18세 이상~20대(30.3%, 5.75%p↑) ▷40대(29.4%, 5.0%p↑) ▷50대(36.8%, 1.9%p↑)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올랐다.60세 이상(47.6%, 4.3%p↓)에서만 지지율이 하락했다.조사에서 차기 정치지도자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8.3%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 달 전 조사(41.1%) 때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18%), 오세훈 서울시장(10.8%), 홍준표 대구시장(8.6%), 이낙연 전 국무총리(5.0%), 유승민 전 의원(4.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6%) 순으로 나타났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7.6%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주 연속 지지율이 소폭
2022-11-09 15:50:01
"경찰 뭐 했나" 112 신고 11번 접수...尹대통령 반응은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당일 접수된 첫 신고 전화는 오후 10시 15분 경에 기록된 소방 신고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참사 발생 네 시간 전부터 '압사'를 언급한 신고 전화를 포함, 11건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사고 당일 18시 34분경부터 현장의 위험성과 급박성을 알리는 112신고가 11건 접수됐지만 사고 예방 및 조치가 미흡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도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사고 1시간 전부터 여러 건의 신고가 있었다. 인파가 많아 관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며 "오후 9시가 되면서 심각할 정도의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윤 청장의 국회 보고 이후 112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6시 34분 "사람이 내려올 수 없는데 계속 밀려 올라오니까 압사당할 것 같다"며 통제를 요청하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파악했지만 인파가 줄어 사고 발생 위험이 적다고 판단해 해산시킨 뒤 상황을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에도 약 4시간 동안 압사 가능성을 언급하는 신고가 줄줄이 들어왔다. 하지만 경찰은 11건의 신고 중 4번만 현장에 출동해 인파를 해산했다.사상자가 속출한 10시 이후에는 100여 건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경찰이 부실 대응을 인정하고 112 신고 내역까지 대중에 공개함에 따라 이번 참사의 1차 책임은 일단 경찰 쪽으로 모아질 전망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태원 압사 참사 발생 전 시민들의 112 신고에도
2022-11-02 09:41:19
尹, "주최자 없는 집단행사에도"...근본적 대책은?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이태원 압사 참사' 후속 조치에 대해, "이번 사고처럼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 사고 예방 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확대 주례회동을 열고 "무엇보다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투명한 공개, 이를 토대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행정안전부 등의 기존 안전관리 메뉴얼은 '주최자가 있는' 행사에 국한돼 있어 이번 참사를 예방하기 어려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이 부대변인은 "주최자가 있으면 주최 측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의 검토와 심의를 받게 돼 있으나 주최자가 없는 경우 선제 안전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자체가 주최하지 않는 행사라고 해도 지자체 판단으로 최소한의 안전 조치를 위한 차량이나 인원 통제를 경찰에 협조 요청할 수 있고, 경찰 역시 안전사고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하면 지자체에 통보하고 긴급통제 조치를 하는 내용을 앞으로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다양한 위험 요인에 대해 이번 기회에 보완이 필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을 다 점검하고 보완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논의를 지켜봐 달라"고 했다.이날 확대 주례회동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뿐 아니라 이상민 행정안전부·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회동에서 "사고
2022-11-01 15:39:08
"5년에 5천" 尹 공약 '청년도약계좌' 출시, 조건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청년 공약인 청년도약계좌가 내년 하반기에 시행될 전망이다.1일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청년 가입자의 본인 납임금에 비례해 국가가 기여금을 보태주는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위해 내년에 3천527억7천200만원의 신규 예산을 편성했다.이 예산에는 청년도약계좌 가입 청년들에게 보태줄 기여금 3천440억3천700만원과 인프라 구축 비용 85억8천100만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해당 상품의 조건(개인 및 가구 소득)을 만족할 것으로 추정되는 청년 306만명이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5년 만기 5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인당 월평균 최대 매칭 지원액은 2만4천400원이며, 청년의 적금 납부율은 80%로 고려해 예산을 잡았다.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가입 조건은 19~34세 청년 가운데 개인소득 6천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에 해당하면 된다. 계좌 만기는 공약 과제 단계에서 제시했던 10년에서 절반 줄어든 5년이다.월 납입액은 40~70만원으로, 정부가 보태주는 기여금은 납입액의 최대 6%로 산정했다.금리는 시중은행의 5년 만기 적금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는 형태로 정해진다. 현재 시장금리 상황 등으로 미뤄봤을 때 5년 뒤 만기일에는 최대 약5천만원의 금액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위원회는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가입 대상과 납입 한도 범위 매칭 비율만 제시했다. 이밖의 운영 형식, 금리 수준 등 구체적인 상품 구조는 예산 과정 및 금융권 협의를 거쳐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01 09: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