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3~14세 사이에서 많은 일 벌어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기존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정부의 소년범죄 대책에 대해, "세계적 추세에 맞춰 한번 조치해본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인권이라는 문제가 범행 당사자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실제 피해를 당하거나 잠재적 피해 상태에 놓여있는 많은 사람의 인권도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만 13세 미만'을 공약했던 점을 언급하며 "한번 통계적으로 검토해보니 일단은 1단계로 13세까지로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소년원 보호 처분 2년을 갖고는 도저히 사회적 범죄 예방을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만 13세∼14세 사이에서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단은 만 13세까지 낮춰서 한번 시행해본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부모 입장에서는 '내 아이가 이렇게 강한 처벌을 받는 게 어떤 위험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반면에 피해자라든가 (그런 사람은) '범죄의 위험성에 대해 (처벌이) 좀 약한 거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전날 촉법소년 상한 연령 '만 13세 미만' 하향, 인천·수원지검에 전담 부서인 '소년부'(가칭) 설치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촉법소년이란 범죄를 저지른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청소년으로, 형사 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27 11:19:44
尹 대통령 도어스테핑 전 만나는 이들의 정체는?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에 기자들과 짧은 약식 회견을 갖는 '도어스테핑'은 통상 오전 8시 50분에 시작된다. 8시 40분에 서초동 사저에서 출발해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하는 시간이다.그런데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현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기 10여 분 전, 아파트 현관에서 아이들을 늘 만나온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통령 차량과 비슷한 시각 아파트 앞을 지나는 유치원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동네 아이들과 윤 대통령이 먼저 '도어스테핑'을 해온 셈이다.2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사흘 전인 지난 20일에도 생후 16개월 남자아이 서진이는 유치원 버스를 타려는 누나를 따라 엄마와 함께 외출했다. 그 때는 마침 윤 대통령 출근 시간이었다.아이를 마주친 윤 대통령은 "아이고 서진이 괜찮아?"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이어 "할아버지 뽀뽀"라고 하자 서진이는 이마로 윤 대통령 왼쪽 귀에 '박치기'를 했다.엄마 김지나(40) 씨가 서진이를 안고서 "어머 죄송합니다"라고 물러섰고, 윤 대통령은 소리 내 웃었다고 한다.서진이가 '윤석열 할아버지'를 처음 만난 건 대선 다음 날인 지난 3월 10일이었고, 지난 7월에는 윤 대통령이 처음 서진이의 이름을 물었다.그 뒤로 윤 대통령과 서진이의 만남은 수십 차례 이어졌다. 서진이는 경호처와 부속실 직원들이 다 알 만큼 유명인사가 됐다.윤 대통령은 다른 동네 꼬마들과도 얼굴을 익히고 친해졌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서진이 엄마 김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통령이 아기를 정말 예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자식이 없는 윤 대통령의 아이 사랑이 유별난 데가 있다고 전했
2022-10-24 09:26:14
尹, 아동범죄 '강력대응' 주문...경찰의 날, 무슨 일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열린 제77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국민의 안전은 우리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자유'의 기본 바탕"이라며 아동·스토킹 범죄, 7대 사기에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법이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 없이는 평화로운 일상도, 눈부신 번영도 이루기 어렵다"고 말했다.또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안전 사각지대'가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범죄는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위협한다"며 아동·스토킹·사기·마약 범죄 근절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및 스토킹 범죄에 대해선 "국가가 더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피해자 보호와 재범 방지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범정부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보이스피싱, 전세 사기, 사이버사기 등 7대 악성 사기를 뿌리뽑기 위한 노력이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지만, 서민을 눈물짓게 하는 사기 범죄는 끝까지 추적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조하며 "특히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달라"고 당부했다.또 "경찰의 사명은 변함이 없지만, 경찰의 역량은 끊임없이 혁신해나가야 한다"며 '과학치안'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범죄 예방, 진압, 수사에 이르는 경찰 업무의 전 영역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2022-10-21 11:20:05
어린이집 방문한 尹대통령..."부모급여·교직원 처우 개선"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세종시 한 어린이집에 방문해 양육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인근에 있는 아이누리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부모·교직원·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대통령실 측은 전했다.이 어린이집은 세종시가 설치하고 대덕대가 위탁운영 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이다. 현재 이곳에는 90명의 영유아가 다니고 있다.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어린이집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잘 길러내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했다.이어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부모급여 도입과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어린이집 환경 개선을 국정과제로 정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참관한 '이야기 할머니' 사업을 언급하며 어르신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줄 수 있는 일자리 사업모형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할 것을 주문했다.'이야기 할머니'는 여성 어르신이 관련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대통령실은 "세종 국무회의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 방향을 논의한 이후,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의 돌봄 현장에 찾아가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학부모와 교직원 등의 노고도 격려하기 위한 민생현장 행보"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7 14:37:37
법무부, 스토킹 범죄 '반의사불벌죄' 폐지 추진한다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스토킹 범죄의 '반의사 불벌죄' 폐지를 골자로 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서울 신당역 역무원 피살 사건으로 법안의 실효성 논란이 제기된 지 하루 만이다.법무부는 스토킹처벌법에 규정된 '반의사 불벌죄' 폐지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반의사 불벌죄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을 경우 기소할 수 없는 범죄를 뜻한다.법무부는 이 규정으로 인해 수사기관이 사건 초기에 피해자를 보호하기 어렵고, 가해자가 합의를 목적으로 피해자에게 2차 스토킹 범죄나 보복 범죄를 저지르는 원인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 입법을 통해 폐지를 추진할 방침이다.법무부는 또 스토킹 범죄 발생 초기부터 잠정조치에 가해자에 대한 위치추적을 신설해 2차 스토킹 범죄와 보복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피해자보호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한동훈 장관도 대검찰청에 "스토킹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검찰은 스토킹 사건 초기부터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요소를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가해자에 대한 잠정조치로 접근 금지, 구금 장소 유치 등을 시행하는 한편 구속영장도 적극적으로 청구해 스토킹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가해자에 대한 접근 금지, 구금 장소 유치 등 신속한 잠정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구속영장도 적극적으로 청구해 스토킹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신당역 사건과 관련, "이러한 범죄가 발붙일 수 없게 하라"며 법무부에 스토킹처벌법 보완을 지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6 16:04:09
尹 "아이들은 한국과 세계의 중요한 자산"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열린 간담회에서 "국적이 어디냐와 상관없이 아이들은 한국과 세계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아이들이 커나가는 데 있어 부모가 역할을 다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국가가) 부모를 도와, 큰 책임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가족센터 강당에서 열린 '다양한 소외·취약 가족과의 만남'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2006년 개소한 구로구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초기 정착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이날 간담회에도 센터를 이용하는 한부모·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참여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도 배석했다.윤 대통령은 "하나의 가정을 타깃으로 해서 돕는다는 것이 참 의미 있고 훌륭한 방향"이라며 "아이가 잘되려면 부모들의 어려운 점이 해결돼야 한다. 가족, 가정이라는 것을 정책 타깃으로 삼아 하는 것을 보니 국가 예산 등의 지원이 현장에서 그래도 제대로 방향을 잡아 운영되고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취약·위기 가족은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특히 부모의 경제여건 및 가족환경과 관계없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보편적 가족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밝혔다.보다 구체적으로는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청소년부모에 대한 아동 양육비 지원을 늘리고 언어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또 주민센터, 가족센터 등 지역 네트워
2022-08-30 15:58:28
건희사랑 팬카페 과도한 사랑, 대외비 유출까지?...'선 넘었네'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까지 유출되는 일이 일어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입을 열었다.홍준표 시장은 24일 "대통령 행사는 공식적인 발표 직전까지는 철저하게 비밀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호 때문이지요"라며 "대통령의 동선도 마찬가지다. 정치한지 26년이 되고 많은 대통령을 거쳤어도 영부인 팬카페가 있다는 소리는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또 "얼마전까지 이상한 사람이 영부인 팬카페 회장이라고 하면서 정치권에 온갖 훈수까지 하더니, 이제 대통령의 동선까지 미리 공개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들도 하네요"라며 "그만들 하라"고 당부했다.이어 "그런 카페는 윤대통령을 국민들과 멀어지게 하고 나라를 더욱 어렵게 할 뿐"이라며 "나라 운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해산하라"고 말했다.그는 "이준석 전대표가 스스로를 막시무스라고 자칭 하는것 보다 더 코메디"라고 덧붙였다.앞서 김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페이스북에는 한 사용자가 "공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26일 12시 방문입니다. 많은 참석, 홍보 부탁드린다"는 댓글이 방문 일시와 장소, 집결 장소까지 정확히 기재돼 논란이 일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4 14:58:00
윤대통령 아동돌봄센터 방문..."할아버지 이름이 뭐에요?"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 아동 돌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센터는 지역사회에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33명의 아동에게 놀이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 직접 찾아와 아동 돌봄 활동을 참관했다.윤 대통령은 "센터에 오면 우리 어린이들이 주로 뭘 배우나요?"라고 물었고 허미성 센터장은 "미술, 체육 활동을 하고 1인 1 악기를 배운다"고 답했다.어린이들은 윤 대통령에게 갖가지 질문을 했다.한 어린이가 "할아버지 이름이 뭐예요?"라고 묻자, 윤 대통령은 웃으며 "할아버지? 윤석열"이라고 답했다.다른 아이가 "할아버지 강아지 키우세요?"라고 물어보자 윤 대통령은 "강아지가 네 마리 있어서, 토리, 나래, 마리, 써니야. 써니가 막내"라고 답했다.윤 대통령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냐'는 아이의 질문에 "할아버지는 뭐 다 잘 먹어. 김치찌개를 좋아하지"라고 답했다. 이를 듣고 한 아이가 '나도 김치찌개 좋아하는데'라는 반응을 보이자 "매운 건데 괜찮아? 너희들은 햄버거나 피자 이런 것 좋아하지 않고?"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후 센터 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 펜데믹 위기에 고물가 위기까지 겹치면서 아이들 급식 준비의 어려움과 전기료 부담으로 냉방기 가동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지역아동센터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윤 대통령은 "더위에 고생을 많이 하신다.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까 방과후 돌봄센터가 전기료도 오르고, 더위에 에어컨도 없이 고생한단 얘기를
2022-07-20 09:17:49
윤 대통령 못지않게 스포트라이트 쏟아지는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 못지않게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14일 김건희 여사가 ‘허위 경력 제출 의혹’ 관련 답변 요청을 받은 지 두 달 만에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에 서면답변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김 여사에 대해 "지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로 강의한 한림성심대, 서일대, 수원여대, 안양대, 국민대에 제출한 이력서에 20개에 달하는 허위사실을 기재했다"며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그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김 여사는 작년 12월 26일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일부 경력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부풀린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외에 그의 팬클럽 '건희사랑'도 김 여사에 대한 스포트라이트 세례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3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김건희 여사 팬클럽이 아주 정말 눈에 거슬린다"면서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은 "팬클럽 회장(강신업 변호사)이 너무 정치적 발언을 하는데 자칫 김 여사의 발언으로 오인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강신업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때다 하고 우리 건희사랑 공격하는 나경원. 그것도 기회 포착이라고? 그래서 당신은 안 되는 거야. 건희사랑 팬클럽이 거슬린다? 쯧쯧 물색없기는. (중략)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김건희 팬카페 때문에 떨어진다는 나경원.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정치 건달 이준석도 하나 못 잡는 나경원 당신 같은 빈약한 국
2022-07-14 14:18:49
윤대통령 지지율 끝없는 하락, 대체 왜이럴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 사이 12%포인트 하락해 30% 초반을 기록했다.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는 33%로,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3%로 각각 나타났다.2주 전(긍정 45%, 부정 37%)에 비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이다.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6월 5주차 조사(45%)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그 전 조사인 6월 1주차에는 54%, 6월 3주차에는 49%였다.부정 평가는 2주전에 비해 16%포인트나 증가했다.'잘 모르겠다'는 답변과 무응답자를 합한 비율은 14%였다.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28%로 가장 많았고,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각각 18%였다.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0%로 가장 많았고,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28%로 뒤를 이었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5% 순이었다.2주 전 조사(국민의힘 40%, 민주당 26%)보다 국민의힘은 3% 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은 2% 포인트 올라갔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의 징계 과정에 대한 질문에는 '정치적 판단이 개입된 결과'라는 응답자의 비율이 54%로, '정당한 과정을 거친 결과'라는 응답자 비율(31%)보다 23% 포인트 높았다.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22-07-14 14:00:52
'아기띠' 두른 尹대통령 "여성 경제인 많아야 미래가 밝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제1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창의적인 여성기업가, 혁신적인 여성경제인이 더욱 많이 배출되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진다"고 밝혔다.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다.윤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여성기업인은 강인함과 섬세함으로 위기 극복과 신산업 창출에 앞장서 왔다"며 "오늘 처음으로 개최되는 여성기업 주간 행사는 여성기업인이 진정한 우리 경제의 주체로 당당히 자리매김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이어 "스타트업에서 유니콘까지 지속적으로 (여성기업인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완결형 기업 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여성기업계와 직접적 소통이 확대되도록 용산 대통령실 문을 활짝 열어두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코니바이에린'이 만든 '목이 편한 아기띠'를 직접 착용해보는 등 행사장에 전시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행사는 매년 7월 첫째 주를 '여성기업주간'으로 지정·운영하도록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후로는 처음으로 열린 행사가.윤 대통령은 유공자 포상 수여식을 통해 여성기업인 7명에게 은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및 대통령 표장 등을 직접 전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5 15:57:05
尹대통령 부부, 19일 집무실 마당에서 주민초청 음악회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 완공을 기념해 오는 19일 주민초청 음악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8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19일 다문화·결손 가정 등 인근 지역 주민을 초청해 용산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미니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기존의 국방부 청사를 새 대통령실 청사로 재정비하고, 청사 2층의 주(主) 집무실에 입주하는 당일 '집들이' 성격의 행사라고 설명했다.집무실 이전과 청와대 개방 경과를 소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윤 대통령 부부는 이번 주말을 이용해 지난달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09 10:44:56
尹, 교육부에 "과학기술 인재 공급 안하면 개혁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는 과학기술 인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할 때만 의미가 있다. 그런 혁신을 수행하지 않으면 교육부가 개혁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브리핑에서 이같은 발언을 전한 뒤 "윤 대통령이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강력히 주문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교육부가 첨단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제대로 공급해야 한다. 반도체 산업이 잘 되려면 교육부가 잘해야 한다"며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로 연결돼 인력을 제대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부처와 협의해 그 수요를 고려해 교육 정책을 펴라",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생사가 걸린 문제다" 등 발언을 수차례 반복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이 관계자는 "국무위원이 여러 의견을 내는 과정에서 (인재 양성의) 현실적 어려움을 얘기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이 '반도체 전쟁에서 얼마나 다급한 상황인데 그런 것을 뛰어넘는 발상을 해야 한다'고 열정적으로 말했다"고 전했다.국무회의에 참석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인력 양성이)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 때문에 힘들다"고 어려움을 표하자, 윤 대통령은 '웬 규제 타령이냐'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고 또다른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국가의 운명이 걸려있는 역점 사업을 우리가 치고 나가지 못 한다면 이런 교육부는 필요가 없다. 시대에 뒤처진 일을 내세운 교육이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 교육부는 폐지돼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다"
2022-06-08 17:52:45
대통령실 새 이름 될 주인공은?…'5개 후보 선정'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새 이름으로 사용될 5개의 후보작이 선정됐다.대통령실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집무실의 새 이름을 심의하는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가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총 5개를 집무실 명칭 후보로 선택했다고 밝혔다.'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라는 의미로,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뜻을 함축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외신 인터뷰에서 가칭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국민의 집)를 언급하기도 했다.'국민청사'는 국민을 위한 공적인 공간이라는 뜻으로, 관청을 뜻하는 '청사'에서 나아가 국민의 소리를 듣고(들을 청), 생각한다(생각할 사)는 의미를 담고 있다.ㅇ또 '이태원로22'는 집무실의 도로명주소를 그대로 따온 것으로, 대통령 역시 한명의 국민으로서 모두가 사용하는 일반 주소를 집무실 이름으로 정해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이룬다는 의미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이는 영국 총리실인 '다우닝가 10번지'(10 Downing Street)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민음청사'는 국민의 소리를 듣는 관청, '바른누리'는 '바르다'와 세상이란 뜻을 가진 '누리'를 결합한 순우리말로, 공정한 세상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망을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앞서 대통령실새이름위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 간 회의를 열어 약 3만건의 응모작을 심사했다.대통령실은 "3만건에 대한 전수 검토, 고빈도 어휘 분석, 4차례 표결 등을 통한 심도 깊은 심사를 진행해 위원회 만장일치로 5건의 후보작을 선정했다"고
2022-06-03 10:35:09
尹대통령 '교육개혁' 언급…"공교육 혁신"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교육개혁'에 대해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 축사에서 "다양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방법,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교육이 공교육에서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 혁신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16일 열린 국회 시정연설에서 교육·노동 개혁 의지를 드러냈던 것의 연장선상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개혁 방침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지 않도록 교육개혁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우리 사회는 새로운 기술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 거대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과학과 기술의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이를 이뤄내는 것은 교육의 힘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새 정부는 교육제도의 혁신을 통해 지식습득형이 아니라 문제해결형의 창의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고, 인재 양성을 혁신과 성장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개인의 재능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미래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고교 교육체제가 보다 강화돼야 한다"며 "반도체, AI(인공지능)와 같이 첨단 미래산업을 포함한 산업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들을 키워내겠다"고 말했다.이어 "다양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방법,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교육이 공교육에서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혁신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
2022-06-02 14: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