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만 노린 50대 폭행범, 결국 덜미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초등학생만 노려 폭행한 뒤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지명수배 1년 6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상해와 폭행 등 혐의로 A(52)씨를 체포해 구속했다.A씨는 2021년 6월 11일 오후 2시 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길거리에서 처음 본 초등생 B(당시 8세)양의 목을 잡아 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그는 이 사건으로 그해 8월 지명수배됐으나 사용 중이던 선불폰과 교통카드를 전부 해지하고 잠적했다.A씨는 수배가 한창인 지난해 8월 23일에도 미추홀구 일대에서 또 다른 초등생 C(당시 9세)군을 아무 이유 없이 발로 걷어차고 도주했다.학원에 가는 중이었던 C군은 A씨를 마주 보고 걷다 갑자기 발에 차여 길바닥에 쓰러졌고,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다가 뒤늦게 정신을 차려 아버지에게 연락했다.당시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A씨의 범행 장면과 쓰러지는 C군 모습이 고스란히 녹화됐으며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C군의 아버지가 112에 신고했다.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 20여 대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피의자가 2021년 아동 폭행 사건 용의자와 같은 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A씨 신원을 특정했다.그러나 한동안 A씨의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은 지난해 12월 그가 선불폰에 재가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한 끝에 지난 11일 인천에서 그를 체포했다.법원은 체포 다음 날인 지난 12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거 당시 A씨는 가방 안에 흉기를 넣고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는 과거 폭행 등 전과 8범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초등학생들이 먼저 욕을 해 때렸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범행 장면이
2023-02-15 14:52:56
외국인 마저 '촉법소년' 악용? "노래방 기계 다 부쉈는데.."
초등학생들이 동전을 넣고 노래하는 '코인 노래방' 에 설치된 기계를 부숴 업장에 수천만 원 피해를 입혔지만, 이 가운데 한 외국인 아이의 부모는 '촉법소년'을 언급하며 모른척 하는 상태다.8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일 오후 4시께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한 무인 동전 노래방에서 발생한 초등생들의 난동 사건을 다뤘다.초등학교 3,4학년인 어린이 세 명은 개업한 지 보름밖에 안 된 노래방에서 여러 방을 돌아다니며 각목과 마이크로 새 기계를 부수고 발로 마구 찼다. 아이들의 행동으로 노래방 주인은 3200만원어치 피해를 입었다.CCTV를 본 노래방 주인은 처음엔 아이들의 치기 어린 장난인가 싶었지만 아이들이 미리 CCTV를 가리는 등 준비까지 하는 것을 보고 계획적인 행동이라 판단, 이들의 부모에게 연락해 책임을 물었다.그런데 세 아이 중 한 외국인인 아이의 부모가 "우리 애는 촉법소년이라 책임이 없다"며 "마음대로 알아서 하라"는 식의 뻔뻔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사연을 본 박지훈 변호사는 국적에 상관없이 우리나라에서 저지른 범죄는 처벌할 수 있지만 이런 경우 국적이 아니라 나이에 걸려 형사적 처벌이 어렵다고 설명했다.단 불법행위를 한 것은 맞기 때문에 민사소송이 가능하다며 아이가 책임을 질 수 없으므로 법정감독인인 부모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했다. 따라서 노래방 주인은 아이들의 부모에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남의 나라 와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외국인은 추방해라", "너네 나라 가서 살아라. 아이 행동 보니 부모도 어떨지 보이네", "외국인 부모도 촉법소년 타령하는 거 보면 우리나라 법이
2023-02-10 15:33:35
"야 쟤 때려" 친구 때리게 한 교사, 판결에 불복?
수업 시간에 떠들었다는 이유로 자신이 맡은 학급 학생들을 시켜 급우를 때리게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 받은 초등교사가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60)씨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최형철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충남 한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2020년 1월 7일 자신이 담임 교사를 맡은 4학년 교실에서 수업 시간 중 떠든 B군을 교실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급우 15명에게 B군 등을 때리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같은 날 친구들이 의자에 뿌린 물을 닦기 위해 자신의 수건을 가져간 C군에게 욕설을 하며 실로폰 채로 머리를 때리고, 2019년 7월에는 D군이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접속 비밀번호를 틀렸다는 이유로 뒤통수를 때리는 등 학생들을 신체·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적용됐다.1심 재판부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는데, 2심에서는 1심 무죄가 선고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까지 유죄로 판단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형량이 늘어났다.2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학대로 아동들이 입은 신체적·정서적 피해가 작지 않음에도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신고에 불만이 있는 듯한 언행을 했다"며 "다만 어느 정도 훈육 목적도 있었다고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A씨는 이 사건으로 직위해제 됐지만, 지금까지 따로 징계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말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분할 계획"이라면서 "법률상 공무원은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연퇴직 처리된다"고 말했다.김주미
2023-02-09 10:25:25
중국서 'OOO' 들어간 빵 먹은 초등생 사망...왜?
중국에서 빵을 사 먹은 초등학생이 독극물 중독으로 숨져 빵 생산업체 관계자 등 8명이 체포됐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가 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작년 9월 발생한 광둥성 잔장시 쉬원현에서 발생한 초등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현지 공안국은 그가 독극물 성분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확인, 빵 생산업체 대표 등 8명을 체포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사망 당시 10살이었던 초등학생은 등굣길에 학교 앞 매점에서 9위안(약 1천600원)짜리 빵을 구매, 등교해 먹은 뒤 약물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0여 일 만에 숨졌다.그의 아버지는 "딸이 아침을 먹지 않아 학교 앞 매점에서 빵과 우유를 사 등교했다"며 "평소 건강했고, 성격이 활발했으며 학교 성적도 좋았다"고 말했다.'멜라닌 파동' 등 불량 음식 파동을 겪어온 중국인들은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격한 처벌을 요구했다.한 누리꾼은 "음식만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처벌을 강화해 불량 먹거리를 근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중국에서는 앞서 2008년 인체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이 든 분유가 유통돼 최소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만 명이 피해를 본 사건이 있었다.2020년 11월에는 쓰촨의 유명 훠궈 음식점이 손님이 먹다 남은 훠궈와 잔반을 모은 뒤 조미료 등을 첨가하고 끓인 일명 '구정물 식용유'를 추출, 재사용하다 적발됐다.이 음식점은 2년간 이런 수법으로 추출한 식용유로 5만 그릇의 훠궈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나 업주 등 4명이 최고 10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작년에는 신장 기능을 악화하는 방부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우
2023-02-03 11:20:00
'SNS 오픈채팅방에서...' 초등생 몸 사진 요구한 20대 징역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 채팅방에서 만난 초등학생에게 신체가 드러난 사진을 요구해 전송받은 혐의를 받는 20대가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재판장 서전교)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22)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 채팅방에서 알게 된 초등학생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해 모두 10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 등을 건네받은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합의로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해자가 매우 어리다는 사실을 알고도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사진을 전송받아 피해자의 건전한 성장이 우려된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지만 전송받은 영상을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나이 등이 고려돼 법정 구속되지는 않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01 17:48:59
인천 모텔서 40대 폭행한 가해자들, 초등학생도 가담
인천의 한 모텔 복도에서 10대 무리가 4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가해자 대다수가 인천지역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5일 강도상해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군 등 10대 남성 2명을 구속하고 B군 등 10대 남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7일 오전 10시 48분쯤 A 군 등은 인천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 C 씨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온라인상에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영상을 보면 모텔 복도로 보이는 곳에서 10대 무리 중 한 명이 계단에서 뛰어 내려와 C 씨를 발로 차거나 소화기를 집어 던지는 장면이 담겼다. 파이프로 추정되는 물체로 때리기도 했다.한 모텔 투숙객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일대를 순찰하다 용의자 인상착의가 비슷한 A 군을 먼저 긴급체포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공범을 추적해 차례대로 검거했다.이들은 SNS로 조건만남을 가장해 C 씨를 모텔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상에서는 이들이 유포한 것으로 알려진 폭행 영상과 가해자 추정 신상정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무리 중 2011년생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영상을 찍고 유포한 청소년들까지 모두 검거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26 17:45:59
크레타클래스, 예비초등학생 'L4' 사고력수학 서비스 론칭
영유아·어린이 수학 애플리케이션 '크레타클래스'가 예비초등학생들을 위한 'L4' 사고력수학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론칭한 L4는 그동안 운영해왔던 L1(3-4세), L2(4-5세), L3(5-6세)와 달리 6~7세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이다. 아이비리그 출신 연구진들이 개발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단계적 사고력, 순차적 사고력, 모델링적 사고력, 추상적 사고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한다.L4는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것이 특징으로, 먼저 아이들의 수학적 사고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숫자 감각 및 실생활 속 문제 해결 능력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생활 속 수학 문제를 탐구하면서 초등수학에서 꼭 필요한 수학 지식들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배운다.이처럼 숫자 감각과 연산, 논리와 규칙, 도형과 공간 등에 관한 지식을 학습하면서 수감 능력, 공간적 상상력, 논리적 추론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외에도 게임방식의 연습 문제 풀이 및 복습을 통해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지 또는 얼마나 습득했는지 등의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크레타클래스는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수업 시작 전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아이의 레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1:1 맞춤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학습 매니저는 아이를 모니터링하며 학습 현황 등을 보고하고, 분석해준다. 또한 학부모가 일상에서 지도해야 하는 부분 등을 자세히 논의할 수 있도록 한다.크레타클래스 L4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주 체험이 가능하다. 5,900원을 결제하면 10일간 수업을 체험할 수 있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앱 다운로드 후 바로 실행 가
2023-01-14 11:00:01
초등예비소집 안 나온 아이 4명...경찰 추적 중
경찰이 광주와 전남에서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은 아동들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시교육청 의뢰로 수사를 시작한 광주경찰청은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이들 4명 중 3명이 해외에 체류중인 것으로 12일 확인했다.경찰은 이 중 1명이 필리핀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다른 2명은 외교부를 통해 실제 체류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나머지 예비 초등학생 1명은 부모와 연락이 닿은 교육 당국에 의해 소재가 파악됐으며, 아동의 부모로부터 입학과 등교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전남에서는 구례와 장성의 예비 초등생이 1명씩 예비소집에 불참했다.구례 아동은 다문화가정의 자녀인데 부모가 이혼하면서 지난 2019년 필리핀으로 떠난 기록이 법무부 출입국관리소를 통해 확인됐다.경찰은 외교부 협조를 받아 이 아동의 소재가 최종적으로 파악되면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장성 아동은 가족과 함께 호주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 가족은 취학면제 신청 등을 하기 위해 이달 중순께 일시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한 교육 당국은 장성 예비 초등생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지 않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12 13:42:46
고양이 발로 밟은 학대범, 잡고보니 초등학생이었다
고양이를 바닥에 내리치고 발로 밟는 등 학대한 가해자의 신분이 초등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3일 강원 양구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9)군을 입건했다고 밝혔다.지난달 30일 오후 양구군 양구읍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A군이 고양이를 바닥에 집어 던지고 밟는 등 학대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해당 영상은 양구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에 올라왔고, 이를 목격한 주민이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에 제보했다.카라는 영상 속 학대 가해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일 강원 양구경찰서에 고발했다.경찰은 사건 발생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군을 붙잡았다.경찰에 따르면 고양이는 A군의 이웃 주민이 야외에서 키우는 반려묘다. 현재 고양이는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군을 보호자와 함께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04 08:59:58
종로구 효제동 교회서 불...인근 초등학생·교사 37명 대피
오늘(2일) 오전 11시 33분께 서울 종로구 효제동의 2층짜리 소규모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후 인근 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수업을 하던 초등학생 32명과 교사 5명 등 37명이 긴급 대피했다.소방 당국은 장비 22대와 인원 126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인해 건물 전체가 탔다. 재산 피해 추산액은 1천200여만원이다.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02 15:43:14
우리아이 '돈 교육' 어떻게 할까?..."본질이 중요"
초등학생은 돈 공부를 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초등학교 시절의 아이는 스펀지와 같기 때문이다. 아직 접해보지 못한 것이 많아 가르쳐주는 그대로 잘 흡수하고, 습관도 쉽게 형성된다. 많은 전문가들이 '무언가를 가르치려면 초등학생 때 가르쳐라'라고 조언하는 만큼, 돈에 관한 관념과 습관도 이 시기에 키워주는 것이 좋다.책에서 무라타 고키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돈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어떤 습관을 들여주어야 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또 아이에게 돈의 '본질'을 알려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용돈 규칙을 통한 2가지 가르침>① 돈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돈은 편리한 도구이며 그 자체로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님을 아이에게 알려줘야 한다. 이것이 돈의 '본질'이다. 또 그만큼이나 중요한 건 '어떻게 해야 돈을 올바르게 얻을 수 있는가?'이다. 단순히 돈을 얻고자 한다면 사기나 강도짓을 해 돈을 벌어도 괜찮은 것이 되기 때문이다.돈은 '감사'의 대가임을 가르치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감사의 질량이 클수록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치면, 아이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기 때문에 월급을 받는다'는 등 돈에 대한 오해에 빠지지 않게 된다.② 돈을 다루는 능력저자는 돈을 'in'과 'out'으로 구분하도록 한다. 수입을 뜻하는 'in'이 지출인 'out'보다 큰 생활을 해야지만 돈이 쌓인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한다. 또, 'in'에는 수입과 운용, 'out'에는 낭비, 소비, 투자가 있다는 것도 가르치라고 조언한다.<평생 습관 만드는 '4단계'>아이에게 용돈 교육으로 평생 습관을 심어줄 수 있는데, 그 과정
2022-10-27 18:09:43
5층서 '쿵', 떨어진 3살 아이 눕히고 빠르게 대처한 초등학생들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 5층에서 떨어진 3살 여자아이를 발견한 초등학생과 이웃들이 재빠르게 대처해 아이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11일 창원소방본부와 창원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36분께 창원시내 한 아파트 5층에서 3살 A양이 지상 화단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근처 놀이터에서 놀다가 이를 목격한 초등학생들은 A양을 안아서 벤치에 눕힌 다음 곧바로 119에 신고 전화를 했다.같은 아파트에 사는 다른 성인은 당시 집에서 '퍽' 하고 무언가 떨어진 소리를 듣고 나간 뒤, 아이가 추위에 떨지 않도록 점퍼를 입혀주고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도왔다.해당 주민은 "아기가 누워있던 위치에 꺾인 나뭇가지가 떨어져 있었다"며 "5층에서 떨어지고도 큰 외상이 없었던 것은 나무에 부딪히며 떨어지는 속도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A양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양은 어머니가 아이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잠시 마트에 간 사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창원시의회는 추락한 아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의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11 15:39:19
"숙제 거짓으로 제출" 청소용 밀대로 초등생 엉덩이 때린 교사 징역형
청소용 밀대로 초등학생의 엉덩이를 11대 때린 20대 초등학교 교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29) 교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신 판사는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강의 수강과 아동 관련 기관에 3년 취업제한을 각각 명령했다.A 교사는 지난 6월 2일 오전 8시 40분께 원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B(12)군이 영어 숙제를 거짓으로 제출했단 이유로 청소용 밀대를 이용해 B군의 엉덩이 부위를 11대 때려 2주간 치료 받아야 할 정도의 타박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 과정에서 A 교사는 자신의 행위는 학생을 훈육한 것이라며 정당행위라고 주장했다. 피해 학생 측과는 3천300만 원에 합의했다.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정을 고려해도 이는 정당행위로 볼 수 없다며 A 교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10 22:46:57
"고속도로 갓길에 초등학생 있음"...문자 한통으로 아이 살려
한 운전자가 보낸 문자 한 통으로 고속도로 갓길을 배회하던 실종 아동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러분 저 잘한 거 맞죠? 한 아이를 살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4일 전북 정읍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서대전IC 방면 고속도로 갓길에 한 초등학생 아이가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는 책가방을 등에 멘 채 신발주머니를 들고 서 있었다고 한다.이에 A씨와 함께 있던 직장동료가 112에 신고했고, A씨는 한국도로공사에 문자를 보냈다.그는 오후 6시51분 '서대전IC 나가기 전 초등학생 갓길에 있음', 오후 6시52분 '서대전IC와 안영IC 합수부 지점 초등학생 있음'이라고 두 차례 문자를 보냈으며,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한국도로공사 측은 곧바로 A씨의 위치를 확인했고, 주변 CCTV로 아이가 있던 장소를 찾아냈다.아이는 부모가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으며, 경찰이 인계해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아이가 고속도로까지 가게 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A씨는 "날도 어둡고 아이가 어두운 옷을 입어서 잘못하면 죽겠구나 싶었다"며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울컥하고 가슴 철렁했다. 아이가 다칠까 걱정했는데 저 잘한 거 맞나"라고 말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부모 입장에서 울컥한다","정말 수고하셨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06 14:09:02
"말썽피면 때려라" 동급생에 체벌 지시한 초등교사 입건
충북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생들에게 같은 반 친구를 체벌하도록 지시해 검찰에 송치됐다.21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3~6월 자신이 담임을 맡은 6학년 학생들에게 같은 반 아이들을 체벌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학생들이 다투거나 수업 시간에 엉뚱한 질문을 한다는 것이 체벌 이유였다.A 교사는 체벌할 학생들을 정한느 행동을 하는가 하면, 여러 학생들 앞에서 손바닥으로 공개 체벌을 시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체벌 강도는 멍이 들 정도였다.피해 학생의 부모가 이 사실을 알고 신고했으며 학교 측은 진상 파악 후 A교사를 학생들과 분리시켰다.학생들에 대해서는 심리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A 교사는 현재 휴가를 낸 상태다.경찰은 A 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1 16: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