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서울에 '3개의 달' 뜬다
롯데월드는 올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에 각기 다른 '달'을 띄우는 등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 실내 공간에서는 마법의 보름달 '슈퍼문'을 테마로 한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흥겨운 '추석맞이 민속 농악대' 공연이 열린다. 공연이 끝나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즐거운 민속놀이도 진행된다. 또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가든 스테이지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관람하기에 좋은 퓨전 국악 서커스 '달과 별주부전'을 일 2회(오후 12시 30분, 4시)선보인다. 역사 배움의 장 민속박물관에서는 추석맞이 '맷돌 커피 만들기' 체험을 28일부터 다음 달 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 시즌 축제 콘텐츠가 한창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엔하이픈'과 협업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 문:달의 제단' 웹툰 지적재산권(IP)를 접목한 축제다. 다음 달 2일부터 '다크 문 생일파티 이벤트'를 진행해 드셀리스 아카데미 ID 카드, 롯데월드 재방문 할인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 2회(오후 2시 30분, 5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큰절을 올리는 메인수조 이벤트를 선보인다. 같은 기간 한복 차림의 아쿠아리스트가 바다사자에게 고영양 특식을 제공하는 이벤트(오전 11시, 오후 3시)를 진행한다. 또 오전 11시 30분엔 한복을 입은 아기 펭귄이 유모차에 탑승해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모습을 공개하는 '아기 펭귄 건강검진 가는길' 이벤트를 선보인다
2023-09-26 10:38:14
서울-부산 최대 '10시간'...추석 귀성길 예상 시간은?
추석 당일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최대 ‘10시간10분’으로 예상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추석 명절 기간 일평균 교통량은 531만대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최대 교통량은 추석 당일(29일) 627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20만대)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도시 간 이동에 걸리는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길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20분 △서울~부산 10시간10분 △서울~광주 8시간55분 △서울~목포 10시간40분 △서울~강릉 6시간50분 등이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4시간10분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강릉~서울 4시간20분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최대 10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여행·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29일)과 추석 다음날(30일)이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은 추석 전날(28일) 오전 10∼11시를, 귀경은 추석 다음날(30일) 오후 2∼3시·추석 다다음날(10월1일) 오후 3∼4시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연휴 기간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24.6%)으로 나타났으며 △서해안선 12.1% △호남선(논산-천안) 9.8% △중부선(통영-대전) 8.2% 등이 뒤를 이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5 13:12:47
추석연휴, 진드기·식중독 예방하려면?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연휴 기간 내 조심해야 할 감염병 정보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홈페이지와 시 감염병연구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카드뉴스를 통해 성묘, 음식 조리·보관·섭취 등 상황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과 감염 경로, 예방법 등을 알 수 있다. 성묘와 밤 따기 등 추석 맞이 야외활동을 하면서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릴 수 있다.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은 쓰쓰가무시병과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등이 있으며 증상이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기피제를 뿌리고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이용하며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대량으로 조리해 나눠 먹거나 명절 이후 장시간 보관했던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다. 식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 조리 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생선과 고기, 채소 도마는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가급적 조리 후 2시간 이내 섭취한다. 음식을 가지고 이동할 때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가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밀집하는 만큼 코로나19·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도 조심해야 한다. 기침 예절과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은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환기해야 한다. 길어진 추석 연휴 외국을 찾는 발길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해외여행 전 해당 국가의 감염병 유행 정보와 예방수칙을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2023-09-25 11:04:22
"이번 추석엔 떠난다" 유럽·미국 '장거리 여행' 수요는?
올해 긴 추석 연휴(9.28~10.3)를 맞아 미주·유럽 등 거리가 먼 지역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여행객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클룩이 발표한 '2023 추석 황금연휴 해외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한국인의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9~9.12) 대비 56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주·유럽 여행 상품 예약량은 작년 대비 283% 증가했다. 추석 연휴에 더해 3일 간 연차(10.4~6)를 내면 최장 12일까지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쉽게 엄두를 내지 못했던 장거리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 성수기였던 지난 8월과 비교했을 때도 9월 미주·유럽 여행 상품 예약량은 24% 늘었다. 특히 주로 일본과 홍콩, 동남아시아 등 중·단거리 여행지가 중심이었던 클룩의 인기 예약 국가 상위 10위에 미국과 프랑스가 오르면서 이번 연휴 장거리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명됐다. 미주·유럽을 찾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예약한 상품은 △유레일 글로벌 패스 △스위스 트래블 패스 등 교통 패스와 렌터카를 비롯해 △파리·LA 디즈니랜드 입장권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파리 뮤지엄 패스 △로마 콜로세움 & 포로 로마노 & 팔라티노 언덕 입장권 등으로 나타났다. 또 △라스베이거스 태양의 서커스 카쇼 △뉴욕 브로드웨이 알라딘 △런던 디즈니 라이온킹 뮤지컬 티켓 등의 공연 티켓 예매율은 지난 8월 대비 최대 15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현지의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추석 연휴 인기 예약 국가 상위 10위에 일본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이
2023-09-25 09:33:05
올해 '단풍 릴레이'는 추석부터 시작...어디가 1등?
올해 첫 단풍은 추석 연휴인 29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9일 설악산에 가장 먼저 단풍이 찾아올 것으로 예측된다. 단풍은 이날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 나타나기 시작해 하루 20~25㎞의 속도로 남하한다. 첫 단풍은 중부지방에서 29일부터 10월 19일 사이, 남부 지방은 10월 15일부터 23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 절정기는 첫 단풍이 나타난 후 2주 뒤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2 16:03:03
추석 연휴 해외여행, '감염병' 정보 확인하세요!
추석기간 해외여행을 준비한다면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해외감염병 NOW' 사이트에서 여행 예정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 위험 요인에 대비해야 한다. 여행을 갈 때는 긴급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게 일회용 밴드, 해열제, 진통제 등이나 기존에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던 의약품을 준비하는 게 좋다. 여행지에서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끓이거나 익혀 먹어야 하며 섭취 전에는 물과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좋다. 낙타, 박쥐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소매 옷, 긴바지를 착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검역관리지역에서 입국할 경우 건강상태질문서(또는 Q-CODE)를 활용해 증상 유무를 정확히 신고하고, 검역관리지역이 아닌 곳에서 들어오더라도 검역관에게 증상 유무를 알려야 한다. 입국 후 감염병 잠복기 내에 증상이 발생했다면 잘병청 콜센터에 신고해 행동 요령 등을 안내받아야 한다. 인천, 김해, 청주, 무안, 대구(이상 공항), 부산, 평택, 군산, 목포, 여수, 포항, 울산, 마산(이상 항만) 등 주요 국립검역소에서는 뎅기열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입국 시 모기물림, 발열 등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로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2 15:30:03
PN풍년 주가 급등...추석 전 기대감 상승한 이유는?
주방용품 전문기업 PN풍년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PN풍년은 22일 오전10시42분 현재 전일 대비 29.89%(2110원) 오른 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3 추석맞이 온라인 창고대개방’ 행사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PN풍년은 19일을 제외한 14일부터 20일까지 2~5%의 상승폭을 나타내다 21일 2.62% 하락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2 10:49:24
추석 차례상 비용 얼마 들까? '작년보다 4.0%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443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차례상 비용은 전주보다 0.3% 상승했으나 전년 대비 4.0% 하락했다. 전통시장은 26만6652원, 대형유통업체는 34만2215원으로 전통시장이 약 8만원 저렴하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전통시장은 2.0%, 대형유통업체는 5.5% 하락하며, 차례상 물가가 안정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추석 수요에 비해 작황 부진으로 공급이 줄어든 사과, 배 등 햇과일의 가격이 전년보다 높고, 어획량 감소로 참조기의 가격이 상승했다. 소고기는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로 가격이 낮아 전체 비용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 aT는 올해는 성수품 공급이 원활한 상황에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유통업체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성수품 물가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할 때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대형유통업체에서 성수품을 구매할 경우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연계 품목에 따라 최대 40%까지 가격이 하락하며, 차례상 차림비용은 6.3%(2만1552원) 낮아지는 효과를 냈다. 전통시장에서는 제로페이로 1인당 3~4만 원 한도로 20~3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21일부터 1주일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예정돼 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16만톤)의 성수품 공급과 670억 원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족 구성원 감소로 차례를 간소하게 지내는 추세를 반영한 간소화 차례상(18개 품목)은 평균 12만2476원으로, 전통시장 10만9811원, 대형유통
2023-09-22 10:17:40
추석 연휴, 피해야 할 대화주제 1위는?
추석 명절 등 연휴 기간 동안 가족 내 갈등을 유발하는 대화 소재 1위는 연봉이나 취업 등 직장 관련 소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윌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근 20~40대 성인남녀 114명을 대상으로 명절 연휴 갈등을 일으키는 대화 소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22일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42.1%는 '연봉·회사 규모 등 취업 관련'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15.8%는 '대학 입시나 성적', 14.9%는 '결혼 유무 및 시기', 13.2%는 '정치적 견해와 관련된 질문' 때문에 갈등이 벌어진다고 답했다. 이번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30.7%가 '각자 보낸다'고 답했다. '한끼 식사만 한다'는 응답도 28.9%에 달했다. 이어 '성묘 및 차례상을 차린다'는 답변은 21.9%, '가족이 함께 여행간다'는 답변은 9.6%였다. 추석 연휴가 부담스러운 이유를 묻는 말에는 '가족과 세대간 갈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28.9%) '이동 시간과 친적집 방문으로 인한 시간적 부담'(27.2%), '장시간 운전 또는 음식 장만 등 육체적 노동'(22.8%) 등의 응답이 나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2 09:36:43
올 추석 보름달 뜨는 시간은?
올해 한가위(추석) 보름달은 29일 오후 6시23분에 뜬다. 2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9일, 추석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6시23분이다.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긴 30일 오전 0시37분이다. 달이 태양의 반대편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추석인 29일 오후 6시 58분이다. 해발 0m를 기준으로 추석 보름달이 뜨고 지는 시각을 주요 지역별로 보면 세종 오후 6시22분, 대전 오후 6시21분, 대구 오후 6시16분, 부산 오후 6시14분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1 17:00:33
이번 추석엔 연장 운행 안 해요…막차 시간 잘봐야
서울시가 이번 추석 연휴에는 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하여 시는 5개 대책반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 추석 연휴에 대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귀성·귀경객 교통 편의를 위해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는 하루 평균 528회로 평소보다 15% 증편해 약 1만7000명(29% 증가)의 수송을 지원한다. 서울 지하철은 공휴일 수준으로, 시내버스는 공휴일보다 감축한 수준으로 운행한다. 심야 올빼미버스는 평소 수준으로 다닌다. 서울시는 이번 연휴가 장기간 이어져 귀경 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은 연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올해 설과 지난해 추석 등에는 명절 당일과 다음날 지하철과 기차역·터미널 운행 시내버스의 막차 시간을 오전 2시까지 연장해 운행했다. 하지만 연휴가 긴 이번 추석에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연장 없이 지하철은 종점 도착기준 자정, 버스는 차고지 출발기준 자정에 막차가 운행한다. 서울 시내 공영주차장 50곳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엿새간 종일 무료로 개방된다. 신천유수지(잠실나루역),사당노외,남산한옥마을,한강진역,복정역 등 49곳은 승용차 주차가 가능하다. 관광버스용인 적선노외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 도심과 시장 찾는 방문객 편의를 돕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1 14:58:01
"OO님, 추석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 드려요" 클릭 금지
추석을 맞아 택배 배송 또는 지인의 명절 인사 등으로 위장한 문자 사기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러한 내용의 문자와 메신저 이용 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집계된 스미싱(문자사기) 피해 현황에 따르면, 택배 배송 사칭이 65%(약 28만 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공기관 사칭이 25%(약 11만 건), 지인 사칭 7%(약 3만 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실수로 모바일 상품권이나 승차권 증정 같은 내용의 문자나 메신저에 적힌 URL(인터넷 주소)을 누를 경우, 타인이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악성 앱이 설치돼 상당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정부는 전화나 영상 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히 확인하기 전에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연휴 24시간 사이버 안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문자사가 감시와와 사이버 범죄 단속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 PC와 모바일 기기의 정보보안 수준 및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도록 KISA '보호나라' 사이트에서 '내 PC·모바일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동 통신사와 함께 가입자에게 스미싱 문자주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 중이다. 사이버범죄 피해를 본 경우 112나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이용해서 신고하면 되며,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112나 '보이스피싱 지킴이'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1 12:59:37
황금 연휴가 코 앞! 불티나게 검색된 '이것'은?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 등 황금 연휴 기간에 국내외로 여행을 계획한 이들이 늘면서 여행용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에이블리에 따르면 여행 관련 패션,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 검색량이 급증했다. 최근 2주(9월4~17일)간 에이블리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휴양지룩' 검색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0% 늘어났다. '휴양지 원피스'(240%) 검색도 증가했다. 국내 호텔 수영장 또는 해변 대표 물놀이 패션인 '모노키니'(80%), '아쿠아슈즈'(125%)도 많이 검색됐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물놀이 시 사용할 수 있는 '워터프루프 선크림' 검색량이 210% 증가했으며, 외부 자극에 지친 피부 케어에 유용한 '토너패드'도 695%가량 검색량이 상승했다. 최대 12일 연휴를 앞두고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늘며 '여권케이스'(650%), '여권지갑'(235%), '캐리어 네임택'(355%), '여행용 파우치'(110%) 등 관련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을 검색하는 이들도 급증했다. 검색량은 물론 거래액도 증가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10월2일 임시공휴일 확정 소식이 전해진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원피스, 로브, 버킷햇, 선글라스 등 휴양지룩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수영복, 스윔쇼츠, 래시가드, 아쿠아슈즈 등 스윔웨어 거래액도 102%나 늘었다. 여행용 캐리어, 여행용 파우치, 캐리어 커버, 목쿠션 등 여행용품도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 추석 맞이 다양한 기획전도 진행되고 있다. 롯데온은 24일까지 삼성물산과 손잡고 빈폴맨, 빈폴레이디스, 빈폴키즈, 빈폴골프 등 9개 브랜드의 가을, 겨울 신상품 및 인기상품 물량을 사전에 확보하고 단독 가격으로 선보인다. 삼성물산 9개 브랜드 상품 구매 시 1회 무료
2023-09-20 14:07:56
고물가 추석, 그래도 '이건' 무료!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4일간 전국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통행료를 면제하는 안건이 통과했다. 통행료 면제 기간 및 대상은 오는 28일 00시부터 10월1일 24시 자정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다. 10월 1일 밤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 또는 28일 새벽에 고속도로를 진출한 경우도 면제 대상에 해당된다. 면제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며, 하이패스차로 이용자는 단말기를 장착 후 전원을 켜둔 상태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되었습니다”라는 안내멘트가 표출된다. 일반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발권하고, 진출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제출하면 즉시 면제처리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9 16:45:27
링크 잘못 누르면 '수억' 인출...명절 스미싱 주의
추석을 전후로 상품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 및 택배 배송을 가장한 문자 스미싱이 성행할 것으로 우려돼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인터넷 사기는 1만9674건으로, 지난해 8월 1만8287건보다 1387건(3.2%) 증가했다. 전자제품, 상품권, 숙박권, 캠핑용품, 공연티켓 등을 미끼로한 인터넷 사기가 대부분이었다. 실제 지난달 25일 수원서부경찰서는 가짜쇼핑몰 사이트를 만든 뒤 전자제품 등 물품을 사려 접속한 피해자들에게 현금 이체를 유도해 모두 436명에게서 9억3000여만원을 가로챈 일당 4명을 구속했다. 또 김포경찰서는 지난 5월 중고거래 앱에 '상품권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허위글을 게시한 후,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10명으로부터 1억5447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1명을 구속했다. 문자메시지에 악성코드를 담아 금전 인출 등을 노리는 스미싱 피해도 늘었다. 지난해 8월 87건이던 스미싱은 올해 8월 156건으로 69건(79.3%) 증가했다. 명절 전후로는 택배배송을 가장한 문자가 대부분이며, 평상시에는 모바일청첩장 및 건강검진결과를 가장한 문자가 주를 이룬다. 특히 과거 스미싱은 악성코드가 담긴 문자를 클릭했을 경우 200만원이하의 휴대폰 소액결제가 이뤄지던 반면, 최근에는 수억원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지난 6월 택배 송장번호 문자에 의한 6000만원대 스미싱 사건과, 모바일 청첩장 문자에 의한 1억원대 스미싱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사기와 스미싱 피해는 일단 발생하면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간단한 주의사항만 실천한다면
2023-09-19 10: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