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현실화…출산율 0.98명 '역대 최저'
지난해 출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집계됐다. 과거 역대 최저치는 2017년 1.05명으로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70년 이후 처음이다. 합계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서 77년 2명대(2.99명)로 떨어졌고 1984년에 1명대(1.74명)로 ...
2019-02-27 13:59:18
영광군, 지난해 출산증가율 전남 1위 달성
전남 영광군은 저출산 극복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결혼·임신·출산의 사회적 기반 조성에 총력을 다한 결과 지난해 출생아 수가 414명으로 전년 대비 47명이 증가해 출생아 증가율 전남 1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영광군은 지난 1월 1일부터 결혼장려금 500만원, 영광군 신생아 양육비 첫째아 500만원, 둘째아 1200만원, 셋째아 1500만원, 넷째아 2000만원, 최고 3500만원까지 대폭 상향 지원한...
2019-02-26 09:35:55
제천시, 출산율 높이기 위해 선물과 출산 축하금 지급
충북 제천시가 저조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산모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선물하고 출산축하금도 대폭 인상한다. 시는 산모 1인당 연간 1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해당 꾸러미는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과 가공식품으로 구성된다.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 지급하던 출산축하금 액수도 대폭 올렸다. 시는 출생아를 기준으로 첫째는 100만원(기존 40만원), 둘째는 300만원(60만원), 셋째는 500만원(100만원)의 출산축하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혜택은 산모와 아기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모두 제천이어야 받을 수 있다.한편 2017년 제천의 합계 출산율은 도내 평균인 1.2명보다 낮은 1.1명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1-04 10:58:32
3분기 합계출산율 0.95명으로 추락…출생아 역대 최소
올해 3분기 출생아 수가 8만명대에 턱걸이해 3분기 기준 역대 최소로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추락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는 2만6100명으로 작년 9월보다 4000명, 13.3%가 감소했다.이 같은 출생아 수는 9월 기준으로는 통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최소다.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집계 이래 가장 적은 8만400명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9200명, 10.3% 줄었다.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3분기 0.95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10명 낮아졌다.합계출산율은 지난해 4분기 0.94명에서 올해 1분기 1.07명으로 회복했으나 2분기 0.97명, 3분기 0.95명으로 다시 후퇴했다.이는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 2.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인구절벽 개념을 제시한 미국 경제학자 해리 덴트는 한국이 2018년께 인구절벽에 직면해 경제불황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1-28 13:41:36
경기도, 내년부터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50만원 지급
내년부터 경기도에서 출산을 한 가정에는 산후조리비 50만원이 지급된다. 경기도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시행에 관한 협의를 완료하고 도의회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고 9일 밝혔다.사업 총예산은 423억원으로 신생아 8만4600명을 지원할 수 있으며 도비70%, 시·군비 30% 매칭사업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산후조리 지원비 296억원을 반영한 상태다. 대상자들은 신생아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 산후조리비를 신청하면 자격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지역화폐로 지급받을 수 있다.산후조리비는 산후조리원 이용은 물론 산모ㆍ신생아의 건강관리, 모유수유 및 신생아 용품, 산모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ㆍ마사지ㆍ한약 처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산모ㆍ신생아의 건강 보호 및 저출산 극복 도모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시절에도 추진했던 민선 7기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한편,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인구대체 출산율인 2.1명에 못미치는 1.17명(2016년 기준)으로 OECD회원국 34개국 중 최저수준이며, 경기도 출산율은 1.19명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1-09 14:25:40
'출산율 6년 연속 1위' 해남군, 아이사랑 유모차축제
해남군은 6일 합계출산율 6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념하기 위해 '아이사랑 유모차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인 아이사랑축제는 해남군의 합계출산율 6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념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 축제는 임산부를 비롯해 영유아를 키우고 있는 가정, 지역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사진 표어 공모전 시상, 늦둥이 다자녀 등 최고가족 시상 등이 진행됐다. 특히 유모차를 끌고 참여한 100여가구의 출산가정을 비롯해 임산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어린이, 지역주민 등 모든 참가자들이 시가지를 행진하는 ‘유모차 행진’이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올해는 유모차는 물론 유치원생들의 세발자전거, 할머니들의 실버카까지 행진에 참여하면서 합계출산율 1위 달성을 축하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역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행사장에서는 출산장려 사진 표어 전시를 비롯해 해남 맘카페의 주관으로 어린이 체험 놀이터와 의류, 먹거리 부스도 운영되며 다양한 축하공연도 열렸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아이사랑 축제를 통해 합계출산율 1위 성과를 온 군민이 함께 축하하고, 출산친화적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해남 만들기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출산장려팀을 구성, 운영하는 등 선진적인 출산장려시책을 시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2017년 합계 출산율 2.1명(전국평균 1.05명)으로 6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저출산 극복의 우수 모델로 주목받고
2018-11-06 17:25:21
중구, 출산율 제고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 호평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의 반응이 뜨겁다.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은 임신하기 전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임신 장애요인들을 사전 파악하고 이를 제거할 수 있도록 사후 추구 관리와 함께 지역의료자원에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부터 주민과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시작해 10월까지 360명이 참여하고 있다. ...
2018-10-31 11:15:16
기혼여성, 주당 1시간만 더 일해도 임신 확률 낮아
기혼여성의 주당 근로시간이 1시간만 증가해도 임신할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혼여성은 야간 또는 주말근무를 하면 결혼할 확률이 떨어졌다. 30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우리나라 저출산의 원인과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학력·임금의 영향을 배제한 상태에서 기혼여성의 주당 총 근로시간이 1시간 증가하는 경우 1년 이내에 임신할 확률은 0.34%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5차에 걸...
2018-10-30 09:44:16
[2018국감] 첫째 출산지원금 지급하는 지자체… 출산율 '껑충'
저 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첫째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원금액이 많을 수록 출산률도 더 높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11일 공개한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시군구별 출산지원금 현황', '2017년 시군구별 출산율'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 253개...
2018-10-11 13:15:52
국내 쌍둥이 출산율 늘었다…7년 새 35% 증가
국내에서 지난 7년간 쌍둥이 출산율이 3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다태아의 신생아 사망률과 태아 사망률은 크게 줄었으나 영아 사망률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다태아 출생은 계속 증가 추세다. 연간 태어난 전체 쌍둥이 수는 2009년 1만1905명에서 2015년 1만5774명으로 34.5% 증가했다. 세쌍둥이 수도 157명에서 392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다태아 출산율도 27.1명에서 36.9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
2018-08-24 15:51:49
당진시, 전국 기초 시 중 '합계출산율' 1위
충남 당진시의 합계출산율(여성1명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이 1.65명을 기록하며 전국 기초시 중 1위, 시‧군‧구를 모두 포함한 전체 기초자치단체 중 7위에 올랐다. 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17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시의 합계 출산율 1.65명은 충남도내 시‧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충남도 평균 1.28명보다 0.37명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시는 합계 출산율이 전국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지만 전국적인 ...
2018-08-24 11:24:37
'인구 절벽' 가속화…작년 출생아 수 35.7만명 '역대 최저'
지난해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40만 명 선이 무너지면서 최저출산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7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35만7800명으로 전년보다 11.9%(4만8500명) 감소했다. 2002년 이후 15년 동안 40만 명 선을 유지해오던 출생아 수는 결국 지난해 그선마저 무너졌다.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粗) 출생률'도 전년 7.9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8명을 넘지 못했는데, 지난해에는 7.0명으로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도 17만 1000명에 그치며 상반기 기준으로는 통계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상반기 혼인 건수 역시 13만 2000건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평균 출산연령은 32.6세로 가장 높아졌고,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도 10명 중 3명꼴로 증가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8-22 14:54:53
4월 출생아 수 2만명대 '역대최저'…인구절벽 가시화
4월 출생아 수가 2만명대로 추락하는 등 12개월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인구 절벽’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한 2만7700명이다. 4월 기준 출생아 집계로는 역대 최저치다. 반면 사망자수는 3.9% 늘어난 2만4000명이었다. 이에 따라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4...
2018-06-28 10:18:47
임택 후보 "동구 출산율 감소 타 구 두배…실질적 정책 마련"
임택 더불어민주당 동구청장 후보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출산·육아’ 정책 대안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 후보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계청 자료를 보면 광주 동구의 합계 출산율은 2012년 1.267명에서 2016년 0.939명으로 25.9%나 감소했다"며 "같은 기간 타 구의 감소율이 서구 11.9%, 남구 10.6%, 북구 4.6%, 광산 11.6%였던 것과 비교하면, 동구의 출산율 감소는 타 구의 2배를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동구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치구 차원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출산 축하금 지원금액 확대, △36개월까지 아이양육수당 지원, △예방접종 무료 사업 확대,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영유아 무상 의료 지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 확대 등의 방안을 내놨다.임 후보는 “출산·육아에 관한 효과적인 지원이 되려면, 그에 따른 실질적인 재원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며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나 선심성 사업 등에 배정된 예산을 줄이고, 동구에 가장 시급한 문제인 출산율 제고를 위한 예산확보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동구 주민에게 관내에서 기저귀, 분유 등 소모품을 구입했을 경우 적립금을 지급하여 지역상권에서 재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과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면 관련 사업에 드는 비용을 줄이면서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2018-05-29 17:40:39
안산시, 6월부터 임산부에 '행복플러스카드' 발급
안산시는 관내 거주하는 임산부에게 각종 혜택이 제공되는 ‘안산행복플러스카드’를 다음 달 1일부터 발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산행복플러스카드를 소지한 임산부들은 공영주차장을 3시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금액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안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수영장과 체육시설 이용도 무료이며 성호기념관과 대부도에 있는 어촌민속박물관, 누에섬등대전망대 입장도 무료다. 안산행복플러스카드는 원래 셋째 아이...
2018-05-10 1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