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혈당 측정한다...'스마트 콘택트렌즈' 등장
눈물을 분석해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측정한 혈당 수치는 기존 혈당측정기로 검사한 수치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김자영 연세대의대 의공학교실 교수와 이용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박장웅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이 포함된 공동연구팀은 5일 정확한 혈당을 알아낼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 해당 연구 결과가 실렸다.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는 식사를 비롯한 생활방식에 의해 쉽게 변해 실시간 측정이 중요하다. 하지만 바늘로 손가락을 찔러 채혈하는 혈당 측정 방식은 2차 감염 위험이 높고 환자가 신체·정신적 부담을 느낄 수 있다.하지만 침이나 소변, 땀 등 타액은 다른 물질이 섞여 측정 수단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반면 접근성은 좋고 오염도가 낮은 눈물은 혈당 측정 수단으로 주목받아왔다.연구팀은 당을 측정하는 고감도 센서와 이를 휴대기기로 전송하는 무선 통신용 안테나가 탑재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제작해 임상시험을 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와 동일한 재료로 만들어 착용 시 이물감이 적고 잘 보였다.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여러 종류의 눈물 중 혈당과의 연관성에 영향을 주는 유형을 확인했다. 정상이거나 당뇨를 앓는 토끼, 개 8마리, 사람 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이용해 눈물당을 쟀고, 혈당 측정기로 혈당을 쟀다.그 결과 모든 시험에서 혈당 수치에 맞게 눈물당도 높아지거나 낮게 나타났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한 측정치와 혈당 측정기를 사용한 결괏값에는 오차가
2024-04-06 16:57:27
1형 당뇨 환자 혈당 변화에 인지기능 영향 받아
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변화가 인지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 세포를 공격해 인슐린이 적게 분비되거나 거의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미국 매클린 병원 정신의학 기술 연구소 뇌·인지 건강 기술 연구실의 로라 저민 교수 연구팀이 1형 당뇨병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러한 내용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15일 동안 디지털 혈당 센서를 이용해 5분마다 이들의 혈당 수치를 점검하고 스마트폰의 인지기능 검사법으로 하루 3번 인지기능 테스트를 진행했다.그 결과 혈당이 매우 높거나 낮을 때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지 처리 속도만 떨어질 뿐 집중력 지속에는 영향이 없었다.아울러 1형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정상 범위보다 약간 높을 때 인지기능이 최고 수준에 이른다고 연구팀을 설명했다. 혈당이 건강에 적정한 수준을 조금 넘어설 때 기분이 좋아진다는 의미일 수 있는 만큼 중요한 발견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 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npj 디지털 의학' 최신호에 발표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0 11:11:53
'이것' 노출로 식후 혈당 낮춘다...어떻게?
적색광으로 혈당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는 영국 런던 대학 소속 정신건강·심리과학 대학 응용 시각 연구센터의 미하엘 파우너 박사 연구팀이 건강한 사람 3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식사 전 파장 670nm(나노미터)의 적색광에 노출하면 식후 혈당 상승이 억제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두 팀으로 나누어 15명을 파장 670nm의 적색광에 15분간 노출했다. 나머지 15명은 적색광에 노출되지 않았다.이어 이들에게 밤새 금식 후 물에 녹인 포도당을 마시고 혈당을 점검하는 '포도당 부하 검사'를 시행했다. 2시간 동안 15분마다 한 번씩 혈당을 기록하도록 했다.그 결과 45분 전에 적색광에 노출되었던 그룹은 노출되지 않았던 그룹에 비해 식후 혈당이 27.7%, 식후 최고 혈당이 7.5%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은 정상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당뇨병 환자들의 식후 혈당의 급상승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러한 효과가 일어나는 이유는 적색광 노출이 세포의 '에너지 공장'이라 불리는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해 에너지 생산을 늘리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즉,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만들 때 포도당이 필요한데, 적색광을 비추면 포도당을 더 많이 끌어다 쓰기 때문에 식후 혈당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햇빛에는 적색광과 청색광이 들어 있지만, 우리는 청색광이 압도적으로 많은 세계에 살고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조명, 휴대전화, 전광판 등에 들어간 LED 등은 대체로 청색광을 사용하고 적색광은 거의 없다.1990년 이전에
2024-02-23 20:55:02
혈당 유지에 좋은 간식은?
기운이 없을 때 달콤한 초콜릿, 사탕 등을 먹으면 잠시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이 '달콤함'에 중독된 나머지 식사 후 조금만 입이 심심하면 달콤한 간식을 찾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탄수화물로 식사를 마치고 또다시 단 초콜릿, 과자, 음료 등 간식을 먹을 경우 '혈당 스파크(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현상)'가 올 수 있어 당뇨병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미국의 건강 정보 매체 '웹 엠디(WebMD)'가 소개한 혈당 유지에 도움이 되는 간식을 알아보자. 적당한 포만감을 주면서도 당이 낮아 혈당 걱정이 적어 혈당이 높은 사람도 문제없이 섭취할 수 있다.치즈 = 높은 단백질 영양소를 갖춘 리코타 치즈, 모차렐라 치즈, 저지방 스트링 치즈 등은 혈당을 유지하는 데 좋은 간식이다. 치즈에 통곡물을 으깨 넣거나 과일 몇 조각을 곁들이면 궁합이 잘 맞는 건강 간식을 먹을 수 있다.달걀 =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삶아 먹거나 프라이팬에 볶듯이 부쳐 먹는 스크램블드에그를 해 먹으면 포만감은 물론 이동 중 식사 대용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견과류 =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특히 체내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에너지가 고갈되는데, 아몬드와 아몬드, 캐슈너트 등 통곡물을 섭취하면 마그네슘을 보충할 수 있다.요거트 = 탄수화물이 적고 적당히 새콤달콤한 맛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간식이다. 요거트 안에 곡물이나 과일을 섞어 섭취하면 포만감이 높일 수 있고 혈당 문제없이 출출함을 달랠 수 있다.아보카도 = 아보카도는 으깨어 샐러드로 먹기에도 좋고 그대로 껍질을 벗겨 통으로 먹어도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다. 아보카도 속에 들어있는 건강한 지방산은 혈액 내 콜레
2024-02-22 00:02:41
대통령실, 소아당뇨 혈당측정기 지원 시행..."500만원 짜리 월 10만원에"
정부가 소아 1형 당뇨 환자들에게 필요한 당뇨 관리 기기에 대한 건강 보험 지원을 이달 안에 조기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임신성 당뇨 및 성인 2형 당뇨 환자가 사용하는 연속혈당측정기 지원도 고려한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 중 하나인 임신성 당뇨·성인 당뇨병 환자의 연속 혈당 측정기 지원을 한 달 앞당겨 시행한다. 특히 소아 당뇨의 혈당 측정 기기 가격이 400만원, 500만원에 달하는데, 지원 대책이 나오면 월 10만원 선에 사용할 수 있다.앞서 충남 태안에서 소아 1형 당뇨를 앓던 아이, 부모 등 일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다 숨진 사건이 주목받으면서, 대통령실은 소아 당뇨 환자 지원의 시행 시기를 앞당기고 대상 범위도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또한 소아 외에 임산부·성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도 검토 중이다.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당시 공약 자료에서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연속 혈당측정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소아 환자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임신성·성인 당뇨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연속혈당측정기는 팔뚝 등에 가느다란 센서를 부착하는 것으로, 채혈 부담 없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혈당 관리가 가능한 장치다.다만 정부는 건보 재정 상태를 고려해 추가 지원 여부를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1 15:35:33
숙면이 숙제같이 느껴지면 '이 음식' 피하세요
숙면이 숙제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잠을 오래 자도 피곤하고, 제 시간에 잠이 오지 않아 새벽까지 깨어있는 등 '엉망진창' 수면으로 고생 중이라면 '이 음식' 5가지는 피하자.다크 초콜릿 = 숙면을 위해 잠들기 전 카페인을 피해야 한다. 카페인 하면 커피, 에너지 드링크 등을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다크 초콜릿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다. 따라서 다크 초콜릿은 밤 늦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치즈 = 파마산, 체다, 카망베르 등 단단한 치즈에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있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늦은 시간에 치즈를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는 불편함에 잠들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탄산음료 = 당이 높은 음식은 밤에 먹으면 좋지 않은데, 특히 탄산 음료에는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을 단번에 높이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따라서 한창 몸이 쉬어야 할 시간에 이 같은 음료를 마시면 수면리듬이 깨지기 쉽다. 술 =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졸음이 오기도 한다. 중추신경계가 잠시 억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 3시간 정도가 지나면 알코올이 분해되고 대사하는 과정에서 얕은 수면을 하게 돼 중간에 잠에서 깨기도 한다. 수면의 질을 낮추는 음주 후 수면은 피해야 한다.감자 = 감자는 건강에 좋은 식재료지만 수면에는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감자를 비롯한 옥수수, 밀가루, 쌀 등 전분으로 이루어진 음식은 소화 과정에서 당분으로 변하기 때문. 잠들기 전 가벼운 야식으로 감자를 먹는 습관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6 16:57:48
특정 당뇨약이 체중 줄인다? "최대 15%↓"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주 1회 피하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티르제파티드가 체중을 최대 15%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바마 대학 당뇨병 연구센터의 티머시 가비 교수 연구팀이 과체중 또는 비만 당뇨병 환자 1천524명(여성 938명, 백인 76%)을 대상으로 72주에 걸쳐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이들은 체질량 지수(BMI)가 27 이상이었고 장기간의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 수치는 평균 8.02%(7~10%)였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서는 18.4 이하면 저체중, 18.5∼24.9면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한 그룹엔 티르제파티드 10mg 또는 15mg을 피하 주사로 투여했다. 나머지 그룹에는 비교를 위한 대조군으로 위약을 투여했다. 72주 후 티르제파티드 10mg이 투여된 그룹은 체중이 임상시험 시작 때보다 평균 12.8%, 15mg이 투여된 그룹은 14.7% 줄었다. 대조군은 3.2%만 감소했다. 이와 함께 혈당도 낮아졌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임상시험 시작 때의 평균 8%에서 5.9%로 떨어졌다. 49%는 정상 수치인 5.7% 아래로 내려갔고 심한 저혈당은 나타나지 않았다. 당화혈색소는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이다. 적혈구는 일정 기간(약 120일)이 지나면 새로운 적혈구로 대체되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을 나타낸다.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부작용은 오심, 구토, 설사 등으로 증
2023-06-29 13:31:41
'혼밥'과 건강의 상관관계? "살찌고 혈당 높으면..."
1인 가구가 늘면서 우리나라 전체 성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하루 한 끼 이상 '나홀로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1명은 삼시 세끼를 홀로 식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중앙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5302명을 대상으로 나 홀로 식사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최근 1년 동안 대체로 아침·점심·저녁 식사를 할 때,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했는지'를 물었다. 이어 세 끼 모두 가족 등 타인과 함께 식사한 그룹, 하루 한 끼만 타인과 식사한 그룹, 하루 두 끼 타인과 식사한 그룹, 하루 세 끼 모두 나 홀로 식사한 그룹으로 각각 분류했다. 그 결과, 하루 한 끼 이상 혼밥을 하는 성인 비율은 전체의 53.6%였다. 하루 세끼 모두 대체로 다른 사람과 식사한 사람들의 비율은 전체의 45.6%였다. 하루 한 끼 다른 사람과 식사한 비율은 30.4%, 하루 두 끼만 타인과 식사한 비율은 13.8%, 하루 세끼 전부 나 홀로 식사한 비율은 9.4%였다. 이는 적어도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은 하루 세끼 모두 혼밥을 한다는 뜻이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과 독거층에선 하루 세 끼 혼밥을 하는 비율이 전체 성인의 2% 이상을 차지했다. 하루 세끼 모두 혼밥하는 사람은 신체활동 비율도 낮은 편이었다. 허리둘레와 공복혈당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유병률도 높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혼자 식사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커졌다"며 "칼로리를 과잉 섭취할 가능성도
2023-06-23 21:53:12
혈당조절·당뇨 예방에 좋은 '이 습관'은?
오후 1시 전까지 식사로 하루 섭취 열량의 80%를 채우는 간헐적 단식이 체중 증가를 막고 혈당 변동을 개선, 당뇨병 전단계 또는 비만한 사람들이 제2형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랑곤 헬스 조앤 브루노 박사팀은 15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내분비학회 연례 회의(ENDO 2023)에서 당뇨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식사 시간과 열량 조절 실험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당뇨병 전단계 및 비만한 참가자 10명에게 2주간 오후 1시 전에 하루 열량의 80%를 섭취하고 다음날까지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도록 하는 '이른 시간 제한 식사'(eTRF) 패턴과 오후 4시 이후에 하루 열량의 50%를 섭취하는 일반적인 식사 패턴을 유지하게 한 뒤 심혈관 대사 건강과 혈당 등을 관찰했다. 이전의 연구들은 이런 형태의 간헐적 단식이 심혈관 대사와 혈당 수치를 개선할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 효과가 식사 시간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체중 감량이나 단식 전략에 의한 것인지 등은 명확하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실험 시작 7일간은 무작위로 eTRF 그룹 또는 일반적인 식사 패턴 그룹에 배치됐고 이후 7일간은 서로 다른 식사 패턴을 따랐다. 연구팀은 이 실험에서 체중 증감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체중 유지에 필요한 열량만 충족하는 음식을 제공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연구 기간 내내 포도당(혈당) 측정 장치를 착용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일반적인 식사 패턴을 따를 때보다 eTRF 패턴을 따를 때 혈당 수치 변화의 폭이 작아지고 혈당 수치가 이상 범위(140㎎/dL 초과)에 머무는 시간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참가
2023-06-16 14:18:38
혈당 관리엔 사과식초? '애사비' 효능 5가지
식초는 건강한 제조 방식과 다양한 활용도로 인기가 좋은 식재료다. 새콤달콤한 맛과 강한 산성이 있어 조리 시 감칠맛을 더하고 건강 관리를 위해 음용되기도 한다. 특히 '사과식초'는 해외 유명 연예인들이 추천하는 천연 식초로 남녀노소 섭취과 권장되는 천연 발효식품이기도 하다.단, 주의할 점은 마트에서 파는 일반 사과 식초와 유기농원료를 사용해 만든 '애플사이다비니거'를 구별해야 한다. 일반적인 사과 식초도 인기가 좋지만 혈당관리나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구입한다면 우리 몸에 유익한 '초모'가 함유된 천연 발효식초를 더 찾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애플사이다비니거(사과 식초)의 효능① 체중 관리사과식초를 물에 희석해 하루종일 조금씩 마시면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사과식초는 지방질을 연소할 때 도움이 되는데, 일본의 한 연구 결과 사과식초를 물에 타 마시는 그룹이 마시지 않는 그룹에 비해 뱃살과 허리둘레가 더 감소했다고 한다. 식품 과학 관련 학술지(SCIE)인 '식품 영양 연구 저널'에도 "다이어트와 체중 조절 목적으로 식초를 음용할 경우 2개월 이상 꾸준히 마시면 항비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② 혈당 감소사과식초에 들어있는 '아세트산'은 체내 혈당 수치를 줄이는 데 효과를 보인다. 또한 사과식초는 탄수화물 소화를 원활하게 돕고, 항혈당 효과를 통해 인슐린이 나오도록 촉진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경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혈당 조절을 원할 경우 식사를 할 때 식초를 곁들이라고 한다. 그만큼 사과식초는 당뇨 환자의 식습관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③ 독소 제거(디톡스)효소와 비타민, 무기질을 풍
2023-04-24 15:37:28
'만삭' 김영희 "매일 4번씩 피본다...혈당 미리 관리하세요"
출산을 앞둔 김영희가 근황을 전했다. 김영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당통과 못한 힐튼맘의 아침. 일어나서 한번 매끼니 식후 한번씩 총 네 번의 피를 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임신하고 마땅히 먹고싶은거 없어서 그런가.. 많이 찌지 않았는데... 몸무게랑 상관 없나봐요. 쌀밥 먹을때 젤 많이 오르는 혈당! 다들 미리미리 관리하세요"라고 덧붙였다.지난달 김영희는 SNS를 통해 "나는 아니겠지 했는데… 임당(임신성 당뇨) 결과 140 정상인데 164래"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해 1월 10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했다. 이후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사진= 김영희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5 10:01:01
신생아 저혈당, 성장 후 학습능력 저하될까?
신생아때 발생한 저혈당(hypoglycemia)이 나중 학습 능력 저하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신생아 전문의 크리스토퍼 매킨리 교수 연구팀이 9~10세 아동 587명의 학교 성적과 신생아 시기 저혈당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UPI 통신이 22일 보도했다.이 아이들 중 절반 이상이 신생아 때 저혈당을 겪었다.신생아 저혈당이었던 아이들은 47%, 저혈당이 아니었던 아이들은 48%가 9~10세 때 학습 능력이 평균 수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읽기 평가 부문에서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했던 아이들은 신생아 때 저혈당이었던 그룹이 24%, 저혈당이 없었던 그룹이 31%를 차지했다. 신생아 때 저혈당이 아니었던 아이들이 더 많았던 것이다.신생아 때 저혈당이 나타나면 초기 발달 과정에서 뒤쳐질 지 몰라도, 이후엔 신생아 때 저혈당이 나타나지 않았던 아이들과 학습 능력 수준이 같아진다는 사실을 연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신생아의 6명 중 한 명은 저혈당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겉으로 특별한 증상이 나타자니는 않는다고 한다.신생아 저혈당은 신생아가 흔하게 겪는 대사 장애(metabolic disorder)로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일부 연구 결과도 있다. 신생아의 뇌는 에너지원을 포도당에 의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신생아 저혈당은 포도당을 얻는 곳이 태반에서 간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오는 '일시적 저혈당'이 대부분이다.신생아 저혈당은 이밖에도 임신 중 모체의 영양 결핍, 모체의 당뇨병 관리 부실, 모태 간의 혈액형 불일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올 수 있다.이 연구
2022-03-23 15:46:47
"아침 많이 먹으면 칼로리 소모 증가"
아침식사가 건강상의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아침식사를 든든히 먹는 것만으로 하루 종일 다이어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독일 뤼베크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내분비대사학회지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든든한 아침식사가 주는 이익을 전했다.연구팀은 16명의 남성 참가자와 진행한 실험을 통해 이와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연구팀이 조사한 것은 아침식사가 발생시키는 '식사에 의한 열발생'(DIT: diet-induced thermogenesis) 수치였다.DIT는 신체가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체온을 올리면서 소모되는 칼로리를 의미한다.연구팀에 따르면 아침식사는 저녁식사에 비해 DIT가 두 배 높았다. 즉, 하루 동안 먹는 칼로리가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저녁이 아닌 아침을 많이 먹으면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아침식사가 저녁식사보다 나은 점은 또 있었다. 아침식사의 경우 식사 중 올라갔던 혈당과 혈중인슐린농도가 식사 후에 금방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저녁식사의 경우 식사를 마친 뒤에도 혈당 및 혈중인슐린농도 감소 현상이 잘 관찰되지 않았다.반면 주의해야 할 점은 아침 식사의 칼로리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식욕이 상승하며 단 음식을 원하게 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아침을 저칼로리로 섭취하면 하루 중 단 맛이 나는 간식을 먹을 확률이 올라가 체중 및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미친다.논문의 교신저자 율리아네 리히터는 "실험 결과에 따르면 아침에 먹은 식사는 칼로리에 상관 없이 저녁에 먹은 식사에 비해 DIT를 두 배 더 많이 발생
2020-02-20 15:30:05
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사소한 습관은?
다이어트의 성공은 잘 짜인 식단도 운동 시간표도 아니다. 의외로 사소한 습관과 방심하기 쉬운 작은 것들에서 오기도 한다. 사소하지만 큰 효과를 가져다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살펴보자. ▲ 탄수화물 조절로 혈당 관리 혈당은 눈에 띄게 큰 변화를 가져오진 않지만 항상 주의해야 할 요소다.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포도당이 과도할 경우 전부 사용되지 못하고 결국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공복감은 더욱 심해져 폭식으로 이어지...
2019-04-26 11: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