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모두 눈 주변 빨갛게 됐다" 美 간호사 증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고열, 마른기침, 피로감, 인후통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 환자들을 진료한 미국 간호사가 모든 확진자들에게서 '안구 주변이 빨갛게 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미국 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이전에 이미 집단감염으로 37명이 사망한 워싱턴주 커클랜드 시 '라이프 캐어 센터' 요양원의 간호사 첼시 어네스트는 최근 CN...
2020-04-02 15:14:38
서울시 확진환자 총 478명…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조치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7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해외입국자 관련 확진자는 143명이며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만민교회) 관련 확진자는 35명이다. 1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28명 늘어났다. 확진자 총 478명 중 361명은 격리 중이며 117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발생원인별로 분류할 경우...
2020-04-01 16:22:04
도쿄 확진자 속출…지사 "술집 가지 말라" 호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소식이 잠잠하던 일본이 2020 도쿄올림픽 연기 확정 이후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을 보고하고 있다. 지난 30일 일본에서는 하루 동안 최소 5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로서 일본의 확진자는 총 1951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했던 감염자 712명을 더하면 2663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본토에서 58명, 유람선 승선자 중 11명으로 ...
2020-03-31 15:46:55
미 확진자 11만 명…뉴욕주만 5만 명 '격리' 가능성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1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뉴욕주의 확진자가 절반 가량인 5만2000명 이상으로 추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주 강제 격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718명 늘어나 전날 4만4600명에서 5만2318명을 기록했다.사망자 수 증가도 가파르다. 전날 519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209명 늘어나 728명이 됐다.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향후 2~3주 사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쿠오모 주지사는 인공호흡기 부족 사태를 각오하고 있다. 주지사에 따르면 인공호흡기는 최대 3만개 가량 필요할 것이지만, 기존 보유 4천 개와 연방정부가 지원한 4천 개, 주 자체 구매한 7천개 수량을 모두 합해도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일종의 수동 인공호흡기 '백 밸브 마스크'(bag valve mask)를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구매하는 중이라고 쿠오모 주지사는 밝혔다.더 나아가 14만 개 병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나 기존 병상이 5만3000개에 불과함에 따라 뉴욕 주는 임시 병원 설치 계획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승인 받았다. 더불어 미 해군 병원선 '컴포트'(Comfort) 역시 30일까지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다.뉴욕시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강제 격리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주 일부 지역 대상으로 여행 금지 및 강제 격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쿠오모 주지사는 "강제 격리를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인공호흡기 및 병상 부족 문제 해결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
2020-03-29 10:08:37
프랑스 확진자 3만명…이동제한 4월 15일까지
프랑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27일(현지시간) 프랑스 보건부는 이날 기준 확진자가 3만2964명으로 전날 대비 3809명(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사망자는 전날 대비 299명(18%)증가한 1995명이다.이는 전날 사망자 증가가 365명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줄어든 수치다.한편 확진자 중 3787명은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코로나19의 확산이 계속되자 프랑스 정부는 전국에 적용 중인 이동제한 조치를 4월 15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6일 저녁 대국민담화를 통해 3월 말까지 보름간 전 국민의 이동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었다.이처럼 코로나19의 확산이 급속화하면서 프랑스 내 의료시스템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로이터 통신은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가 이날 각료들과 화상회의를 가지고 "전염병 확산이 프랑스 전체 의료시스템에 막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총리는 이어 "상황은 수일 내에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위기가 지속될 것이다. 특히 의료 측면은 빨리 개선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필리프 총리는 28일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 등과 함께 정부의 코로나19 검사 및 마스크 등 의료장비 관련 구체적 대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28 09:44:33
대구시 '격리 탈출' 신천지 교육생 20대 고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20대 신천지 교육생 여성이 무단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27일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던 A씨가 하루 전인 26일 오후 2시 30분경부터 15분 정도에 걸쳐 무단이탈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육생인 A씨는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아 13일 입소했다. 센터의 3층에서 혼자 생활하던 A씨는 센터 지하층 출구를 통해 탈출...
2020-03-27 15:17:34
도쿄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도시봉쇄 우려까지
2020 도쿄 올림픽 연기가 확정된 직후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다. 이에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가 최근 언급했던 도쿄 봉쇄 사태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고이케 지사는 25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동안 41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도쿄 내 하루 검사자 수인 74명 중 절반을 넘는 수치이다. 이전까지 도쿄 코로나19 ...
2020-03-26 16:33:19
영국발 코로나19 확진자 확인…"검역 더욱 강화한다"
영국에서 귀국한 주민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새로 확인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경기 시흥시는 정왕2동에 거주하는 27세 여성 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시흥지역의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여성은 지난 21일 인천에 도착했으며, 24일 정왕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는 여성의 거주지 방역...
2020-03-25 17:04:21
신규 확진자 4주만에 최저…"큰 의미는 없어"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 신규 확진자가 64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6일 7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이어 4주만에 일일 최저 수준이다. 이 중 약 20%에 해당하는 14명은 유럽·미주지역에서 입국한 해외 유잊 사례들로 밝혀졌다. 한편 22일 격리 해제된 환자는 257명으로 누적 완치자는 3166명을 기록했다. 23일 0시 확인된 사망자는 7명이었으며 이후 대구에서 4명이 더 숨져 누적 사망자는...
2020-03-23 17:53:46
"미성년 코로나19 환자 6%는 '중증' 앓는다"…연구 발표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18세 이하 미성년자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돼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소아과학회 '소아과학'(Pediatrics)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동및 청소년 역시 심각한 증상을 앓을 확률이 없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연구는 중국 과학자들이 1월 26일에서 2월 8일 사이 중국에서 발생한 18세 이하 코로나19 확진자 및 감염 의심자 2143명의...
2020-03-20 17:30:25
美, '사회실험' 한다며 확진자 행세한 남성 체포
지난 13일 부산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행세를 한 유튜버가 재판에 넘겨졌다. 유튜버 A씨는 지난달 25일과 30일 두 번에 걸쳐 부산북구와 부산도시철도 3호선에서 코로나 환자인 척 하며 바닥에 쓰러지는 등 불안을 조성하고 철도운영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외에도 코로나19를 이용해 대중의 관심을 끌려다가 처벌 받은 인플루언서 사례는 몇 건 더 보도된 바 있다.최근 미국에서도 한 남성이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라고 자처하던 끝에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진다.미국 텍사스주 타일러 카운티에 사는 마이클 브랜딘은 최근 타일러 카운티 경찰에 스스로 찾아가 자수했다.그는 페이스북에 자신이 코로나19를 확진 받았다는 내용의 허위 게시물을 올렸다가 게시물이 수차례 신고를 받고 경찰이 실제 수사에 나서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23세인 브랜딘은 가짜 게시물을 올린 이유가 일종의 '사회실험' 때문이었다고 변명하고 있다. 그는 온라인에 있는 모든 글을 믿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주장했다.브랜딘은 허위 경보 및 신고(False Alarm or Report)의 혐의로 1000달러의 벌금형을 받았다. 사건을 맏은 루카스 바빈 지방 검사는 그의 행동에 대해 "대규모 혼란을 야기하거나, 타일러 카운티 병원의 제보전화를 마비시킬 가능성이 있었다"고 전했다.현재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50명을 넘어섰으며, 미국 정부는 '10인 이상 모임 금지'와 같은 구체적 생활 지침을 발표하는 등 방역에 힘쓰고 있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20 14:38:23
광진구, 이탈리아 방문한 3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
이탈리아에 다녀온 30대 남자가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진구청은 구의1동에 거주하는 3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구 내에서는 세 번째 확진자다. 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16일까지 이탈리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 동선으로는 16일 오후 3시 55분께 KE902항공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귀국, 오후 6시 공항 내 지하 1층 면채반에서 아내와 식사를 마치고 공항버스(6705번)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했다.이후 오후 8시 40분에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오후 11시에 구의1동에 위치한 GS25편의점에 들렸다. 17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고, 18일 오전 8시 구의1동 GS25편의점에 들렸다가 인근 GS25편의점 구의법원점에도 방문했다. 이후 8시 50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CU편의점 광진웰츠점에 들렸다. 이날 19시 쯤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A씨가 방문한 편의점은 방역을 마치고 휴점 조치에 들어갔다.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19 10:55:01
대구 요양병원 5곳에서 확진자 87명 발생
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4명 발생했다.대구시의 18일 발표에 따르면 대구 서구에 있는 한사랑용양병원에서 환자 57명, 직원 1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시설의 총 환자 수는 117명이며 의료진 등 직원은 71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57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을 예정이다.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은 한사랑요양병원 현장으로 향해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이외에도 북구 배성병원(7명), 수성구 수성요양병원(4명), 수성구 시지노인병원(1명), 동구 진명실버홈(1명) 등에서 감염 사례가 추가 발생해 총 87명의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지난 13일부터 대구시는 사회복지시설 330곳, 요양병원 678곳 등 고위험 집단이용시설을 전수조사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30%가량의 조사를 끝마쳤다.한편 국내 확진자수는 최근 4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18일 0시 기준으로 전날 0시에 대비해 93명 증가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발표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413명이며, 완치로 격리해제된 환자는 총 1540명이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18 15:41:03
'집단감염' 분당제생병원 원장, 코로나19 확진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경기도 성남의 분당제생병원 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제생병원 이영상(55) 원장은 18일 오전 3시 38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원장은 17일 오후2시에 검진을 받았으며, 그 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분당제생병원에서는 지난 5일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원장은 당일에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검진을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16일부터 의심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받았다.분당제생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확진자 발생 이후 이 원장이 직원 1500명 전수조사를 지시했으며 병원에서 숙식하다시피 하는 등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 원장이 마스크를 항상 착용했는데 감염된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한편 이 원장과 더불어 같은 병원 간호행정직 1명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분당제생병원은 지난 6일부터 외래진료 및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채 의료진, 환자, 보호자, 면회객 등 1800여명에 대한 1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이후 계속하여 유승장사 추가검사를 시행하고 있다.현재까지 이 병원에서는 모두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환자 7명과 보호자 2명, 면회객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의료진인 것으로 알려졌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18 15:02:57
충남 홍성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60대 남성
17일 충남도 홍성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내포 신도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로, 16일 근육통과 소화불량, 발열 증상으로 홍성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이집트를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긴급방역하고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남도 내 전체 확진자는 116명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
2020-03-17 12: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