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5등급 중 최고 단계…허리케인 '밀턴' 美 플로리다 가까이
강력한 세력을 보이는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가까워지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기준 밀턴은 플로리다 탬파의 남서쪽으로 775㎞ 떨어진 해역에서 플로리다 반도를 향해 이동 중이다.밀턴의 중심은 9일 밤 플로리다 중서부 해안에 상륙해 10일 플로리다 중부를 가로질러 동북동쪽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NHC는 예보했다.현재 이 허리케인의 최대 풍속은 시속 200㎞에 달한다. 시속 270km까지 올라갔던 것에 비하면 약화했으나 세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밀턴은 전날 허리케인 5개 등급 가운데 가장 강력한 5등급이었다가 4등급으로 조금 약해졌고 이후 다시 5등급으로 격상됐다가 현재 3단계로 내려왔다. 미 기상청(NWS) 탬파 베이 지역 사무소는 엑스 계정에 게시한 밀턴 관련 예보에서 "이 폭풍이 현재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탬파 지역에 100여년 만에 최대 영향을 주는 최악의 폭풍이 될 것"이라며 "대피 지시를 받았다면 당장 이행하라"고 당부했다.밀턴이 상륙해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탬파 베이 해안에서는 최대 4.6m 높이의 해일이 일 것으로 예상됐다.또 이 지역을 포함한 플로리다 반도 중북부에 최대 46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이번 허리케인이 인구 밀집 지역을 지나면서 종전의 다른 허리케인들보다 큰 피해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0 08:08:33
싱가포르에 '윤석열김건희' 난초 생겼다...꽃말은 '미인'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이날 오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부부와 국립식물에서 열린 '난초 명명식'에 참여했다.난초 명명식은 싱가포르 정부가 귀빈을 환대하는 의미에서 새로 배양한 난초 종에 귀빈의 이름을 붙이는 행사다. 싱가포르는 이 같은 관례를 통해 '난초 외교'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날 배양된 난초 종은 '난초목 난초과 덴드로비움(Dendrobium)속 윤석열 김건희종'이라는 공식 명칭이 생겼다. 델드로비움속 난은 '미인, 말괄량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다.윤 대통령 부부와 웡 총리 부부는 '윤석열김건희' 난 옆에 나란히 서서 기념사진을 남겼다.명명식이 끝난 후 윤 대통령 부부는 웡 총리 부부와 오찬을 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국 정상은 격의 없이 현안에 대해 대화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10 00:23:02
'모든 걸 숨기고 사귀었다' 알고 보니 기혼, 나이 차는 무려…
미혼인 것도, 나이도 모두 거짓이었던 연인에게 스토킹까지 당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프로그램의 이수를 명령했다.앞서 A씨는 사귀다 헤어진 20대 B씨로부터 더 이상 연락하지 말 것을 요구받았음에도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4시 25분부터 지난 2월 12일 오전 10시까지 2개월간 25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지속해 반복적으로 보내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자신의 나이와 혼인 여부를 숨기고 23살이 어린 B씨와 교제했고, 이를 알게 된 B씨로부터 결별을 통보받았다.이후 B씨로부터 더는 연락하지 말라는 부탁을 받았음에도 반복적으로 연락해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게 한 사실이 공소장에 담겼다.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입었을 정신적 피해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는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동종 전과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검사 구형량인 벌금 300만원보다 더 많은 벌금형이 선고된 이 사건은 피고인과 검사 모두 항소하지 않아 1심이 확정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9 21:58:18
퇴근길 경찰관, 불길 올라오는 사고 차량서 인명 구조
귀가 중이던 경찰관이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난 차량 탑승자들을 구조한 사실이 전해졌다. 9일 대구 군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 중이던 경비안보과 소속 이동환 경사가 중앙고속도로 다부IC 부근에서 앞서가던 차량이 넘어지는 사고를 목격했다.사고 차량은 갑자기 균형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오른쪽 방향으로 넘어졌다.이를 본 이 경사는 즉시 자신의 차량을 세운 뒤 사고 차량에 달려가 미처 탈출하지 못한 탑승자 4명을 재빨리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구조 과정에서 고속도로 이용객 2명도 이 경사를 도왔다.당시 사고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나고 있어서 신속한 구조가 없었더라면 탑승자들이 큰 화를 입을 뻔했다.이 경사는 "평소 비상 대비훈련을 했기 때문에 즉시 대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늘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9 21:26:24
내일(10일) 날씨…전국에 구름 많아
10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서울·경기 서부 내륙·충남 내륙·전라권 서부(서해안 제외)에는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다.이외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남권·전라권·경남 서부 내륙에도 새벽부터 오후 사이 0.1㎜ 미만의 약한 비가 예보됐다. 10일 예상 강수량은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 전북 서부가 5㎜ 내외 ▲서울과 경기 서부 내륙, 충남 내륙은 1㎜ 내외 ▲서해5도에도 5∼10㎜의 비가 내리겠다.제주도는 9∼10일 이틀간 5∼30㎜의 비소식이 예보됐다.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9 20:54:03
녹아내리고 하얗게 세고…뜨거운 바닷물에 몸살 앓는 '산호초'
수온이 상승하며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연산호가 대량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은 9일 지난 8∼9월 제주 바다의 이상 현상을 기록한 이슈리포트 '2024년 여름, 고수온으로 인한 제주바다 산호충류 이상 현상'을 발표하고 이러한 사실을 전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서귀포 범섬과 문섬, 섶섬과 송악산 해역에서 분홍바다맨드라미와 큰수지맨드라미, 밤수지맨드라미, 자색수지맨드라미, 검붉은수지맨드라미, 가시수지맨드라미 등 연산호류의 녹아내림 현상이 나타났다. 큰수지맨드라미는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며 수심 5m 전후 암반에서 발견되는 산호류다. 연산호 군체가 녹아내리는 등 수심 10m가 안 되는 곳에서 피해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서귀포 범섬 본섬 앞 수심 5∼10m 해역의 빛단풍돌산호는 대부분 폐사했고, 서건도 수심 10∼15m 지점에서는 거품돌산호 백화현상이 나타났다.문섬 꽃동산과 한개창, 서건도 수중 동굴에서도 큰산호말미잘 개체의 백화현상이 나타났다백화 현상은 산호가 하얀 골격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후 일정 기간 생존하지만 지속되면 성장이 더뎌지고 질병에 취약해져 결국 폐사하게 된다.산호류와 서식지를 같이하는 해조류의 이상현상도 발견됐다.서귀포 문섬 바닷속에선 대규모의 감태 군락이 석회관갯지렁이에 뒤덮여 성장에 영향을 받는 현상이 목격됐고, 방황혹산호말 등 산호말류의 백화현상도 곳곳에서 발견됐다.'파란'은 "앞으로 다가올 불안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역할,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며 "해양수산부와 제주도, 해양 관련 시민단체가 함께 '제주바다 고수온
2024-10-09 20:12:59
전주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전기차 화재…1시간 만에 진화
9일 오전 3시쯤 전북 전주시 장동 전북혁신도시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지하 4층 주차장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아파트 직원 신고를 받고 특수진압차를 비롯한 장비 34대와 인원 84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진화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출동 당시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 하부에서 불꽃이 타올랐으며 차량이 절반가량 불탄 상태였다.이 전기차는 전날 저녁부터 충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하주차장은 스프링클러가 작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불탄 차량을 지상으로 이동시켜 수조에 담가 뒀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화재 당시 지하 4층의 454대를 포함해 전체 2420여대의 차량이 실내에 주차돼 있었다"면서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진입해 불을 꺼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9 19:49:23
10월 9일 금시세(금값)는?
10월 9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21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34,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고, 살 때 481,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하락했다.18K는 팔 때 320,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48,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같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9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28,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3,000원 내렸고, 살 때는 480,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6,000원 내렸다. 18K는 팔 때 314,600원, 14K는 팔 때 243,9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각각 1,800원, 1,700원 내렸다.한편, 국제 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39.20달러로 0.14%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09 10:23:08
"나도 ADHD인가?" 작년 환자 수 20만명...증상이 뭐길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역대 최다인 20만명을 기록했다. 그중 성인 환자는 5년간 5배가량 늘었고, 30대 여성 환자는 9.5배나 증가했다.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ADHD 진료를 받은 인원은 5년 전인 2019년 7만2452명에서 지난해 20만1251명으로 2.78배 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특히 성인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대 이상 성인 ADHD 환자는 2019년 1만8105명에서 작년 8만9664명으로 4.95배 늘었다. 30대 환자는 지난해 2만9072명으로 2019년에 비해 6.92배 급증했고, 이 중 여성은 2019년 1만6815명에서 지난해에 1만4320명까지 늘어 9.5배나 많아졌다.지난해 기준으로 연령별 ADHD 환자 중 미성년자는 55.5%였다. 이 중 10대는 35.6%(7만1680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10대 미만도 19.8%(3만9907명)를 기록했다. 이어 20대 4만9407명(24.6%), 30대 2만9072명(14.5%), 40대 8673명(4.3%) 순으로 많았다.ADHD 진료비는 2019~2023년 5년간 총 5116억1179만원이 지출됐다. 특히 지난해 1779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약 3배 늘었으며, 특히 30대 여성 환자의 진료비는 2019년 9억9651만원에서 2023년 125억1987만원으로 12.56배 치솟았다.남 의원은 "ADHD는 주로 아동기에 나타나는 소아 질환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성인 ADHD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한편 ADHD는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한 정도가 있으며, 보통 소아 장애로 간주한다.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아동의 경우 사회적 상호작용의 문제, 주의 산만, 가만히 있지 못하고 꿈틀거림, 손을 가만두지 못함, 충동적인 언행 등이 나타날
2024-10-09 09:18:17
초밥 담는 '검정 용기'에서 발암물질 검출 "난연제, 공기 중에도..."
초밥 포장용기와 후라이팬·냄비 등에 사용된 '검은색 플라스틱'에서 호르몬 교란·암 유발 위험이 있는 화학 물질이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초밥 접시, 구슬 목걸이, 주방 도구 등에 쓰인 검은색 플라스틱 재질에서 매우 높은 수치의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여행용 게임, 장난감 등에서 발암 물질이 대거 검출됐다.미국의 환경 및 건강 연구단체인 '독성물질 없는 미래(Toxic-Free Future)’와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U)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험 대상이 된 검은색 가정용품 20개 중 17개 제품에서 난연제 성분이 확인됐다. 난연제는 연소 저항력을 높이고 화염 확산을 늦추기 위해 제품에 들어가는 화학 물질이다.또 전자제품에 사용된 플라스틱이 가정용 제품 제조에 재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연구의 공동 저자인 메간 리우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난연제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난연제는 첨가된 폴리머와 결합하지 않기 때문에 집안 공기 중으로 스며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플라스틱 주방 도구로 뜨거운 음식을 조리하거나 어린이가 장난감에 입을 대면 침을 통해 체내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 환경 보호청은 "일부 난연제가 갑상선 문제, 생식 기관 합병증, 신경 독성 및 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어린이의 경우 주의력 지속시간 장애, 운동 능력 저하, 인지 발달 지연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화학협회의 북미 난연제 연합은 "제조업체는 난연제가 소비자에게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지 않도록 엄격한 연구와 위험 평가를 실시한다"면서 "해
2024-10-09 08:51:13
흑백요리사 '밤 티라미수', 12일 CU에 출시된다...가격 얼마?
넷플릭스 인기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에서 극찬받은 디저트 메뉴인 '밤 티라미수'가 편의점 CU에 출시된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오는 12일부터 '밤 티라미수 컵'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가격은 4900원이다.넷플릭스 '흑백요리사'는 스타 셰프 '백수저 20인'에 무명 셰프 '흑수저 80인'이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밤 티라미수는 8회에서 진행된 패자부활전에서 흑수저 '나폴리 맛피아'가 편의점 재료를 활용해 만든 메뉴다. 백종원과 안성재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CU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밤 티라미수 컵'은 나폴리 맛피아가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 속 메뉴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며 "밤 생크림, 토피넛라테, 쿠키, 초콜릿, 그래놀라 등을 활용해 가을 제철 밤과 진한 크림치즈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밤 티라미수는 '포켓CU'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고객은 12일부터 점포와 시간을 선택해 상품을 픽업하면 된다. 또 CU는 나폴리 맛피아와 협업해 새로운 상품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09 08:33:07
제로 초코파이 나왔다...마시멜로 맛까지 '완벽 구현'
롯데웰푸드가 설탕이나 당류가 함유되지 않으면서 초코파이 맛은 그대로 재현한 '제로(ZERO) 초코파이'를 출시했다.8일 롯데웰푸드는 '제로 초코파이' 출시를 알리며,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업계 최초의 무설탕·무당류 초코파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그동안 진행된 소비자 조사에서 '제로 슈거(무설탕) 출시를 원하는 제품'으로 초코파이는 항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제로 초코파이' 제작 관건은 초코파이 안에 든 마시멜로였다. 설탕 없이도 달콤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내야 했기 때문이다.이를 개발하기 위해 롯데웰푸드는 2년간 연구·개발에 착수했고, 마침내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무설탕 마시멜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당류 없는 무설탕 마시멜로는 초코파이 속 마시멜로의 높은 당과 칼로리에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2022년 5월 제로 브랜드를 론칭해 'ZERO' 과자, 젤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무설탕 디저트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4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 매출은 500억 원 이상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09 00:38:40
9일 아침 최저 10도·낮 최고 25도…일교차 주의
오는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보됐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휴일을 맞아 일찍 이동할 계획이라면 주의해야 한다.낮엔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이에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는 곳이 많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광주 14도와 24도 ▲인천 15도와 23도 ▲대전 13도와 24도 ▲대구 13도와 23도 ▲울산 15도와 22도 ▲부산 17도와 24도다.강원 영동의 경우 9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제주에는 9일부터 10일 새벽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경상해안에 9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예상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8 18:44:16
출국 직전에 사면 '덤터기'...인천·김포공항 약국, 최대 80% 비싸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 입점한 약국에서 파는 주요 의약품 가격이 시중 약국에 비해 최대 80%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인천공항에 입정한 약국 8곳을 좌한 결과, 게보린정(10정)은 4,000~5,500원으로 시중 약국 32곳 판매가인 3,000~4,000원보다 최대 83%(2500원) 높은 가격에 판매 중이었다.훼스탈플러스(10정)도 공항 내 양국 최고가가 4,500원이었는데, 이는 시중 약국 대비 최대 80%(2,000원) 비싼 가격이었다. 타이레놀ER(6정·1,700원)도 최대 74%, 테라플루나이트타임(6개·1만2,000원)은 71%(5,000원), 후시딘겔(10g·1만 원)은 67%(4,000원) 시중 판매가보다 비쌌다.김포공항도 비슷했다. 김포공항에 입점한 약국 2곳은 겔포스엠(4포)을 시중 판매가인 4,000~4,500원보다 최대 75% 비싼 7,000원에 팔았고, 게보린정과 훼스탈플러스, 테라플루나이트타임도 시중 약국 대비 66.7~57%가량 비쌌다.의약품은 권장 소비자가격이 폐지돼 제품에 가격이 표기되지 않는다. 따라서 약국 재량으로 가격을 매기기 때문에, 같은 약도 약국마다 가격에 차이가 생긴다.하지만 동일한 약품이 최고 80%가량 비싸게 판매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황운하 의원은 "긴급하게 필요한 의약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은 특수한 장소인 만큼 의약품이 적절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08 17:55:02
유방암 환자, 유전자 돌연변이 없어도 반대편 발생 위험 있어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어도 유방암 환자에게서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문형곤·강은혜 유방암 환자 1만3107명의 생존율 및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을 평가한 코호트 연구결과를 8일 발표했다.BRCA1/2 유전자는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DNA 복구 기능에 문제가 생겨 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는 유방암 발생 후 반대편 유방암 재발률이 높지만, 돌연변이가 없는 고위험군 환자들에 대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았다.연구팀은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기준에 따라 환자들을 저위험군과 고위험군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고위험군 환자들은 다시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 유무에 따라 BRCA1/2 돌연변이 환자, BRCA1/2 돌연변이 없는 환자, 유전자 검사를 받지 않은 환자로 세분화됐다. 연구결과 BRCA1/2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들은 저위험군에 비해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이 7.3배 더 높았으며 돌연변이가 없는 고위험 환자들도 2.77배 높은 발생 위험을 보였다. 또한 10년 누적 반대편 유방암 발생 확률을 보면 BRCA1 돌연변이 환자는 9.9%, BRCA2 돌연변이 환자는 7.2%로 나타났다.이는 기존에 연구된 북미 및 유럽 환자들의 반대편 유방암 발생 확률(19.5%~33.5%)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이 결과는 BRCA1/2 돌연변이가 없는 고위험 환자들, 특히 가족력이 있는 환자들에서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이 일반 환자들보다 높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강은혜 교수는 “변이가 없더라도 일반 환자들보다 반대편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2024-10-08 17:4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