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백일·돌상 빌려드려요! 서울시 '백일돌컷' 서비스 시작
서울시가 아이의 백일·돌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백일·돌상 촬영공간 대여 서비스인 '서울아이백일돌컷'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서울아이백일돌컷은 백일·돌 상차림 세트와 배경 천, 아기를 눕힐 수 있는 원형 러그, 삼각대, 우드 토퍼 등 촬영 소품이 갖춰진 장소를 빌릴 수 있는 서비스로, 양육자의 수고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시는 지난 6월부터 대방역 인근 서울가족플라자 내 서울엄마아빠VIP존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성동, 동대문, 도봉, 마포, 관악, 서초, 강남 등 7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까지 서비스 장소를 늘렸다.서울가족플라자의 서울아이백일돌컷은 매주 토요일마다 4회 운영되며, 서울장난감도서관 회원인 서울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장난감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또 자신이 거주하는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별 장소, 운영시간 등을 확인한 뒤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유선으로 예약하면 된다.시설별 장소와 운영시간, 예약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장난감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7 14:32:02
맥도날드에 토마토 다시 돌아온다
최근 햄버거에 토마토를 넣지 않았던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정상 제공한다.앞서 맥도날드는 폭염으로 인해 토마토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일부 매장에서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 등 토마토가 들어간 메뉴 제공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이에 토마토 제공을 받지 못한 경우,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했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지역 상생 실천 및 고품질 식재료 활용을 위해 경기도, 충청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연간 약 2000톤의 국내산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수급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수급처의 다원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기다려주신 고객님들께 양해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7 14:25:34
결제 끝, 낙장불입? 스타벅스 앱 '주문 취소·변경' 가능해진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11개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업체가 스마트오더 앱으로 음료 주문 시 취소 또는 변경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오더앱을 운영 중인 커피전문점 중 주문 취소 기능이 있는 업체는 파스쿠찌와 이디야커피·빽다방·커피빈·컴포즈커피·탐앤탐스 등 6곳이다. 이디야커피와 커피빈은 지난 3월 소비자원의 예비조사 이후 자율적으로 취소 기능을 도입했다.현재 스마트오더 내 취소기능이 없는 곳은 스타벅스·엔제리너스·투썸플레이스·메가MGC커피·할리스·폴바셋·더벤티·매머드익스프레스·텐퍼센트커피·더리터·카페봄봄·카페게이트·커피베이·카페051·드롭탑 등 15곳이다.이 중 스타벅스는 올해 안에 스마트오더 앱인 사이렌오더에 취소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고, 투썸 등 10개 업체도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취소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그러나 엔제리너스·더리터·카페봄봄·카페게이트 등 4곳은 개선 여부에 대해 회신하지 않았다.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커피전문점 관련 소비자 상담은 모두 2천166건 접수됐다. 이 중 주문 변경과 취소 불가와 같은 '약관·정책' 관련 상담이 43.5%(942건)로 가장 많았다.소비자원은 "고객이 스마트오더 앱을 이용해 주문한 경우 커피전문점에서 주문 접수 전이나 음료 제조 전이라면 소비자가 주문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소비자원은 또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들이 소비자들이 알기 어려운 온스(oz)
2024-11-07 13:55:00
뚝 떨어진 기온에 난방기구 화재 사고 주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난방기구 화재 주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국내 10가구 중 8가구가 도시가스나 기름, 전기 등을 활용한 개별난방 보일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개별난방은 집마다 보일러를 설치해 관리하는 만큼 과열로 인한 화재나 유해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최근 3년(2021∼2023년)간 가정용 보일러로 인해 화재는 497건이 발생했다. 실내 난방이 시작되는 11월부터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1월까지 꾸준히 증가했다.화재 원인을 보면 전기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210건(42%), 보일러 과열 노후 등 기계적 요인이 195건(39%)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행안부는 보일러를 사용할 때 화재 예방을 위해 배기통 이탈이나 배관 찌그러짐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보일러 주변에는 종이 등 불에 타기 쉬운 가연물을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일러실 환기구는 유해가스가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항상 열어 두고, 실내에는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도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텐트 내부 온도 유지를 위한 난방기구 사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밀폐된 공간에서 숯 등을 활용한 난방은 일산화탄소에 노출되기 쉽다. 무색·무취인 일산화탄소는 누출이나 중독 사실을 알기 어려워 위험하다.밀폐된 텐트 안에서 잠을 잘 때는 침낭이나 따뜻한 물주머니 등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득이하게 난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수시로 환기하고, 휴대용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사용해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난방기구를 사용하기 전에는 이상이 없는지
2024-11-07 13:52:38
"한국이 부채춤 훔쳐가" 말도 안되는 주장...中 왜곡 심각
한국의 전통무용이자 무형문화재인 부채춤을 자국 문화라고 우기는 중국발 역사 왜곡이 SNS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에 "중국 SNS에서 '한국이 부채춤을 훔쳐 갔다'는 허위 주장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며 우려했다.서 교수에 따르면 중국의 역사 왜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은 돌솥비빔밥을 성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올리는 등 조선족의 거주 지역이라는 점을 앞세워 한국 고유문화를 자국 문화로 편입하려는 시도를 계속해왔다.특히 지난해 홍콩 고궁박물관은 공식 SNS에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는 모습을 '중국 무용'이라고 소개해 비난받았다. 올해 초에는 NBA 덴버 너기츠 홈경기에서 중국 공연단이 '중국 댄스'라며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췄다. 중국 내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는 부채춤을 '중국 민간 전통무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부채춤은 1954년 무용가 김백봉 선생이 선보인 한국의 대표적 전통무용이다. 지난 1968년 멕시코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7 13:33:58
경찰, 불법 도박 사이트 이용한 미성년자 무더기 검거…액수 1천만 넘기도
불법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전국 중고등학생 17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충북경찰청은 이들 중 169명을 선도심사위원회에 회부하고 1명은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20일까지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 총 2억2500만원 어치의 포인트를 환전해 바카라 등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1인당 평균 환전액은 132만원이다.경찰은 이들 가운데 도박 액수가 1000만원이 넘는 1명은 입건하고, 나머지 169명은 범죄가 경미하다고 판단, 훈방 조처하거나 선도심사위원회에 넘겼다.경찰청 범죄 수사 규칙에 따르면 소년범의 경우 죄질이 경미한 경우 선도심사위원회에 회부할 수 있다. 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훈방 및 입건 여부를 결정한다.경찰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은 학교에서도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청소년기 도박은 친구 관계와 학교생활에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학교는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청소년 도박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가지고 예방 교육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7 12:32:19
11월 7일 금시세(금값)는?
11월 7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11월 7일 오전 11시 57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5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0원 내렸고, 살 때 506,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13,000원 내렸다.18K는 팔 때 335,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8,000원 내렸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6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6,000원 내렸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7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54,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7,000원 내렸고, 살 때는 511,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12,000원 하락했다. 18K는 팔 때 333,700원, 14K는 팔 때 258,8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각각 5,100원, 3,900원 내렸다.한편, 국제 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61.20달러로 0.56% 하락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7 12:01:11
치과 기기를 '알리'에서? '미인증' 기구 구입한 의사 13명 적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미인증 치과용 기기를 몰래 구입한 치과의사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이 의료기기는 실제 환자 치료에도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국내로 미인증 치과용 기기 1만1천349점을 국내로 밀반입한 치과의사 13명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의 들여온 기기는 시가로 약 1억4000만원 상당이었다.관세청에 따르면 2022년 12월부터 지난 4일까지 이들은 1천184회에 걸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치료 사용 목적으로 의료용 치과 기기를 구매하고 수입 요건과 관세 등을 면제받기 위해 본인 사용 목적으로 위장했다.의료기기를 수입할 때는 자가 치료 등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가격이 150달러 이하더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수입 허가를 받아야 하고 목록 통관이 아닌 정식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야 한다.하지만 적발된 이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해외 오픈마켓에서 기기를 구매해 치료에 사용했다. 또 단체 채팅방에서 의료기기 해외직구(직접구매)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이 적발한 기기는 충치 치료·치아 절삭 등에 사용되는 치과용 드릴, 환자 잇몸에 직접 닿는 구강 마취 주사기 등이었다. 관세청은 이들 치과의사 13명에게 1000~2000만원씩 범칙금을 매겼다고 밝혔다.서울본부세관은 "사회 안전 위해물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해외직구 통관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유통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7 11:27:50
난소·고환 절제 시 난자·정자 냉동 비용 지원
난소를 절제한 여성 등에게 냉동 난자 시술과 보관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이 2025년 상반기 중에 시행된다. 7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의학적 사유로 영구적인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의 생식세포 동결·보존을 지원하는 모자보건법 시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지원 대상 등을 규정하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마련됐다.'의학적 사유'가 적용되는 지원 대상은 난소나 고환을 절제하거나 항암제 투여, 복부 및 골반 부위를 포함한 방사선 치료,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경우 등이다.시행령에서 규정한 사항 외에 생식세포 동결과 보존 등을 위한 지원 내용과 방법은 복지부 장관이 정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의 결혼 여부는 무관하다.지원은 대상자가 생식세포 동결·보존 시술을 받은 뒤 일정 기간 내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비용은 최초 1회에 한해 지원된다.시행령과 시행규칙은 개정된 모자보건법 시행에 맞춰 내년 1월부터 적용되며, 실질적인 지원 시기는 내년 4월부터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7 11:24:01
우울증·불면증 동반하는 PTSD…'이것'으로 증상 완화 가능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완화하는데 태반 추출물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태반은 임신 중 모체의 영양분과 태아의 노폐물을 주고받는 기관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양은진 박사 연구팀은 자하거(태반 추출물) 약침 치료의 PTSD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현재 PTSD 치료를 위해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주로 사용되나 두통·설사·불면증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PTSD를 유발한 실험 쥐에 신경 정신과 질환에 사용되는 자하거 약침 치료를 한 뒤 불안과 인지기능 저하 정도를 확인했다.실험 결과 대조군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코스테론의 양이 29% 줄었으며, PTSD의 행동학적 특징인 불안 증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기능도 1.2배 향상됐다.양은진 박사는 "새로운 PTSD 치료법으로 자하거 약침 치료를 제시했다"며 "다만 PTSD는 우울증, 불면증, 알코올 중독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증상 유형별로 효능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7 10:37:02
폐암, 숨만 쉬어도 알 수 있다...'초고감도' 센서 개발 성공
초고감도 센서를 이용해 내쉬는 숨만으로 폐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중국 연구팀이 숨 속의 화학물질을 ppb(parts per billion·10억분의 1=㎍/L) 수준까지 감지할 수 있는 초고감도 나노 센서가 개발됐기 때문이다.중국 저장대 칭웨 왕 교수팀은 인듐(Ⅲ) 산화물(In₂O₃) 기반의 나노 플레이크 센서(nanoflake sensor)가 날숨 속 이소프렌(isoprene)을 이용, 폐암을 감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사람들의 날숨에는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를 비롯해 몸속 생리적 현상과 연관된 화학물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과학자들은 이런 물질을 이용해 폐암 등 여러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왔다.연구팀은 특히 날숨 속에 미량 함유된 휘발성 화학물질 이소프렌은 폐암이 있을 경우 그 양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런 작은 차이를 감지하려면 센서의 민감도가 ppb(parts per billion·10억분의 1=㎍/L) 수준까지 감지할 수 있을 만큼 높아야 하고, 이소프렌을 다른 휘발성 화학물질과 구별하고 습도에도 강해야 한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기존 가스 센서 개발에 사용되어 온 인듐(Ⅲ) 산화물(In₂O₃) 기반의 나노미터 플레이크와 백금(Pt), 니켈(Ni)을 이용해 초고감도 '나노 플레이크 센서(Pt@InNiOx)'를 만들고, 이소프렌을 2ppb까지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이어 이 센서를 휴대용 검사 장치로 제작해 폐암 환자 13명으로부터 채취한 날숨과 건강한 실험 참가자들의 날숨에 적용한 결과, 폐암 환자의 날숨 속 이소프렌 수치는 40ppb 미만이지만 건강한 사람들은 60ppb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 센서는 날숨 속에 흔히 발견되는 다른 휘발성 화학물
2024-11-07 10:31:15
생분해 가능한 생수병…미생물 기반 플라스틱 개발
생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 기반 플라스틱 생산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페트병을 대체할 수 있는 유사 '방향족 폴리에스터'(음료수 병이나 식품 포장재 등에 쓰는 플라스틱의 일종) 단량체를 높은 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 균주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유사 방향족 다이카복실산은 고분자로 합성하면 방향족 폴리에스터보다 물성이 뛰어나고 생분해성도 높아 친환경적인 플라스틱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수율이 낮고 유해 폐기물을 생성하는 등 문제가 있다.이 교수팀은 시스템 대사공학을 활용해 아미노산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세균에서 5종의 유사 방향족 다이카복실산을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 균주를 개발했다. 이 가운데 '2,4-, 2,5-피리딘 다이카복실산' 등 2종은 단위 생산량을 기존 ㎎/L 수준에서 g/L 수준까지 끌어올렸다.이상엽 교수는 "개발한 기술을 다양한 폴리에스터 생산 산업공정에 응용할 수 있다"며 "미생물 기반 바이오 단량체 산업이 석유 화학 기반의 화학산업을 대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지난달 30일 자로 실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7 10:00:57
초·중·고 1인당 교육비 가장 높은 지역은?
초·중·고교생 1명 당 가장 많은 교육비를 투입하는 지역은 경북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한국교육개발원(KEDI) 학교 회계 등을 분석한 결가, 2022년 전국 학생 1인당 교육비는 589만원으로 확인됐다.교육비는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의 세출 결산액으로, 지역 내 모든 학교가 수업, 학생 복지, 교육 여건 개선 등 교육활동에 사용한 돈의 총합이다.지역별로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949만원)이었고, 이어 전남(783만원), 서울(72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285만원)으로 1위인 경북보다 600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교육비는 전국 평균이 1.3%였는데, 이 지표에서도 지역별 편차가 있었다. 전북이 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광주·경북(이상 2%)이 뒤를 따랐다. 울산은 0.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학생 1인당 교육비와 지역내총생산 대비 교육비가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 이유는 지역교육의 투자 여력에 격차가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진 의원은 "중앙정부가 학생 수 등을 고려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교육청에 배분하지만, 지역 간 교육 여건 격차가 있는 상황"이라며 "각 교육청도 지역별 여건하에서 맞춤형 교육 정책을 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7 09:53:47
"나만 안 가봤나?" 80%가 경험했다는 산림휴양, 가장 많이 이용한 프로그램은?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이 자연휴양림, 숲길, 치유의 숲 등 산림휴양 및 복지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이 전국 5000가구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자 가운데 87.2% 이상이 이용에 만족했다. 응답자의 96.1%는 산림휴양·복지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산림휴양·복지활동에 4시간 이상 시간을 할애하는 ▲'당일형 활동'은 48.3%로 전년 42.9%보다 5.4%포인트 증가했으며, 하루 이상 머무르는 ▲'숙박형 활동'은 28.5%로 전년 22.9%보다 5.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4시간 미만으로 짧게 참여하는 ▲'일상형 활동'은 49.8%로 전년 대비 3.0%포인트 감소했으나, 활동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참여도를 보였다. 산림복지 프로그램 이용현황으로는 '숲길체험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향후 이용 의향은 '산림치유프로그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산림휴양·복지활동 참여목적으로는 휴양 및 휴식, 건강증진, 취미 및 레포츠 활동을 즐기기 위해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광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국민 의견을 더욱 귀 기울여 듣고 정책에 반영해 더 나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7 09:08:01
7일 날씨…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 흐림
목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등 일부 지역은 흐리겠다.오후부터는 경상권과 전라권, 제주도도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밤부터 다음날 이른 새벽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춥겠고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산지와 내륙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이후 낮 동안은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15도까지 벌어진다.또한 새벽과 아침 사이 내륙에는 안개가 껴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6 20:5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