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금요일) 일교차 10도 이상 벌어진다
금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7∼1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7일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0도와 영상 10도 ▲인천 0도와 영상 9도 ▲대전 영하 2도와 영상 12도 ▲광주 영하 1도와 영상 12도 ▲대구 영상 1도와 영상 11도 ▲울산 영상 1도와 영상 9도 ▲부산 영상 3도와 영상 11도다.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겠다.아침 출근길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를 1㎞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안개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6일 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와 합쳐지면서 7일 충남과 광주, 전북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오전에는 인천과 대전, 세종, 전남 등도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동해안과 제주해안에 7일까지 너울로 인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때가 있겠다.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제주남쪽먼바다에 7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8∼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치겠으니 주의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6 18:38:15
6일 원/달러 환율 1,442.4원에 마감
원/달러 환율이 6일 1,440원 초반대로 떨어졌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2.1원 내린 1,442.4원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달러/유로 환율은 1.08095달러로 전날보다 1.72%나 올랐다. 한국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5일(1.08776달러) 이후 넉 달 만에 최고치다.이에 따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177로 전날보다 1.30% 내렸다. 엔/달러 환율도 148.88엔으로 전날보다 0.48% 하락했다.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8.77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72.29원보다 3.52원 내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6 17:45:24
신지 "김종민·에일리 결혼식 둘 다 갈 거야!" 논란 종결
코요테 멤버 신지가 절친 김종민과 에일리의 결혼식 날짜가 겹치자 "둘 다 갈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6일 신지는 자신의 SNS에 "논란 종식! 둘 다 갈 거야 결혼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사진에서 신지는 모래사장에 '결혼식 둘 다 갈 거야!'라는 글씨를 적어 놓고 쪼그려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김종민과 에일리는 4월 20일에 결혼한다. 앞서 김종민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지는) 에일리 씨 결혼식에 갈 것 같다. 에일리 씨랑 너무 친해서"라고 말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6 17:13:41
배우 강은비, 17년 연인과 내달 결혼
배우 강은비가 내달 5일 결혼한다.강은비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방황하던 2008년에 한 친구를 만나서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절 보며 이 친구랑은 어쩌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겠구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라며 "그렇게 17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다가 드디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곧 결혼할 연인에 대해 "언제나 한결같이 곁에서 지켜주고, 기다려주고, 제게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어주는 묵묵한 나무"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이제 하나가 아닌 둘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다.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영화 '어우동' 등에 출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6 16:59:12
의사 없어 '여기' 갔다...국민 70% 만족한 병원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발표된 후 1년 이상 지속된 의료대란 상황에서 '전문병원'이 의료공백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문병원 역할 강화를 통한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구축 방안'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은 지난달 전국 20세 이상 성인 1천4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전문병원은 특정 진료과목이나 질환에 대해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2011년 지정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 관절, 뇌혈관, 대장항문, 수지접합, 화상 등 총 19개 진료 분야에서 전국에 115개 전문병원이 운영되고 있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3%는 전문병원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57.4%는 지금까지 115개 전문병원에서 1회 이상 진료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전문병원의 장점으로 '높은 진료 분야 전문성'(64.6%), '대학병원 대비 짧은 대기시간'(40.0%), '합리적인 의료 비용'(32.4%), '친절한 의료진'(19.9%) 등을 꼽았다.전문병원이 국내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도 82.5%로 높은 편이었다. 지역 의료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78.6%였다.또한 응답자의 66.9%는 전문병원이 지난해 이후 이어진 의료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의정 갈등 사태 후 전문병원에서 진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는 42.7%였다.의료공백 해소에 도움이 된 이유로는 '수술 등의 진료 공백 해소'(63.8%), '응급실 등 응급의
2025-03-06 16:52:22
與 조승환 "선관위 경력직 채용, 약 20%는 친인척...'가족회사'라 쉬쉬했던 것" 주장
선거관리위원회의 친인척 채용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국민의힘 조승환 의원(부산 중·영도)이 6일 "선거관리위원회 경력직 채용에서 5명 중 1명꼴로 친인척을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조 의원이 중앙선관위로부터 받은 '친인척 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전현직 선관위 직원 3천236명 중 가족 관계 파악에 동의한 선관위 직원 339명을 조사한 결과 66명이 친인척으로 확인됐다.부모·자녀 관계인 경우가 15건, 배우자 3건, 형제·자매 9건, 3~4촌 6건으로 총 33건(66명)이었다. 직원의 일부만 놓고 봐도 19.46%가 경력직 채용 때 친인척을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선관위가 제출한 자료는 4촌 이내만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전수조사할 경우 더 많은 친인척 채용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선관위는 2023년 고위직 자녀 채용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그제야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기구에 관한 규칙 등을 개정, 감사관실의 인사감사 규정을 신설했다"고 지적하며 "오랜 기간 선관위는 자체 인사 감사 규정이 없음을 인지하고서도 '가족회사'라는 특성 때문에 아무도 문제점을 지적할 수 없는 분위기였던 것"이라고 꼬집었다.조 의원은 "공명선거 관리를 맡고 있는 헌법기관이 사실상 친인척 중심으로 운영됐던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선관위에 대한 통제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특별감사관 도입 같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6 16:44:31
전 세계인에게 1500만원씩 줄 수 있는 금액이 내 통장에…무슨 일이?
미국 시티그룹이 고객 계좌에 실수로 81조 달러를 입금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한화로 약 11경 8503조원을 잘못 보낸 것.지난 1일(현지시간) CNBC 방송 등 여러 외신은 지난해 4월에 있었던 해당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한 직원은 고객 계좌에 280달러(약 41만원)를 보내려다가 실수로 81조 달러를 송금했다. 하지만 결제 담당 직원과 거래 확인 담당 직원 모두 이 오류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은행 계좌 잔액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발견한 세 번째 직원이 송금 90분 만에 오류를 잡아냈고, 이때서야 송금이 취소될 수 있었다. 해당 금액은 전 세계 인구를 약 80억 명이라고 가정했을 때 균일하게 배분하면 한 사람당 약 1만125달러 한화로 약 1460만원씩 받는 규모다. 시티그룹 측은 "내부 통제 시스템이 신속하게 입력 오류를 식별해 송금을 취소했다"며 "이러한 메커니즘으로 은행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도 막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사건이 은행이나 고객에게 미친 영향은 결과적으로 없었지만,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라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6 16:00:54
106세 할머니, 장수 비결 묻자 "술·담배 안하고 '이것' 먹는다" 무슨 음식?
106세 생일을 맞은 영국 여성이 자신의 장수 비결은 '달콤한 간식'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지난 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1919년에 영국 요크셔에서 태어난 에디스 힐은 "캐드버리 데어리 밀크(Cadbury Dairy Milk) 초콜릿을 가장 좋아하지만 달콤한 간식은 무엇이라도 좋아한다"고 말했다.이어 "구체적인 장수 비결은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매일 초콜릿을 먹고, 파티를 즐기는 것"이라고 밝혔다.1919년 3월 3일 태어난 에디스는 1차, 2차 세계대전을 모두 겪었고, 5명의 군주 대관식과 23명의 총리 취임식을 지켜봤다. 그는 100세가 되던 6년 전부터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에디스는 "술과 담배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현재 요양원 직원들은 애디스의 106번째 생일을 위해 그가 좋아하는 더블 초콜릿케이크와 생일 축하 카드 106장을 준비했다. 에디스가 좋아하는 음악을 가수 2명이 직접 부르는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아니타 틴들 요양원 책임자는 에디스가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랑스러운 여성"이라고 설명하며 "그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긴다.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에디스의 조카 앤 터너는 "그녀는 젊은 시절 비서로 일하며 열정적으로 살았다"며 "평소 모든 가족의 소식을 알고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매우 독립적이었으며, 친절하고 사랑스러웠다"고 인터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6 15:52:22
출산한 사장님 90만원 더 드려요...전국 최초로 나선 서울시
서울시가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출산 후 쉴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지원을 시작한다.6일 서울시는 지난달 11일부터 '1인 자영업자 등 임산부 출산급여 지원' 및 '1인 자영업자 등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중 일부다.출산으로 생계 활동을 멈춰야 하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가 출산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소득 감소분을 일부 보전하는 정책이다.이에 따라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등은 임산부 출산급여를 지원받는다.고용노동부에서 지급하는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150만원에 시가 추가로 90만원을 지원해 총 240만원을 받을 수 있고, 다태아 산모는 시에서 170만원을 추가해 320만원을 준다.시는 2023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지원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2천6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산이 조기 소진돼도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추후 지급할 방침이다.아울러 출산한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노무 제공자, 플랫폼 종사자는 배우자 출산 휴가급여 최대 8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고, 배우자 출산일 이전 18개월 중 3개월 이상 소득 활동이 있을 경우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지난해 4월 22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 1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노무 제공자 등이다. 부부가 임신부 출산급여 지원과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지원 조건을 충족하면 각각 지원한다.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신청 기간은 임산부 출산급여는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배우자 출산휴가급여는 출산휴가 종
2025-03-06 15:40:47
오는 21일까지 신청받는 '이 지원금'
교육급여 신청이 오는 21일 마감된다. 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하나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의 초·중·고 학생에게 교육활동지원비 및 고교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올해 교육활동지원비는 작년에 비해 평균 5% 인상돼 연간 초등학생 48만7000원, 중학생 67만9000원, 고등학생 76만8000원을 지원한다.2025년 처음으로 교육급여 지원을 희망하는 보호자나 학생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해당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이후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교육급여 수급자로 확정된다.기존에 이미 교육급여를 지원받고 있는 학생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교육활동지원비 지급 방식이 2023년부터 이용권으로 변경됨에 따라 교육급여 신규 수급자로 확정된 이후 교육활동지원비를 지급받기 위해서는 '교육급여 바우처 누리집'에서 별도 신청을 해야 한다.교육급여 수급자로 확정된 경우 이용권 신청에 대해 학교와 한국장학재단에서 별도 안내를 할 예정이다.시도교육청별로 자체 기준에 따라 지원되는 방과후 수업비 지원 및 컴퓨터·인터넷 통신비 지원도 교육급여 신청 시 함께 신청할 수 있다.교육급여는 집중신청 기간이 지나도 연중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수급자로 확정되는 경우 신청일을 기준으로 지원되는 점을 고려해 가급적 학기 초인 3월에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교육급여 등 지원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교육비 중앙상담센터 또는 보건복지상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6 15:27:10
해열제로 먹던 '이 약', 암 전이 예방에 도움된다?
해열·소염 진통제 등으로 쓰이는 아스피린이 면역 억제 경로에 작용해 암세포 종양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주는 매커니즘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암 전이를 막는 효과적인 항전이 요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6일 영국 케임브리지대 라훌 로이초두리 교수팀은 암 모델 생쥐 실험을 통해 아스피린이 생쥐에 생긴 암을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못하게 막아주는 새로운 면역 억제 경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일부 사람들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암 전이 예방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법에 관한 임상 시험이 진행중이라며 아스피린 복용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이는 원발성 종양에서 떨어져 있는 장기로 암세포가 퍼지는 것으로, 전 세계 암 사망의 90%가 전이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몸 안에서는 전이를 막으려는 면역체계와 이를 피하려는 암 사이에 싸움이 벌어지는데, 이때 암은 면역체계를 피하기 위해 혈액 응고 인자인 혈소판의 트롬복산A2(TXA2)를 생성, 면역 T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기도 한다.연구팀은 이전 암 환자 연구에서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의 전이가 감소하는 현상이 관찰돼 임상시험을 하고 있지만 아스피린의 전이 예방 메커니즘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이번 연구에서 아스피린이 염증 관여 효소인 혈소판의 시클로옥시게나제1(cyclooxygenase 1)을 억제해 TXA2 생성을 감소시키고, 이에 따라 면역 T세포 억제가 약해지면서 전이 암세포와 싸우는 능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유방암, 흑색종, 대장암 등 다양
2025-03-06 14:27:04
1억 예탁하면 매월 최소 120만원 장려금…공공기관인 줄 알았더니
공공단체로 가장해 노인들의 돈을 갈취하는 업체가 등장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정부 산하의 노인복지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단체라며 자금을 편취하려는 불법업체가 기승을 부린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노인들에게 공공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면서 개인정보 입력과 예탁금 입금을 요구한다.납부된 공공예탁금은 예금보험공사에서 전액 보장하며 공공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일자리를 지원하고 납부액의 월 1.2∼1.8%를 매월 장려금으로 지급한다는 허위 광고로 현혹한다.예를 들어 공공예탁금 1억원을 예탁하면 매월 120만∼180만원의 농촌진흥장려금을 지급한다는 식이다. 이는 연이율로 따지면 15∼24%의 고금리다.불법업체는 공공조합원을 모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로고를 활용한 가짜 사이트를 개설하고 KBS, MBC 등 방송사를 사칭한 유튜브 계정에 거짓 홍보영상과 실제 뉴스영상을 편집한 영상을 게시했다.뿐만 아니라 인터넷 뉴스와 블로그에 허위 기사를 올리고, 긍정적인 댓글을 조작해 의심을 피하는 수법을 썼다.금감원은 "원금 보장과 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를 유도하는 경우 유사수신, 사기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6 14:21:07
한국 여성, 남성보다 임금·노동참여율 너무 낮다...英 외신 진단은?
한국이 일하는 여성에게 열악한 환경이라는 지표가 13년째 나오고 있다. 북유럽 국가와는 대조되는 결과다.3월 8일 '여성의 날'을 앞둔 5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을 포함한 29개국의 '유리천장 지수'(The glass-ceiling index)를 발표했다. 한국은 28위로 간신히 꼴찌를 면했다.이코노미스트는 매년 일하는 여성의 소득, 유급 육아휴직 현황, 노동 참여율 등 10개 지표를 점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이 같은 지수를 매기고 있다. 지수가 낮을수록 일하는 여성의 환경이 열악하다는 의미다.한국은 지난해까지(2023년 기준 조사) 12년 연속으로 꼴찌를 기록해오다 올해 겨우 한 계단 상승한 28위를 기록했다.일하는 여성에게 가장 환경이 좋은 나라는 스웨덴이었고, 그 뒤를 아이슬란드, 핀란드, 노르웨이 등이 이었다.북유럽 국가들이 13년째 상위권에 오른 이유는 양성평등과 일하는 부모를 지원하는 정책 덕분으로 분석된다.반면 튀르키예는 지난해 28위를 기록한 뒤 한단계 더 내려가 꼴찌를 기록했고, 일본도 27위에 올라 예년과 마찬가지로 최하위권을 면치 못했다.이코노미스트는 OECD 국가에서 대학을 졸업한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높지만, 노동참여율은 여전히 낮다고 진단했다. 노동 가능 인구 중 남성은 81%가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여성은 66.6%만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남녀 노동참여율 격차에서 한국 여성의 노동참여율도 남성보다 15.9%p 낮았고, 튀르키예는 37.3%p, 이탈리아는 18.1%p로 격차가 큰 편이었다.낮은 경제활동 참여율은 경력 개발을 방해해 남녀 임금 격차에도 영향을 미쳤다.OECD 국가의 여성 평균 임금은 남성보다 11.4% 낮았는데,
2025-03-06 14:00:29
포천 민가에 포탄 떨어져 7명 중·경상..."'쿵!'하고 검은 연기, 정신 잃었다"
6일 오전 한미연합훈련중인 공군기에서 실수로 포탄을 민가에 떨어뜨려 7명이 중경상을 입고 가옥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한미연합훈련 중 낭유대교 인근 노상에 포탄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중상 2명, 경상 5명 등 7명이 다쳤고, 주택 2채와 화물차량 1대, 성당 벽면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부상자에는 군인도 포함됐으며, 이들은 목과 어깨 등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심정지나 의식이 없는 환자는 없는 상태다.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쿵'하는 폭발음이 들렸고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한다. 한 목격자는 "차를 운전 중이었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렸고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공군, 육군, 주한미군이 참여하는 한미 연합 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이 진행됐고, 공군은 F-35A·F-15K·KF-16·FA-50 등 전투임무기를 투입했다. 이 중 KF-16에서 MK-82 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돼 사격장 밖으로 낙탄됐다.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6 12:48:31
가임력 검사비, 미혼에게도 지원하자 달라졌다
미혼 남녀에게도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자 올해 9만40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은 임신·출산의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처치하는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여성에겐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 최대 13만원, 남성에겐 정액 검사 비용 최대 5만원이 지원된다.지난해 4월 1일부터 16개 시도의 임신 준비 부부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이 시작됐다가 올해부터 결혼 여부나 자녀 수와 무관하게 전국 17개 시도의 모든 20∼49세 남녀로 대상이 확대됐다.지원 횟수도 작년엔 평생 1회였는데, 올해부터는 29세 이하, 30∼34세, 35∼49세에 1회씩 총 3회로 늘어났다.그 결과 작년 4∼12월 9개월간 13만여 명이던 신청자가 올해는 두 달 만에 9만 명을 넘었다. 한편 가임력 검사와 더불어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도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작년 1월부터 소득 기준을 폐지한 데 이어 11월부터는 최대 지원 횟수를 평생 25회에서 아이당 25회로 늘리고, 45세 미만 여성의 난임시술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50%에서 30%로 낮춘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6 12:4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