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15만원을 인천시민은 3천원에…연안여객선 왕복 요금 할인
내년부터 인천시민들은 백령·대청·연평·덕적도 등의 섬을 저렴하게 다닐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연안여객선 요금을 왕복 3000원(편도 1500원)으로 낮춘 '인천 I-바다패스' 정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대상 여객선은 인천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14개 항로 16척이며 인천∼풍도(경기 안산시) 항로는 제외된다.현재 인천시민은 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연안여객선 요금의 20%만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왕복요금이 15만1800원인 인천∼백령도 여객선의 경우 인천시민은 3만9600원을 내고 이용한다.시는 내년부터 인천 모든 섬의 여객선 요금이 왕복 3000원으로 인하되면 연간 60만명 수준인 여객선 이용객 수가 66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또 매년 180억원가량이 투입됐던 여객선 운임 지원 예산은 22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타 시·도 주민의 경우 현재 정규운임의 50%를 지원받는 것을 내년부터 70%까지 확대해 30%만 내면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시는 여객선 운임 할인과 별도로 출산 부부에 대한 대중교통비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기존 '인천 I-패스' 환급(20∼30%)을 포함해 첫째 아이 출생 시 50%, 둘째 아이 출생부터는 70%를 환급할 예정이다.시행 시기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사업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안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4 11:46:50
10월 24일 금시세(금값)는?
10월 24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는 하락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72,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 513,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하락했다.18K는 팔 때 348,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7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1,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65,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내렸고, 살 때는 514,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6,000원 내렸다. 18K는 팔 때 341,800원, 14K는 팔 때 26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각각 700원, 600원 하락했다.한편, 국제 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737.20달러로 0.29%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4 11:30:03
미국 음악전문지가 선정한 '2020년대 최고 노래' 23위에 우리나라 '이 노래' 차트인
미국 음악 전문지 페이스트가 선정한 '2020년대 최고의 노래' 중 하나로 걸그룹 뉴진스의 노래 '디토'(Ditto)가 언급됐다. 24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페이스트는 최근 공개한 '2020년대 최고의 노래 100선'(The 100 Best Songs of the 2020s So Far)에서 '디토'를 23위에 올렸다.빌리 아일리시, 시저 등 팝스타들의 노래가 주로 선정된 가운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K팝 곡은 '디토'가 유일하다.페이스트는 "2020년대 K팝의 현주소를 생각할 때 뉴진스만큼 급부상한 팀은 없었다"며 "'디토'는 뉴진스가 새롭게 개척하는 장르에서의 입지와 그들의 폭발적인 스타성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대표작"이라고 평했다.2022년 발표된 '디토'는 뉴진스의 따뜻한 보컬이 돋보이는 노래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들어갔다. 한편 페이스트는 지난달 발표한 '역사상 가장 훌륭한 미니음반 100선'(The 100 Greatest EPs of All Time)에서는 뉴진스의 '겟 업'(Get Up)을 52위로 선정했다.페이스트는 "이전까지 K팝에서 잘 활용되지 않았던 방식으로 알앤비(R&B)와 클럽 분위기를 녹여낸 세련되고 미묘한 사운드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4 11:12:24
애플, AI 기능 담은 최신 iOS 18.1 배포..."통화 녹음·텍스트 요약 가능"
애플이 최신 운영체제를 다음 주에 공식적으로 배포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iOS 18은 올해 아이폰에 탑재되는 새 운영체제로, iOS 18.1은 애플의 AI(인공지능) 프로그램 '애플 인텔리전스' 일부 기능이 포함된 버전이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 버전에서 통화 녹음이 가능하고 녹음된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AI는 이 텍스트를 간단하게 요약해 중요한 정보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긴 이메일의 핵심 내용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고, 메일 등 중요 할림을 화면 상단에 배치해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 속 방해 요소를 자동으로 식별해 제거할 수 있다.AI 음성 비서 '시리(SIri)'는 더 업그레이드 됐다. 사용자가 문장을 말하다가 실수하거나 중간에 내용을 바꿔도 '시리'는 문맥을 통해 사용자가 실제로 얘기하려던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애플측은 밝혔다.애플은 이와 함께 이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iOS 18.2 버전의 베타(시험) 버전을 일부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미리보기 형태로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iOS 18.2 버전에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이 담겼다.우선 오픈AI의 챗GPT가 탑재돼 복잡한 질문이나 문제에 대해 '시리'가 챗GPT를 이용해 답변을 제공한다. 시리가 특정 질문에 챗GPT의 답변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이용자의 허락을 받아 챗GPT를 통해 답을 제시하는 방식이다.애플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플은 구글의 제미나이 등 다른 AI 모델도 애플 인텔리전스와 통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또 이용자가 새로운 이모지를 만들고, 이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나 특정 요구사항에 맞춰 이미
2024-10-24 10:55:52
"못 버티겠다" 임용 1년 못 넘긴 교사 이렇게 많다니
임용 1년을 못 넘기고 그만둔 교사가 최근 5년간 43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임용 후 1년 이내 중도퇴직 교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교단에 선지 1년 내 그만둔 교사는 총 433명이었다.연도별로는 ▲2020년 71명 ▲2021년 90명 ▲2022년 101명으로 늘었다가 ▲2023년 98명 ▲2024년 73명으로 줄었다. 다만, 올해는 지난 8월까지 이미 지난해와 같은 73명이 그만둬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79명으로, 중학교 128명과 고등학교 126명을 크게 웃돌았다.지역별로는 전남이 90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75명, 경북 55명, 서울 36명, 경기 34명, 전북 32명 등의 순이었다.문 의원은 "교육당국은 교사의 교권 붕괴, 업무 과중 등 교직 환경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를 개선하고,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4 10:36:32
미쉐린 3스타 안성재 셰프 요리 '4만원'에...신청 방법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미쉐린 3스타 음식점 '모수' 요리를 4만원에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서울시는 11월 3일 반포 세빛섬에서 안 셰프를 비롯한 유명 셰프들이 모이는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올 3월 성루에서 개최된 세계 미식 축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을 기념하고, 글로벌 미식 도시 서울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감독하에 '모수' 출신 정영훈 셰프(마오), 오종일 헤드 셰프(모수), 강승원(트리드)·배경준(본연) 셰프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메뉴를 제공한다.참여자는 28일 오후 2시부터 '캐치테이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뉘며(오후 4시, 5시30분, 7시), 참여자는 세빛섬에서 한강뷰를 보며 파인다이닝 요리 4가지를 즐길 수 있다.좌석 없는 입석(스탠딩)이고 티켓 가격은 1인당 4만원이다. 사재기와 대리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예약 수량을 1인당 2매로 제한하며, 행사 당일 입구에서 참여자의 신분증을 보고 동일인인지 확인한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뛰어난 셰프들이 활동하고 있어 매력적인 미식 문화가 가득한 도시로 세계 어디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미식 관광 도시”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특별한 미식 관광을 하고 싶을 때는 서울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찾아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4 10:31:23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이후 서점 매출 40% 증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로 일주일간 서점 매출이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BC카드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교보문고 등 온·오프라인 대형서점 관련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주(10월 3∼9일) 대비 39.2%, 전월 동기(9월 10∼16일) 대비 44.0% 증가했다.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31.9%가 늘었다.특히 한강 작가 작품은 수상 엿새 만에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주문이 100만부가 넘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전 연령대에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50대·60대의 증가율이 타 연령대보다 높았다.60대 이상(51.9%), 50대(42.8%) 매출 증가율이 40%를 넘었고, 다음이 30대(35.3%), 40대(31.9%), 20대 이하(11.5%) 순이었다.전월 대비해서는 60대 이상의 증가율이 67.8%에 달했다. 그 뒤로 30대(59.2%), 50대(52.5%), 40대(40.7%), 20대 이하(18.1%) 순이었다.이 기간 서점 이용 금액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전체 연령대의 32.0%를 차지했다. 그다음 30대(23.1%), 50대(18.8%), 20대(17.2%), 60대(8.8%) 순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4 10:07:35
"대화 맥락 파악해 '데이트 코스' 추천"...카카오, AI '카나나' 공개
카카오가 인공지능(AI) 메신저 '카나나'를 공개했다. AI가 대화 맥락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브랜드다. 이미 국민 앱으로 자리 잡은 카카오톡에 카나나가 등장하면서 '제2의 국민 앱'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최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 AI 2024'의 첫 세션에서 연사로 나와 카나나 서비스를 소개했다.정 대표는 "카카오의 핵심 경쟁력은 '관계의 연결'"이라며 "생성형 AI시대에도 카카오는 다양한 관계와 대화 속에서 개인의 맥락과 감정까지 고려하는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카나나는 가장 나다운 AI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명인 카카오(Kakao)에 ‘나에게 배워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의미의 네이티브(Native),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의미의 내추럴(Natural) 등의 단어를 조합했다.카나나의 강점은 개인, 그룹 등 다양한 이들이 나눈 대화의 맥락과 이용자의 감정을 파악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억과 경험을 공유하는 만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카나나는 그룹메이트 '카나'와 개인메이트 '나나'로 구현된다.카나는 그룹대화 안에서의 대화 내용을 기억해 이용자들을 돕는다. 예를 들어 스터디그룹일 경우, 함께 읽은 논문 관련 퀴즈를 내고 채점 및 부연 설명을 하거나, 연인 간 대화방에서 귓속말 기능을 통해 데이트 일정, 장소 등을 제안해준다.나나는 이용자가 나누는 모든 대화를 기억해 개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2024-10-24 09:35:41
내년부터 초등 1학년 난독 검사·고교 1학년은 '이 검사' 진행
내년부터 서울 시내 초등학교 1학년은 난독, 고등학교 1학년은 경계선 지능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가칭)'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결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 교육감의 주요 공약이기도 하다.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는 내년부터 권역별로 시범 운영되며 2027년까지 25개 자치구로 전면 확대 운영한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시교육청과 지역별 센터에 '기초학력 심층진단팀' 12팀을 신설한다.특정 학년을 '심층진단 집중학년제'로 지정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난독, 난산, 경계선 지능 여부를 진단한다.난독은 철자를 구분하거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증상이고, 난산은 수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1∼84로 지적장애(IQ 70 이하)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는 못 미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일컫는다.지금도 학교에서 요청이 오면 난독·난산 진단을 일부 지원하고 있는데 이제는 예산을 확대해 선제적으로 특정 학년 전체를 진단·지원한다는 것이다.난독 진단은 2025학년에는 초1부터 시작했다가 2026학년부터는 초2까지 확대 시행한다.난산 진단도 2026학년도부터 같은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경계선 지능 진단은 2025학년도에는 고1, 2026학년 중1과 고1, 2027학년 이후에는 초3·중1·고1로 확대한다.난독, 난산, 경계선 지능 등으로 의심되는 학생을 센터에서 심층 진단하고 외부 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개별 지원한다.정 교육감은 "이번 1호 결재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겠다는 서울교육의 의지를 상징한다"며
2024-10-24 09:09:17
오늘부터 '산업용 전기요금' 오른다...일반용은 동결
전체 전기 사용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오늘(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국민 경제 부담, 생활 물가 안정 등 요인을 고려해 주택용과 음식점 등 상업 시설에서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산업용 전기요금은 평균 9.7% 인상되는 가운데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갑) 전기요금은 164.8원에서 173.3원으로 5.2% 인상된다.산업용(을) 전기요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제철 등 반도체, 철강 등 제품 생산 과정에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대기업에 주로 적용된다. 산업용 고객은 약 44만호로, 전체 한전 고객(약 2천500만여호)의 1.7% 수준이지만 전력 사용량은 53.2%에 달한다.이에 따라 한전은 산업용에 국한된 이번 전기요금 인상만으로도 대략 전체 요금을 5%가량 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로 인한 추가 전기 판매 수익이 연간 단위로 약 4조7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가장 최근 전기요금 인상이 이뤄진 것은 작년 11월로, 당시도 주택용과 일반용 등을 제외하고 산업용만 평균 4.9% 인상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일반 가정에서 쓰는 주택용 전기요금과 상점 등에서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누적된 상황에서도 주택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은 작년 5월 인상 이후로는 계속 동결 중이다. 산업부와 한전은 서민경제 부담과 물가에 끼치는
2024-10-24 05:35:01
범죄 자진신고? 경찰에 8억 절도 피해 주장했는데 알고 보니 사기 수익금
사위가 코인업체를 운영하며 불법 취득한 사기 수익금을 숨겨줬던 장인이 경찰에 절도 피해 신고를 했다가 붙잡혔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50대 남성 A씨를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이날 구속 송치했다.A씨의 범행은 지난 14일 "오피스텔에 있던 현금 8억원이 없어졌다"며 A씨가 직접 112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현장에 출동한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A씨의 반응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금융범죄수사대를 통해 A씨가 사위 B씨의 투자리딩방 사기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이후 안양만안서는 CCTV 등을 통해 A씨가 신고 직전 해당 오피스텔에 있던 돈을 인근 다른 오피스텔로 옮긴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옮긴 오피스텔에서 현금 28억원을 발견하고 금융범죄수사대에 알렸다.안양만안서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금융범죄수사대는 A씨를 체포하고 28억원을 압수했다. 아울러 A씨가 이 28억원이 B씨의 사기 범죄 수익인 점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이날 검찰에 넘겼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8억원이 아니라 이 중 일부만 없어졌다. 돈은 딸이 맡아달라고 해서 가지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3 20:41:48
송일국 막내아들 '만세', 검도 대회에서 3등...훌쩍 컸네
배우 송일국이 '삼둥이' 중 막내아들 만세가 검도 대회에서 수상했다는 소식을 알렸다.송일국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만세가 지역 검도 대회에서 3등을 했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검도복을 입은 만세, 그리고 삼둥이의 사진을 올렸다.사진에서 만세는 도복을 착용하고 목검을 든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는 대한이와 민국, 상장을 든 만세가 나란히 서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키가 훌쩍 컸지만 여전히 앳된 아이들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한편 송일국은 지난 2012년 세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득남했다. 송일국과 삼둥이는 2014년부터 1년 넘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온 국민에게 사랑받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3 19:30:53
QR코드로 피싱하는 '큐싱' 증가…당한 것 같았을 때 대처법은?
공유 킥보드 등을 쓰면서 QR코드를 자주 사용하는 청소년을 노린 '큐싱(QR코드+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여성가족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은 23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큐싱 사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큐싱은 악성코드나 유해 웹사이트에 연결된 QR코드를 촬영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면서 개인·금융 정보를 탈취하거나 소액 결제를 유도하는 등 신종 사이버 범죄를 뜻한다.QR코드는 인터넷 주소를 입력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에 공유형 킥보드·자전거 대여 등 청소년 일상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중국, 미국, 스페인에서는 공유 자전거에 가짜 QR코드를 부착해 사기를 시도하는 등 큐싱 피해가 발견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온라인 광고나 메일 본문에 QR코드를 삽입해 악성 앱 설치 등을 유도한 사례가 있었다.정부는 출처가 불분명한 웹사이트나 모르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에 포함된 QR코드는 스캔하지 말 것과 공유 킥보드·자전거 이용 시 스캔하는 QR 스티커가 덧붙여진 가짜는 아닌지 다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또, QR코드 접속 후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절차는 따르지 않고, 스미싱 탐지 앱을 설치해 최신 버전을 유지할 것도 권했다. 큐싱에 속아 악성 앱을 설치한 것으로 의심되면 즉시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변경해 통신을 차단하고 모바일 백신으로 악성 앱을 삭제해야 한다.금융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 거래하는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전화해 본인 계좌에 대한 일괄 지급정지를 요청,
2024-10-23 18:27:01
24일 아침 쌀쌀…낮부터 추위 누그러져
오는 24일 아침은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울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로, 23일과 비교하면 3~9도나 낮을 예정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5도 아래에 머물겠다.내륙과 산지에 서리가 내리고,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해발고도가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얼 수 있다.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발생한 이번 추위는 일시적이고 24일 낮부터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24일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최대 15도 이상까지 벌어지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7도와 19도 ▲인천 9도와 19도 ▲광주 9도와 20도 ▲대구·울산 8도와 21도 ▲부산 12도와 23도다.강원 대관령은 24일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체감온도는 영하 3도로 예상된다.지난 23일 늦은 밤부터 24일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짧을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3 18:04:05
서울 전세사기 건수, 어느 지역이 가장 많은가 보니...
서울 내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많은 지역은 '빌라왕 사태'가 발생했던 강서구가 아닌 관악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관악구는 서울대학교 및 각종 대학에 접근성이 좋아 대학생, 청년층이 월세와 전세를 많이 찾는 지역이다.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기초지자체별 전세사기 피해주택 소재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국토부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거쳐 피해를 인정한 주택은 서울에만 6001가구에 달했다.서울 안에서도 가장 많은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관악구로 1334가구 주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강서구 1118가구, 금천구 446가구, 동작구 455가구, 구로구 374가구, 은평구 300가구 순으로 많았다.서울대학교가 있는 관악구는 주변 다른 대학으로도 통학하기 좋은 위치이기 때문에 대학생 등 청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경제력이 낮은 청년들은 저렴한 전세·월세를 찾는 데다 관련 지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경우가 많아 피해 대상이 되기 쉽다.또한 관악구에 형성된 신림동, 봉천동 등 빌라촌은 아파트 단지에 비해 시세 확인이 어렵다는 점도 전세사기 피해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최근들어 '외국인 임대인'으로부터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례도 잇따랐는데, 일례로 관악구 일대 주택 3채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은 최근 중국인과 귀화 중국인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 가구가 50곳이 넘고, 보증금 규모도 8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외국인이 소유한 주택 전세보증 사고는 이 외국인이 본국으로 도주하는 등
2024-10-23 17:4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