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미쉐린 가이드 3스타 '밍글스' 선정…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 '모수'는?
올해 국내 유일의 미쉐린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으로 '밍글스'가 선정됐다. 미쉐린은 27일 미식 가이드북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에 실린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미쉐린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뜻한다.강민구 셰프가 운영하는 밍글스는 지난 2017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발간 당시부터 9년째 이 안내서에 이름을 올렸고, 2019년부터 작년까지는 2스타로 선정됐다가 올해 3스타가 됐다.미쉐린 관계자는 "강 셰프와 그의 팀은 전통음식과 현대 음식을 조화롭게 결합해 전복과 배추선, 생선 만두 등의 요리를 창조했다"면서 "한국 장인들이 만든 정교한 식기와 장식은 밍글스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준다"고 평가했다.강 셰프는 미쉐린 가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한식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밍글스를 통해 한국 식문화의 깊이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의 모수는 작년까지 2년 연속 3스타였지만 잠정 폐점하면서 이번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식당'을 뜻하는 2스타 음식점에는 서울에서만 9곳이 선정됐다. 작년 1스타였던 '에빗'이 올해 2스타가 됐다.'요리가 훌륭한 식당'을 의미하는 1스타에는 서울에서 27곳, 부산에서 3곳이 각각 선정됐다. 부산의 모리, 팔레트, 피오또 등 세 곳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스타를 유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7 15:05:37
환테크 기대하며 가입했다간 '낭패'…금융감독원 주의 당부한 이 상품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외화보험 가입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외화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지급이 모두 달러와 같은 외국통화로 이뤄지는 상품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는 보험료와 보험금이 원화 환산 시점 환율에 따라 달라지고 투자 대상 해외채권 금리를 기반으로 만기환급금 적립 이율이 결정되는 등 상품 구조가 복잡하다.하지만 이 금융상품을 통해 환차익 실현을 기대하며 가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1월 외화보험 판매 건수는 1060건이었는데, 올해 1월에는 7785건으로 급증했다. 판매 금액(초회보험료 기준)도 같은 기간 453억 원에서 1453억 원으로 급증했다.금감원은 외화보험은 환테크 목적의 금융투자상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보험료 납입과 지급이 외화로 이뤄진다는 점 외에는 원화 보험상품과 성격이 같다는 것이다.환율변동에 따라 납입 보험료가 증가하거나 지급 보험금이 감소할 수 있고 해외 금리변동에 따라서도 보험금·환급금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품 내용을 잘못 알고 가입한 경우에는 청약철회제도 등을 활용할 수 있다"며 "보험계약자는 보험증권을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 청약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청약 철회가 가능하고 납입 보험료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7 14:30:49
고위직이 인사 담당자에게 대놓고 "우리 아이 합격 좀"...선관위 채용 비리 '우수수'
감사원이 채용 비리와 관련된 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직원 32명에 대해 선관위에 징계를 요구하거나 비위 내용을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감사원은 이날 7개 시도선관위의 가족·친척 채용 청탁, 면접 점수 조작, 인사 관련 증거 서류 조작·은폐 등의 비위를 담은 '선관위 채용 등 인력관리 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감사 결과 선관위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까지 본인의 가족 채용을 청탁하는 행위가 빈번히 일어났고, 인사·채용 담당자들은 각종 위법·편법적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선관위 특혜 채용은 주로 국가공무원을 지방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경력경쟁채용(경채) 과정에서 발생했다. 2013년 이후 시행된 경채 291회를 전수 조사한 결과 모든 회차에 걸쳐 총 878건의 규정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선관위 고위직·중간 간부들은 인사 담당자에게 거리낌 없이 연락해 채용을 청탁했고, 선관위 인사 담당자들은 다양한 위법·편법적 방법으로 청탁자의 가족을 합격시켰다.구체적으로 채용 공고 없이 선관위 자녀를 내정하거나 친분이 있는 내부 직원으로 시험위원을 구성, 면접 점수 조작·변조를 하는 등 갖가지 방법을 사용했다.감사원은 "공직 채용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공정한 채용을 지휘·감독해야 할 중앙선관위는 인사 관련 법령·기준을 느슨하고 허술하게 마련·적용하거나 가족 채용 등을 알면서 안이하게 대응했고, 국가공무원법령을 위배해 채용하도록 불법·편법을 조장했다"고 지적했다.중앙선관위는 국회가 소속 직원들의 친인척 현황 자료를 요구하자 별도로 정보를 관리하지
2025-02-27 14:08:05
사진 3장·50자 이상 작성 시 여행 경비 40만 원 중 20만 원 환급
여행지로 전남 완도군을 선택하면 관광 비용의 일부를 돌려 받을 수 있다. 전남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내달부터 '완도 치유 페이'를 진행한다고 27일 전했다.군에 따르면 완도 치유 페이는 2인 이상의 관광객이 완도 관광지를 방문한 후 개인 SNS에 인증 사진 3장, 해시태그, 50자 이상의 글을 남기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페이를 받으려면 '완도 치유 페스타' 사이트를 통해 사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숙박,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 이용 장소 수와 영수증 합산 액수에 따라 지급한다.10만원 이상은 5만원(1개소 이상), 20만원 이상은 10만원(2개소 이상), 30만 원 이상은 15만원(3개소 이상), 40만 원은 이상 20만원(4개소 이상)을 쿠폰 또는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로 지원한다.자세한 내용은 완도 치유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7 13:48:33
"명절 시댁 모임을 왜 우리 집에서?" 시어머니에 제안에 며느리 '골치'
앞으로 명절마다 시댁 식구들 다 같이 아들네 집에서 모이자고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울상인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절 시댁 모임을 전부 저희 집에서 하자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조회수 11만회를 넘기며 인기 글이 됐다.결혼 6년 차에 이전까지 양가 도움 없이 결혼해 전세를 살았다는 A씨는 "작년에 청약 당첨된 집에 입주했고, 입주 당시 시댁에서 4천만원 주셨다"며 "나머지는 대출받아서 맞벌이로 갚으면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결혼 후 명절마다 시댁에 가거나 밖에서 외식했다"고 적었다.A씨는 "그런데 작년 입주 후 어머니가 앞으로는 명절마다 저희 집에서 시댁 식구들(시이모님네, 시누이네, 시부모님) 다 같이 모이기를 바라신다"며 "이유는 시댁보다 저희 집이 34평으로 넓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A씨는 "남편이 한 번 거절했고, 그렇게 이야기가 끝난 줄 알았다"며 "(그런데) 며칠 전 또다시 얘기가 나온 상황이다"라고 전했다.그는 "번갈아 가면서 만나자고 말씀드려도 싫다고 하신다. 무조건 다 저희 집에서 만나야겠다고 하신다. 아들 집에서 모든 가족이 모여서 지내고 싶으시다는데..."라며 당황스러워했다.이어 "주말이건 명절이건 서로 스케줄 맞춰 저희 집으로 오시거나 저희가 가거나 하는 거 다 상관없다고 말씀드렸는데도 말이 안 통한다"고 하소연했다.A씨는 "몇 번은 저도 그냥 하겠지만, 어떻게 매번 명절을 저희 집에서 보내나"라며 골치 아파했다.그러면서 "도대체 어머님께 뭐라고 얘기를 해야 마음을 접으실까요"라고 고민을 털어
2025-02-27 13:26:36
전자파 차단 효과 필름·커버·패치 신중히 사용해야…이유가?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다는 필름·커버·패치를 신중히 사용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과 국립전파연구원은 전자파 차단 표시·광고 제품 4종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효과가 미미했다고 27일 밝혔다.전자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의 파동으로 저주파에서는 자기장이, 고주파에서는 전기장이 각각 인체에 영향을 준다.소비자원은 4종을 시험한 결과 전기장 차단율(고주파 대역)은 2개 제품이 70% 이상인 반면 나머지 2개 제품은 20% 이하였고, 자기장 차단율(저주파 대역)은 4개 제품 모두 2% 이하 수준으로 미미했다.소비자원은 4종을 판매하는 11개 온라인쇼핑몰에 광고·표현을 수정하거나 게시물을 삭제하라고 요청해 조치가 이뤄졌다는 회신을 받았다. 업체들 중 다수는 '전자파 차단율 최대 99%' 등 부적절한 광고를 하고 있었다.국립전파연구원은 전자파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매년 두 차례 생활 속 전자파를 측정해 공개한다. 여기에서 일반가전 65종과 신체밀착제품 32종 등의 전자기장 세기는 모두 미미한 수준으로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소비자원은 작년 3∼9월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소비자가 전자파 발생량 시험을 요구한 제품 가운데 생활속전자파위원회가 선정한 8종 19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소비자원과 전파연구원은 이밖에 "선인장과 숯으로 전자파를 차단할 수 없고, 휴대전화 전자파 차단 필름은 효과가 거의 없다"며 "와이파이 무선공유기 차단 커버는 통신 성능을 저하하고, 전자파 차단 앞치마 등은 자기장까지 막아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
2025-02-27 12:26:00
놀이공원서 균형 잃고 '꽈당', 배상금 104억 받은 美 여성
미국 놀이공원에서 허리를 다친 70대 여성이 손해배상금 104억원을 받게 됐다.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에 사는 파멜라 모리슨(74) 씨는 지난 2022년 9월 손자와 LA에 있는 유니버설스튜디오 할리우드를 방문했다가 놀이기구 하차 중 미끄러져 척추 골절상을 입었다.모리슨과 손자가 탑승하려 했던 기구는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로, 모리슨은 당시 놀이기구에 앉은 뒤 안전벨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하차했다. 그는 작동 중인 무빙워크에서 땅으로 내려서던 중 균형을 잃고 미끄러졌다.이 사고로 모리슨은 허리 아래쪽이 골절되고 엉덩이 주변 근육도 손상됐다. 이후 화장실을 혼자 갈 수 없을 정도로 일상에 큰 불편을 겪었고, 높은 치료비를 내야 했다.모리슨은 테마파크 측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모리슨의 변호인 측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였다"고 주장했다. 모리슨이 내릴 때 컨베이어 벨트를 멈추기만 했어도 사고를 막을 수 있었지만, 테마파크 측이 시간당 1800명의 탑승객 수용 목표치를 채우기 위해 안전 조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이에 유니버설스튜디오 할리우드 측은 "모리슨이 손자에게 신경 쓰느라 넘어진 것"이라며 CCTV에 찍힌 영상을 증거로 제시했다.하지만 캘리포니아주 배심원단은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제대로 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테마파크에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테마파크 측이 모리슨에게 배상금 725만달러(약 104억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7 12:01:11
"대신 모셔다드립니다"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주2→10회 확대 운영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가 주 2회에서 월 10회로 확대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병원 출발부터 귀가까지 모든 과정을 동행 매니저가 함께하며 병원 접수·수납, 약국 이용 등을 도와준다.또한 많은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200시간까지 한도를 정했다.지난해 실적분석 결과 200시간을 초과해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은 전체 이용자의 1%에 불과했으며, 이용 시간 한도 설정으로 향후 연간 1만3000여 시간의 서비스 이용 기회를 다른 시민에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예산 낭비 등을 막기 위해 현장 취소 2회 또는 당일 취소(예약시간 5시간 이내 취소) 3회 시 한 달간 이용금지 규정을 신설하고, 현장 또는 당일 서비스 취소 시 동행매니저의 1시간 임금인 1만3천원의 실비를 청구하기로 했다. 이 규정은 4월부터 시행된다.청년층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정보, 동행매니저 사진 및 자격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송부한다.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주말도 사전 예약 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소재 병원에 매니저가 동행한다.시간당 50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위소득 100% 이하인 서울시민은 연 48회까지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1인 가구뿐만 아니라 노인가구, 조손가정 등 가족 구성원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서울시 전화 또는 1인가구포털 사이트에서 서비스 희망일 일주일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7 11:20:59
고급 술이 9900원? 이마트, '초특가 위스키' 선보인다
이마트가 1만원 이하 위스키를 한 달간 단독 판매한다.27일 이마트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블랙 앤 화이트(700㎖)'를 초저가 9900원에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이마트24 전점 및 이마트 에브리데이 직영점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9900원으로 가격을 낮춘 '블랙 앤 화이트(700㎖)'는 이마트에서 상시 판매되며, 에브리데이와 이마트24에서는 3월 한 달간 9900원에 판매한다. 에브리데이는 정상가 1만1900원에서 할인된 9900원으로, 이마트24에서는 네이버페이 결제로 9900원에 살 수 있다.블랙 앤 화이트는 1884년 스코틀랜드에서 출시된 유서 깊은 위스키로, '조니워커'의 원액인 '달위니', '클라이넬리쉬' 등 여러 싱글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어 다채로운 향을 내는 블렌디드 위스키다. 바닐라, 캐러멜, 과일향과 은은한 스파이시함이 특징이다.백민 이마트 위스키 바이어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위스키 시장 역시 초저가 및 초고가로 양극화되고 있다"며 "이마트의 상시 초저가 전략에 맞게 가격은 최대한 낮추면서도 품질이 보장된 위스키 신상품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마트는 통합매입을 통해 지난해부터 물량을 대량 확보했다. 블랙 앤 화이트는 한국에서 하이볼 칵테일용으로 자주 쓰인다.이마트는 앞서 지난 1월 기본 병 와인에서 용량과 가격을 절반으로 낮춘 'G7 캔와인'(350㎖)을 출시했다. 지난달 16일 판매를 시작한 G7 캔와인은 한 달 만에 약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7 11:12:26
"환율 내리면 안심? 물가는 계속 오른다"...한은의 분석은
지난해 말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조만간 다소 하락한다고 가정해도, 올해 하반기까지 물가가 계속 오를 수 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27일 한국은행은 '환율의 장단기 물가 전가 효과 분석' 보고서에서 환율 변동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환율 변화에 따른 장·단기 물가 전가 효과를 추정했다.패널 고정 효과 모형 분석에 따르면 환율 변동률이 10%p 상승한 후 1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총 0.47%p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초반 3개월(단기)의 전가 효과가 0.28%p, 이후 4~12개월(장기)의 전가 효과가 0.19%p로 각각 측정돼 단기 효과가 장기 효과보다 크다는 것이 확인됐다.소비자물가 전가는 환율 변동 후 9개월 지난 달에 최대를 기록하고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과 같이 환율이 급등해 3개월 이상 유지된 경우를 분석한 결과, 단기 효과가 0.31%p, 장기 효과가 1.30%p로 오히려 장기 효과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가격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던 기업들이 고환율 장기화로 뒤늦게 가격 인상에 동참하면서 환율의 물가 전가 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이와 별도로 환율 변화의 품목별 영향도 함께 분석했다.환율 변동 후 3개월 안에 물가가 움직이는 품목 45개를 '단기 민감 품목', 이후 9개월 동안 천천히 움직이는 품목 73개를 '장기 민감 품목'으로 분류했고, 각 품목의 가격을 가중 합산해 환율 단기 민감 물가와 환율 장기 민감 물가를 도출해 비교했다. 환율 민감 품목은 생산 과정에서 수입 중간재가 많이 투입되는 품목이었다.그 결과 환율
2025-02-27 10:56:49
화제의 '나는솔로' 24기, 최커 몇이나 나왔나?
솔로나라 24번지에서는 광수와 순자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막판까지 얽힌 24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 선택을 하는 날, 순자는 광수에게 전날 슈퍼 데이트 당시 옥순과의 플러팅을 얘기하며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광수는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다는 최종 목표를 위해 모든 리스크를 안고 가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솔직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말은 곡해 없는 진심이었다. 마지막으로 내 진심은 널 좋아한다는 것이고, 앞으로는 그런 걱정을 안 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광수는 "좋아하는 사람이 앞에 있는데, 상처를 준 게 제일 싫다"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최종 선택에서 광수와 순자는 24기의 유일한 커플이 됐다. 영호는 "11개의 보석 중에서 조금 더 반짝이는 보석에게 최종 선택을 하겠다"며 영자에게 직진했다. 하지만 영자는 "영호 오빠를 좋아하나 헷갈리기도 했지만, 제가 오빠의 호감 순위에서 밀렸던 게 그냥 서운했나보다"면서 선택을 포기했다. 정숙-영숙-현숙도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수, 영식과 상철은 옥순을 선택했다. 하지만 옥순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으며, 직후 인터뷰에서 "이성적 끌림을 주는 분이 단 한 분도 없었다"고 답했다. 영철은 선택을 포기했다. 광수는 순자를 선택했고. 순자도 이에 화답했다. 방송이 끝나고 이어진 라이브방송에서 광수와 순자는 현실 커플로는 발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7 10:44:47
"아메리카의 '아' 자도 꺼내기 싫어" 캐나다 국민 화났다, 왜?
캐나다에 대한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두 국가에 이른바 '관세 전쟁'이 발생한 가운데 일부 캐나다인은 애국심 고양 차원에서 '아메리카노(Americano)'를 '캐나디아노'(Canadiano)로 바꿔 부르고 있다.2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카페 벨렘은 메뉴판에서 아메리카노를 지우고 캐나디아노라고 적었다.가게 주인 윌리엄 울리베이라는 자신의 가게가 '정치적 장소'가 되길 원치 않았지만, 지금 당장 캐나다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이들에게 밀려나거나 괴롭힘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주변에 상기시키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州)로 편입하자고 주장하고 캐나다에 관세 전쟁을 선언하는 등 반발을 샀고, 현재 캐나다인들은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 등으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본사를 둔 키킹 호스 커피도 이달 초 SNS를 통해 캐나다 전역의 커피숍에서 메뉴명 아메리카노를 캐나디아노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키킹 호스 커피는 지난 16년간 에스프레소샷에 물을 탄 아메리카노 음료를 캐나디아노로 불러왔다.다만 이런 방침에 대해 일각에선 '명칭의 유래를 생각해야 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아메리카노라는 명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에 주둔한 미군이 현지 에스프레소 커피가 너무 진하다며 물을 타 마신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커피도 마실 줄 모르는 미국인'이라는 조롱이 담겼다는 주장이 있다.최근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산을
2025-02-27 10:29:17
10년 만에 美 어린이 사망자 낸 '이 질환', 가장 좋은 예방법은...
미국에서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나왔다.2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서북부 러벅시(市)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최근 유행 중인 홍역 발병과 관련한 첫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학령기 아동으로 알려졌다.CNN,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최근 미국에서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낮아지고 '백신 회의론자'로 불리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보건복지부 장관직에 오른 가운데 홍역 사망자가 나오면서 공중 보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조지아, 뉴저지, 뉴멕시코, 뉴욕, 로드아일랜드, 텍사스 등 8개 지역에서 홍역 발병이 보고됐다. 이 중 가장 확산세가 심한 텍사스주는 지난달 하순 이후 전날까지 124건의 홍역 사례가 집계됐다.텍사스주 환자 연령대는 5~17세 아동·청소년이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0~4세 유아 39명, 18세 이상이 18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백신 접종을 받은 비율은 4%(5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96%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당국은 설명했다.AP는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텍사스의 홍역 환자 대부분이 어린이로,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생활을 하고 백신 접종률이 낮은 시골 마을의 메노파교(기독교의 한 분파) 커뮤니티에서 바이러스가 집중적으로 퍼졌다고 전했다.사망자가 나온 러벅시와 인접하고 80명의 환자가 발병한 게인스 카운티는 홈스쿨링과 사립학교 커뮤니티가 활발한 곳으로, 지난 학년도에는 거의 14%에 달하는 학령기 아동이 필수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미국에서 공립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필수 백
2025-02-27 10:10:52
여기 살아서 늙어보여…美서 연구 결과 발표
더운 지역에 거주하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곳에 비해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레너드 데이비스 노인학 대학 제니퍼 에일셔 교수와 최은영 박사팀은 27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서 2010~2016년 미국 전역의 더위 일수와 각 지역 고령층의 생물학적 나이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극심한 더위에 많이 노출될수록 고령층의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기후변화와 폭염이 분자 수준에서 장기적인 건강과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제기한다.생물학적 나이는 출생일 기준의 나이와 달리 분자, 세포, 시스템 수준에서 신체가 얼마나 잘 기능하는지 측정하는 척도로, 생물학적 나이가 높을수록 질병·사망 위험이 커지지만 폭염과 생물학적 노화의 연관성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은 2010~2016년 열지수(Heat Index)를 기준으로 미국 전역의 폭염 일수를 조사하고, 56세 이상 지역 주민 3600명을 대상으로 혈액 표본을 채취,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했다.미국 기상청(NWS)은 기온과 습도 기반 열지수에 따라 더위가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위험 수준을 26.7~32.2℃를 '주의', 32.2~39.4℃를 '심각한 주의', 39.4~51.1℃를 '위험' 단계로 분류한다. 이 연구에서는 세 가지 단계에 해당하는 날을 모두 '폭염'에 포함했다.생물학적 나이는 다양한 시점에 채취한 혈액 표본을 분석해 후성유전학적 변화, 즉 DNA 메틸화 과정에 따라 추정했다.생물학적 나이 변화를 거주지 폭염 일수와 비교한 결과 폭염 일수가 많은 지역 거주자의
2025-02-27 10:00:07
2월 27일 금시세(금값)는?
2월 27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는 하락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52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15,000원 내렸고, 살 때 58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8,000원 내렸다.18K는 팔 때 383,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11,000원 내렸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97,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9,000원 내렸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7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511,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15,000원 내렸고, 살 때는 59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8,000원 내렸다.18K는 팔 때 375,600원, 14K는 팔 때 291,2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각각 11,000원, 8,600원 내렸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931.90달러로 0.04%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7 09:4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