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영국 어린이 , 축구 수업 중 벼락 맞아 숨져
축구장에서 레슨을 받다가 벼락을 맞아 숨진 9살 영국 어린이의 가족에게 위로와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BBC등 언론에 따르면 조던 뱅크스(9)는 11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블랙풀 지역의 축구장에서 수업을 받다가 번개를 맞고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쯤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들과 함께 현장에 달려갔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사인은 번개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조던은 팀 훈련이 아닌 별도의 수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는 영국 언론에서 크게 다뤘고, 전국에서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날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조던의 가족들에게 장례비용 등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올라오자 6시간만에 목표액의 7배가 넘는 2만2천 파운드(3천500만 원)가 모였다. 영국에서는 매년 2명가량이 번개로 사망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13 09:18:52
영국의학저널 BMJ, 도쿄 하계 올림픽 취소 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제에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는 일본 정부가 지금이라도 도쿄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중단해야 한다는 보건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인 영국의학저널(BMJ)은 14일(현지시간) '이번 여름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재고하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일본이 더딘 백신 접종, 정치적 리더십 부재, 제한된 검사 등으로 바이러스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
2021-04-16 15:29:45
영국, 혈전 우려에 아동 AZ백신 임상시험 일시 중단
영국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일시 중단됐다. 6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올해 2월부터 6~17세 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AZ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돼 왔다. 그러나 최근 백신의 혈전(혈액응고) 우려로 인해 해당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이번 조치는 유럽의약국(EMA)의 한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과의 연관성이 명확히 있다고 주장한데 따른 것이다.옥스퍼드 대학교의 앤드루 폴러드 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동 임상시험 자체에 대한 안전성 우려는 없지만, 성인 접종과 혈전 발생 간의 연관 가능성 등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영국에서는 현재까지 3160명 이상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실시했으며 540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혈전과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사이에는 "현재로서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07 09:20:31
영국 '백신 여권' 도입 검토…교육·여행 등 생활 필수품 되나
유럽에서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이 '백신 여권'(Covid passpor)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관광업 의존도가 높은 스페인, 그리스, 태국 등 몇몇 국가들은 이미 백신 여권 또는 이와 비슷한 코로나19 상태 증명서 등을 고려하거나 이미 도입한 상태다. 미국에서도 백신 접종을 마친 학생만이 가을학기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학이 많아지는 추세다. BBC방송은 6일...
2021-04-06 17:05:03
"임신 중에 또 임신" 영국서 '중복임신'한 여성 화제
임신 중에 또 임신을 해 두 아이를 출산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작년 9월 잉글랜드 서머싯에 있는 배스의 한 병원에서 레베카 로버츠는 '중복임신'으로 아들 노아와 딸 로잘리를 동시에 낳았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12주차 초음파에서 임신 사실을 확인한 레베카는 세번째 초음파 검사에서 한명의 태아가 더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의료진은 처음에 쌍둥이로 판단했지만, 태아의 몸집이 다른 태아보다 훨씬 작아 중복임신으로 결론을 내렸다. 의료진은 약 3주차를 두고 수정이 된 것으로 추측했다. 쌍둥이는 하나의 수정란에서 갈라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들은 각기 다른 수정란으로 발육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매우 드문 사례이다. 수정 시기의 차이가 있었으나 출산은 동시에 이루어져, 동생 로잘리는 오빠 노아와 달리 100일 가까이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했다. 현재 로잘리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02 10:30:48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내년 1월 7일까지 연장
영국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내년 1월 7일까지 중단한다. 앞서 정부는 오는 31일까지 영국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를 1주일 더 연장하고,...
2020-12-29 09:25:03
영국발 입국자 3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인
영국에서 입국한 가족 3명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영국발(發)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검체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 중 12월22일 입국한 3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던 가족으로 입국 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돼 격리 관리 중이었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의 70...
2020-12-28 10:00:04
영국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어린이도 쉽게 감염"
영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변종이 어른만큼이나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를 분석 중인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NERVTAG) 소속 과학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이들에 따르면 새 변종...
2020-12-22 10:10:02
코로나 감염으로 혼수상태서 쌍둥이 출산한 영국 엄마 '화제'
영국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여성이 혼수상태에서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버밍엄시립병원에서 류머티즘 상담사로 활동하는 퍼페투얼 우케는 지난 3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당시 쌍둥이를 임신 중이던 그녀는 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진 후 산소호흡기를 부착한 채 혼수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혼수상태가 길어지면 아기의 건강도 위험할 것으로 판단, 제왕절개 분만을 결정했다. 아...
2020-11-20 14:00:03
강동구 26번째 확진자 발생…영국서 입국한 20대
강동구에서 2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 3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 A씨는 강일리버파크 7단지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5월 31일 영국에서 입국했다. 입국 당시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일 강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재검 의견으로 2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가족 2명은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
2020-06-03 13:31:06
영국, '거리두기' 강제하니 확산세 '주춤'
영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제한 이래 영국 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31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 수석 과학고문인 패트릭 발란스 경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영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의 환자 입원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결론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환자는 예상보다 낮은 수치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27일(현지시간) 영...
2020-03-31 14:23:01
"봉쇄된 분들 힘내세요"…집배원이 '코스프레'한 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에 봉쇄령이 내려진 영국에서 한 우편 집배원이 엉뚱한 코스프레로 웃음을 줘 화제다 올해 39세로 영국 우정공사(Royal Mail)에서 4년째 일하고 있는 존 맷슨은 최근 전국적 봉쇄령으로 집 안에 갇혀 있는 주민들을 위로할 방법을 고민했다. 고민 끝에 지난 며칠간 맷슨은 자신의 근무 지역인 잉글랜드 북동부 볼든즈 일대에서 그리스 병사 복장 등 코스튬을 입고 우편물을 배달했다. 맷슨은...
2020-03-31 10:25:57
영국, '코로나 자원봉사자' 모집…17만명 지원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을 선언한지 하루 만에 17만 명의 봉사자가 모였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맷 핸콕 영국 보건부차관은 전날인 24일 '건강 상태가 좋은' 영국이 25만 명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봉사자들은 다른 영국 시민들을 위해 쇼핑, 의약품 배달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스티븐 포위스 잉글랜드 국민의료보험(NHS Eng...
2020-03-26 13:47:07
영국발 코로나19 확진자 확인…"검역 더욱 강화한다"
영국에서 귀국한 주민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새로 확인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경기 시흥시는 정왕2동에 거주하는 27세 여성 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시흥지역의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여성은 지난 21일 인천에 도착했으며, 24일 정왕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는 여성의 거주지 방역...
2020-03-25 17:04:21
'8천 명 사망' 예측 나온 영국…"12주 내 호전 가능"
영국의 수석과학고문(Chief Scientific Advisor)이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8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패트릭 발란스 경은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의 사망자가 일반 플루 사망자 수와 비슷한 8000명 선에서 머문다면 '놀라운 성과'일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한 해 평균 8000명 정도가 독감으로 죽는다. 좋지 않을 때는 사...
2020-03-20 12: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