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되기 어렵네...어린 자녀 둔 기혼 여성 22.7% '경단녀'
미성년 자녀를 둔 기혼 여성 5명 중 1명 이상은 '경력 단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 여성과 미성년 자녀가 있는 여성의 고용률은 역대 최고인 66%를 기록했지만, 자녀 수가 늘어날수록 급격히 하락했다.19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기혼 여성의 고용 현황'을 발표했다.올해 상반기(4월 기준) 15~54세 기혼 여성은 1년 전보다 29만명 감소한 765만4천명으로 집계됐고, 이들의 고용률은 66.0%로 작년보다 1.7%p 상승했다. 기혼 여성 중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도 지난해보다 2.4%p 상승한 62.4%로 나타났는데,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모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기혼 여성의 고용률은 초혼 연령 상승,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등 일·가정 양립 정책 등의 영향으로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자녀 수가 많을수록 고용률은 급격히 낮아졌다.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자녀가 1명인 경우 63.4%, 2명일 때 62.0%, 3명 이상인 경우 57.6%였다. 6세 이하 자녀를 둔 경우 55.6%, 7~12세 64.3%, 13~17세는 69.2%로 나타나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고용률이 낮았다.자녀 연령별로 경력 단절 여성 규모를 보면 6세 이하가 52만5천명, 7∼12세 32만명, 13∼17세 12만6천명 순이었다.15~54세 기혼 여성 가운데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경력 단절 여성은 121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만3천명 줄었다.경력 단절 여성 비율도 2014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은 15.9%를 기록했다. 하락 폭은 작년 (0.2%p)보다 큰 1.1%포인트(p)였다.연령 별로 35∼39세가 24.7%로 가장 높았고 50∼54세가 7.3%로 가장 낮았다. 15∼29세는 작
2024-11-19 17:33:16
"피싱 문자 아니에요" 금융감독원 안심마크 서비스 시행, 이것도 모방범죄 나올까?
문자메시지로 사기를 당하는 스미싱 범죄를 막기 위해 정부가 예방책을 도입한다. 금융감독원은 20일부터 '문자메시지 안심마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미싱 문자메시지 신고·탐지 88만7859건 중 68만1868건이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례였다.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ISA, 통신사 등이 협력해 만든 게 문자메시지 안심마크 서비스다.기존 문자메시지에는 발신자 전화번호만 표시돼 이용자들이 스미싱 사기 피해 등을 우려해 안내 문자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앞으로 금융감독원이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는 인증마크와 안심문구(확인된 발신번호), 금감원 로고 등이 함께 표시돼 소비자가 문자메시지의 출처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안심마크는 KISA가 지정한 기관만 표시할 수 있어 위·변조가 어렵다고 금감원은 말했다.다만 이 서비스는 2018년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단말기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은 메시지 규격이 달라 적용되지 않는다.금감원은 "이른 시일 내 전 금융권에 이 서비스가 확산할 수 있도록 각 금융협회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9 16:47:02
화성 지역 중학생 8.3% "마약류 약물 경험 有"
경기 화성시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사용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100명 중 8명 이상인 8.3%가 마약류 약물을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8일 화성시에 따르면 관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8월 28일부터 9월 27일까지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이 학생들은 마약류 예방 교육을 신청한 중학생들로, 총 245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그 결과 8.3%(204명)가 아편제제(펜타닐, 헤로인 등), 흥분제(코카인, 필로폰 등), 대마제제(대마초, 마리화나 등), 진정수면제(우유주사, 졸피뎀 등), 각성제(메틸페니데이트, 메디키넷 등), 식욕억제제, 흡입제(본드, 가스 등) 등 마약류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약물별로 보면 아편제제 14명, 대마제제 31명, 진정수면제 24명, 환각제 13명, 각성제 17명, 흡입제 19명, 기타 약물(러미널 등) 164명 등으로 나타났다.응답자의 10.4%(255명)는 약물 이름이나 사용 경험에 대해 친구들로부터 들어봤거나 권유받은 적이 '간접 노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4.0%(98명)는 각 약물에 대해 직접 검색해 봤다고 응답했다.학생들은 마약류의 신체·정신 건강 위험성을 대부분 인식하고 있었지만, 3.0%(74명)는 '호기심에 한 번은 해볼 것 같다' 또는 '반드시 한번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9 16:20:02
노란 꽃 특징인 '이 식물' 당뇨 치료에 도움 돼
노랑꽃창포에서 얻은 추출물이 기존 당뇨 치료제 못지않은 기능을 일부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노랑꽃창포는 연못과 습지 주변에 살며 5∼6월 노란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담수식물 유래 추출물 동물세포 기반 생리활성 연구'의 하나로 근육세포 실험으로 노랑꽃창포 포도당 흡수 촉진 능력을 평가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9일 밝혔다.자원관에 따르면 노랑꽃창포 추출물은 근육세포의 포도당 흡수 능력을 현재 판매되는 당뇨 치료제와 비슷하게 높였으며, 특히 '25㎍/㎖' 농도의 추출물은 포도당 흡수 능력을 111.4% 증진했다.자원관은 노랑꽃창포 추출물 내 어떤 성분이 포도당 흡수 능력을 촉진하는지 규명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9 16:19:45
'이찬원 엄마팬클럽', 영남대에 1천만원 쾌척 "선한 영향력 전해졌다"
가수 이찬원의 팬 모임인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이찬원의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19일 영남대는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대학을 찾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찬원 엄마팬클럽은 지난해 11월에도 1천만원을 쾌척했다. 팬클럽 오준 회장은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도 전해져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이찬원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며, 영남대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인 격려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9 16:05:29
나이트클럽 간 남편, 웃어 넘기라는 시모...女 "뒤통수 맞았다"
결혼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큰 실망감을 느끼고 이혼을 고민 중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이트클럽 갔는데 시어머님이 웃어넘기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조회수 86,139회를 기록하며 화제에 올랐다.글을 작성한 A씨는 "남편과 지난 9월 결혼한 신혼부부이고 아직 혼인신고는 안 했다"며 운을 뗐다.그는 "남편이 결혼 전에도 술자리는 좋아하긴 했지만 그렇게 속 썩이는 일은 없어서 걱정 안 했는데, 저번 주 금요일에 친구들과 놀고 온다더니 새벽 4시가 돼서 들어왔다. 제 카톡은 읽지도 않고 잔뜩 취해서 왔더라"고 설명했다.이어 "입에서 양주 냄새와 담배 냄새가 너무 심해서 토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A씨는" 어디 갔다 왔냐고 물어보니 (남편이) 노래방이라고 했다, 술집이라고 했다, 횡설수설하길래 등을 한 대 치고 똑바로 말하라고 하니 나이트클럽 다녀왔다더라"며 "그것도 아주 당당하게 '친구들은 더 노는데 자기는 먼저 나온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이어 "열 받아서 안방 문 잠그고 거실에서 재우고, 고민 끝에 다음 날 친정 부모님께 말했다. (부모님은) 아직 혼인신고 전이고 싹이 보인다며, 결혼 전에는 속인 거고 이제 본성이 나오는 것이니 지금 깔끔하게 갈라서라 하셨다"고 했다.A씨는 마지막으로 시댁에 찾아갔다고. 그런데 이를 들은 시어머니는 '30대 초반이면 한창 놀 때이긴 하니까 웃어넘겨라. 살다 보면 더한 일도 생긴다'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했다고 한다.A씨는 "(시어머니가) 제 뒤통수를 두 번 쳤다"며 "이 상황에도 자기 아들이라고 감싸고 도는 거
2024-11-19 15:57:44
"다른 아이에게 도움되길" 600g 미숙아 엄마, 아이와 건강하게 퇴원 후 선행
몸무게가 약 600g에 불과한 아이를 무사히 낳고 건강하게 퇴원한 산모가 해당 병원에 감사의 뜻으로 치료비를 기부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산모였던 A씨 부부가 '취약계층 미숙아 치료비'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A씨는 임신 23주 차였던 지난 1월 이 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에서 몸무게 660g인 미숙아를 출산했다.조산 경험이 있던 A씨는 조기 진통을 느껴 경주의 한 산부인과를 방문했다가 이 병원으로 옮겨져 아이를 낳았다.의료진 관리를 받은 아이는 지난 5월 몸무게 4.12㎏인 상태로 건강하게 퇴원했다.산부인과 이기수 교수는 "내원 당시 아기도 거꾸로 자리 잡고 있어서 긴급 제왕절개를 진행해야 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9 14:54:53
영아 6가 혼합백신 무료 접종…기존 5가에 '이것' 추가
내년부터 '6가 혼합백신'의 영아 무료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가 혼합백신(DTaP-IPV-Hib-HepB)은 기존 5가 혼합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던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에 B형 간염까지 6개 질환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신규 백신이다.지금까진 5가 혼합백신을 생후 2, 4, 6개월에 한 차례씩 3회 맞고 B형 간염 백신을 출생 시와 생후 1, 6개월 3회 맞아 총 6회 접종해야 했지만, 내년부터는 총 4회로 단축된다. 출생시 B형 간염 백신을 한번 맞고, 생후 2, 4, 6개월에 6가 혼합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만약 이달에 태어난 아기가 6가 혼합백신 접종을 원한다면 출생 직후 B형 간염 접종을 하고 1개월 후인 12월에 B형 간염 단독 백신을 접종하는 대신 생후 2개월 때인 내년 1월 이후에 6가 혼합백신을 접종하면 된다.다만 B형 간염 양성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는 B형 간염 수직감염 예방을 위해 기존과 동일하게 총 6회 접종을 해야 한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이미 기존 5가 혼합백신으로 1차 또는 2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엔 교차 접종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아울러 접종 초기엔 의료기관마다 백신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어 접종 가능 여부와 일정을 의료기관과 먼저 상의한 후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9 14:25:20
10.6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도 하루에 10.6시간 이상 앉거나 누워서 생활할 경우 심부전과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 운동 권장량인 '1주일에 150분 이상 중등도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을 충족해도 앉거나 누워 있는 시간이 10.6시간을 넘어서면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18일(현지시간) 해당 연구를 진행한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샤안 쿠르시드 박사팀은 미국 심장학회 저널(JSACC)에서 "하루 10.6시간은 심부전 및 심혈관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있는 주요 기준점"이라고 설명했다.연구팀은 평균 나이 62세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8만9530명을 대상으로 손목에 장치를 착용하도록 해 7일간 신체활동을 측정했다. 이후 8년 동안 심방세동(AF), 심부전(HF), 심근경색(MI), 심혈관 질환 사망 사례 등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하루 10시간 30분 이상 앉아서 생활할 경우 심부전과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매우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 참가자들이 앉아 있는 평균 시간은 하루에 9.4시간이었다. 관찰 기간 동안 3638명(4.9%)이 심방세동(AF), 1854명(2.1%) 심부전, 1610명(1.84%)이 심근경색을 겪었고, 846명(0.94%)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분석 결과 앉아 있는 시간 하루 10.6시간까지는 심부전과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증가가 미미했으나 10.6시간이 넘으면 위험이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앉아 있는 시간이 심근경색과 심방세동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감소했지만, 심부전 및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은 달라지지 않았다. 즉, 운동만으로
2024-11-19 14:08:43
"너무 쉽네" 세계에서 가장 흔한 비밀번호는 '123456',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비밀번호는 123456(숫자를 연속으로 배열) 인 것으로 확인됐다. 2위는 여기에 차례대로 숫자를 추가한 123456789 , 3위는 12345678로 나타났다.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노드시큐리티의 최근 보고서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비밀번호 순위가 실렸다. 이 회사는 위협 노출 관리 플랫폼인 노드스텔라와 협력해 공개 소스에서 추출한 2.5테라바이트의 비밀번호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1위는 비밀번호 숫자키를 1부터 6까지 순서대로 누른 123456이었다. 이 비밀번호는 최근 6년간 한 차례를 제외하고 5번 1위에 올랐는데, 2022년 'password'에 1위를 내줬기 때문이다.이 비밀번호가 1위로 꼽힌 것은 이 회사의 지난해 조사와 일치하는 결과다. 노드시큐리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밀번호는 놀라울 정도로 예측 가능하고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글로벌 순위와 사용 횟수를 보면 1위가 약 301만번 사용됐고, 2위는 162만회, 3위는 88만회로 나타났다. 영어로 '비밀번호'를 뜻하는 'password'는 69만회 사용됐고, 영어 자판을 왼쪽부터 차례대로 친 qwerty123는 5위에 올랐다.이처럼 많이 사용된 비밀번호에는 쉽고 연속적인 숫자와 영어 배열이 순위권에 들었다.한국도 1위는 123456이었고, 2위는 qwerty123, 3~5위는 1q2w3e4r, qwert1, password로 각각 나타났다.노드시큐리티는 같은 회사를 다니면 비밀번호가 비슷한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가장 흔한 개인 비밀번호 상위 10개를 확인하고 회사 목록을 비교하면 거의 동일했다"며 "개인 생활과 직장 생활 모두에서 동일한 취약 암호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2024-11-19 13:34:43
폼클렌저 구매 시 자외선차단제 말끔히 씻어 내는지 여부 확인해야
폼클렌저 제품들 중 일부는 피부에 남은 자외선차단제를 말끔하게 씻어내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폼클렌저 10개 제품의 세정 성능 평가(평가 척도 '우수-양호-보통')에서 클렌징 오일을 제거하는 성능에선 모든 제품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그러나 자외선차단제를 씻어내는 성능에서는 5개 제품이 양호 등급이었고 나머지 5개 제품은 '보통' 수준에 머물렀다.양호 판정을 받은 제품은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브랜드명 마녀공장) ▲센카 퍼펙트휩 페이셜 워시 A(파인투데이코리아) ▲에이에치씨 프렙 리셋 클렌징폼(카버코리아)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바하 모공 클렌징폼(이니스프리) ▲해피바스 마이크로 미셀라 딥 클렌징폼(아모레퍼시픽) 등이다.화장품에서의 사용을 제한하는 페녹시에탄올 등 살균보존제 11개 성분과 인체 유해 중금속 6개 성분 함유 여부를 확인한 안전성 시험에선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거품발생량과 헹굼성, 헹군 직후의 잔여감, 사용 후의 부드러움과 촉촉함, 피부당김 등의 항목을 소비자가 직접 평가(5점 만점)한 만족도 조사에선 최저 3.1∼최고 3.8점으로 제품 간 편차가 있었다.만족도가 가장 큰 제품은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이었다.올해 5월 소비자가 기준으로 10㎖당 가격은 제품 간 두 배가량 차이가 났다. 네이처리퍼블릭 스네일 솔루션 폼클렌저(네이처리퍼블릭)가 66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이 1333원으로 가장 비쌌다.소비자원은 가격과 성능 등을 토대로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제품으로 해피바스 마이크로 미셀라 딥 클렌징폼과 센카 퍼펙트휩
2024-11-19 13:30:27
배추 20포기 김장에 정부 할인가 적용하면 얼마?
배추 20포기를 기준으로 김장 비용은 얼마나 들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날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이 20만6747원으로 1년 전보다 3.5% 비싼 수준이지만 평년보다는 적게 든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2019년부터 작년까지 김장 비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평년 비용보다는 6.2% 낮은 수준이다.aT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마트에서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 가격을 조사했다.지난 2021년 김장 비용은 24만원대로 조사됐지만 2022년 21만5868원에 이어 작년에 19만9812원으로 2년째 내렸다가 올해 다시 20만원을 넘었다.품목별로 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 가격은 20포기에 6만3960원으로 1년 전보다 13.7% 비싸고 평년보다는 10.4% 내렸다.무 가격은 5개에 1만2965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76.1%, 26.8% 비싸다.반면 생강과 대파 가격은 1년 전보다 22.9%, 18.2% 떨어졌다. 양파와 고춧가루도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6.7%, 10.3% 내렸다.앞서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15일 전통시장에서 김장을 준비할 경우 비용이 33만1500원 든다고 발표했는데 aT 조사 결과는 이보다 낮은 수준이다.aT 관계자는 "(aT 조사 김장 비용은) 정부 할인 적용 가격"이라며 "다른 기관은 할인 전 가격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9 12:19:02
11월 19일 금시세(금값)는?
11월 19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11월 19일 낮 12시 05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37,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8,000원 올랐고, 살 때 494,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6,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22,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6,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5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5,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19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30,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4,000원 올랐고, 살 때는 497,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다. 18K는 팔 때 316,800원, 14K는 팔 때 245,6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각각 2,900원, 2,200원 올랐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25.50달러로 0.42%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9 12:07:50
3일 걸려야 알던 한우 판별법…15분 만에 확인 가능해져
진짜 한우인지 여부를 단 1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한우인지 한우가 아닌지를 짧은 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원산지 판별 키트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키트를 활용하면 원산지 단속 현장에서 간편하게 한우와 비한우를 구분할 수 있다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소고기 원산지를 알아내려면 시료 20g을 얻어 실험실에서 3일간 분석해야 했다. 분석 비용도 현재 건당 3만원 수준인데, 신속 키트를 이용하면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원산지 판별을 위해 앞서 한우 고유 유전자를 찾았고, 이 유전자를 증폭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특허 출원했다.연구소는 단속 현장에서 이 키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농관원 지원과 사무소에서 시범 운용한 뒤 지방자치단체, 소비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연구소는 지난 2021년에는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 키트를 개발하기도 했다.박성우 농관원장은 "키트 개발을 통해 소고기 원산지 관리가 더 효율화돼, 축산농가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유통 질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9 11:43:17
출혈 심했던 임산부, 헬기 타고 130㎞ 날아갔다 "모두 거절했지만..."
한 쌍둥이 임신부가 출혈이 심해 응급 분만이 가능한 병원을 찾았지만 전국 주요 병원에서 거절당한 후, 헬기를 타고 약 120㎞ 떨어진 전북대병원에서 출산하는 일이 발생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 33분께 천안에서 임신 33주차였던 임신부 A(41)씨가 진통을 호소하던 중 출혈이 심해 병원을 옮겨야 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119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충남과 대전, 충북, 서울, 경기 등 병원 25곳에 문의했으나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그러던 중 전북대병원에서 응급 분만 수술이 가능하다는 연락이 왔고, A씨는 그날 오전 9시 29분께 소방헬기에 실려 전북대병원에 이송돼 분만 수술을 받았다.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분만 수술이 잘 끝났다"며 산모와 쌍둥이 아기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을 전했다.출산이 임박한 임신부의 장거리 이송 사례는 지난 4일에도 발생했다. 당시 대전에서 28주차 임신부가 양수가 터져 병원 20여곳을 두드렸지만, '인큐베이터 시설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수용을 거부당해 결국 200㎞ 떨어진 전남 순천에서 출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9 11: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