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당뇨병 위험 37% 높아진다
임신부가 라돈(Rn) 가스에 노출되면 임신성 당뇨병(GD) 위험이 37%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라돈 가스는 토양, 암석, 물 등에 들어있는 라듐-226이 방사성 붕괴를 일으킬 때 생성되는 기체로, 건물 균열 등을 통해 실내에 유입돼 다양한 인체 조직으로 흡입, 순환될 수 있다.11일 미국 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 센터 카 카헤 교수팀이 미국의합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실내 라돈 측정치와 이에 노출된 임신부의 임신성 당뇨병 위험 간 관계에서 이런 연관성이 확인됐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가 측정한 카운티별 실내 라돈 측정치를 이용해 2010년 10월~2013년 9월 8개 임상 센터에서 실시된 산전 임신부 모니터링 프로그램 참가자 9천107명을 대상으로 라돈 노출과 임신성 당뇨병 위험 연관성을 조사했다.임신부들은 노출된 라돈 농도에 따라 1 피코큐리/L(pCi/L) 미만, 1~2pCi/L, 2pCi/L 등 3개 그룹으로 나뉘었다. 임신 전 당뇨병이 있거나 카운티별 라돈 측정치 또는 임신성 당뇨병 데이터가 없는 사람은 제외됐다.참가자 9천107명 중 흡연 경험자는 3천782명(41.6%), 카운티 수준의 라돈 농도는 평균 1.6 pCi/L였으며, 임신성 당뇨병 진단을 받은 임신부는 382명(4.3%)이었다.분석 결과 라돈 수치가 가장 높은 카운티(2pCi/L)에 거주하는 임신부는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이 라돈 수치가 가장 낮은 지역(1pCi/L 미만) 임신부보다 37% 높았다. 이 위험은 초미세먼지(PM2.5)의 영향을 배제할 경우에도 36% 더 높았다.특히 과거 담배를 피운 적이 있는 사람이 라돈 수치가 높은 지역에 거주할 경우에는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09배 높았고, 라돈
2025-01-13 11:06:01
신축아파트 '라돈' 검출, 작년에만 무려...
작년 신축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41곳에서 발암물질인 라돈이 권고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지난해 신축 공동주택 라돈 측정 결과에 따르면, 한 가구에서라도 측정된 라돈이 권고기준을 초과한 단지는 41곳이었다.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르면 공동주택 실내라돈 농도 권고기준은 1㎥당 148베크렐(Bq)이하다.라돈은 암석과 건축자재 등에서 나오는 자연 방사성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는 라돈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다.지난해 라돈 측정이 시행된 신축 공동주택 가구 수는 총 1천925가구로, 이 중 7.5%에서 권고기준을 넘긴 라돈이 측정됐다. 노 의원은 라돈을 제대로 측정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실내 라돈 농도는 48시간은 공간을 밀폐해 측정한 뒤 이후 24시간은 환기설비를 가동하며 측정하도록 규정한다.노 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환경부에 보고한 자료를 분석해보니 환기 중일 때 라돈 농도가 밀폐된 상태일 때보다 높을 때도 있었다고 밝혔다.또 의원실이 수도권 2개 아파트단지에서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건설사 측정치보다 2~4배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노 의원은 "공간을 제대로 밀폐하지 않거나 환풍기를 몰래 틀고 라돈 농도를 측정하기도 한다고 한다"라면서 "라돈 측정 가구 확대와 측정 원자료 보고 등 신뢰도를 높일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2 09:12:23
리안 드림콧 아기침대 라돈 측정시험 실시 안전성 검증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리안이 드림콧 아기침대의 매트리스 라돈 측정 테스트를 통해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없다는 결과를 받으며 안전성을 검증했다. 리안의 관계자는 "드림콧 아기침대는 쇼핑 라이브 방송 진행 시 빠른 시간 내 완판될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제품이다.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더욱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리안 드림콧은 신생아 시기부터 돌 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아기침대로 부모와 아이가 한 침대에서 자는 수면 방식인 ‘코슬리핑’ 아기 침대로, 측면에 위치한 사이드 오픈 패널을 이용해 부모 침대 옆에 나란히 밀착시켜 사용하는 제품이다.밤 중 수유나 아이가 잠에서 깼을 때 부모가 바로 옆에서 케어 할 수 있어 아이와 부모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준다. 리안 드림콧 신생아 침대는 6단계 높이 조절 기능을 갖춰 각 가정의 침대 높이나 부모의 신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침대 양쪽의 높낮이도 다르게 조절할 수 있어 수유 후에는 아이의 머리 쪽을 다리 쪽보다 높여 역류성 구토로 인한 질식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기초체온이 높은 아이가 쾌적하게 숙면할 수 있도록 통기성 높은 메쉬 소재를 적용했으며, 침대 가드는 세탁이 용이하도록 탈부착이 가능해 위생적이다. 독립 브레이크가 탑재된 4개의 바퀴 덕분에 침실이나 거실 등 필요에 따라 간편하게 옮기고 고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다이퍼 체인저는 드림콧 전용으로 침대에 장착해서 혹은 바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2 in 1 기저귀갈이대이다. 2점식 버클, 쿠션
2022-04-07 10:43:11
구로구, 국·공립 어린이집 98곳 라돈 상시 모니터링
구로구는 내달부터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98곳을 대상으로 라돈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라돈은 1급 발암물질로, 구는 아이들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에 감지기를 설치하고 라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라돈 감지기는 실내 공기 중의 라돈 농도를 10분 간격으로 24시간 관찰한다. 측정값이 실내 공기질 권고 기준인 148Bq(베크럴)/㎡을 초과하는 경우 패널에 경고 신호를 띄운다.측정 결과는 모바일 앱으로 전송되며, 이를 통해 어린이집 별로 실시간 측정값, 각 시간대 측정값, 일주일 평균값 등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알림 메시지도 전송한다. 구로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라돈프로텍, (사)동행연우회와 협력한다.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27 09:33:31
실내 주거 시간 증가…라돈 무료 측정 및 저감 지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실내 라돈 농도 저감 관리를 위해 2020년도 라돈 무료 측정 및 저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라돈은 지각의 암석 중에 들어 있는 우라늄이 몇 단계의 방사성 붕괴 과정을 거친 후 생성되는 무색·무미·무취의 자연방사성 물질이다. 주택 등 실내에 존재하는 라돈의 80~90%는 토양이나 지반 암석에서 발생한 라돈 기체가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돈 무료 측정 및 저감 지원 사업'은 ▲현장 라돈 무료 측정 지원 ▲라돈 알람기 보급 및 라돈 저감 시공 ▲라돈 저감시공 사후관리 ▲라돈 저감효과 평가 등을 시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라돈 저감 지원 대상을 기존 1층 이하 주택에서 전국 모든 주택(단독, 다세대, 연립, 아파트 등)으로 확대했다.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 주민 공용시설도 지원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3월까지 공단 누리집을 통해서 라돈 저감 지원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신청인에게 라돈측정기를 택배로 보내면 신청인은 3일 동안 동봉된 사용안내서에 따라 라돈을 측정한 후 반납하면 된다. 실내라돈 권고 기준(148Bq/㎥ 이하) 준수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다. Bq(베크렐)는 방사능 단위로 1초 동안 1개의 원자핵이 붕괴하는 방사능을 1Bq라고 한다. 또한, 올해 6월부터는 실내 라돈 권고기준을 초과한 주택, 주민 공동시설을 대상으로 라돈 알람기 보급 및 라돈 저감 시공에 착수한다. 라돈 알람기는 라돈 수치가 권고기준 초과 시 알람을 통해 창문을 열어 환기 등의 생활 습관을 유도하는 장치다.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올해부터 국민의 생활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2020-02-26 13:00:57
정부가 유치원·학교·어린이집 공기질 관리한다
실내공기질 관리에 있어 정부가 직접 나선다. 환경부가 4일 ‘제4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차량, 공동주택 등 다양한 공간에 대한 실내 공기질 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서 민감계층 이용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에 대한 제도적 기반 강화와 함께 자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과 학교, 어린이집 등 민감계층 이용시설의 공기정화설비를 확대해서 설치하고 유지 및 관리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기질을 측정하고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공기질 관리 수준을 높인다. 전국 지하철의 승강장에는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를 설치해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터널로 인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하철 차량과 역사에는 공기질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정부 예산이 대거 편성된다. 환기설비가 노후화된 버스터미널에도 환경 개선 작업을 도입하며 시내버스에 대해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실시하는 등 대중교통 공기질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고농도 라돈이 방출될 수 있는 건축자재에 대한 사전 및 선별 관리를 강화하고, 공동주택 입주자를 위한 맞춤형 라돈관리 안내서를 배포한다. 특히 기존 라돈 노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라돈 농도 무료측정과 저감 진단을 강화하는 한편 임대 공동주택 거주가구 대상으로 환기설비 유지 및 관리를 지원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2-04 15:28:46
가정 실내 라돈 평균 농도 권고기준 절반 수준
전국 가구의 실내 라돈 평균 농도가 권고기준의 절반 미만으로 떨어져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017∼2018년 겨울철 전국 단독, 연립, 다세대 주택 등 7241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 농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농도가 72.4㏃/㎥로 나타났다.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공동주택 실내 라돈 권고기준은 200㏃/㎥다. 이번 조사에서 200㏃/㎥를 초과한 가구는 전체의 5.6%인 403가구로 나타났다.라돈은 무색·무미·무취의 자연 방사성 기체로 토양, 암석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붕괴하면서 생성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흡연과 함께 라돈을 꼽는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11년부터 2년 주기로 겨울철에 실내 라돈 농도를 조사 중이며 매번 감소세를 이어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에 대해 "조사 대상 주택 거주자들의 환기 습관이 과거보다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국립환경과학원이 이번에 환기 여부를 설문 조사한 결과 매일 환기한다는 사람이 45%, 매일 환기를 안 한다는 사람이 4%였다.지난 2011∼2012년 조사에서는 매일 환기한다는 사람이 25%, 매일 환기를 안 한다는 사람이 29%였으나 환기에 대한 중요성이 확산되며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 라돈 농도가 높게 측정된 가구에 라돈 알람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라돈 노출에 취약한 1층 이하 주택, 마을회관 등에는 무료로 라돈을 측정해줄 방침이다.권명희 과학원 생활환경연구과장은 "실내 라돈 농도는 환기로 충분히 낮출 수 있다"며 "건강을 지키려면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이
2019-04-04 09:27:50
'라돈 검출' 부산 아파트 재조사 결과 기준치 이하
라돈 과다 검출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부산 한 아파트에 대해 관할 당국이 재조사한 결과 라돈과 감마선이 기준치 이하로 배출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부산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국립환경과학원이 강서구 A 아파트에 대해 재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라돈은 욕실에서 26.4Bq/㎥, 거실에서 13.8∼18.8Bq/㎥가 검출돼 공동주택 실내 공기 질 권고기준치 200Bq/㎥보다 낮았다.시는 지난달 첫 조사를 진행한 뒤 라돈이 기준치 6분의 1수준으로 검출됐다고 주민들에게 밝혔지만, 조사방법에 반발이 일자 재조사를 결정했다.앞서 시는 1차 조사 때 측정 방식에 있어 어린이 생활환경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측정 방식에 대한 입주민 의견을 수렴해 감마선 측정 등 재조사 때 측정기 높이를 다양화해 측정했지만, 기준치보다 낮게 나왔다고 발표했다. 감마선도 0.14∼0.21μSv/h가 검출돼 국내 자연방사선량률 변동범위 이내(0.05∼0.3μSv/h)인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시의 재조사 방법은 건축자재 자체 라돈 검출량은 측정하지 않고 '공기 질'만을 기준으로 측정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제기됐다. 정부는 건축자재 방사선 유해물질 규제 기준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2-27 09:16:34
인천 동구, 실내공기 라돈 저감 캠페인 실시
인천시와 동구가 환경단체 및 기업과 함께 21~22일 이틀 동안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실내공기 라돈(Rn) 저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각종 생활용품에서 검출되는 라돈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전국 최초로 광역단체, 지자체, 기업과 시민단체가 함께 추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와 동구청은 현장측정을 접수한 주민들의 각종 생활용품을 소형텐트 안에 넣고 밀폐된 상태에서 1시간 정도 측정한 이후 기준이상(라돈 148Bq/㎥) 제품에 대해 사용금지를 권고하는 '생활용품 라돈 현장측정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어 라돈에 대한 인식개선 및 시민 대응 방법을 홍보하기 위한 리플릿도 제작해 배포했다. 또한 라돈 저감을 위해 라돈가스의 실내유입을 차단하고 겨울철 오래된 주택에서 라돈 농도가 높게 측정되므로 환기를 통해 외부로 라돈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라돈으로 인한 불안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라돈 측정기 10대를 구매해서 구민들이 자가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인천동구청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1-23 10:32:43
원안위 "라돈 논란 생리대 조사 결과 다음 주 발표"
여성용 생리대 '오늘 습관'에서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된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이르면 다음 주 중 이 생리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원안위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법정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이 검출된다'고 제보가 들어온 제품들이 있는데, 이 중 이 생리대도 포함돼 있다"며 "현재 방사능 농도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16일 JTBC '뉴스룸'은 "오늘 습관 생리대에서 148Bq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며 "이는 대진침대 검출량보다 많은 라돈이 검출된 것"이라고 보도했다.이에 해당 업체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언론에서 보도하는 당사 생리대에 대한 라돈 수치는 저가의 라돈 측정기인 '라돈 아이'로 측정하여 당사 측에 2시간 전 통보 후 그대로 기사화한 내용"이라며 "해당 내용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이며 이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라돈 아이는 일반인이 쉽게 쓸 수 있는 라돈 감지기로 대진침대 라돈 검출 사태 이후 판매량이 급증했다. 그러나 라돈과 라돈의 동위원소인 토론을 구별해 측정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0-17 16:51:00
까사미아 제품서도 '라돈' 검출…전량 리콜 조치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 제품에서도 라돈이 검출돼 회사 측이 제품 리콜에 들어갔다. 이번에 회수 조치된 제품은 '까사온 메모텍스' 토퍼 1종으로 지난 2011년 (주)우성우레탄이 제조한 것으로 홈쇼핑 판매를 통해 4~10월까지 7개월 동안 팔렸다. 토퍼 1개, 베개 2개, 몸통베개 1개 등 4개로 구성된 제품으로 정부는 총 1만2395세트가 팔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까사미아는 31일부터 즉각 리콜에 들어갔으며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제품을 회수하며 안전한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콜 접수는 홈페이지와 전담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까사미아는 이 사태를 최대한 빨리 진화하기 위해 리콜만 담당하는 전담 콜센터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7-31 10:25:17
수원시, 라돈 측정기 공유…안전불감증 해소
최근 전국의 일부 유치원에서 라돈(Radon)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영유아 및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실내 라돈 측정(알람)기 공유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2일 시 따르면 일부 침대 제품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면서 라돈 농도측정기 대여를 요청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지속 되고 있다. 이에 시는 '라돈'으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청, 4개 구청에서 지난달 31일부터 라돈 측정(알람)기 공유서비스를 시작했다.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측정기를 빌릴 수 있고, 대여 기간은 2일이며 대여료는 1000원이다. 라돈이 검출된 침대를 사용하는 시민에게 우선적으로 대여해준다.대여방법은 수원시 홈페이지 상단 ‘재정·경제→공유 수원→실내 라돈 측정(알람)기’ 게시판을 통해 대여신청서를 작성한 뒤 전화신청을 하면 된다. 이후 시청 기후대기과나 각 구청 환경위생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내고 측정기를 수령할 수 있다. 기기를 반납할 때는 측정된 농도 결과 수치를 제출해야 한다.시가 대여해주는 라돈 측정기는 10분마다 라돈 농도 데이터가 측정기 화면에 업데이트된다. 또 라돈 농도가 환경부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기준치인 148베크렐(Bq/㎥) 또는 4피코큐리(pci/L)를 초과하면 알람이 울린다.현재 실내공기질관리법이 권고하는 실내 라돈농도 기준은 다중이용시설 148베크렐(Bq/㎥), 공동주택 200베크렐(Bq/㎥) 이하다.수원시 관계자는 “라돈 측정(알람)기 공유서비스가 라돈 때문에 불안해하는 시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하루 3번 30분 이상 환기를 해 라돈 농도를 줄이고, 자연 환
2018-06-02 12:03:00
경기도교육청, 도내 유치원 '라돈' 전수조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강영순)은 오는 18일부터 경기도 내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라돈(Rn)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초등학교 대상 라돈 측정 결과 총 1092개 병설유치원 중 1개교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타나 이에 대한 공·사립유치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최인실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유아들이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라돈은 적절한 환기가 가장 중요하므로 유치원의 환기강화 및 공기순환장치 설치 등의 조치를 통해 유아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실내 공기질 관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2018-05-17 18:09:48
유치원 225곳 발암물질 '라돈' 기준치 초과…최다지 '강원도'
전국의 200여곳이 넘는 유치원에서 라돈(Radon)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규정하고 있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입수한 ‘2017년 전국 국공립단설·병설유치원별 라돈 측정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이 된 4700여개 유치원 중 권고 기준치인 148Bq/㎥(베크렐)을 초과한 유치원은 총 225개로 확인됐다.전국에서 라돈 권고 기준치를 초과한 유치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원도’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261곳 중 99곳(33%)의 유치원이 기준치를 초과했다.상위 5개 유치원이 모두 강원도 소재의 유치원이었는데 태백의 미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2034.3Bq/㎥)은 기준치의 14배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통리초등학교 병설유치원(1793.3Bq/㎥)과 당림초등학교 병설유치원(1485.6Bq/㎥)에서도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교육부는 지난 2016년 9월 1일 개정된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라 전국 모든 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라돈 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병설유치원의 경우 유치원의 측정값이 아닌 초등학교 측정값으로 대신하고 있어 정확한 측정이 어렵고 사립유치원의 라돈 농도는 취합조차 되지 않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다.신 의원은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 라돈은 더욱 치명적”이라며 “교육부는 병설유치원도 필수 측정 장소로 지정하는 등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유치원 라돈 관리의 대책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2018-05-09 10:2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