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제보 우선처리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 위반 사항을 최우선 업무로 분류해 신속히 처리한다. 서울시 민원통합창구 '응답소'가 운영하는 코로나19 관련 전담 제보 창구인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신고센터'는 지난해 초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4만건 이상의 시민 제보가 접수돼 이를 처리했다. 앞으로는 이 신고센터에 접수된 방역위반 제보를 다른 민원보다 우선해서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시민이 제보한 민원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대응책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방역수칙 위반 현장 목격시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응답소의 신고센터를 대표 홈페이지에 연결했다. 서울시 SNS 채널에서도 센터 접속 방법을 안내한다.현장에 파견된 단속 공무원은 위반 수위에 따라 ▲계도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리게 된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시민의 노력과 희생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06 10:46:27
대구시, 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
대구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5일 0시를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 곳곳에 급속히 확산해 지난해 2∼3월 1차 대유행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격상 기간은 20일 24시까지다. 이에 따라 5일부터 식당·카페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로 운영을 제한한다. 2단계 운영지침은 오후 10시부터지만 대구시는 이보다 1시간 더 앞당겼다. 시는 추후 1주일간 식당·카페에서 환자 발생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2단계 정부안(오후 10시 이후부터 제한)과 동일하게 운영할지 결정하기로 했다.또한 100인이상 모임이나 행사를 금지하고, 스포츠 관람은 수용 인원 10% 이내, 국공립 시설 이용 인원은 30% 이내로 제한한다.대구에서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다 올해 2월 15일 1.5단계로 하향 조정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3 15:17:16
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2단계 격상
부산광역시가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 1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비수도권 중에서도 부산과 경남, 경남 지역에서도 진주와 거제를 중심으로 환자 수가 늘었다가 현재는 다소 잦아들었다"며 "부산·경남을 제외하곤 강원권과 충청권에서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부산은 내일부터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는 것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보고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에도 환자 수가 많은 시도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단계 격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 확산이 심상치 않다는 방역당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윤 반장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수도권이 (신규 확진자의) 70%, 80% 이상을 차지하고, 비수도권은 30% 미만이었지만, 이번 주 들어 비수도권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 "보통 주중에는 수·목요일에 환자 수가 가장 많지만,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할지, 정점을 찍은 후에 다시 내려갈지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01 12:00:25
정부, 유치원생·초등 1~2학년 매일 등교 재확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학교 밀집도 제한 기준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고 발표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 부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 학생들이 매일 등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해 우려되고 있는 학습격차나 정서적인 어려움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지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도 방역 지원 뿐만 아니라 학교에 맞는 탄력적인 학사운영이 이뤄지도록 제도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2-22 15:11:43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 위반 시설 54건 적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행 중인 각종 방역 대책과 관련해 방역현장 특별점검 추진상황을 공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고발 9건, 2주간 영업정지 1건, 과태료 부과 44건, 현지시정 649건에 대해 즉각 조치를 취했으며, 사업주 등에 대한 방역지침 계도 및 홍보도 진행했다. 일례로, 집합금지 대상인 유흥업소에서 문을 잠그고 단속을 피해 영업을 하거나 2단계가 내려진 비수도권지역 노래연습장에서 오후 9시 이후 영업하다 적발된 건이 많았다. 음식점과 카페에서도 오후 9시 이후 영업 중단조치를 위반하거나, 영업장 내 취식 행위와 테이블 영업, 수도권 5인 이사 집합금지 위반 등이 많이 나타났다. 교회에서는 비대면 예배 원칙을 위반해 예배당에 모인 집합예배를 하는 현장이 확인됐다. 재래시장과 수산시장에서는 거리두기 사항을 위반하거나 시식행위를 위반하는 건수가 많았다. 또한 숙박시설 객실운영에 있어서 위반한 사례와 편의점 내 취식 등에 대해서도 신속한 행정조치가 이행되도록 했다. 행안부는 특별방역 대책 기간이 오는 17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의 철저한 이행도 주문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1-06 15:37:01
"9시 이후 편의점에서 먹으면 안 돼요" 직원에 행패부린 남성
인천의 한 편의점에서 9시 이후 취식을 하면 안된다는 직원에게 음식을 던지고 행패를 부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연수동의 한 편의점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50대 편의점 직원 A씨에게 먹던 샌드위치를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A씨는 "오후 9시 이후에는 매장 안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 없다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손님이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다.CCTV확인 결과 해당 남성은 "왜 못 먹게 하냐"며 A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현재 수도권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편의점에서도 밤 9시 이후 일반 식당과 동일하게 매장 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인하며 사라진 남성의 행적을 수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23 10:24:24
정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나흘연속 100명을 넘자 정부는 강원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17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했다.1.5단계부터는 클럽 등 중점관리시설은 시설면적 약 1.2평 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유흥시설에선 춤추기나 좌석 간 이동을 할 수 없다. 또한 식당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나 좌석간 한 칸 띄우기 등을 지켜야 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시민들께서는 일상에서 더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 가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다시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곧 닥쳐온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17 09:15:01
내일부터 새 거리두기…전국 7개 권역 1단계 유지
정부는 내일(7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면서 전국 7개 권역에 1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내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면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하루빨리 안착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또 정 총리는 “거리두기 1단계에서도 버스·택시·지하철, 집회·시위 현장, 중점 및 일반관리시설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고 밝혔다.새 거리두기 체계는 '생활방역’(1단계), ‘지역유행’(1.5, 2단계), ‘전국유행’(2.5, 3단계)으로 구분해 모두 5단계로 구분된다.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기준은 권역별 중증환자 병상 여력 및 주간 유행 양상을 핵심 지표로 삼는다. 방역 지표는 △주 평균 60대 이상 확진자 수 △중증환자 병상수용능력 △역학조사 역량 △감염재생산 지수 △집단감염 발생 양상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 비율 △방역망 내 관리비율 등이다.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과태료도 부과된다. 시설 운영자·관리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는 오는 13일부터 적용된다.정 총리는 “내주부터는 위반 시에 과태료를 부과하여 책임성을 한층 강화한다”면서 “생활 속 방역수칙을 더 철저하게 실천하도록 제도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06 12:00:02
교육부, 수도권 학교 원격수업 20일까지 연장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전면 원격수업이 이달 20일까지로 연장된다. 교육부는 수도권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애초 오는 11일까지 하기로 했던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교의 전면 원격 수업 기간을 20일로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단, 진로와 진학이 시급한 고3은 제외됐다.박백범 교육부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19 대응 교육부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유·초·중학교의 교내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로 제한하는 밀집도 제한 조치를 20일까지 유지한다. 또한 이 지역의 고등학교는 밀집도를 3분의 2 이하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교육부는 지난 8월 26일 고3을 제외하고 모든 학교의 등교를 전면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8월 중순 이후 학생과 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는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깊은 주의와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04 16:45:01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세부지침 확정
정부는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최종본을 확정해 3일 발표했다. 방역당국은 그간 개인방역을 위한 5대 기본수칙과 4대 보조수칙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해야 할 유형별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했다. 정부가 제시하는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은 ▲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 두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개인방역 4대 보조수칙으로는 ▲ 마스크 착용 ▲ 환경 소독 ▲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생활 수칙 ▲ 건강한 생활습관 등을 제시했다. 집단별로는 일상과 방역의 조화 ▲ 학습과 참여 ▲ 창의적 활용이라는 원칙을 기본으로, 12개 부처에서 31가지 시설·상황별로 이용자와 책임자가 각각 지켜야 할 수칙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여기에는 ▲ 공적·사적 공동체에 방역 관리자 지정 ▲ 집단 내에 다수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보건소에 연락 등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행동요령이 담겼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이들 지침을 방역상황과 현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할 계획이다.한편,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10명, 대구에서 3명으로 총 13명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5-04 09:00:02
'집콕'에 지쳐가는 엄마들…스트레스 어떻게 푸나요
정부가 지난 6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집콕'생활의 피로감을 호소하거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공유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다섯살과 8개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는 한 지역 맘카페 회원은 8일 "집콕한지 두달이 넘어가니,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나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요리도 못해서 매번 밥 챙겨주는 것도 너무 힘들고, 둘째 때문에 첫째랑 놀아주지도 못하고. 애들이 너무 이쁘지만 힘든건 힘든거더라"라면서 "아침부터 일한다고 카페로 나가는 애아빠랑도 싸웠는데, 집콕이 길어지니 다들 지친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두달 반 정도 집콕하니 슬슬 지쳐간다"는 한 지역 맘카페 회원 역시 예비 중과 초5 남매를 키우는 두 아이의 엄마. 그는 아이들이 학원도 안가니 집에서 학습도 봐줘야하고, 둘이 싸우면 혼도 내줘야하고, 24시간 붙어 있으니 에너지도 두배 세배 든다고 했다. 해당 글들을 접한 다른 회원들 역시 지쳐가는 상황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이들은 "저도 마찬가지에요. 잘 있다가도 갑자기 애들한테 화내고 지긋지긋하단 말만 반복하고...","아이들도 힘들겠지만 저 또한 하루종일 같이 있어서 너무 힘드네요","공감해서 눈물납니다ㅜㅜ"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자신이 터득한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공유하는 이들도 있었다. 대구 지역 맘카페의 한 회원은 "집 청소가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라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다 꺼내고 청소하고 정리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
2020-04-08 15:30:03
경기도, "온라인 봄꽃축제에서 만나요"
경기도는 고강도 물리적(사회적)거리두기를 추진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봄꽃축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벚꽃 개화시기 물리적 거리두기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4월 첫째, 둘째 주말 동안 경기도청사에서 일반인들의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불법 노점상과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늘(3일)밤부터 일요일까지 경기도청사 내부와 외곽주차장, 인근 수원문화원에 대한 전면적인 차량 출입통제를 실시한다. 또한 10일까지 도청사 정문 앞 도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불법노점상 영업과 불법주정차를 막는다. 이 밖에 경기도청사 인근 팔단산 주요 산책로는 수원시와 협조해 12일까지 불법노점상과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도는 이러한 물리적 거리두기 대책과 함께 봄꽃축제 취소에 대한 도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8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경기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봄꽃 축제'를 진행한다. 예능 팟캐스트 ‘잡스러운 연애’ 출연진(김묘성, MC장원, 오창석, 김익근)과 함께 가수 권인하 씨가 출연해 다양한 사연과 노래 소개와 함께 물리적 거리두기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도권으로 확산되면서 물리적 거리두기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부득이하게 산책을 하게 된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2m 이상 다른 사람과 일정 거리를 두는 등 물리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03 09:35:01
정부, "주말 전 사회적 거리두기 '진행 방향' 밝힐 것"
당초 오는 5일까지로 예정돼있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의 연장 여부를 정부가 되도록 주말 이전에 밝히겠다고 밝혔다.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이 "가능하면 주말 전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앞으로의 진행 방향을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김 총괄조정관은 "생활 방역으로 이행하는 단계를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의 쉽고 구체적 지침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침은 실제 문화나 관습으로 정착돼야 하므로 충분한 논의와 이해, 학습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언제까지 유지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 의견수렴을 하고 정부 내 논의를 거쳐 결정한 뒤, 어떻게 지속해 나갈 것인지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정 총리는 "일상복귀를 무한히 미룰 수도 없고 국민들이 느끼는 피로도가 상당하다는 사실도 잘 안다"면서도 "전 세계적 확산세가 유례없이 가파르고 해외유입과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는 감염 재확산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발표 이전에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감염을 다시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며 확산 우려를 밝힌 바 있다. 정 총리의 이번 발언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4-02 15:53:35
영국, '거리두기' 강제하니 확산세 '주춤'
영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제한 이래 영국 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31일 보도했다.영국 정부 수석 과학고문인 패트릭 발란스 경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영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영국의 환자 입원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결론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환자는 예상보다 낮은 수치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27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지역의 경우 코로나19 환자는 총 6000명이었으나 오늘 기준으로 9000명으로 증가했다. 패트릭 경에 따르면 환자 수는 계속 일일 1000명 가량 증가하고 있다.패트릭 경은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지 않고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벌써 (거리두기 정책이) 얼마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전했다.반면 이틀 연속으로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일일 변동 폭에 지나치게 신경쓰지 않아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또한 지나친 낙관은 삼갈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에 패트릭 경은 질병 확산이 가속하고 있지는 않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비교적 늦게 시작된 만큼 향후 몇 주에 걸쳐서는 상황 악화를 각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31 14:23:01
트럼프, '부활절 정상화' 포기…4월말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부활절(4월 12일)까지만 지속하겠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침을 4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발표했다.이같은 결정 번복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사망자 발생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 때문으로 보인다.트럼프는 전문가 분석 결과를 인용, 코로나19 치명률이 2주 이내 최고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망이 맞다면 부활절 무렵은 치명률이 정점에 달할 것이므로 지침 연장이 필요하다는 것.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220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내용의 예측 모델을 언급하며, 미국이 사망자 수를 10만명 이내로 억제할 수 있다면 양호한 결과라고 말하기도 했다.부활절에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던 언급은 실수였냐는 질문에는 "(부활절 정상화는)나의 바람이었을 뿐"이라고 전했다.한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참여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얼마 전 현지 방송에서 미국에 수백만 명의 감염자와 10~20만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날 기자회견에도 참석한 파우치 소장은 "10~20만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은 위기 완화 조치가 충분하지 않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해명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연장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만3025명이며, 사망자는 2513명이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
2020-03-30 17:2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