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나도" 70세 이상 2명 중 1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70세 이상 국민 2명 중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청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41.5%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6%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65∼69세는 약 30%, 70세 이상은 50%에 가까운 접종률을 보였다.질병청의 호흡기 바이러스 주간 현황에 따르면 45주차(11월 3∼9일)에 18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의료기관 106곳에 보고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5.2%로 44주차(5.6%)보다 줄었다.최근 4주간 검출률은 42주차 6.9%, 43주차 5.1%, 44주차 5.6%, 45주차 5.2%로, 44주차에 소폭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질병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양성률은 감소 추세이지만 날씨가 쌀쌀해져서 호흡기 감염병이 전반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시기"라며 "65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합병증이 발생하는 등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달 안에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당부했다.코로나19 국가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이다. 면역저하자 영유아(생후 6개월∼4세)는 이달 11일부터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65세 이상 어르신은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8 19:28:43
흡연 경력 없는데 폐암 4기…간접흡연 보다 이게 원인
50대 영국 여성이 폐암 4기 진단과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이 여성은 흡연 경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멜라니 얼윈은 극심한 피로에 시달렸다. 처음에는 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 3월 병원 검사 결과 얼윈은 폐암 4기를 진단받았고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얼윈은 "폐암의 대표 증상 중 하나인 기침조차 나타나지 않았다"며 "그저 피로만 있길래 코로나 후유증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변 사람들도 모두 놀랐다. 이렇게 건강하게 살고 담배 한 번 피워본 적도, 만져본 적도 없는 사람이 폐암에 걸렸다는 게 다들 충격적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원인은 EGFR 돌연변이였다. 이 돌연변이는 비흡연자에게도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얼윈은 "돌연변이가 있다면 비흡연자도 폐암에 걸릴 수 있다"며 "폐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90%를 차지하며 그중 40%가 EGFR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 EGFR은 정상 세포의 성장과 발달을 조절하지만 돌연변이가 발생할 경우 암세포의 증식과 세포 자연사멸 억제를 초래해 암을 유발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2 09:44:07
서울시, 코로나19·독감 무료 접종 지원…대상은?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또는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65세 이상이며 독감 백신의 경우 생후 6개월 이상∼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 65세 이상이다. 코로나19 백신은 최신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JN.1(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이다. 독감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 권장주가 포함된 4가 백신이 쓰인다.무료 접종 대상자는 내년 4월까지 위탁의료기관 3천175곳에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챙겨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이달 11∼22일 기준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25.2%, 독감 예방 접종률은 46.9%를 기록해 어르신의 예방접종 참여가 활발하다고 밝혔다.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65세 이상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1 12:21:01
코로나19 확진 소아·청소년, 제2형 당뇨 발병 위험 최대 3배 높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은 소아 및 청소년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다른 호흡기 질환 발병 위험보다 최대 3배 이상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폴린 테레부 교수팀은 15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2020년부터 3년간 코로나19와 다른 호흡기 질환에 걸린 소아·청소년 61만여명의 확진 후 6개월간 제2형 당뇨병 신규 진단 추세를 분석했다.연구팀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TriNetX)에서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코로나19 및 비코로나19 호흡기질환(ORI) 진단을 받은 10~19세 소아·청소년 각각 30만6801명의 데이터를 추출했고, 이를 토대로 확진 1, 3, 6개월 후 제2형 당뇨병 신규 진단 여부를 분석했다.그 결과 코로나19 진단 그룹이 새로 당뇨병 진단을 받을 위험이 다른 호흡기 질환 진단 그룹보다 진단 1개월 후에는 55% 높았다. 또한 3개월, 6개월 후에는 각각 48%와 58%까지 높아졌다. 또한 체질량지수(BMI)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분류된 코로나19 진단 그룹은 당뇨병 신규 진단 위험이 다른 호흡기 질환 그룹보다 1, 3, 6개월 후 각각 2.07배, 2.0배, 2.27배 높았다.특히 코로나19로 입원했던 중증 그룹은 1, 3, 6개월 후 당뇨병 진단 위험이 다른 호흡기 질환 그룹보다 각각 3.10배, 2.74배, 2.62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이를 두고 10~19세 소아·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가 다른 호흡기 질환보다 당뇨병 위험을 더 높이는 요인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연구팀은 코로나19가 어떻게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지는 알 수 없다며 나중이 당뇨병 위험이 지속되는지 또는 정상화되는지 확인
2024-10-15 10:01:30
내일(11일)부터 코로나19 접종 시작…독감 백신 동시 접종 몇 살부터?
질병관리청이 내일(1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같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 4월 30일까지 시행된다.75세 이상은 11일,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8일부터 각각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나이와 관계없이 이달 1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도 있다.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이 활용된다.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하면 된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올겨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은 신규 백신으로 접종하시기를 권고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더욱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0 09:23:36
코로나19 거리두기에 주춤했던 식중독 환자 다시 증가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 때 주춤했던 식중독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2023년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중독 발생 건수는 359건이고 환자 수는 8789명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됐던 2020년 식중독 발생 건수 164건·환자 수 2534명과 비교하면 발생 건수는 2배, 환자 수는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2020~2022년 코로나19 유행 시기 3년간 평균 발생 건수 240건·환자 수 4398명과 비교해도 지난해 발생 건수·환자 수는 각각 1.5배와 2배 수준이다.식약처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외부 활동이 감소하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2020년 식중독 발생 건수가 역대 최저수준이었으나,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월별로는 지난해 9월에 43건의 식중독으로 1590명의 환자가 발생해 건수나 환자 수 모두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7월 41건·1563명, 8월 37건·977명 순서로 많았다.또한 식약처는 9월에는 낮에는 기온이 상승하지만, 아침과 저녁에 다소 선선해지면서 부주의하게 상온에 식품을 보관하는 경우가 늘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22 11:15:09
국내 코로나19 백신 30% 폐기…이유가?
국내에 들여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중 30% 정도가 폐기된 것으로 집계됐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부산 금정)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코로나19 백신 활용 및 폐기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 8월까지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2억1679만 회분이다.그런데 이 중 28.6%에 달하는 6197만 회분은 폐기된 것으로 집계됐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로 들여온 코로나19 백신 중 1억4181만 회분은 접종에 활용했고, 1024만 회분은 해외에 공여했다.또 올해 8월 기준 물류센터에 보관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277만 회분이며, 백신 접종 기관에서 보유 중인 물량은 없었다.6197만 회분에 이르는 백신이 폐기된 사유로는 유효기간 경과가 6160만 회분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접종 종료에 따른 미활용이 29만 회분, 백신 온도 일탈이나 백신 용기 파손 등이 각각 4만 회분이었다.백종헌 의원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국민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같은 고위험군 대상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변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백신의 유효기간을 잘 파악해 물량 공급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19 11:07:01
코로나19 환자 급증 맞물려 '이것' 농도 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주간 신규 입원환자가 급증하며 전국 생활하수 속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올라가고 있다. 18일 질병관리청에 운영하는 국가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KOWAS)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32주 차(8월 4∼10일) 전국 하수처리장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는 1㎖ 당 4만7640 카피(바이러스 양 단위)였다.하수 속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는 전국 17개 시도의 하수처리장 84곳에서 측정한 수치를 지역별 인구 분포를 고려해 계산한 추정치다. 호우 등 여러 자연 환경적 요소로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3주 치 값을 평균해 결과를 내기 때문에 최신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하수 속 바이러스 농도는 올해 17주 차(4월 21∼27일)부터 1㎖ 당 1만 카피 아래로 떨어졌다가, 30주 차(7월 21∼27일)에 1㎖ 당 1만3336 카피로 다시 증가한 후, 31주 차 2만4602 카피, 32주 차 4만7640 카피로 일주일 만에 2배로 늘었다.질병청은 생활하수에 섞인 바이러스양을 분석해 의료기관이 아닌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환자 발생을 추정하기 위해 작년 4월부터 전국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질병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하수 속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의 경향성을 보여주는 사업으로, 현재 바이러스 농도는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질병청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주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32주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의 하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직전 주보다 증가했다. 전북은 데이터 부족 등을 이유로 농도가 분석되지 않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18 20:21:08
정부,코로나19 치료제 추가공급
질병관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치료제 26만명분을 확보해 공급할 예정이다.박지영 질병청 비축물자관리과장은 16일 진행한 코로나19 발생 동향·대응방안 브리핑에서 "치료제가 이전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한 시점부터 글로벌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이번주부터 수급하고 있다"고 말했다.질병청은 치료제를 추가 공급해 8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어디서나 치료제 이용이 원활하도록 하는 한편 현재 유행하고 있는 KP.3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을 구매해 10월부터 고위험군을 위주로 대규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코로나19 주간 입원 환자 수는 6월 말부터 꾸준히 증가해 8월 2주차에 1357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치료제 사용도 급증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치료제 사용량은 6월 4주차 1272명분에서 7월 5주차 약 4만2000명분으로 33배 늘어났다.박 과장은 "여름철 유행에 대비해 5∼6월 사용량의 10배 정도 확보를 해 놨지만 예측보다 많이 단기간에 사용량이 급증해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박 과장은 "치료제를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해 일반의료 체계 내에서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정하고 예산을 편성했지만 불가피하게 등재가 지연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경구치료제 외 주사제에 대해서는 "매일 신청·공급하고 있으며, 주사제는 신청량을 다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필요한 데로 갈 수 있도록 중증 치료제인 주사제는 이번 주엔 상급종합병원에 추가 공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한편 질병청은 이번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에도 마스크 의무화는 하지 않
2024-08-16 17:19:20
코로나 증상이라 진단키트 썼는데 음성?'이 질환'일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재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계속된 무더위에 냉방기 사용도 늘어나 코로나19와 냉방병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냉방병 증상은 코로나19 초기 증상과 매우 비슷하다”며 “냉방병과 코로나19를 구분해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두 질환의 공통 초기 증세는 콧물, 재채기와 같은 호흡기 증상, 소화불량, 피로감, 권태 등이다.냉방병은 에어컨 등 냉방기를 장시간 틀어놓으면 몸은 조금이라도 열을 얻기 위해 으슬으슬하거나 떨리는 증세를 보이는데 두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에어컨을 장시간 쐰 후에 이러한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근육통, 기침, 37.5도 이상의 발열이 계속되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냉방병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 감염도 감별해야 하므로 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코로나19는 고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 인후통, 호흡곤란 등이 함께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후각·미각 상실과 같이 코로나19만의 특이적인 증상이 보이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냉방병은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냉방기 필터는 최소 2주에 한 번씩 청소하고 세척 후에는 햇빛에 충분히 말린다. 또 2시간 간격으로 5분 이상 환기하며 냉방기 사용 시 실내온도를 25~26도로 유지한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킨다. 중증 위험이 있는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자는 사람 많은 곳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한다. 코로나19 백신 효과는 6개월이 지나면 감소하므로 고위험군(65세 이상, 12
2024-08-16 11:41:02
"사재기 시작되나"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이것' 매출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며 편의점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2년 의료기기 판매업을 신고한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팔 수 있도록 허용했다. 7일 최근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늘면서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은 7월 1주 11.6%에서 7월 4주 29.2%로 증가해 17.6%포인트 급증했다.7월 평균 검출률은 20.3%로, 6월(6.4%)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이끄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KP.3 검출률은 6월 12.1%에서 7월 39.8%로 크게 늘었다.이에 지난달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매출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편의점 CU의 7월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신장률은 전월(6월) 대비 132% 늘었다. 같은 기간 GS25는 221.1% 급증했다.한편 여름철에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오미크론 신규 변이 바이러스인 KP.3 출현이 코로나19 유행을 이끌고 있어 당분간 감염자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프랑스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40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국내외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07 15:32:06
지난 한 달간 '이 질환' 환자 5배 급증
지난 한 달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5.1배로 급증했다.방역당국은 이외에도 소아청소년과 영유아 사이에 백일해와 수족구병,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도 확산하고 있다며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1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감염병 발생 현황과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홍정익 질병청 감염병정책국장은 "현재 코로나19, 백일해, 수족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다양한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7월 1주 91명, 7월 2주 148명, 7월 3부 225명, 7월 4주 465명 발생해 최근 4주간 5.1배로 증가했다.바이러스 검출률은 6월 4주 7.4%에서 7월 3주 24.6%로 증가해 4주간 17.2%포인트 증가했다.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이끄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KP.3 검출률은 6월 12.1%에서 7월 39.8%로 크게 늘었다.KP.3 변이는 올해 상반기 유행한 JN.1에서 유래한 변이로 JN.1보다 S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지니고 있어 면역회피 성향이 소폭 증가했지만, 전파력과 중증도 증가와 관련해 보고된 사례는 없다. JN.1 변이의 7월 3주 검출률은 19.5%로 6월(59.3%)보다 39.8% 줄었다.정부는 10월 중 코로나19 신규백신을 도입해 같은 달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홍 국장은 "이번에 (신규) 도입할 예정인 백신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KP.3의 조상 격이자 상반기에 상당히 유행한 오미크론 계열 변이 바이러스인 JN.1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라며 "JN.1 예방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KP.3 또는 KP.2에 대해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
2024-08-01 16:15:31
코로나19 환자 증가세…10월 중 예방접종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더불어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6월 4주 63명이었던 것이 7월 1주 91명, 7월 2주 145명, 7월 3주 225명으로 증가했다. 3주 사이 3.6배나 늘었다.방역당국은 작년 8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전수감시를 중단하고, 220개 병원급 의료기관의 표본감시를 통해 양성자 발생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올해 표본감시기관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1만1069명으로, 64.9%는 65세 이상 노인이었고, 50~64세가 18.5%, 19~49세가 10.2%였다.최근의 국내 유행 증가세는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KP.3 변이가 이끌고 있다. 그간 유행하던 JN.1 변이의 7월 3주 검출률은 19.5%로 6월 대비 39.8% 줄었는데, KP.3 변이의 검출률은 39.8%로 6월보다 27.78% 늘었다.질병청은 "JN.1 변이가 먼저 유행한 미국, 영국, 일본에서 코로나19 발생 증가 추세가 보고됐으나 전반적인 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지영미 질병청장은 "환자 발생 동향 분석과 함께 지속적인 변이 모니터링,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 대상 예방수칙 준수 집중 홍보, 집단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을 통해 코로나19 발생에 대응할 것"이라며 "유행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백신을 도입해 10월 중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 7월 3주 신고된 환자 수는 3170명으로, 6월4주 1604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경우 지난달 24일부터 유행주의보
2024-07-26 11:02:46
광주서 소아·청소년 백일해 환자 급증
광주에서도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백일해 환자는 지난 5월 35명, 6월 108명, 이달 들어 23일까지 302명으로 늘어났다.광주 백일해 환자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으로 개인위생이 강조되면서 지난 2020년 9명으로 떨어진 뒤 2021∼2022년에는 1명도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23명의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 백일해는 콧물이나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한다. 올해 대부분(99.4%) 환자에게서 기침 증상이 확인됐다.특히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는 빠짐없이 2·4·6개월 적기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광주시는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25 13:14:08
팬데믹 이후에도 낮은 아동 백신 접종률 지속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15일 공동보고서에서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DTaP) 등 어린이가 받아야 할 필수 예방접종 3가지를 완료한 세계 아동 비율을 84%로 파악했다고 밝혔다.이 3가지 백신의 접종률은 각국의 아동 보건의료 현황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가운데 하나다.특히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대응에 전 세계가 집중하면서 아동 필수 접종마저 악영향을 받았고, 백신 접종률이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지난해 5월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최고 경계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했다.이후 세계 각국의 의료 역량 배분이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아동 필수 예방 접종률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게 WHO 등의 지적이다.WHO는 "지난해 3종 백신 접종률 84%는 2019년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심지어 3종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전 세계 아동의 수가 지난해 1450만명으로 오히려 팬데믹 이전의 1280만명보다 늘었다"고 지적했다.또한 백신 미접종 아동의 절반 이상이 내전이나 폭력 사태가 빈발하는 국가에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정치·사회적 불안도 백신 접종률 회복을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꼽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15 21: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