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서 먹고왔는데 '경악'"...쥐·바퀴벌레 나온 덮밥집 어디?
일본 내 1970개 점포를 둔 규동(소고기덮밥) 체인점 '스키야'가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올해 1월 음식에서 쥐 사체가 나온 데 이어, 이번에는 상품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기 때문이다.29일 스키야는 공식 홈페이지에 "한 점포에서 고객에게 제공한 상품에 이물질(해충)이 발견됐다. 고객 및 관계자들에게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과문에 언급된 '해충'은 바퀴벌레로, 문제가 된 점포는 바퀴벌레 오염을 발견한 뒤 고객에게 사과 및 환불 조치하고 영업을 중단했다.스키야는 지는 1월에도 한 매장에서 제공한 된장국(미소시루)에 쥐 사체가 들어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됐다. 당시 SNS에 관련 소문이 확산했지만, 스키야 측은 지난 22일 뒤늦게 사실을 확인하고 사과했다.회사 측은 "1월 다른 매장에서 이물질 오염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또 발생한 사실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스키야는 자사 체인에서 연달아 위생 논란이 일자 31일 오전 9시부터 내달 4일 오전 9시까지 대부분의 점포 영업을 중단하고, 전문 병충해 방제 업체에 요청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30 17:31:37
'김태희 올케' 이보미, 뉴질랜드에서 남편과 다정한 투샷..."반했지 뭐야"
배우 이완(본명 김형수)과 결혼한 프로골퍼 이보미가 최근 남편과 뉴질랜드에서 여행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이보미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뉴질랜드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후카 폭포에 반했지 뭐야"라는 글을 적었다.사진 속 이보미·이완 부부는 아름다운 뉴질랜드 자연을 배경으로 카메라 앞에서 다정하게 웃고 있다. 여유로워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한편 이보미와 이완은 지난 2018년 성당 신부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해 지난 2019년 12월 결혼했다. 이완은 배우 김태희의 친동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8 17:59:36
"틈 나면 여행가자고 하는 아내...과한 거 아닌가요?" 남편의 하소연
틈만 나면 1박 2일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내가 계속 여행 가자고 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을 쓴 남편 A씨는 "아내가 여행을 무척 좋아하는데 언제부턴가 틈만 나면 여행 가자고 한다"며 "계속해서 여행 계획을 잡는다"고 말했다.그는 "아이가 있어서 주로 1박 2일로 여행을 가지만, 분기별로 해외도 꼭 간다"면서 "아내는 전업주부고 저는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인데 아이 하나 키우며 부족하지는 않아도 아주 넉넉한 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이어 "여행에 자꾸 돈을 쓰니 저축도 한 푼 못 하고 너무 잦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아내는 다른 집도 이렇게 한다고 하는데 정말 저희처럼 한 달에 3~4번씩 여행을 가나요?"라고 물었다.A씨는 "저희는 거의 주말마다 1박 2일로 여행을 가고, 아내가 지금 괌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중이다. 연말 성과급 받은 거로 가자는 거다"라고 하소연했다.A씨가 아내에게 올해부터 여행 줄이고 저축하자고 한 게 불과 한 달 전인데 잊었냐고 물으니, 아내는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못 갈건 뭐냐. 아이도 좋아하는데 뭐가 문제냐. 그거 아낀다고 부자 안 된다'며 A씨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A씨는 "(아내가) 다른 거 사치 안 하고 아껴서 여행에 쓰는 거라는데 한 번 갔다 와도 최소 50만원이다"라며 "다른 사치 안 한다 해도 여행에 드는 돈과 비교할 수 없다"고 했다.끝으로 "과한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며 다른 이들의 의견을 물었다.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전업이라 시간과 체력이 남아
2025-02-12 13:28:13
각지에서 '1억명' 모였다...지난해 가장 인기 높았던 여행지는?
지난해 해외여행을 한 인구는 14억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여행자 규모를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는 이날 연간 해외여행자 신규 데이터를 발표했다.2024년 전 세계 해외여행자는 약 14억명으로, 코로나19가 강타하기 1년 전인 2019년 해외여행자의 99%에 달하는 규모다.관광 산업 매출은 1조9천억달러(약 2천731조원)로, 관광객 1인당 평균 1천달러(약 144만원) 이상을 쓴 셈이다. 가장 인기 있었던 여행지는 유럽으로, 7억4천700만명이 방문했다.UNWTO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이고 있는 전쟁으로 인해 관련 지역 여행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럽 여행자 규모는 매우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는 3억1천600만명이, 아메리카에는 2억1천300만명, 중동에는 9천500만명, 아프리카에는 7천400만명이 각각 방문했다.개별 국가로는 프랑스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였다.프랑스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에 1억명이 프랑스를 찾았다. 하계 올림픽 개최와 프랑스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개관,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행사가 관광객을 끌어모은 주요 행사였다.그다음으로 인기 있었던 국가는 스페인으로 9천800만명을 유치했다.공항과 항공사 등 관광 인프라가 크게 개선된 카타르의 해외여행객은 전년보다 137% 증가했고,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에 위치한 소국인 안도라를 비롯해 도미니카공화국, 쿠웨이트, 알바니아, 엘살바도르 등도 작년에 관광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해외여행 산업은 이전 규모를 회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일부에서는 '반(反) 관광' 움직임이 포착됐
2025-01-23 20:15:01
"국민 절반이 다녀왔네" 日 방문객, 한국인이 제일 많았다
여행 수요 급증과 엔화 가치 하락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일본으로 떠난 우리나라 국민은 250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전 국민의 절반가량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셈이다.13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공항을 이용한 전체 항공 여객 수는 전년(1억50만명) 대비 19.5% 늘어난 1억2005만8371명으로, 이 중 국내선 여객은 3113만명, 국제선은 8892만명이었다.국제선 노선 승객 중 일본을 찾은 여객 수는 2514만 명으로 개별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33.3%, 전년보다 29.7% 늘어난 수준이다.엔저로 여행비 부담이 줄고 국내외 항공사들의 항공편 공급이 증가하면서 일본 방문객 수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여행 업계 관계자는 "도쿄, 오사카 같은 대도시는 물론 후쿠오카, 삿포로 등 소도시, 지방의 작은 도시들까지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해외여행지 1위에 올랐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2025년 해외여행지 버킷리스트'를 조사한 결과, 여행객이 선택한 1위 여행지는 일본(36.3%)이었다.지난해 금요일과 대체공휴일이 이어진 짧은 연휴를 이용해 가까운 일본에 다녀오는 단기 여행객도 급격히 증가했다. 한 관계자는 "올해도 금요일에 몰린 공휴일과 대체공휴일까지 더해져 3~4일동안 단거리 여행지를 찾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엔저와 다양한 항공편으로 일본 여행 인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며 "일본은 다양한 도시와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재방문율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
2025-01-13 20:36:28
"큰 항공사로 옮겨야 하나" 여행 상품·항공권 취소 수만건
환율 상승과 불안정한 정국에 지난 29일 여객기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여행 상품과 항공권 취소가 수만건 발생하는 등 여행업계에 비상이 걸렸다.3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가 일어난 지난 29일부터 평일까지 고객 게시판을 통해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 취소 건수가 약 6만8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취소 건은 사고가 발생한 전날 오전 9시께 이후부터 발생했다.제주항공이 포함된 패키지(단체) 여행 상품은 항공사 지침에 따라 내년 3월 29일까지 출발하는 상품의 항공권 취소 수수료가 면제된다.개별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약한 소비자 중에서도 항공사를 갈아타거나 취소 등을 문의하는 이들도 있다.여행업계는 항공권이나 여행상품 취소 사례가 더 늘 것으로 보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특히 이번 사태로 제주항공과 같은 저비용 항공사(LCC)는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실제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여행을 취소해야 하나', '큰 항공사로 옮겨야 할까' 등 불안을 호소하는 게시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이번 사태로 여행·관광 시장 자체가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계엄 사태 이후 정국 불안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다 원화 가치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여행업계는 이미 큰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한 여행사 관계자는 "원래도 여행업은 대내외 변수에 취약한데 올해는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앞서 티몬·위메프(티메프) 영업 중단으로 여름 성수기를 망쳤고 겨울 성수기는 계엄 선포에 따른 고환
2024-12-31 09:56:21
"몽골 같이 가요" 돈 받고 잠적한 '가짜 일행'...사기 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외여행에 동행할 것처럼 친분을 쌓은 뒤 여비를 가로채고 잠적한 일당이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24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몽골 여행을 함께 가기로 한 동행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와 비슷한 피해를 보고 신고한 이들은 10명이 넘었다.진정인 A(31)씨와 일행 3명은 몽골 여행에 함께 갈 일행을 구하는 글을 온라인 카페에 올렸다. 몽골은 보통 6~10인이 들어갈 수 있는 전통가옥인 '게르'에서 숙박하기 때문에, 경비 절감과 편의를 위해 동행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여행 인원을 6명으로 맞추기 위해 동행 3명을 구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본 B씨 일행은 동행하고 싶다며 A씨에게 접근했다.이후 6명이 모두 모인 단체 대화방이 만들어졌고, B씨 일행은 여행 계획에 대해 A씨와 SNS로 소통하며 친분을 쌓았다.이 과정에서 여행사를 선정할 때 B씨가 유명 몽골 여행사를 추천한다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링크를 공유했고, A씨는 이 채팅방에서 업체 관계자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여행 일정을 자세히 문의했고 최종 견적을 받았다.A씨가 금액을 공유하자 B씨 일행은 "환율이 오를 수 있으니 마음 편하게 전체 금액을 결제하자"고 제안했고, A씨 일행은 1명당 96만원씩 총 288만원을 여행사 계좌로 송금했다.그러나 뭔가 수상하다고 느낀 A씨 일행이 여행사 공식 창구에 확인한 결과 B씨가 추천한 업체는 여행사를 사칭한 곳이었고, 실제 여행사 측은 A씨에게 "우리 업체는 예약금을 따로 받지 않는다. 아무래도 사칭하는 사람들 같다"고 전했다.A씨는 B씨 일행도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해 피해 상황을 단체 채팅방에 공유했
2024-12-24 17:44:46
"호캉스 대신 낙타 타고 별 봐요" MZ 몰린 '낭만 여행지'는?
쉬운 입국 절차와 체험형 관광으로 MZ(밀레니얼+Z)세대 여행객을 사로잡은 몽골이 이달 31일 만료되는 한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을 연장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6월부터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되어 온 몽골의 무비자 입국 조치가 오는 31일 만료된다. 연장 관련 공지는 아직 뜨지 않은 상태다.몽골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2년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든 자유롭게 여행하도록 하는 등 외국인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MZ세대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여행지로 급부상했다.특히 휴양보다는 고비사막, 게르(몽골 전통 가옥), 승마, 낙타 타기, 트래킹, 별 감상 등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형 관광'이 가능해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의 수요가 높아졌다.하나투어는 MZ세대의 수요를 공략한 몽골여행 패키지 '밍글링 투어' 상품을 선보였고, 당시 예약 오픈 3분 만에 모집이 끝나 예약인원을 늘리기도 했다.몽골 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몽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76만9000여명 가운데 한국인은 29%(19만1500여명)를 차지한다. 이는 중국(20만8000여명), 러시아(20만7000여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이같이 한국인들의 방문 비중이 높은 만큼 몽골 정부가 무비자 입국 기한을 연장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지만, 한편으로 종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비자 발급 비용으로 여행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여행객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제도 종료를 염두에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3 11:56:59
주한미군 "계엄사태 종료된 것 아냐...韓 여행 주의해야"
주한미군사령부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주한미군과 민간인 직원, 그 가족들에게 한국 여행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5일 주한미군 폴 러캐머라 사령관은 주한미군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정부는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법의 지배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의견 불일치를 풀기 위해 노력 중이므로 (계엄 관련) 사태는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는 한국에서 손님이고, 나는 우리의 주재국과 시민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줄 것을 미 국방부의 임무와 연계된 모든 인원에게 요청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를 위해 나는 한국에서 어디를, 어떻게, 언제, 누구와 여행할지에 대해 모두가 개인적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한다"며 특히 용산에 잔류한 미군 관련 시설들은 "한국 정부 기관들과 인접해 있다"면서 주변을 방문할 때 각별히 주의하라고 말했다.러캐머라 사령관은 연말에 여행을 계획한 이들이 많을 것이라며 "여행 시에는 상급자에게 여행 일정과 비상시 연락처 등을 알리라"고 권고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5 15:16:39
여행사 어떡하나...비상계엄 해제에도 주요국 "우려스럽다"
지난 3일 시작된 비상계엄 선포가 다음날 새벽에 해제됐지만, 국내에 있거나 방한 예정인 외국인들의 불안감은 높아진 상태다. 해외 주요 국가들이 여행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여전히 한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어서다.4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영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국가들은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에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국가는 한국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영국 외무부는 "현지 당국 조언을 따르고 정치 시위를 피하라"며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내렸다. 주한 영국대사관도 SNS를 통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영국 외무부 공지를 주시해달라"고 전했다.전쟁 중인 러시아와 이스라엘도 우려를 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한국 상황이 우려스럽다"며 면밀히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고, 이스라엘 외무부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한국 방문을 고려해보라고 당부했다.미국 국무부는 계엄령 해제 이후에도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미 국무부는 "평화 시위도 대립으로 변하고 폭력 사태로 확대될 수 있다"며 잠재적인 혼란을 경고했다.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의 재택근무도 확대했다.주한 일본대사관은 한국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구체적 조치는 불확실하지만 향후 발표에 유의해달라"고 부탁했다.방한을 앞둔 외국인 관광객은 불안감에 한국 여행을 취소하거나 미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에 체류 중이거나, 향후 방한 계획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4 10:46:04
"올 겨울 춥다고? 그럼..." 1등 겨울 휴양지, 日 말고 '여기'
연말을 앞두고 국내 여행업계가 분주히 휴양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성수기인 7~8월보다 동계 해외여행 수요가 높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관광객들은 추위를 피해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단거리 휴양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따뜻한 날씨의 단거리 여행지였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일본 삿포로는 3위로 순위가 내려갔고, 대만과 홍콩, 필리핀 보홀 등 새로운 여행지가 순위권에 등장했다.국가별로 보면 대만 타이베이(11.5%)가 1위를 차지했고, 태국 방콕(9.3%), 일본 삿포로(8.8%), 홍콩(8.2%), 베트남 나트랑(6.4%), 태국 치앙마이(6%), 필리핀 보홀(5.8%), 베트남 다낭(5.6%), 베트남 호치민(5%)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인터파크 투어가 마련한 해외패키지도 따뜻한 국가 중심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11~12월 가장 예약률이 높은 여행지는 방콕·파타야(18.1%)로 나타났고, 이어 다낭(18.0%), 지중해(13.1%), 푸꾸옥(9.6%), 치앙마이(8.6%)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5개 여행지 가운데 4곳이 모두 동남아이다.동남아는 계절과 상관없이 늘 인기가 좋은 여행지이나, 특히 겨울에는 따뜻한 휴양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성수기를 맞는다. 올해는 베트남 다낭의 인기가 지난해에 비해 훨씬 높아졌지만, 일본은 동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아졌다. 11~12월 오사카, 큐슈, 북해도 등은 일본 여행 예약률은 11.5%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9 09:36:11
'단풍 명소 추천' 그윽한 가을 여행지 5선
아침 추위와 한낮 온난함이 공존하는 가을이다. 추워서 외출을 주저하게 될 날이 가까워질수록 부지런히 가을 명소를 즐겨보자. ▲아침고요수목원드라마 및 예능 촬영지이기도 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약 5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식물원이다. 겨울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오색별빛정원전을 선보이며, 나머지 계절에는 색색깔의 정원 풍경을 볼 수 있다. 20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은 아름답게 가꾸어진 잔디밭과 화단, 자연스러운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금수강산을 실제 한반도 지형 모양으로 조성하여 최고 절정의 꽃으로 표현한 하경정원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곳이다. ▲우두산 출렁다리 (거창 Y자형 출렁다리)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우두산에 설치된 출렁다리다. 해발 1046m인 우두산 중간쯤인 해발 620m에 설치되어 있으며, 지상 높이로는 60m, 총길이는 109m이다.국내 최초로 특수 공법인 와이어를 연결한 현수교 형식으로 45m, 24m, 40m 세 개의 다리를 Y자 모양으로 설치한 게 특징이다. 깎아지른 협곡을 세 방향으로 연결한 국내 유일의 산악 보도교로 평가받고 있으며, 성인을 기준으로 동시에 230명이 건널 수 있다.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의상봉과 비계산 등의 명산을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다리까지 가는 길도 아름답고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도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이다.▲내장산'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을이면 선홍빛 단풍이 퍼지는 내장산은 불타는 단풍 터널과 도덕폭포, 금선폭포 등이 절경이다. 봄에는 철쭉과 벚꽃, 여름에는 짙고 무성한
2024-11-08 16:50:00
"내년 추석 노린다" 1년 전부터 항공권 예약 치열...일부는 '매진'
내년 추석 황금연휴를 노린 항공권 예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의 괌, 하와이 등 일부 인기 여행지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업계에 따르면 내년 추석 연휴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시작해 4~5일은 주말, 6~8일은 추석 연휴, 9일은 한글날로 무려 7일 연속 빨간 날이다. 여기에 10일(금요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11~12일 주말까지 10일간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이에 맞춰 장거리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항공권은 하와이, 괌 항공권으로, 내년 10월 3일 이 지역으로 출발하는 항공권은 벌써 매진됐다. 그다음 날인 10월 4일 출발하는 이코노미 항공권은 182만6600원으로, 올해 10월 21일 출발 항공권 가격(86만100원)보다 2배 이상 높다.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 왕복 항공권 가격도 8배가량 올랐고,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항공권 가격도 2배 높아졌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의 인기 노선 중 이코노미 항공권은 거의 다 판매됐지만, 아직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내년 항공권 스케줄이 오픈되지 않아 기회가 있다.내년 추석 연휴를 포함한 LCC들의 하계(3월 말~10월 말) 일정은 통상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 오픈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1 12:34:00
'효녀' 아이유, 할머니와 떠난 여행 공개...수수한 모습 눈길
가수 아이유가 할머니와 함께한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17일 아이유는 자신의 SNS 계정에 바다가 보이는 유리창 앞에서 찍은 사진 등 여행지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아이유는 바다가 보이는 선베드에 누워 셀카를 찍는 등 수수한 복장으로 '휴식 모드'에 들어간 모습이다.특히 할머니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들을 통해 따뜻한 효녀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한편 아이유는 최근 일본, 싱가포르, 베를린 등 18개 도시 해외 투어를 진행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17 18:09:34
2025년 여행 트렌드는 '경험 공유'...카우보이·별·스포츠 관람 뜬다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2025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 트렌드를 분석했다. 지난 15일 스카이스캐너의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인 브랜드 월시는 앞서 7일 한국인 여행자를 포함한 전 세계 여행자 2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의 주요 여행 테마, 인기 여행지, 7대 여행 트렌드 등을 발표했다.스카이스캐너의 조사 결과, 내년 여행 주제는 한마디로 '다른 사람과 경험을 나누는 여행'이 될 전망이다. 비슷한 취향과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경험, 감상을 공유하는 여행이 인기를 얻을 것이란 분석이다. 스카이스캐너는 2025년 주목해야 할 7대 여행 트렌드로 카우보이 코어, 스포츠 모드, 천체여행, 아트벤처, 가든투어, 웰니스 투어, e스포츠 모드 등을 꼽았다. 특히 눈에 띄는 트렌드는 '카우보이 코어'로, 카우보이 감성을 직접 체험하는 여행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카우보이 코어는 전 세계적으로 컨트리 음악 등 카우보이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상한 여행 트렌드다. 한국 여행자들도 특히 캠프파이어에 둘러앉아 식사하기, 농장·목장에서의 숙박 체험, 승마, 트레킹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포츠 관람을 위한 여행을 즐기는 젊은 층도 증가하고 있다. 25~34세의 48%는 "2025년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국내, 해외 여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응답자 중 30% 이상은 휴가 중 운동 클래스를 수강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천체 여행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한국인들은 밤하늘 사진 촬영(54%), 천문대 방문(37%), 별빛 아래에서 잠들기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도 몸과
2024-10-17 09:5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