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춥다고? 그럼..." 1등 겨울 휴양지, 日 말고 '여기'
연말을 앞두고 국내 여행업계가 분주히 휴양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성수기인 7~8월보다 동계 해외여행 수요가 높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관광객들은 추위를 피해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단거리 휴양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따뜻한 날씨의 단거리 여행지였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일본 삿포로는 3위로 순위가 내려갔고, 대만과 홍콩, 필리핀 보홀 등 새로운 여행지가 순위권에 등장했다.국가별로 보면 대만 타이베이(11.5%)가 1위를 차지했고, 태국 방콕(9.3%), 일본 삿포로(8.8%), 홍콩(8.2%), 베트남 나트랑(6.4%), 태국 치앙마이(6%), 필리핀 보홀(5.8%), 베트남 다낭(5.6%), 베트남 호치민(5%)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인터파크 투어가 마련한 해외패키지도 따뜻한 국가 중심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11~12월 가장 예약률이 높은 여행지는 방콕·파타야(18.1%)로 나타났고, 이어 다낭(18.0%), 지중해(13.1%), 푸꾸옥(9.6%), 치앙마이(8.6%)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5개 여행지 가운데 4곳이 모두 동남아이다.동남아는 계절과 상관없이 늘 인기가 좋은 여행지이나, 특히 겨울에는 따뜻한 휴양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성수기를 맞는다. 올해는 베트남 다낭의 인기가 지난해에 비해 훨씬 높아졌지만, 일본은 동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아졌다. 11~12월 오사카, 큐슈, 북해도 등은 일본 여행 예약률은 11.5%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9 09:36:11
'단풍 명소 추천' 그윽한 가을 여행지 5선
아침 추위와 한낮 온난함이 공존하는 가을이다. 추워서 외출을 주저하게 될 날이 가까워질수록 부지런히 가을 명소를 즐겨보자. ▲아침고요수목원드라마 및 예능 촬영지이기도 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약 5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식물원이다. 겨울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오색별빛정원전을 선보이며, 나머지 계절에는 색색깔의 정원 풍경을 볼 수 있다. 20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은 아름답게 가꾸어진 잔디밭과 화단, 자연스러운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금수강산을 실제 한반도 지형 모양으로 조성하여 최고 절정의 꽃으로 표현한 하경정원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곳이다. ▲우두산 출렁다리 (거창 Y자형 출렁다리)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우두산에 설치된 출렁다리다. 해발 1046m인 우두산 중간쯤인 해발 620m에 설치되어 있으며, 지상 높이로는 60m, 총길이는 109m이다.국내 최초로 특수 공법인 와이어를 연결한 현수교 형식으로 45m, 24m, 40m 세 개의 다리를 Y자 모양으로 설치한 게 특징이다. 깎아지른 협곡을 세 방향으로 연결한 국내 유일의 산악 보도교로 평가받고 있으며, 성인을 기준으로 동시에 230명이 건널 수 있다.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의상봉과 비계산 등의 명산을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다리까지 가는 길도 아름답고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도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이다.▲내장산'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을이면 선홍빛 단풍이 퍼지는 내장산은 불타는 단풍 터널과 도덕폭포, 금선폭포 등이 절경이다. 봄에는 철쭉과 벚꽃, 여름에는 짙고 무성한
2024-11-08 16:50:00
"내년 추석 노린다" 1년 전부터 항공권 예약 치열...일부는 '매진'
내년 추석 황금연휴를 노린 항공권 예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의 괌, 하와이 등 일부 인기 여행지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업계에 따르면 내년 추석 연휴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시작해 4~5일은 주말, 6~8일은 추석 연휴, 9일은 한글날로 무려 7일 연속 빨간 날이다. 여기에 10일(금요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11~12일 주말까지 10일간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이에 맞춰 장거리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항공권은 하와이, 괌 항공권으로, 내년 10월 3일 이 지역으로 출발하는 항공권은 벌써 매진됐다. 그다음 날인 10월 4일 출발하는 이코노미 항공권은 182만6600원으로, 올해 10월 21일 출발 항공권 가격(86만100원)보다 2배 이상 높다.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 왕복 항공권 가격도 8배가량 올랐고,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항공권 가격도 2배 높아졌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의 인기 노선 중 이코노미 항공권은 거의 다 판매됐지만, 아직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내년 항공권 스케줄이 오픈되지 않아 기회가 있다.내년 추석 연휴를 포함한 LCC들의 하계(3월 말~10월 말) 일정은 통상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 오픈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1 12:34:00
'효녀' 아이유, 할머니와 떠난 여행 공개...수수한 모습 눈길
가수 아이유가 할머니와 함께한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17일 아이유는 자신의 SNS 계정에 바다가 보이는 유리창 앞에서 찍은 사진 등 여행지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아이유는 바다가 보이는 선베드에 누워 셀카를 찍는 등 수수한 복장으로 '휴식 모드'에 들어간 모습이다.특히 할머니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들을 통해 따뜻한 효녀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한편 아이유는 최근 일본, 싱가포르, 베를린 등 18개 도시 해외 투어를 진행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17 18:09:34
2025년 여행 트렌드는 '경험 공유'...카우보이·별·스포츠 관람 뜬다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2025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 트렌드를 분석했다. 지난 15일 스카이스캐너의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인 브랜드 월시는 앞서 7일 한국인 여행자를 포함한 전 세계 여행자 2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의 주요 여행 테마, 인기 여행지, 7대 여행 트렌드 등을 발표했다.스카이스캐너의 조사 결과, 내년 여행 주제는 한마디로 '다른 사람과 경험을 나누는 여행'이 될 전망이다. 비슷한 취향과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경험, 감상을 공유하는 여행이 인기를 얻을 것이란 분석이다. 스카이스캐너는 2025년 주목해야 할 7대 여행 트렌드로 카우보이 코어, 스포츠 모드, 천체여행, 아트벤처, 가든투어, 웰니스 투어, e스포츠 모드 등을 꼽았다. 특히 눈에 띄는 트렌드는 '카우보이 코어'로, 카우보이 감성을 직접 체험하는 여행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카우보이 코어는 전 세계적으로 컨트리 음악 등 카우보이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상한 여행 트렌드다. 한국 여행자들도 특히 캠프파이어에 둘러앉아 식사하기, 농장·목장에서의 숙박 체험, 승마, 트레킹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포츠 관람을 위한 여행을 즐기는 젊은 층도 증가하고 있다. 25~34세의 48%는 "2025년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국내, 해외 여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응답자 중 30% 이상은 휴가 중 운동 클래스를 수강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천체 여행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한국인들은 밤하늘 사진 촬영(54%), 천문대 방문(37%), 별빛 아래에서 잠들기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도 몸과
2024-10-17 09:51:38
'신꾸·옷꾸'에 이어 '트꾸' 등장...Z세대 새 유행 뭐길래?
선글라스에 일기장까지, Z세대 유행하는 '트레이 꾸미기'...비위생·보안 지연 문제도젠지 세대(Gen Z·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 사이에서 신발 꾸미기, 옷 꾸미기 등 본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꾸미기'가 유행이다. 여기에 최근 '공항 트레이 꾸미기'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마케팅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CNN, ABC뉴스 등 외신은 최근 공항 보안 검색대 트레이에 소지품을 배치해 찍은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는 '공항 트레이 미학(airport tray aesthetic)' 트렌드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이는 트레이에 마치 잡지 광고처럼 선글라스, 여권, 신발, 필름 카메라, 향수 등 자신의 소지품을 절묘하게 배치해 여행 중임을 알리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여행을 과시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에는 천만 개가 넘는 공항 트레이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CNN은 공항 트레이 미학 트렌드가 최근 유행 중인 '냉장고 꾸미기'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냉장고 꾸미기는 냉장고 안에 꽃, 사진, 액자 등을 감각적으로 배치하는 것으로, 이 또한 생활 속 장소를 본인의 물건으로 꾸미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을 과시하는 방식이다.유행이 급속도로 확산하자, 전 세계 기업들도 '공항 트레이 인증샷'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책 출판사 페이버, 가정용품 브랜드 앤트로포롤지 등은 자사 제품을 트레이에 담은 연출 사진으로 홍보하기 시작했다.다만 CNN은 공항 보안 검색대가 시간 지연 없이 삼엄한 보안을 지켜야 하는 곳인 만큼, 이런 사진을 찍기에 부적절한 소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또 공항 트레이에 많은 신발이 담겨 통과하기 때문에 비위생
2024-09-13 14:40:16
여행코스, 네이버가 짠다...거리·이동시간·명소까지 '한 번에'
국내 여행을 계획할 때 네이버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여행 코스를 추천받을 수 있게 됐다.네이버는 30일 국내 약 270개 지역의 여행 코스를 추천하는 '국내여행 코스추천 서비스'를 전날 시작했다고 밝혔다.네이버 '여행정보'의 국내 여행 정보 페이지에 접속해 특정 지역을 선택하거나, 검색창에 '제주도 여행', '강원도 여행'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여행 동선을 추천받을 수 있다. 경유지·총거리 등을 반영한 코스가 생선되며, 그 지역의 당일치기, 1박2일, 2박3일 등 기간별 코스도 나온다.또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 '인생샷 명소 투어' 등 테마별 코스가 나오고 구간별 이동 시간도 함께 볼 수 있다. 코스를 돌며 방문할 수 있는 지역 명소, 음식점 위치, 동선 등을 모두 알려준다. 상단 '공유하기'를 누르면 함께 갈 지인에게 일정을 공유할 수 있다.네이버는 여행 코스추천에 인공지능(AI) 기반 장소 추천 시스템 '에어스페이스'(AirSPACE)를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에어스페이스가 검색과 예약, 이동 등 지역·장소에 대한 여러 활동을 분석하고 총거리, 경유지,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해 코스를 알려준다.네이버 관계 "에어스페이스를 네이버 여행에 확대 적용해 한층 트렌디하고 정밀한 코스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장소별 특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AI 기술로 장소 정보와 방문자 리뷰 등을 요약 제공한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31 13:49:16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간다? "택도 없는 소리"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높아진 제주도 물가와 엔저로 일본 여행비가 저렴하게 인식되며 나오는 말이다. 하지만 제주도와 일본 여행 경비를 따져본 결과, 일본 여행비가 제주도의 2.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15년부터 매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서 2024년 7월 2, 3주차 조사와 함께 옴니버스 서베이로 제주도·일본 여행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물어본 결과를 분석했다.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가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며, 평균적으로 제주도 여행비에 30% 정도를 더 보태면 된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현실에서 지출한 여행비를 비교한 결과 일본은 제주의 2배 이상이었다. 제주 여행에 대한 소비자 인식 왜곡이 심각한 수준이다.88%는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었고, 83%는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며 70%는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 문장을 대다수가 알고 있고, 실현 가능하다고 믿으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보편적인 통념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두 곳의 여행비를 예상하도록 한 결과 3박 4일 기준, 제주도 여행경비는 86만원, 일본은 110만2000원으로 일본이 제주도의 1.3배였다. 하지만 컨슈머인사이트의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집계된 평균 여행비는 작년 1~10월, 제주도 52만8000원, 일본 113만6000원으로 2.15배였다.예상 여행비와 실제 여행비의 차이를 살펴보면, 일본은 0.97배(-3만4000원)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제주도는 1.63배(+33만2000원)나 높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즉, 제주
2024-07-30 16:17:20
티몬·위메프 피해 고객에게 '야놀자' 포인트 보상
야놀자가 29일 오전부터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티몬·위메프에서 야놀자의 숙소·레저 상품을 예약·결제해 사용이 어려워진 8만여명의 고객에게 예약 금액만큼 전액 야놀자 포인트로 보상하는 것이다.현재 야놀자는 카드사나 페이사의 선(先) 환불 여부와 관계없이 대상자에게 모두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야놀자가 투입할 포인트 규모는 약 50억원 수준으로, 지급된 포인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29 14:59:25
나홀로 여행족 증가…가장 많이 찾는 노선은?
나홀로 여행족이 늘어나는 추세다.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상반기 전체 탑승객 38만여명 중 39.7%가 혼자 해외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38.5%보다 1.2%포인트 늘어난 것이다.노선별로 보면 '1인 해외여행객'의 비율은 뉴욕 노선에서 53.2%로 가장 높았다.이어 로스앤젤레스(LA) 45.8%, 샌프란시스코 45.7%, 나리타 35.4% 순이었다. 방콕 노선은 28.8%로 가장 낮았다.1인 여행객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53.1%, 여성이 46.9%였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펴낸 '2023년 국민여행조사'에서도 '1인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인 여행객 비중은 4.6%로, 2018년(3.7%), 2019년(4.2%)보다 높아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10 18:32:43
해외 '이곳'에서 쓴 카드 매출 2배 상승
역대급 엔저를 기회 삼아 일본으로 간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사용한 카드 매출액이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9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체크카드·신용카드의 일본 현지 오프라인 이용금액은 4천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이용금액인 2천65억원보다 2배 이상 높아진 액수다.일본에서 카드를 쓴 하나카드 고객 수도 작년 상반기 22만5천507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42만7천295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고객 씀씀이도 달라졌다. 1인당 이용금액은 작년 상반기 91만5천745원에서 올해 상반기 100만9천677원으로 10만원 가까이 증가했다.업종별로 보면 백화점이 14.3%로 가장 이용금액 비중이 컸고, 식당(4.8%), 할인점(4.7%), 잡화점(4.4%), 의류(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엔화 환전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다. 환전 혜택이 담긴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의 6월 엔화 일평균 환전 건수는 1만8천106건으로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일평균 환전 액수 역시 28억원에 달해 작년 12월(13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하나카드는 엔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환율 변동에 더욱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엔저가 길어지면서 조금씩 다회에 걸쳐 환전하는 패턴이 생겼다고 설명했다.하나카드 관계자는 "엔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내국인의 일본 내 소비가 예년 대비 활발히 늘어났다"며 "엔화 환전 비중도 지속해 늘어나는 추세로 이런 현상은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인 3분기와 맞물리면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9 10:32:25
여행객 늘어나는 만큼 여행사 관련 소비자 피해 급증
최근 여행사 관련 소비자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 요청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2023년까지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여행사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1만1971건이었다.연도별로 보면 2021년 2064건, 2022년 3308건, 지난해 6599건 등 해마다 급증했다. 올해 5월까지 접수된 상담 건수도 3116건에 달해 작년을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사업자 부당행위에 대한 피해구제를 접수한 것도 2021년 264건에서 지난해 896건으로 2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피해구제 금액 또한 2021년 1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4억7000만원으로 급증했다.유형별로는 계약 해지 또는 계약 불이행 등 계약 관련 접수가 180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계약 상품 취소 시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중요 계약 사항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상품을 판매하는 등의 피해 유형이다.이 밖에도 품질·AS(116건)와 표시 광고·약관(37건), 가격·요금(37건) 관련 피해구제 등이 소비자원에 접수됐다. 이 기간 접수된 여행 관련 소비자의 피해구제 중 합의가 이뤄진 비중은 44.3%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합의가 결렬돼 최종 분쟁조정위원회 단계로 넘어가더라도 여행사가 소비자의 피해 관련 조정을 수락하는 경우는 24.8%에 그쳤다.강민국 의원은 "과도한 취소 수수료와 부당 판매행태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과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업계와 간담회를 통해 적정 수수료 부과를 유도하고, 소비자 피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종합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6 09:08:17
1~5월 가장 잘 팔린 '여행' 상품은?
엔저현상과 고환율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에 가장 잘 팔린 여행 상품은 일본이 아닌 유럽 여행 패키지인 것으로 나타났다.CJ온스타일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31일까지 여행 카테고리 매출이 약 35% 증가했다며 이 같은 결과를 25일 밝혔다.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여행지는(주문 수량 기준) 스페인·포르투갈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서유럽 패키지 포함), 이탈리아·스위스, 북유럽 여행도 높은 주문량을 기록했다.방송 1회당 주문액을 기준으로 보면 우유니별빛·마추픽추·이과수 폭포 등을 볼 수 있는 '중남미 5개국 투어'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1000만원대 고가의 가격에도 1000여건의 상담 문의가 들어왔다.유럽·중남미 국가로의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은 낮아진 가격 허들과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리드 항공사가 여름 성수기 한정 유럽 전세기를 운영해 비교적 저렴한 항공료를 제안하며, 여행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에 따라 중남미, 남프랑스 지역의 주목도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CJ온스타일은 하반기에도 유럽 지역 여행, 중남미 등 장거리 여행 패키지 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스페인·포르투갈 지역은 오는 10월 대한항공의 리스본 직항 취항으로 더욱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이달 29일에는 '본김에 세계여행'에서 에어프레미아 항공을 이용해 합리적으로 갈 수 있는 북유럽 상품을, 30일에는 '꽃보다 여행'에서 아시아나 항공으로 떠나는 인기 유럽 여행지 특집전을 진행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5 12:01:40
"저 떠납니다!" 미자, 두 팔 벌려 환호한 이유는?
개그우먼 미자가 간만의 여행을 앞두고 기쁨을 표현했다.10일 미자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캐리어를 활짝 열고 짐을 꾸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미자는 "여러분 저 떠납니다요!!!! 얼마만에 해외여행인지. 시어머니 생신을 맞이해서 저& 어머님& 남편 함께 떠나게 됐어요!"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이어 "생신마다 제주도를 갔었는데 이번엔 좀 멀리 가고싶더라구요. 아쉽게 2박 3일 밖에 시간이 안돼서 고민고민하다가 가장 가까운 일본으로 고고씽"이라고 전했다.미자는 "짐싸는데 입꼬리가 내려오질 않네유ㅋㅋ 요즘 입맛 터졌는데 미친듯이 먹고 올 생각입니다. 캐리어는 저의 찐템으로 채웠어요. 저의 평생템 냉장고팩&자물쇠팩& 효소 등등 꽉꽉 채웠고! 제가 항공성중이염이 심해서 비행기만 타면 귀가 찢어지게 아픈데! 요거 완전히 극복했거든요. 5-6가지 방법이 있어요^^ (비행기만 타면 바닥에서 구를 정도로 심각했는데 요거하고는 한번도 아픈 적 없음) 비행기 타면 귀 찢어지는 분들 기다려주세요! 꿀팁은 다녀와서 릴스 만들어볼게요"라고 적었다.사진 속 미자는 짐이 차곡차곡 담긴 캐리어 앞에서 여권을 들고 선글라스를 낀 채 활짝 웃고 있다. 한편 개그맨 김태현과 2022년 결혼한 미자는 현재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10 17:49:55
"호화 크루즈 탈 예정" SNS에 자랑했다가 낭패 본 사연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크루즈 여행을 간다고 자랑했다가 여행이 취소되고 예약금까지 날리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미국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티파니 뱅크스 부부는 네명의 자녀들과 호화 크루즈 여행을 계획한 상태였다. 이들은 '카니발 크루즈 라인'에서도 가장 큰 객실인 엑셀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1만5000달러(약 2060만원)에 예약했다.뱅크스의 남편은 휴가를 떠나기 몇 주 전 페이스북에 예약번호가 담긴 이메일 사진을 올리며 여행 계획을 자랑했는데, 이것이 사건의 화근이 됐다. 이 사진을 본 누군가가 이름과 예약번호를 도용해 온라인으로 객실 예약을 취소해버린 것이다.여행 이틀 전 갑자기 예약이 취소됐다는 내용을 이메일로 통보받은 뱅크스는 황당한 마음에 업체 측에 "나는 여행을 취소한 적이 없다"고 항의했지만, 업체는 뱅크스의 예약 건이 온라인 시스템에서 갑자기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들이 묵을 예정이었던 스위트룸은 이미 다른 사람이 예약해 이용할 수 없었다.뱅크스 가족은 여행 당일 마이애미로 가 크루즈에 탑승하려 했으나 거절당했고, 업체 또한 규정상 여행 출발 15일 전 취소는 환불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취소한 사람의 IP 주소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로 파악됐지만, 신원은 모른다"고 전했다.그는 "본인 확인 절차 없이 내 예약을 다른 사람이 등록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분노했다.뱅크스는 이런 황당한 사연을 지난달 틱톡에 알리며 업체를 비판했다. 이후 크루즈 업체는 "문제가 해결됐다"는 게시글을 올리면 1만404달러짜리 상품을 제공하
2024-06-04 15: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