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살아있다! 바이오필릭(Biophilic) 여행지
사람은 자연과 가까이 있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 올 휴가철에는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바이오필릭' 여행지를 방문해보자. 도시보다 훨씬 크고 넉넉한 자연이 우리 가까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1. 곡성 압록상상스쿨 섬진강과 산자락에 둘러싸인 어린이 테마파크로, 중세시대 유럽풍으로 지어진 건물이 이국적이다. 여름에는 푸른 나무와 뜨거운 햇살 아래 야외 물놀이장이 열리는 곳이다. 어디에 눈길을 두어도 이곳을 품어주는 웅장한 산과 울창한 나무들이 눈에 띈다. 곡성압록상상스쿨은 이 외에도 실내에 들어서면 재밌는 체험과 놀이 공간이 기다리고 있다. 3층 루프탑과 전망대에서 바라 본 상상스쿨은 섬진강과 짙은 초록색 자연 안에 안긴 고풍스러운 성 처럼 보인다. 이용 시간 : 매일 10:30 - 17:00 2. 거제 정글돔 거제 정글돔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 식물원이다. 7472장의 유리로 만든 거대한 돔 형태의 정글속으로 들어가면 그 안에 자리한 거대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자연의 웅장함을 그대로 가져온 인공 폭포는 물론, 300여 종의 열대 수목 1만 주가 심어져 있다. 실제 정글이라 해도 믿을 만큼 빽빽한하고 울창한 나무와 어마어마한 규모의 공간에 압도당한다. 새둥지 모양 포토존에서 아이와 정글샷도 남겨보자. 이용 시간 : 매일 09:30 - 18:00 (월요일 휴무) 3. 강원도 자연환경 연구공원 로비에 진짜 식물로 꾸며진 웅장한 초록빛 실내 정원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건물 안에 풍성하게 장식된 잎사귀들은 실제로 물을 주며 관리하는 것으로 벽과 기둥 전체를 뒤덮은 식물이 실내 공기를 자연 정화한다. 멸종 위기 식물 사진과 식충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식물이 숨쉬는 벽 앞에
2023-05-08 18:17:38
여행 간 사이 사라진 내 외제차...CCTV 확인해보니 '깜짝'
한 남성의 차를 이웃 주민이 몰래 훔쳐 팔아 넘기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25일 YTN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 외제 차를 주차해놓고 여행을 떠났다.이후 지난 19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주차장에 세워둔 차가 없어진 걸 알았다. 관리사무소를 찾아 CCTV를 확인해보니 같은 건물에 사는 40대 남성이 이틀 전 A씨의 차량에 접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CCTV 영상을 보면,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이 남성이 주차된 외제 차 쪽으로 다가가더니 자연스럽게 운전석 문을 열고 차에 올라탔다. 이윽고 시동을 건 뒤 그대로 주차장을 빠져나갔다.A씨는 "어차피 집이니까 안심하고 차에 키를 놔두고 갔다. 돌아와 보니까 차가 없었다"고 말했다.결국 A씨가 B씨를 찾아가 따졌더니 B씨는 "차가 며칠째 그대로 서 있어서 호기심에 접근했는데 차 문도 열리길래 다른 마음을 먹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빚을 갚기 위해 브로커를 거쳐 차량을 이미 팔아넘겼고, 1200만원을 챙긴 상태였다.A씨는 B씨가 차량을 팔아넘긴 업자에게 전화했지만, 업자는 GPS 제거 작업까지 마쳤다면서 차를 돌려받고 싶으면 2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하고 이후엔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A씨는 "대한민국 21세기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자체가 그냥 말도 안 되는 것이고 당황스럽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뒤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브로커와 업자가 도난 차량인 것을 알면서도 차를 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5 13:02:47
"시스템 오류라서요~" 제주 렌터카의 꼼수?
제주도 여행을 앞둔 관광객들이 한 대형렌터카 업체의 일방적인 예약 취소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관광객들은 영업이익을 늘리려는 렌터카 업체의 꼼수라며 분노하지만, 해당 업체는 '시스템 오류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충남에 사는 40대 A씨는 지난 21일 렌터카 업체의 통보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6월 4~10일 6박7일로 예정된 가족들과의 제주 여행을 위해 지난 3월 13일 일찌감치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마무리 했는데, 한 달이 넘어 갑자기 예약 취소 통보를 받은 것이다.6일 간 렌터카 사용료는 19만 9천원으로, 성수기에 예약하는 것보다 훨씬 싸게 대여했는데 지금 다시 렌터카 대여를 알아보자 한달 새 3비용이 2배로 뛰어 있었다.A씨는 황당함을 넘어 화가 나 렌터카 업체에 항의했다.업체는 '환불과 함께 강제 취소에 대한 보상으로 결제 비용의 10%를 추가로 드리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A씨는 "여행 비용이 갑자기 크게 올라 부담이 됐다. 부랴부랴 다른 업체를 알아봤지만 그사이 대부분 마감이 됐거나 대여 비용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A씨는 "솔직히 일찍 싸게 예약을 한 사람들을 업체가 강제로 취소해버리고, 새로 예약한 사람들로부터 비싸게 받으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이같은 렌터카 업체의 막무가내 예약 취소는 A씨만 겪은 게 아니었다.제주도청 홈페이지 내 인터넷 신문고를 보면 '0000렌트카 일방적인 계약취소건', '00렌터카 일방 예약 취소 신고 및 재발방지대책 강구' 등 제목으로 최근 보름 사이 10여건의 민원이 올라와 있다.모두 S렌터카로부터 강제 취소를 당한 관광객들이다.해당 렌터카가 위치한 서
2023-04-25 10:39:03
"편견이 무섭네" 여성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 '반전'
여성이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슬로베니아, 아프리카 르완다, 아랍에미리트, 일본, 노르웨이 언급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여성 여행자의 안전과 평등 지표를 고려해 선정한 여성 혼자 여행하기 좋은나라 '톱5(TOP5)'를 선정해 발표했다. 참고 자료는 조지타운의 여성 안정지수(이하 WPS)와 세계경제포럼의 성별 격차 보고서 등이었다. 동유럽 슬로베니아는 WPS가 높고 현지 여성의 85%가 스스로 안전하다 느끼는 등 안전의식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전국 대중교통망이 촘촘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영화 ‘나니아 연대기’ 촬영지 인근의 '소챠 밸리'는 하이커들이 즐겨찾는 지역이다.CNN는 아프리카 대륙의 한 국가인 르완다도 여성 혼자 여행가기 좋다고 주장했다. 의회의 여성 비율이 55%로 양성평등 1위 국가(WPS)로 뽑혔다. 또 경제, 교육, 의료, 정치 등에서 공평을 추구해 사회안전지수 인식도 높게 평가되며 글로벌 성별격차지수도 세계 6위권이다. 거의 모든 장소에 밤낮으로 경찰과 보안병, 군대가 순찰을 하며 치안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 중동의 UAE는 15세 이상 여성의 98.5%가 "살고 있는 도시나 지역에서 밤에 혼자 걷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대답한 지역이다. 지역 사회 안전 부문에서 지수에서 모든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은 폭력 범죄 발생률이 매우 낮고 표출되는 갈등이 비교적 적어 글로벌 평화 지수(GPI)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10대 국가' 중 하나로 뽑힌 바 있다. 여성 전용 지하철 칸과 여성 전용 여행자 숙소가 잘 구비돼 있다. 노르웨이는 여성에 대한 포용성과 법적 차별 철폐, 여성의 지역
2023-04-04 15:38:20
"배달음식 주문 확 줄었다" 감소율 보니...
2월 온라인 배달 음식 주문이 역대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반면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186억으로 1년 전에 비해 11.5% 줄었다.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래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감소 폭도 점점 늘어, 2022년 12월엔 -7.9%, 올해 1월엔 -8.3%, 2월엔 -11.5%로 증가했다.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음식 배달 서비스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억눌렸던 여행 소비가 급증하면서 관련 서비스 거래액은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수준으로 늘었다.2월 온라인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1조8천27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37.4% 증가했고 2017년 통계 개편 이래 역대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온라인 문화·레저 서비스 거래액도 97.7% 증가했다.이외에도 온라인 의류 거래액이 11.5%, 음식료품 거래액이 8.3%의 증가율을 보였다.2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9천369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5% 증가했다.시장 성장세는 지속됐으나 거래액이 매월 두 자릿수로 증가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증가 폭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5.3%로 집계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03 15:56:36
아이와 함께 패키지 여행, 작년보다 162배 늘어
미성년 자녀를 둔 가정의 패키지 여행 비율이 작년 1~2월 동기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1~2월 미성년자를 동반한 패키지 여행객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는 88% 수준이다. 자녀와 함께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괌으로 10%를 차지했다. 휴양지 중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종 부대 및 편의시설들이 모여있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3년여 만에 하늘길이 열리고 맞은 첫 겨울방학 기간에 자녀와 함께 해외로 떠난 여행객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만족과 혜택을 드릴 수 있는 가족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22 11:10:40
"설연휴 여행가자!" 어디 많이 갈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후 이동이 자유로워진 가운데 설 연휴 해외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많을 전망이다. 특히 동남아와 일본으로의 여행이 인기가 많다. 지난 9일 하나투어가 2023년 설 연휴 여행 기간 기획여행상품 예약현황을 분석한 결과, 9일 기준 현재 1만5000여명이 예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설 연휴 대비 7015% 증가했고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 설 연휴와 비교하면 52% 회복한 수준이다.지역별로는 동남아 비중이 54%, 일본 30%, 유럽 7% 순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내에서는 베트남이 36%를 차지했고 태국 17%, 필리핀 12% 그리고 대만이 7%로 조사됐다. 일본 내 비중은 북큐슈와 오사카, 홋카이도가 고른 분포를 보였다.출발일별로 살펴보면 연휴 첫날인 21일 출발이 32%, 연휴 전날인 20일이 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휴 초반인 20~21일 출발 일 평균 해외여행수요는 22~24일 대비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출발 예약 중 67%는 동남아, 21일 출발 중 45%는 일본으로 조사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10 15:04:58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한국인 42만 명 OOO 여행 갔다
지난해 겨울철 코로나19로 인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한 필리핀이 펜데믹이 시작된 지 3년 만에 제대로 연말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 시즌에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명에 육박했고 연간 방문객 수는 265명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정부의 관광객 목표인 170만명을 훌쩍 뛰어 넘은 숫자다.4일 필리핀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을 방문한 사람들은 265만명이다. 여기에 2021년 같은 기간보다 2465.75% 증가한 관광 수입(4조6000억원)까지 얻었다.필리핀 관광부는 작년 12월 100만명의 관광객이 한꺼번에 방문한 것이 목표 경신의 일등 공신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지난 10월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백신 접종을 마친 방문객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를 해제하는 등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필리핀 방문객 265만명 중 필리핀인(62만8445명)을 제외한 202만명은 외국인 관광객이며, 이 중 미국인이 50만508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한국이 42만8014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이어 호주(13만7974명), 캐나다(12만1413명), 영국(10만1034명), 일본(9만9957명), 싱가포르(5만3448명), 인도(5만1542명), 말레이시아(4만6805명), 중국(3만9627명) 등 순이었다.필리핀 관광부 측은 “2022년의 의미 있는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480만명의 해외 방문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05 15:58:47
월간 온라인 쇼핑금액 전년 대비 7.3% 증가
월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8조원을 넘었고, 여행·교통서비스, 모바일 '선물하기' 등 e-쿠폰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2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8조1201억원으로 1년 전보다 7.3% 증가했다.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월간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이 18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군은 음식료품이다. 이어 음식서비스와 가전·전자·통신기기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은 매월 증가하고 있는데, 작년 11월에는 1조5천9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56.5% 늘었다. 특히 SNS, 메신저 등을 통한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e-쿠폰서비스 거래액도 작년 11월 7천108억원으로 39.5% 증가했다.반면 화장품은 –18.8%, 가구는 –4.1%, 가전·전자·통신기기는 –3.9%, 서적은 –3.2%씩 전년 대비 줄어든 추세를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03 15:15:47
'다시 만난 서울' 올해 첫 여행 코스, 고민 마세요
역동적인 여가활동을 추구하는 '호모 모투스'가 새해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관광재단이 서울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해설관광 코스 3개를 소개했다. 올해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서울 명소들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깨닫는 '서울 여행'을 해보면 좋겠다.기존 크기보다 2배 이상 넓어진 광화문광장은 전체 면적의 4분의 1이 풍부한 녹지로 구성돼있다. 조선시대 육조거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매장 문화재 노출 전시도 진행중인 만큼 광화문광장이 지닌 상징성을 고스란히 살펴볼 수 있다.관광재단은 광장의 재탄생 후, 취근 광화문광장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를 신설했다. 약 2시간 30분 동안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전문적인 역사·자연·문화 이야기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의외 등을 지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망대까지 걷는 코스다.해설 후에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2022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을 즐기며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빛초롱 축제는 1월2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두 번째 추천 코스는 낙산성곽으로, 이곳은 600년 역사의 도시 서울의 옛날 모습을 직접 느길 수 있는 한양도성 중 하나다. 높이가 낮아 걷기 안성맞춤이다.특히 겨울철 오후에 거닐면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다.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흥인지문에서부터 한양도성박물관, 낙산전망대를 지나 마로니에공원까지 걸으며 도심 속 자연과 성곽길 곳곳에 얽혀있는 역사 이야기를 즐겨보자. 오후 코스에 참여해 낙산 자락을 따라 걷다 보면 2시간 30분이 훌쩍 지나 아름다운 일몰을 만날 수도 있다.마지막 코스는 2022년 한해 서울도보해설관광 코
2023-01-02 13:56:56
새해 트렌드 '호모 모투스'는 무엇? "움직이는 인간"
2023년 새해가 되면서 이전까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긴 시간 동안 침체됐던 야외활동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역동적인 신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이른바 '호모 모투스(움직이는 인간)'가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다.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적모임 제한과 실외 마스크 착용, 입국 시 PCR 검사, 재택근무 등 시민들을 꼼짝 못하게 했던 각종 규제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해외여행은 물론 운동·문화생활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체육강사로 일하는 한(35)씨는 만 1살이 되지 않은 아들, 남편과 올해 세 차례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5월초 어린이날 연휴에 떠날 해외여행지는 일본으로, 7월말에는 독일, 연말에는 괌으로 떠날 계획이다.한씨는 2일 연합뉴스에 "지난해부터 해외에 나가려고 생각했지만 임신하면서 '집콕'을 하게 됐다"며 "아이가 100일이 지나 다시 해외여행을 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많은 것을 함께 보며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매일 밤 어린이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잠자리에 든다"며 웃었다.2023 새해와 사람들서울에 사는 박세연(38)씨도 다음달 10·12살 자녀 등 가족과 함께 베트남 나트랑으로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여행에 나선다.박씨는 "작년에는 어린 아이들이 코로나19에 걸릴까 봐 해외여행을 조심했지만 모두 한 번씩 걸려 이제 두려움이 없어졌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직장인 이다원(30)씨는 올해 1분기 중 독일이나 프랑스 등 유럽 지역에 1주일간 머물려고 한다.이씨는 "원래 해외여행을 잘 가지 않는 편이었지만 팬데믹을 거치면서 '안 가는 것'과 '못 가는 것'은 다르다는 생
2023-01-02 10:29:10
"진짜 많이 갔네" 한국인 여행객 1위 차지한 나라는?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한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은 비율은 차지한 나라가 있다. 바로 일본이다.지난 9월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 국가는 한국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방일 시장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2022년 9월 방일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전체 방문객 81만9054명 가운데 한국인은 3만270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베트남(3만900명), 미국(1만8000명), 중국(1만7600명), 인도네시아(9200명) 순으로 많았다.방일 시장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코로나19 이후로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8월까지 베트남에서 일본을 가장 많이 찾았고, 2018~2019년까지는 중국이 부동의 1위였으며 한국은 2~3위권의 방문객 수를 계속 유지해왔다.9월까지는 일본이 가이드 없는 패키지 여행만 들어올 수 있도록 관광객을 제한했다. 따라서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 10월에는 그 수치가 더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여행사에 따르면 전반적인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에서도 일본여행 수요가 두드러진다. 자유여행과 패키지 구분 없이 수요가 폭증하는 추세다.인터파크의 10월 3주간(10.1~22) 해외 항공권 발권 인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36.3% 늘었고, 지역별로는 일본이 48.2%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행 항공권 발권 인원은 전월 대비 589.3% 급증하며 여러 노선 중 나홀로 백단위 증가율이다.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의 일본 여행 상품 매출(10.1~21)은 지난달 동기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 일본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국가는 한국과 대만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도쿄 디즈니랜드, 렌터카였다.
2022-10-28 09:44:15
일본, 무비자 여행 오늘부터 재개
11일부터 국내에서 일본 무비자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백신 3차 접종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며,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는 탑승 전 72시간 안에 받은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 지참해야만 한다. 일본 NHK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 3월 중단했던 한국·미국 등 68개 지역·국가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2년 7개월 만에 재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은 비자가 없이도 관광 등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다. 일본 도착 후 별도의 검사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며 의심 증상자는 검사를 받은 후에 양성이 나올 경우 정부가 지정한 숙박 시설에서 격리조치가 취해진다.앞서 일본은 비즈니스 목적이나 유학생에 대해 지난 3월부터 입국을 허용했으며, 6월부터는 단체 여행에 한해서 관광객의 입국을 허가했다. 또한 지난달 7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 상한을 기존 2만 명에서 5만 명으로 늘렸고,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 패키지여행도 허용됐다가 이번에는 무비자 여행까지 가능해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11 09:47:15
국립공원 섬·바다 '도장 찍기' 하세요...여권 발행
국립공원 섬·바다 탐방을 인증할 수 있는 '여권'이 추가 발행된다.국립공원공단은 재작년 7월부터 발행한 '국립공원 여권'에 더해 10월 1일부터는 '섬·바다 여권'을 22개 국립공원 생태탐방원·탐방안내소·체험학습관·탐방지원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배부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해당 여권을 소지한 사람은 한려해상·태안해안·다도해해상·변산반도 등 4개 국립공원 바닷가와 섬 20곳에 마련된 무인스탬프함을 찾아 여권에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다.2025년 12월 31일까지 10곳 이상 도장을 찍은 뒤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 등에서 확인을 받으면 신청을 통해 메달과 인증서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여권 소지자는 국립공원 인근에 있는 상점 270곳에서 5~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7 16:49:47
캐나다, 여행 시 모든 코로나 방역 수칙 해제
캐나다가 여행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들을 모두 해제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A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조치를 강제하지 않기로 했다. 현행대로라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외국인은 캐나다에 입국하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주 동안 의무적으로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비행기와 기차 탑승 시에도 마스크가 의무적용이 되지 않는다. 크루즈 이용자들의 탑승 전 코로나19 의무 검사도 사라질 예정이다. 오마 알가브라 캐나다 교통부 장관도 "수천만 명의 캐나다인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7 09:4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