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 '이 휴가' 5일 지급하는 예산군, 어떤 휴가?
충남 예산군이 오는 17일부터 도내 최초로 임신 배우자를 둔 공무원에게 검진 동행휴가 5일을 부여한다. 그동안 여성 공무원은 임신검진을 위해 10일 범위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지만, 남성 공무원이 배우자 임신검진에 동행하려면 개인 연가를 사용해야 했다.예산군은 9∼12세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12개월 범위에서 하루 2시간 가족행복시간도 부여한다.지금까지는 8세 이하 또는 초등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만 36개월 범위에서 하루 2시간의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군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임을 널리 알리고 임신·출산 및 육아 친화적인 조직문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4 15:21:39
김지혜♥최성욱, '난임 극복' 6년 만에 임신 성공..."태몽은 백호 꿈"
그룹 캣츠아이 출신 김지혜(38)가 드디어 임신에 성공했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11일 김지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초음파 사진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여러분, 시험관 (시술에) 성공했다. 드디어 엄마·아빠가 된다. 발이 작아 오래 걸렸던 우리 아가가 드디어 와주었어요"라며 행복감을 나타냈다.그는 "6년간의 긴 난임 기간, 그리고 시험관 기간 많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시험관 초기부터 오픈하고 소통했던 터라 임신 여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아직 5주차 이르지만 먼저 알려드린다"고 전했다.김지혜는 아기의 태명이 '백호'라며 "백호 꿈을 너무 강렬하게 꿔서 정한 태명"이라고 밝혔다.한편 김지혜는 지난 2019년 그룹 파란 출신 최성욱(활동명 에이스)과 결혼했다. 지난 2022년 TVING 웹 예능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부부간 문제를 털어놓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3 16:46:59
"AI로 임신 가능성 향상"...1조2천억원 지원한 '의료기기 성과' 공개
국내 기업이 임신 가능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세계 최초로 안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11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2025년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를 열고 정부 지원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 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지원한다.사업단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총 1조2천억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기술개발과 임상·인허가 및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를 지원하며, 지금까지 총 437과제에 9천876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사업단은 46개 기업의 연구과제 중 지원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10대 과제를 발표하고 시상했다.올해 선정된 10대 주요 과제는 '난임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AI 배아 분석 디지털 치료기기', '녹내장 안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세계 최초로 탄생한 안과 급속냉각 마취기기', '췌장암 항암제 전달 효과 향상이 가능한 고강도 집속 초음파 치료기기', '인공지능 기반 패치형 웨어러블 심장질환 관리시스템' 등이다.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에 이들 10대 대표과제가 전시될 예정이다.김법민 사업단장은 "정부의 R&D 지원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3 09:37:53
임신 후 25kg 찐 '이 배우', 폭풍 감량 후 여신 셀카..."봄맞이 다이어트 중"
배우 공현주가 다이어트 성공 소식과 함께 예뻐진 근황을 전했다.6일 공현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요즘 열심히 봄맞이 다이어트 중이다"라며 "둥이 임신으로 25kg 가까이 살이 쪘었는데, 출산 후 15kg 정도 빠졌지만 1년이 훨씬 넘도록 정체기였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육아 탈출을 원하는 간절한 마음 덕분인지 요즘 조금씩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기뻐했다.공현주는 "마침 얼마 전 입춘이었다길래 너무 화사하고 멋진 손정완 디자이너님 옷 입고 촬영하면서 봄 분위기 미리 만끽했다"며 거울 앞에서 찍은 셀카 여러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공현주는 밝은 분홍색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거울 앞에 서 있다. 상큼한 표정과 군살 없는 몸매, 화사한 메이크업이 여신 미모를 돋보이게 한다.한편 공현주는 2019년 금융업에서 일하는 비연예인과 결혼해 2023년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07 10:21:22
"아이 금방 나와요" 119 전화 지도로 집에서 순산한 산모
새벽에 양막이 파열된 산모가 119 전화 지도로 집에서 분만하는 데 성공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48분 순창군 인계면에서 "아이를 금방 출산할 것 같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다섯째를 임신한 상태에서 갑자기 진통이 시작되자 옆에 있던 시어머니가 119에 전화를 한 것.신고받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순창구급대에 출동 지시를 내리면서 임산부의 호흡을 유도하는 등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했다.신고 5분 뒤인 3시 53분, 산모의 양막이 파열되고 아이의 머리가 보이면서 출산이 임박하자 119는 전화로 즉시 분만을 유도했다.신속한 지도 끝에 임산부는 구급대가 도착하기도 전에 건강한 남자아이를 품에 안았다. 이후 오전 4시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은 신생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즉시 산모와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했다.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당시 순창군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구급차가 신속히 도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대원들이 응급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구급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05 18:26:57
“임신한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 하세요” 혜택 주는 정부 부처는?
인사혁신처가 임신 중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재택근무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다.31일 인사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무 혁신 지침'을 발표하고 정부 부처 최초로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처는 8세 이하 자녀를 둔 육아기 공무원에게도 주 1회 재택근무를 권장하도록 했다. 다만 재택근무가 어려운 직위는 예외를 뒀다.또 희망저를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30분(12:00~12:30)으로 줄이고, 그만큼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제도를 6개월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기존에는 점심시간을 2시간으로 늘릴 수 있는 유연 근무를 활용하도록 했지만, 늘어난 점심시간 만큼 늦게 퇴근해야 해서 활용도가 낮았다고 한다.따라서 앞으로는 점심시간을 포함해 주 40시간 범위에서 개인별 근무 시간 또는 근무 일수를 자율적으로 설계하고 조정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할 방침이다. 인사처는 전자인사관리(e-사람 시스템)를 통해 복무를 관리하고, 사용 현황과 만족도를 분석해 제도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직원 휴게공간(북마루)과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등 다양한 공간에서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국회 현장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정시퇴근을 장려하던 '가족 사랑의 날' 제도는 10년 만에 폐지된다.인사처는 유연근무와 연가 활성화로 상시 정시퇴근 문화가 정착됐다는 평가와, 초과 근무를 못 해서 불이익이 생긴다는 낮은 연차 공무원들의 제안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전했다.연원정 인사처장은 "공직사회가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면서도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광범
2025-01-31 12:51:06
'만삭' 손담비, 멋진 D라인 몸매 공개..."2달 반 남았네"
임신 27주차인 배우 손담비가 멋진 D라인을 공개했다.손담비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벌써 27주. 따봉아 2달 반 남았어. 쓰담이들 많은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에서 손담비는 배가 살짝 드러난 운동복을 입고 당당하게 D라인을 뽐내고 있다. 여전히 늘씬하고 건강한 몸매가 눈길을 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배가 아주 예쁘게 나왔다", "건강하게 출산하길"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한편 손담비는 2022년 5월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과 결혼한 뒤, 지난해 9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최근 아이의 성별이 딸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22 21:32:04
"내 난소는 몇 살?" 미혼남녀, 내년부터 가임 검사 3회 지원된다
새해에는 결혼하지 않은 남녀도 정부의 가임력 검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 대상을 20~49세 미혼 남녀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제1주기(29세 이하), 제2주기(30~34세), 제3주기(35~49세) 등 주기별로 1회씩 최대 3회까지 검사비를 지원하며, 자체 사업을 시행하던 서울시를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한다.기존에는 사실혼·예비부부를 포함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 한해 여성 13만원(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남성 5만원(정액검사)을 1회 지원했다.가임력 검사에서 여성들은 난소 기능 검사를 통해 난소의 나이와 난포의 수를 측정할 수 있고, 부인과 초음파를 통해 자궁 난소 등의 이상 소견과 자궁근종, 난소 낭종 등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남성들은 정액 검사를 통해 정자 수, 정자의 활동성, 기형 여부 등을 진단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임신을 희망하거나 생식기 건강 관리를 필요로 하는 남녀가 보다 폭넓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30 14:24:20
"우리 아기 딸이에요?" 임신 32주 전 태아 성별 알 수 있다
임신 32주 이전 임산부 등에게 태아 성별을 알려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는 올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른 후속 입법 조치다.헌재는 지난 2월 임신 32주 이전까지 의료인이 태아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 의료법 조항이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결정에 따라 해당 금지 조항은 즉시 무효가 됐다.아울러 개정안은 전문병원 지정 요건으로 '최근 3년간 3개월 이상 의료업 정지 등 제재 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을 것'을 추가하고, 전문 병원이 3개월 이상 의료업 정지 등 제재 처분을 받으면 전문병원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현행법은 전문병원 지정 후 대리 수술 등 무면허 시술이 적발돼 업무 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에도 지정 효력이 유지되는지에 대한 별다른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2 15:20:10
'예비맘' 손담비, 머리 질끈 묶고 김치 나눔..."먹고 놀라지 마"
지난 9월 임신 소식을 밝힌 손담비가 김치 담는 모습을 공개했다.17일 손담비는 자신의 SNS 계정에 남편 이규혁과 김치를 소분하는 짧은 영상과 함께 "김치 소분 완료, 친구들 맛나게 드세요. 먹고 놀라지마"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영상 속 손담비는 머리를 질끈 묶고 장갑을 낀 채 열심히 김치를 작은 통에 나눠 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친구들에게 줄 김치통 여러 개가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한편 손담비는 2022년 5월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이후 2년 만인 지난 9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출산 예정일은 내년 4월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7 21:22:40
"배 나오기 시작" 예비맘 손담비, D라인 살짝 공개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임신으로 배가 나온 일상을 전했다. 30일 손담비는 자신의 SNS에 "So happy♥"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손담비는 점프슈트를 입고 모자를 착용해 스포티한 패션을 선보였다. 이어 또 다른 사진에서 손담비는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배가 나오기 시작했오"라며 D라인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또한, 같은 날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임산부 관리템 스킨&바디&헤어 이렇게 발라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손담비는 "임산부로서 두 번째 영상이 시작됐는데, 관리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하시더라. 관리라기보다 기존 쓰던 제품에서 조금 변화한 게 됐다"라고 전했다.손담비는 "12주 지나면 배 나오기 시작하지 않나. 튼살을 조심해야 한다. 이것도 마사지샵에서 추천 받았는데 귀차니즘이 너무 심해서 12주 때부터 바르기 시작했다. 배에만 바르지 말고 온몸에 샤워하고 난 다음에 바르라고 하더라"라며 "원래 오일보다는 덜 끈적거려서 꾸준히 바르면 튼살이 안 생긴다고 하더라. 임신했을 때는 오일로 관리해주는 게 좋은 것 같다. 얼마 안 됐지만 요즘 루틴"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바꾼 스킨 케어 제품으로 로션을 언급했다. 손담비는 "임신하니 후각이 엄청 예민해졌다. 입덧이나 먹덧은 없는데 향이 너무 세면 머리가 아프더라. 약간 향이 없고 촉촉한 것을 선호하게 됐다. 무향인데 엄청 촉촉해서 좋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0 21:15:27
임신 중 여드름 치료제 주의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 중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이에 따르면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이 착상 초기 체내에 남아 있으면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임신 1개월 전부터는 이 치료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탈모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을 임신 계획 중 남편이 복용하고 있다면 복용 지속 여부에 대해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받아야 한다.뇌전증 치료제인 '발프로산' 등은 태아 신경관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아울러 임신 기간 의약품 사용 시 제품 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적힌 임부 관련 안내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임신 초기 38℃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변비 증상이 지속되면 '락툴로즈', '차전자피' 또는 '마그네슘 함유' 변비약을 복용할 수 있다. 두통 등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으나 복용량은 하루 4000㎎을 넘으면 안 된다.'이부프로펜' 등 통증 완화에 사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태아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임신 20∼30주에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량을 최단기간 사용하고, 임신 30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토피라메이트' 등 성분도 태아 기형 유발과 관련돼 있어 이 같은 성분이 들어간 다이어트 보조제는 권장되지 않는다.식약처는 "임신 중 의약품 사용을 무조건 피하거나 불안해하기보다 증상에 따라 전문가 상담을 통해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24-10-10 14:12:09
산모 3명 중 2명은 제왕절개...자연분만 비율 '반토막' 났다
자연분만 비율이 5년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자연분만 진료인원은 14만5천325명에서 8만1천2명으로 44.3% 급감했다.같은 기간 제왕절개 진료인원은 15만2천14명에서 14만5천519명으로 줄어 감소 폭이 4.3%에 그치면서, 전체 분만에서 제왕절개가 차지하는 비율은 점차 커지고 있다.2019년 제왕절개와 자연분만을 단순 합산한 진료인원은 29만7천339명이었고, 이 중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비율은 각각 49.9%와 51.1%였다.하지만 자연분만을 선택하는 산모가 감소하면서 2019년 49.9%였던 자연분만 비율은 2020년 45.8%, 2021년 42.9%, 2022년 38.4%에 이어 지난해에 35.8%까지 줄었다.반면 제왕절개 비율은 2019년 51.1%에서 2020년 54.2%, 2021년 57.1%, 2022년 61.6%, 지난해 64.2%로 꾸준히 늘어났다. 산모 3명 중 2명은 제왕절개로 출산한 것이다.올 상반기만 보면 자연분만은 3만7천960명, 제왕절개는 7만7천102명으로 제왕절개 비율이 67%에 이른다. 지역별로 봐도 17개 광역시에서 최근 5년간 모두 자연분만이 급격히 줄었다.서울은 2019년 2만5천550명에서 지난해 1만3천769명으로, 부산 역시 7천154명에서 3천461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김 의원은 "자연분만이 지속해서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보다 정밀한 실태 파악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원인을 분석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의료환경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03 18:04:23
"임신·육아 시 유연근무, 근로자 권리로 보장된다"
임신 또는 육아 중인 직장인들이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앞으로 법적으로 보장된다. 또 기존에 사업주가 허용하는 방식이었던 배우자 출산휴가는 신고제로 바뀐다.윤석열 대통령은 25일 '4차 인구비상대책회의 겸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저출산 대책을 논의했다.정부는 이 자리에서 임신·육아기 근로자가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도록 유연근무를 늘리고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노사 자율 협약에 맞춰 회사별로 도입되는 경우가 많았고, 법적으로 권리를 보장해주지는 않았다. 정부는 임신·육아기 근로자의 경우 신청만 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유연근무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유연근무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의 47%가 유연근무제를 희망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활용하는 비율은 15.6%에 그쳤다. 그나마 활용하는 곳 중 중소기업은 거의 없었고, 상당수는 대기업 또는 공공기관이었다.하지만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근로자가 자신의 권리로 주장할 수 있게 되고, 자녀가 몇 살이 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기준도 명확해진다.저고위 관계자는 "법적 근거를 만드는 대신 중소기업 부담 등을 고려해, 강제보다는 자율적 도입이 이뤄지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또 앞으로 단축 근무나 반차 등으로 4시간 근무했을 경우 근로자가 원하면 휴게시간 30분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퇴근할 수 있도록 관련 근로기준법을 개정할 예정이다.그동안 4시간 근무 시 의무적으로 30분간 휴게시간을 가져야
2024-09-25 23:25:29
"4주 됐대" 이용식, 딸 임신 소식에 울컥…과거 떠올라
방송인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임신 소식에 오열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수민 원혁 부부는 부모님께 결혼 5개월만 임신 소식을 전했다.이수민은 "지금 병원 가서 확인하고 왔어. 4주 됐대"라고 말했다.이용식은 "저는 수민이를 8년 반 만에 낳았다. 근데 수민이가 결혼 후 몇 개월 만에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수민 엄마가 마음 고생한 게 필름처럼 막 지나가고, 친할머니가 교회 가서 아기 태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했던 온 가족의 모습이 선하다"라고 이야기했다.이수민 엄마는 "감기인 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검사하고 차에 타자마자 '임신이래' 했더니 운전을 못 하고 1시간을 울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이용식은 "아기 늦게 낳아본 사람은 왜 그렇게 우는지 알지, 최고의 선물이다, 진짜 고맙다"라고 전했다.원혁은 "내년 5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수민은 "12주부터 15주까지는 제일 조심해야 할 때라고 한다"라고 전했다.이용식은 "팔복(태명)아 너 태어나는 날 할아버지가 너 안고 한번 실컷 웃어볼게"라며 태어날 손주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24 10: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