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이후에 가면 과태료 낸다" 북촌한옥마을 방문 제한
2025년 3월부터 오후 5시 이후 북촌한옥마을에 출입하는 관광객들은 과태료를 물어야 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주민의 삶을 침범하는 '오버투어리즘'을 막기 위한 조치다.종로구는 관광객으로 붐비는 북촌한옥마을 주민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이곳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구는 특별관리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의 방문 시간을 제한할 수 있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종로구가 지정한 특별관리지역은 약 34만 평 규모로, 주민 불편 정도에 따라 레드존, 오렌지존, 옐로존 등 3개 구역으로 나뉜다. 주민 민원이 가장 많이 제기되는 구역은 레드존이다.주거용 한옥이 많고 관광객으로 가장 붐비는 북촌로 11길 일대가 레드존으로 지정됐고, 북촌로5가길과 계동길 일대는 오렌지존, 북촌로 12길은 옐로존으로 분류됐다.레드존은 관광객의 통행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제한되며, 이후 레드존에 있으면 약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오렌지존은 통행 제한 시간이 없다.종로구는 단계별 계도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과태료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2 11:25:01
서울시, '부정적 문화유산' 리모델링한다...21일 공개
1919년 서울 종로구에 지어진 '옥인동 윤씨가옥'은 친일파 윤덕영이 소실(小室)을 위해 세운 한옥이다. 과거 대한제국 순종 황제의 계비였던 순정효황후 윤씨의 생가로 알려져 서울시 민속문화재 23호였으나 오류가 바로잡혀 문화재에서 해제됐다.이후 오랜 시간 방치된 이 집을 서울시가 리모델링해 내년 상반기부터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2022년 말 가옥을 매입해 지난해 11월부터 건축가 김찬중·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협력해 '부정적 문화유산' 중 하나인 윤씨가옥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내년 상반기 공사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용역 단계를 거치고 있다.서울시는 가옥의 건축·역사·문화적 맥락을 살펴 원형 파악 및 가치 평가 등 조사를 진행하고, '서울한옥 4.0 재창조 추진계획'과 연계해 현대적 활용성을 더한 한옥 건축양식으로 정비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1 18:12:16
종로구 효제동 교회서 불...인근 초등학생·교사 37명 대피
오늘(2일) 오전 11시 33분께 서울 종로구 효제동의 2층짜리 소규모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후 인근 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수업을 하던 초등학생 32명과 교사 5명 등 37명이 긴급 대피했다.소방 당국은 장비 22대와 인원 126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인해 건물 전체가 탔다. 재산 피해 추산액은 1천200여만원이다.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02 15:43:14
종로구, 내년부터 '소통마스크' 어린이집 보급 확대
서울 종로구는 영유아의 언어발달을 돕기 위해 입이 보이는 '소통마스크'를 내년부터 전 어린이집에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종로구 어린이집 만 0~2세반 담임교사와 장애아반 담임교사 약 400명이다.영유아는 상대방의 입 모양과 표정을 보고 감정에 공감하며 이를 기반으로 언어, 지적 능력은 물론 사회성까지도 발달시킨다. 하지만 오랜 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코로나 시대 영유아들이 이전 세대보다 언어 학습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구는 관내 어린이집 3개소 영아반 담임 교사와 재원 아동에게 소통 마스크를 지급했다.그 결과 영아들이 교사의 입 모양이나 표정에 즉각적으로 반응했을 뿐 아니라 궁금한 단어가 있을 때 이전과 달리 되묻는 횟수가 줄어들어 '언어 발달'에 큰 도움이 됐다는 현장 반응이 나왔다.구 관계자는 "종로구의 소통 마스크 사업에 대해 다른 지자체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차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지연문제 해결을 돕고, 보육환경 질을 높이는 세심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4 10:47:07
서울 종로구, 아동급식카드 끼니 단가 9천원으로 인상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다음달 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카드의 한 끼 단가를 기존 6천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9천원으로 인상해 책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종로구 아동 약 180명은 다음달부터 하루 두 끼, 최대 1만8천원까지 급식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영종 구청장은 "결식 우려 아동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앞...
2021-04-28 10:13:17
종로구, '아기탄생 축하 나무심기' 행사 진행
서울 종로구는 저출산 시대에 아기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아기 탄생 기념 나무 심기는 첫돌 이전 영아 약 50명에게 구가 기념나무와 함께 종묘광장공원을 식수공간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이팝나무·배롱나무·매화나무·청단풍 중 심고 싶은 수종을 선택할 수 있고, 식재가 끝나면 아기 이름과 함께 "햇살이 항상 너를 비춰줄 거야", "뿌리 깊은 ...
2021-04-21 11:15:02
세종시교육청 아이들을 믿고 보낼 수 있는 '안심유치원' 8개원 선정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공모를 통해 8개의 세종안심유치원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안심유치원이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교육환경을 이끄는 유치원을 뜻한다. 선정된 유치원은 연세유치원, 슬기유, 초롱별유, 미르유, 해들유, 반곡유, 올망유, 솔빛숲유 등 모두 8개원이다. 세종교육청은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유치원에 '건강·안전 문화 개선과 확산', ...
2021-04-21 11:00:15
종로구, 저소득층 아동 150명에 DIY 장난감 배송
서울시 종로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D.I.Y.부모와 함께하는 가정 놀이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중 기초생활보장 및 차상위계층 등에 속하는 법정 저소득층 아동 150여명을 선정했다. 오는 16일부터 '사운드북','어린이 젠가','조립완구' 등 각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배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례관리사를 통해 아동들의 건강 상태를 전화로 매일 확인하면서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종로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종로구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코자 드림스타트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업에 성금을 지원한 SGI서울보증보험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재난상황 구호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아동이 사용할 마스크 5만 장 등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후원한 바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14 09:00:02
종로구, 겨울철 아동 한파대책 추진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추위에 취약한 아동이 올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겨울철 아동 한파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저소득 아동 지원 ▲아동 한파쉼터 운영 ▲실내 놀이용품 지원 ▲아동 보온물품 배부 ▲아동관련시설 안전점검 실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파대책을 마련, 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 우선 구는 지역내 저소득층 아동 240여 명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발열내의,...
2019-12-24 15:14:33
종로구, 미취학 아동 독서능력 향상 교육 진행
종로구는 복지 여건이 취약한 가정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취학 전 독서학습능력 향상 교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아동에게 적합한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지원하고, 언어·인지 능력이 취약한 아동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넓혀주고자 추진하게 됐다.구는 독서코칭 전문교육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한 달에 총 네 번, 전문 강사가 대상가정을 방문해 1:1 독서코칭을 해주는 독서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칭시간은 회당 30분이다. 아울러 매주 4권씩 도서를 가정으로 방문해 배달해주는 도서대여 서비스나 독서진단, 지도방법을 안내하는 부모상담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구는 이외에도 관내 주소를 둔 생후 3개월~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사업을 운영 중이다.‘북스타트’란 신생아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하는 영유아 독서문화진흥운동이다. 종로구에서는 이와 관련해 구립도서관 17개관과 관내 유휴시설에서 단계별 책 꾸러미 나눔, 책 놀이, 동화구연 등을 실시하고 있다.김영종 구청장은 “미취학 아동뿐 아니라 모든 구민을 위한 크고 작은 독서공간을 조성하고 관련 프로그램 또한 운영하고자 한다"며 "주민들이 굳이 멀리 갈 필요 없이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가 있는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책 읽는 종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1-07 15:00:02
종로구, '우리아이 탄탄치아' 사업 추진
서울 종로구가 '2019 우리아이 탄탄치아' 사업을 추진한다.경제적 부담으로 적기에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진행되는 이 사업은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사례관리대상자 ▲복지사각지대 가정 중 치과진료가 필요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비용을 지원한다.지원비용은 1인당 연 50만원 이내이다. 5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고 전년도 수혜자의 경우 1회에 한해 재지원이 가능하다.치아 홈 메우기, 레진, 크라운 등의 치료는 지역 내 치과 3개소가 맡는다. 이를 위해 구는 청운효자동 푸르메 치과, 혜화동 김성조 치과, 창신1동 사과나무 치과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 뜻을 함께 했다.대상 선정을 위해 동 주민센터 및 통합사례관리사는 가구 생활실태 및 욕구 상담 등을 진행하고 치과진료가 필요한 아동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타 기관과 연계가 어려운 차상위 및 복지 사각지대 학생을 우선 추천할 예정이며 드림스타트 치과진료사업 및 보건소 우리아이 주치의 사업을 통한 지원이 가능한 경우, 그 사업을 우선 선정한다. 구청 희망복지지원팀에서는 협약병원에 대상 아동을 알려 비용을 지원받도록 돕는다.김영종 구청장은 "어려서부터 치아 관리에 힘써야 어른이 되어서도 치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인 만큼, 이번 사업이 자라나는 종로구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아동 권리 보장과 행복을 위해 힘쓰는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 종로는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
2019-02-01 13:09:05
종로구, 출산가정 찾아가는 ‘산후관리서비스’ 제공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역 내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동안 건강관리사가 찾아가 산모의 산후회복 및 신생아 양육 등에 도움을 주는 '가정방문형 산후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종로구 출산장려를 위한 산후건강관리 지원 조례’를 근거로 하는 서비스는 임신 ·출산 ·양육의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출산친화도시 조성에 기여, 산모를 비롯한 출산 가족 구성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용은 ▲산모 건강관리 ▲신생아 건강관리 ▲산모 정보제공 ▲가사활동 지원 ▲정서적 지지 등으로 구성됐다. ‘산모 건강관리’는 산모의 신체상태 조사, 산후 부종관리, 산후 체조지원, 좌욕 지원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생명을 잉태하고 낳아 기르는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신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는 산모들의 몸 상태를 세심히 챙기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게 된다.‘신생아 건강관리’는 체온체크 및 기저귀 발진 등을 통해 알아보는 신체상태 조사, 기저귀 교환 및 젖병소독, 신생아 목욕시키기, 배꼽 소독, 신생아 용품 소독 등 청결과 안전, 건강에 중점을 둔 서비스를 제공한다.‘산모 정보제공’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법, 올바른 손 씻기 방법, 예방접종 동행, 모유수유방법 지도, 신생아 양육방법 교육 등이다. ‘가사활동 지원’은 산모식 준비 및 설거지, 식기소독, 주 생활공간 청소, 신상아 의류 세탁, 집안 환기 및 채광 관리 등 다양하다. 산모를 위한 미역국 준비에서부터 건강관리와 빠른 회복
2018-12-31 10:05:21
전국 최초 '어린이국학도서관' 종로 명륜동에 개관
서울 종로구가 14일 오전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명륜동에 성균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최초로 기획된 이 국학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국학'에 특화돼 조성됐다.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일반도서 2100여권을 비롯해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국학진흥원 등의 정기간행물을 만나볼 수 있고 ▲보학 ▲예학 ▲역서 등 기증과 수집을 통한 국학 주제도서 2400여권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단군조선부터 삼국,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는 시대별 대표 콘텐츠 중심의 자료도 볼 수 있다. 도서관은 지난 7월 문을 연 '와룡공영주차장 및 문화센터' 내 4층에 자리하며, 열람석 80석을 갖췄다. 현판은 도올 김용옥 교수가 썼다.한편 국학도서관은 개관을 기념해 기획전시 '단재(丹齋)의 삶을 거닐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역사학자이자 언론인, 민족학자인 단재 신채호 선생의 삶을 조명할 예정이다. 단재의 연보와 황성신문, 독립신문, 조선사연구초 등의 원본 및 영인본을 만나볼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2-14 18:44:20
종로구, 내달부터 '출산양육지원금' 확대
서울시 종로구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출산양육지원금을 확대한다. 그동안 종로구는 둘째 아이는 50만원, 셋째 아이는 100만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확대된 개편안에서는 첫째의 경우에도 30만원을 받으며, 둘째와 셋째는 각각 50만원씩 지원금이 상향 조정돼 둘째 아이는 100만원, 셋째는 150만원을 지급받는다. 지원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 10개월 전부터 종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부모이며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동주민센터에...
2018-06-27 18:13:50
종로구, 어린이 관객 위한 인형극 축제 개최
아동친화도시 종로구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8 키우피우 인형극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수도권 유일 어린이전용극장 '종로아이들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연극마다 ▲지혜 ▲사랑 ▲두려움 ▲소중함 등의 교훈을 전달하며 어린이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주제에 다채로운 표현 기법을 접목시킨 인형극으로 총 3편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우선 오는 2...
2018-06-20 19:2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