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아아'에 세균 많을까? 카페·패스트푸드점 얼음 살펴봤더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아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식품접객업소의 식용얼음 389건을 점검한 결과 2건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달 17~28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제빙기로 제조한 식용얼음에 대해 식중독균, 대장균, 세균수 항목을 검사했다.그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온 식용얼음을 사용한 휴게음식점 2곳은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지하도록 하고 세척·소독 및 필터 교체 후 위생적으로 제조된 얼음만 사용하도록 조처했다.관할 관청은 이들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식약처는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9 15:27:43
잠 깨려 마신 '모닝 커피', 생명수였네..."심장병 사망 위험 31% 뚝"
오전에 마시는 '모닝커피' 한 잔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 툴레인대학 공중보건과 열대의학 대학 루치 박사팀이 199년~2018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4만725명을 대상으로 9.8년간 추적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연구 대상자 가운데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커피를 즐기는 사람의 비율은 각각 절반이었다.루 박사 연구팀이 이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 10년 동안의 연구 기간 사망한 4295명 중 36%는 오전(4시~정오)에만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었다. 또 16%는 온종일 시간에 상관없이 커피를 즐겼다.모닝커피만 즐기는 성인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성인에 비해 10년간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 위험이 16% 낮았고, 특히 심혈관 질환으로 숨질 위험은 31% 줄었다.루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커피 섭취 시간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라고 설명하며 "모닝커피가 특히 건강에 유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어 "오후나 저녁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생체 리듬과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심혈관 위험 요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이번 논문에서 연구팀은 "커피의 사망 위험 감소 효과는 적당량의 아침 섭취자(1~3잔)와 많은 섭취(3잔 이상)자 모두에서 나타났다"며 "주로 커피에 든 카페인, 클로로젠산 등 생리활성 물질의 항염 효과 덕분에 건강상 이점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카페인에 상관없이 커피의 항염 효과가 아침에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것도 모닝커피가 지닌 건강상 이점의
2025-03-12 10:35:32
"저가 커피도 못 먹겠네"...유명 프랜차이즈 커피값 줄인상
커피 원두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컴포즈커피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올렸다.컴포즈커피는 오는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각각 300원씩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컴포즈커피가 가격을 올린 건 지난 2014년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컴포즈커피 측은 "최근 원두 가격 급등과 인건비 상승, 물류비 증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제반 비용이 올라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가격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다만 따뜻한 아메리카노 가격은 1천5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원두 가격 등 제반 비용 상승은 저가 커피 브랜드는 물론 고가 커피 프랜차이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스타벅스 코리아도 지난달 24일부터 톨 사이즈 음료 22종을 200~300원 인상했고, 할리스도 이날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올렸다. 폴바셋도 지난달 23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200~400원 인상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t(톤)당 8천330달러(약 1천223만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해 18.2% 올랐다.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지난달 30일 t당 5천734달러(약 842만원)로 역대 최고였다. 전달보다 13.9% 올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04 08:53:04
"내 최애 음료 사라지나" 스타벅스 메뉴 30% 축소
스타벅스가 기존보다 메뉴를 축소한다고 예고했다.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가 메뉴를 30%가량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니콜 CEO는 전날 실적 발표 행사에서 "앞으로 몇 달 안에 메뉴 구성을 최적화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2025 회계연도 말까지 음료와 식품 메뉴가 약 30%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니콜 CEO는 지난해 10월 부임 후 첫 어닝콜에서 매출 증대 방안 등에 대해 밝힌 바 있다.스타벅스는 최근 북미 지역 매장에서 주문을 한 손님에게만 화장실을 개방하기로 결정, 모든 방문객에게 매장을 개방하던 정책을 7년 만에 폐기하기도 했다.니콜 CEO가 제시한 전략에는 커피체인점 정체성에 더 잘 부합하도록 지나치게 복잡한 메뉴를 단순화하는 것 외에 매장 주문과 모바일 주문의 차별화, 가격 구조를 손질하는 방안 등이 있다고 폭스비즈니스는 전했다. 고객 서비스도 강화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미국과 캐나다 매장에서 추가 요금 없이 두유와 식물성 우유를 제공한 데 이어 이달 27일 미국과 캐나다 매장에 크림, 우유, 감미료 등을 다시 비치해 고객들이 직접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스타벅스는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올해 봄 유급 육아휴직 수당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31 18:21:19
커피, 하루 중 언제 마셔야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을까?
하루 중 언제 커피를 마시는 게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까?미국 툴레인대 루 치 교수팀은 8일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커피 마시는 시간 및 양과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한 결과 모닝커피의 심장 보호 효과가 온종일 마시는 커피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치 교수는 "이 연구는 커피 마시는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조사한 연구"라며 "이 결과는 커피를 마시는지 또는 얼마나 마시는지보다 커피를 하루 중 언제 마시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연구팀은 1999~2018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성인 4만725명을 대상으로 커피를 마시는지, 언제 얼마나 마시는지 등을 조사하고, 이를 9.8년간의 사망 기록 및 사망 원인과 연결해 분석했다.참여자 중 36%는 주로 오전에 커피를 마시는 모닝커피 그룹, 16%는 온종일 커피를 마시는 그룹, 48%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으로 분류됐다. 추적 관찰 기간 사망자는 4295명이었고, 심혈관 질환 사망 1268명, 암 사망 934명이었다.커피를 마시는 시간과 사망 위험 간 관계 분석 결과 모닝커피 그룹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31% 낮았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도 16% 낮았다. 그러나 커피를 온종일 마시는 그룹과 마시지 않는 그룹은 사망 위험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또 모닝커피 그룹은 마시는 양에 관계 없이 사망 위험이 낮아졌으나 사망 위험 감소 폭은 2~3잔 마시는 사람이나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한 잔 이하
2025-01-08 09:42:31
조국, 이별 선물로 '커피 333잔' 결제...무슨 의미인가 보니
지난 12일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내일(14일) 서울 여의도 집회에 참석하는 시민과 당원을 위해 커피 333잔을 선결제 했다고 밝혔다.13일 조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집회에 오시는 조국혁신당 당원과 시민들을 위해 음료 333잔을 선결제했다. 제 이름을 대고 받으시라. 작은 이별 선물"이라며 해당 카페의 이름을 공개했다.함께 올린 사진에는 조 전 대표가 커피숍 계산대 앞에서 지갑을 들고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커피 333잔이 결제된 영수증이 담겼다.한편 조 전 대표는 이날 예정된 출석을 15~16일로 미뤄달라는 취지 요청서와 소명 자료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3 17:06:27
하루 커피 석 잔의 놀라운 위력
매일 마시는 커피 석 잔으로 뇌졸중, 심장병 등 심혈관 다발성 질환이 발병할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중국 쑤저우 대학 공중보건대학 역학 및 생물통계학과 추오푸 케(Chaofu Ke) 교수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한 영국인 18만여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해당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3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심혈관 다발성 질환 위험이 48.1% 감소했다. 연구가 시작될 당시 참여자 중 심장 대사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는 없었다. 이 상태에서 적당량의 커피(하루 3잔) 또는 카페인(하루 200∼300㎎)을 섭취하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하루 100㎎ 미만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신규 심혈관 다발성 질환 발생 위험이 각각 48%와 41% 낮았다.연구팀은 논문에서 "적정량의 커피나 카페인 섭취는 새로 발병하는 다발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우리 연구의 결론"이며 "(일반인의 우려와는 달리) 카페인은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커피를 적정량 섭취하면 심장 건강에 좋을 수 있다는 근거는 여러 차례 과학에서 다뤘다. 지난 2022년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디카페인 커피와 분쇄 커피 그리고 인스턴트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면 심장병 발생률과 사망률을 눈에 띄게 낮춘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분쇄 커피와 인스턴트커피의 섭취는 부정맥 위험을 낮췄다.이번에 케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는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 최근호에 실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0 21:31:54
"뜨거운 음료 못 드려요" 아시아나항공, 결단 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단거리 국제선의 이코노미석 승객에게 뜨거운 커피, 차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27일 밝혔다.단거리 국제선 노선은 운항 시간이 2시간 30분 미만인 일본, 중국, 대만으로 향하는 14개 노선으로, 이를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앞으로 차가운 커피·차만 제공된다.아시아나항공은 난기류로 인한 화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선에서 시행되던 조치를 단거리 국제선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전했다.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월부터 국내선 승객을 대상으로 뜨거운 커피·차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서비스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27 18:54:18
"비행기서 '이것' 마시지 마" 美 조종사의 조언은?
미국 델타 항공의 조종사가 비행 시 승객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기내식과 음료를 공개했다.17일(현지시각)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델타 항공의 조종사이자 부기장으로 일하는 폴 야노비츠는 술, 커피, 탄산음료, 매운 음식, 튀긴 음식 등 5가지를 주의해야 할 기내식으로 꼽았다.야노비츠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이미 탈수 상태인 기내 환경에서 또다시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커피와 차를 만들 때 사용하는 비행기 물탱크가 오염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비행기 물탱크가 지저분할 수 있다는 주장은 야노비츠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3년 미국 방송사 NBC는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커피나 차에 들어가는 물은 비행기 물탱크에 연결된 수도꼭지에서 나온다고 보도했다.또 다른 승무원은 자신의 SNS에 "비행기 안 물탱크는 평소 청소하지 않는다. 승무원에게 물어보라. 우리는 커피나 차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야노비츠는 "알코올은 비행 후 탈수 증상을 일으키고 몽롱함과 피곤함을 유발할 수 있다. 기내의 압력 변화로 인해 사람은 지상에서보다 비행 중에 더 빨리 취하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이 밖에도 탄산음료, 매운 음식, 튀긴 음식 등도 가스와 복부 팽창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9 11:39:31
커피 과하게 마시면 고혈압·심혈관질환↑…적정 섭취량은?
일정 수준 이상의 카페인을 매일 섭취하면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4 미국 심장학회 연례회의(ACC Asia 2024)’에서 인도 구자라트주 다호드에 위치한 지두스 의과 대학·병원의 넨시 카가타라 박사는 "규칙적인 카페인 섭취는 부교감 신경을 교란해 혈압과 심박수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넨시 카가타라 박사는 "카페인을 규칙적으로 마실 경우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건강한 사람도 고혈압이나 기타 심혈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연구는 만 18~45세 사이 건강한 성인 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카페인 음료를 일주일에 5일 이상 1년 넘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만성적 섭취로 정의했다. 연구에는 차, 커피, 콜라 등 탄산음료, 레드불·몬스터 같은 에너지 음료도 포함됐다.혈압과 심박수 등을 테트스한 결과 매일 4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박 수와 혈압이 상승하는 등 자율신경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증상은 하루 600mg(커피 약 6~7잔) 이상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들의 경우 심박수 및 혈압 증가가 상당했다.카가타라 박사는 “카페인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규칙적인 카페인 섭취는 건강한 사람도 고혈압 및 기타 심혈관 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은 모두의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21 15:37:21
식약처, 세균수 '기준치 초과' 커피 제품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세균수 기준 초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커피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제품을 제조한 업체는 '훔볼트'로, 제품명은 '콜롬비아 디카푸'다. 용량은 500㎖이고 소비기한은 2024년 11월 21일까지로 표기되어 있다.식약처는 이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할 것을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16 16:58:28
"잠들 시간인데 커피 안돼" 노년 여성에겐 '기우'
노년의 여성들의 경우 커피를 자주 마셔도 수면 장애나 부족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자유 대학교(Vrije Universiteit) 건강과학과 마그릿 올토프(Margreet Olthof) 교수팀이 61∼101세 노인 1256명(남 587명, 여 669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수면의 상관성을 분석해 ‘남녀 노인의 커피 및 차 카페인 섭취와 수면 건강 간의 연관성: 단면적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남성 노인의 수면 부족(하루 수면시간 7시간 미만) 비율은 17%로, 여성(26.3%)보다 적었다. 잠을 이루기 힘들거나 수면 유지에 어려움을 겪거나 아침에 너무 일찍 깨는 등 수면 장애 경험률은 여성(43.4%)이 남성(25.7%)보다 높았다.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남성(286㎎)이 여성(244㎎)보다 많았다.또한 카페인 미섭취 여성은 카페인 섭취 여성보다 수면 부족 위험이 2.3배 높았다. 남성 노인도 카페인 섭취 노인이 수면 장애와 수면 부족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카페인 섭취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심혈관 질환과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 등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와 있다. 카페인은 수면 조절을 담당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감소시켜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 노인의 카페인 섭취와 수면 건강 사이의 관계를 추적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연구팀은 논문에서 “카페인 민감도는 개인 간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여기에 유전적 요인도 관여할 수 있다”며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여성 노인이 카페인을 섭취한 여성보다 더 많은 수면 장애와 수면 부족을 경험한다는 것이 우리 연구의 결론&rdqu
2024-05-22 11:48:30
이상순, 잘 나가는 카페 접는 이유
뮤지션 이상순이 제주도에서 운영 중이던 카페 영업을 중단한다.21일 유튜브 채널 '안스타'에는 '장사가 잘 안 돼서 폐업 하신다던데...사실인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이상순이 출연했다.이상순은 인사를 나누며 "곧 폐업한다"면서 지난 2022년 7월 개업한 카페 사업을 접는다고 전했다. "너무 장사가 잘 된다더라"라는 말에 이상순은 "너무 잘 된 건 아니었다. 안 된 건 아닌데 초반에 화제가 돼서 손님들이 몰렸었다"고 밝혔다.이상순은 "항상 그 생각을 했다. 이 카페 주인공은 우리 바리스타였으면, 내 이름은 지워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바리스타와 커피를 보고 손님들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고 있었다"면서도 "그래서 폐업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순은 폐업 이유에 대해 "계약기간이 끝났다"며 "건물주님이 다른 거 하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좋은 장소나 기획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라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21 17:23:37
해외 공항 자판기서 커피 마셨다 '알레르기 쇼크', 왜?
스페인의 한 공항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신 20대 여성이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이 마신 커피 안에는 벌레가 들어 있었다.24일(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울티마호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항공사에서 일하는 A씨(21)는 지난 22일 팔마 데 마요르카 공항 안에 있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시고 쇼크 증상이 생겨 병원으로 이송됐다.처음에 A씨는 벌레가 떠 있는 줄 모르고 커피를 마셨다고 한다. 이후 맛이 이상하다고 생각한 그는 컵 안을 살펴봤고 그 안에 벌레 떼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곧 A씨는 목이 막히고 얼굴이 붓고, 발진이 생기는 등 쇼크 증상을 호소했다.아낙필락시스 쇼크로 호흡이 어려워진 A씨는 공항 내에서 응급처치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36시간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A씨는 공항 관계자들이 자판기 청결을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공항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아낙필락시스 쇼크는 몸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극소량만 접촉해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며, 두드러기와 재채기, 마비, 호흡 곤란 등 전신증상이 발생한다. 또 불안감이나 복통, 구토 등 소화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A씨가 마신 커피에 들어있던 벌레가 어떤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거미나 모기, 진드기 등 대부분의 벌레는 먹거나 몸에 닿아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벌이나 불개미, 일부 애벌레 등 독이나 침을 쏘거나 물 수 있는 곤충을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6 16:01:14
"카페인 수혈 해야 하는데..." 원료 가격 급등에 '金커피' 우려도
커피 원료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앞으로 커피값마저 줄줄이 인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 시각) 런던 국제금융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국제 로부스타 가격은 전년보다 65.3% 오른 1t당 4080달러다. 지난 17일에는 역대 최고가인 419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년보다 70%나 오른 가격이다.지난해 집계된 로부스타 가격은 t당 2000달러였지만, 심상치 않은 오름세에 자영업자들도 긴장하고 있다. 국제 커피 가격의 기준인 로부스타는 주로 커피믹스를 생산할 때 쓰인다.또 커피전문점의 에스프레스용 추출 커피에 들어가는 아라비카 가격도 19일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년보다 14.5% 상승한 t당 5111.37달러를 기록했다. t당 5000달러를 돌파한 올해 초와 비교해 가격이 30% 이상 뛰었다.커피 원료 가격 상승의 요인은 커피를 주로 생산하는 남미와 베트남의 작황 불황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상 기후가 나타나면서 커피 원산지인 콜롬비아와 에티오피아의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은 줄어들고 있다.또 일각에서는 가격이 높은 아라비카 대신 로부스타를 대체재로 쓰면서 가격이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국내 커피 소비량은 점차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인 152잔보다 2.7배 많다. 작년 커피 생두·원두 수입량도 9년 전에 비해 약 1.5배 늘어난 19만3000t에 달했다.원료 가격뿐 아니라 인건비, 가게 임대료 등이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어려움도 크다. 특히 대형 프
2024-04-22 17: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