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커피 중 당류 가장 높은 것은?..."꼼꼼히 확인하세요"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즉석커피 제품들은 제품 별로 카페인과 당류 함량 차이가 크다. 따라서 영양성분을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한국소비자원은 즉석커피 2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조사 결과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라떼였다.라떼에 들어있는 당류는 100mL 당 평균 7.2g으로 스위트 아메리카노(3.7%)보다 1.9배 더 많았다.특정 제품으로 따지면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 라떼(매일유업)의 당류가 1일 섭취량(50g)의 절반 수준인 25g으로 가장 많았다.포화지방은 라떼에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7~34%인 1~5.1g이 담겨 있었다.스타벅스 카페라떼(서울우유협동조합)의 포화지방 함량이 5.1g으로 가장 높았고, 홈플러스 시그니처 디카페인라떼(홈플러스)가 1g으로 가장 낮았다.카페인 함량은 아메리카노가 100mL당 평균 34mg이었고, 라떼는 36mg 수준이었다. 디카페인 커피는 3mg 정도였다.개별 제품 당 카페인 함량은 바리스타룰스 콜드브루 블랙(매일유업)이 150mg으로 가장 높았다. 이 제품 하나에 담긴 카페인 양은 성인 기준으로 1일 카페인 섭취 권고량(400mL)의 38% 수준이다.카페인 함량이 가장 낮은 개별 제품은 콘트라베이스 디카페인 블랙(롯데칠성음료)으로 1일 섭취 권고량의 1% 정도인 4mg이었다.23개 제품 중 재활용 우수 등급 제품은 5개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조사 결과 제품에 표시된 영양성분 등의 함량이 온라인 판매처에 게시된 정보와 다른 4개 업체(동서식품·서울우유협동조합·빙그레·남양유업)에 자율 개선을 권고했고, 이들 업체는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해왔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4 15:29:56
커피전문점 중에서 '머물기 좋은 곳' 1위 차지한 곳은?
국내 커피전문점 중에서 '이용공간' 부문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커피빈이었다.국내 커피 소비량 및 커피전문점 시장 규모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소비자 만족도는 한국소비자원의 서비스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평가하며, 3대 부문 만족도(서비스품질, 서비스상품, 서비스체험)와 포괄적 만족도(전반적 만족, 기대 대비 만족, 이상 대비 만족)를 각각 50%로 반영하여 종합만족도를 산출했다. 조사대상 7개 커피전문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6점이며, 사업자별로는 스타벅스가 3.99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커피빈(3.93점), 할리스커피(3.92점), 이디야커피·투썸플레이스(각 3.83점), 메가커피(3.82점), 엔제리너스(3.69점) 순이었다. 상위 스타벅스와 하위 엔제리너스 이외 업체는 중위권 그룹으로 분류되나 중위 그룹 업체들의 종합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커피전문점 서비스 상품 요인별 만족도는 ‘주문 및 결제’가 3.95점으로 가장 높았고, ‘가격 및 서비스’는 3.66점으로 가장 낮아 품질 대비 가격이나 부가 혜택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및 서비스’에서는 메가커피가, ‘이용공간’에서는 커피빈이 각각 1위를 차지하였고, 할리스커피는 ‘이용공간’, ‘가격 및 서비스’, ‘주문 및 결제’ 부분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2위)를 받았다.기업의 친환경 경영 활동이 커피전문점 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40.9%가 영향이 있다고 응답하여 영향이 없다는 25.4%의 응답에 비해 15.5%p 많았
2022-08-01 10:35:09
수면제 탄 커피 먹이고 '내기 골프'...6천만원 가로 챈 일당
지인에게 내기 골프를 하자고 한 뒤 향정신성의약품을 커피에 타 먹인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가로 챈 일당이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50대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씨 등 2명을 불구속해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4월 익산시의 한 골프장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탄 커피를 50대 C씨에게 마시게 한 뒤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수법으로 6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 등 3명과 공모해 골프 라운딩 전 커피에 마약 성분의 로라제팜을 타 C 씨에게 마시게 했다.커피를 마시고 무기력함을 느낀 C씨는 골프를 치지 않겠다고 하자 A씨 등은 '많은 사람이 모였는데 그만 친다고 하면 안 된다'며 진통제와 얼음물 등을 건네며 끝까지 골프를 치게 했다.평소보다 점수를 내지 못한 C씨는 6천만 원을 잃었고, 이후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C씨의 소변을 검사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A씨 일당 중 한 명의 차에서 같은 성분의 향정신성의약품을 발견했다.경찰 관계자는 "골프장에서 커피에 약물을 타는 영상 등을 확보했다"라며 "범행을 계획하는 등 죄질이 중하다고 보고 가담 정도가 가장 큰 2명을 구속해 송치했다"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8 13:53:40
술 취한 남편에게 수면제 넣은 커피 먹여 살해한 아내
술 취한 남편에게 수면제를 탄 커피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살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경남 양산경찰서는 가정불화를 이유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3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22일 신청했다.A씨는 전날 낮 1시 50분께 양산시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남편(36)에게 흉기로 상처를 입히고 침구류로 얼굴을 눌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119에 전화해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남편이 폭력적 성향이 있어 많이 힘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술에 취한 남편을 잠들도록 하기 위해 자신이 병원에서 처방받은 수면제를 커피에 몰래 타 마시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3 12:22:18
직장인 '생명수' 커피, 이르면 8월부터 원두 구매 부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달 28일 수입 신고분부터 커피 생두 부가가치세(이하 부가세)를 면제함에 따라 주요 커피 생두 수입 유통업체가 부가세 면제분 만큼 낮아진 가격으로 커피 생두를 유통한다.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형 커피 생두 수입 유통업체들은 지난달 28일 이후 수입 신고분 물량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커피 생두를 공급할 계획임을 밝혔다.커피 생두가 국내에 수입되면 통관 절차를 거쳐 소분?소포장 및 배송 등에 통상 2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이에 커피 생두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빠르면 8월부터 원두 구매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전한영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커피 생두 부가세 면제는 환율 등으로 높아진 수입 원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조치로서, 하루빨리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수입 유통업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업계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04 14:20:42
"하루 1.5~3.5잔 커피, 조기사망위험 31%↓"...설탕 첨가해도 되나
커피에 설탕을 넣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조기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그동안 커피와 건강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많았는데, 커피가 만성간질환이나 암, 치매 위험을 낮춰주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되거나 사망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는 기존에도 있었다. 이번 연구는 커피에 설탕을 첨가했는지 여부가 커피 섭취가 사망위험을 낮춰준다는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데 의의가 있다.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 남방의과대학 연구진은 적정량의 커피(1.5~3.5잔)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하거나 암이나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낮다고 밝혔다.이같은 결론은 인스턴트커피나 분쇄커피, 디카페인 커피 등 종류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적용됐다.커피에 설탕을 첨가해 마셔도 연구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하루에 무설탕 커피 2.5~4.5잔을 마신 사람의 조기 사망 확률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최대 29% 낮았으며, 설탕을 첨가해도 하루 1.5~3.5잔을 마신 사람 역시 사망 위험이 최대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인체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놓은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자료를 받아 17만1천여명의 커피 습관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의 평균연령은 55.6세로 연구 초기에 암이나 심장질환이 없는 상태였다.이후 연구는 2009년부터 7년동안(중앙값) 사망한 참가자 3천177명의 사망진단서를 통해 관찰·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참가자의 연령, 성별, 인종, 교육 수준, 흡연, 신체활동량, 체질량지수(BMI), 식습관 등 요소도 고려됐다.다만 이번 연구에는 한계점이 존재한다.참가자들은
2022-05-31 15:12:50
밥상 물가 잡아라…수입 식재료 관세 낮춘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밥상 물가를 관리하기 위해 정부가 수입 돼지고기 등에 관세율을 낮춘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정부는 생활·밥상물가와 교육·통신비 등 생계비, 중산·서민층의 주거 안정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총 10가지 민생안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생활·밥상물가 안정 차원에서 할당관세와 부가세 면제 등 수입품의 원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추진한다이에 돼지고기와 대두유·해바라기씨유 등 식용유, 밀가루, 계란가공품 등 식품원료 7종에는 연말까지 할당관세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수입 돼지고기의 경우 현재 22.5~25% 관세율이 0%로 낮아지면 판매자들은 최종 소비자가를 최대 20% 낮출 수 있게 된다. 커피·코코아 원두 수입 때 붙는 부가세는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면제된다. 병·캔 등 개별 포장된 가공식료품 부가세도 마찬가지로 내년까지 면제된다. .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30 17:48:34
커피, 하루 한 잔은 보약?…"종류·섭취량이 중요"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어떤 커피를 얼만큼 마시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간 텔레그래프(Telegraph) 인터넷판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퀸메리(Queen Mary)대학 의대 심장전문의 자라 라이시-에스타브라그 교수 연구팀은 인스턴트 커피가 아닌 분쇄 커피를 하루 3잔 이하 마실 경우 심뇌혈관 질환 등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가 보유한 약 50만 명의 건강 정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을 먼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 ▲하루 최대 3잔 마시는 사람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으로 분류했고, 그 다음으로 커피 종류에 따라 ▲분쇄 커피 ▲인스턴트 커피 ▲디카페인 커피로 나누었다.그 결과 분쇄 커피를 하루 최대 3잔 이하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연구 기간(11년) 동안 모든 원인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은 17%,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은 21% 낮았다.분쇄 커피를 하루 3잔 이하 마시는 사람은 연구 기간 중 사망률이 3.4%,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은 3.7%, 분쇄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4%로 나타났다.분쇄 커피는 디카페인 커피일 경우에도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인스턴트 커피는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연구팀은 이러한 차이에 대해 커피를 만드는 과정 및 성분이 모두 다르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특히 앞으로의 커피 연구에서 분쇄 커피와 인스턴트 커피의 건강 효과가 다르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연구팀
2022-02-11 16:38:46
6월부터 커피 주문시 일회용컵 보증금 내야…200∼500원 예상
올해 6월부터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회용 컵에 담긴 음료를 구입할 경우 보증금을 지불해야 한다.11월부터는 편의점과 제과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환경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탄소정책실과 자원순환국의 2022년도 업무계획을 밝혔다.환경부는 우선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증가한 폐기물을 감축하는 여러가지 제도를 실시한다.올해 6월 10일부터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포장에 사용하는 일회용 컵(플라스틱 컵 또는 종이컵)에 대한 보증금 제도를 시행한다. 커피 등 음료를 일회용 컵에 포장 구매하는 소비자는 음료 가격과 별도로 보증금을 내야하며, 사용한 일회용 컵을 매장에 반환하면 보증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보증금은 컵 1개당 200~500원이 될 전망이다.이렇게 회수된 일회용 컵은 전문 재활용업체로 전달되어 재활용된다.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커피 등 음료를 파는 매장 수 100개 이상의 사업자들 대상으로 시행되며, 전국 3만 8천여 개 매장에 이같은 보증금제가 적용될 방침이다.아울러 11월 24일부터는 기존 대규모 점포(3천㎡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뿐 아니라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또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는 일회용 종이컵 사용이 금지되고,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다회용 택배 상자 및 용기 사용 시범사업도 진행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8 13:43:39
"임신 중 적당한 커피 섭취는 괜찮아"
임신 중 마시는 적정량 또는 약간의 커피는 임신 합병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대 소속 스테파니 헝클레 역학 교수 연구팀이 임상센터에 기록된 임신 여성 2천500여 명의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6일 보도했다.이들은 임신 10~13주에 접어든 산모들의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카페인 수치를 확인했다. 또 매주 커피, 에너지 드링크, 탄산음료 등 카페인 음료 섭취량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 자료를 임신 합병증에 해당하는 자간전증,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의 임상적 진단 자료와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했다.그 결과 임신 10~13주차에 마신 약간 또는 적당량의 커피는 임신 합병증 위험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특히 하루 100mg 미만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임신 제2 삼분기(15~22주)에 임신성 당뇨 위험이 47%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평소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에게 임신성 당뇨 위험을 줄이기 위한 소량의 커피 섭취를 권할 수는 없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전체적으로 임신한 상태에서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여성과 마시지 않는 여성의 임신 합병증 위험은 통계학적으로 무의미한 차이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미국 산부인과학회(ACOG)는 임신 중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200m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200mg가 되지 않는 카페인 섭취도 저체중아 출산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
2021-11-17 11:29:10
"치매 위험과 식습관 사이 연관성 있어"
식습관이 치매 위험과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아테네 국립 카포디스트리아스 대학 의대의 니콜라오스 신경과 전문의 연구팀은 염증을 촉진하는 음식이 치매 위험을 높이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음식은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는 남녀1천59명(평균연령 73세)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들의 식습관과 치매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연구가 진행된 3년 사이에 이 중 62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연구팀은 이들이 주로 섭취한 식품에 염증을 촉진하거나 진정시키는 화학성분이 포함돼있는지를 확인해 염증 점수를 매겼다. 최고점은 7.89점, 최저점은 -8.87점이었다.연구팀은 이 점수를 근거로 식단과 치매의 상관관계를 분석했고, 이와 동시에 치매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령, 성별, 교육 수준 등을 고려했다.그 결과 식단의 염증 점수가 1점씩 올라갈 때마다 치매 위험이 21% 높아졌다.또, 매주 과일 20회, 채소 19회, 콩류를 4회 섭취하고 커피 또는 차를 11잔 마시는 식단이 염증 점수가 가장 낮았던 반면, 매주 과일 9회, 채소 10회, 콩류 2회, 커피 또는 차 9회로 이뤄진 식단은 염증 점수가 가장 높았다.전체적으로 과일,. 채소, 콩류, 커피(또는 차)로 구성된 식단의 염증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이에 대해 항염증 식단이 뇌의 노화와 치매를 막을 수 있다는 증거는 되지 못하지만, 둘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국 러시 대학 메디컬센터 건강한 노화 연구소(Institute of Healthy Aging)의 토머스 홀랜드 박사는 신경염증(neuro-inflammation)이
2021-11-12 13:35:40
"대형 커피전문점 '카페인 함량' 표시 가능해진다"
앞으로는 주요 커피전문점에서 주문 전 커피 등 음료에 포함된 카페인 총 함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정된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점포 수를 100개 이상 지닌 프랜차이즈형 커피 전문점 음료는 총 카페인 함량과 주의 문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은 고카페인의 기준이 되는 '1㎖당 0.15㎎ 이상의 카페인'에 대해 커피나 차에 자율적으로 카페인 함량을 표시할 수 있다.또, 어린이나 임산부 또는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을 위해 '고 카페인 함유'라는 주의 문구를 표시할 수 있다.하지만 카페인 함량 표시 여부는 업체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므로 의무는 아니다.식품 표시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설탕 무첨가', '무가당' 표시는 당류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만 허용된다. 기존에는 완성된 제품 포함된 당류가 100g당 0.5g 미만이었다면 소량의 당류가 들었지만 '설탕 무첨가', '무가당' 표시를 할 수 있었다.식약처는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태관을 보장하고자 커피전문점의 카페인 함량 및 주의 문구, '설탕 무첨가·무가당' 표시 등에 관한 식품 표시 기준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식품에 '비알코올'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는 '알코올 1% 미만 함유' 문구를 함께 표시해야 하는데, 이 문구를 바탕색과 구분되도록 표시해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8 16:09:13
답답해서 커피 마시려고...생활치료센터 탈출한 20대 확진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생활치료시설에서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50분께 코로나19 확진자인 20대 남성 A씨가 경기도생활치료시설인 수원시 영통구 대학로 경기대학교 기숙사에서 무단으로 이탈했다.A씨는 생활치료센터 앞인 영통구 대학로 인근 1층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으로 구입한 뒤 화장실도 다녀갔다. 이어 인근 편의점도 들르는 등 이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뒤늦게 발견한 생활치료센터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한 뒤 경찰, 상황실 직원 등과 일대를 수색해 1시간 만에 A씨를 입소조치했다.A씨는 "답답해서 커피를 마시러 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생활치료센터를 관리하는 경기도는 방역수칙을 어긴 A씨에 대해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에 따른 고발이나 과태료 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수원시영통구보건소 방역팀은 편의점과 카페에 대해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접촉자는 밀접 접촉 여부 등을 확인해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15 09:45:36
환경 보호 위해 캡슐커피 용기 회수 프로그램 적극 활용해야
캡슐커피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용 후 버려지는 일회용 캡슐용기도 함께 늘고 있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21개 캡슐커피 제품의 용기재질을 확인했다. 그 결과 4개 상품은 알루미늄, 17개 제품은 플라스틱(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등)이 주된 재질로 이루어져 대부분 재활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뚜껑, 커피찌꺼기 등의 내용물을 제거하기 쉽지 않아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캡슐커피 용기를 분리배출하기 위해서는 뚜껑인 리드 부분을 분리하고 본체 내부에 남아있는 커피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밀봉된 용기의 구조적 특성상 분리 과정이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1년 이내에 캡슐커피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캡슐용기를 재질에 맞게 분리 배출하는 소비자가 42.0%(210명),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는 소비자는 41.4%(207명)였다. 또한 캡슐커피는 재활용의무대상 포장재 중 분리배출 표시 예외 품목으로 개별 용기에 재활용 도안 및 재질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 소비자가 캡슐용기의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고 재활용 쓰레기로 배출해도 작은 크기, 알 수 없는 재질 등의 이유로 선별과정에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질 가능성이 높다. 일부 사업자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캡슐용기를 무료로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캡슐 회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스프레소만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캡슐용기를 회수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네스프레소 뿐만 아니라 네스카페, 일리 등 8개 브랜드의 사업자가 캡슐 회수
2021-08-10 09:34:10
꿀벌도 카페인 섭취하면 일 더 잘한다?…영국대학 실험 화제
꿀벌이 카페인을 섭취하면 일을 더 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영국 그리니치대학 생태학자 세라 아널드 박사 연구팀은 카페인에 노출된 꿀벌이 수분할 대상이 되는 꽃의 냄새를 더 빨리 맡는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앞서 연구팀은 벌을 세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첫 번째 그룹에는 카페인과 설탕, 수분 대상인 딸기꽃 향기를 섞은 혼합물을 제조해 벌집에 퍼뜨렸다. 두 번째 그룹에는 카페인을 제외한 딸기꽃 향기의 설탕물, 마지막 그룹에는 설탕물만 줬다.연구진은 그 뒤에 딸기꽃 향을 풍기는 모조 꽃과 주의 분산용으로 다른 꽃을 모아둔 장소에 실험 대상 꿀벌들을 풀어놓았다.그 결과 카페인을 접촉한 꿀벌이 딸기꽃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첫 번째 그룹 약 70%가 곧바로 딸기꽃으로 향했고, 두 번째 그룹은 60%가, 마지막 그룹은 딸기꽃에 머무르는 시간이 절반도 되지 않았다.또 첫 번째 그룹이 꽃들 사이로 옮겨 다닐 때 그 속도도 두 번째 그룹보다 빨랐다.이 부분을 통해 카페인이 꿀벌의 운동 기능을 강화했을 가능성이 발견됐다.또 이번 실험 결과로 카페인이 실제로 농가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됐다. 꿀벌이 농작물 수분에 활용되고는 있지만 일부는 벌집에 머무르거나 근처 다른 식물에 관심을 두어 농가에 도움을 주지 못하기도 한다.현장 실험에서도 이 같은 효과가 입증되면 상업용 벌집에 카페인과 식물 향기를 뿌려놓는 방식으로 꿀벌들의 수분 활동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아널드 박사는 "농부들은 상업용 꿀벌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얻고, 꿀벌들은 식량 경쟁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며, 소
2021-07-29 10:5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