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슈퍼마켓도 감기약 팔도록...'규제뽀개기' 추진
24시간 운영하지 않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도 종합감기약 등 안전 상비약을 판매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편의점, 숙박업소 등 골목상권과 관련된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규제뽀개기 4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전상비약 판매자 등록 요건 완화 방안이 논의됐다. 현재 약사법에는 약국이 아닌 장소에서 감기약이나 소화제, 해열진통제, 파스 등의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려면 24시간 연중무휴 점포만 가능하다고 규정돼 있다. 이러다 보니 시골 슈퍼마켓이나 약국이 먼 동네 슈퍼마켓에서는 안전상비약을 판매할 수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도시 지역 편의점에서도 최저임금·전기료 인상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24시간 운영이 큰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또 '공공심야약국 제도' 약국의 경우 안전상비약 판매업소와 달리 단축된 운영 시간(밤 10시∼새벽 1시)을 적용하고 있어 형평성 문제도 제기돼 왔다. 중기부는 이날 행사에서 국민판정단 투표를 거쳐 규제 개선 필요성에 찬성을 받은 과제는 관계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숙박업소의 텔레비전수상기 수신료 부과 기준 합리화도 논의됐다. 가정용 TV 수신료는 세대별로 1세대분을 부과하지만, 숙박업소는 매월 방마다 설치한 TV 대수만큼 수신료를 부과해 영세 숙박업소의 경우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수신료 부과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참석해 "소상공인의 혁신을 가로막고 생존을 위협하는 '규제를 위한 규제'를
2023-11-23 16:57:01
'사상 첫 1위'...국민 감기약 OO,역대급 판매량 기록
동화약품의 감기약 '판콜에스'의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판콜에스의 누적 매출은 약 360억원으로 집계됐다. 병 개수로는 약 9천145만 병이 팔린 셈이다. 그간 1위를 유지하던 동아제약의 감기약 '판피린' 매출은 같은 기간 310억원을 기록했다. 병 개수로는 6천640만 병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각인된 판콜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신규 광고를 제작했다"며 "감기약 시장 No.1 브랜드로 판콜 이름이 올라가도록 꾸준히 강하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콜에스는 해열, 진통에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0 17:41:26
편의점에서 조립식 OO도 판다?
편의점에 국내 최초 '조립식 주택' 상품이 나온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종합건설사 'YMK종합건설'과 협력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조립식 주택 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주택은 방 2개, 화장실, 거실, 테라스, 주방, 다용도실로 구성된 단층 15평형, 복층 20·25평형 등 총 3가지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전국 이마트24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휴대전화로 URL을 받아 3D 모델하우스에 접속해 주택 내·외부를 둘러보고 전문 상담원과 상담 후 결제하면 구입이 끝난다. 이후 설계와 인허가 기간을 제외하고 이르면 2개월 안에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설치된다. 따라서 이 상품을 구입하려면 기본적으로 구매자 소유의 허가된 토지가 있어야 한다. 벽, 지붕, 바닥 등 주택 구성요소를 사전에 제작하고, 구매자가 보유한 토지 안에서 현장 조립하는 '패널라이징 공법'이 적용된다. 구매자가 수도·전기·정화조연결 등 기초공사를 마치면 바로 주택 설치가 가능하다. 또 구매자 취향에 맞게 주택 내·외부 디자인이나 공간 구성 등을 변경할 수 있다. 패널라이징 공법은 건축 시간과 비용,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또 일반 주택과 비교해 내진·단열·내화 성능이 높아 차세대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일하면서 휴가를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 닷새는 도시에서 일하고 주말·휴일 이틀은 농촌에서 휴양하는 '5도 2촌' 등과 같은 새로운 문화가 확산하는 데 주목해 '세컨드하우스'로 활용할 수 있는 조립식 주택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앞서 수입차, 노래방 박스, 스크린골프 박스, 전기차 등 특별한 상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좋은
2023-11-08 15:06:08
원유 가격 오르자 '저렴이' PB 우윳값도 ↑
원유(原乳) 가격 인상 이후 주요 유업체의 우유 가격이 오른 데 이어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가격도 꿈틀대고 있다. 2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오는 12월 1일부터 PB 가공 유제품 '춘식이우유' 4종의 가격을 1천850원에서 2천원으로 8.1% 올리기로 했다. 흰 우유 제품 4종도 5.7∼8.0% 인상된다. GS25 관계자는 "원유 가격 인상을 반영해 제조사가 납품가를 올리기로 한 데 따른 불가피한 조처"라고 말했다. GS25는 남양유업과 빙그레유업으로부터 흰우유와 가공 유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다른 편의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CU는 빙그레가 납품하는 가공 유제품 2종의 납품가 인상이 결정됐으나 소비자가도 같이 올릴지와 인상 시점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일유업과 동원F&B에서 만드는 PB 흰 우유 2종에 대해선 연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했다. PB 흰 우유 1종씩을 운영하는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당분간 현재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 편의점은 매일유업과 동원F&B로부터 상품을 공급받는다. 가성비를 내세운 편의점 PB 유제품은 일반 제품(NB) 대비 20%가량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앞서 이달 1일부로 원유 가격이 리터(L)당 88원(8.8%) 인상됨에 따라 주요 우유 제조사들이 제품 가격을 일제히 4∼9% 올린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4 17:59:01
핼러윈 대목? 올해 유통가는 '조용'..."11월 노린다"
이달 31일 '핼러윈 데이'가 다가왔지만 유통가는 조용하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이 핼러윈 마케팅을 대폭 줄이거나 아예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 말은 조용한 추모의 핼러윈이 될 전망이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해까지 핼러윈 분위기를 내기 위해 백화점 외벽과 출입문, 디스플레이존 등을 핼러윈 느낌으로 꾸몄었다. 일부 지점에서는 핼러윈 관련 공연과 퍼레이드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핼러윈 시즌에는 관련 상품 수가 줄어들고 홍보 행사와 판촉도 진행되지 않는다. 생활용품업체 다이소는 핼러윈 상품 개수를 전년 대비 약 40% 줄인 200여 개 종류만 판매한다. 편의점업계도 마찬가지다. 지난해만 해도 GS25, CU, 세븐일레븐 등은 핼러윈 홈파티를 위한 행사 상품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별도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쿠팡, 티몬, 11번가 등 이커머스 기업들도 매년 진행되어 온 핼러윈 기획전을 열지 않는 분위기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커머스 기업들은 핼러윈 시즌을 위한 코스튬 의상부터 홈파티 용품 등을 모은 테마관·기획전을 잇따라 열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은 지금 핼러윈 관련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사회적 분위기에 반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라면서 "핼러윈 시즌을 조용히 넘어가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연말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3 11:20:50
50원 아끼려다 200만원 벌금형...무슨 일?
편의점 직원이 봉짓값 50원을 내라고 요구하자 소주병을 들고 위협한 50대에게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4부(정영하 부장판사)는 4일 특수협박 혐의로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A(54)씨에 대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전남 목포시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비닐봉짓값 50원을 내라고 하자 욕설을 내뱉으며 소주병을 들고 내리칠 듯 위협했다. 검찰은 1심 벌금형이 가볍다고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1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4 14:58:29
"중국, 또다시 수출 중단" 요소수 대란 일어날까?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요소 가격 급등 현상으로 인해 일부 생산업체에 해외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2021년 일어난 요소수 대란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외신과 블룸버그 통신을 종합하면 중국 정부는 최근 비료 가격 안정화를 위해 요소수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 이에 중국 생산업체들은 이달 초부터 인도 등 주요 수입국들과 신규 수출 계약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장저우 상품거래소의 요소 선물 가격은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7주 동안 거의 50% 급등했고, 그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요소 가격 급등은 중국의 재고 감소와 수출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극한 기후 때문에 상반기에 콩이나 옥수수와 같은 작품에 대한 사용량이 늘었다. 이에 중국 최대 요소 생산 수출 업체 중눙그룹은 지난 2일 "현재 국내에서 요소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을 앞두고 요소 비축량이 중요해졌다"면서 "우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 수출량을 적극적으로 줄여 가격 안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경제매체인 허쉰도 "중국 내 요소수 가격은 단기적으로 등락이 예상되며 환경 보호와 수출 등의 요인에 주의가 필요가 있다. 생산 업체들이 재고 축적에 나서며 올해 중반 이후에는 수출이 감소하고, 국내 요소수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은 세계 최고의 요소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만큼, 수출이 크게 줄어들 경우 글로벌 공급이 줄어 세계 가격을 끌어올릴 우려가 있다. 인도, 한국, 미얀마 그리고 호주가 중국으로부터 요소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들이다. 앞서 우리나라는 2021년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영향으로
2023-09-08 13:57:52
농심, 먹태깡 이어 '이것'도 품귀 현상?
매운맛 마니아들을 위해 출시된 농심 '신라면 더레드'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일부 채널에서는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5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출시된 '신라면 더레드'는 18일 만에 42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같은 판매량은 농심 라면 스테디셀러 '얼큰한 너구리' 제품의 80%에 해당한다. 신라면 더레드는 농심이 한정판으로 선보인 매운 라면으로, 스코빌지수(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의 농도)가 7500SHU에 달한다. 기존 신라면(340SHU)보다 2배가량 맵고, 농심에서 판매한 라면 중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6080SHU)보다도 맵다. 농심은 최근 소비자들의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신라면 더레드를 출시했다.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 업계는 발주 수량에 제한을 걸고 있다. 최근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은 현재 8봉지 내외로 발주량을 제한한 상황이다. 편의점 관계자는 "당초 한정 운영 상품이라 물량이 많지 않았다"며 "출시 동시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현재 입고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주일 내로 초도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신라면 더레드 물량 확대 소식은 없는 가운데 제품을 확보하기 위한 업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한정 수량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유통 채널별로 물량을 책정했다"며 "인기가 빠르게 오르면서 현재 일부 채널에서 물량이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살펴보고 있으나 수출·물량 확대나 정식 출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
2023-09-05 10:21:07
"나 동대표야" 편의점 알바생에 '역대급' 진상 부린 男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소위 '완장질'을 하며 진상을 부린 아파트 동대표의 사연이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완장질이란 주어진 권한을 원래의 목적 이상으로 남용하는 행위를 뜻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는 '편의점 알바하는데 오늘 역대급 진상 왔다'는 글이 공유됐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A씨는 "산동네였던 곳이 재개발돼서 아파트가 생기고 편의점도 생겼다"면서 "오늘 아파트 동대표라는 아저씨가 으쓱으쓱하며 들어오더니 '내가 누군지 아느냐. 이곳 아파트 동대표다'라면서 뭔가 리액션을 바라는 표정으로 가만히 날 쳐다보더라"라고 사연을 전했다. A씨는 "뭐 찾는 물건 있으세요?"라고 물으니, 앞으로 나에게 아파트 정자 청소를 하라고 하더라.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니, 아파트 입구 옆쪽에 큰 정자가 하나 있는데 사람들이 편의점에서 먹을 것을 사서 그곳에서 먹고 안 치운다는 것이었다"면서 "그걸 오늘부터 나보고 치우라는 소리였다"라고 말했다. A씨는 "우리 편의점이 좀 작은 편이고 외부에 테이블이 없어 손님들이 가까운 아파트 정자로 가서 먹는 건 나도 알고 있었다"며 "그런데 그 손님들의 대부분은 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이다. 애들이 우르르 몰려와 컵라면에 물 받아서 항상 정자 쪽으로 가서 음식들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외부인도 아니고 아파트 주민들이 먹고 버린 쓰레기는 아파트 쪽에서 치워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랬더니 동대표가 '편의점에서 나온 쓰레기니까 당연히 편의점에서 치워야 한다' '너는 편의점 앞에 있는 쓰레기 청소 안하냐' '그거 청소할 때 정자도 같이
2023-08-23 19:55:01
"거스름돈 예의없게 줘" 편의점서 흉기 휘두른 30대 검거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충북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17일 오전 4시 40분쯤 음성군 맹동면 한 편의점에서 점주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나간 뒤 자택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는 거스름돈을 받는 과정에서 B씨가 자신에게 불친절하게 대했다는 거였다. A씨는 B씨에게 제압당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8 09:07:01
000보다 잘 나가는 편의점, 얼마나 성장했나?
편의점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유통 채널별 매출 구성비에 따르면 편의점이 16.6%로 백화점의 17.6%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지난해 연간 기준 백화점 17.8%, 편의점 16.2%, 대형마트 14.5% 등이었다. 편의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에 근접한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백화점의 매출 증가율은 조금 줄어들었다. 한편 이를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추석과 연말 등이 끼어 있는 4분기에는 백화점의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업계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국 방문으로 면세점과 백화점의 매출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6 09:02:03
CU, 아동급식카드 모바일 결제서비스 서울 등으로 확대
편의점 CU가 아동급식카드 모바일 결제 서비스 범위를 전국 33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CU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켓CU'에 아동급식카드를 등록한 뒤 상품을 예약 구매하고 지정한 날짜에 점포에서 찾아가는 방식이다. 구매 가능 품목은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디저트 등 총 140여종이다. 포켓CU에서 결제하면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해 말 업계 처음으로 경기도 전 지역에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난 3월에는 서비스 지역을 대전, 울산, 제주 등으로 확대했다. 또한 이번에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강원도 춘천·원주 등이 추가됐다. 또한 아동급식카드로 도시락이나 간편식 같은 식사류를 4000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 한도 내에서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 간식류를 함께 살 수 있다. CU 관계자는 "전국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6 18:13:56
서울 아동급식카드로 편의점 간식 구매 가능
서울시는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로 편의점에서 간식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4일부터 CU편의점에서 아동급식카드로 도시락이나 간편식 같은 식사류를 구입할 때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류를 함께 살 수 있다. 기존에는 편의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식사류 등으로 구매가 제한돼 간식을 못 사고 정해진 품목만 골라야 했다. 단, 아동급식카드로 식사류를 4천원 이상 살 때만 간식류를 3천원까지 함께 구매할 수 있으며 간식류만 단독으로 결제할 수는 없다. 또 주류, 담배 등 아동·청소년 판매 금지 품목과 고카페인 음료 등은 구매가 제한된다. 시는 "편의점에서 간식도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동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CU편의점과 협력해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했다"며 "건강한 식습관과 영양 균형을 위해 식사류와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관내 결식우려아동 3만여명에게 아동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급식카드의 경우 2019년 결제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후 2021년 가맹점을 시내 전체 일반음식점으로 확대했으며 지난해는 전국 최초로 편의점에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온라인 결제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GS25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우리동네GS)에서만 온라인 결제가 가능했으나 27일부터는 CU편의점 앱(포켓CU)에서도 할 수 있다. 편의점 온라인 결제를 이용하려면 포켓CU 앱에서 '아동급식' 아이콘을 눌러 카드 번호를 등록한 후 예약구매 메뉴에서 상품을 미리 결제하면 된다. 이후 지정한 날짜에 점포에서 QR코드를 제시한 후 상품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온라인
2023-07-22 10:00:04
유통기한 바꿔치기한 삼각김밥 논란
경기도 화성의 한 편의점이 판매 중인 삼각김밥의 유통기한을 바꿔 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린 A씨는 화성의 한 편의점이 유통기한이 지난 삼각김밥을 속여 팔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함께 올린 삼각김밥 사진에는 원래 유통기한 기재 부분이 잘려져 있었다. 대신 그 위로 새로운 유통기한이 적힌 견출지가 붙여져 있었다. A씨는 문제의 삼각김밥을 사서 한입 깨물었는데 생쌀처럼 매우 단단하고, 속재료인 마요가 상했는지 뱉어도 입안에 비릿함과 시큼함이 가시지 않았다고 한다. 이상하다고 직감해 삼각김밥 뒷면을 확인해 본 후 유통기한이 지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A씨는 “업주에게 위에 견출지로 붙인 유통기한이 맞냐고 재차 물어봤지만 확실한 대답을 주지 않았다”며 “편의점에 항의했으나 인정하지 않았고 저 표시를 보면 아시겠지만 원래 유통기한 하단이 동글한 것을 보면 최소 6월 30일이다. 오늘이 7월 3일이니 3일 지난 걸 판 거고 4일로 찍은 걸 보니 4일 지난 걸 팔 생각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이 “유통기간이 지난 후 바코드를 찍으면 에러가 나는 걸로 알고 있다”고 하자 A씨는 “준비해둔 다른 바코드를 찍는 모습을 보았다”면서 “다른 삼각김밥들도 견출지가 붙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A씨는 이러한 사실을 본사에도 항의했다. 그에 따르면 상담원이 주의 조치를 하겠다 해 페널티 상황을 알려달라 하니 “그렇게까지는 못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05 10:32:18
편의점 4개 1묶음 맥주 1000원씩 인상
편의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수입 맥주 4캔 기획 묶음 가격이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오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수입 캔맥주 묶음 가격이 4캔에 1만2000원으로 1000원 상향 조정된다. 이번 가격 인상에 해당하는 제품은 10종이 넘어 전반적으로 가격이 올랐다. 이는 수입 맥주 공급가격이 오른 탓으로 편의점이 제품 소비자가를 올리는 가운데 소비자의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8 18: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