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초등생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 사건 잇따라
경남 김해와 창원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창원시 의창구 한 주택에서 B(여)씨와 B씨의 초등학생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B씨 남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가 딸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9일 오후 6시께 김해시내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씨가 중상을 입은 채 전 남편에 의해 발견됐다.같은 시간 집에서는 초등학생인 A씨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전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인 10일 새벽 사망했다.경찰은 유서 등을 토대로 A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11 13:15:09
제주·경남·부산·울산 해안 맹독성 해파리 나타나…"만지지 마세요"
국립수산과학원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는 지금 부산과 경남, 울산 해안가에 작은부레관해파리와 작은상자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맹독성 해파리가 출현함에 따라 쏘이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20일 당부했다.독성이 강하기로 알려진 작은부레관해파리는 보통 5~8월 제주와 남해에 출현하는데 올해 5월 제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도 제주 해안가에 출몰하고 있다.특히 이달 들어부터 경남, 부산, 울산 해역에서도 이러한 맹독성 해파리가 발견됐으며 해류와 바람의 영향을 받아 경북과 강원 해역까지 확산할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예상하고 있다.작은부레관해파리는 해수 표면에 떠있는 채로 이동하는데 이들이 해안가로 밀려올 경우 독특한 모양에 사람들이 만졌다가 쏘임 사고를 당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쏘인 부위를 깨긋한 해수나 식염수로 세척해야 한다. 또 통증이 심할 경우 곧장 병원에 가야 한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해파리 쏘임 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누리집과 해파리 신고 웹사이트에 실시간 해파리 출현 정도를 제공하고 있다"며 해파리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물 밖으로 나와 수산과학원, 관할 지자체 또는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20 16:36:17
경남 하동 '서당 폭력' 훈장,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서당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하동의 서당 훈장이 구속됐다.경남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은 18일 기숙형 서당에서 머물고 있던 아동들을 때린 혐의(아동복지법상 상습학대)로 하동군 청암면 A서당 훈장 B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이 서당에서는 지난 1월 선배가 후배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아 변기에 넣고 명치와 어깨를 때리는 등 11차례에 걸쳐 상습 폭행이 벌어졌다. 경찰은 하동 서당 일대에서 학교폭력이 광범위하게 자행됐다는 폭로가 이어지자 하동군, 경남도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20여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 추가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했다.이번 구속은 전수조사에 따른 첫 결과로, B씨는 수차례 서당 학생들을 체벌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나머지 서당 관계자 및 학생 간 폭력 사안에 대해서도 신속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후배를 폭행한 혐의 (상습폭행 및 공갈, 협박, 재물손괴)로 C(16)양을 구속하고 함께 폭행한 여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18 09:45:19
경남도, 코로나19 감염 막기 위해 어린이집 방역관리 강화
경남도가 영유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직장, 가족 모임 등 지역 내 소규모 연쇄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영유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특히 어린 아이는 양육자와의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으며, 어린이집에서 하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부담인 만큼 코로나19에 쉽게 감염될 여지가 있다. 이에 경남은 어린이집의 자율적인 방역체계를 내실화...
2021-04-14 13:16:55
경남 진주서 목욕탕 관련 확진자 35명 발생
경남 진주에서 목욕탕(사우나)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5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추가 확진자 50명은 진주 40명, 남해 5명, 밀양·김해·창원·거제·사천 각 1명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진주에서는 지난 10일 확진된 경남 2286번이 방문한 '파로스 헬스사우나'관련으로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주시는 11일부터 해당...
2021-03-12 13:21:58
경남 진주 기도원서 29명 무더기 확진
경남 진주시 상봉동 소재의 모 기도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11일 시에 다르면 전날 기도원 출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시는 11일 0시부터 오는 24일 24시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해당 기도원은 숙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해 연말부터 8일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 현황 등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11 11:12:47
경남 양산서 수능 감독관했던 교사 코로나19 확진
경남 양산시의 한 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을 했던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수능감독관으로 근무한 교사 A씨가 8일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수험생과 감독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수험생 등 검사자를 동선 노출자도 분류햇다. A씨는 부산 1060 확진자로, 수능 다음날인 4일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다. 이 교사는 수능 감독관으로 양산의 고등학교 3개 교실에 들어갔다. 3개 교실의 수험생은 59명이고, 이 교사와 접촉한 동교 감독관 등 교사는 55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11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09 17:00:55
경남 진주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초등생 포함
경남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추가 발생했다. 25일 하룻밤 사이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은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 2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1명은 타 지역 접촉자이며, 이들 중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는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 동선 노출자 등을 파악 중이다. 이번 확진으로 진주 누적확진자는 44명이 됐다. 시는 25일 오전10시30분에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이...
2020-11-25 09:25:02
경남 창원 일가족 6명 확진…집 안 제사모임 감염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일가족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지난 25일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자를 발표했다. 확진자들은 창원시에 거주하는 일가족 6명(경남 304번~309번)이다. 이들은 제사를 지내기 위해 방문한 고양시 45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 450번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창원을 방문했으며 19일 오전 고양시로 귀가했다. 이후 25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모임에 참석한 가족들은 곧바로 고양시 방역당국으로 부터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검사를 실시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306명으로 늘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26 11:12:53
경남 창원 신월고 1학년 확진…전교생 등교 중지
경남 창원시 신월고에서 학생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교생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지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다. 28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신월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코로나19 경남 222번 확진자가 됐다.도는 이 여학생의 어머니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경남 217번으로 확진됐고, 같은 날 20대 아들이 경남 221번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신월고의 전체 학생수는 616명이고 교직원은 78명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28 12:26:19
경남 양산서 일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
지난 8일 경남 양산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A(남, 47)씨에 이어 그의 아내와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양산시에 거주하는 A씨의 아내 B씨(여 44)와 딸(13)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유통업에 종사하는 A씨는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을 방문한 후 6일부터 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A씨를 통해 아내 B씨와 딸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마산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도와 양산시 등은 이들의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6-09 09:50:04
경남 창녕서 초등 4학년 딸 학대한 계부 입건
최근 천안에서 가방에 9살 아이를 가둬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나 사회적 공분을 산 가운데, 경남 창녕에서도 9살 딸을 학대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초등학교 4학년 딸 A(9세)양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계부 B(35)씨와 친모 C(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학대 사실은 지난달 29일 A양의 눈가에 난 멍을 발견한 한 시민이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A양은 눈가에 멍이 들고 손가락 일부가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신고자에 따르면 아이가 "아빠(계부)가 프라이팬에 지졌다"며 화상을 입은 손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말을 듣지 않아서 그랬다"고 시인했지만 학대 행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학대를 당한 A양은 현재 한 아동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6-08 10:49:56
연말연시·겨울방학에 가볼만한 '경남 명소 35곳'
경남도는 연말연시와 겨울방학을 맞아 가볼 만한 도내 명소 35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먼저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는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이자 아이들의 꿈이 있는 곳 창원 마산로봇랜드, 만지고 체험하는 박물관 진주 어린이박물관, 마술·동화구연·쥬라기파크 등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즐길 수 있는 진주 정글어드벤처, 아이들이 좋아하는 히어로를 테마로 한 박물관 통영 히어로스튜디오 통통을 소개한다.산 속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사천의 산으로 간 낚시꾼, 100m의 슬로프와 15개의 레인으로 추위를 날려버릴 김해 가야테마파크 눈썰매장, 다양한 민물고기를 만지고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밀양 민물고기 전시관, 30여종의 다양한 앵무새와 90여종의 식물 및 열대어가 있는 거제 버드&피쉬 체험장도 꼽힌다.몸도 마음도 튼튼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함안 승마공원, 토끼와 함께하는 행복놀이터이자 국민동요 산토끼의 발상지 창녕 산토끼노래동산, 국내 최초 공룡전문박물관 고성 공룡박물관, 지리산과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하동 지리산생태과학관, 전통한복 입기체험과 족욕체험을 할 수 있는 산청 남사예담촌도 가볼만 하다.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는 창원시 곳곳을 로맨틱한 빛으로 수놓은 창원 빛의 거리, 도심 속에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진주 야외스케이트장, 전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멋진 발자국 화석이 있는 진주 익룡발자국전시관을 등이 선정됐다.또 아름다움을 뽐내는 통영운하의 야경을 해상관광택시로 둘러보는 통영 밤바다 야경투어, 특별한 힐링이 필요하다면 사천 선상카
2019-12-18 14:50:01
경남도, 아동학대 추방 결의대회 개최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경남서부·김해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2018년 경남도 아동학대 추방결의대회가 지난 22일 오후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렸다. 결의대회에는 아동 복지와 보육 분야 유관기관, 경남지역 아동위원,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아동학대 심각성을 공유하면서 아동 권리문을 함께 낭독하고 아동학대 추방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아동복지법 제3조 7항에 따르...
2018-11-23 09:27:35
제윤경 "경남 사천‧하동지역 교육특별교부금 12억 1000만 원 확정"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남 사천과 하동지역 교육 특별교부금 12억 1000만 원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교육특별교부금은 사천특수교육지원센터 건립사업 예산 4억 6000만 원, 하동의 악양중·청암중·옥종고등학교 소규모 옥외 체육관 신축사업 7억 5000만 원 등(학교당 2억 5000만 원) 이다. 사천특수교육지원센터 건립사업에 4억 5000만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사천특수교육지원센터는 1999년 9월 1일자에 폐교한 가천초등학교 부지에 2011년 5월 12일에 개원된 것으로 시설이 노후화되어 비가 오면 건물 부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다.또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상 센터가 지역주민의 접근이 편리한 곳에 설치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외진 곳에 설치되어 있어 민원이 제기돼왔다. 제윤경 의원은 "특수교육지원센터 신축을 통하여 사천 지역의 특수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지원센터가 치료실, 상담실, 진단평가실 등 업무에 적합한 공간을 확보하길 기대한다"며, 하동의 경우에도 "체육환경이 열악한 소외 지역에 소규모 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증진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1-15 14: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