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손주 돌보고 '30만원' 받으세요"...4300명 몰렸다
서울시가 손자녀를 돌보면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4300여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고 13일 밝혔다.지난 9월 시행된 이 사업은 할머니·할아버지를 포함한 이모, 삼촌 등 4촌 이내의 친인척 및 민간 도우미의 돌봄 서비스에 대해 월 30만원씩 최대 13개월간 돌봄비를 지급하는 내용이다.지난달 기준 총 3872명이 월 30~60만원의 돌봄비를 지원받고 있다. 서울시가 이들 중 1624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1월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서비스를 추천한다고 응답한 이용자가 98%에 달했다.조사 대상의 86.3%는 가장 만족한 부분으로 '손주 등을 돌보는데 수당까지 받을 수 있어 좋다'는 점을 꼽았고, 이어 '손주와 유대·애착 관계가 좋아졌다(10.3%)', '필수 교육이 도움이 됐다(2.5%)'는 응답도 많았다.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의 정책 벤치마킹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친인척에게 아이돌봄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며, 경상남도와 부산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서울형 아이돌봄비'는 매달 1~15일 '몽땅정보 만능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24개월 이상 36개월 이하의 아이를 키우며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이 있는 중위소득 150%(3인 가구 기준 월 665만3000원) 이하 가정이다.아동이 23개월이 되는 달에 신청할 수 있고, 아동 1인 기준 월 30만원씩 최대 13개월간 수당을 지원한다.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은 맞벌이 부모가 늘고 조부모의 손주 돌봄이 늘어나는 양육환경에 적합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돌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
2023-12-13 13:23:07
서울시, 어린이 수돗물 체험 '아리수 나라' 새단장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어린이 수돗물 체험·홍보관인 '아리수 나라' 외부 광장을 자연친화적인 가족 휴식 공간으로 단장했다고 13일 밝혔다.아리수 나라는 2010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내에 만든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수돗물 체험·홍보관이다.시는 지난해 아리수 나라의 내부를 '상상을 트는 아리수 무한 상상 놀이터'로 재단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외부 공원을 어린이대공원에 나들이 온 가족이 방문할 수 있는 개방형 광장으로 탈바꿈했다.이용객의 활동공간을 막고 공간을 단절시켰던 아리수 나라 앞 잔디 언덕을 없애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바닥분수 '물빛놀이터'와 햇빛을 피해 쉴 수 있는 '피크닉 가든'을 새로 만들고 야간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했다.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 나라 외부공간 새 단장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즐거운 놀이와 체험의 공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도 제공하게 됐다"며 "물과 환경의 소중함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아리수 나라를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3 12:34:42
인천 이어 '이곳'도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서울시가 선보이는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인천에 이어 김포도 참여한다. 서울시는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참석해 양 도시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를 나눴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이다.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오세훈 시장은 "김포시는 서울시와 동일 생활권이다. 생활권과 행정권이 불일치돼 있는 것을 일치시키기 위한 노력에 있는 와중에 김포시가 기후동행카드를 함께 해주기로 한 것은 김포시민에게 굉장히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민 3분의 2가 서울로 출퇴근하고, 실제 일상생활도 주로 서울에서 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기후동행카드 동참은 서울 편입을 위한 또 다른 하나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서울시와 공동 생활권으로 일치시키면서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권역이 김포 관역버스까지 확장되면서 김포시 적용 기후동행카드는 ▲6만5000원~7만원 수준 이용권(김포골드라인) ▲10~12만원 수준 이용권(김포 광역버스)이 출시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연간 20억~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더(The) 경기패스'와 기후동행카드 둘 다 병행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7 14:17:01
5년간 서울 12월 화재 사고 주요 원인 '부주의'
최근 5년간 서울에서 12월 중 발생한 화재 중 절반 이상이 부주의가 원인이었다. 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18∼2022년 발생한 화재 등 각종 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2월에는 249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기간 발생한 2만7684건의 화재 중 9%에 달한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372건으로 12월 전체 화재의 55.1%를 차지했다. 부주의 세부 유형으로는 가연물 근접 방치(144건), 전기기기 등 설치·사용 부주의(77건), 용접·절단·연마(62건) 등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업무시설에서 발생한 화재(196건)가 전월(156건)보다 40건(25.6%) 증가했다. 또 연면적 2000㎡ 이상 건축공사장 화재(81건)도 전달(44건)보다 37건(84.1%) 늘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2월은 업무시설과 건축공사장 화재가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시기”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7 11:46:15
저출산, 월200 외국인 이모님이 해결사?
저출산 해결책으로 동남아 출신의 가사 도우미를 한국으로 들여 가사일과 육아를 지원하는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제도'가 이르면 연말 시범사업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월 200만원(최저임금 기준)에 달하는 비용은 인건비 인하를 체감하기 어려운 금액대라는 우려가 많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의 평균 소득은 8040만원이다. 결혼하고 곧장 아이를 가져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제도를 활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단순히 월 200만원씩 1년을 셈하면 총 2400만원을 예산으로 잡아야 한다. 부부 합산 평균 소득의 약 30%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사실상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비용이다. 국내 여건과는 다르지만 싱가포르는 한 달에 약 60만원, 홍콩은 약 80만원이면 가능하다는 언론 보도도 국내 서비스 이용료를 더욱 크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요인이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의 '외국인 가사 도우미' 관련 질의에 "현재는 (이용료가) 월 200만원 정도인데, 100만원 정도가 되어야 정책 효과가 좋겠다는 의견"이라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서울의 물가가 비싸서 월 100만원으로 (외국인 가사 도우미들이) 생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나 홍콩처럼 이들이 입주를 해 숙식이 해결되면 월 이용료가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월 100만원까지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 시장은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도입한) 홍콩이나 싱가포르의 경우 여성들의 경제활동참여율이 20~30% 정도 올라갔다"며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 어렵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기대가 된다"
2023-11-27 17:52:59
"무차별 범죄 막는다" 서울시, 2026년까지 '지능형 CCTV' 전환
서울시가 오는 2026년까지 서울 전역에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CCTV로 100%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서울시의 ‘AI 기반 지능형 CCTV 확대 종합 계획’에 따르면 시는 2026년까지 기존 CCTV를 100% 지능화할 방침이다. 서울 내 공공CCTV는 ▲2019년 11만 636대 ▲2020년 11만 9331대 ▲2021년 14만 8026대 ▲2022년 16만 3444대 ▲2023년 16만 7132대 등으로 5년간 1.5배, 연평균 11%씩 증가해왔다. 그러나 서울 내 관제센터에는 평균 3.52명의 관제요원이 근무, 1인당 관제대수가 1027대에 달한다. 이는 행정안전부 권고 기준인 1인당 50대보다 20배를 넘는 수준으로 효과적인 관제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치안 사각지대도 해소하기 위해 2026년까지 100% 지능형 CCTV로 전환해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원·등산로 등은 진출입로, 갈림길 등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를 집중 설치한다. 또 주거·상업지역은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해 안전 사각지역를 발굴·설치하고, 하천변·산책로·한강 등은 CCTV 설치 소외지역 등에 집중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영상 식별이 어려운 노후 CCTV는 조속 교체로 지능형 관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지능형 CCTV로 100% 전환하면 배회, 쓰러짐, 폭력 등 위험징후를 자동 감지해 긴급상황에 신속·효율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구연한이 7년 지난 노후 CCTV를 조속히 교체해 지능형 관제 기반을 마련하고, 이 중 10년 이상 지난 CCTV부터 우선 교체한다. 또 신규 CCTV는 지능형 CCTV로 설치하고 200만 화소 이상급으로 야간 식별이 쉽도록하고, 필요시엔 적외선 기능을 포함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4 14:27:55
묻지마 범죄 위기, '다다다' 기억하세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는 잇따른 강력범죄로부터 시민 스스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이상동기(무차별) 범죄 대응 행동요령'을 자치구와 경찰서를 통해 이달 말부터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자경위 관계자는 "최근 신림역, 서현역 등에서 발생한 이상동기와 같은 범죄 발생 시 신속한 행동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자체 최초로 시민행동요령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행동요령 '다다다 행동요령'은 △1단계 - 빠르게 현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달리고 △2단계 - 달리기 어려우면 주변의 안전한 장소로 피한다 △3단계 - 안전이 확보되면 112·119에 전화 또는 문자로 신고하는 것 등 '달린다→피한다→신고한다' 3단계로 구성됐다. 이는 영국, 프랑스, 미국 등 해외에서 이미 활용하고 있는 테러 대응 행동지침을 참고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록 재구성한 것이다. 다다다 행동요령 적용이 불가능할 만큼 긴급한 경우의 대처방안으로는 △개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주변에 있는 가구(의자・탁자) 소지품(가방・책) 등을 활용한 방어 △소화기 분사, 뜨거운 음료 뿌리기 등 일시적으로 범인의 행동 불능을 유도할 수 있도록 주변 사물을 활용해 막는 '막는다' 방법을 제시했다. 소책자(리플릿) 형태로 제작된 '다다다 행동요령'은 자치구, 경찰서를 통해 이달 말부터 배포될 계획이다. 서울 자경위 누리집에서 누구나 전자책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민들이 내용을 자주 접해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지하철, 전광판 등에 다다다 행동요령이 요약된 20초 분량의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긴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2023-11-16 17:15:24
11개국 언어 듣고 '한국말'로 변역...무슨 서비스?
서울시가 11개국의 언어를 듣고 곧바로 한국어로 번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언어 데이터 전문 관광 새싹기업인 '플리토'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실시간 대화형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이 번역 서비스는 인공지능(AI) 번역 엔진과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주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음성을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문자를 화면에 바로 띄워준다. 투명 화면을 통해 얼굴을 마주하고 즉석에서 각자의 언어로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서비스가 가능한 언어는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11개다. 번역기는 광화문 관광안내소와 서울관광플라자 1층 여행자 카페에 우선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관광객의 편의와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외래 관광객이 언어장벽 없이 서울의 곳곳을 다니며 매력적인 일상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14 19:44:28
김장 쓰레기 버릴 때 '특별수거기간' 확인하세요!
김장철 김장 쓰레기 대량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12월 말까지 21개 자치구에서 '김장 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중에는 김장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할 수 있다. 김장 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11~12월 대량 배출되는 점을 감안해 한시적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자치구별로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 봉투규격 ▲배출 시 김장쓰레기 표기여부 등이 다르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 서대문·영등포·서초·송파 등 4개 자치구는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김장쓰레기를 넣을 수 없다. 강남구는 일반 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모두 배출 가능하다. 일반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로 반입돼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된다. 양념이 묻지 않은 배추, 무 등은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 배출이 허용되지만 절임배추나 양념이 묻은 김치 등은 꼭 음식물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 양파·마늘 껍질, 대파 뿌리 등은 평소대로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으면 된다. 최종하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대량으로 배출되는 김장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수거할 것"이라며 "김장철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자치구별로 정해진 배출방법을 준수하는 등 올바른 분리배출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3 13:55:15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 확대된다…어디까지?
서울시가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상품권 사용처를 기존 22개소에서 26개소로 확대했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민간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시는 키즈카페 사업주뿐만 아니라 아이, 양육자까지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9월 15일 전국 최초로 2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서울페이플러스 앱’를 비롯한 5개 구매 결제앱(서울Pay+, 신한플레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에서 구매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달 중으로 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한도를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보유한도를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기한도 구매일로부터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이는 키즈카페 이용을 원하는 아동들이 특별한 제약없이 자주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사업주들의 의견 등을 반영한 것이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가 민간과 상생을 목적으로 발행한 서울형키즈카페머니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키즈카페의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와 더불어, 아이를 데리고 방문하는 부모들의 키즈카페 이용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 주어, 키즈카페가 서울시 아동의 대표적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상품권 사용처를 점차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3 13:04:57
서울 학원 밀집도, 역시 OO동이 1등
서울시에서 학원 업종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치1동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9월 기준으로 서울시 내 426개 각 행정동에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한 기준 면적(100㎡) 당 업종 밀집도를 산출했다. 그 결과 대치1동의 학원 밀집도가 61.8로 가장 높았다. 해당 지역 내 가맹점이 영업할 수 있는 전체 면적 중 61.8%에 학원 업종과 관련된 가맹점이 들어서 있다는 의미다. 이어 목5동(47.9), 중계1동(42.7), 대치4동(40.1), 명일제2동(3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6 15:24:06
"드론 1000대 띄운다"...올해 마지막 '한강 드론 라이트 쇼' 개최
서울시는 올해 마지막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9일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마지막 공연의 주제는 '상상의 나라'로, 동화 속 세상을 드론으로 신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드론의 규모를 기존 700대에서 1000대로 확대했으며, 회차별 공연 가운데 가장 감동을 주었던 장면을 선별하여 추가 공연으로 구성했다. 서울시는 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상황에 따라 공연이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다고 알렸다. 행사 당일 강변북로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시민들의 큰 사랑 덕분에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한강에서 야간에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더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2 20:41:10
난독증 겪는 학생, 3년 새 '7배'..."빨리 치료해야"
난독증으로 상담받은 서울지역 초·중·고 학생이 최근 3년 간 7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난독증을 겪어 시교육청의 지원을 받는 학생은 2023년 8월 기준으로 824명이다. 이는 3년 전(2020년)인 112명에 비해 7.4배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초등학생이 757명으로 94%를 차지했으며, 중학생 61명, 고등학생 6명이었다. 난독증이란 지능지수는 정상 범주에 속하지만, 글을 읽을 때 문제를 겪는 증상을 뜻한다. 글자나 단어를 뒤집어 읽거나 새로운 단어를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 받침 인식이 잘 되지 않고, 글을 빠르게 읽지 못하는 등의 특징이 있따. 2020년부터 교육청에서 조기 발굴 제도를 시작한 이후 난독증 치료를 받는 학생 수가 많아졌다. 코로나19 시기 대인 관계가 줄어 발달이 늦어지거나, 치료 기회를 놓쳐 최근 발굴되는 학생이 많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해 부모의 동의를 얻어 심층 진단 및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동부학습도움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에서 난독증이나 경계선 지능을 겪는 학생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문제를 최근에 인식하고 조기 발굴하려 노력하고 있어 인원이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3 10:14:47
"현금 내면 더 깎아드려요"...온라인몰 사기 주의
최근 A씨는 온라인중개몰(오픈마켓)에서 최저가 세탁기를 구매했지만, 며칠 뒤 자동으로 구매 취소 처리가 되더니 판매자로부터 유명 종합쇼핑몰에 회원 가입 후 현금 결제하면 할인을 추가로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쇼핑몰에 가입한 뒤 46만8천원을 입금했지만 판매자는 제품 입고가 지연된다는 이유로 배송을 미루더니 결국 잠적했다. 서울시는 이처럼 오픈마켓과 연계해 홈쇼핑 등 유명 온라인 몰을 사칭한 사이트에서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상품은 보내지 않는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9월 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신고된 사기 피해 사이트 개수는 총 162개다. 이는 지난해 집계된 42개보다 4배 늘어난 수준으로 2019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접수된 사기 피해 사이트(78개)의 2배에 달한다. 신고가 접수된 사기 사이트는 크게 유명 온라인 몰 사칭 사이트 전시 사이트·전시상품 할인판매 사이트·온라인 몰 가장 사이트 등 세 가지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유명 온라인 몰을 사칭한 사이트 피해가 2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유명 온라인 몰 사칭 사이트의 판매자들은 오픈마켓에 최저가로 상품을 등록한 후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재고 부족을 이유로 구매를 취소했다. 이후 미리 만들어 둔 사칭 사이트에서 현금으로 재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피해의 90% 이상은 비사업자도 본인 인증만 하면 쉽게 입점할 수 있는 특정 오픈마켓을 통해 발생했다. 서울시는 유명 온라인 몰의 사업자 정보·로고 등을 그대로 도용하면서 공식 홈페이지 주소에 알파벳이나 특수문자를 삽입하는 등 교묘하게 사기가 이뤄진다며 사기 유형과 피
2023-10-19 10:22:49
서울시, 내후년까지 길거리에 '이것' 늘린다
서울시내 길거리 쓰레기통이 내후년까지 7500개로 늘어난다. 지난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4956개인 길거리 쓰레기통을 ▲2023년말 5500개 ▲2024년 6500개 ▲2025년 7500개로 단계적으로 늘린다. 서울시내 길거리 쓰레기통은 1995년 쓰레기종량제 도입 당시 7607개에 달했으나 이후 매년 감소해 2007년에는 3707개로 줄었다. 가정용 쓰레기를 길거리에 갖고 나와서 버리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계속 제기돼 쓰레기통 개수를 순차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편리성을 고려해 쓰레기통 정책을 전환한다”며 “올해 쓰레기통 확충 예산은 7200만원이고, 내년에는 배 이상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3 13:0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