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키즈카페로! 오는 6일부터 전용상품권 판매
'서울형 키즈카페 머니'가 5억원 규모로 조성돼 1차 판매에 돌입한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서울형 인증제 참여 민간 키즈카페 26곳을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이다. 키즈카페는 설 당일인 10일을 제외하고 운영하며, 지점에 따라서는 설날 당일에 운영하는 곳도 있다. 1차 판매는 오는 6일 오전 10시 시작된다.서울페이플러스를 포함해 신한쏠뱅크,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쏠페이 등 5개 앱에서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인당 50만원이고, 구입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2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시는 또 올해 민간 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 사업 참여업체를 24곳 이상 추가 모집해 5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올해 발행 예정인 키즈카페머니는 총 50억원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4 21:12:01
외곽 아닌 역세권에…'어르신 안심주택' 계획 발표
서울시가 '어르신 안심주택'을 도입한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주택은 주변 시세의 30∼85% 수준으로 공급된다.시는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을 위해 다음 달부터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첫 입주는 오는 2027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65세 이상 무주택 어르신 1인 또는 부부가구'를 위주로 민간, 공공으로 유형을 나눠 공급한다. 주거비 부담이 없도록 민간 임대주택 수준(주변시세의 75∼85% 이하)의 임대료로 공급하고 공용 공간 주차장 등에서 나오는 수익을 관리비에 반영해 관리비 부담도 덜어준다.공공 임대주택은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주변시세의 30∼50% 수준으로 공급한다. 민간 임대주택의 경우 최대 6천만원까지 보증금 무이자 융자도 지원한다.한병용 서울시 주거정책실장은 이날 기자 설명회에서 "어르신 주거 비율은 전체 세대 수의 50% 이상으로 의무화하고, 1인 가구 비율은 전체의 3분의 2 이상으로 하겠다"며 "주거 단지에 어르신들만 다 거주한다고 할 경우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한 실장은 "특히 어르신을 모시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은 분양주택에 들어와 살면서 어르신을 돌보는 구조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시 외곽에 조성되던 실버타운·요양시설과 달리 어르신 안심주택은 유동 인구가 많고 병원·소매점 등 편의시설이 충분히 갖춰진 역세권에 조성할 예정이다.한 실장은 "의료법인이 가진 땅 중에 의료 시설이 아닌 땅들이 병원 옆에 많이 있다"며 "그런 곳들 몇군데는 적극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령자 맞춤형 주거 공간도 도입한다. 화장실 변기와 욕조 옆
2024-01-30 14:11:14
근무평가로 공무원 직위해제…서울시 첫 사례 나와
근무 평가로 직위 해제된 공무원 사례가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근무 평가에서 4명에게 '가 평정'을 부여했으며 그중 1명을 직위 해제했다. 3명은 다른 부서로 전보된 것으로 전해졌다.시는 지난해 12월 최하위 근무성적인 가 평정 대상자를 확정했다.해당 제도는 조직 문화 장려를 위해 도입됐다. 근무 평가는 수(20%), 우(40%), 양(30%), 가(10%) 4등급으로 나누어지는데 그동안 수·우·양만으로 운영됐다. 그러다 시는 지난해 4월 가 평정기준 결정위원회를 열고 기준과 절차를 마련했다.가 평정이 나오면 2주간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아울러 평가 결과가 매우 미흡하면 직위해제 후 3개월간 심화교육을 하며 이후에도 개선된 측면이 보이지 않으면 직권면직까지 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9 11:36:18
'무제한 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 첫날 오전까지 성적은?
기후동행카드 판매가 시작된 23일 오전 총 2만6000장이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오전 중 카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모바일 카드는 1만3590건, 실물카드는 1만2646장이 판매됐다. 기후동행카드의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고객안전실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을지로입구역, 여의도역, 사당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가산디지털단지역 5개 역사에서 오는 27일까지 기후동행카드 판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서울시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하고 카드를 구매하면 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한 선착순 50명에게 핫팩 등 경품을 증정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3 17:31:56
편한 육아 위한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 확대 운영
서울시가 올해부터 25개 모든 자치구에 '서울엄마아빠택시'를 확대 시행한다.엄마아빠택시는 대형 승합차에 국가인증통합마크를 받은 카시트를 비롯해 살균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와 손소독제, 비말 차단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시는 아기 1명당 10만원의 택시 이용권을 포인트 형식으로 지원하며, 양육자는 앱으로 엄마아빠택시를 호출해 포인트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해당 사업을 이용한 양육자 163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2.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친절 및 안전운행(96.5%) ▲호출 편리성(94.0%) ▲간편한 신청절차(92.7%) ▲카시트 제공 등 외출 편리성(81.3%) 등 전체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엄마아빠택시를 타고 주로 방문한 곳은 ▲병원이나 약국(43.3%) ▲가족 모임 등 약속 장소(24.5%) ▲공원 등 나들이 장소(21.4%) 등 순이었다.이 사업은 영아를 기준으로 부나 모, (외)조부모 및 3촌 이내 친인척으로, 영아와 함께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는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고단한 일이 아닌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3 13:57:03
"소득기준 없애자"...저출산 대책, 서울시의회 '파격' 제안은
서울시의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시는 이 같은 '전국 꼴찌' 꼬리표를 떼고 출산율 하락세를 막기 위해 모든 저출생 정책에 소득 기준을 없애는 등 파격적인 대책을 추진한다.1991년 서울 시의회 재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시 의장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김현기 시 의장은 이 같은 저출생 대책을 발표했다.시의회는 저출생 정책과 관련한 모든 소득 기준을 없애는 것을 추진한다. 각종 정책에 그어진 소득 기준선으로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혜택을 제대로 못 받는다는 것이다.특히 공공임대주택 입주 가능 가구, 월세 보증금 이자 지원 대상,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 대상 등 주요 저출생 정책 대상에 평균 소득액, 소득 수준 등의 조건이 붙어 있다.소득 기준이 사라지면 신혼 또는 자녀 출생 계획을 지닌 가구는 더 수월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시의회는 가족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혼 또는 자녀 출생 예정인 1만4천가구를 대상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시에서 제공하는 공공임대 지원정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22년 집계된 자녀가 있는 무주택 신혼부부는 4만3천810가구로, 이 중 약 3분의 1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또 금융지원은 연 1만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그중 세 자녀 이상 가구는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부담(1%)도 면제해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받도록 추진한다.단기적으로는 시 재원으로 지원하고, 이후 중앙정부에 기준 완화를 건의할 방침이다.시의회는 또 현재 8세 이후 중단되는 아동수당의 지원 기간을 확대해 앞으로 18세까지 월 10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임산부 교통비 70만원, 부모급여 월 5만원 추가 지원도 검토할 예정
2024-01-23 12:59:53
첫차보다 '30분' 빠르다...서울시 새벽동행버스 출범
서울시가 새벽 시간대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한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를 올 하반기부터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서울시 외곽에서 강남이나 여의도 등 주요 근무지로 새벽부터 출근하는 경비원, 미화원 등 근로자들의 수요가 많은 새벽 4시 이전 버스는 사람이 많아 혼잡도가 높았다. 운행되는 버스를 늘리려 해도 기사들이 이른 시간 운행을 기피해 서비스 확대가 어려웠다.이에 따라, 시는 버스 첫차 혼잡이 심하고 자율주행버스 운행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새벽동행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도봉산역-종로-마포역-여의도역-영등포역' 구간을 운행하는 160번 버스에 처음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새벽동행버스는 현재 시내버스의 첫차 시간인 3시 50분~4시보다 30분 빠른 오전 3시30분 쯤에 운행될 전망이다.새벽 자율주행버스 운영이 본격화되면 향후 다른 노선에도 새벽 시간대 기사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3 00:37:56
"K-패스, 기후동행카드...복잡하다 복잡해" 교통카드 잘 고르려면?
올해 상반기부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시행할 4개의 대중교통 지원 사업 중 어떤 것이 나에게 가장 유리할지 미리 알아둬야 하겠다. 교통비 환급 및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 교통비를 크게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먼저, 서울시 거주민의 경우 서울시의 '기후교통카드'와 국토교통부의 'K-패스', 두 가지의 선택지가 있다.거주지가 서울이고, 주요 이동 경로도 서울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기후교통카드가 유리할 수 있다. 기후교통카드는 선지불 방식으로 카드에 6만2천원을 충전하면 30일 내내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에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여기에 3천원을 더 충전하면 따릉이도 탈 수 있다.단,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GTX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서울에 거주하면서 매일 경기나 인천 등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이라면 K-패스가 이득일 수 있다.한 달 동안 사용한 교통비 중 일부를 환급받는 K-패스는, 인구수 10만명 이하인 일부 지자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조건이 있지만 사실상 모든 지자체의 대중교통은 전부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도 사용할 수 있다.다만 횟수 제한이 있다. 월 15회 이상 60회 이하 사용한 만큼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이상 횟수를 넘기면 60회를 제외한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경기도민을 위한 'The 경기패스'와 인천시가 시행할 'I-패스'는 혜택이 더 크다. 방금 소개한 'K-패스'의 확장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두 개 패스는 월 60회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일정 비율을 적립 및 환급해준다. 할인을 적용받는 청년층의 범위도 만 39세까지 확대했다.이처럼 내가 사는
2024-01-22 17:34:56
서울 양천·구로, 온수·난방공급 재개
18일 오후 2시부터 양천구·구로구 일대 3만7637세대에 온수·난방 공급이 재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4분쯤 양천구 신정동 신정가압장에서 펌프 가압 장치 밸브를 수리하던 중 누수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100도의 온수가 분출되고 전날 오후 5시 40분쯤부터 양천구 신정동·신월동과 구로구 고척동 일대 3만7637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양천구 목동 일부 아파트에서는 난방 배관에 가스가 지나가지 않아 물이 고이면서 추가 누수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에너지공사는 빠른 복구를 위해 가압장 배수, 우회관로 연결공사 두 가지 방식을 동시에 가동해 긴급 복구에 나섰다.가압장에서 흘러나온 온수를 빼고 배관을 직접 수리해 물을 공급하는 방식과 임시 우회관로를 만들어 가압장을 거치지 않고 온수를 일반 가구에 바로 공급하는 방식이 사용됐다.공사 측은 긴급 조치는 완료됐지만 공급 배관 길이 등을 고려할 때 개별 가정에 따라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서울시는 "가압장 펌프 등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사고 재발을 막아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8 18:37:55
6만원대 교통 '프리패스'...기후동행카드 판매 언제?
서울시가 23일부터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출시하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이달 27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카드 한 장이면 월 6만원대에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횟수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기후동행카드는 우선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2천원권과 6만5천원권 2종으로 출시됐다. 구입 방법은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로 나뉜다.23일부터 다운로드와 판매를 시작하며, 27일 첫 차부터 사용할 수 있다.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 대상으로 출시됐다.모바일티머니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 하면 된다. 첫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한 후 이용하면 된다.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없는 아이폰 사용자는 실물카드를 구입해야 한다.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서울 지역 2∼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에 살 수 있다.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를 통해 현금을 충전하면 된다.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을, 신림선·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을 방문해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단, 아직 편의점에서는 충전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다.구체적인 판매·충전소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 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간 사용 가능하다.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5천원권을 구입한 경우 휴대전화 기종과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2024-01-16 14:48:19
무제한 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 오는 23일부터 판매…어디서 사나?
서울시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오는 23일부터 판매한다. 16일 기후동행카드는 횟수 제한 없는 서비스로 서울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과 기후 대응 및 민생 편의 지원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오는 27일 시범 운영을 예고한 시는 현재 교통운송기관들과 막바지 시스템 점검 및 판매 준비를 진행 중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요금제는 총 2가지다. 6만2000원권을 구매하면 30일 동안 서울 시내 지하철,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6만5000원권으로는 지하철, 버스와 함께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탈 수 있다.시민들은 편의에 맞춰 모바일과 실물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카드는 '모바일티머니' 앱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이후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 계좌 등록·충전 후 이용하면 된다.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한 후 역사 내 충전 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해야 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과 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 가능하다.편의점에서는 충전서비스가 아직 지원되지 않지만, 9호선·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위치한 충전단말기에서는 기존 교통카드 충전 과정과 동일하게 할 수 있다. 구체적인 판매·충전소 위치는 20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일 포함 5일 이내에 사용 시작일을 지정해 30일 동안 이용하는 방식이다.시는 20일부터 이용방법 상세 안내 동영상과 매
2024-01-16 11:58:10
열공하려다가…'이곳' 5곳 중 1곳 환불로 골머리
서울시가 지난해 말 스터디카페 300여곳의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5곳 중 1곳이 '무조건 환불 불가' 규정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스터디카페 관련 상담은 2019년 119건에서 2022년 294건으로 집계됐다. 또 2022년 접수한 스터디카페 상담 294건 중 환불·해지 관련 불만이 229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시가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합동으로 시내 스터디카페 341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 23.2%에 해당하는 79곳이 청약 철회 규정에 '무조건 환불 불가' 내용을 넣었다. 시와 연합은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업체에 대해 조사를 의뢰하고 스터디카페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부재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청약 철회 및 환불과 관련한 분쟁 해결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조사가 이뤄진 스터디카페 중 288곳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고 그중 17곳은 관리자 등 연락처가 없어서 문의하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종목이 독서실인 경우 학원법에 따라 1개월 이내로 계약했더라도 잔여 시간·기간에 대해 환불받을 수 있다. 휴게음식점·서비스업 등으로 등록된 경우에는 학원법이 아닌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1개월 이상 이용권은 일정 위약금 등을 지불하고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1개월 미만 이용권은 해지 시 환급이 어려울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1 09:19:26
'100만원 얹고 100만원 더...' 저출산에 머리 맞댄 서울시
2022년 합계 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0.59명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서울시가 자치구와 협력해 저출산 위기 극복에 나선다. 자치구들은 올해 출산 지원금을 대폭 올리고 이색 선물을 주기로 했다.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합계 출산율은 역대 최저치인 0.78명이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구체적으로 자치구는 정부(100만원)·서울시(100만원) 지원금인 '첫만남 이용권'과 별도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을 늘렸다.구로구는 올해부터 태어나는 셋째 아이에게 60만원, 넷째 아이에게 200만원 출생 축하금을 준다. 또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은평구는 모든 장애인 가정에 신생아 1명당 최대 200만원을 출산 지원금으로 주며, 여기에 서울시 장애인 출산 비용 100만원도 추가 지급한다.성동구는 둘째아부터 100만원을 더 준다. 0~1세까지 아동 가정에게 지원되던 '부모급여'도 0세 월 100만원, 1세 50만원으로 확대된다. 또 다자녀가정 청소년 대상 청소년시설 사용료 할인 혜택 범위도, 기존 3자녀 이상 가구에 30%를 지원하던 것을 2자녀 이상 가구에 50%로 지원한다. 강남구는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2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다섯째까지 낳으면 총 143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제공한다.양천구는 1일 새해 첫둥이에게 배냇 저고리를 선물했다. 구는 지난해 5월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양천구자원봉사센터 봉사단이 직접 만든 배냇 저고리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도 올해 저출생 극복을 주요 과제로 보고 '오세훈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달 5일 서울시 신년 인사
2024-01-09 09:24:22
서울시, 명동 버스대란 관련 승하차 위치 변경
최근 서울 명동에서 발생한 퇴근길 '버스 대란'으로 서울시가 광역버스 노선 및 정차 위치를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등과 협의를 진행해 1월 말까지 광역버스 노선과 정차 위치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부적으로 수원 방면 4개 노선(M5107, 8800, M5121, M5115)과 용인 방면 1개 노선(5007)의 승하차 위치가 현재 명동입구 정류소에서 광교에 있는 우리은행 종로지점으로 바뀐다. 9401번 버스의 경우, 명동입구 전 롯데영프라자 시내버스 정류소로 정차 위치를 옮긴다.또 명동입구 정류소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중 5개 안팎의 노선을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즉시 회차하거나 명동 정류소에 무정차하도록 조정해 도심 내부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해당 노선들은 서울역을 거쳐 명동까지 진입해 도심 차량 흐름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다.시는 1월 둘째 주까지 해당 노선의 변경을 경기도와 협의하고,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1월 말까지 대광위에 직권 노선 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러한 노선 조정이 이뤄지면 명동입구 정류소 이용 일일 탑승객 수는 현재 9500명에서 5800명까지 약 60%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는 앞서 명동 일대 승하차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27일 이곳 정류소 인도에 노선번호 표시판을 설치해 승객들이 줄을 서도록 했다.명동입구에 정차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29개로 급증하다 보니 버스 여러 대가 동시에 도착할 경우 안전사고 우려가 생긴다는 이유에서였다.이에 서울시는 노선번호 표지판들을 말뚝처럼 인도변에 세워 해당 표지판 앞에 줄을 서 있다가 버스가 도착하면 승하차하도록 했지만 이러한 조치
2024-01-08 16:08:54
서울 지하철 7월 중 150원 인상되나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할지 고심 중이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1월27일∼6월30일) 시범사업을 거쳐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는 '기후동행카드' 시행에 맞춰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현재 서울 지하철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되면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이 된다.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7일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올리면서 추가로 150원을 올린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시는 지난해 8월에 300원 인상된 서울 시내버스 요금과 마찬가지로 지하철도 300원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후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150원씩 2회에 걸쳐서 인상하기로 했다. 시는 경기도·인천시 등 통합 환승 할인제에 참여하는 관계 기관과 협의를 시작하고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정확한 인상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의 본사업이 시작되는 7월부터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왔다"며 "여러 가지 안을 두고 내부 검토 중이며 관계 기관과의 협의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8 14:15:56